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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 숨쉬는 땅, 스칸디나비아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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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출처 : 조선일보










디자인이 숨쉬는 땅, 스칸디나비아에 빠진다 1
1.덴마크 출신 가구 디자이너 베르너 팬톤의 하트 콘 체어. 2.사브 자동차 ‘9-X 바이오하이브리드’ 3. 뱅앤올룹슨 스피커 ‘베오랩-5’ 4.노키아 휴대폰 ‘2330 클래식-2’ 5.앤트 체어(개미 의자).

단순함에 홀린다

밤이 길어 집안 생활이 많았던 이 곳 옛날부터 가구·가전 모양내기 좋아해

깔끔, 실용성, 거기다 자연미까지… 이 3박자가 세계 시장을 점령한다


이케아(IKEA), 뱅앤올룹슨(Bang&Olufsen), 일렉트로룩스(Electrolux), 레고(Lego), 노키아(Nokia)….

각각 가구와 고급 오디오, 생활 가전(家電), 장난감, 휴대전화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브랜드다.

그런데 이들 브랜드 사이에는 공통 분모가 있다. 첫째, 품질도 품질이지만 특히 디자인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둘째, 스칸디나비아 지역에서 태어난 브랜드라는 점이다. 이케아와 일렉트로룩스는 본사가 스웨덴에 있고, 뱅앤올룹슨과 레고는 덴마크, 노키아는 핀란드에 본사가 있다. 다시 말해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에 뿌리를 두고 세계로 뻗어나갔다는 공통점이 있는 셈이다.

스웨덴 스톡홀름에 있는 일렉트로룩스 본사. 냉장고·청소기·가스오븐 등 생활 가전을 만들어 150개국에 수출하는 세계적인 가전 회사다. 전자식 출입 통제 장치를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니 환한 공간이 나타났다. 건물 가운데가 뚫려 있고, 천장은 유리창으로 돼 있었다. 이 회사의 마티아스 뢰드스트롬 커뮤니케이션 담당 이사는 “(북유럽이라) 겨울이 되면 햇빛을 많이 볼 수가 없어 낮에 빛을 최대한 많이 받기 위해 건물을 이렇게 설계했다”고 말했다.

제품 진열대에 몸체와 호스가 온통 하얀색인 청소기 제품이 눈에 띄었다. 스웨덴의 유명 디자이너 피아 발렌이 ‘평화롭고 조용하게 내리는 눈의 소리’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제품이다. 한 쪽에는 고대 생물인 삼엽충처럼 생긴 제품이 놓여 있었다. 이름이 ‘트릴로바이트(trilobite·삼엽충)’인 로봇 청소기다. 낮은 원반형으로 생겨 책상 밑처럼 손이 닿기 어려운 곳까지 깨끗이 치워준다. 청소 도중 전기가 부족하면 충전기 쪽으로 저절로 다가간다. 사용자의 편리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이 청소기는 20세기를 대표하는 100대 디자인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1층의 한 회의실. 6명이 모여 있는데, 각종 자료를 책상에 올려 놓고 그 중 1명이 화이트보드 앞에서 보드마커로 글씨를 써 가며 열띤 설명을 하고 있었다. 일렉트로룩스에서는 이같은 제품 개발 회의실을 흔히 ‘스파크룸(spark room)’이라고 부른다. 불꽃이 튀는 것처럼 격렬한 토론이 벌어진다고 해서 이렇게 부른다고 한다.

토마스 요한슨(Johansson) 청소기·소형가전 사업부 디자인 담당 이사는 “예쁘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소비자가 편리하게 쓸 수 있는 제품을 디자인하기 위해 가장 많은 고민을 한다”고 말했다. 토마스 달만(Dahlman) 지속가능경영 담당 이사는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반영하는 것도 중요한 트렌드”라며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청소기를 출시한 것도 그 일환”이라고 전했다.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의 특징은 단순미

덴마크·스웨덴·노르웨이·핀란드 등 스칸디나비아 반도를 중심으로 한 북유럽 지역 국가에서는 공통되는 디자인 경향이 있다. 군더더기 없이 단순하고 깔끔한 형태와 높은 실용성, 수려한 자연 환경의 영향을 받은 자연미로 대표된다.

장 손데가드(Jan Sondergaard) 덴마크 왕립 미술학교 교수는 “스칸디나비아 지역 사람들의 민족성이 실용적인 것을 좋아하는데다 사회적인 배려를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 누구나 쓸 수 있도록 제품의 기능성을 강조하는 전통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북유럽은 예전부터 수공예가 발달해 소재나 디자인을 새롭게 시도해보기 쉬운 환경이 조성돼 있다”고 덧붙였다.

국립 덴마크 디자인스쿨 출신의 하지훈 계원조형예술대학 교수는 “북유럽은 호수와 빙하, 나무가 많아 이같은 자연환경이 제품 디자인에도 반영이 됐다”며 “겨울에는 밤이 길어 실내 생활을 많이 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실내 인테리어에 많이 신경을 쓰고, 가구·가전처럼 실내에서 자주 쓰는 제품의 디자인이 발달했다”고 말했다. 또한 질리지 않고 오래 쓸 수 있는 디자인을 중시하는 경향이 생겼다는 것. 마영범 소갤러리 대표는 “화려함과 급변하는 트렌드에 싫증이 난 사람들이 자연을 소재로 하고, 장인(匠人)의 손맛이 담긴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스톡홀름의 한 생활용품 숍. 어른 키만한 크기의 장식품 같은 게 있었다. 점원은 “순록의 뿔 모양으로 만든 옷걸이”라며 “옷을 거는 봉의 위치가 달라 옷을 쉽게 걸 수 있게 만든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스테인리스로 만든 ‘Z’ 모양의 제품이 보였다. 50㎝쯤 되는 높이의 이 제품은 오렌지나 레몬 같은 과일을 보관하는 데 쓰는 것이다. 위쪽부터 과일을 채워 넣으면 밑으로 하나씩 과일이 나오게 돼 있다. 쓰기 편리하고, 모양이 특이해 인테리어 용품으로 활용해도 어색하지 않다.

장난감처럼 생긴 바나나 모양의 플라스틱 제품은 외출할 때 바나나를 넣을 수 있게 만든 것이다. 한쪽에는 비닐로 만든 꽃병이 있었다. 평소에는 접어뒀다가 꽃을 꽂을 일이 있을 때 물을 채우면 꽃병으로 변신한다. 비닐 꽃병을 산 주부 토렌 젠슨씨는 “깨질 염려가 없어 좋다”고 말했다.







디자인이 숨쉬는 땅, 스칸디나비아에 빠진다 2
① 에그 체어 ②노키아 3세대폰 ‘6555’ ③레고 ④일렉트로룩스 ‘트릴로바이트’ ⑤뱅앤올룹슨 DVD 플레이어 ‘베오센터 2’ ⑥로열 코펜하겐 세트

뱅앤올룹슨이 삼성전자와 함께 2005년에 출시한 ‘세린’ 휴대전화 역시 단순미를 강조했다. 각종 부가 기능을 제외하고 디지털 카메라와 근거리무선통신 기능인 블루투스만 포함시켰다.

오디오 시스템인 ‘베오사운드 9000’의 경우 가로 방향으로 설치하든, 세로 방향으로 설치하든 작동 기판의 글자와 숫자 방향이 저절로 바뀌게 만들어 사람이 보기 쉽도록 편리성을 담아냈다. 나뭇잎과 풍뎅이 등 자연으로부터 소재를 얻어 디자인한 제품도 있다. 나뭇잎 모양의 스피커(베오랩 4000)는 앞부분이 곡선을 그리는 독특한 모양이다. 이 디자인 속에는 움푹 들어간 뒷부분이 앰프의 과열 현상을 막아주는 기능도 담겨 있다.

스웨덴 승용차회사 사브(Saab)가 내놓은 ‘사브 9-X 바이오하이브리드’는 최근 북미 지역 자동차 전문 저널리스트들이 뽑은 ‘올해의 우수 콘셉트카’로 선정됐다. 이 차 역시 간결함을 강조했다. 스마트 키를 몸에 지닌 채 문에 손만 대면 열리기 때문에 따로 도어 핸들이 없고, 옆으로 튀어나온 사이드 미러 대신 접히는 후방 카메라를 달아 간결한 비행기 기체와 같은 느낌을 살렸다.

노키아는 1990년대 세계화 전략의 일환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노키아는 소비자들이 투박한 모양의 모토로라 휴대전화에 불만이 많다는 점에 착안,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작고 가볍고 깔끔한 디자인의 제품을 내놓아 히트를 쳤다.

■1990년대부터 다시 각광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은 1930년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해 1950년대 전성기를 누렸다. 1920년대 세계적으로 유행했던 기능주의와 1930년대 모더니즘의 영향을 받아 실용성을 강조했다.

이 무렵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을 세계로 알린 주역은 가구 제품이다. 덴마크 출신의 아르네 야콥센(Jacobsen)과 베르너 팬톤(Panton), 핀란드 출신 알바 알토(Aalto) 등 건축가·가구 디자이너들이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이후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은 화려함을 추구하는 이탈리아 디자인에 밀려 한동안 주춤했다.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이 본격적으로 재조명을 받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중후반부터이다. ‘스칸디나비안 모던(Scandinavian Modern)’을 비롯해 스칸디나비아 디자인과 관련한 책을 쓴 매그너스 잉글룬드(Englund)씨는 “1990년대 들어 신세대 디자이너들이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활기를 찾기 시작했다”며 “세계적으로 인간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 두 가지 요소를 예전부터 강조해왔던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뱅앤올룹슨의 오디오 제품 ‘베오사운드1’은 고령자들도 쓰기 쉽게 만들었다. 이 회사의 토미 야콥센(Jakobsen) 비즈니스프로젝트 관리부문 총괄팀장은 “CD를 넣을 때 사용자의 손이 흔들리더라도 CD가 플레이어 안으로 잘 들어가게 디자인했다”며 “사람을 생각하는 뱅앤올룹슨의 정신이 잘 반영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일렉트로룩스가 만든 청소기 ‘울트라 사일런서 그린’은 제품 제조에 들어간 플라스틱의 절반 이상이 재활용 플라스틱이다. 또한 이 제품을 폐기한 후 90% 이상을 재활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에너지 소비를 3분의 1로 줄였다. 일렉트로룩스에서 친환경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높아지고 있다. 친환경 제품이 지난해 유럽 지역 매출에서 17%를 차지해 2006년보다 6%포인트 올라갔다. 스칸디나비아 패션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스웨덴 H&M은 ‘패스트 패션’의 대표 주자로 손꼽힌다. H&M에서 새로운 디자인을 내놓으면 매장에 으레 긴 줄이 늘어선다. 아크네 진(Acne Jeans)이나 이바나 헬싱키(Ivana Helsinki) 같은 패션 브랜드들도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국가 차원의 디자인 육성

북유럽 국가들은 디자인을 국가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로 간주, 적극적인 지원책을 펴고 있다. 덴마크 정부는 현재 20%대인 디자인 산업의 수출 비중을 30%대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덴마크 디자인센터의 홍보 담당 수잔 볼프(Wolff)씨는 “덴마크에서 패션산업은 5번째로 큰 수출 품목”이라며 “정부는 기업들이 디자인을 산업에 접목 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디자인 육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디자인 덴마크’ 정책을 발표한 것도 그 일환이다. 디자인 교육과 지적 재산권 보호, 브랜드 육성 등을 통해 디자인 경쟁력을 높여 해외에서 덴마크 제품이 잘 팔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덴마크의 디자인과 건축, 수공업이 세계로 진출하는 데 발판이 될 수 있게 정부 주도로 ‘디자인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디자인 교육은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을 뒷받침하는 기둥의 하나이다. 국립 덴마크 디자인스쿨에서 공부한 하지훈 교수는 “덴마크에서는 디자인을 하는 데 있어 기능적으로 왜 그런 형태가 필요한지 원리와 기본 개념부터 이해하는 훈련을 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북유럽 디자인이 간결하고 단순해 보이지만 그 속에는 철저한 분석 결과와 수많은 고민의 흔적이 담겨 있고, 그러다 보니 오래 써도 질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휴대전화를 하나 디자인할 때에도 ‘커뮤니케이션’의 정의를 먼저 한 다음, 사람들이 편하게 커뮤니케이션을 하려면 어떻게 디자인을 해야 하는지 고민을 한다는 것이다.

김진우 건국대 실내디자인학과 교수는 “북유럽 디자인 학교는 실무 경험을 중시한다”며 “교수들은 개별적으로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경우가 많고, 학생들도 기업과 적극적으로 일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산학(産學) 협력도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의 힘을 이끄는 원동력이다. 헬싱키 예술·디자인대의 국제디자인경영 과정의 경우 후원하는 핀란드 기업의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한다. 예컨대 노키아의 휴대전화 디자인에 직접 참여하는 식이다.

일렉트로룩스가 만든 울트라 사일런서와 트릴로바이트 청소기는 스웨덴 공과대학과 함께 개발한 것이다. 마티아스 라드스트롬 일렉트로룩스 커뮤니케이션 담당 이사는 “기술 쪽은 기술 관련 대학, 디자인은 디자인 학교와 수시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스톡홀름=김승범 산업부 기자 sbkim@chosun.com]




알토·야콥센·웨그너·팬톤이 ‘황금기’ 이끌어

가구·인테리어 디자인 거장들

하지훈 계원디자인예술대학 가구디자인과 교수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을 전 세계로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한 것은 바로 가구와 인테리어다. 이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이너가 많다. 핀란드의 건축가이자 가구 디자이너 알바 알토(Aalto·1898~1976), 덴마크의 아르네 야콥센(Jacobsen·1902~1971)과 한스 웨그너(Wegner·1914~2007), 베르너 팬톤(Panton·1926~1998) 등은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주역이다.




디자인이 숨쉬는 땅, 스칸디나비아에 빠진다 3

▲ 알바알토 / 아르네 야콥센/ 한스 웨그너 / 베르너 팬톤
알바 알토는 유럽 모더니즘 건축의 대표적인 인물로 꼽힌다. 그는 생활 디자인 분야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다. 알토가 1937년 파리 세계박람회에서 선보인 유리병 컬렉션은 유럽 대륙에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아르네 야콥센은 달걀 모양을 연상시키는 ‘에그(egg) 체어’, 개미 다리를 닮은 ‘개미 의자’ 등을 선보였다. 그는 조형미와 기능성을 살린 대표적 현대 가구 디자이너로 평가 받았다.

정밀한 구조의 의자를 만들어 인기를 끌었던 한스 웨그너는 1959년 영국 왕립미술원으로부터 명예 왕립 산업디자이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베르너 팬톤은 강렬한 원색의 플라스틱을 통째로 구부려 만든 ‘팬톤 의자’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최근 들어 신예 디자이너들이 주목 받고 있다. 이들은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면서도 자국에 스튜디오를 두고 북유럽적인 정체성을 간직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덴마크 출신의 한스 산드그렌 야콥센(Jacobsen)은 기술 전문학교에서 목수 과정(carpentership)을 마친 다음 디자인 교육을 받아 북유럽 전통 수공예에 기반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

역시 덴마크 출신인 여성 디자이너 루이스 캠벨(Campbell)도 세계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북유럽적인 스타일에 바탕을 두고 국제적인 감각을 더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노르웨이 세즈(NorwaySays)’는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디자인 그룹이다. 남성 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북유럽의 절제된 감성과 신세대적인 컬러 감각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이 경쟁력”

세계적 家電 ‘일렉트로룩스’ 스트라버그 CEO



“일렉트로룩스(Electrolux)의 디자인은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이제 품질은 거의 비슷해졌기 때문에 디자인이 제품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말하자면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은 일렉트로룩스가 갖고 있는 경쟁력의 원천인 것입니다.”




디자인이 숨쉬는 땅, 스칸디나비아에 빠진다 4

▲ 한스 스트라버그 CEO. / 일렉트로룩스 제공
한스 스트라버그 일렉트로룩스 CEO는 “일렉트로룩스 제품이 세계 시장에서 환영을 받는 것은 심플하고 실용적이고, 특히 인간을 배려하는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이 녹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일렉트로룩스는 청소기·냉장고·가스오븐 등 생활 가전(家電) 제품을 150여개국에서 판매하는 세계적인 가전 회사로, 스웨덴을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이다. 지난해 156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청소기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냉동·냉장고의 경우 유럽·미국 시장에서 1~2위를 다투고 있고, 식기세척기는 유럽·북미 시장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스트라버그 CEO는 스웨덴 출신으로, 1983년부터 일렉트로룩스에서 일하고 있으며, 2002년부터 CEO를 맡고 있다.

그는 일렉트로룩스 제품에 반영된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의 특징으로 ‘사용자 중심의 편리성’을 꼽았다.

예를 들어 ‘트윈클린’ 제품은 스스로 필터를 청소하는 기능이 있어 필터를 갈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에르고 스페이스’ 청소기는 코드를 꽂았다 뺐다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 13m 길이의 긴 줄을 장착했다. “전통적으로 스칸디나비아 디자이너들은 깔끔하면서도 독특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는 길을 찾아왔습니다.”

스트라버그 CEO는 취임 이후 누구나 쉽게 쓸 수 있고, 간결한 디자인의 제품을 강조해왔다. 일렉트로룩스는 굿 디자인(Good design), 레드닷(Red dot), iF 디자인 어워드 등 세계적인 디자인상(賞)을 휩쓸었다. 전체 매출의 2%에 달하는 R&D 투자 가운데에서도 디자인의 비중이 높다. 일렉트로룩스는 2003년부터 매년 전 세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미래 가전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해오고 있다.

미래 소비자의 요구에 대해 미리 준비를 하고, 젊은 학생들의 창의성을 계발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그는 “‘절제미’를 강조하는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의 전통을 유지하면서 개성을 강조하는 최근 소비자의 입맛에 맞추는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美 대학생 마실수록 ‘젊어지는 맥주’ 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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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학생 마실수록 ‘젊어지는 맥주’ 발명


기사입력 2008-11-07 15:36 |최종수정2008-11-07 16:42 美 대학생 마실수록 ‘젊어지는 맥주’ 발명 5







美 대학생 마실수록 ‘젊어지는 맥주’ 발명 6
[서울신문 나우뉴스]

건강에 백해무익하다고 알려진 맥주. 정말 맥주는 건강에 치명적인 ‘독’일까. 최근 6명의 대학생들이 이 질문에 대해 ‘아니다’라는 대답을 하기 위해 신 개념 맥주를 발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텍사스에 위치한 라이스 대학교 화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바이오비어’(BioBeer) 팀은 지난 2006년부터 몸에 좋은 맥주를 만들기 위해 매진해왔다.

특히 적포도주가 노화방지 효능이 있다는 연구결과에서 착안해 노화방지 효능이 있는 맥주를 만들기 위해 애썼다. 실험을 통해 적포도주에 다량 함유된 레스베라트롤이란 폴리페놀을 맥주에 첨가시키기 위해 노력한 것.

연구 멤버의 하나인 테일러 스티븐슨은 “적포도주가 발효될 때 활성화 되는 효모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했다.”며 “개발한 생물반응장치를 통해 맥주 속에 미량으로 함유된 레스베라트롤을 증가시키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대중적인 술인 맥주가 많은 이들을 건강하게 만들어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같은 실험을 하기 시작했다.”고 전한 뒤 “다만 맥주를 많이 마실 때 오는 위장병 혹은 간경변 등에 대한 위험도를 낮추는 것은 아니므로 적당한 양만 마실 것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사진=topnews.in

우산 속에서 음악 감상 ‘오디오 우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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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속에서 음악 감상 ‘오디오 우산’ 개발


기사입력 2008-11-07 10:30








우산 속에서 음악 감상 '오디오 우산' 개발 7

비를 맞으며 우산 속에서 은은히 울려퍼지는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음악감상용 우산’이 개발되었다.

6일 아사히 등 일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오디오 우산’은 게이오대학교 연구팀과 IT 관련 회사인 토아 엔지니어링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오디오 우산’은 대나무와 기름 종이로 만든 전통적인 일본 우산의 모습이다. 하지만 우산 내부에 소형 모터 및 스피커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어 MP3 플레이어 등을 연결할 수 있다는 것. 전후좌우로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대형 스피커 못지 않은 음질을 자랑한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우산 위로 떨어지는 빗소리와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오디오 우산’은 내년 중 정식 판매될 전망인데, 예산 판매 가격은 10,000엔(약 14만원)이라고.

(사진 : 일본 게이오대학과 토아 엔지니어링이 공동 개발한 ‘오디오 우산’ / 연구팀 자료 사진)

유진우 기자

좀 더 대담하게, 20대 여성을 흔든 色다른 트렌드 ‘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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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대담하게, 20대 여성을 흔든 色다른 트렌드 ‘펫’


기사입력 2008-11-07 11:27 좀 더 대담하게, 20대 여성을 흔든 色다른 트렌드 '펫' 8








좀 더 대담하게, 20대 여성을 흔든 色다른 트렌드 '펫' 9

[동아닷컴]

2008년동안 여심을 흔들어 놓은 트렌드는 무수히 많이 등장했다. 화려한 조명의 클럽 문화나 ‘신데렐라’ 서인영 머리 스타일과 신상 구두, 게임은 몰라도 남자친구에게 졸라 구입한 ‘닌텐도DS’, 늘씬한 하체를 보여주는 레깅스와 가슴 아래까지 올라오는 하이 웨스트 복장까지 올 한해는 유난히 여성들이 바쁜 시기였다.

이런 트렌드 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트렌드가 있다. 바로 ‘펫’ 이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애완동물 키우기로 볼 수 있지만, 20대 여성들에게는 ‘애완남’ 또는 가상 ‘펫’ 등 다양하게 해석된다.





좀 더 대담하게, 20대 여성을 흔든 色다른 트렌드 '펫' 10

능력있는 알파걸이 사랑과 애교를 바치는 연하의 꽃미남 ‘펫’을 키우는 당당한 여주인으로 등극하는 ‘펫’ 신드롬은, 커리어우먼이 연하의 꽃미남을 거리에서 주워 ‘펫’으로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 일본 만화 ‘너는 펫’의 인기로 시작되었다.

20대 여성들의 로망을 자극한 ‘펫’ 이야기는 곧 일본에서 드라마로 제작되어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고, 국내의 한 케이블 채널에서 ‘애완남 키우기 : 나는 펫’이라는 리얼리티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시즌 5까지 장수 방영하면서 ‘펫’ 열풍에 본격적인 붐을 지폈다.

20대 여성층을 장악한 色다른 트렌드 ‘펫’에 대해 알아보자.

* 난 게임 속에서 ‘딸’과 ‘애완남’을 키운다.





좀 더 대담하게, 20대 여성을 흔든 色다른 트렌드 '펫' 11

귀여운 딸을 온라인 게임 속에 키운다. 황당한 이야기인지도 모르지만, CJ인터넷에서 개발한 온라인 게임 ‘프리우스온라인’에는 가상 속 소녀를 통해 여심을 자극하고 있다. ‘프리우스온라인’에 등장하는 소녀 ‘아니마’는 플레이어를 따라다니며, 궁금한 것을 물어보거나, 전투에 도움을 주기도 하며, 주변에 있는 아이템 등을 주어오기도 한다. 물론 진짜 키우고 싶을 정도로 귀여운 외모는 보너스다.

특이한 건 ‘아니마’가 플레이어의 성향에 따라 반응을 보이고, 각각 다른 성격을 드러낸다는 점이다. 때론 긍정적으로 무언가를 물어보거나, 호기심 넘치는 표정으로 플레이어의 움직임을 주시하기도 한다. 그리고 간혹은 정성스러운 선물을 주기도 하고, 자신이 가지고 온 아이템을 자랑하듯 보여준다. 이 사랑 넘치는 ‘아니마’는 ‘아니마 홀릭’이라는 이야기까지 만들어낼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프리우스온라인’의 전체 회원 중 40퍼센트가 넘는 게이머가 여성이라는 점은 MMORPG 라는 ‘아니마’가 얼마나 많은 여심을 자극하고 있는지 잘 보여준다.

20대 여성을 자극하는 트렌드 ‘펫’을 사용하는 온라인 게임은 또 있다. 바로 만남과 음악이 있는 엔씨소프트의 리듬 액션 온라인 게임 ‘러브비트’가 그것. 이 게임은 ‘애완남’ ‘애완녀’ 라는 특정적 환경을 극대화 시킨 새로운 모드를 추가, 게이머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러브비트’에 추가된 색다른 모드 ‘너는 내펫 모드’는 남성 게이머와 여성 게이머가 각각 ‘펫’의 역할을 하며 다른 게이머들과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모드로, 남성과 여성이 각각 한 번씩 ‘펫’의 역할을 주고 받으면서 감정을 교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게임 속에서 남성 플레이어는 처음 ‘펫’으로 설정돼 ‘애교미션’을 그리고 파트너인 여성 플레이어는 ‘칭찬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이 두 개가 맞아 떨어지면 평소에 보기 힘든 재미있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이후 반대로 역할을 변경하면서 진행을 하고, 게임 속 모든 플레이어가 파트너를 변경하면서 모든 임무를 수행하면 끝나게 된다.





좀 더 대담하게, 20대 여성을 흔든 色다른 트렌드 '펫' 12

게임 속에서 ‘펫’으로 변한 플레이어 캐릭터들은 귀여운 ‘강아지’ ‘고양이’ 모자를 쓰고 나오며, 동물을 흉내낸 귀여운 행동으로 애교를 표현한다. ‘너는 내펫 모드’가 추가된 이후 게임 속에서는 이 모드를 즐기기 위한 남녀 플레이어들이 가득하다. ‘애완남’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게임 속에서 고스란히 표현된 것.

* 케이블 방송을 장악한 독특한 ‘애완남녀’ 프로젝트들

케이블을 통해 급속히 퍼진 ‘펫’ 열풍. 이 열풍의 주역에는 최근 시즌5를 성황리 방송 중인 ‘애완남 키우기 너는 펫‘이 있다. 능력 있는 여성들이 어리고, 풋풋한 꽃미남들과 함께 사는 이야기를 그린 이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첫 시즌 시작 이후 줄곧 큰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어디로 튈지 모를 꽃미남들의 행동과 애교에 흐믓해지는 연상녀들의 모습은 “실제로 나도 애완남 키우고 싶어요”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이런 열풍을 좀 더 독특한 방향으로 이끌어낸 프로그램도 있었다. 유명 케이블 방송에서 높은 시청률로 최근 막을 내린 ‘전진과 여고생4’가 그것이다. 아이돌 그룹 ‘신화’로 유명한 가수 전진이 말썽 피우는 4명의 여고생의 가상 아빠가 돼 벌이는 여러 가지 해프닝을 그린 이 프로그램은 케이블 프로그램 중에서도 유례가 없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학생과 부모의 갈등에서 올 수 있는, 그리고 그때 당시 시기의 소녀들의 마음을 사실적으로 그렸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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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그램들의 인기는 비슷한 프로그램을 양성하고 있을 정도로 큰 반향을 불러왔다. 현재 케이블 방송에는 위와 비슷한 프로그램들이 3~4개 정도 방영되고 있다. 프로그램 형태들은 약간씩 다르지만, 각각 이슈를 만들어낼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상태다.

* 책, TV, 게임까지 20대 여성을 자극하는 ‘펫’의 인기는 언제까지?

이 외에도 ‘펫’에 대한 이야기는 꾸준히 화제가 되고 있다. 물론 일부 사람들에게는 ‘펫’이라는 또는 ‘애완남’ ‘애완녀’라는 설정이 그리 좋지 않은 유행으로 보여지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한때 불고 가는 유행처럼 가볍게 받아드리고 있다.

홍대에서 인터뷰를 한 20대 여성은 “친구들 사이에서도 ‘애완남’에 대한 이야기는 주된 화제다. 사실 만화책이나 케이블처럼 하라고 한다면 잘 못할지도 모르지만, 한 번쯤은 있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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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게임전문가는 “‘펫’의 열풍이 게임 속에서도 불고 있다. 20대 여성들을 자극하는 ‘펫’은 단순히 잠깐 부는 유행이라고 보기엔 그 열기가 짙다. 그만큼 여성들이 자신들에게 대한 입지를 높게 생각하고 있으며,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여성들이 대우를 받는 경향이 강해져 ‘펫’ 열풍이 부는 것으로 본다. 앞으로 ‘펫’에 대한 이야기는 게임 속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는 코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game@gamedonga.co.kr

[제주여행]제주 우도에서

제주도 여행 중 우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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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제주 섭지코지의 아침 풍경

제주 여행중 항상 날씨가 흐렸는데
이날은 날씨가 괜찮아 보였다….
괜찮은 태양을 볼수 있겠다 싶어서 카메라를 들고 나갓다…

급하게 달려가는데 멀리 동쪽 하늘이 불게 타오른다.. 혹시나 아름다운 순간을 놓칠까 두려워 걸음을 재촉한다.
가면서 급한 마음에 ISO400에 셔터를 눌렀다.   Noise가 좀 심하다 
[제주여행]제주 섭지코지의 아침 풍경 15

태야이 또오르기전 하늘에는 거대한 구름이 햇살에 비춰어 장관을 이룬다..
셔터를 누르고 다시 보니 디테일이 뭉개져 있다…

[제주여행]제주 섭지코지의 아침 풍경 16

[제주여행]제주 섭지코지의 아침 풍경 17

아쉽게도 태양은 그 멋진 일출을 보여주지는 않았다

[제주여행]제주 섭지코지의 아침 풍경 18

올인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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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지코지 등대..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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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꼭,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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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성산 일출봉이 보이는 바닷가 풍경
[제주여행]제주 섭지코지의 아침 풍경 23

[제주여행]제주 섭지코지의 아침 풍경 24

내셔날지오그래픽 사진작가들의 사진찍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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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클럽에서 퍼온글입니다.
퍼간다고 남기긴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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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b Krist (“Danish Light,” July/August 1998)
Pay attention to the quality of light and not just the subject.
좋은 빛을 찍는 겁니다. 좋은 대상물이 아니예요.

Shoot in warm light, around dawn or dusk.
해가 있을 때 찍으세요. 새벽부터 해질녘까지 입니다. (…새벽이나 해질녘때 빛이 난색이 날 때 찍으세요. …가 더 정확한 뜻으로된 번역이라는 꼬리말도 있었어요^^)

Always take a look at the edges of the view field.
언제나 시야의 가장자리(끝)를 주목하세요.

Shoot plenty of film.
셔터누르는 걸 아끼지 마세요.

Include a dominant element in the image.
내가 담고자 하는 것의 제일 중요한 부분을 빠뜨리지 마세요.

Always carry a polarizing filter and tripod with you.
편광필터와 삼각대를 챙기세요.

Gail Mooney (“America’s Hometown,” July/August 1998)
Be an observer. Be patient and watch life as it happens. then be ready to capture the right moments as they present themselves.
삶을 관찰하세요. 기다리며 지켜보세요. 그리고 있는 그대로를 사진으로 담으세요.

Don’t bog yourself down with all the latest gadgets. The real art is being able to communicate and to understand what the message is.
최신의 장비로 당신 자신을 엉망으로 만들지 마세요. 진정한 사진(예술)은 그 것이 말하는 것을 알아챌 수 있습니다.

A lot of amateurs make the same mistakes: not thinking about what they’re shooting;
not considering the light; staying on the outside and not getting in where the action is;
using a flash in a big interior where it won’t do any good.
많은 아마튜어는 공통된 실수를 하곤 합니다. 뭘 찍고 있는지 생각치 않고, 빛을 무시하며, 먼가 사진찍기 좋은 것에서 멀리 있으며, 아주 큰 실내에서 플래쉬를 도움도 안 되는 것을 사용합니다.

Never leave home without lots of extra batteries, a small flashlight, a compass, a magnifier, and a weather radio.
풍경사진을 찍을 때는 충분한 건전지, 작은 손전등, 나침반, 쌍안경과 작은 라디오를 챙기세요.

Jim Richardson (“Sojourn on a Southern Highway,” November/December 1998)
Shoot more pictures and throw away the bad ones. You’ll try more things: angles, exposures, and so on. The one way to get the photo right is to try lots of different approaches.
많이 찍고 그중에서 고르세요. 구도와 노출값등을 바꾸어 여러 가지를 시도하세요. 좋은 사진을 찍는 방법은 같은 걸 다른 각도로 접근하는 것입니다.

The human eye sees differently than a camera, so try to imagine how that image will look in a photograph.
우리가 보는대로 사진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니 사진으로 찍혔을 때를 머릿속으로 그리세요.

Don’t just point the camera at the scene. Try to create a sense of depth and put things in the image for scale.
눈에 보이는대로 찍는 것만 하지말고 풍경을 사진에 적절하게 늘어놓는 자기만의 감을 만드세요.

Get up early and stay out late.
일찍 나가서 늦게 들어오세요.

Force yourself to “think little” and to “think big” by doing close-ups and long shots.
You’ll gain a lot in the process of looking for details and grand-scale images.
작은 피사체는 “작게 생각하고” 너른 풍경은 “크게 생각하세요”

Try carrying a right-angle viewfinder and put the camera on the ground or up high on a ledge and experiment.
적절한 앵글파인더를 써서 사진기의 보는 눈높이를 바꿔보세요.

Meet the people you are going to photograph and establish a rapport before you begin shooting.
사진 찍을 사람과 먼저 친해지세요.

Use wide-angle lenses for close-ups, because it’s easier to create a sense of perspective.
다가가서 찍을 때는 더 광각의 렌즈를 쓰세요. 원근감을 만들기가 더 쉽습니다.

Carry a compact folding reflector to illuminate objects in the foreground.
접는 반사판을 가지고 대상물의 앞에 낮은 곳에 두면 빛이 더 삽니다.

When you are traveling, go to a souvenir shop and pick up a bunch of postcards for the place you’re visiting. It will let you see how others see each place so you can try to approach it more creatively. Invariably, you will also find something that you didn’t know was there!
여행에서는 관광상품 가게에서 그 지방의 엽서들을 보면 다른 이들이 보는 방법을 볼 수 있고 당신은 더 창조적인 사진을 위한 다른 방법을 찾을 겁니다. 그리고 반드시 그 지방에 있는지 몰랐던 새로운 장소나 볼거리를 찾을 겁니다.

Mark Thiessen (“Garden of Dreams,” January/February 1998)
Try to get close enough to your subject to capture the important details.
한발 더 다가가세요. 아니 뚜벅뚜벅 걸어가세요. 찍고 싶은 구도에서 더 다가가세요.

Experiment with different types of film in different lighting conditions. For example, try using tungsten film outdoors, perhaps using a fill-flash with a daylight-to-tungsten gel taped over the head.
여러 상황에서 여러 필름을 여러 빛의 상황으로 실험하세요.

Try using a fanny pack rather than a camera bag. It is not only lighter but safer while traveling in foreign countries.
허리쌕을 이용하세요. 가볍기도 하거니와 여행지에서 더 안전해요. 도난을 막아요.

Take a tripod, which allows you to use slower speeds and longer lenses during twilight.
삼각대를 쓰세요, 더 낮은 스피드와 망원렌즈를 쓸 수 있도록

Bill Luster (“Brown County,” July/August 1997)
Be as basic as you can in your equipment. Try to use just a camera, a couple of lenses, and not much more. It keeps you thinking about what you’re shooting.
단촐(!)하게 꾸려서 다니세요. 사진기 한개에 렌즈 두어 알에 몇가지 악세사리만 챙기세요. 촬영에 몰두할수 있게 도와줄거예요.

Try to include people in every picture you shoot.
사람이 들어가야 사진이 재밌어 집니다.

Make sure you’ve got film in the camera, set the ISO dial, and don’t shoot into the sun.
필름은 넉넉하게 갖고 다니시고 필름감도를 맞추어 찍는 걸 잊지말고, 해는 찍어봐야 사진만 버립니다.

When shooting horses, putting pebbles in an empty film canister and shaking it really gets the animals’ attention. They think it’s food so they respond to it.
말들을 찍을때는 작은 자갈 몇개를 빈 필름통에 넣어서 흔들면 관심을 가질겁니다. 먹인 줄 안데요.

Always have a sturdy tripod handy and never leave home without duct tape in your camera bag. Tape around the camera to keep out dust and water. You can also writes notes on the tape to organize caption information at the end of each day.
튼튼한 삼각대를 항상 휴대하고, 넓은 종이 테이프 없이 떠나지 마세요. 먼지로부터 카메라를 보호해줍니다. 또한 촬영기록을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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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 이야기]순천만을 다녀와서

광주 출장중에 일정을 조정해
무리해서 순천만엘 다녀왔습니다.
남사르회의(?) 등으로 습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지금이 가을 풍광을 담기에는 좋다는 이야기에 솔깃해서..
그러나 돌아오는 길은 너무 멀더군요..장장 4시간 반을 운전하려니


항상 다녀오면 느끼는 것이지만
물론 사진은 별볼일 없지만
사진에 관심을 가지니 이런 멋진 풍광도 보고 나의 내면도 보다 충만해질 수 있지 았았나하는
자기 위안을 해봅니다.
거기에 가지 않았다면 틀림없이 술 한잔하고 대충 시간을 보냈을 것이니까….
그리고 그 자리에서 항상 가족에게 미안해 집니다.
이 멋진 풍광을 혼자만 즐기고 있고 이 순간 집사람은 애들과 씨름하면서 지내고 있으니깐요..

[출사 이야기]순천만을 다녀와서 25

[출사 이야기]순천만을 다녀와서 26

[출사 이야기]순천만을 다녀와서 27

[출사 이야기]순천만을 다녀와서 28

[출사 이야기]순천만을 다녀와서 29

[출사 이야기]순천만을 다녀와서 30

[출사 이야기]순천만을 다녀와서 31


[출사 이야기]아침에 찾은 백양사

백양사엘 또 갔다…
아침에 도착했는데 안타깝게 구름이 끼고 빛이 들지는 않았다..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제발 날씨가 좋아야 할텐데하면서 갔는데 충청도를 지나니 날씨가 나름 좋았다..
그러나 전라도를들어서서 날씨가 흐리더니 백양사에 도착히 흐린 날씨라서 실망을 했다…
포인트에서 기다리는 햇살은 나오지는 않았지만 잠깐 파란 하늘을 보여주었다..

나름 반영이 잘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반영속의 색이 죽어 있다..어두워서인지 색이 살아나지 않고..그래서 생상한느낌이 없다.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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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펌]’작품’을 건졌다 그저 시간만 맞췄을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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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기사입니다.


기사입력 2008-10-23 08:40 |최종수정2008-10-23 09:08 










[기사 펌]'작품'을 건졌다 그저 시간만 맞췄을 뿐인데… 39
08:30_ 물안개가 충분히 피어올랐다. 물을 뚫고 올라온 나무 그림자가 물 위에 선명하게 투영된다. 신비롭기까지 하다. 단풍의 알록달록한 색감이 또렷하게 살았다.

사진 잘 나오는 궁극의 타이밍

사진을 묘사하는 가장 흔한 말은 ‘빛의 예술’이란 표현이다. 이 말은 결국 사진가는 피사체가 아니라, 빛과 싸워야 한다는 말과도 같다.







[기사 펌]'작품'을 건졌다 그저 시간만 맞췄을 뿐인데… 40
06:00_ 주왕산 국립공원 주산지. 해 뜨기 직전. 너무 어둡다. 나뭇잎의 질감이 살아나지 않고, 물안개도 피어오르지 않는다.

김태영(36)씨보다 더 절실하게 ‘빛과의 싸움’을 하는 사람도 많지 않다. 김씨는 ‘타짜’ ‘국경의 남쪽’ 등 무수한 영화와 CF에 꼭 맞는 촬영지를 찾아내는 로케이션 매니저(location manager)란 직업을 갖고 있다.

“‘○○동 ○○빌딩’ 하면 아침 해가 빌딩의 어느 지점에 어떤 모양의 빛을 드리우는지, 석양이 어떤 각도로 어떤 색깔을 드리울지 머리에 떠오를 정도”라는 김태영씨는 “똑같은 장소라도 언제 어떤 빛을 받느냐에 따라 느낌이 완전히 달라진다”고 했다.

“같은 사람이라도 아침과 저녁 느낌이 달라요. 아침의 약간 푸르스름한 빛을 받은 얼굴을 한 사람이 입김을 ‘후~후~’ 불면 ‘힘내라, 파이팅’ 하는 분위기가 나죠. 저녁 석양을 받으면 로맨틱하게 변하잖아요. 술도 한 잔 해야 할 것 같고.” 김씨는 “빛의 미묘한 차이를 잡아내야 좋은 사진”이라고 말한다. 그는 장소나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일반적으로 4개 등급으로 나눌 수 있다고 했다.







[기사 펌]'작품'을 건졌다 그저 시간만 맞췄을 뿐인데… 41
07:50_ 해 뜬 직후. 산속이라 그런지 여전히 어둡지만 1과 비교하면 훨씬 밝다. 단풍 색깔이 선명하게 표현된다. 물안개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 빛 1등급_ 가장 찍기 좋은 빛. 해가 뜬 직후, 또는 지기 전 길게 누웠을 때이다. ‘매직 아워(magic hour)’라고도 한다. 그림자가 길게 늘어지고,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의 대비(콘트라스트)가 커져서 감정을 살릴 수 있다. 요즘(10월 23일 현재)은 오전 6시 20분부터 7시까지, 오후 4시에서 5시 30분 정도. 일출 직전이나 일몰 직후도 좋다. 해가 뜨기 직전 하늘과 구름이 푸르스름하거나, 해가 지기 직전 불그스름한 기운이 돌 때 느낌이 아주 좋다.

● 빛 2등급_ 오전 9~11시. ‘베스트’는 아니나 무난하다. 이것저것 찍을 수 있다.

● 빛 3등급_ 오후 2~4시. 역시 빛이 무난하다. 화면을 구성하고 카메라 장비를 세팅하고, 연기자들이 감정을 잡으면서 매직 아워를 기다리기도 한다.







[기사 펌]'작품'을 건졌다 그저 시간만 맞췄을 뿐인데… 42
08:14_ 또 다른 각도에서 촬영한 주산지. 햇살이 대각선으로 숲을 침투한다. 나뭇잎이 역광 속에서 신선하게 빛난다.

● 빛 4등급_ 정오. CF나 영화 계통에서는 ‘중꼬’라는 일본말 속어로 통한다. 햇빛이 균일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대비감이나 드라마틱한 느낌이 없다.

“1등급 중에서도 ‘1++’ 등급을 꼽을 수 있을까요? 한우 쇠고기처럼요.”

“일출 직후, 20분 내 없어지는 극히 짧은 빛이에요. 햇살이 사물에 닿기도 전, 주변 사물을 볼 수는 있지만 콘트라스트는 없는, 차분하게 가라앉은 느낌이 기가 막혀요.” 







[기사 펌]'작품'을 건졌다 그저 시간만 맞췄을 뿐인데… 43
13:30_ 정오를 1시간30분 넘겼지만, 해가 여전히 높다. 하늘 꼭대기에서 균일하게 떨어지는 햇빛은 콘트라스트와 질감을 충분히 살리지 못한다. 사진이 밋밋하다.

 

=> [화보] 한국의 아름다운 호수 여행

=> [화보] 삶의 여유를 찾아 떠나는 펜션여행





[기사 펌]'작품'을 건졌다 그저 시간만 맞췄을 뿐인데… 44

=> [화보] 삶의 여유로운 시간속으로~ 까페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