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LGBTQ 마케팅, 젠더 다양성 강조 광고, Chosen Family, 가족은 선택할 수 있어요

Updated on 2021-05-11 by

지난 4월 현대차는 미국에서 Chosen Family라는 제목의 광고를 온에어 했습니다. 이 광고는 가족은 만들어진다(Families are built, Families are made) 또는 가족은 선택할 수 있다(Families are chosen)는 컨셉을 보여주는 젠더 다양성 광고라고 할 수 있는데요.

현대차의 영리하고 적극적인 현대차 LGBTQ 마케팅을 잘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Families are built. Families are made. Families are chosen.

We believe families come in all shapes and sizes, and support everyone’s journey to choose their own.

현대차 LGBTQ 마케팅, 젠더 다양성 강조 Chosen Family  2020 Hyundai Emerging Directo
현대차 LGBTQ 마케팅, 젠더 다양성 강조 Chosen Family 2020 Hyundai Emerging Directo

젠더 다양성 강조 현대차 광고

광고 시작은 Familes are chosen이라는 문구아래 현대차가 있는 장면을 실루엣처럼 보여주면서 시작합니다. 이어 트랜스 젠더로 보이는 3명이 자동차에서 흥겨운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는 장면과 더불어 현대차 몇가가지 기능을 보여줍니다.

이어 “Descendants of a common ancestor”이라는 메세지를 보여줍니다. 이들은 모두 같은 조상으로부터 태어난 자손이라는 의미로 읽히는데요. 트랜스젠더들도 특별한 이질적인 존재가 아니라 똑같은 사람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 같습니다.

이어 아시안, 백인 등 3명의 여성이 등장하고 “People from the same stock”이란 메세지를 전합니다. 마찬가지로 이들처럼 다양한 사람도 같은 근원을 가지는 같은 종류라는 것을 이야기 하는 것 같습니다.

아어 임신한 여성을 차에 태우는 게이 부부의 모습과 서로 키스하는 장면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데요. 여기에서는 “Children of a person or couple”이란 메세지를 보여주네요 이 또한 (부부가 아닌) 사람(person)이나 (동성애) 커플이 아이들을 키울 수 있다는 메세지를 전달하는 것 같습니다.

이어 나오는 장면은 더 놀라운데요. “Families are built”라는 메세지와 함께 나오는 장면에서는 손주에게 여행 경비를 전하는 할머니에게 “세상 최고의 엄마(World best Mom”아라고 부르는 손주의 모습에서 할머니 관계에서 엄마 관계로 격상(?) 될 수 있는 처럼 가족관계는 타고난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간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메세지는 기존처럼 젠더 다양성 인정 정도를 넘어서 가족을 선택할 수 있고, 가족 관계를 만드는 등 가족 관계 조차 재정의 할 수 있다는 (우리나라에서는 통하기 어려운) 매우 과격한 주장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아니라 미국이기 때문에 가능한 광고죠.

이러한 현대차 광고는 미국 내 LGBTQ+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아직 이 광고 조회수는 20만을 갓 넘은 정도지만 젠더 다양성 광고로서 이들 계층에 호소하려는 현대차 광고 전략이 잘 먹히고 있다는 평가네요.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젠더 감수성은 사회의 보수적인 장벽때문에 거의 빛을 보고 있지는 못하고, 언제나 엄청난 논란거리로 전락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기업이나 브랜들은 젠더 관련 이슈에 거의 눈을 돌리지 않죠.

하지만 젠더 감수성이 매우 중요한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 이런 젠더 감수성 공략이 상당히 중요한 마케팅 전략을 자리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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