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30일 온에어된 삼성 인디아 서비스의 광고 We’ll take care of you, wherever you
언론에서도 떠들고(인도 광고 사상 처음으로 1억 뷰를 돌파할 광고라나) 회사에서도 관련 글이 떴길래 도대체 어떤 광고인지 찾아 보았다.
잘 만들었고 감동을 주는 광고라는 생각이다.
4분짜리 잘 만든 (초)단편 영화 같은 광고인데 광고 음악도 멋지고 스토리도 좋고 내용도 감동적이다. 처음 눈물을 글썽이며 보았다.
1. 단편 영화같은 광고
▽ 때론 자세한 설명이 필요없을 때가 있다.
Samsung India Service, We’ll take care of you, wherever you
- Client: Samsung
- Agency: Cheil India
- Voice: Mohit Chauhan
- Director: Anupam Mishra
- Producer: Crazy Few Films
- Music: Dhruv Ghanekar
2. 광고에 대한 반응 – 조회수 추이 그리고 언론 보도
2.1. 2016년 12월 30일 공개, 2017년 2월 10일 8700만 뷰 달성
이 광고는 삼성 인디아의 #SamsungCares 캠페인의 일환으로 실시된 광고 캠페인이다.
처음에는 90초짜리 TV광고로 인디아 50여개의 텔레비젼 채널에서 방영되었고 유튜브에도 2016년 12월 30일 공개 되었다.
유튜브에 공개된 후 빠르게 공감을 얻어 조회수가 증가되기 시작했다.
2017년 1월 4일 1500만 뷰를 달성하고 5일 후 배인 3000만 뷰를 달성하는 등 빠른 속도로 퍼져 나갔다.
현재도 매일 100만명 정도 조회수가 증가하고 있어서 어쩌면 언론에 나온대로 1억뷰가 가능하지 않을까 추정해 본다.
▽ 그 동안 언론 보도를 참조해 그려 본 광고 조회수 추이
2.2. 광고에 대한 반응 – 언론 보도
유튜브 공개 후 조회수가 크게 늘면서 이 광고에 대한 소개가 줄을 잇고 있다.
이런 언론의 평가는 2017년 1월 초 조회수가 1500만을 넘기면서 지작되었는 이러한 언론의 소개는 빠르게 SNS 등으로 공유되면서 더욱 빨리 조회수가 증가하는 효과를 낳았다.
▽ 아래는 afaqs라는 매체에서 보도한 내용인데,
공유횟수가 1000에 가까워서 사례로 가져와 보았다.
유튜브 조회수가 3500만명이 넘어서면서 애드위크지에서는 The sweet Samsung ad라는 제목과 함께 오늘의 광고로 선정해 소개하였다.
▽ 애드위크지 기사 소개,
Ad of the Day: See the Sweet Samsung Ad That’s Become a Major Hit in India
2.3. 광고 댓글 소개
"광고는 그냥 skip하는데 이 광고 차마 그럴 수 없었고 끝까 봤다", "100번 넘게 봤다", "지금까지 본 광고 중 최고", "이 광고가 여동생을 울게 했다"라는 소비자들의 반응.
First time im watching a 4 min long add without skipping You did really well Samsung.
This ad. is the most heart touching ad. ever,it always makes me emotional.
I have watched this advertisement 100+ times… when ever I listen the child voice… it directly touch my heart and tears come… The best advertisement i had ever seen in my life… outstanding.
This made my sister cry.
one of the best ad ever.. heart touching… hats off and all the best for the whole team
▽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해 준 소비자들 댓글들
3. 이 광고 성공 요인에 대한 짧은 생각
이 광고의 성공 요인은 무엇일까?
3.1. 감성적인 스토리의 힘
가장 먼저 들어야 할 중요한 요인은 감성적인 스토리의 힘이 아닐가 싶다.
서비스 의뢰를 받고 산넘고 물을 건너 도착한 곳에서 만난 서비스를 의뢰한 눈이 보이지 않는 여인.
꼭 저녁 7시까지는 텔레비젼을 고쳐달라는 요청한 이유가 곧 드러나는데. 그 여인은 7시부터 시작하는 그 곳 출신의 가수의 공연(?)을 같이 같이 기거하는 아이들과 보고 싶어했던 것이다.
▽ 서비스를 의뢰한 눈이 보이지않는 여인은 그곳 출신이 나오는 쇼를 아이들과 같이 보고 싶어 했다.
무사히 7시 이전에 텔레비젼이 고쳐지고 테레비젼에 나오는 공연에 맞추어 아이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 음악에 맞추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
이 아이가 가장 신들린듯 보여서 이 아이 사진을 골랐다.
서비스를 의뢰한 눈이 보이지 않는 여인도 흐뭇하고 자긍심 넘치는 표정으로 이야기한다. 텔레비젼에서 공연하는 저 아이가 이곳 출신이며 가장 친한 친구라고..
▽ 텔레비젼에 나오는 아이(?)가 이곳 출신이며,
그녀의 가장 친한 친구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여인(Blind Lady)
3.2. 지극히 인도 사람을 위한 서비스 그리고 이를 이야기 한 광고
도시 번화가에 사는 사람은 별 문제가 없겠지만 인도에서는 조금만 시골로 내려가면 이곳 사람들은 서비스를 받기 위해 보통 80km 정도를 이동해야 한다고 한다.
이러한 열악한 상황을 타개하고자 삼성에서는 535대의 서비스 밴을 동원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2016년 10월부터 시작했고 이 광고는 이런 서비스를 이야기하고자 만들어진 것이다.
광고 주제인 We’ll take care of you, wherever you. 바로 아무리 열악한 곳에 있는 소비자라도 찾아가 서비스 하겠다는 것.
이러한 인도에서 찾아가는 서비스라는 컨셉을 인도의 풍광과 풍습속에서 잘 보여줌으로써 인도인들의 지지를 이끌어 낸것이 아닌가 싶다.
꼬불꼬불한 산길, 양떼가 길을 막고 있는 또 다른 trafic jam 등 등 인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인도 특유의 풍광을 자연스럽게 배여냄으로써 스토리와 인도의 감성이 만나 감동을 주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