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엄에 올라온 OlaOluwa Adeyemo의 글, 구글이 애플에 200억 달러를 바치는 이유를 요약 정리해 봤습니다.
Why Google Pays Apple $18 Billion Every Year
구글은 어떻게 수익을 창출하는가?
- 2022년 기준 구글은 수익의 58.1%를 검색엔진 광고를 통해서 1,624.5억 달러를 번다.
- 이 검색엔진 광고는 사람들이 구글 검색엔진을 통해 검색어를 입력하면 관련 광고가 나오는데 이 광고를 집행하는 광고주들로부터 광고비를 받아 광고 수익을 얻는다.
- 광고주가 지불하는 광고료는 고객의 현재 위치, 이전 지출 내역, 고객이 사용하는 기기 브랜드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광고비가 책정한다.
예를들어 영국의 한 호텔은 캐나다인이 구글 검색 결과에 호텔 객실 목록을 표시하는 광고에
- 아이폰 사용자에게는 0.1달러를 책정하지만
- 안드로이드폰 사용자에게는 0.03달러만 책정된다
AllConnect 최근 보고서는 전체 인터넷 트래픽으 65%는 모바일에서 발생한다고 추정하고 있다.
martech 보고서는 구글 모바일 검색 엔진 수익의 75%는 아이폰 사용자에게서 나온다고 추정한다.
광고주들은 더 비싼 아이폰 사용자들이 제품이나 서비스에 더 많은 돈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믿기에 아이폰 사용자에 더 많은 광고료를 책정한다.
요약하면,
- 구글은 구글 검색엔진을 통해 연간 1,624.5억 달러 수익을 얻으며
- 이중 60%, 974.7억 달러(추산한 금액임)는 모바일을 통해서 벌어들인다.
- 구글 모바일 검색 수익, 약 975억 달러의 75%, 731억 달러는 아이폰으로부터 발생
아이폰 기본 검색엔진 자리를 놓고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이 경쟁하다
아처ㅗ롬 엄청난 아이폰 사용자들의 검색 광고 수익에 대해서는 구글뿐만이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빙도 관심을 가지고 경쟁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수성하는 입장인 구글은 기본 아이폰 검색엔진 회사가 되기 위해 애플에 매년 수십억 달러를 지불한다.
2007년 아이폰 출시 시 애플은 기본 검색엔진으로 구글을 탑재했지만 점차 아이폰 탑재 검색엔진의 가치를 이해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2012년 애플은 구글대신 마이크로소프트 빙을 기본 검색엔징으로 변경했다. (뭐 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에 얼마를 바쳤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러한 애플 움직임은 검색 시장에서 구글 독점에 대한 위협이 되었기 때문에 구글은 마이크로소프트보다 더 높은 입찰가를 제시하며 기본 검색엔진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성공했다.
2017년 구글은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에서도 기본 검색엔진이 되기 위해 30억 달러를 애플에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게약에는 모든 애플 기기에서 구글 검색엔진의 독점을 보장하는 내용이 들어 있다.
구글은 애플 브라우저인 사파리 뿐만이 아니라 모든 iOS 및 맥OS 어플리케이션에서 구글 검색을 이용할 것을 요구했다.
이 계약은 애플이 다른 검색엔진을 보조 옵션으로 제공하는 것을 금지한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애플 기기에서 기본 검색엔진이 되고자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러한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간의 경쟁 덕분에 입찰료가 높아지면서 구글이 애플에 제공하는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
- 2017년 30억 달러
- 2020년 100억 달러
- 2021년 150억 달러
- 현재는 180~200억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애플과 구글과의 거래에서 애플도 상당한 이익을 보고 있다.
2022년 애플 순이익은 998억 달러이니, 애플 순이익의 20%는 구글과의 거래에서 발생햇다고 추정할 수 있다.
애플은 구글에게서 받은 돈으로 수익을 높이고 서비스 사업에 자금을 지원할 수 있다.
애플은 하드웨어 판매 부진을 상쇄하기 위해 서비스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러는 전략은 구글에서 받은 돈으로 충당될 수 있다
애플 하드웨어 판매는 높은 마진이 보장되지만 애플 서비스 사업의 마진은 매우 낮다.
애플 뮤직의 경우 라이센스 비용 등 고비용이 들어가므로 마이너스 마진이 불가피해 문제를 안고 있다.
뮤직스트리밍 시장을 리딩하는 스포티파이도 마찬가지이다.
- 스포티파이 매출총이익률 25%
- 스포티파이 영업이익률 -5.35
- 수포티파이 순이익률 -7.75%
애플 TV플러스도 콘텐츠 투자할 여력이 많지 않다. 대표적인 스트리밍 업체인 디드니플러스도 최근 콘텐츠 투자를 줄리고 기존 콘텐츠도 정리하면서 손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을 정도이다.
이러한 서비스 사업의 어려움은 구글에서 받은 비용을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다.
결국 구글은 애플 미래 사업을 키우는 돈줄을 하고 있는 셈이다.
애플과의 거래로 구글은 검색시장 독점을 유지할 수 있다.
구글은 애플과의 거래로 검색시장의 독점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2022년 구글 검색 시장 점유율 91.85%이며, 빙은 3.02%, 야후가 1.35%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모바일 점유율 측며네서는 구글 점유율 95.22%로 훨씬 더 높다.
결국 애플과 구글의 거래로 상호 많은 이익을 얻고 있기 때문에 애플과 구글간의 동맹은 쉽게 깨질 것 같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