반도체 양대산맥 중 D램 수요는 23년 4분기 이미 공급을 넘어섰지만 랜드 수요 회복은 24년 2분기에야 가능하다는 조사회사 옴디아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연합인포맥스 기사를 기반으로 정리해 봤습니다.
- ’23년 4분기 D램 수요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황
- 4분기 D램 공급충족도는 -28.3%를 기록
- D램 수요 급증은 생성 AI로 인한 HBM 수요 증가 덕분
- HBM 점유율은 하이닉스 50%, 삼성전자 40%, 마이크론 10% 순
- 낸드는 기술 평준화로 차별화가 어려워 생성 AI 영향을 받지 못하고 있어 수요 회복이 더디다는 평가.
- 낸드 수요 회복은 내년 2분기 예상
영국 조사회사 옴디아에 따르면 D램 수요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반면 공급량은 15% 감소했다.
D램의 공급 충족도는 10~12월에 -28.3%를 기록해 D램 부족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 공급 충족도는 공급량을 수요량으로 나눠 1을 뺀 후, 100을 곱해 계산한다.
- 플러스를 기록하면 공급이 수요를 웃돌고 있다는 의미고
- 마이너스를 나타내면 공급이 부족하다는 의미다.
생성 AI에 사용되는 D램의 일종인 HBM의 수요가 급증했다.
2013년 SK하이닉스가 개발해 데이터 전송 속도와 기억용량이 범용품의 수 십배에 달한다.
대만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HBM의 세계 점유율은 SK하이닉스가 50%, 삼성전자가 40%, 미국 마이크론이 10%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같은 메모리 반도체인 낸드는 AI 특수 영향이 약하다.
낸드는 기술이 범용화돼 있어 제품마다 차이를 내기 어려워 가격이 떨어지기 쉽다.
옴디아는 낸드의 과잉 공급 해소가 빨라야 내년 4~6월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일본 반도체 업체 키옥시아가 낸드에 수익을 의존하고 있어 실적 회복이 더딜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