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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기 대응 성공사례 – 아지노모토 식용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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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2:集‐상품을 모아서 Promotion한다
“불황으로 시장 전체가 얼어붙은 식품시장에서 기업 브랜드의 주장과 상품 통합에 의한 프로모션을 통해 커다란 성과를 올린‘제대로 제대로’의 AJINOMOTO”

배경
아지노모토는 조미료와 식용유, 수프, 레토르트식품, 냉동식품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일본을 대표하는 종합 식품 메이커이다.
그러나 아지노모토는 1980년대 후반의 Bubble기에 외식시장의 확대로 인한 내식(內食)시장의 부진과 유통우위 매장환경에 의한 수익저하로 광고∙판촉 예산이 매년 감소하는 추세에 있었다.
당시 아지노모토는 20개 이상의 브랜드에 대한 광고를 집행하고 있었지만, 연간 10억엔 이상의 광고예산을 갖는 브랜드는 4개밖에 없었고, 나머지 브랜드는 연간 1~3억 엔 정도의 광고예산밖에 없었다. 따라서 단일 브랜드로 TV CM에 노출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시장의 주도권을 행사하고 있던 대형 유통점은 점두화 조건으로 연간 3000 GRP 규모의 TV 광고 실시를 요구하고 있었다.
이와 더불어 광고예산의 삭감에 있어서도 기업광고와 대형 이벤트도‘당일 매출’에 대한 직접 효과가 적다는 판단에서 중지하고 있어서, 동사의 오랜 기간의 과제였던 젊은 층에서의 취약한 이미지는 극복되기 힘든 상황이었다.

전략






 불황기 대응 성공사례 - 아지노모토 식용유 1




 1991년 Bubble이 붕괴된 직후 실시된 경쟁 프리젠테이션에서 하쿠호도는 새로운 광고판촉 시책을 제시하였다. 그것은 바로‘상품 통합 프로모션’인데 구체적 내용은 아래와 같다.
첫째, 광고예산이 소액으로 책정되어 있는 복수상품을 동일 표현 프레임으로 통일하여 광고 제작비를 효율화한다. 즉, 동일한 광고 탤런트를 기용하여 계약비용을 효율화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촬영 세트를 공유함과 동시에 3~4개 상품을 한꺼번에 촬영하여 제작시간을 단축하는 것 등을 통해 광고제작 비용을 절감한다.
둘째, 광고의 톤∙매너∙캐릭터의 통일화에 의해 노출효과를 극대화한다. 이를 위해 단일 브랜드가 아닌 기업 브랜드‘아지노모토’로 통합하여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고, 소액예산을 합하여 10억 엔 규모의 광고 캠페인으로 전개한다. 여배우‘마키세 리호’를 공통 탤런트로 기용하여 캐릭터화한다.
셋째, 젊은 층에서의 이미지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아지노모토에 대한 이미지가 낮은 차세대층을 광고 타깃으로 설정했다. 주요 목표
고객은 차세대 사용층인 20세 안팎의 여성으로 설정하고 2차 목표고객은 실구매자층인 30~40대 주부로 설정했다.
넷째, 시대적 분위기를 반영하는 통합 컨셉트를 설정했다. 즉, 가정요리의 복권을 통한 건전한 식생활을 제안하는“2001년 어머니의
맛”이라는 컨셉트를 설정하고, “제대로 제대로”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개발하여 Bubble기의“보다 더 보다 더”슬로건을 교체했다.
다섯째, 광고 테마에 연동한‘제대로 제대로 Cooking Fair’를 점두 프로모션으로 전개했다. 그리고 사회 전체에 대한 파급을 겨냥한 연속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불황기에 광고 효율화∙기업 브랜드 어필∙ 점두 프로모션으로 성과를 올린 아지노모토의 상품 통합 프로모션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초반기인 1991~1992년에는 당시 19세로 인기 상승중에 있던 여배우‘마키세 리호’를 통일 모델로 채용하여 콘소메, 레토르트 죽,냉동식 필라프 광고를 제작했다.“ 가정요리를 가르쳐 주세요. 엄마”를 연간 테마로 설정, 세가지 상품의 사업부 예산과 광고부 공통 예산을 합해 약 10억 엔 규모의 매체광고를 전개했다. 이때 상품광고는 TV 스포트와 잡지를 매체로 사용했고, 기업광고는 신문과 가두매체(보드)를 매체로 사용했다. 점두에서 고객 유인력을 높이기 위해‘마키세 리호와 함께 제대로 만드는 요리책’을 인센티브로 한 점두 행사를 전국 대형 유통점에서 전개하였다. 이와 더불어 요미우리신문과 제휴하여「가정요리를 생각하는 심포지엄」을 실시하는 동시에 특집 기사로 게재하였다.
다음 단계로 1993년에서 1995년까지는 대상을 죽, 옥수수기름, 마요네즈, 홋카이도 포타쥬, 감미료 펄스위트, 크노르 수프, 혼다시,베니바나 마요네즈 등으로 상품 통합 프로모션을 확대했다. 매년 약 5억 엔의 광고부 공통사업비와 사업부의 상품예산을 매체 전개에 사용했는데, 매체 전개는 종래와 큰 변화 없이 신문에서 기업광고보다는 상품광고를 위주로 하는 방향으로 설정하였다. 연간 테마는 품질을 호소하는‘아무래도 좋지 않다’,
‘커다란 소중함’으로 바꾸었고, PR은 광고테마와 연장선상에 있는‘가족’, ‘부엌’을 테마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점두에서는 요리책에서 한층 더 나아간 일식, 양식, 중식의 메뉴  프로모션을 전개했다.
1996년에는“제대로 제대로”가 전 상품에 공통적인 슬로건으로 진화되었으며, 광고 모델도 이에 맞추어 일식, 양식, 중식의 세 가지 영역에서 유명 요리사로 교체하였다.‘ 맛있는 것으로 바꾸자’라는 테마로 파스타 소스와 오이스터 소스, 그리고 올리브 오일 등의 신상품 도입 캠페인을 전개하여 이들 상품의 조기 점두화를 실현하였다.
위와 같이 1991년부터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매년 서브 테마를 설정한 결과, 240억 엔정도의 광고예산으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이룰 수 있었으며, 1992년 이후에는 견실한 시장기반을 형성하게 되었다.

결과
이러한 상품 통합 프로모션의 성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제대로 제대로”의 통일 표현 프레임 으로 광고활동을 전개해 온 상품의 대부분이 전년 실적을 크게 웃도는 판매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이는 그때까지 소액예산이었기 때문에 TV 광고를 할 수 없었던 것을, 통합 광고를 통해 TV 광고를 할 수 있게 된성과라고 판단된다.
둘째, “제대로 제대로”의 지명도가 캠페인 개시 2년 만에 20~40대 주부층에서 70%에 달해, 광고 출고량에 비해 매우 효율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셋째, 주요 목표고객으로 설정한 20대 여성층에서 아지노모토에 대한 호의도는 1991년약 50%에서 1996년에는 약 70%로 대폭 향상되었다.
넷째, 판촉시점 중시로 기업 커뮤니케이션이라는 형식은 과감히 취하지 않았지만, 높은 수준의 상품력을 통한 기업 커뮤니케이션으로서의 성과도 매우 커서, 일본형 IMC의 성공사례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캠페인 전체에 대한 대형 유통점의 반응은 매우 호의적이어서 광고 캠페인과 연동한 테마 설정으로 아지노모토 전체 제품에 대한 점두 프로모션 실시를 가능하게 하였다. 이 과정에서 특히 시장력이 부족했던 상품의 점두화를 통해 많은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 또한 유통우위 시장환경 속에서“제대로 제대로”라는 이념으로 그 시대의 평균 이상 수준을 가진 신상품이라는 인상을 만들어 시장진입에 성공했다.

불황기 대응 성공사례-히다찌의 야채中心 냉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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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7.6월 IMF 에 따른 불황기에 대응코자 제일기획에서 불황기 대응 세미나를 한적이 있었습니다.
이 때 불황기 기업의 대응 전략으로써 減(줄이다), 集(모으다), 替(바꾸다), 速(빨리하다)의 4가지 key word가 제시되었습니다.
다시 미국발 금융위기에서 비록한 전 세계적 불황은 우리에게 아주 가혹한 시련을 예고하고 있는 바
이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갈 방안을 찾다보니 예전 자료가 있어서 다시 복기해 본다..

減 고객의 불편을 줄이는 새로운 Benefit 제공 : 히다찌의 야채中心藏’

“불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요곡선을 그리고 있는 냉장고 시장에서, 교체수요를 목표로 한 새로운 Benefit에서 출발한 브랜드 가치창조로써 새 카테고리를 창조한‘야채中心藏’의 HITACHI”

개발 배경
거품경제의 붕괴 후 일본의 냉장고 시장은 기존의 대형화∙다기능화를 추구하던 제품개발 방향과는 달리 기본 기능을 중시하는 중형냉장고가 시장의 주축을 이루게 되었다. 그러나 1995년, 히다치가 야채중심 냉장고를 개발할 당시는 냉동식품 시장의 확대에 따라 대체수요를 중심으로 350리터 이상의 대용량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선호되고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대용량화와 더불어 사용 편리성을 높일 수 있는 기능 경쟁이 새로운 트렌드로 나타나고 있었다.

시장에서의 전통적인 리더는 강력한 판매망을 갖고 있던 마츠시다였지만, ‘사용 편리성’을 제고하기 위해 냉동고를 중앙에 위치시킨‘미드 프리저 타입’을 가장 빨리 도입한 도시바가 최근 몇 년 간 시장을 리드해 왔다.
시장을 보다 자세히 살펴보면, 시장의 볼륨존이었던‘40대’는 이미 교체를 끝냈기 때문에 그 다음의 교체 대상인 30대 가족층의 개척이 가장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었다.
그 이유는 냉장고의 교체 사이클이 대체로 8~10년 정도여서 20대 후반에 중형의 저가격 제품을 구입한 신혼주부가 30대 중반 정도에 제품을 교체하기 때문이다.

유통 상황은 각 가전업체가 모두 독자적인 계열 소매점 체인에서 판매를 해 왔으나, 서서히 백색 가전에서도 6:4의 비율로 대형 유통점의 판매량이 우세해져 실로 유통 우위 환경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래서 광고∙판매 전략도 대형 유통점 바이어와 판매 담당자에 대한 모티베이션 향상과 세일즈 노하우의 교육 등 대형 유통점을 둘러싼 세일즈 전략이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었다.

한편, 히다치의 포지셔닝은 일본 냉장고 시장에서 4~5위권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
또한소비자 이미지 조사에서도 기본 성능에서 만큼은‘모터는 좋으나’,‘ 튼튼하고 망가지지 않는’등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어 연령이
높은 층에서는 이미지가 크게 나쁘지 않았으나, 앞으로 냉장고 수요를 주도할 젊은 층들에게는 매력이 있는 브랜드가 아니었다.

따라서 히다치 냉장고 사업부에서는 어떻게든 히다치 냉장고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미지를 쇄신하고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지 않을 수 없었고,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하쿠호도와 상품개발을 위한 연계 프로젝트를 실시하기에 이르렀다.

HITACHI 전략





 불황기 대응 성공사례-히다찌의 야채中心 냉장고’ 2




 사진은 순간이다.
하쿠호도에서는 당시의 냉장고 시장이‘사용의 편리함’이라는 가치기준에 의해 주도되고 있던 데에 착안하여, 어떤 기능이 소비자들이
가장 원하는 Benefit인가를 분석하기위해 실제의 냉장고 소비 및 사용 실태를 조사하였다.
그 방법은 주부의 냉장고 사용장면을 VTR로 촬영하는‘비디오 조사’였다.
이 조사를 통해 냉장고의 기능별 평균사용 횟수를 비교해 본 결과, 최하단에 있는 야채실의 이용 빈도가 가장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야채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허리를 구부려야 하기 때문에 주부들의 불편이 상당하다는 사실을 알았다.

따라서 이러한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야채실을 냉장고의 중심에 설치한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기에 이르렀고, 브랜딩도 새 제품의Benefit을 그대로 소구하는‘야채 중심 냉장고’라는 뜻의,「 야사이 쥬우신 구라」로 명명하였다. 그 이유는 백색 가전에서 커뮤니케이션의 속도, 판매점에서의 쉬운 설명, 광고와 점두의 연동성 등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상징성이 강한‘`Name’에 의한‘`Product Brand’가 중요했기 때문이다. 여기서‘중심장(中心藏, 쥬우신구라)’은 일본인에게 가장친근한‘충신장(忠臣藏, 츄우신구라;충신에 관한 이야기)’을 바꾸어 말한 것이다.

광고 전략은 타깃인 30대의 젊은 층에 소구하기 위해, 모델을 기존의‘마쯔자까 게이꼬’에서 더 젊은‘오오츠까 네네’라는 신선한 이미지의 탤런트로 바꾸어, 보다 젊은 Tone & Manner로 소비자에게 호소하는 것이었고,“자주 사용하니까 야채가 맨 가운데”라는 헤드카피로 광고를 전개했다.
그리고 제품과 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는 일본의 유명한 시대극인‘츄우신구라’가 매년 연말에 방영되는 것에 착안하여 제품의 발매시기를 1995년 연말에 맞춤으로써 극적인 효과를 노렸다.
또한탤런트에 의한 상품광고와 연계하여 주부 모니터로부터 실제 사용한 구체적인 Benefit을 추출하여 광고 카탈로그와 대형 유통점을 대상으로 한 각종 매체에 활용함으로써 조기에 대형 유통점을 공략하였다.

결과
실제로‘야채 중심 냉장고’의 발매 이후 히다치의 냉장고 판매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두었다. 특히, 대형 냉장고 클래스에서는 단품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1년 후 소비자 지명도가 60%에 근접할 정도로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소비자의 냉장고 사용 실태에 대한 면밀한 연구를 통한 Benefit의 발견과 브랜드 가치 창조로, 당시 주류를 이루고 있던‘미드 프리저’시장을 잠식시키고‘미드 야채실’이라고 하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창조하였을 뿐만 아니라, 1997년부터는 마츠시다, 산요에서도‘미드 야채실’스타일의 제품을 개발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던 것이다.

또한 그때까지 백색 가전에서의 히다치의 기업 브랜드 이미지는 도시바, 마츠시다, 미츠비시 전기에 이어 4위였으나, 야채 중심장 캠페인의 개시 이후 급속도로 이미지가 향상되어, 도시바에 이어 2위로 부상하였다. 이와 더불어 여태까지 침체상태에 있던 냉장고 사업부가‘`User Oriented’한 마케팅에 자신감을 얻어 중형 냉장고에서도 적극적인 상품개발에 나서는 등 사업부의 분위기가 호전되는 긍정적인 효과도 거두었다.

2009년 소비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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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22일 농협경제연구소에서 발표한 2009년 소비트렌드입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2009년 소비트렌드라고 보도되었더군요..

사실 농협경제연구소는 이번에 처음 들어보는 곳입니다. 사실여러 기관마다 연구소라고 하나씩 있었지만 SERI나 LG등을 제외하고는 유명무실한게 사실이고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는데 이 처음 들어보는 농협경제연구소라는 곳에서 '09년 소비트렌드및 소매시장 전망을 내놓아 조금 놀랐습니다.

1. 경제 침체의 영향으로 소비 위축

전세계적인 경기침체가 국내경제로 파급됨에 따라 소비 환경이 계속 악화되고 있음
    1. 3/4분기 현재 전년동기 대비 가구당 월평균 실질소득 0.0%, 가구당 월평균 실질소비지출 -2.4% 시현
  • 소비자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종합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이하로 계속 하락
    1. 11월말 현재 84 기록 (☞ 2004. 4/4분기 이후 최저치)
경기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당분간 소비 침체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됨
  • 향후경기전망 소비자심리지수(CSI)도 계속 하락, 2008. 11월 현재 58 기록

2. 2009년 소비트렌드는 4S로 정리 됨(Surrender,Switch,Sensitive, Stress)

2009년 10대 트렌드표.jpg

2009년 소비트렌드

자료 원문은 http://www.nheri.re.kr/lib/download.php?DNUM=307 참조

[진호의 영화이야기 펌] Yes Man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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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호의 영화이야기 펌] Yes Man (2008) 3
지난 6월 20일 안면도 WS에서 진호, 혜림 그리고 멀리 현행.. 

미주지역 상품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진호의 영화이야기를 퍼왔습니다.
회사에서 매일 아침 8시 50분경 5분 talk를 하는데
진호는 그동안 영화를 꾸준히 소개해 왔습니다.  물론 축구도 있었고 기타도 있었지만 기억에 영화이야기가 가장 먾았던듯 싶습나다.

그 동안 영화에 대한 내공을 모아 영화 관련 글을 썼는데 이 글이 싸이에서 오늘의 글로 등록이 되었다고 하네요… 
지난 18일개봉한 Yes man에 대해서 영화를 보고나서 작성한 글이라는데
글과 이미지가 잘 정리되어 있어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축하합니다…

한때 사이의 열풍이 불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니홈피나 블로그에는 관심없이 홈피만 유지해 왔는데 세상의 대세는 블로그인가 봅니다.
인터넷에서 포탈의 막강한 영향력하에서 블로그는 그 우산을 충분히 향유할 수 있는데
외톨이 떨어진 개인 홈피는 고사 직전이지요…
대세를 따르지 않은 댓가이지요… 이제는 고집을 꺽고 그 우산을 향유해볼가하는 고민도 듭니다..

오늘은 휴일이라 집에 있으면서 구글과 야후에 sitemap을 제출했어요..








……………………………………………………………………………………………………………………….

출처 : http://www.cyworld.com/chin_up/2735610

싸이 ID : chin_up ( 고개를 들고 당당해져라라는 의미를 담았다고하는데 검색해 보니 이 숙어를 쓰는 사람이 제법 많다
                                 좋은 ID라는 증거가 아니겠는가)


개구광고 2008.12.21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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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호의 영화이야기 펌] Yes Man (2008) 4


 


Yes Man (2008)


– 미국, 드라마, 12월 17일 개봉
– 감독 : 페이트 리든
– 주연: 짐 캐리(칼 엘렌 역), 주이 디샤넬(르니 앨리슨 역) 




▶ 줄거리
은행에서 대출업무를 하는 칼(짐 캐리)은 삶에 대한 희망과 힘을 잃어버린 사람이다.
칼은 매사에 ‘No’를 외친다. 주변의 도움에도 ‘No’, 친구하고의 중요한 약속에도 ‘No’ 그리고 모든 대출 심사에도’No’만 외치게 된다. 
 그러던 그가 지인을 통해 “Yes Man 세미나”에 참석하게 되고, 그 자리에서 항상 ‘Yes’ 만을 말하기로 서약하게 된다.
그 이후로, 차를 태워달라고 하는 노숙자의 부탁에도 ‘Yes’, 이웃집 할머니의 부탁에도 ‘Yes’, 광고메일에도 ‘Yes’
직장 상사의 코스튬 파티 참석에도 ‘Yes’ 만을 외치게 된다.
그러면서 이제껏 식상한고 지루했던 그의 인생에 조금씩 변화가 생기게 되고,
앨리슨을 만나게 되면서 그의 삶에도 희망과 활력이 넘치기 시작한다.
영화는 인생에 대한 생각과 태도를 바꾸는 것 만으로도 삶이 얼마나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는가를
칼 엘렌(짐 캐리)를 통해 보여준다.
칼은 전형적인 ‘No Man’에서 무조건적인 ‘Yes Man’으로 변하면서 보다 적극적으로 삶에 임하게 되고,
그러면서 보다 많은 것을 배우고, 많은 사람을 만나고 또 다시금 사랑을 빠지게 된다.


[진호의 영화이야기 펌] Yes Man (2008) 5


사실 ‘Yes Man’ 의 의미는 모든 상황에 무조건 ‘Yes’를 외치는 사람이고 한다.
그러나 영화에서 예스맨 세미나의 교주(?)가 말했듯이,
‘Yes’라는 말은 초반에 다른 사람에 대해 닫혀있는 마음을 열기 위한 방법이고,
그 이후에는 자신의 의지에 따라 적절하게 ‘No’, ‘Yes’를 섞어서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진호의 영화이야기 펌] Yes Man (2008) 6


칼 앨런은 전형적인 No Man에서 무조건적인 Yes Man을 걸쳐 진정한 Yes Man으로 발전하게 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모든 에피소드들이 영화를 보는 내내 나를 즐겁게 했다



[진호의 영화이야기 펌] Yes Man (2008) 7



▶ 보는 내내 유쾌함

영화를 볼 때 “이 영화는 저 배우 아님 절대 안돼”라는 생각이 얼마나 자주 들까?
그러나 짐 캐리의 영화를 보면  많은 사람들이 역시 이 영화는 짐 캐리가 아니면 안되는 영화다 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Yes Man’ 도 그랬다.
이렇게 순식간에 조증과 우울증적인 반응을 오고가면 연기할 수 있는 사람은 짐 캐리 밖에 없는 것 같다.
영화 소재와 에피소드들이 보는 내내 우리를 즐겁게 하지만,
짐 캐리의 오버 얼굴 연기도 정말 유쾌하다.

이 외에도 영화를 보는 솔솔한 재미가 몇 가지 더 있었다.


[진호의 영화이야기 펌] Yes Man (2008) 8



하나는 바로 자유분방하고 다소 좀 엉뚱한 앨리슨(주이 디샤넬)이다.
먼저 외무부터 호감이다. 검은 머리에 지나치게 예쁘지 않은 그녀의 외모가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그리고 조깅하면서 사진찍기, 바에 매니아적인 공연하기 등… 그녀의 범상치 않는 캐릭터도 매력이다.
특히 칼과의 즉흥적인 여행을 갈 때 입었던 빨강색 코트….
코트가 예쁘기도 했지만, 그 코트를 입은 주이 디샤넬이 매우 매력적이다. ㅋㅋ


이 영화는 또 다른 재미는 바로 짐 캐리의 어설픈 한국어 이다.
영화에서 칼이 ‘Yes Man’이 되기를 결심하면서 다양한 것(경비행기 조정, 기타연주 등)을 배우기 시작하는데..
한국어도 그 중 하나이다.
영화에서 짐 캐리는 아주(?) 유창하게 “지금 청주 날씨는 어때요?” 라고 말한다.
이 것 말고 한국어가 아주 많이 나오는데, 그 어색한 장면을 보는 것도 이 영화를 즐기는데 큰 몫을 하는 것 같다.


[진호의 영화이야기 펌] Yes Man (2008) 9


▶ 여운이 남는 대사

” 세상이 정말 큰 놀이터인데, 어른이 되어 가면서 그것을 점점 잊어버리는 것 같아”
– 밤늦게 몰래 들어간 공연장의 좌석에서 앨리슨이… 예전에 커뮤니케이션 강좌에서 들었던 말이 있다.
“사람은 누구나 마음 속에 ‘정말로 놀고 싶은’, ‘놀지 못 해서 안달이 난’ 아이를 가지고 있다고…”
정말로 그런 것 같다. 나부터도 그렇다.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의 시선 의식하지 않고, 결과에 대해 걱정하지 않고…
지금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뛰고, 소리 지르면서 발광을 하고 싶은 때가 있다.
그러나 우리는 너무 그런 마음들을 강하게 억누르면서 지내는 것 같다.
특히 나는 그게 더 심한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삶이 재미가 없어지고… 그렇게 무료한 일상에 익숙해지면서 웃는 것도, 즐기는 것도 잃어버리는 것 같다.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시스템에 맞춰서 사는 것이 우리가 원하는 것은 아닌데…
세상을 너무 의식한 나머지 우리는 “내” 안에 있는 “놀고 싶어 안달난 아이”를 꽁꽁 묶어 두고 있는 것 같다.
조금 더 늦기 전에 내면의 그 아이를 풀어주는 것이 어떨까?
다른 사람을 지나치게 의식할 필요도…
내 자신에게 그렇게 엄격할 필요도 없다.

어른아이 김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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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아이 김용택 표지

 어른아이 김용택 표지

얼마전 강차장님이 이 책을 샀다고해서 부러워 했는데
며칠전 교보문고에 갈일이 있어서 조선희의 "내 멋대로 찍어라"라는 책과 함께 사고 말았습니다.

내가 이런류의 책을 안산다는 걸 아는 집사람은 이 책을 읽는 저를 보더니만 의아해 합니다…허허

그동안 마케팅책이나 경제 경영 등 아주 무거운 책만 샀는데, 사실 그 무거운 책은 사 놓고도 거의 읽지를 못합니다.

진도가 안나가니 서점에서는 좋아보여 다 읽을 것 처럼 사오지만
집에오면 이 핑게 저 핑게를 대고 책장만 장식하게 됩니다.
그렇게 책장에 쌓여있는 책만 수십권이 넘을 걱 같습니다.

이제는 좀 가벼운 것을 사서 다 읽을 필요가 있고
사진을 하면서 메마른 내 가슴에 감성으로 채워야겠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가식같은 것도 지워버리고 솔직해지고 뭐 ….

아무튼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그리고 집에와서 쇼파에 앉아 단숨에 읽고 말았습니다.

사실 지인들이 김용택 시인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2~3페이지 분량으로 적은 글들이라 후반부로 갈수록 지겨운 생각을 들었으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읽고나서 부러웠습니다. 학교를 그만둔다고 하니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애정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참 행복한 사람이었구나 하는 사실에 부러움이 느껴졌다. 제자들에 의해 반강제적(?)으로 만들어지는 '기념논집'이 아닌 지인들이 솔선해서 관련된 에피소드를 모아 헌정집을 냈다는 것이
나라면 어찌했을까요? 눈 앞이 깜깜합니다. 앞으로 나도 주위에 관심을 가져야 겠습니다.

▽ 어른아이 김용택에 참여한 사람들을 개리커처로 표현한 삽화

 어른아이 김용택

이 책은 김용택 시인의 퇴임과 환갑을 기념하여 그를 사랑하는 49인의 벗들이 김용택 시인과 나눈 우정과 에피소드를 꽁트 형식으로 정리해 헌정한 책이다.

김훈, 도종환, 안도현, 이해인, 성석제, 박범신, 정호승, 곽재구, 공선옥, 판화가 이철수, 소리꾼 장사익, 화가 김병종, 가수 백창우, 아름다운재단 박원순 상임이사 등의 글이 살려 있다.

사실 용택이 형은 흉볼 게 많아서 그걸 다 쓰면 장편소설 한 권 분량쯤은 될 것이다. 말이 많고, 웃음이 헤프고, 잘 삐치고, 자주 화내고, 입이 가볍고, 키는 작고, 배는 나왔고, 이마는 벗어졌고, 얼굴은 까무잡잡하고, 밥은 많이 먹고, 술은 잘 못하고……

  • 안도현, 「흉볼 게 많은 이야기꾼」중에서

 어른아이 김용택

 어른아이 김용택

 어른아이 김용택

“야들아, 느덜이 하도 징글징글허게 말을 안 들어서
나 인자 핵교를 그만둘란다!
인자는 느덜 그만 가르칠라고 헌단 말이여이. 알어?”

지난 8월 29일, 덕치초등학교 김용택 선생이 2학년 아이들 열두 명을 상대로 마지막 수업을 했다. 선생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현아’가 훌쩍거렸다.
“아니다. 너그들이 혹시라도 울깜니 그냥 거짓말로 혀본 소리여.
……내가 오늘 진짜로 당부허고 싶은 건, 언지든지 너그들이 사람을 사랑허고 자연을 애끼라는 거셔. 사람들을 욕허고 비난허는 일은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 중에 하나다. 옆집 개똥이가 머, 뒤아지같이 밥을 많이 먹는다고 쑤군거리고 손꾸락질을 허는 건 절대로 사람을 사랑허지 않는 짓이지. 앙 그려……? 긍게 개똥이가 밥을 많이 먹는다먼 뒤아지 같다고 욕을 헐 게 아니라 말여. 개똥이는 밥을 잘 먹어서 힘도 셀 것이라고, 아매 틀림없이 낭중에 커서 ‘장미란’이맹키로 올림픽에서 역도 금메달을 따올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희망적으로 말하고 생각하고 믿는 거, 그런 것이 바로 사람 사랑이여.
……요상시럽게도 말여. 인자 떠날랑게로 너그들헌티 내가 잘못을 너무 많이 헌 것 같어진다. 미안혀, 증말로 미안혀잉? 미안헝게로, 내가 앞으로는 느덜헌티다가 더 잘 대헐 참이여. 저거 봐라이? 우리 집사람이 울고 있다야. 저러다가 내가 더 야그허먼 우리 집사람 꺼이꺼이 통곡허긋다.”
선생은 그렇게 38년 이어왔던 수업을 끝냈다. 자신이 아이들을 가르친 게 아니라, 긴 세월 동안 오히려 아이들에게 잘 배우고 간다고, 선생은 그 말을 미처 하지 못했다. 이제 교정 밖으로 나가면, 다시 강물을 찾아가는 것이라고 그는 스스로를 다독였다. 거기에 언제나 아이들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이제 다시 먼 먼 에움길을 돌아서 모든 일들의 처음으로 돌아가는 것이구나 하고 선생은 문득 깨달았다. 그가 비로소 환하게 웃었다.
―이병천,「김용택의 마지막 수업」 중에서

마지막으로 이 책에가장 많이 등장하는 시, 그 여자네 집를 여기에 남기고 싶다..

섬진강이란 시는 많이 들었지만 관심이 없다보니 여기서 처음으로 알게되었다


그 여자네 집
/ 김용택

가을이면 은행나무 은행잎이 노랗게 물드는 집
해가 저무는 날 먼 데서도 내 눈에 가장
먼저 뜨이는 집 생각하면 그리웁고
바라보면 정다운 집

어디 갔다가 늦게 집에 가는 밤이면
불빛이, 따뜻한 불빛이 검은 산 속에
깜빡깜빡 살아 있는 집

그 불빛 아래 앉아 수를 놓으며 앉아 있을
그 여자의 까만 머릿결과 어깨를 생각만 해도
손길이 따뜻해져오는 집
살구꽃이 피는 집

봄이면 살구꽃이 하얗게 피었다가
꽃잎이 하얗게 담 너머까지 날리는 집
살구꽃 떨어지는 살구나무 아래로
물을 길어오는 그 여자 물동이 속에

꽃잎이 떨어지면 꽃잎이 일으킨
물결처럼 가 닿고 싶은 집
샛노란 은행잎이 지고 나면

그 여자 아버지와 그 여자
큰 오빠가 지붕에 올라가
하루종일 노랗게 지붕을 잇는 집
노란 초가집 어쩌다가 열린 대문

사이로 그 여자네 집 마당이 보이고
그 여자가 마당을 왔다갔다하며
무슨 일이 있는지 무슨 말인가
잘 알아들을 수 없는 말소리와 옷자락이

대문 틈으로 언듯언듯 보이면
그 마당에 들어가 나도 그 일에
참견하고 싶었던 집

마당에 햇살이 노란 집
저녁 연기가 곧게 올라가는 집
뒤안에 감이 붉게 익은 집

참새떼가 지저귀는 집
보리타작 콩타작 도리깨가
지붕위로 보이는 집

눈 오는 집
아침 눈이 하얗게 처마 끝을 지나
마당에 내리고
그 여자가 몸을 웅숭그리고

아직 쓸지 않은 마당을 지나
뒤안으로 김치를 내러 가다가
"하따, 눈이 참말로 이쁘게도 온다이이" 하며

눈이 가득 내리는 하늘을 바라보다가
싱그러운 이마와 검은 속눈썹에 걸린 눈을 털며
김칫독을 열 때

하얀 눈송이들이 어두운 김칫독 안으로
하얗게 내리는 집
김칫독에 엎드린 그 여자의 등에
하얀 눈송이들이 하얗게 하얗게 내리는 집

내가 함박눈이 되어 내리고 싶은 집
밤을 새워, 몇밤을 새워 눈이 내리고
아무도 오가는 이 없는 늦은 밤

그 여자의 방에서만 따뜻한 불빛이 새어나오면
발자국을 숨기며 그 여자네 집 마당을 지나
그 여자의 방 앞 뜰방에 서서 그 여자의 눈 맞은
신을 보며 머리에, 어깨에 쌓인 눈을 털고

가만 가만 내리는 눈송이들도 들리지 않는 목소리로
가만 가만히 그 여자를 부르고 싶은 집

그 여자네 집 어느날인가
그 어느날인가 못밥을 머리에 이고 가다가 나와 딱
마주쳤을 때 "어머나" 깜짝 놀라며
뚝 멈추어 서서 두 눈을
똥그랗게 뜨고 나를 쳐다보며

반가움을 하나도 감추지 않고 환하게,
들판에 고봉으로 담아놓은 쌀밥같이 화아안하게
하얀 이를 다 드러내며 웃던 그 여자

함박꽃 같던 그 여자 그 여자가 꽃
같은 열아홉살까지 살던 집
우리 동네 바로 윗동네 가운데 고샅 첫 집

내가 밖에서 집으로 갈 때
차에서 내리면 제일 먼저 눈길이 가는 집
그 집 앞을 다 지나도록 그 여자 모습이 보이지
않으면 저절로 발걸음이 느려지는 그 여자네 집

지금은 아, 지금은 이 세상에 없는 집
내 마음 속에 지어진 집
눈 감으면 살구꽃이 바람에 하얗게 날리는 집

눈내리고, 아 눈이, 살구나무 실가지 사이로
목화송이 같은 눈이 사흘이나
내리던 집 그 여자네 집

언제나 그 어느 때나 내 마음이 먼저가
있던 집 그 여자네 집
생각하면, 생각하면 생. 각. 을. 하. 면……

 시골 풍경

 시골 풍경

 시골 풍경

 시골 풍경

 시골 풍경

 시골 풍경

 시골 풍경

조선희의 “네 멋대로 찍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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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역 근방에서 소비자 조사를 참관하고  시간이 남아 교보문고를 갔습니다.(강남점??)
요즘 서점엘 가면 사진 관련 코너를 갑니다..거기서 이런저런 책을 보다가 조선희의 “네 멋대로 찍어라’라는 책을 샀습니다.
너무 심각해지지 싫어서 좀 가볍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몇번 이야기 했지만 난 사진가들에 대해서 . 관심이 없었는데 요즘 사진에 관심을 갖다보니 조금씩 들어온다..
김중만은 회사 디자인에서 그의 작품을 모티브로 제품 디자인을 진행한다고 해서 처음 들어보앗고 올 제주 아프리카 박물관에서 가서 그가 아프리카에 관심이 있다는 걸 알았다.  
그리고 김경일인가 이 분은 몇번 서점에가면서 관련 책을 읽다보니 눈에 익게되었고(활자로)
김기찬 이분은 회사 차장님이  추천을 해줘서 이름만 기억하고 있다.
아 그리고 제주도에 갔을때 다녀온 김영갑님이 있구나. 관련 책도 한권 샀는데…

책을 사고 그의 이력을 살펴보니 연세대학교 의생활학과를 졸업했다. 대학시절 사진써클에서 사진을 시작했고 졸업 후 김중만을 사사했다라고 씌여져 있다. 
연대 사진 동아리라면 연영회를 말하는 것인가?  내가 다닐 적에는 사진동아리는 연영회밖엔 없었는데 그 후 새로 생겻을 지도 모르겟다..
아무튼 대학 신입생 시절 연영회를 딱 1개월간 적을 두었던 기억이 있는지라 반가웠다..카메라도 없고 해서 탈퇴했었는데… 한달 살아가기도 벅찬 시골 촌놈에게 그당시 카메라는 너무 사치품이라서.. 그렇다고 똑딱이로 버티기도 그래서 나온 기억이 있는지라…


1. 먼저 사진을 한 사람으로써 도와주고 싶다
   이 책을 통해서 대단한 테크닉이나 사진학을 말하려고 하는 게 아니다. 우리는 사진을 사랑하거나 사랑하고픈 사람이고, 난 여러분에게 다 많이 사진을 찍어본 사람으로써 경험에서 나온 노하우를 이야기하고 싶을 뿐이다….중략…그냥 찍기만하지 마라.  단지 셔터만 누른채 컴퓨터 한 귀퉁에에 데이타로만 처박혀 있을 사진을 찍지마라.  “나만의 톤”이 깃든 사진을 찍어라. 자신만의 사진은 스스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 난 그걸 도움 뿐이다.
 – Prologue 중에서

2. 자신은 똑따기 예찬론자라고 하며서 장비에 연연하지 말라고 한다.
    흔히 장비에 연연하는 사람들 치고 사진을 사랑하는 사람을 보지 못햇다고 이야기한다.

   요즘 은근히 장비 upgrade를 고민하고 있는 나에게 아주 피가되고 살이되는 이야기이다..
   지은이는 어떤 카멜라를 살것인가보다는 어던 렌즈를 살것인가에 더 고민하라고 한다.
   그리고 뒷 부분에 나오지만 줌렌즈보다는 단렌즈를 가지고 훈련하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런 이야기도 했다.  하나의 렌즈를 사야한다면 마이크로렌즈를 사겠다고.. 그러면 평소 못보던 새로운 세계가 열릴것이라고

3. 사진은 뺄셈이다.
   그림이 덧셈이라면 사진은 뺄셈이다. 카메라에서 무엇을 덜어내느냐에 따라 존재의 의미가 달라진다.
   사진의 초보자라면 잘라내기 연습을 하라고 한다.
   잘라내기 연습에 대한 방법론은 다른 책에서도 믾이 제안하고 훈련을 이약하는 데 역시 기본기라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한다


4. 사진은 빛을 느끼면서 시작된다. 






 조선희의 "네 멋대로 찍어라" 10


새벽부터 해질녁까지 빛에 집중해보자.
오후 서너시 오후 햇살이 비칠 때
그 빛을 시작으로 완전히 해가 질때까지 빛에만 집중해보자.

빛을 찬찬히 바라보며 빛의 색깔과 농도를 느껴보자.
시간에 따라 변하는 빛의 성질을 점차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빛의 차가움과 따뜻함을 함께 느끼고 싶다면 새벽을 권하고 싶다.



  
















5. 찰라의 순간






조선희의 "네 멋대로 찍어라" 11
이 사진에서 베란에 파란 바구니를 내리는 아주머니가 없었다면 이 사진은 재미가 반감햇을 것이다.  아주머닌 순식간에 파란색 바구니를 올리더니 사라져 버렸다..




 사진은 순간이다. 오래 고민하지마라
 사진은 빛에 의해 찍히며, 빛은 매순간 변한다.
 어떨때에는 정말 찰나에 변하기도 한다.

 이 글을 읽으로 김영갑 선생의 이야기가 떠오른다.
 자연이 주는 활홀한 시간은 순식간에 보여주고 사라진다고.
 그 순간을 포착하기위해 오랜 인고의 기다림이 필요하다고…



















6. 사소한 것에서 발견하는 특별함





 조선희의 "네 멋대로 찍어라" 12
인도 열쇠쟁이 아저씨의 가방이 탐나서 몰래 찍어온 사진
우리는 무언가 대단한 풍경이나 어떤 아름다운것만이 찍힐 자격이 있다고 잘못 생각하고 있는데
주변의 평범하고 아주사소해 보이는 것 조차 좋은 사진 재료이다.





조선희의 "네 멋대로 찍어라" 13



7. 매일 같은 장소 같은시간






 조선희의 "네 멋대로 찍어라" 14
글쓴이가 나흘간 찍은 같은 꽃…




 매일 같은 사물, 같은 장소, 같은 사람을 다른 각도로 다르게 찍어 보라.
이 부분을 실천하기 위해서 카메라를 매일 휴대하고 다녀야 한다. 그러나, 똑딱이라면 모를까 DSLR를 휴대하고 다니기란 말처럼 쉬운일이 아니다.
좋은 사진 한컷이 항상 나를 기다리고 있지는 않다. 순간의 장면을 담는 예술이 사진이라고 한다면 휴대의 번거로움은 감수해야 한다. 무게가 정 부담이 된다면 똑딱이를 휴대하고 다니자. 좋은 사진은 사진기가 좌우하지 않는 법이다.




8. 과정관념 따위는 쓰레게통에나 처박아라





 조선희의 "네 멋대로 찍어라" 15

사진은 이렇게 찍어야 한다는 법칙 따위는 없다.
노출이 부족하면 어떻고, 또 오버되어 하이라이트가 날아가면 어떤가?  나름대로 맛이 잇으면 그것으로 족하다..






 사진은 순간이다.


조선희의 "네 멋대로 찍어라" 16








 조선희의 "네 멋대로 찍어라" 17
금강산에서…




 9. 나만의 톤을 찾아라
남과 구별되는 나만의 톤, 사진속에 나타난 일관된 분위기를 찾아라




















10. 영역에 대하여, 첫 번째 – 사진가의 의도를 결정하는 단계들
  사진가에겐 자신의 의도를 전달하는 기회가 세 번 주어진다. 촬영이라는 첫 번째 단계에서 많은 것들이 결정된다. 그리고 셀렉팅….그 수많은 컷들 중에 어떤 컷들을 보여 줄 것인가에 따라 사진가의 의도가 다르게 전달된다. … 세 번째 기회가 인화이다. 인화를 밝게 할 것인가, 어둡게 할 것인가? 크라핑을 할 것인가, 아닌가? .. 이 세 번째가 사진가의 의도를 결정할 수 있는 마지막 단계이다.
  … 디카로 마구 찍어 댄 이미지들을 그냥 저장만 해 놓은 것은 아직 나만의 사진이 아니라는 뜻이다. 그 사진들 중 내 의도가 담긴 사진이 어떤 것인가 잘 골라 내야 하며 그것들을 어떤 톤으로 보여 줄 것인지 약간의 컴퓨터 작업을 하고 나서야 비로소 나만의 사진이 만들어진다. 사진가에게 세 가지 영역이 주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두 가지만 행할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조선희의 "네 멋대로 찍어라" 18


박지성의 발사진 











조선희의 "네 멋대로 찍어라" 19

인터넷에 회자되었던 발레리나 강수진의 발…



조선희의 "네 멋대로 찍어라" 20조선희의 "네 멋대로 찍어라" 21

조선희의 "네 멋대로 찍어라" 22조선희의 "네 멋대로 찍어라" 23


기념사진 잘 찍는 법 중..


  … 지금 내가 셔터를 향하고 있는 그 피사체 속으로만 빠져들어라. 그들의 눈을 바라보고 눈에 초점을 맞추고 그들을 향해 소리를 질러 당신에게 집중시키고 주변을 환기시켜라. 여러분이 느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 몇 줄을 쓰는 동안 내 손은 마치 셔터를 누르는 그 순간처럼 빨라지고 심장도 뛴다. 순간을 놓치지 않으려는 긴장감과 상대방의 눈과 나의 눈이 마주치는 순간 심장이 더 빨리 뛴다. 그리고 마치 폭탄이 터지듯이 셔터 소리가 쾅쾅 울린다.


   –  정말 그렇다. 정말 그렇다. 아직 익숙해지기전..심장이 빨라지고 카메라 접안부에 눈을 대고 있으면 그 심장의 울림이 퍽퍽 느껴진다. 펜타프리즘을 타고 흘러들어와 나에게 인식되는 그것은 온전히 나만의 것이다.


아 나중에 다시 보완해야겠다… 지친다…


조선희 인터뷰 http://blog.naver.com/meijing21?Redirect=Log&logNo=20055301916

[펌글]불황 먹고 쑥쑥! 독한 色들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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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한 色들의 반란 200812170500017_1.jpg




최근 미국의 유명 색채연구기관인 팬톤컬러연구소는 2009년 상징색으로 미모사 꽃잎의 색처럼 약간 붉은색을 띤 밝은 노란색(reddish yellow)을 꼽았다. 리트리체 아이즈맨 수석디렉터는 “경기 불황기에 따뜻함과 햇볕, 활력을 상징하는 노란색이 희망과 안정 그리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게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색(色)은 인간의 심리와 깊은 ‘내연관계’를 맺고 있다. 산업혁명 이후, 이를 활용한 제품 개발 마케터들의 노력도 계속돼왔다. 경기 불황기에 오히려 붐을 이루는 ‘독한’ 컬러들의 유행은 우연일까 필연일까.
2009년을 대표하는 노란색은 ‘의외의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겠다. 일본의 색채심리학자 기노시타 요리코는 저서 ‘설득시키는 마법의 색’(지상사)을 통해 노란색은 사교적이거나 의존적인(또는 불쌍한) 느낌을 자아내 주변 사람들이 그를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열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주장한다. 그는 “이러한 효과 덕에 노란 옷을 입은 영업사원은 평소보다 더 많은 수금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까지 했다.

은색 차 관리비 적게 들고 중고시장서도 선호

한편 미국의 ‘USA투데이’는 최근 불황을 맞아 전 세계에서 ‘컬러 마케팅’이 각광받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업계 전문가의 말을 빌려 “산업계에서는 경기가 어려울 때 소비자들의 눈길을 끄는 방법으로 저렴한 가격을 첫 번째로, 제품 색상의 차별화를 두 번째로 꼽는다”고 했다. 현재 미국에서 델 컴퓨터는 100여 가지 색상의 제품으로 ‘레인보 마케팅’을 앞세우고 있고, 애플사의 MP3 아이팟과 모토롤라의 휴대전화 역시 빨강 핑크 파랑 자주 등 유색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어려운 현실에서 변화를 찾고 싶어하는 욕구가 기분을 좋게 하는 알록달록한 제품들의 선호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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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는 은색, 고급 보석은 ‘투명색’, 넥타이는 붉은색, 옷은 검은색.




그러나 이들 소비자가 ‘준(準)부동산’으로 여겨지는 자동차를 고를 때는 색상 선택에 보수적인 잣대를 들이댄다. 현대자동차의 ‘2008년 승용 차종별 외장컬러 분석’ 자료에 따르면 에쿠스 등 최고급 차량을 제외한 거의 모든 차종에서 순은색, 그레이티타늄, 슬릭실버 등의 이름을 단 은색 계열의 차량이 가장 잘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아반떼의 ‘컨티넨털실버색’은 이 차종 전체 판매량의 56.9%, 베르나의 ‘순은색’은 64.3%를 기록했다. 한편 쏘나타 ‘슬릭실버’ 색의 판매비율은 올 상반기 46.6%, 10월 47.6% 선이었으나 11월 들어 50.9%로 뛰어올랐다.

수입자동차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나타난다. 경기 침체가 본격화한 10월 첫선을 보인 푸조의 ‘308SW HDi’ 모델은 현재 전체 판매 차량의 50%가 은색이다. 차량코팅 업체 PPG인더스트리가 2007년 전 세계적으로 판매된 자동차들의 인기 색상 비중을 조사한 결과 은색(회색)의 평균 판매량이 31.5%이었던 데 비춰볼 때 높은 수치다. 푸조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 김주영 팀장은 “불경기에는 작은 스크래치가 나거나 때가 타도 크게 티나지 않아 관리비가 적게 든다는 이유로 은색 또는 회색의 선호도가 뚜렷해진다”고 전했다.

현대자동차 서초지점의 한남구 차장도 비슷한 의견이다. 그는 “은색은 중고 시장에서도 가장 인기가 좋아 급히 파는 경우 유동성 확보에 용이하다”고 덧붙였다.

경기와 색깔의 함수관계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것은 패션 관련 업종일 터. 2008년 겨울부터 2009년 봄여름을 관통하는 ‘메가 트렌드’ 컬러는 역시 블랙이다. 봄여름까지 블랙의 인기가 이어진다는 것은 이례적인 일. 패션 트렌드 정보사 PFIN의 이소정 선임연구원은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는 불경기에는 계절에 맞는 옷을 각기 따로 구입하기보다 계절에 상관없이 어떤 옷과도 매치하기 쉬운 시즌리스(season-less)한 아이템을 선호하기 때문에 블랙 또는 회색 섞인 파스텔톤 등이 인기를 끈다”고 설명했다.





채윤진 PFIN 마케팅팀 대리는 “칙칙한 메인 컬러 대신 포인트 색으로 노란색과 핑크 등이 널리 쓰이면서 불황 속에서 우울함을 떨쳐내는 활력소 기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인트 색과 관련된 트렌드는 넥타이, 스카프, 패션시계 및 주얼리 등 액세서리류에 정직하게 반영되고 있다. 페라가모 코리아의 남성용 넥타이와 여성용 스카프의 색상별 판매 비중을 조사한 결과 화려한 빨간색, 오렌지색 등 붉은색 계열(38%)과 화사한 핑크(39%)가 현재 가장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오롱패션 ‘지오투’ 디자인실의 우주영 디자이너는 “불황 속에서 소박하게 누릴 수 있는 ‘작은 사치’를 상징하듯 화사함을 강조한 보라색과 큐빅(작은 보석 장식) 넥타이가 가장 큰 인기”라고 전했다. 남성복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상황에서도 이번 시즌, 화려한 색의 넥타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수 포실코리아 홍보마케팅부 대리는 “중저가 패션 주얼리, 시계 부문에서는 비용 대비 자기표현 효과가 큰 과감한 색상의 아이템이 잘 팔린다”고 전했다. 골드 컬러, 뱀피 무늬 등 크고 눈에 띄는 제품들이 많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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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기 빨간 립스틱 법칙 올해도 통해

반면 고가 명품 주얼리 브랜드들의 베스트셀러는 화려한 색상의 유색 보석류가 아닌 심플한 투명 다이아몬드류. 이는 소형 가전은 알록달록한 색이, 자동차는 가장 무난한 은색이 인기를 얻는 것과 같은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다. 쇼메코리아 관계자는 “다이아몬드는 투자 상품으로 생각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지만, 유색 보석은 남의 눈에 많이 띄고 사치스럽다는 인상을 줄 수 있어 요즘 같은 때는 꺼리는 편”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1캐럿 이상의 다이아몬드 가격은 매년 상승하고 있고 상속세, 증여세 부과 대상이 아닌 데다 유석 보석에 비해 ‘중고가’의 평가절하 정도가 적어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불황은 염색 컬러의 인기도 바꿔놓고 있다. 이주은 정샘물 인스피레이션 홍보이사는 “자주 염색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에서 블랙, 초코브라운 등이 인기를 끈다”고 전했다. 미국에서도 같은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

경기침체기에 ‘반드시’ 뜬다는 빨간 립스틱의 인기는 올해도 유효할까. 12월 현재 지난해 대비 14.2% 매출이 성장한 태평양화장품 ‘라네즈’ 립스틱 부문의 경우 유독 빨간색 립스틱의 매출이 77.2%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 브랜드 ‘로라 메르시에’도 경제위기가 본격화하면서 기존 립스틱 컬러 판매량 1, 2위를 차지했던 누드톤 립스틱이 레드, 와인색 립스틱에 자리를 내주고 있다.

채윤진 PFIN 대리는 “10년 전 외환위기 때도 ‘정장족’ ‘캐주얼족’ 모두 빨간 립스틱을 발랐다”며 “빨간 립스틱은 가장 저렴하게 가장 큰 심리적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아이템”이라고 평가했다. PFIN 측은 “불황에 미니스커트를 입고 붉은색 립스틱을 바르는 여성 심리의 기저에는 여성미를 최대한 강조함으로써 어려운 현실을 도피할 ‘취집(취직과 시집)’에 유리해지겠다는 욕구가 담겨 있다”고 해석했다.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

자료원 : 주간동아

[펌글]마케팅맨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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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밝혔듯이 요즘에는 PC에서 잠자고 있던 자료를 꺼내봅니다..
그 자료중에 마케팅맨의 조건으로 글이 있어서 공유해봅니다. 
예전에 드나들어던 삼성경제연구소 기획포럼에서 퍼왔던 자료인듯 싶습니다,
사실 출처를 몰랐느데 검색을 해보니 SERI 기획포럼이라고 나오네요…..그리고 검색을 해보면 이 글이 여러군데 올려져 있더군요

마케팅과 오케스트라 지휘자…..



안경을 까다롭게 걸쳐 쓴 고인돌주식회사 고참 인사계장은 특유의 깐깐한 어투로 질문을 시작했다.


인사계장 : 담배는 합니까?
고인돌    : 못하는 데요…
인사계장 : 아~그래요 술은 잘하겠죠?
고인돌    : 술도 못하는 데요… 긁적


잠시 정적~


인사계장 : 술도 못하면서 어떻게 대인관계를 다루는 영업업무를 할 수 있습니까?
고인돌    : (흥분) 술담배 못하면 대인관계가 나쁘라는 법이 어디있습니까?
인사계장 : ((음…술담배도 못하니깐 상사한테 막나가는 군 역시 대인관계가 안좋아))


어떤 일을 하기 위해서 어떤 성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일리가 있는 얘기겠지요? 경리를 보는 사람은 꼼꼼한 성격이 많고 연구직에 있는 사람은 집착력이 강하고 총무를 보는 사람은 둥글둥글하고요…이런 통상적인 개념으로 볼 때 마케팅맨의 성경적 적성은 어떤 것일 까요?



마케팅업무의 체질적 성격을 보면
고객의 욕구를 세밀하게 찾아내고(조사),
이를 토대로 어떤 형태나 특성의 제품이어야 하는 가를 정하고(개요확립),
이의 실질적 구현을 위하여 연구진과 협의하고(연구개발),
이렇게 하여 만들어진 시제품을 시장에 테스트하고(실험),
성공적 출품을 위해 유통부문과 긴밀한 전략교환을 하며(판매),
판매추세에 따라 적절한 판촉이나 광고, 홍보나 캠페인 등 (광고,선전)을 실시하여


그 상품의 도입, 성장, 완숙, 쇠퇴의 흥망성쇠를 주관하여 상품의 일생을 책임지는 것~!
이것이 마케팅 아니겠습니까?


이런 맥락으로 보면 일의 특성상 어떤 특정한 성격이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린다는 것이 참으로 무리겠지요?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굳이 정하고 넘어가겠다는 분이 … 요기…조기..아니…저쪽에도 계시네…음…


제가 생각하기에는 마케터는 통합적 기능에 탁월한 적성을 가졌으면 합니다. 마케팅 기능은 그 자체가 고객만족을 실현하기 위한 종합적 통합적 기능이므로 마케팅 기능의 어느 한 부분에 특별한 적성이 돌출되는 경우, 통합적 균형을 저해하는 부분적 왜곡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너무 형이상학적으로 만들어져서 대중적 기호에 걸맞지 않게 돼 버린
(예술적 성격이 강한 사람)


이익관리를 위해 원가배분에 너무 밝았던 관계로 제품에 충분한 개성이 살아나지도 못하고
고급도 저급도 아닌 어정쩡한 가치를 가지게 되는 경우
(타산적인 성격).


아이디어가 풍부하고 감성적인 면이 농후하여 광고나 선전에 지나치게 몰두한 나머지
고객의 느낌과 상관없이 자기도취로 흘러 기업활동을 마치 취미활동으로 혼동되는 경우
(아이디어맨).


탐구력이 강하고 집착력이 강해 마케팅활동을 연구박람회 정도로 생각하고 발명특허가
곧바로 장사로 연결되는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
(연구가 타입)


위 사례들이 마케팅을 왜곡 시키는 주범들입니다.



강점보다는 약점을 찾아야
올바른 마케팅업무의 수행을 위해서는 업무의 단계별로 각기 다른 적성이 요구되고 또한 이렇게 상이한 특성을 가지는 업무의 단계별 흐름에 일관성을 부여하는 통합적 적성이 필요합니다.


넘 어려운 주문이죠?


누구나 사람이면 특정한 부문에 각별히 더 관심이 가기도 하고 어떤 부문에서는 도저히 신명이 나지 않아 주의력이 떨어지게 되는 법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격이 다른  단계별 업무에 고른 관심과 적성이 나타나야만 하고 또한 전체적으로 통합할을 꾀할 수 있도록 형평을 유지하여야만 하는 것은 사실 너무 어려운 일이죠…훌륭한 마케팅 매니져가 나타나기 힘든 까닭이 여기에 있습니다.


각 단계별 부문의 특성에 꼭 맞는 사람은 많습니다. ((없다구요? 많다니깐요…)) 재주있는 광고맨, 탁월한 연구가, 빈틈없이 야무진 경리맨,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조사정보맨, 대단한 수완으로 밀어대는 세일즈맨.


 확실히 이들은 마케팅의 어느 한단계의 기능을 위해서는 안성마춤의 인재들입니다. 그러나 이들 중 어느 한 사람에게 이 모든 것에 대한 개별적 특성을 고루 발휘하라고 한다면 가능한 것일까요? ((아예 죽이라고요?))


마케팅맨은 결국 오케스트라 지휘자와 같은 것입니다. 악기 하나하나의 특성을 최대한 이해하여 이를 개별적으로 살려가면서 전체의 음악이 하나의 통합을 이루도록 일관성을 가지고 유도해 나가는 것. 훌륭한 개별악기의 특성 표현이면서 더불어 전체적으로 하모니를 이루는 한 개의 통합된 음악의 창출.


최고의 마케팅맨이 되기 위한 성격은 개별적 마케팅 기능의 특성에도 부합하며 또한 이의 전체적 통합에도 걸맞는 그런 것이어야 합니다. 유능한 마케팅맨이 되길 원한다면 자기 자신이 어느 부분에 약한가를 찾아내세요. 마케팅맨에게는 강정의 장려보다는 약점의 보완이 더 시급한 명제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