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도박물관에가서 찍어온 열매나무….
마가목이라 적혀있어 인터넷을 찾아보니 김연아 선수의 나무라고 하네요… ‘버릴 것 하나 없는 신통방통 만병통치’를 상징해서 정했다고 합니다.

마가목은 장미과의 갈잎떨기나무이다.
약으로 사용할 때는 나무껍질과 열매를 같이 사용한다.
생약명으로는 천산화추(天山花楸)라고도 부른다.
마가목의 나무껍질의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열매는 달고 쓰며 평하다.
주로 폐결핵으로 인한 해수와 천식, 위염, 복통, 비타민 A 와 C 결핍증에 좋다.
흔히 무더운 여름철에 차로 달여 마시면 갈증이 그치고 더위를 이길 수 있다.
마가목에 관해서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마가목의 열매를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마가목의 열매는 배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교목으로서 익은 열매를 말린 것이다.
가을에 익은 열매를 따서 햇볕에 말린다.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멈추며 혈압을 낯추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한다.
기침하는 데와 고혈압 초기에 쓴다.
또한 비타민C 가 들어 있으므로 괴혈병의 예방 치료에도 쓴다.
가루내어 한번에 10그램씩 하루 3번 먹는다.”
또한 <동의학사전>에서는 마가목의 잔가지와 껍질에 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마가목 즉 정공등(丁公藤)은 배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교목으로서 줄기 또는 가지를 말린 것이다.
마가목은 우리나라 각지의 깊은 산에서 자란다.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다.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멈추며 통증을 없앤다.
가래가 나오면서 기침하는 데, 관절통 등에 쓴다.

마가목 껍질도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멈추므로 마가목과 같은 적응증에 쓴다.”

점심식사 후 산책을 하다가 기숙사 근처에 빨간 열매를 맺는 나무가 몇 그루 있어서 사진을 찍어 왔다.
후배들은 또 찍는다고 먼저 가버리고…혼자 남아 이런 저런 자세로 사진을 찍었다.  

회사 보안이 철저헤 DSLR은 언감생심 꿈도 꿀 수 없으므로 당근 갤스의 카메라가가 수고해 주었다. 
갤스 핸드폰을 사진을 찍으려니 영 자세가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위에서 햇살을 받는 모습을 찍어야 사진이 빛을 발하는데 키가작다는게 참으로 원망스럽더라..

그리고 푸른 하늘만을 배경으로 꽃사과를 담고 싶었는데 핸드폰 사진기로는 하늘과 꽃사과를 동시에 밝게 찍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망원으로 당겨서 강조하고 싶은데 그게 않되므로 많이 아쉬웠고..

인터넷을 찾아보니 애기사과 일명 꽃사과라고 한다.   실제로 먹기도하고 술을 담가먹는다고도 한다..
아래는 인터넷에서 가져온 꽃 사과에 대한 정보입니다.

學名: Malus prunifolia (Willd.) Borkh.        Malus x cerasifera
영: crab apple  
일: ヒメリンゴ 

꽃사과는 장미과 사과나무속에 속하는 나무로 조경수나 관상수 혹은 도시공원의 공원수로 각광을 받고 있는 나무입니다.

꽃사과는 아시아와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지만 사실 그 정체가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일본에서는 꽃사과를 히메린고(ヒメリンゴ)라고 부르는데, 꽃사과의 시조가 중국이 원산지인 개사과(Malus prunifolia)라는 설과 일본 혼슈(本州)와 홋카이도(北海道)등지에 분포하는 야생사과의 일종인 Malus baccata var. mandshurica와 개사과의 잡종이라는 설이 나오고 있으나 확실하게 증명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꽃사과의 열매는 사과나무 열매에 비해 매우 작지만 꽃은 매우 많이 달리며 일반적인 사과나 아기 배보다 훨씬 많은 꽃들이 빼곡하게 달리기 때문에 꽃사과라 불립니다.
식물이 자라는 모습이 아름답고 봄에 피는 꽃과 겨울까지 조롱조롱 달려있는 열매가 매우 아름다워서 꽃사과는 조경수나 정원수로 널리 심고 있습니다.
꽃이 필 무렵에는 홍색으로 꽃몽우리를 맺지만 피면 흰색이 되고, 향기가 있으며 한 화서에 3~6개의 꽃이 피며 5장의 꽃잎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런 사과나무류는 꽃눈과 잎눈과 따로 나 있기는 하지만 꽃잎이 피는 시기와 잎이 나는 시기가 거의 같으며 하나의 눈에서 보통 5개의 꽃이 나옵니다.
5개 꽃이 피는 순서는 가운데 것이 먼저 피고 시계 방향으로 돌아가면서 피는데,
4월에 피는 꽃은 나무 전체를 덮을 정도로 피고 그 모습이 매우 아름다우며
가을에 붉은색으로 익는 열매 역시 광택이 있고 아름답습니다.

열매는 사과나무보다는 훨씬 작고 맛도 시큼하지만 통조림이나 사과주를 담그며 가을과 겨울철에 새들의 좋은 먹잇감이 됩니다.
현재 꽃사과는 원예품종이 많이 개발되어 정원수나 분재용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높이가 적당해서 관상수나 도시공원의 공원수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