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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프레스 Tips]플러그인 없이 유튜브 100% 반응형 적용법

워드프레스에 유튜브동영상을 삽입 시, 요즘 유튜브는 반응형을 지원하고 워드프레스 자체에서도 반응형을 지원해 자동으로 크기를 맞추어줍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정해진 높이가 있으므로 높이를 높게 설정되어 있는 경우 위아래는 검게 표시되어 알게 모르게 눈에 거슬리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그리고 일부 테마의 경우 유튜브 반응형 지원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고 오래전 코드의 경우는 제대로 작동이 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를 해결해주는 플러그인을 쓸 수도 있겠지만 아래와 같이 몇가지만 수정해주면 깔끔하게 좌우, 아래를 정확히 맞추어 유튜브 등 동영상을 재생시켜 볼 수 있습니다.

제간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발견한 방법은 2가지가 있는데 적절한 방법을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1. functions.php 및 style.css 변경

첫번째 방법은 워드프레스에서 테마의 functions.php 및 style.css의 변경을 통해서 유튜브등의 동영상을 반응형을 구현하는 방안입니다.

이 방법은 iframe code를 사용하는 YouTube or Vimeo등에 유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1.1. 테마의 functions.php 수정 – embed codes에 div를 기본으로 붙여주도록 수정

테마의 functions.php파일에 아래 내용을 추가합니다.
아래 기능은 iframe code에 div code를 입혀주도록 해주는 기능정의입니다.

function div_wrapper($content) {
    // match any iframes
    $pattern = '~<iframe.*</iframe>|<embed.*</embed>~';
    preg_match_all($pattern, $content, $matches);

    foreach ($matches[0] as $match) {
        // wrap matched iframe with div
        $wrappedframe = '<div>' . $match . '</div>';

        //replace original iframe with new in content
        $content = str_replace($match, $wrappedframe, $content);
    }

    return $content;    
}
add_filter('the_content', 'div_wrapper');

이는 워드프레스 개발자 포럼의 How to wrap an element around an iframe or embed in content automatically?라는 글을 참조했습니다.

Make WordPress default video embeds responsive라는 글에서도 functions.php 수정 방법도 나오는데 저의 경우는 작동하지 않았고 뎃글을 보면 작동하지않고 추가로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혹시 모르니 여기서 같이 소개해봅니다.

/*  Add responsive container to embeds
/* ------------------------------------ */ 
function alx_embed_html( $html ) {
    return '<div class="video-container">' . $html . '</div>';
}

add_filter( 'embed_oembed_html', 'alx_embed_html', 10, 3 );
add_filter( 'video_embed_html', 'alx_embed_html' ); // Jetpack

1.2. style.css 수정 – 반응형으로 작동하도록 CSS code 수정

이제는 반응형으로 작동하도록 style.css 파일을 수정합니다.

수정 코드는 아래…

.video-container { position: relative; padding-bottom: 56.25%; height: 0; overflow: hidden; }
.video-container iframe, .video-container object, .video-container embed, .video-container video { position: absolute; top: 0; left: 0; width: 100%; height: 100%; }

이 style.css 수정방법은 Make WordPress default video embeds responsive라는 글을 참조하였습니다.

2. Custom Javascript 사용 방법

이 방법은 Fluid Width Video라는 글을 참조로 소개드립니다.

이 글에서 iframe을 사용하는 YouTube or Vimeo의 동영상을 반응형으로 적용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object/embed 코드를 사용하는 Viddler or Blip.tv 등 그리고 video 코드를 사용하는 HTML5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제안하는 코드는 아래와 같습니다.

코드 소개는 DEMO: Fluid Width Video글 참조하세요

$(function() {

    var $allVideos = $("iframe[src^='//player.vimeo.com'], iframe[src^='//www.youtube.com'], object, embed"),
    $fluidEl = $("figure");

    $allVideos.each(function() {

      $(this)
        // jQuery .data does not work on object/embed elements
        .attr('data-aspectRatio', this.height / this.width)
        .removeAttr('height')
        .removeAttr('width');

    });

    $(window).resize(function() {

      var newWidth = $fluidEl.width();
      $allVideos.each(function() {

        var $el = $(this);
        $el
            .width(newWidth)
            .height(newWidth * $el.attr('data-aspectRatio'));

      });

    }).resize();

});

3. WP Rocket과의 호환성

저의 경우 WP rocket 플러그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플러그인은 성능은 몇가지에서 에러를 가지고 있습니다.

  • 첫번째로 JS 압축기능을 사용하면 Disqus 플러그인과 충돌을 일으킵니다.

  • 두번째로는 iframe에 lazy load 기능을 작동시키면 유튜브의 반응형으로 띄워지는 것을 막는 것 같습니다. layout에 상관없이 코드에 적힌 폭대로 띄워버립니다. 그래서 경계를 넘어서 옆과 겹치게 되죠.

WP Rocket - Cache Plugin for WordPress

유튜브 동영상이 반응형으로 작동되지않는 문제를 풀려고 여러 고민을 많이 했는데 업체에서도 모르겟다고 합니다.

위에서 제안한 코드를 적용해도 WP Rocket을 적용하는 경우에는 폭에 대해선 반응을 하지 않습니다.

이는 document를 압축하면서 기능을 생략해버리는지 아무튼 Wp Rocket의 버그로 보입니다.

  • 결론 : WP Rocket 플러그인에서 iframe에 lazy loading 기능 적용 시 유튜브 반응형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혹 Wp Rocket 플러그인을 사용하시는 경우 참조바랍니다.

100년 콜라전쟁을 선도해 온 펩시 광고 캠페인 6

4

1. 왜 갑자기 펩시 광고인가?

2016년 칸광고제에서 은상을 받은 독일 펩시 광고를 포스팅하면서 펩시 광고에 대해서 한번 정리할 필요를 느꼈습니다.

정의하기 나름이지만 코카콜라와 펩시간의 콜라전쟁은 근 100여년을 거슬어 올라갑니다.

이 기간동안 도전자 였던 펩시는 도전자의 정신으로 새롭고 혁신적인 광고 마케팅 전략을 들고나와 코카콜라를 괴롭혔습니다. 비록 펩시가 코카콜라를 이기지 못하고 비콜라 음료시장에 집중하는 새로운 전략으로 선회하면서 콜라전쟁의 결과는 코카콜라의 승리로 끝났지만 펩시의 도전적인 마케팅 전략을 깊이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래에서 최근 시장점유율등 시장 경쟁 상황을 간단히 살펴보고 주목할만한 펩시 광고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 콜라시장 점유율 추이 – 펩시 점유율의 지속적인 하락

예전에 정리했던 미국 콜라시장 점유율을 2015년까지 업데이트를 해 보았습니다.

점유율 트렌드를 보니 펩시 점유율 하락은 그칠줄을 모르더군요. 코카콜라는 막강한 마케팅 활도을 통해서 시장점유유율을 조금이나마 늘려가고 있었고 떠오르고 있는 닥터 페퍼도 점유율을 늘려갔습니다. 오직 펩시만 큰 폭으로 하락했더군요('14년 27.5%에서 '15년 27%로 0.5p% 하락)

미국 콜라시장점유율 추이(콜라. 펩시, 닥터 페퍼)~2015 resize

펩시의 전략에 대해서는 여러번 정리했었는데 그 때 정리한 전투에서는 패했지만 전쟁에서는 이겼다(펩시는 코라 시장은 어느정도 포기하고 다른 음료시장에서 성장을 도모헤 전체 매출액에서 코카콜라를를 이기고 있음)는 정리가 과연 맞을까 싶기도 합니다.

전에도 서술했다시피 콜라시장에서 닥터 페퍼와 펩사와의 시장 지위가 몇년이 지나면 역적인 될 수 있는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펩시 브랜드 원천이 콜라시장에 있다면 이 시장에서의 포기는 곧 펩시 브랜드의 몰락이 아닐까 싶은데…

그런 관점에서 펩시는 위험한 상태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도 애정을 가지고 바라보았던 펩시에 대해서 과거 광고 캠페인들을 간단히 정리해봄으로써 편견을 벗어버리고 새로운 눈으로 이 시장을 바라보도록 하겠습니다.

3. 기억할만한 펩시 광고 캠페인

펩시콜라에서는 그들의 광고 캠페인의 역사에 대해서 간략히 정리해 놓은 글이 있습니다. 이 자료를 보면 펩시 광고 역사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펩시에서 정리한 PepsiLegacy_Book 참조

아래는 펩시의 시대별 campaign List 입니다. 참고로 보시길..

1961–1964: Pepsi Generation

  • "Now It's Pepsi for Those Who Think Young"

1969–1975: "Join the Pepsi people, feelin' free."

  • "You've Got a Lot to Live, and Pepsi's Got a Lot to Give"

  • Have a Pepsi Day" and "Catch the Pepsi Spirit"

1975 : Pepsi Challenge

1981–1983: "Pepsi's Got Your Taste For Life"

1984–1991: "Pepsi. The Choice of a New Generation"

1992–1993: "Be Young, Have Fun, Drink Pepsi"

1993–1994: "Right Now"

1997–1998: "Generation Next"

1999–2000: "For Those Who Think Young"

2010~2012: "Refesh project"

2012 : "Live for now", "Now in a Moment"

3.1. 1960s the Pepsi Generation

이 시기는 세계 2차대전이후 태어난 베이비 부머 세대로 기존 미국인들과는 생각, 행동양식 그리고 삶 자체가 완전히 달라지는 세대였습니다. 이전 세대들과 달리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적극적으로 받아드리는 세대였습니다.

펩시는 이들의 태도 변화를 감지하고 미국의 정체성과 시대 정신을 나타내는 하나의 단어로 포착해 냅니다.

이게 바로 첫번째 펩시 제너레이션(Pepsi Generation)입니다.

이 적극적인 행동정신과 즐거움을 좋아하는 현대 미국인을 "Come Alive! You’re in the Pepsi Generation.”라는 슬로건으로 풀어내었습니다.

이 대담한 캠페인은 1960년대 초반 시작되어 광고 캠페인의 새로운 기준이 되었고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고 인상적인 광고가 되었습니다.

펩시 제너레이션 Pepsi Generation Come alive 1964

펩시 제너레이션 Pepsi Generation Come alive

펩시 제너레이션 Pepsi Generation03

펩시 제너레이션 Pepsi Generation Come alive 옥외광고 OOH

펩시 제너레이션 Pepsi Generation You've got a lot to live Pepsi's got a lot to give

3.2. 1975년 the Pepsi Challenge

이 펩시챌린지 캠페인은 너무도 유명해서 어지간한 마케팅 교과서에서 고전처럼 설명하는 캠페인이죠.

펩시 챌린지 캠페인은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서 펩시와 코크중 누가 더 맛이 좋은가에 대한 비교 광고를 통한 도발이었습니다. 소비자의 눈을 가리고 펩시와 코카콜라를 마시게 한 후 더 맛있는 콜라는 선택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블라인드테스트 결과 테스트에 참영한 사람의 52%가 펩시를, 48%의 사람들이 코카콜라를 선택했습니다. 이 테스트 결과를 광고에 활용하고 실제로 사람들이 많이는 마트앞 등에서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해 실제로 펩시가 낫다는 것을 보여주는 마케팅 캠페인었습니다.

이러한 캠페인 경과 펩시의 점유울은 75년 20%에서 80년 28%까지 치솟습니다.

Pepsi Challenge 펩시와 콜라를 시음하는 장면.jpg

▽ 1979년도에 방영된 펩시 챌린지 광고,
아쉽게도 사운드는 없네요.

3.3. 1984년~ Pepsi 'the choice of next generation'

펩시는 젊은 세대를 집중공략하는 '다음 세대의 선택(the choice of next generation)'을 꾸준히 집행했습니다.

이 전략은 펩시의 타겟 소비자에게 분명한 메세자를 보내고 경쟁사인 코카콜라를 old Geeneration으로 몰아부치는 이미지 포지셔닝 전략이었습니다.

1985년부터 시작된 “Pepsi. The Choice of a New Generation” 캠페인은 가장 성공한 광고 캠페인중의 하나로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광고에서 그 당시의 가장 핫한 스타들을 동원해서새로운 세대들에게 충분히 어필했기 때문에 가장 성공적인 캠페인으로 증명되었던 것입니다.

처음 2개의 광고는 마이클 잭슨이 등장했습니다. 이후 ionel Richie, Tina Turner, David Bowie, Glen Frey and Gloria Estefan 같은 시대의 아이콘과 같은 스타들이 출연했고 , Joe Montana and Dan Marino와 같은 스포츠 스타들이 그리고 최초의 여성부통령 후보에 올랐던 Geraldine Ferraro가 다이어트 펩시에 그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펩시 마이클잭슨 출연 펩시 광고 the choice of next generation CF.jpg

1989년 the choice of next generation" 캠페인은 The wild Cherry Pepsi 출시에 따라 "A Generation Ahead!"으로 진화되었습니다.

3.4. 1992년 신디 크로포드의 슈퍼볼 광고

이 광고는 전체 캠페인 관점보다는 광고 자체로 유명하다고 해야겠습니다.

1992년 슈퍼볼 시즌에 집행된 이 광고는 신디 크로포드가 출연한 대표적인 광고로 신디 크로포드의 매력을 잘 드러냈고 시대상을 잘 표현한 아이콘적인 광고로 아직까지도 가장 인상적인 슈퍼볼 광고중의 하나로 거론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신디 크로포드 1992년 펩시광고 장면

패션관련 부분에서도 이 광고에서 신디 크로포드가 입고나온 데님을 두고 패션에서도 시대상을 잘 보여주는 아이콘적 광고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Our 9 Most Iconic Moments

Dive Into the Denim Hall of Fame With Our 9 Most Iconic Moments 참조

이 광고는 후에 JAMES CORDEN에 의해서 광고 패러디 영상에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넷에 고화질 CF 동영상이 없어서 나름 고화질 광고를 구해 유튜브 계정에 올려서 공유해봅니다.

3.5. Joy of Pepsi Campaign – Britney Spears, Shakira and Beyoncé Knowles. Oscar winner Halle Berry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출연한 2001년 펩시 슈퍼볼 광고입니다.

펩시는 밀레니엄을 맞아 새로운 세대 취향에 맞는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고, 광고 캠페인도 당시 아이콘이 되는 슈퍼스타들을 기용해 적극적인 물량 공세를 펼칩니다.

Joy of Pepsi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 켐페인은 가장 인기있는 뮤지션과 스포츠 스타들을 동원하여 펩시를 이야기하게 합니다. 이 시기를 장식한 게 Britney Spears, Shakira and Beyoncé Knowles. Oscar winner Halle Berry 등 입니다.

아래는 2001년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슈퍼볼 광고입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현란한 춤이 압권이죠.

Britney Spears – 'Joy Of Pepsi' Commercial

아래도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출연한 펨시 광고인데요. 펩시의 과거 광고중 인상적인 광고를 다시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재현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펩시광고_뉴욕 타임스퀘어 옥외광고 Britney Spears New York Times square resize

△ 뉴욕 타임스퀘어의 브리트니 스피어스 펩시 광고

For Those Who Think Young

1958;

Spokesperson: "You hear something new at fountains today. People who think young say 'Pepsi Please.'"

Britney: "The lively crowd today agrees Those who think young say 'Pepsi Please'

Trio: "Pepsi"

Britney: "For those who think young"

1963:

Britney: "Come alive (bop-shoo-bop-shoo-bop) Come alive (bop-shoo-bop-shoo-bop) Your in the Pepsi Generation

(Your in the Pepsi Generation) Your in the Pepsi Generation"

1966: "Taste that beats the others cold Pepsi pours it on. Pepsi's got that special taste Created for the gold"

1970: "You've got a lot to live And Pepsi's got a lot to give"

Horse: Simply

1989: "Irresistible. Simply Irresistible"

All The Generations:

"Turn It Up! Come feel the joy all around Each generation has found

You got your own and kind of sound so shout it out pa-pa-pa-pa-pa pa-pa-pa-pa-pa (Gotta get that joy of Pepsi)

co… co… cola

Trio: Pepsi

Britney: For those who think young.

3.6. 2010년 Pepsi refresh project

펩시는 2010년부터 확실한 하락세를 격습니다.

2000년 펩시는 밀레니움을 맞아는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당시 최정상의 뮤지션과 스포츠스타를 동원해 엄청난 마케팅 자원을 쏟아부었지만 펩시나 다이어트 펩시 자체의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하락해 왔습니다.

실제 펩시는 1998년을 정점으로 계속 하락세를 면하지 못했고 다이어트 펩시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마운틴듀등 일부 브랜드의 선전으로 펩시는 가까스로 30%대 시자점유율을 유지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마저 2010년대에 들어 확연한 하락세를 보여주었기에 펨시는 콜라전쟁에서 패했음을 인정하고 다른 전략에 집중합니다. 즉 콜라전쟁이란는 전투에서는 물러서지만 식품 사업이라는 더 큰 전쟁에서는 승리하겠다는 전략으로 선회한 것이죠. 이런한 전략 2006년부터 꾸준히 전행된 전략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시장 상황속에서 펩시는 새로운 모험을 합니다. 전통적으로 해왔던 마케팅 방식을 버리고 조금은 색다른 접근을 시도합니다. 즉 이게 아래에서 설명하고자하는 pepsi refresh project입니다.

2010년 시작한 pepsi refresh project는 2012년 3월까지 진행되었는데 기존과다른 독특한 접근하는 새로운 기업 광고의 전형으로 관심을 모았습니다.

Pepsi refresh project는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refreshing ideas that change the world)를 펩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에 올리고 소비자들의 지지를 가장 많이 받은 순서대로 펩시가 매달 최고 25만불까지 지원해 아이디어가 실제로 실행될 수 있도록 하는 project였습니다.

이 project는 펩시 마케팅 비용의 30%이상을 차지하던 슈퍼볼 광고를 중단하고 그 대신 Pepsi refresh project에 할애하겠다고 선언해 큰 관심을 받았고, 기존의 기업의 top-down 방식의 기업 자선 방식에서 벗어나 아이디어와 기부금 수헤자등의 모든 과정을 소비자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는 bottom-up 방식을 취해서 샐운 모델의 전형으로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2010년이 펩시로서는 성과가 좋지 않은 고통스런 한해였으므로 소비자의 폭발적인 호응으로 진행된 이 refresh project도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22012년 3월 막을 내리고 맙니다. 펩시는 판매 회복을 위해서 2011년 새로운 슈퍼볼광고를 발표하는 등 전통적인 promotion으로 복귀합니다.

▽ refresh project site

Pepsi Refresh project.jpg

▽ Pepsi Refresh Project 소개 동영상

4. 마치며

이상으로 간단하게 펩시 광고 중 나름 주목할만하고 관심이 가는 광고를 살펴보았습니다.

마케팅사에서 한 획을 그어온 펩시이지만 콜라 시장에서 점차 예전의 성과를 잃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어떤점에서 반면교사 포인트를 찾아야하는지를 고민하게 합니다.

코카콜라가 꾸준히 콜라를 마시는 즐거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콜레버레이션을 통해서 새로운 관심과 이미지 변신을 강화해왔다고하면 펩시는 조금은 슈퍼스타의 스타성에 의존해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펩시 마케티의 겉은 화려했으나 오래가는 펩시만의 브랜드 자산을 충분히 쌓지는 못한 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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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적인 익스트림 스포츠의 순간이 펩시 광고로 변신하다. – 펩시의 iconic mo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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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하는 광고는 익사이팅 스포츠 순간포착 이미지를 광고로 연결시킨 펩시 라이트 인쇄광고입니다.

PARKOUR(파쿠르), SKATEBOARD(스케이트보드), BREAKDANCE(브레이크 댄스) 등 Extreme Sports의 강렬한 순간과 레드와 화이트 컬러의 옷의 대비를 통해 펩시의 이미지를 잘 부각시킨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펩시콜라가 2012년부터 Live for now 캠페인을 진행중인데요. 이 캠페인 중 인쇄광고 부분에서 'iconic moments'라는 주제로 Extreme sports에 관심이 많은 젊은층에 Pepsi light의 칼로리가 적은 특성과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Extreme Sports의 퍼포먼스를 연계시켜 펩시 라이트에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 광고는 독일 펩시콜라에서 집행한 것으로 BBDO 독일에서 제작했습니다.

또한 이 인쇄광고는 Extreme Sports와 펩시 로고를 연결시키는 참신함을 인정받아 2016년 칸광고제(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 디자인부분에서 은상을 수상했습니다.

  • BRAND: Pepsi Light
  • ADVERTISER: PepsiCo Inc.
  • COUNTRY: Germany
  • Agency : BBDO Group Germany GmbH

펩시라이트의 아이코닉 모먼트 pepsi iconic moments

스케이트보드(SKATEBOARD)

독일 펩시콜라에서 공개한 광고중에서 가장 눈에 띄였던 광고 이미지라서 맨 위로 올려 소개해봅니다.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공중으로 점프한 순간에서 빨간색 상의, 파란색의 하의 그리고 중의 하얀 무늬로 펩시 아이콘을 만들어 넣어 Extreme Sports 의 역동적인 느낌을 펩시와 연결하고 자는 의도로 보입니다.

펩시 라이트(Pepsi Light) 스케이트보드(SKATEBOARD)

PARKOUR(파쿠르)

파쿠르는 조금 생소한 분야입니다.
파쿠르(Parkour)란 말은 '길' 혹은 '과정'이라는 뜻의 불어 'Parcours' 에서 왔으며 1998년 데이비드 벨에 의해 처음 소개된것으로 오직 자신의 신체 능력만으로 지형지물을 자유롭게 활용하여 움직이는 경쟁이 없는 신체 단련 방법입니다.[나무위키 내용을 수정 인용]

이 광고 이미지도 공중 점프하는 순간을 포착해서 좌측 엉덩이 부분에 펩시 마크를 넣었습니다.

펩시 라이트(Pepsi Light) PARKOUR

브레이크댄스(BreakDance)

이 또한 멋진 장면입니다.
마찬가지로 브레이크댄스에서 공중돌기하는 순간을 포착해 펩시 마크를 표현해 놓았습니다.

펩시 라이트(Pepsi Light) 브레이크댄스(BreakDance)

느리지만 맛있는 수제버거로 맥도널드와 맞짱 뜬 일본 제일의 모스버거(Moss Bur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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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미국 뉴욕의 명물 수제버거로 알려진 쉐이크쉑이 강남에 매장을 개장하면서 한국에서도 프리미엄 수제버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업체는 건강 트렌드에 따라 멀어지는 소비자들을 수제버거로 돌파하려고 하고 있고 소비자들은 조금 더 돈을 주드라도 제대로 된 버거를 맛보겠다는 욕구가 잘 맞아 떨어진 상황으로 쉐이크쉑을 운영하는 SPC나 아재버거를 출시한 롯데리아나 시그니처버거를 판매하는 맥도날드나 프리미엄 버거의 판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일시적인 유행으로 그칠지 조금 더 트렌드로 연명할지는 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쉐이크쉑 강남점에서 순서를 기다리는 인파들,
조선일보 사진 인용

쉐이크쉑 강남점에서 순서를 기다리는 인파들_사진 조선일보_20160727

한국의 버거가 미국의 트렌드를 따라간다는 지적이 많은 가운데 오늘은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수제버거인 모스버거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모스버거는 일본 닛케이신문이 소비자 26만명을 대상으로 브랜드 선호조사에서 20213년과 2014년 연속으로 1위를 할 정도로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브랜드입니다. (조사는 '분야를 가리지 않고 어떤 브랜드를 가장 좋아하는가? 라는 질문으로 이루어졌는데 이 조사에서 전 부분 브랜드중 1위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모스버거의 소문은 한국에까지 퍼져 일본늘 방문하면 한번은 들러서 먹어봐야한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였습니다. (한국에는 2011년 진출했으나 그 성과는 좋지는 않네요.)

그러면 어떻게 모스버거가 일본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을까요?

1. 간단한 모스버거 역사

모스버거는 닛코 증권을 퇴사한 사쿠라다 사토시(櫻田慧), 와타나베 카즈오(渡辺和男), 요시노 쇼(吉野祥) 세 명이 미국 햄버거 가게인 토미즈를 벤치마킹해 1972년 3월 12일 도쿄 도 이타바시 구의 나리마스에 1호점을 열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사쿠라다 사토시(櫻田慧)는 닛코 증권 LA 지사에 파견 근무 시절 토미즈에 자주 들렀는데 그 곳 햄버거의 맛에 푹 빠졌습니다. 그리스계 미국인이 운영하는 이 가게는 9.9제곱미터밖에 인되는 작은 가게였고 매장 외부도 별볼일없었지만 항상 햄버거를 사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작지만 정말 맛있는 햄버거 가게였습니다.

사쿠라다 사토시(櫻田慧)는 이런 햄버거를 일본에 도입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일본으로 돌아와 기존과는 다란 스타일의 햄버거인 모스버거를 창업합니다.

맥도날드가 일본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모스버거는 기존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승승 장구하여 맥도날드와 자웅을 겨루는 업체로 성장합니다.

  • 1972년 모스버거 1호점 오픈( 도 이타바시 구의 나리마스에 1호)
  • 1976년 50호점 오픈
  • 1986년 500호점 오픈(토치기 현 우츠노미야점)
  • 1991년 1000호전 오픈(에고다아사히카와점)
  • 1998년 1500호점 오픈(홋카이도 에니와시점)

▽ 인터넷 및 모스버거 연간보고서(Anual Report)를 토대로 정리한 모스버거의 일본내 점포수 추이,
2000년까지는 파죽지세로 성장하지만 그 이후는 감소 및 정체를 반복하고 있다. 모스 버거도 결국 웰빙트렌드라는 전세계적 트렌드에서 자유롭지는 못하다.

모스버거 일본 점포수 증가 추이

** 참고로 2016년 7월 현재 일본내 모스버거 점포수는 1368개로 모스버거사에서는 홈페이지에 밝히고 있습니다. 2015년 초에는 1408개였는데 일본 점포수는 해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한국은 11개이고 대만이 242개로 상당히 많네요.

2. 모스버거의 Mission 및 전략 방향 소개

아래는 2002년 모스버거 연간보고서에 적시된 모스버거의 미션및 전략 이미지입니다.

먼저 제일로 치는 것이 Good Taste입니니다. 먹거리 입장에서 당연히 맛을 최우선 가치를 주는게 당연한데 그것을 일관되게 지키는 것이 쉽지는 않죠..

  • Our fresh, delicious vegetables and seasonal ingredients served up in a unique menu can be found only at MOS.

다음으로 안전하고 믿을 수 있고 건강한 제품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 MOS insists on health and safety with mineral-rich vegetables and natural beef from trusted producers, and on being particular about its ingredients.

그 다음 제시하는 것은 편안하고 오고싶어하는 분위기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아래에서 이야게하겠지만 모스버거는 지역 주빈들과의 관계 형성을 매우 중요시해 가족같은 단골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 Our restaurants consistently provide a comfortable and inviting atmosphere, with friendly service and convenient locations that are valued in the community.

그 다음으로 주창하는게 다양성입니다. 이는 신선한 아이디어를 토대로 다양한 고객의 needs를 충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과 풀라인업 제품을 구비하는 것으로 표출됩니;다

  • The key words “Fresh Ideas” are the inspiration behind our new menu items in an expanded price range, and represent a full line-up of products that meet varied customer needs

마지막으로 시식품을 통해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한다는 모토를 통해서 모스버거는 고객들과 깊고 오래가는 신뢰를 형성하고자 합니다.

  • With the motto “Making people happy through food,” MOS builds a deep and lasting trust with customers.

2002년 모스버거의 미션및 전략 4774455_003

그러면 모스버거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3. 모스버거의 전략 지향점

그러면 모스버거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모스버거의 창업자가 미국 토마즈햄버거의 맛에 반해서 모스버거를 만들었으므로 맛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전략을 수립합니다.

3.1. '오더메이드의 수제버거 방식'으로 기존 패스트푸드와 차별화하다.

당시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맥도널드는 말그대로 푸스트푸드점이었습니다. 규격화되고 미리 만들어놓은 햄버거를 가장 빠른 시간내에 제공하는 비지니스 모델을 채택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패스트푸드는 빠른 시간이 장점이긴 하지만 대신 소중한 몇가지를 소흘히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갓 만들어나온 신선한 맛이 부족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맥도널드의 패스트푸드와는 반대로 모스버거는 주문을 받은 순간부터 조리에 들어가는 '오더 메이드 방식'을 채택합니다.
다 만들어 놓은 제품을 소비자에게 가져다주는 것이 아닌 갓 조리한 따끈따끈한 수제 햄버거 상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함으로써 가장 맛있는 상태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가장 맛있는 햄버거를 먹는다는 즐거운 경험을 소비자에게 줄 수 있습니다.

맛을 가지고 따져보면 아무리 보관을 잘해도 조리한 그 순간의 그 맛을 보관하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3.2. 단골을 만드는 한적한 장소와 소규모 점포 중심 운영

일반적으로 맥도널드는 가능하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번화가에 위치해 단기간내에 많은 사람들을 끌어모아 많은 상품을 파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모스버거는 보다 한적한 곳에 위치하고 또한 매장의 크기도 지나치게 크지 않게 운영합니다.

이는 '오더메이드'방식을 채택하므로 불가피하게 선택한 전략이긴하지만 덕분에 더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기도 했습니다.

즉 번화가가 아니므로 임대료 등 부가적인 비용을 최소화해 '오더메이드'라는 원칙을 지키고도 충분히 이익을 낼 수 있는 근간이 되었고,
번화가가 아닌 골목등의 위치는 뜨내기가 아닌 고정 단골을 만들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이는 후술하지만 단골별 스페셜 메뉴를 만들 수 있는 근간이 되기도 합니다.

일본 모스버거 Mos_Burger

3.3. 고객 중심 경영

모스버거는 근처 주민과의 관계 강화를 위해 노력합니다.

예를 들어 모스버거 종업원은 '어서 오세요. 감사합니다'라는 말 외에 반드시 고객과 한마디 더 인사함으로써 고객에 대한 친밀감과 유대감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평범하게 들을 수 있는 인사 다음에 고객을 배려한 말 한마디가 고객을 감동으로 이끌고 모스버거의 단골이 되게끔 합니다.

또 단골을 위한 특별 메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스즈키씨의 버거' '다나카씨의 데리야키' 등등
그리고 단골의 식성을 반영해 개별화된 메뉴를 제공합니다. '이 사람은 토마토를 싫어해서 토마토를 뺀 버거였지' '이 사람은 마요네즈가 듬뿍 들어간 버거였지'와 같은 것입니다. 단골 손닝은 '늘 먹던 걸로 주세요'라고 주문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관계 정립은 고객이 모스버거에 대해서 편안함을 느기고 가족같은 느낌을 받게되어 더욱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옵니다.

고객들로부터 많이 듣는 말이 '모스버거는 분위기가 따뜻하네요' '마치 가족 같네요'라는 말이에요. 우리가 매뉴얼로 만들고 규정으로 정해서가 아니라 종업원 한 사람, 한 사람이 '고객이 좋아하고 기뻐할 만한 일을 하자'라고 생각해서 그런 분위기가 만들어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쿠라다 사장의 조선일보 인터뷰 인용]

일본 모스버거 매장 분위기 MOSsingapore

33.4. 2개월마다 신제품을 내놓는 끊임없는 혁신

솔직히 햄버거가게가 무슨 신제품이냐고 되물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물음에 모스버거는 끊임없는 새로운 메뉴로 그 가능성을 증명해왔습니다.

1973년에는 미소된장과 간장으로 햄버거 소스를 만들었고 이 소스를 넣어 햄버거를 만들엇습니다. 이게 그 유명한 ‘데리야키버거’입니다. 이 햄버거는 철저하게 일본인의 입맛에 맟추어 일번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고 모스버거를 상징하는 대표 상품이 되었습니다.
맥도날드는 철저하게 이 일본식 햄버거를 무시했지만 '데리야끼버거'의 돌풍을 견디지못하고 1989년 맥도날드도 '데리야끼버거'를 출시하게 됩니다.

1987년에는 쌀 소비가 급감해 남아돈다는 점에 착안해 밥을 빵모양으로 만드는 아이디어를 내어 세계 최초로 라이스버거를 출시합니다. 밥 사이에는 울퉁불퉁한 모양으로 빚은 쓰쿠네(다진 닭고기)를 넣은 '라이스 버거'도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예전에 롯데리아에서 라이스버거를 도입했을 시 아 이것은 롯데리아에서 처음 만들었나보다 생각했는데 모스버거가 시초였네요)

▽ 라이스버거
위키디피아 사진 인용

모스버거_라이스버거 Mos Rice Burger

1990년에는 우엉라이스버거를 출시하는 등 끊임없는 새로운 시도를 거듭해왔습니다.

또 햄버거가 건강에 좋지않다는 인식이 많이 확산되고 있는데 모스버거는 우엉, 생강, 불고기 같은 기존 발생을 뒤엎는 식재료를 써서 새로운 햄버거를 제안함으로써 '건강한 햄버거'라는 이미지를 만들었습니다.

4. 몇가지 에피소드

모스버거가 성장하면서 격었던 브래드관점에서 이야기되는 몇가지 에피소드를 간략히 소개해 봅니다.

4.1. 일본 햄버거전쟁과 모스버거

모스버거는 낮은 가격과 빠른 서비스제공을 주 무기한 맥도날드의 차별화하기위해 고가격-고품질이라는 고급 노선을 선택하였고 ‘가족에게 대접하듯 정성껏 준비한 식사’라는 컨셉을 가지고 고객을 응대해 지역 주민을 단골고객화한다는 전략을 실행해 왓습니다,

그 결과 모스버거의 단골이 된 지역주민들은 모스버거의 위기시마다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습니다.

1987년 일본에서 ‘햄버거 가격전쟁’이 벌어졌습니다. 맥도날드는 500엔이 넘는 햄버거 세트를 390엔에 팔기 시작했고 롯데리아는 380엔짜리 세트를 내놓으며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다른 체인들도 따라서 가격을 내렸지만 모스버거는 400엔이 넘는 세트 가격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가격은 약간 비싸도 괜찮다. 정성이 담겨 있으면 절대 외면받지 않는다”는 확신으로

2년 뒤 맥도날드는 저가 상품을 거둬들였고 햄버거전쟁은 끝났지만 대부분 엄청난 상처를 입었지만 가격 경쟁에 참여하지 않은 모스버거만이 맥도날드와의 경쟁에서 살아 남았습니다.

이는 모스버거만의 ‘제값’을 받는 대신 친밀한 서비스로 지역주민들의 신뢰를 얻는다는 그동안의 전략이 제대로 작동된 덕분이었습니다.

모스버거 mos_burger_osaka-yaki

4.2. 맥도날드의 날

1978년 9월 모스버거 나리마스점 맞은편에 맥도날드가 들어섰습니다. 작은 가게에 불과한 모스버거는 단골을 맥도날드에게 뺏길것으로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달 9월 모스버거 나리마스점 매출은 사상 최고인 847만엔을 기록했고, 맥도날드 나리마스점의 매출은 600만엔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모스버거의 이웃중시 경영이 주변 단골의 마음을 움직였고 그 단골들은 맥도날드에 가려는 친구를 붙잡아 모스버거로 데려오고 하루에 여러번 모스버거에 들려 기죽지말라고 모스버거를 웅우ㅝㄴ해 주었습니다.

모스버거의 위기속에서 끈끈한 단골의 모스버거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된것입니다.

5. 마치며

이상으로 간단히 모스버거가 일본에서 맥도날드와 맞먹는 위치로 성공한 원동력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규모가 중요한게아니라 적은수의 고객일지라고 진심으로 소통할 수 있다면 어떤 위기가 와도 견디어 낼수 있다는 점을,
그리고 햄버거라는 어쩌면 뻔한 아이템에서도 끊임없는 고민과 연구를 통해서 라이스버거난 데리야끼버거처럼 혁신적인 제품을 창조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사례에서 주요하게 읽어야하ㅡㄴㄴ 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워드프레스 Tips] PHP 7 적용 호스팅에서 W3 Total Cache 문제점

제가 사용하는 호스팅은 PHP7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PHP7하에서 Cache Plugin으로 W3 Total Cache를 적용 시 몇가지 문제가 있더군요.

정보 공유차원에서 간략히 정리해 공유합니다. 별다른 팁은 없는데 상황 이해 차원에서…

1. PHP 7과 W3 Total Cache 문제

제 사용 환경입니다.

  • PHP 7.03
  • Wordpress 4.6

PHP 7.03이 적용되어 있는 제 사이트에서 W3 Total Cache는 아래와 같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1.1. Automatic minify가 작동하지 않습니다.

W3 Total Cache를 설치하고나서부터 계속 자동 minify가 작동하지 않으니 manual로 바꿀거냐는 메세지를 출력해주었습니다. manual로 변경하면 더 이상 메세지는 나오지는 않습니다. manual로 minify는 방법을 공부하고 적용하기도 어려워 포기했구요.

실제로 테스트를 해보면 이는 작동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성능 테스트해보면 score에서 불이익을 받긴 하더군요.

W3 Total Cache

1.2. 파라메터 에러메세지 출력

어느 순간부터 사이트의 footer 아래에 아래와 같은 메세지를출력합니다.
"Warning: Parameter 1 to W3_Plugin_TotalCache::ob_callback() expected to be a reference, value given in…."

인터넷을 찾아보니How to fix W3 Total cache error on wordpress라는 글 등 많은 이런 증상에 대해서 논의가 되고 있었습니다.

  • 주로 PHP 7에서 일부 플러그인과 충돌을 보이는 경우라는 답이 있었고 저의 경우 플러그인과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나타났습니다.

  • memcache는 php 7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 특히 PHP 7.09는 W3 Total Cache와 아직 호환이 안된다고 하네요. Please check if your php version is "PHP 7.0.9" .. if it is, w3total cache is incompatable with this version. In that case it is recommended to use some other caching service till they release a fixed version of W3TC.

  • 에 메세지를 없애는 방안이 제시되어 있는데 저의 경우 데스크탑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만 모바일에선 제대로 이미지 전송이 안되는 문제가 있어서 사용을 포기했습니다.

  • 여기서 제안한 해결책은 "wp-content\plugins\w3-total-cache\lib\W3\Plugin\TotalCache.php"에서

function ob_callback(&$buffer) {
global $wpdb;

에서 '&"를 제거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왜 인지는 모르겠습니다.

function ob_callback($buffer) {
global $wpdb;

이 결과는 위에 적었듯이 데스크탑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었지만 모바일에서는 이미지 출력이 않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1.3. 대시보드에 모니터링 정보가 표시되지 않음

일반적으로 제대로 작동한다면 W3 Total Cache 대시 보드에 모니터링 상황이 표시되어야합니다.

그렇지만 일부가 작동하지 않으면서 전체 모니터링 상황이 모두 n/a값으로만 표시됩니다.

2. 마치며

위와 같은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개월여 W3 Total Cache를 사용해 왔습니다.

시중의 많은 Cache 플러그인중에서 W3 Total Cache과 WP Super Cache가 괜찮다고 보았는데 일부 기능이 작동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W3 Total Cache의 성능이 더 좋게 나왔기 때문에 계속 써왔습니다.

이무래도 W3 Total Cache가 PHP 성능을 최대한 더 끌어내고 중요한것은 Super Cache에 비해서 옵셥이 더 많기 때문으로 보여집니다.

PHP 7에서 W3 Total Cache가 계속 말썽을 피우므로 저의 경우 유로 플로그인인 WP Rocket을 구입해 적용해 보고 있습니다.

이 플로그인은 확실히 W3 Total Cache보다는 안정적이고 성능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WP Rocket 적용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WP Rocket - Cache Plugin for WordPress

SSD와 PHP 7을 적용하면 사이트가 날아다닐까? – 아이비호스팅과 루아틱호스팅 비교기

워드프레스 사이트를 보다 빠르게 만들기 위해서 근 3주간 여러가지 노력을 했습니다.

보다 빠르고 성능이 좋은 테마를 골라 적용하고 이미지 등등을 최적화하고 등등..

그럼에도 불구하고 속 시원하게 속도가 빨라지지 않았습니다. pingdom test나 GTmetrix 등에서 테스트를 해보면 좋아지기커녕 더 나빠지는 것 같아서 도대체 원인니 무엇일까 많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호스팅사에 속도가 느린것 같다고 이야기를하면 느리지 않다고만 이야기하고 전체적으로 봐달라는 요청에는 대답없는 메아리이고…

보다 구체적으로 개선을 요청하고 싶은데 아는 것은 거의 없고 너무 답답하더군요..

더우기 이전 호스팅사를 사용할때와 지금과 속도 비교해보면 느낌상 지금이 더 느려진듯하다는 주변의 이야기도 있었는데 에이 설마하는 생각이 들었고,
요즘 핫한 SSD를 적용하고 뜨고있는 PHP 7을 적용한 호스팅은 얼마나더 좋은 성과를 낼까하는 호기심도 있어서 한번 객관적으로 비교를 해보자는 생각이 들았습니다.

솔직히 SSD나 PHP 7이 어마어마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 비교 불가라는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를 함 증명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1. 준비운동 – DB 최적화를 해보자

서로 비교를 하기위해 사이트를 복제하기전에 먼저 DB를 최적화했습니다.
깔끔한 상태에서 서로 비교해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DB 최적화는 WP-Optimimmmzer라는 플러그인을 사용해서 기존에 쌓아 넣았던 잡다한 내용들을 전부 지웠습니다. 그랬더니 DB 용량이 42MB에서 22MB로 줄더군요.
속도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모르지만 DB 용량이 줄어드니 좋은 것이겠지요.

아무래도 가벼운것이 빨리 찾을 수 있으니 속도에도 도움을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아마도 이정도 개선은 속도에 거의 영향을 못미칠 수 있을 겁니다만 심리적으로 위안을 줍니다.)

▽ WP-Optimimmmzer 실행 결과 Capture

WP-Optimize 실행 모습2

2. 워드프레스 사이트를 똑같은 내용으로 비교 site로 이전하자

비교는 공정해야하므로 똑같은 테마와 이미지와 조건을 가지고 비교하는 게 좋으므로 현재 운영하는 사이트의 내용을 그대로 비교 사이트로 이전하기로 했습니다.

2.1. 비교 site 개설

현재 운영하는 site는 아이스호스팅의 happist.com 이고 비교하려는 site는 루아틱의 wp.happist.com 입니다. 이 wp.happist.com는 비교를 위해 만들었습니다.

제 상황을 간단히 말씀드리면 루아틱에서 호스팅을 이용하다가 아이비호스팅으로 이전했지만 아직 루아틱에는 비용 정산을 하지 않아서 계정(?)은 살아 있습니다. 그래서 그 빈공간에 설치해 비교해보고자 서브도메인 wp.happist.com을 만들고 연결했습니다.

이 연결 과정은 이미 네임서버가 아아비호스팅에 있기때문에 아이비호스팅에서 wp.happist.com이라는 서브 도메인을 만들고 여기에 루아틱의 ip 주소를 연결했습니다.

이 과정이 평이한 작업은 아니어서 좀 많은 삽질들이 있었습니다.

  • 연결 방법을 몰라서 루아틱에 카톡으로 문의해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루아틱은 카톡도 가능하다보니 실시간으로 문의 및 답변을 받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 처음하다보니 용어도 몰르겠고 이게 맞나 싶기도하고 자연 많은 삽질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해결하다보니 루아틱을 많이 괴롭혔습니다. 너무도 모르는 내용이 많아 기초적인것부터 질문을 했는데 이것 저것 친절하게 알려주시어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 아이비호스팅에 서브도메인 생성과 ip 연결을 요청했는데 2000원을 내라고 하네요.. 2000원이 별것도 아닌데 서브도메인 연결에 돈을 받는 것은 처음봐서 당혹스러웠습니다. 루아틱에서는 자유롭게 많은 서브도메인을 C Panel에서 만들 수 있었습니다.

  • 고민하다 아이비호스팅에서는 1개까지는 무료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기존에 아이비호스팅에서 임의로 만든 서브도메인을 없애고(이것은 제가 요청한게아니므로) 이걸로 대체해 달라고 강하게 요청했더니 서비스요원은 안된다고 돈을 내라고 메세지를 남겼는데 다행히 운영자분은 그냥 연결을 해주셨네요.. 이점에 대해서 운영자분께 감사드립니다.

2.2. 플러그인을 통한 이전 – All-in-One WP Migration Exporting

플러그인은 All-in-One WP Migration을 사용했습니다. 20만이상 활성 사용자가 있다고해서 나쁘진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기존 워드프레스 사이트인 happist.com에 'All-in-One WP Migration' 플러그인을 설치하고 활성화 시켰습니다.

  • Export를 선택
  • Export Site 설정에서 DB에서 happist.com을 wp.happist.com으로 변경하라고 옵션을 줌
  • Export는 파일로 보내라고 선택 (무료버젼에서는 파일만 가능, 유료에서는 FTP, DROPBOX, GOOGLE DRIVE, ONE DRIVE, BOX 가 가능)

이 Export는 현재 site를 통째로 백업하는 기능입니다.
저의 경우 용량이 381mb가 나오네요.

비교테스트_사이트 복사 이전

2.3. 플러그인을 통한 이전 – All-in-One WP Migration Importing

이번에는 신규 site인 wp.happist.com에서 똑같이 'All-in-One WP Migration' 플러그인을 설치하고 활성화 시킵니다.

그러면 'All-in-One WP Migration' 플러그인에서

  • Imort를 실행
  • Import할 파일 선택

이후는 알아서 작용합니다.

All-in-One WP Migration_임포트 화면

All-in-One WP Migration_임포트 완료 화면

이전이 정상적으로 완료되면 일정 시간이 경과하면 이전한 사이트가 정상적으로 구현되어 표현됩니다.

아마도 DB와 미디어라이브러리가 정상적으로 씽크되기에는 몇시간 시간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는 처음에는 미디오 라이브러리에 이미지가 전부 엑박으로 뜨더군요..
그래서 이 방법은 실패한거고 Duplicator로 다시 작업을 해봐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아니 어떻게 Duplcator를 사용하나 공부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미디어에 사진들이 쫙 보이는 겁니다. 어찌나 반갑던지…

3. 아이비호스팅과 루아틱호스팅을 본격 비교

이제는 두곳의 성능을 본격적으로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게 무슨 의미가 있을지는 회의적일 수도 있지만..

솔직히 사이트 성능을 올리기 위해서 할수 있는 방법이 별로 없다고 생각하니 너무 답답해서

  • 지적 호기심이라도 채워보자는 생각을 했고
  • 이 자료를 아이비호스팅에 들이밀어 보면 뭐가 반응이 있지 않을가 싶기도해서

3.1. 아이비호스팅과 루아틱호스팅의 사양 비교

보다 공평한 조건이 되기 위해 비교 조건을 양사의 상품 사양 및 서버 사양을 제외하고는 모두 같게 조정했습니다.
위에서 적시한 것처럼 테마등 조건은 완전히 동일하게 했습니다.

  • 워드프레스 4.6
  • Newpaper7 테마 사용
  • 플러그인은 w3 total cache 등 총 8개 플러그인 설치

아래는 두 호스팅 사양을 간략히 비교한 것입니다.
성능으로만 따진다면 SSD나 PHP7을 사용하는 아이비가 훨씬 뛰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기대하고 싶습니다.)

아이비와 루아틱 사양 비교표

3.2. GTmetrix에서 비교해 보기

아래는 속도테스트하는 여러 사이트중에서 GTmetrix에서 테스트해본 것입니다.

3번 테스트를 배보았는데 한국시간으로 8월 28일(일) 오후 9시 경, 8월 29일 정오, 8월 30일 자정에 테스트 한 결과입니다.

GTmetrix는 현지 시간이 찍히기 때문에 현지 시간을 적었습니다.

  • Load time이나 Score는 생각외로 루아틱이 더 좋은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 haapist.com이나 wp.happist.com 서버에 접속해서 데이타를 받는데 걸리는 시간이 루이틱이 짧아서 더 나은 성과를 내고 있다는 해석을 해봤습니다.

    이를 어찌 개선해야하는지 고민이 되지만 두군데 차이가 여기서부터 분명히 나고 있었습니다.

이 결과가 나오니 솔직히 당혹스럽습니다. 더 성능이 좋은곳을 찾아 아이비로 왔는데 이렇게 큰 차이는 없지만 오히려 뒤지는 것으로 나와서…

서버 자체의 성능도 좋아야하지만 이를 어떻게 최적화시키는 것이냐에 따라 달라 질 수도 있는 것 같고
서버 CPU등을 check하지 않았는데 여기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잇을 것 같습니다.

아이비와 루아틱 GTmetrix test 결과

3.3. Pingdom test에서 비교해 보기

다음으로는 Pingdon test 결과입니다.
Pingdom도 GTmetrix와 같이 사이트 속도 측정 시 많이 사용하는 곳입니다. 오히려 더 많이 사용한다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이니..

여기서 결과는 다행히 아이비가 더 좋게 나왔습니다.

  • 아이비가 일관되게 성과가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반면 루아틱은 좀 기복이 심한 편이고 북미가 낮인 시간(조금 traffic이 있는 시간으로 해석해 보겠습니다.)에 약한 모습을 보여주네요.
  • 그럼에도 불구하고 performace score 측면에서는 루아틱이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버 차원에서 케어해주는 요인들이 많지않나 해석해 봅니다.

아이비와 루아틱 Pingdom test 결과

4. 마치며

이상으로 간단히 비교 결과를 해보았는데
주위에서 이야기하는대로 전 호스팅이 더 빠르다는 것은완전히 증명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루아틱이 GTmetrix에서는 더 빠르게 나와서 때에 따라서는 예전 호스팅이 더 빠르게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이 아쉬운것은 아이비가 월등히 좋은 사양인데 별로 우위를 보이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SSD나 PHP7이라는 점을 너무 믿었던 탓일까요?

아이비가 서버 세팅을 더 효율적으로 할 시 개선이 될까요?

GTmetrix나 pingdom test 결과를 주의깊게 살펴보면

  • wp.happist.com나 happist.com 홈에 최초 접속해 데이타를 받는 시간이 아이비가 훨씬 길구요. 위에서 적었듯이 1.5~2배정도 깁니다.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 지를 파악해봐야 할것 같은데 서버 CPU등의 차이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보고

  • w3 tatal cache를 같이 적용했지만 아이비는 minify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php7과 충돌이 나는 듯 합니다. 여기서 시간 gap이 나는것 같고 그러다보니 아이비는 score 측면에서 손해를 보고 있는 듯 합니다.
    이는 cache program을 교체해야하는 고민을 하게 하네요.

고민만 깊어갑니다.

ps. wp.happist.com은 8월까지만 운영하고 닫을 예정입니다.


아래 pingdom test 결과 중 일부 화면을 올립니다.
이게 가장 잘 나온 tset라서 스스로를 위로하자는 것이고 어찌되었던 아이비를 선택한 내 자신을 조금은 합리화하고자 pingdom만 올려봅니다.

▽ Pingdom test 결과 – 아이비(08/29 12:37

아이비_Pingdom_달라스

▽ Pingdom test 결과 – 루아틱(08/29 12:39

루아틱_Pingdom_델라스

삼성 갤럭시 S7 인스타그램 홍보 사례 – 최악의 인스타그램에서 아름다운 풍광이 가득한 인스타그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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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마트폰의 경쟁 포인트로서 카메라

스마트폰의 주된 경쟁 요소가 무엇일까요?

성능이 어느 정도 평준화되고 있는 요즈음 카메라나 생활 방수 또는 보안등이 주요한 소구꺼리로 떠올랐습니다.

그 중에서도 카메라 성능을 자신의 unique한 특성 이미지로 포지셔닝하고자 많은 메이커들이 시도를 해왔습니다. lG는 가장 강력한 카메라성능으로 애플은 가장 자연스럽고 제대로 담을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shot on iPhone 6라는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했습니다.

애플의 캠페인에 대해서는 애플 아이폰6의 '아이폰 6로 담다, Shot on iPhone 6' 캠페인 참조

삼성도 캘럭시 S7을 출시하면서 카메라 소구에 많은 공을 들여왔습니다.
특히 새로운 카메라는 듀얼 픽셀 이미지센서를 적용해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 더욱 사진을 잘 찍을 수 있다고해서 대대적으로 홍보해 왔습니다. 이러한 소구 포인트를 SNS를 통해서 잘 홍보한 사례가 있어서 갤럭시S7의 SNS 마케팅 사례로 간략히 소개해 봅니다.

2. 삼성 갤럭시 S7의 인스타그램 활용

카메라와 사진에 관계된만큼 인스타그램을 활용하는 것은 너무도 자연스러운 현상일 것 같습니다.

이 사례도 철저하게 기획된 것이므로 너무 좋게 평가하거나 너무 혹평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제품 특징을 최적의 도구에 맞추어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눈여겨 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2.1. 최악의 인스타그룹 계정을 발견하다.

아이슬란드에서 어부로 일하고 있는 Runa Jonsson은 사진 찍기를 좋아해 아름다운 아이슬란드의 풍경을 담아 인스타그램에 올리곤 했습니다.

그러나 Runa Jonsson이 가진 핸드폰의 열악한 성능과 빛이 매우 부족한 아이슬란드의 환경(이곳에서 특히 겨울은 북쪽 지역이다 보니 빛이 더욱 부족하다고 합니다)은 그의 사진을 흔들리게하고 블러가 일게하고 블랙으로 점철되게 합니다. 그러다 보니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불랙 스퀘어로 가득찬 형국이 되어 worst account 로 널리 알려지게 됩니다.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아래를 틀릭해 접속해 볼 수 있습니다.
Rúnar Jónsson’s Instagram

▽ 극악한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과 기후 환경으로 블랙으로 점철된 사진들
Runar Jonsson 인스타그램 사진중에서

갤럭시 S7 인스타그램 사례_Runar Jonsson 인스타그램Screenshot_2016-08-25-02-04-28-04

2.2. 어둠에 강한 갤럭시 S7 카멜라로 최악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구조하다

Runa Jonsson은 어떻게하면 더 나은 사진을 담을 수 있는지를 호소했는데요 이를 본 제일기획에서는 Runa Jonsson을 활용한 SNS 마케팅을 기획하게 됩니다.

앞에서 설명한 갤럭시 S7의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로 어둔 환경에서도 사진을 잘 담을 수있다는 Sales point를 활용해 Runa Jonsson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Dark square 에서 bright square로 바꾸어 WOM이 일어나게 하자는 것이었죠.

그래서 Runa Jonsson씨에게 접촉해서 갤럭시 S7을 증정하고 Runa Jonsson이 갤럭시 S7으로 담은 아이슬란드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아 인스타그램에 올리게 했습니다.

갤럭시 S7 인스타그램 사례_Runar Jonsson 인스타그램Screenshot_2016-08-25-02-03-36-02

그 결과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밝고 아름다운 아이슬란드의 품광으로 가득채워지고 Runa Jonsson를 팔로워는 6000여명으로 증가했으며 그의 많은 팬들은 그가 아름다운 아이슬랜드의 풍광을 더 많이 담아주기를 요청하고 어떤 팬은 Runa Jonsson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트랜딩 토픽이 될 수 있도록 #Runarforpresident 해시태그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삼성은 Runa Jonsson와의 인스타그램 캠페인을 통해서 매우 적은 투자(갤럭시 S7 증정)로 최악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최고 멋진 사진들로 가득찬 최고의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탈바굼시킴으로써 갤럭시 S7의 카메라 성능을 자연스럽게 홍보할 수 있었고 삼성 스마트폰에 대한 우수성을 널리 이야기할 수 있는 계길ㄹ 만들었습니다.

2.3. Runa Jonsson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멋진 사진들

아래 Runa Jonsson가 아이슬란드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아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중에서 몇개를소개해 봅니다.
전문 DSLR 카메라가 아닌 스마트폰으로도 이렇게 멋진 사진을 담을 수 있다니.. 참으로 기술의 발전은 놀랍습니다.
스마트폰의 카메라 성능이 날로 발전하니 전문 DSLR 카메라 시장이 점차 축소될 수 밖에 없겠지요.. 물론 일부 진짜 전문적인 수요는 남아있겠지만 아마추어적인 사진애호가들은 많이 수요층이 얇아지지 않을까 합니다.

갤럭시 S7 인스타그램 사례_Runar Jonsson 인스타그램runar jonsson의 인스타그램에서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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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7 인스타그램 사례_Runar Jonsson 인스타그램runar jonsson의 인스타그램에서09-06

2.4. Runa Jonsson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

아래는 삼성전자 네덜란드법인에 의해 배포된 영상입니다.
Runa Jonsson의 자기 소개 및 사진 담기를 좋아하는 사진 담는 실력은 전혀 아니올씨다라는 이야기 그리고 갤럭시 S7과 만나는 이야기 사진을 담으로 다니는 이야기등등이 있습니다.

3. 시사점

이번 인스타그램 마케팅사례는 사진을 좋아하는 아마추어 어부와 스마트폰 카메라에 있어서 장족의 발전을 이루어 낸 삼성 갤럭시 S7의 기술력이 만나 만들어낸 사례로,

어둠에 강하다는 소구포인트를 어두운 환경 + 열악한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으로 인한 최악의 인스타 계정에 활용해 효과를 극대화 한 것입니다.

  • 어둠에 강하다는 Sales point를 최적의 이스타그램이라는 유통 경로를 잘 활용했다는 점

  • 인위적인 꾸밈보다는 자연스런 일상속에서의 갤럭시 S7의 성능을 드러내고 자발적인 홍보가 되도록 했다는 점

등등이 주목할만한 포인트가 아닐까 합니다.

[공익광고]이세돌 9단이 보내는 위로 – 괜찮아 넌 잘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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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WWF 공익 광고가 popular posts에 올라와서 오랜만에 인쇄광고 이미지들을 샇펴보앗습니다. 그러면서 요즘에 인사이트가 있는 공익광고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다가 이세돌님이 출연한 공익광고협의회의 광고를 보았습니다.

검색을 하다보니 카피라이터이신 편성준님이 이 광고를 기획한 배경에 대해서 자세히 올려놓아서 즐거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세돌, 공익광고를 통해 경쟁을 이야기하다 참조

그 글에서 막내 카피라이트가 자신이 듣고 싶은 이야기라며 쓴 '경쟁에서 이기라는 말보다는 넌 이미 잘 하고 있어'라는 문구가 참으로 마음에 , 라고 말해주고 싶다'는 이야기 가 마음에 들었는데 광고도 정말 마음이 찡하게 울려오더군요.

너무 멋진말들로 광고가 이루어져 있어 한편 한편을 보면서 울림과 반성을 하게되었습니다. 이세돌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하게되는 시간이 되었고

중요한 것은 경쟁에 임하는 나의 생각을 조금 부드럽게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당장 고과시즌에 고과를 매겼던 우리 팀원들에게 이런 이야기를해주면 도움이 될까하는 생각도 들고

공익광고협의회, 경쟁위주사회문화 – 이세돌 A

공익광고협의회에서 공개한 이세돌광고의 첫편입니다.
경쟁에 대한 채찍이 아니라 잘하고 있다는 격려를 이야기해주고 싶다는 메세지..

포기하지마라,
좌절하지마라,
경쟁에서 이겨라!

저는 이런말하고 싶지는 않아요
좌절할수도 포기할수도 있죠
경쟁에서 질수도 있습니다.
저도 지는데 익숙한 선수인데..

대신에 이런말 하고 싶습니다.

괜찮아,
넌 잘하고 있어!

공익광고협의회, 경쟁위주사회문화 – 이세돌 B

공익광고협의회에서 공개한 이세돌광고의 두번째편입니다.

이긴 사람도 그 과정에 되돌아보고 발전의 계기로 삼지않으면 이긴것이 아니며, 설상 진 사람도 이 과정을 통해 발전의 계기로 삼을 수 있다면 패한게 아니다..
패자는 없다.!!

승패를 나눌려하다보니까
아주 변질이 되어버렸죠
경쟁이란 그 단어 자체가

경쟁 자체가 선의의 경쟁이었습니다,
굳이 선의를 붙이지 않아도
경쟁은 그런것이었는데

이긴 사람도 그걸 발전의 계기로 삼지않으면
그건 이긴게 아니거든요

승자는 있을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패자는 없는 겁니다.

조금 아쉬운것은 이세돌을 좀금 밝게 표현했으면 좋앗을 것 같습니다.

너무 어두운 배경에 조금은 굳어 있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경쟁에서 아주 벗어나지는 못해 찌들어있는 표정이라고 해석해야할까요?

덕분에 좋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이세돌9단의 앞날에 멋진일과 행복만이 가득하길 빌어봅니다.

마지막에는 이번 광고를 촬영한 풀 제작 인터뷰버젼이 올라와 같이 공유해 봅니다.

Fun & 유러러스한 청소기 광고들 – 삼성, LG, 다이슨, 밀레, 지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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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케이스를 보고나서 청소기 광고에 대해 살펴 보았습니다.

청소기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브랜드들은 한국에서는 삼성 LG를 비록한 대우아 함경희 등 여러 군소업체가 있고,
전세계적으로 눈을 돌려보면 글로벌로 비지니스를 진행하는 무수히 많은 브랜드들과 지역에서 맹주를 자처하는 무수히 믾은 브랜드들이 궁웅할거하고 있습니다.

DYSON, HOOVER, DIRT DEVIL, SHARK, BISSELL, EREKA, ELECROLUX, ORECK COMMERCIAL, PANASONIC등이 일반적으로 거론되는 인기있는 브랜드들입니다.

이런 여러 브랜드들의 광고중에서 인터넷에서 많이 이야기되는 몇가지 광고를 모아봤습니다.

아마 비지니스적으로 효과가 있는 광고등보다는 흥미나 관심을 가지는 광고들이 많이 회자되고 있는 점은 참고해야 할듯 합니다.

삼성 모션씽크 광고(2013년)

2013년에 온에어된 삼성 모션 싱크 광고입니다.

청소기가 매우 조용하게 작동하고 (애기가 어디서 청소하고 있는지를 모를 정도로) 쉽게 이동가능하다(보행기기 하지만 도저히 ㄸ라잡을 수 없는 속도로 청소를 할 수 있다??)는 점을 유머러스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LG 진공청소기 –

인터넷에서는 다이슨 광고라는 제목으로 올려져있는 광고인데요.
사실은 LG 진공청소기 광고입니다.

멋진 모델을 배경으로 사질 촬영이 한창인데요.
사진 촬영이 끝날 무렵 뒷편을 보여주는데 LG 진공청소기로 모델의 살을 빨아드려서 날씬한 몸매의 모델로 보여주고 있다는 코믹한 내용이죠.

청소기 흡입이 끝나자 모델은 다시 뚱뚱해지면서 뒤뚱거리면 걸어나갑니다. ㅎㅎ

다이슨의 과장광고?

다이슨은 자사 동물용 청소기인 DC59 Animal 청소기를 경쟁사와 테스트한 결과를 토대로 Gtech 제품보다 10배 더 강합 흡입력을 지녔다는 광고를 전국 언론, 유튜브채널 등에 광고를 게시했습니다.
이에 경쟁사인 Gtech가 강하게 반발하면서 광고표준위원회에 제소한 것이죠.

결국 이 광고는 비교광고 측정을 위한 규정을 충분히 지키지않았다는 이유로 과장광고라는 판정을 받습니다.

다이슨 광고 영국의 경쟁사인 Gtech보다 10배 흡입력을 가는다고 주장했으나  Gtech의 클레임을 받음
erformed its rival with over “10 times the suction”.

다이슨 – Dyson V6 Absolute has got you covered

이 광고도 유머, 다이슨 청소기의 성능과 다양한 기능에 대해새 뮤머러스하게 설명하는 광고입니다.

강아지(아 강아지라고 하기엔 너무 크죠. 하는 짓은 강아지와 같으니)가 온갈 말썽을 다 피우고나서 주인이 들어오자 긴장해 눈치를 보는데요.
주인은 들오자마자 파워풀한 다이슨 청소기를 난장판이 된 집을 금방 다양한 청소 기기를 사용해서 끝냅니다.
천사의 맘을 가진 집주인인듯…

강아지는 다이슨 청소기를 보면서 너는 뭐냐는 눈빛을 보내지요..

밀레 – vacuum cleaning dog

이번에는 밀레 진공청소기 광고를 보시죠.

마찬가지로 강력한 흡입력을 유머코드를넣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너무 흡입력이 좋다보니 강아지도 빨려들어가지 않았나하고 안을 살펴본다는 줄거리입니다.

지멘스 인쇄광고

여기서 소개하는 지멘스 인쇄광고는 지멘스 청소기 광고 시리즈_SIEMENS – Quite Vacuum series]라는 제목으로 이미 소개된 광고이기도 합니다.

강연장이든, 클래식 공연을 하는 장소이든, 결혼식을 하든 장소이든 지멘스 진공청소기는 조용해서 옆에서 청소해도 될 정도로 조용합니다.

지멘스 진공청소기 인쇄광고 -  강연장

다이슨 청소기의 미국 진출 사례 – 혁신 제품과 男心을 홀리는 디자인으로 시장을 흔들다.

오늘은 영국의 가전업체 다이슨이 미국 진공청소기 시장 진출 사례에 대해서 살펴보고, 그 함의에 대해서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이슨의 미국 진출은 2003년에 이루어졌으니 참 오래된 사례입니다. 광장히 오래된 마케팅 사례지만 지금도 눈여겨 봐야 할 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시간이 흘러도 진리는 오랜 시간을 걸쳐 관통하는 법이기에…

1. 다이슨(Dyson)에 대해서

다이슨(Dyson)은 영국의 제임스 다이슨(James Dyson)이 세운 가전회사로 1991년 창립된 역사가 오랜된 회사죠. 2015년 현재 70여개국에 판매망을 갖고 있으며 7,000여명의 임직원과 함께 연간 1.84B 파운드의 매출과 448M 파운드의 이익을 올리고 있는 제임스 다이슨의 개인 회사(private company)입니다.

이렇게 큰 회사가 주식회사가 아닌 개인회사 형태를 유지하는 것은 젊은 시절 같이 사업하던 친구가 기술을 빼돌려 경쟁 회사에 팔아버리고, 다이슨 자신도 회사에서 쫒겨나는 수모를 격은 경험때문이라는 해석이 많습니다.

자기가 세운 회사에 쫒겨나 새로운 아이디어로 새롭게 제품을 혁신했다는 점에서 스티브 잡스와 많이 비교되고 있습니다.

다이슨(Dyson)이 판매하는 제품들은 최초의 백리스 진공청소기, 핸드 드라이어기, 날개없는 선풍기등을 기존의 상식을 뛰어넘는 혁신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이슨 제품들

2. 다이슨(Dyson) 진공청소기의 개발

여기에서는 다이슨(Dyson)이 진공청소기를 개발하게된 계기와 그 과정 그리고 회사를 설립하게 된 과정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2.1. 후버 진공청소기에 대한 불만에서 연구를 시작하다.

다이슨이 진공청소기에 대해서 관심을 가진 것은 아주 우연한 기회에서라고 합니다. 1979년 당시 다이슨의 집에서는 후버 진공청소기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소리만 요란하고 제대로 먼지를 흡입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열폭하게 됩니다.

그리고 일반인처럼 서비스센터를 찾아가지 않고 직접 진공청소기를 분해해 문제점을 분석해 봅니다. 분석 결과 청소기의 흡입력이 떨어지는 근본 이유가 먼지로 너무 자주 막히는 먼지 봉투 구멍과 필터에 있다는 것을 알고 직접 이를 개선하겠다고 연구에 몰두하게 됩니다.

당시 미술 교사였던 부인의 월급에 의존해 생활하면서 다이슨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격은 끝에 원심력을 사용한 ‘사이클론(Cyclone) 진공청소기’를 개발하기에 이릅니다. 이 과정에서 5,126개의 프로토타입을 만들어야 했고, 덕분에 빛더미에 올라타게 되었다는 일화는 많이 회자되고 있으며, 다이슨사도 이를 적극 홍보하고 있는 포인트입니다.

이 제품은 청소기 안으로 빨려든 공기와 먼지가 깔때기 모양의 실린더로 들어가면, 깔때기 표면에 있는 곡선을 따라 돌면서 점점 가속도가 붙고 이 때 빠른 속도 때문에 작은 먼지 알갱이는 상대적으로 더 큰 중력을 받게 되어 실린더 끝에 있는 먼지통 바닥에 모이는 원리를 활용한 것이죠..

이 제품은 기존 진공청소기의 특징인 먼지 봉투가 필요없기 때문에 막히거나 흡입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없어 기존 청소기에 비해 월등한 제품 경쟁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2.2. 아무도 특허를 사지 않아 회사를 창립하다.

다이슨은 천생 디자이너라서 새로 개발한 진공청소기 특허를 기존업체에 팔고 디자이너로서 삶을 살고 싶어했습니다.

그러나 기존 업체(블랙&데커(Black & Decker), 일렉트로룩스(Electrolux) 등)들은 이 특허에 대해서 아주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며 구매를 거절하죠.

기존 업체들은 청소기보다는 청소 봉투를 팔아 돈을 벌고 있었기에 청소 봉투가 필요없는 새로운 청소기는 그들 비지니스 모델을 근본적으로 위협하는 것이기에 부정적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먼지 봉투가 없는 진공청소기는 절대 팔수 없을 겁니다.’,
‘사람들은 먼지 봉투 사용하는데 익숙합니다.’,
‘우리는 먼지 봉투를 팔아 많은 이득을 얻고 있습니다.’[^]

1980년부터 특허 사용권을 팔기 위해 세계 여러곳과 접촉했지만 별 성과가 없었습니다.
다행히 일본 중소기업인 에이펙스(Apex)가 10퍼센트 로열티 조건으로 특허 사용권을 구매합니다. 이리해서 1986년 3월 사이클론 기술을 적용합 진공청소기 지포스(G-Force)가 만들어져 일본에 판매하게 됩니다. 지포스(G-Force)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이 덕분에 다이슨은 추가로 연구를 진행할 여력을 얻게 됩니다.

1991년 제임스는 자기 이름을 딴 다이슨을 설립하고 다이슨 최초의 진공청소기 ‘다이슨 DCO1’를 발매합니다.

이 ‘다이슨 DC01’은 기존 제품에 비해 5배이상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흡입력과 공기청정 기능, 디자인 등으로 인해 출시 2년만에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진공청소기로 등극합니다.

3. 미국 시장 진출을 도모하다.

일본에서 지포스(G-Force)로 성공하고 영국에서 ‘다이슨 DCO1’로 시장을 장악해 시장점유율 40%에 육박하는 대 성공을 거두었지만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웠습니다.

What else is there to say? Britain is about to go 100 per cent Dyson; Japan has jumped on the bandwagon; Australia is on the way; and from France all Europe is about to open up to the all-conquering cyclonic army. Oh, well I suppose there is still America to clear up. But that is not our job, thank God.
-다이슨의 자서전의 내용[^]

3.1. 2003년 3월 미국시장에 진출하다.

그러나 세계 최대시장에 대한 유혹을 떨쳐버릴 수 없어 2002년부터 미국시장 진출을 준비합니다.

Rhode Island School과 아트 및 디자인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미국 진출 제품으로 Dyson DC07을 준비합니다. 이 제품은 미국에서 니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2003년 3월 미국 진출 첫 유통으로 베스트바이(BestBuy)에서 Dyson DC07를 입점하면서 미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즈음 온에어(on-air)된 30초짜리 광고는 다이슨이 미국 시장을 공략하는데 절대적인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30초짜리 광고에서 다이슨은 미국사람들이 주로 사용하고 있는 후버나 유레카등의 청소기들이 왜 흡입력ㅇ 약한지를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런 논리적인 이야기를 담은 설득 광고는 소비자 중 특히 기술에 관심이 있고, 기술이 일상의 생활속에서 어떻게 유용하게 사용되는지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광고처럼 다이슨은 정말 잘 작동했거든요.

아래는 뉴스위크지의 기사입니다.

The commercials stirred something in the types of shoppers who were interested in technology and how it could be used effectively in everyday life. Turns out, a Dyson vacuum engine really does work well—it sounds like sales speak, but the cyclonic engine uses centrifugal force to keep the suction constant and strong. The clear dustbin allows the user to see all the dirt the vacuum is getting up, and two different kinds of bristles make sure it can clean on a variety of floors, from shag carpeting to bare wood.[^]

이러한 분석은 남명우 성균관대교수가 지적한 사항과 일맥 상통합니다. 남명우교수는 DBR에 쓴 "진공청소기=아름답고 멋진 기계" 다이슨. 처음부터 ‘목적지향의 男心’ 저격라는 글에서 다이슨이 남성을 핵심타겟으로 설정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다이슨은 가전제품 가운데 특히 청소기, 세탁기, 냉장고 등 생활가전의 타깃 소비자가 여성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남성 소비자들을 핵심 고객으로 공략했다. 다이슨의 남성 고객들은 평균 이상의 소득을 내는 계층이었고 최신 기술과 기계적인 미학에 관심이 높았다. 이들에게 청소란 그저 피곤한 일이라기보다 재미있는 활동이 될 수 있었다. 실제로 다이슨 청소기의 디자인은 자동차 엔진을 떠오르게 한다.

이른바 ‘남성적인 미(美)’가 있는 것이다. 이 청소기의 주요 부품은 외부로 노출돼 있다. 그래서 기계적인 움직임을 사용자가 쉽게 관찰할 수 있다. 제품명에도 자동차 엔진을 연상케 하는 ‘V6’ 등의 이름을 달아 철저히 남심(男心) 공략에 나섰다. 광고도 남다르다. 다른 광고주들이 흔히 추구하는 감성적 어필(emotional appeal)과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테크놀로지를 강조한다. 이러한 다이슨의 마케팅 전략 역시 남성 소비자들을 염두에 둔 것이다.[^]

3.2. 미국 시장 진출 성과

다이슨은 2003년 3월 미국 시장에 진출해 2년이 채 안되어 미국시장에서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합니다.

2004년 9월 다이슨은 금액 기준 시장점유율 14.7를 기록하고 당시 시장 리더였던 후버는 2003년 25퍼센트에서 19.6%로 급격하게 하락하게 되지요.

2005년에 다이슨은 20.7퍼센트의 시장점유율 차지함으로써 미국 시장 1위를 차자하게 됩니다. 역전을 시작한 정확한 시기는 2005년 2월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는 다이슨이 미국에 진출한지 2년이 되는 시기지요.

이렇게 다이슨이 미국 청소기 시장에 진출한 지 2년 만에 100년 전통의 미국 후버(Hoover)를 이기고 1위 기업이 되자 영국 언론을 비롯한 영국 사회가 크게 고무됩니다.

당시 영국 언론은 영국 제품이 미국을 정복한 것은 1960년 비틀스 열풍 이후 40년 만에 처음이라며, 다이슨이 만든 진공청소기는 ‘비틀스 이후 가장 성공적인 영국 제품’이라고 대서특필되었다고 합니다.

아래는 2016년까지 주요 부브랜드별 시장점유율 추이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다이슨은 2005년 20%를 돌파한 후 최근까지 25%이상의 시장점유율로 미국 진공청소기 시장을 리드하고 있습니다.

▽ 미국 진공청소기 시장점유율 추이,
2004년~05년은 신문기사, 07년 ~ ‘16년은 TraQline 자료 기반 그래프 By Happist

미국 진공청소기 시장점유율 추이 US Vacuum cleaner market share by brand

3.3. 미국 시장 성공 요인 분석

그러면 이렇게 다이슨이 단기간내에 시장점유율 1위로 뛰어 오를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일까요?

많은 요인이 있겠지만 혁신적인 제품, 클레버한 디자인, 이러한 제품과 디자인을 기반으로 차별화한 타겟에 맞는 IMC(Intergrated Marketing Communication,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이라는 3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3.3.1. 성공요인 1, 기존 질서를 무너뜨린 혁신적인 제품

뭐니 뭐니해도 첫번째 요인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기존 시장 질서를 단방에 무너뜨릴 정도로 소비자들을 사로잡은 혁신적인 제품입니다.

청소기 시장에서 오랬동안 가장 큰 불만 요인이었지만 업계는 애써 외면해 왔던 흡입력 약화라는 문제점을 기존 방식의 탈피라는 정면승부를 던진 것이죠. 그 결과 기존 소비자 불만을 해결하고 새로운 사용 제안이 가능한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었기에 기존 시장 질서를 무너뜨리고 시장 리더가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즉 진공청소기에서 흡입력의 약화는 계속 존재해왔지만 업계는 이를 외면하고 오히려 애프터 마켓에서 청소봉투백을 판매로 이익을 극대화하는 비지니스 모델을 강화함으로써 소비자를 이중으로 힘들게해 왔는데(흡입력이 떨어지는 청소기에서 받는 고통, 비싼 종이봉투를 지속적으로 구입해야하는 고통이라는 이중의 고통) 다이슨은 기존보다 흡입력을 높이면서도 먼지 봉투도 별도롤 필요하지 않은 제품을 제안한 것입니다.

이러한 극한의 장점이 있다 보니 다이슨 청소기가 기존 제품보다 3~4배 이상 가격이 비쌌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수요를 이끌어 낼 수 있었습니다.

▽ 다이슨 진공청소기의 핵심적인 특징이라할 수 있는 사이클론 기술의 연도별 발전 방향

다이슨 진공청소기의 진화

다이슨 진공청소기의 특징은 강한 원심력을 이용해 깔때기 모양의 실린더에 먼지와 공기가 들어가면 깔때기 표면을 따라 빙빙 돌다가 중력때문에 먼지는 서서히 밑으로 가라앉고 공기는 밖으로 나가도록 되어 있습니다.

다이슨 진공청소기는 이 기술을 구현하는 구조가그대로 디자인으로 처리되어 독특한 디자인이 된 케이스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제품에서 출발한 디자인이 또 중요한 성공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3.3.2. 성공요인 2, 클레버한 디자인

두번째로 꼽을 수 있는 요인은 다이슨 진공청소기의 클레버한 디자인을 들 수 있습니다.

앞에서 잠시 설명했지만 다이슨 진공청소기만의 특징을 구현하는 구조가 그대로 디자인화되어 다이슨만의 특징을 잘 보여 주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또 어떻게 작동하는지, 어떤 상태인지를 볼 수 있도록 투명 사출물을 이용해 안을 볼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어 호기심과 인심을 동시에 줄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습니다.

그리고 핸들등에 디자인 포인트를 주고 중요 부분에 강렬한 컬러를 입혀 눈길을 사로잡아 디자인 효과를 그대화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처음 출시된 Dyson DC97 이미지입니다.
이 제품의 준비를 Rhode Island School과 함께 아트 및 디자인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만들었기 때문에 디자인적으로도 완성도가 높고 지금 보아도 세련되어 보입니다.

▽ 미국 청소기 시장에 처음 출시된 다이슨 DC07

다이슨 DC07

이러한 눈길을 사로잡는 디자인 그리고 집안 어디에 놓아도 잘어울이는 디자인은 당시 사회 분위기와 맞아 떨어지면서 시너지 효과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당시 미국 경제는 활황을 이어가고 있는 시기로 사람들은 모기지론을 통해서 보다 더 크고 화려한 집으로 이사가는 사회적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었습니다.

커다란 새집으로 이사 간 사람들은 넓은 집안을 장식할 꺼리를 찾았고, 다이슨 청소기는 집안 어디에 놓아도 잘 어울리므로 청소라는 실용성과 장식성이라는 부가적 가치가 잘 맞아 떨어져 판매가 증대되는 한 요인이 되었습니다.

진열해 놓고 자랑하고 싶어지는 멋진 디자인이 다이슨 진공청소기 성공의 한 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3.3. 성공요인 3. 차별화된 타겟 설정 및 타겟에 맞는 IMC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다이슨은 핵심 타겟으로 남성을 설정합니다.

이 남성에 맞추어 제품도 남성다운 강렬함이 느껴지돌고 디자인되었고 이는 흡입력이 대단하다는 성능적인 우위를 표현하는 좋은 방법이기도 했습니다. 다이슨의 디자인을 보고 있노라면 무언가 힘이 느껴지지 않나요?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조금 어려울지 모르지만 다이슨의 사이클론방식을 잘 설명하고 이러한 작동 상태를 쉽게 볼 수 있는 디자인을 채택하면서 타겟의 심리를 잘 건들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브랜딩측면에서 네이밍을 V6, DC97 등 마치 자동차 모델명을 보는듯한 네이밍 체계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이는 자동차를 연상시키면서도 강력한 성능의 이미지를 연상시킴으로써 상대적으로 남성 고객의 마음을 파고 들었습니자.

  • 디자인 측면에서도 다이슨 사이클론이라는 기술적 특징을 제대로 반영하는 디자인으로 강력한 이미지을 추구함으로써 마찬가지로 남성 고객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광고 커뮤니케이션도 타겟인 남성에게 조금 논리적으로 기존 청소기의 문제를 적나라하게 보여줌으로써 평소 청소기를 쓰면서 느끼던 불만을 바로 건들이고 다이슨이 이를 해결했다는 강력한 메세지를 던짐으로써 소비자들을 동요시킬 수 있었습니다.

성능이 뛰어나면서도 아름다운 다이슨 청소기 머신이라는 메세지를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Dyson’s Beutiful Vacuum cleaning Machine!!!

▽ 경쟁사 청소기들은 막히지만 다이슨은 안막힌다는 비교 광고

다이슨 광고 All other Vacuum cleaner Clog-horz

4. 기억할만한 이야기들

다이슨에 대해서 스터디하는 과정에서 읽었던 멋진 문장들을 간략히 공유해 봅니다.

이것도 하나의 홍보라는 비아냥이 있기는 합니다만 다이슨은 지속적으로 전통적인 마케팅이 추구하는 브랜드 빌딩이나 마케팅 툴을 통한 판매 확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니 최고의 마케팅은 제품 그 자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I Don’t Believe in Brands. People buy our product, not our company. You’re only as good as your last product.”

제임스 다이슨 언명, I Don't Believe in Brands. People buy our product,not our company

저는 마케팅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마케팅은 포장 또는 술책에 지나지 않다고 봐요. 브랜딩이란 말도 사실 좋아하지 않아요. 소비자가 물건을 사는 것은 필요한 기능을 얻기 위해서지 물건 한편에 쓰인 브랜드 이름 때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다이슨의 물건을 원하는 게 아니라 제대로 작동하는 청소기가 필요한 것이에요. 쉽게 말해서 진공청소기는 먼지를 잘 빨아들이고 청소만 잘하면 됐지 어느 브랜드에서 만들었는지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요즘 소비자들이 얼마나 똑똑해졌는지 아시나요? 과거엔 입소문만으로 어느 제품이 좋다고 추천하는 정도였지만, 이제는 전문적으로 제품별 기능에 대해서 분석하기도 합니다. 여러 회사 진공청소기를 사용해본 뒤 객관적으로 비교하기도 하지요. 요즘 소비자들은 상당히 현명해졌습니다. 별반 다르지 않은 기능인데 마케팅으로 화려하게 포장했다고 살 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회사는 마케팅에 많은 투자를 하지요. 이는 좋은 제품을 만들어 내기보다 마케팅이 쉽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R&D에 대한 투자는 보통 장기적으로 지속해야 하기 때문에 초조해지기 쉬워요. 10년이고 15년이고 기다려야 할 때도 잦고 아예 기약이 없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당장 올해 또는 내년 매출과 직결되기는 어렵지요.

히트 광고 하나만으로 당장 다음 날 매출이 늘어나는 마케팅은 필수적인 경영 전략으로 알려졌지만, 마케팅에 기반을 둬 성장한 회사는 결코 롱런할 수 없습니다. 고객들도 시간이 지나면 평범한 제품을 과대 포장한 것에 불과함을 알게 되기 때문이지요. 지속적인 판매는 결국 물건의 유용한 기능 덕분이고, 이 때문에 R&D만이 유일한 장기적인 성공 전략입니다.”
-제임스 다이슨 인터뷰 내용[^]

다이슨 본사 벽에 붙어 있다는 문구, 제품이 최우선이란 철학이 담긴 멋진 문구

‘제품은 제대로 작동할 때 가장 아름답다.
Something is truly beautiful if it works properly!

아래 또한 다이슨의 제품에 대한 철학이 잘 드러나는 이야기입니다.

주주회사로 전환하게 되면 재품이나 회사가 철학에 따라 운영되는 게 아니라 투자자나 주주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제품이나 회사의 철학에서 벗어난 길을 가야하는 경우가 참으로 많은데 개인회사이므로 우리길을 뚜벅뚜벅 걸어가겠다는 다짐이도 합니다.

심지어 회사에서 적극적으로 실패를 권장합니다.
다이슨의 신제품은 모두 엄청난 실패를 거듭한 끝에 태어나것이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끊임없는 개선으로 완벽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Because we’re very independent, because I own the company, we don’t have to worry about investors or what anyone else might think… we do exactly what we think is right for us, and for the product we’re designing. – James Dyson

“We’re taught to do things the right way. But if you want to discover something that other people haven’t, you need to do things the wrong way. Initiate a failure by doing something that’s very silly, unthinkable, naughty, dangerous. Watching why that fails can take you on a completely different path. It’s exciting, actually. To me, solving problems is a bit like a drug. You’re on it, and you can’t get off.”

DYSON Vacuum inventor Sir James Dyson interview

[^]: HOW JAMES DYSON REVOLUTIONIZED THE VACUUM(
http://www.newsweek.com/how-james-dyson-revolutionized-vacuum-67039)

[^]: 네이버블로그 제임스 다이슨 왜 ‘영국의 스티브 잡스’로 불리는가?(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personnidea&logNo=220693884949)

[^]: 뉴스위크 ‘HOW JAMES DYSON REVOLUTIONIZED THE VACUUM’

[^]: 남명우성균관대교수 "진공청소기=아름답고 멋진 기계" 다이슨. 처음부터 ‘목적지향의 男心’ 저격, DBR 206호(2016년 8월)

[^]: [Weekly 조선일보 Weekly BIZ] 마케팅이 왜 필요한가? 브랜딩이 왜 필요한가?… 진공청소기는 먼지만 잘 빨아들이면 그뿐

참고 – 청소기 및 미국 진출 관련 포스팅

한경희생활과학을 몰락으로 이끈 세가지 요인들 – 연관성 없는 다각화, 정실주의적 경영 그리고 관리의 부재

삼성은 어떻게 미국 세탁기 시장 리더가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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