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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을 반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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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이 지나고 이제는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고 있다. 주말 저녁 자전거를 타고 동네 한바퀴를 돌았는데 서늘한  바람이 너무도 기분이 좋았다.

이제 정말 가울로 접어드나 보다.

8월, 8월에는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을 다했을까?  어느정도 노력했고 성과가 났을까?  문득 간단히 정리해보고 싶다  

포스트모텀(postmotem)이란 용어가 있다.  원래 의미는 시체를 해부해서 사망 원인을 살펴보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기업에서는 어던 특정 과제가 완료된 후 그 프로젝트 전 과정을 되돌아보면서 잘된 점이 무엇인지, 잘못된 점이 무엇인지를 살펴보는 작업을 한다.

이러한 단계를 거치면 이 과제에 참여했던 구성원들은 과제 전반을 이해하고 그 진행 과정에서 행재쟜던 무수한 의 사결정들을 복기해 보면서 한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이러한 기록은 다른 팀, 그 팀이 다른 과제를 진행할 시 귀중한 참고 자료가 되어 회사 자체도 성장할  수 있다.

거창하게 포스트모텀(postmotem)이란 용어를 꺼냈지만 사실 8월 반성을 시작하는 넋두리에 가깝다.

포스팅수는 점차 늘었다.

2017년 1월부터 지난 8월가지 월별 포스팅 수를 살펴보니  포스팅 수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

특이한게 홀수 달에는 줄엇다, 다시 짝수달에 늘어나는 패턴을 보인다.  묘한 뭔가가 있는듯한데 이게 무엇인지 모르겠다.

이번 8월에는 최고로 많은 포스팅 수를 기록했다. 무려 64개나 썼으니 매일 2개씩 쓴 셈… 전근대적 근면성에 박수를(처음에는 농*적 근면성이 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려다 이런 말은 농*분들을 모욕하는 것 같아서 살짝 바꾸었다)

Happist.com 월별 포스팅 수 추이
Happist.com 월별 포스팅 수 추이

방문자는 오히려 줄었다.

방문자는 어떻게 변했을까?  

구글 어낼리틱스에서 분석해주는 바에 따르면 아래와 같이 정리될 수 있다.

  • 전체적으로 방문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 그러나, 그러나 지난6월을 정점으로 방문자는 감소하고 있다.
  • 왜 줄고 있을까?  아직 그원인을 모르겠다. 앞에서 보듯 8월에는 가장 왕성하게 포스팅도 했는데.. 포스팅수와 방문객과는 별 상관 관계가 없나보다!! 
Happist.com 월별 방문자 수 추이
Happist.com 월별 방문자 수 추이

무슨 일이 있었나?

8월을 분석하는데 무슨 일이 있었을까 나중을 위해서 간단히 기록한다.

먼저 AMP 에러가 너무 많이 발생해서 8월 동안에는 AMP 플러그인 자체를 삭제했었다. 

그동안 Newspaper 9에서 제공하는 AMP 플러그인을 사용했고 오랬동안 별일없었는데 어느 순간 오류를 일으키기에 충분한 기간동안 AMP없이 지내기로 했기에 8월에는 AMP 플러그인 비적용 상태로 지냈다.

8월 중순부터 구텐베르크 편집기를 적용해 글을 작성하기 시작했다.  이 구텐베르크 편집기 플러그인이 속도를 저하시킨다고 하던데  어느정도 영향을 주었는지 모르겟다. 

8월에는 사이트 속도를 충분히 빠르게 하기 위해 CPU 2개 램 4GB 플랜으로 업글이드 했다. 속도에 도움이 되었는지는 발 모르겟다.

다음에는 이러한 변경 요인들을 기반으로 좀더 깊이는 분석으로 다음을 준비해야겠다. 특히 콘텐츠 전략 방향에 대해서 정리해 보련다.

[차트로 보는 트렌드] 2017년 세계 국방비 순위 Top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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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에서 중국의 부상에 대한 장문의 기사 중 국방비 비교가 있어서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Does China Have What It Takes to Be a Superpower?

아래 그래프는 스톡홀름 국제 평화 연구소(Stockholm International Peace Research Institude)의 자료를 기반으로 세계 각국의 국방비를 비교한 블룸버그 자료를 기준으로 다시 그래프화 한것인데요.

여기서 중국 국방비는 공식 자료대신 Sipri 추정치를 사용했습니다. 2018년 중국 공식 국방비는 공식 자료는 1,746억 달러라고 합니다.

이러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국방비는 6,100억 달러로 타 국가의 추정을 불허할 정도로 많은 국방비를 집행하고 있습니다.

미국 다음으로 중국이 Sipri 추정치 기준으로 2,282억 달러를 사용해 2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한때 미국과 맞짱떴던 러시아보다 3배이상 많은 국방비를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특이한 점은 사우디 아라비아 690억 달러로 세계 3위 국방비를 지출하는 구가라는 점입니다. 오일달러를 기반으로 막대한 비용을 국방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무려 GDP의 10%를 국방비에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네요.

한반도 주변으로는 중국이 가장 많은 국방비를 사용하고 있고, 일본도 450억 달러를 사용해 세계 8위에 올라 있습니다. 반면 한국은 390억 달러로 10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2017년 국방비 Top 15, Stockholm International Peace Research Institude 중국은 Sipri 추정치, Graph by Happist
2017년 국방비 Top 15, Stockholm International Peace Research Institude 중국은 Sipri 추정치, Graph by Happistwl

참고를 위해서 블룸버그에서 소개한 그래프도 같이 공유드립니다. 좀 더 입체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미국의 국방비가 얼마나 큰 비중을 차니하는지 등등..

2017년 기준 국방비 Top 15 국가, Stockholm International Peace Research Institude 중국은 Sipri 추정치

[참고] 중국 국방비 증가추이

블룸버그 기사에서 소개된 중국 국방비 증가 추이 그래프를 소개해 봅니다. 중국이 얼마나 빠르게 국방비를 증가시켜왔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연도별 중국 국방비 증가추이, Image - Bloomberg
연도별 중국 국방비 증가추이, Image – Bloomberg연도별 중국 국방비의 GDP내 비중 추이, Image – Bloomberg

그리고 이렇게 빠르게 둑방비를 증가시켜도 GDP 또는 정부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감소하고 있다는 사실

중국의 경제성장이 중국의 무력 신장의 기반이 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한때 중국 국방비는 중국 정부 예산의 15%까지 육박했지만 이제는 5% 수준까지 감소했습니다.

[차트로 보는 트렌드] 2017년 세계 국방비 순위 Top 15 1
연도별 중국 국방비의 GDP내 비중 추이, Image – Bloomberg

[차트로 보는 트렌드] 2018년 미래 투자 기업 순위, 여전한 아마존의 압도적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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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미래를 위해 많은 돈을 투자하는 회사는 어디일까요? 

이러한 질문에 많은 분들이 아마존을 떠올렸을 것입니다.  맞습니다.  근래에 들어서 아마존은 미국 기업 中 가장 많이 투자하는 기업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것 같습니다.

확실히 이러한 인식 그리고 그러한 투자에 기반한 새로운 혁신 제안으로 아마존 브랜드는 당분간 끝을 모를 상승세를 구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아마존 주가가 2000달러가 넘은 것도 이러한 결과를 반영한 것이겠지요.

2016년 1월부터 아마존 주가 추이 17년 5월 30일 1000달러, 18년 8월 30일 2000달러 돌파(2018.08.30)
2016년 1월부터 아마존 주가 추이 17년 5월 30일 1000달러, 18년 8월 30일 2000달러 돌파(2018.08.30)

미래 투자를 가속화하는 기업들

아래는 마켓와치에서 보도한 미래투자를 가장 많이하는 미국 기업 Top 15를 선정하고 이들이 2017년 상반기와 비교해서 얼마나 투자를 늘리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아마존이 미국 기업中에서는 2017년 및 2018년 모두 가장 많이 투자하는 기업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마존의 뒤를 이어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지난 2017년 상반기와 비교해 투자비는 놀라울 정도로 늘었습니다.  아래 그래프에서 보여주는 Top 15 기업中 50% 투자비가 증가한 기업도 수두룩합니다.

Celgene(89% ↑) > Bristol-Mayers Squibb(51% ↑) , Merck(51% ↑) 등이 전년 비 50%이상 투자비를 늘렸습니다.

2018년 상반기에 가장 많이 투자한 아마존도 전년 동기 비 무려 35%가 증가해 달ㄴ 거대 테크 기업을 능가했습니다.   아마존은 Top 15 기업중에서 투자비 증가율로도 4위를 차지하고 잇습니다.

2018년 상반기 기준 가장 많은 투자 하는 기업들 순위, 자료 마켓와치(MarketWatch)
2018년 상반기 기준 가장 많은 투자 하는 기업들 순위, 자료 마켓와치(MarketWatch)

전년 比 놀라운 투자비 증가

기업들이 발표한 투자 데이타를 기반으로  투자현황을 살펴보죠.

  • S&P 500 기업 中 215개 기업이 투자비를 증가시켰습니다.
  • 총투자비는 전년 비 190억 달러가 증가한 1,400억달러의 투자가 이루어졌습니다.
  • 이러한 투자비 증가는 연간으로 환산 시 33% 증가라고 환산된다고  FacrSet은 보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 정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R&D 투자를 포함한 지적 재산 부분에의 투자는 전년 비 11.1% 증가해 1999년이래 가장 크게 성장한 8,930억 달러가 투자되었다고 합니다.

어느 분야의 기업들이 투자를 많이할까요?  당연히 테크 기업과 제약회사들이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아마존, 알파벳의 구글, 마이크로소프프트와 같이 현재 테크 산업을 이끌고 있는 기업뿐만이 아니라 시스코, 오라클 퀄컴, IBM과 같은 전통적인 IT 기업들도 투자를 늘리고 있습니다.

참고로 2016년 및 2017년 연간 투자비를 비교한 아래 글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아마존 시대는 그냥 온게 아님을 증명하는 아마존의 압도적 R&D 투자 규모

구텐베르크 편집기와 Yoast와 충돌

구텐베르크 편집기가 지난 금요일 3.7.0으로 업데이트된 후 여러 작업을 하는데 여러번 편집 상태에서 에러를 일으켰습니다.

파이어폭스를 사용중이었는데 다행히 복귀 기능이 있어 바로 복되었고 따로 내용을 잃어버리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런 현상이 하루에 두번꼴로 반복되더군요.. 이번 버젼은 뭐가 문제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었죠.

그런데 일요일 새벽 이번에는 심각한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화면이 갑바기 먹통이 되더니 “편집기가 예상지 못한 에러를 발견했습니다.”라는 메세지를 내면서 작동을 하지 않더군요.

구텐베르크 편집기와  Yoast와 충돌

이건 무슨 상활일까?  우선 고전 편집기로 편집은 문제가 없었습니다. 구텐베르크 편집기로 들어가면 위와 같은 메세지가 나오면서 사용할 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그래서 구텐베르크 편집기 지원 사이트에 가보니 이런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더군요. 

Editor Crashed

Gutenberg/ Post Editor Crashing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는  Yoast SEO 플러그인과 충돌 문제라고 합니다.   차주 월요일(미국시간)에 Yoast SEO에 문제를 해결한 버젼을 업데이트 한다고 합니다.

“There is a known issue with the latest version of Gutenberg and Yoast SEO that can cause this problem. Essentially, it is a minor mistake which can result in rather annoying consequences.”

“Yoast plans to have a fix out by Monday.”  – Samuel Wood (Otto)

그 이전에는 Yoast SEO를 사용하지 않든지, 아니면 구테베르크 편집기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며칠 기달릴 필요가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위와 같이 포스팅을 했는데 Yoast SEO를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우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현상을 목격했습니다. 다행이 바로 복구는 되었지만 구텐베르크 편집기가 3.7로 업데이트되면서 많은 변화를 준  모양입니다.

안정화에 시간이 걸릴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9월 3일, Yoast SEO 업데이트

9월 3일, 퇴근 후 집에 와보니 Yoast SEO 업데이트 본이 배포되어 있습니다.  자동 업데이트는 안되므로 수동으로 업데이트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순식간에 몰려서인지 몇번 오류를 낸 끝에 간신히 업데이트본을 다운받아 설치하더군요.

업데이트 후 살펴보니 기존에 있었던 문제는 대부분 해결된 듯 싶습니다..  혹시 Yoast SEO 8.1을 사욜하고 있다면 8.11로 업데이트 하시기 바랍니다.

세상을 바꾸는 아마존의 8가지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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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주가가 2,000달러를 돌파하면서 조만간 아마존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넘을 것이라는 기대와 전망이 곳곳에서 흘러 나오고 잇습니다.

특히 일부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은 차주에 아마존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Traders bet Amazon could hit a $1 trillion market cap next week

2016년 1월부터 아마존 주가 추이 17년 5월 30일 1000달러, 18년 8월 30일 2000달러 돌파(2018.08.30)
2016년 1월부터 아마존 주가 추이 17년 5월 30일 1,000달러, 18년 8월 30일 2,000달러 돌파, 야후 파이낸스 주가 차트

그러면 이렇게 아마존의 가치가 높아지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 질문에 직접적인 답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아마존이 우리 삶 또는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큰  아마존이 주도했던 트렌드에 대해서 간략히 정리한 Fobes의 글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ecutive Summary

Fobes가 정리한 아마존이 우리 삶에 영향이 미찬 8가지 트렌드는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음성 검색, Voice Search
  2. 아마존 웹 서비스(AWS) 클라우드 컴퓨팅, Cloud Computing
  3. 오프라인 스토어 자동화, 아마존 고(Amazon Go)
  4. 원클릭 쇼핑, One-Click Ordering
  5. 온라인 리뷰, The Online Review
  6. 책과 독서, Books And Reading
  7. 2일 內 배송, Two-Day Delivery
  8. 개인화된 고객 경험, Personalized Customer Experience

아마존이 우리 삶을 더 좋게 만드는 8가지 트렌드

아래는 Fobes에 실린 아마존이 우리 삶을 더 좋게 만드는 8가지 트레드라는 제목으로 소개한 아마존의 업적입니다.  이는 Fobes 기술위원회 위원들이 각자의 관점에서 아마존이 만드는 긍정적인 변화를 선정한 것입니다.

Eight Trends That Amazon Made Better

1. 음성 검색, Voice Search

알렉사가 등장했을 때, 아마존은 이미 쉽게 검색 가능한 거대한 이커머스 사이트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업계의 풍경이 급변했습니다.

구글은 구글홈을 출시해 급히 따라붙었고, 애플도 홈팟으로 시장에 진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알렉사는 마우스나 키보드와 같은 입력 장치가 필요없으며, 유선에 얽매이지 않은 세상을 완전히 포용하는 첫번째 단계입니다.

아마존 에코, Image -  andres urenah
아마존 에코, Image – andres urenah

2. 클라우드 컴퓨팅, Cloud Computing

아마존 웹 서비스(AWS)는 호스팅 산업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AWS 성공은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대규모 테크 기업들이 앞다투어 비슷한 제품을  출시했다는 점에서도 증명될 수 있습니다.

AWS 이전에는 호스팅의 규모를 키우거나 규모를 줄이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엇습니다.

물론, AWS 이전에도 관련 기술은 분산된채로 존재햇었습니다. 아마존은 이를 저렴한 비용에 모든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클라우드 컴퓨팅 측면에서 즉시 필요한 것을 바로 얻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 여러분의 멋진 아이디어 구현을 위해 이를 무료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아마존의 8가지 트렌드 2

3. 오프라인 스토어 자동화, 아마존 고(Amazon Go)

아마존이 제시한 완전히 자동화된 오프라인 매장은 소비자의 쇼핑 행동 및 경험을 완전히 새로 설계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는 아직 새롭지만 그 영향은 이미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뉴스에는 이것을 차세대 소매 트렌드로 다루고 있지만  이 것이 산업 전반에 걸처 일자리를 없앨 미래 시나리오도 함께 조명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수천년 이어온 산업을 재편하기 위해 용감하게 한발 한발 전진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아마존의 8가지 트렌드 3

4. 원클릭 쇼핑, One-Click Ordering

이커머스 쇼핑 중 쇼핑 카트를 버리는 비율이 70%에 달합니다.

이러한 이커머스 환경속에서 199년부터 시작된 아마존의 원클릭 쇼핑은 이커머스 업계 판도를 바꾸어 놓았습니다.

이제 원클릭 쇼핑에 대한 아마존 특허가 만료되었기 때문에, 우리는 많은 온라인 소매상들이 클릭 한 번으로 그들의 웹사이트를 주문하고 그들의 판매를 크게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합니다.

아마존 원 클릭 쇼핑(One-Click Ordering) 특허 만료

5. 온라인 리뷰, The Online Review

어쩌면 아마존에서 시작한 온라인 리뷰가 아마존이 시도했던 다른 많은 서비스들보다도 효과가 좋아다고 할 수 있습니다.  2일 내 배송 서비스나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과 같은 것보다도요.

아마존 리뷰는 아마존의 이커머스가 안정적으로 성공하는 데 커다란 기여를 했습니다.

1995년 아마존은 온라인 리뷰를 도입했는데, 이는 사람들이 어떻게 구매 결정을 내리는지에 혁명을 일으켰고, 아마존이 구글을 제치고 상품 검색 부문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데 커다란 기여를 했습니다.

아마존 리뷰는 이후 Yelp, Tripadvisor, 심지어 Yotpo와 같은 회사가 다양한 디지탈 경험을 통한 혁신을 시작하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Review and rating 리뷰와 평점 관리 reviews image
Review and rating 리뷰와 평점 관리 image

6. 책과 독서, Books And Reading

아마존은 독서를 쿨한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마존은 인쇄된 도서를 빨리 찾고, 빨리 받아 볼 수 있게 하고 또는 킨들로 전자책으로 바로 볼 수 있도록함으로써 책 읽는 것 자체를 바꾸었습니다.

아마존은  디지탈화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만들어 인쇄된 책을 활성화했습니다.

아마존 시애틀 오프라인 서점 The Amazon bookstore in Seattle, Credit Kyle Johnson for The New York Times
아마존 시애틀 오프라인 서점  The Amazon bookstore in Seattle, Credit Kyle Johnson for The New York Times

7.  2일 內 배송, Two-Day Delivery 

아마존 프라임은  테크 인더스트리에서 아마존을 거인으로 만든 세가지 비지니스 서비스 중의 하나입니다.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 中 이틀 내 배송 서비스는 미국에서 획기적인 서비스 개념이었으며, 모든 경쟁 회사들이 따라 잡으려고 노력하는 서비스가 되었습니다.

아마존 프라임 덕분에 아마존은 아마존 레스토랑(Amazon Restaurants)과 아마존 플렉스(Amazon Flex)를 포함한 여러가지 다른 비지니스들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 2일 내 배송 트렌드를 따라가려고 노력하지만 이미 아마존은 관련 기반 시설을 갖춘 상황에서 다른 경쟁사들이 이를 따라하는 것은 정말 쉽지가 않습니다.

아마존 인카 배달 서비스( amazon in-car delivery service), Image - Amazon
아마존 인카 배달 서비스( amazon in-car delivery service), Image – Amazon

8. 개인화된 고객 경험, Personalized Customer Experience

아마존은 “당신을 위한 추천(recommended for you)” 섹션에서 구매 기록과 사이트에서의 행동에 기초해한개인화된 전자 메일에 이르기까지, 충성도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기준을 세우기 위해 광범위한 고객 데이터를 최초로 활용한 기업 중 하나였습니다.

아마존이 시도한 개인화 수준은 “아마존 경험”으로 불리고, 이는 미용에서 건강 관리까지 산업 전반에 걸쳐 과도한 개인화된 경험(hyper-personalized experiences)을 제공하지 않음면 안될 정도로 광범위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아마존 개인화된 경험 Amazon Personalized Customer Experience
아마존 개인화된 경험 Amazon Personalized Customer Experience

베트남을 울린 박항서 감독에게 배우는 시사점 여섯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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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시안게임 축구 4강전에서 베트남은 한국에 1-3으로 석패했습니다.  비록 한국에 패했지만 종료 휘슬이 울릴때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오늘은 이러한 베트남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박항서 감독의 리더십에서 얻을 수 있는 시사점이 무엇일ㄲ하는 고민을 해 보았습니다. 

1. 어떻게 단점을 장점으로 만들것인가?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발되기 전 면접 인터뷰에서 키가 작은 그의 단점을 오히려 적극적으로 어필해 장점으로 활용했습니다.  

키가 작은 베트남 선수들의 아픔을 누구보다 잘 이해할 수 있고 그들의 단점을 커버하고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어필한 것이죠.

이처럼 박항서 감독은 단점을 오히려 장점으로 만들거나, 단점을 보완해 새로운 장점으로 만들었습니다.

박항서 감독의 키를 알 수 있는 사진, 히딩크와 유상철 등 국 선수들
박항서 감독의 키를 알 수 있는 사진, 히딩크와 유상철 등 국 선수들

일반적으로 베트남 선수들은 체력은 약하지만 순발력과 민첩성은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 체력이 약하다는 평가는 실체가 없는 경우가 많죠. 뒤에서 설명하지만 객관적인 데이타는 없었습니다.

아무튼 이러한 평가에 대해서 박항서 감독은 장점을 줌심으로 전략을 짜는 가운데 단점이라고 알려진 것을 보완하면서 인식 또는 자신감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접근했습니다.  그래서 박항서 감독은 개인기 위주의 경기보다는 패스와 순간 이동 능력이 필요한 팀플레이를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그동안 베트남이 주로 사용했던 포백 대시 쓰리백을 도입해 오랬동안 호흡을 맞춰 온 베트남 선수들의 조직력과, 스피드 그리고 기술을 극대화하는 전술의 변화를 주었습니다.  

물론 초기에는 유럽의 감독이 아닌 점에 불만을 가진 베트남 언론의 강한 비판이 있었지만 연이은 승리로 이러한 비판을 잠재웠습니다.

그리고 조직력을 극대화하기위해 3-4-3 포매이션, 5-4-1 포매이션 등 다양한 포메이션을 훈련하고 이러한 포메이션 변화를 순식간에 이루어내도록 훈련시키면서 상황에 따라 적절한 포메이션을 변경해 상대를 당황케하고 분위기를 베트남으로 이끌 수 있었습니다. .

2. 데이타에 근거한 과학적 분석과 처방

박항서 감독은 부임하자마자 베트남 축구의 약점을 파악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베트남 축구협회 관계자들에게 베트남 축구의 약점을 질문했다고 합니다.  

이에 “베트남 선수들은 체력이 약합니다.” 라는 답을 얻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어떤 부분에서 체력이 약한지, 체력이 약한 이유는 무엇인지 등 체력이 약하다는 결론을 뒷받침해 줄 데이타는 없었습니다

예전 한국처럼 여기도 업계의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 도는 거기 관련자들의 감에 따른 판단과 결론이 횡횡하고 있었던 것이죠.

거스 히딩크 감독이 한국에 와서 처음 시도한게 과학적인 데이타 확보에 주력한것처럼 박항서 감독도 데이타 확보를 통한 과학적 접근을 시도했습니다.  

박항서 감독도 이런 데이타에 근거한 의사결정의 세례를 받았기에 이를 베트남 축구에 적용한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겠죠.  그리고 외국 인 감독이라는 프리미엄이 이런 실천에 많은 도움이 되엇을 것입니다. 한국에서 히딩크가 그랬던 것처럼 말이죠.

암튼 박항서 감독은 부임하자마자 단점으로 알려진 체력에 대한 데이타를 확보하기 위해서 베트남 선수들의 체성분 측정을 했습니다. 이 결과 베트남 선수들은 상체 근력이 약하고 체지방이 너무 적다는 결과를 얻었죠.

훈련중인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선수들
훈련중인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선수들

이러한 객관적 데이타를 기반으로  훈련 방안을 수립하고, 체력을 기를 수 있는 식단 계획을 짭니다.

그것은 단기간내에 베트남 선수들이 부족한  상체 근력을 강화할 수 있는 훈련을 우선적으로 실시하죠. 그리고 식사도 아침 식사로 나오던 쌀국수를 중단시키고 스테이크, 생선, 두부 등 고단백 중심으로 식사로 바꾸었습니다.

이러한 훈력과 식사의 변화는 베트남 선수들이 후반 막판까지도 전력을 뛸 수 있는 체력을 갖추게 되었고, 후반 막바지에 맥없이 무너지던 베트남의 고질적인 문제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3. 상대를 존중하라, 베트남 속으로 들어가라

낮선 곳에서, 더우기 자신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분위기가 강한 곳에[서 그 사람들의 마음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일 좋은 방법은 그들속으로 들어가 동화되는 것입니다. 그들과 별종이 아니라 같은 운명 공동체이니 같이 어려욺을 극복해보자고 해야 할 것입니다. 

여기에 딱 맞는 케이스가 바로 박항서 감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베트남선수속으로 들어가고, 베트남 사람들속으로 들어가기 위해 먼저 베트남을 존중하고 철저히 베트남편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면서 그들과 동화되려고 했습니다.  존중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존중받을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베트남에 온 외국 감독들은 철저히 외국 감독의 입장에서 제 3자로 베트남, 베트남 축구팀을 바라봤지만 박항서 감독은 조금 더 그들 속으로 들어갑니다. 그래서 베트남사라들처럼 경기 시작 전 베트남 국가가 나오면 선수들과 같이 가슴에 손을 얹어 베트남을 존중해 주고 같은 편이라는 보여주었습다.

베트남 신문에 크게 보도된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국기가 나올 때 예의를 표하는 모습
베트남 신문에 크게 보도된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국기가 나올 때 예의를 표하는 모습

이렇게 했기에 ‘느이라오더’와 같은 언론으로부터  박항서 감독은 지금까지의 외국인 감독들과 다른다는 평가를 얻어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접근은 베트남 국민들의 사란을 받는 밑거름이 된것은 당연하죠.

4. 차선이라도 최선을 다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아시다시피 박항서 감독은 영어도 서툴고, 더우기 베트남어는 더욱도 모릅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베트남 생활은 커뮤니케이션의  가장 강력한 무기를 읽고 시작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통역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은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죠. 

이러한 한계를 박항서 감독은 언어를 통한 대화보다도 스킨쉽을 통해서 박감독의 진심을 전달하는데 힘썼습니다. 더 많이 접촉하고, 형식적이 아닌 진심을 담아서..

스킨쉽을 통해서, 말이 아닌 행동을 통해서 보여주고, 표현하니 오히려 말로서 커뮤니케이션보다 더 큰 효과와 감동을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언론에서 친화력을 자주 이야기하는데 난 잘모르겠다. 내가 한국에서 왔으니 베트남 선수들과 말이 잘 통하지 않았다. 대신 베트남 선수들과 몸으로 부딕치는 스킨쉽을 많이 했다. 칭찬을 하거나 잘못햇을 시에도 볼을 쓰다듬거나 안아주면 토닥거렸다.” – 박항서 감독 인터뷰 내용 中

아래는 경기 중 다친 꽝 하이(Quang Hải) 선수의 상처를 보살펴 주는 박항서감독의 모습인데요.  베트남 언론은 이런 박감독의 모습을 대서 특필하고 있습니다.

Trước thềm bán kết, cùng xem loạt clip ‘không còn khoảng cách thầy trò’ của HLV Park bên U23 Việt Nam

이 인터뷰에서 꽝 하이(Quang Hải) 선수는 박항서 감독에 대해 고마워하고 감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박항서 감독이 항상 정신 집중과 신뢰를 알려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는 항상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어합니다. 그리고 특히 아픈 선수들과 부상당한 선수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기울입니다. 그는 매일 아침 아픈 사람이 있는지 콧물나는 사람이 있는 물어 봅니다.  이것들은 아주 작지만 이런 것들은 그를 아주 가까운 사람으로 느끼게 합니다.”

준결승 테이블에서이 시리즈를 시청하는 것은 더 이상 U23 Vietnam-1의 원어민 교사가 아닙니다.
경기중 다친 꽝 하이(Quang Hải) 선수의 상처를 살펴보는 박항서 감독

“나는 베트남에 올 때 한국에서의 2002년도 영광 같은 건 다 내려놓고 왔다. 나는 ‘우리’라는 단어를 많이 쓴다. 자식이 잘못되면 부모 책임이다. 동양 문화에 자식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이 부모들에게 있고 그렇게 만들기 위한 책임감 같은 게 있지 않나. 선수들에게 감독은 형이 될 수도 있고, 아버지도 될 수 있어야 한다. 솔선수범하면서 같이 뒹굴었다.” – 한국일보, 박항서감독과의 인터뷰 中

경기가 끝난 후 선수를 안아주는 박항서 감동, 눈을 지긋히 감은 모습에서 진심을 느낄 수 있다. Image - Tien Phong
경기가 끝난 후 선수를 안아주는 박항서 감동, 눈을 지긋히 감은 모습에서 진심을 느낄 수 있다. Image – Tien Phong

5. 진정한 프로로 만들기

사람이 가장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것은 스스로 의지를 가지고 노력했을 때입니다.  아무리 우수한 강사진과 교육 시설을 갖추어도 배우는 학생이 의지가 없다면, 왜 배워야하는 지를 모르고 마냥 열심히만 한다면 일정정도 성과 내기는 불가능합니다. 

박항서 감독은 그들을 의지를 불사르고 스스로 프로처럼 움직이도록 만들었을까요?

5.1. 패배 의식을 털고 자심감 불어 넣기

첫째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패배 의식을 없애고 자신감을 불어 넣었습니다. 그가 보기에 베트남 선수들은 나름 굉장히 많은 장점을 가진 선수들이었기 때문에 이를 적극적으로 알려주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처음 베트남 선수들을 만났을 때 매우 놀랐습니다. 그들은 매우 빠른 속도와 기술 그리고 체력을 가지고 있었죠. 이는 한국이나 일본 선수들 못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자신이 없었습니다.”

‘제가 해결해야하는 것은 그들의 정신 상태였습니다. 그들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스폰지 같아서 새로운 지식을 빠르게 흡수했으며, 제가 뭐가 새로운 것을 이야기하면 맹 빠르게 이해하고 배워 나갔습니다. ” 박항서 감독의 FourFourTwo와 인터뷰 中

HLV Park Hang Seo trả lời báo Thái Lan: “Cầu thủ Việt Nam ngang tầm Nhật và Hàn”

열정적으로 선수들을 지휘하는 박항서 감독
열정적으로 선수들을 지휘하는 박항서 감독

이러한 노력을 선수들도 이해하고 인정을 하고 있죠. 베트남 대표 선수 응구엔 퀑 하이는 AFC와의 인터뷰에서 자신감을 살려주는 박항서 감독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평가합니다.

“박항서 감독님은 우리에게 자신감을 심어주었습니다. 그는 우리가 우리 스스로를 믿도록 도와주고 경기마다 모든 것을 쏟아 붓도록 합니다. –

박항서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이하(U-23) 챔피언쉽 대회에서 우즈백이 분패해 준우승을 차지한 후 락커룸에서 한 연설은 이러한 사례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선수들을 일일히 안아주며 격려 후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자신감을 갖고 당당해지지고 역설하죠.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 그러니 절대 고개 숙이지 마라.” 왼쪽 가슴의 국기를 손으로 두두리며 “우리는 베트남 선수들이다. 우리는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 준우승했지만 너희들은 충분히 기뻐할 자격이 있다.코친 스탭, 지원 스탭 모두 너무 고생 많았고 잘해 줬다. 다음 기회에 우승할 수 있다. 절대 고개 숙이지 마라! 우리는 베트남 축구이 전설이다. 절대 고개 숙이지 마라”

5.2. 프로의식을 심자

이러한 자심감 회복에 이어 그들에게 프로의식을 심어주는 것이었습니다. 왜 축구를 하는지 왜 열심히 훈련에 임해야 하는지를 깨닫고 마음이 움직여 연습하고 경기에 임해서 효과를 극대화 한 것입니다.

고된 훈련에는 어느 조직이나 불만을 많아지기 마련입니다. 고된 훈련을 항의하는 선수들에게 ‘조국에 대한 헌신’을 제시하고 이 목표하에 감독과 선수들이 똘똘 몽치게 만들었습니다.

“우리가 입고 있는 경기복과 신발, 먹고 마시는 모든 것이 (베트남) 국민들의 피와 땀이다. 훈련을 게을리하는 것은 조국과 국민을 배신하는 것이다.”

이러한 프로 정신에 대해서는 박항서 감독도 그 스스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그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이전의 모든 외국인 감독들과 달리 박항서 감독은 가족을 베트남으로 데려오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24시간을 온전히 베트남 축구를 위해 할애하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축구선수들에게도 축구를 하는 동안에는 축구에만 집중하도록 만들었습니다. 그 동안 허용되었던 선수의 아내 또는 여자 친구의 숙소 출입도 전체 선수들의 정신력 집중을 위해 금지시킨 조치는 그러한 좋은 예 중의 하나입니다.

어쩌면 박항서 감독의 접근은 다소 근대적인 고리타분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충분히 성장하지 않은 선수들(대부분 23세 이하 어린 선수들이 주축임)에게는 이러한 접근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2018 아시안게임 4강전, 한국 vs 베트남 양팀 선수들이 볼을 다투고 있다, Photo by Duc Dong
2018 아시안게임 4강전, 한국 vs 베트남 양팀 선수들이 볼을 다투고 있다, Photo by Duc Dong

6. 진심은 떠들지 않아도 알려지기 마련이다.

오늘 날 마케팅에서 PR과 홍보의 중요성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강력한 효과를 주는 것은 홍보나 PR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감동을 받은 누군가가 자발적으로 널리 퍼트리는 경우입니다.

박항서 감독은 그 흔한 소셜 미이어 활동을 하지 않습니다. 그가 하는 행동을 크게 알리지도 않죠.

처음 베트남에 부임했을 시 그에 대한 반대 여론이 높았습니다. 그렇지만 박항서 감독은 개의치 않았습니다. 자신있다고 크게 외치지도 않았습니다. 묵묵히 성적으로 보여주겟다고 결심했고 제대로 된 준비로 그가 옳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습니다.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고, 결과로 말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12월 15일 한일관계와 같은 태국을 10년만에 이기면서 대표팀 감독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 한국일보 인터뷰 중

그가 선수들과 진심으로 교감하고 그들을 이끌어주자 이에 감동한 주변에서 그러한 감동을 주변과 나누기 시작하고 이는 커다른 울림이 되어 널리 퍼지게 됩니다. 진한 감동이 있는 스토리는 가만 있어도 널리 퍼지기 마련입니다.

베트남 축구선수 딘트 트롱(Đình Trọng)은 인스타그램에 박항서 감독이 걱정스럽운 표정으로 자신을 마사지하는 사진을 올렸습니다. ‘선수들을 극진히 사랑하는 감독님”이란 소개글과 함께 말이죠.
이러한 진심에서 우러나서 전하는 내용은 엄청난 광고나 홍보보다 더한 감동을 주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강렬한 울림을 주죠.

아래는 딘트 트롱(Đình Trọng)의 인스트그램 스토리에 올린 이미지 및  박항서 감독이 딘트 트롱(Đình Trọng) 발을 정성스럽게 맛사지하는 영상입니다.  인스타그램 스토링에 올려져 현재 딘트 트롱(Đình Trọng) 인스타그램에서 찾을 수는 없습니다.

베트남을 울린 박항서 감독에게 배우는 시사점 여섯가지 4

한때 잘 나갔던 할리 데이비슨이 밀레니얼에게 외면받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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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 데이비슨하면 미국 문화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브랜드 중의 하나이며, HOG 라는 강력한 커뮤니티를 통해서 강력한 팬들을 거느리고 있어 브랜드 매니저 입장에서는 항상 부러운 브랜드 이기도 합니다.

한때 우리나라 언론에는 할리 데이비슨의 브랜드 경영에 대한 부러움과 이를 본 받을 필요가 있다는 기사나 컬럼이 자주 등장하곤 했죠. 요즈음은 IT 기업들이 판을 치기 때문에 쏙 들어가 관심밖으로 사라지긴 했습니다.

다만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문제로 해외 생산을 증가시키겠다는 발표로 주목을 받았죠.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배신자라는 반응에 할리 데이비슨의 현재 상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도 했습니다. 

여기에서는 한때 브랜드 빌딩관련 멋진 성공 사례라던 할리 데이비슨에 무슨 문제가 생기고 있는지 점검해 보려고 합니다.

Executive Summary

  • 할리 데이비슨 판매는 2014년부터 지속 하락해 2017년 연간 24만대 수준으로 감소
  • 할리 데이비슨의 문제는 X세대, 밀레니얼 세대로부터 사용자가 유입되지 않아 사용자들이 늙어 가고 있다는 것, 1987년 사용자 평균 연령이 35세였지만 지금은 50대 중반으로 올라갔음
  • 할리 데이비슨이 밀레니얼들을 비롯한 젊은 세대에게 외면받는 이유는 아래 세가지를 살펴 볼 수 있음
  1. X세대, 밀레니얼 세대로 오면서 상대적으로 가처분 소득이 줄면서 경제적 여유가 줄었고, 다양한 이유로 라이딩을 즐길 시간적 여유가 부족
  2. 한때 “할리 데이비슨은 시대 언어를 표현하고 싶은 사람들 곁에 있는 제품이 되었기 때문” 성공할 수 있었지만, 지금 할리 데이비슨 문화는 
    철저한 백인 우월주의. 인종차별주의, 동성애 혐오, 여성 혐오 등 굉장히 저급 문화로 점철되어 가면서 극우 성향을 띠면서 고립되고 있음
  3. 급속한 도시화는 할리 데이비슨같은 오토바이 수요를 줄이고 있음.  도시 인구의 증가와 밀레니얼들이 선호하는 새로운 교통 수단의 등장으로 라이딩은 밀레니얼의 관심에서 멀어짐

1. 판매량의 감소세, 암울한 미래 전망

한때 미국 문화의 상징으로 불리면 브랜드 경영의 모범처럼 보였던 할리 데이비슨이 지금은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빠져 있습니다.

먼저 할리 데이비슨의 판매는 계속해서 하락 곡선을 걸으면서 미래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죠.

1.1. 80년대 일본 공습으로 위기

할리 데이비슨의 역사를 잠깐 살펴보면 70~ 80년 일본 오토바이 업체 공습이 시작되었습니다.

할리 데이비슨은 다소 사회 본류의 공동체 또는 주류 사회에 대한 반항의 이미지기 강했죠.  이러한 할리의 이미지를 공격하며 일본 업체 혼다는 ‘좋은 사람들이 타는 오토바이’라는 이미지를 소구합니다.

You Meet the Nicest People on a Honda 4701_preview  좋은 사람들이 탄다는 혼다 오토바이 광고
좋은 사람들이 탄다는 혼다 오토바이 광고, You Meet the Nicest People on a Honda 

이러한 이미지 포지셔닝에 뛰어난 품질 그리고 저렴한 가격의 일본 제품에 미국 오토바이 시장은 일본 업체 중심으로 재편되고 할리데이비슨은 큰위기에 빠집니다.

1.2. 할리 데이비슨 오너스 그룹(Harely Owner’s Group), HOG

이러한 일본 업체의 공습속에서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던  할리 데이비슨은  새로운 제품의 개발과 품질 개선(사실 그동안 할리 데이비슨의 품질이 나쁘기로 악명이 높았었습니다.) 그리고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면서 위기를 극복하죠.

이 위기 극복 과정에서 할리 데이비슨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할리 데이비슨 오너스 그룹(Harely Owner’s Group), HOG가 탄생하죠.

‘To ride and have fun’이란 모토 아래 할리를 타는 사람들을 모아 결속을 강화하고 할리를 상품이 아닌 문화로 알리는 게 목적이었고,
오토바이 운전자 교육이나 단체 오토바이 여행 등 그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커뮤니티의 욕구를 충족키면서 입소문 마케팅을 펼친다는 전략하에 시작되었죠

이렇게 회사 주도로 시작되었으나 이제는 자발적이고 열정적으로 할리를 support해주는 클럽으로 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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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G Northern New South Wales Chapter

이 할리 데이비슨 오너스 그룹(HOG)는 할리 데이비슨의 위기 과정에서 탄생했고 주로 백인 중심으로 구성되면서 경쟁업체인 일본 업체에 반감등이 형성되고 이이의 반작용으로 강한 애국주가 지배합니다. 

이는 뒤에서 좀 더 자세하게 이야기하겠지만 더 나아가 극우적인 이념들이 지배하게 되면서 할리 데이비슨을 대중으로부터 괴리시키는 부작용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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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데이비슨 110주년 기념 퍼레이드에 참가한 할리 라이더, 성조기는 할리 데이비슨 오너들에게는 필수적인 비품이다..

1.3. 전성기 그리고 쇠락

이러한 노력의 결과 할리 데이비슨은 성장을 거듭해 2006년까지 연간 35만대까지 판매가 증가하면서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그러나 2007년부터 판매가 급속히 감소해 2010년 거의 20만대 수준까지 감소합니다.

이후 할리 데이비슨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 기존 백인 남성 중심에서 다양한 계층이 할리 데이비슨을 좋아할 수 있도록 제품 및 마케팅 정책을 강화하면서 연간 26만대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그러한 노력도 곧 한계에 부딕치고 다시 조금씩 조금씩 수요가 감소하면서 2017년에는 24만대 수준으로 줄어들었습니다.

할리 데이비슨 연도별 판매량 추이(Harley-Davidson shipment),Graph by Happist
할리 데이비슨 연도별 판매량 추이(Harley-Davidson shipment),Graph by Happist

이를 미국 시장만 따로 떼어 분석해 보아도 비슷한 트렌드를 보여줍니다. 미국 지역 판매량이 60%가 넘고, 유럽을 비롯한 인터내셔널 지역의 판매가 미국 지역의 트렌드를 커버할 판매를 보여주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다만 글로벌 판매는미국 내 판매보다는 조금 양호하게 판매가 증가하고 있기는 합니다.

한때 잘 나갔던 할리 데이비슨이 밀레니얼에게 외면받는 이유 5
할리 데이비슨 연도별 미국 지역 판매량 추이(Harley-Davidson shipment),Graph by Happist

2. 늙어가는 할리 데이비슨 사용자들

이렇게 할리 데이비슨의 판매가 하락하는 것은 젊은 사용자 유입이 줄면서 점점 할리 데이비슨의 사용자들이 늙어가는데서 찾을 수 있습니다.

할리 데이비슨 소유자들의 평균 연령에 대한 정보는 정기적으로 조사, 발표되지는 않았죠. 그러나 할리 데이비슨이 워낙 관심을 받는 브랜드였기 때문에 부분적으 알려져있습니다.

2.1. 할리 브랜드 성장기에 젊은층이 주요 소비자였다.

할리 데이비슨이 성장을 거듭하던 1987년도의 할리 사용자 평균 연령은 35세로 상당히 젊었다고 합니다. 확실히 브래드가 성장하기 때문에 젊은이들도 ㅎㄹ리에 매력을 느끼고 있었죠.  당시 젊은이들에게 라이딩은 능력이 있으면 해볼만한 동경의 대상이었습니다.

1981년 할리 데이비슨 광고, Harley davidson Wide Glide 1981
1981년 할리 데이비슨 광고, Harley davidson Wide Glide 1981

2.2. 할리가 매력을 잃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 점점 라이딩은 매력을 잃고, 젊은이의 유입이 줄다보니 평균 연령은 점점 올라갑니다. 2008년에 48세까지 올랐고. 현재는 50대 중반에 이르고 있습니다.

아래 간헐적으로 조사된 할리 데이비슨 사용자들의 평균  연령 추이는 어떻게 상승해 왔는지를 아래 그래프에서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할리 데이비슨 동호회 HOG 회의들의 평균 연령(Average Age of Harley Riders)
할리 데이비슨 오너스  그룹, HOG 회의들의 평균 연령(Average Age of Harley Riders)

헐리 데이비슨  주요 사용자들은 50세가 넘은 아주 나이든 베이비 부머 세대들입니다. 그 중에서도 여유가 있는 백인 남성들에 절대적으로 의지하고 있습니다.

할리 데이비슨에 신부를 태워 라이딩을 즐기는 초로의 백인 아저씨 , Image - Harley-Davidson facebook
할리 데이비슨에 신부를 태워 라이딩을 즐기는 초로의 백인 아저씨 , Image – Harley-Davidson facebook

2.3. 왜 밀레니얼들에게 인기가 없을까?

그러면 한때 미국 문화의 상징으로까지 불리웠던 할리 데이비슨이 성장하던 X 세대나 요즘의 밀레니얼들에게 외면받을까요?

2.3.1. 금전적, 시간적 여유가 없는 X세대, 밀레니얼세대

가장 일반적으로 지적되는 것이 할리 데이비슨의 가격이 비싸기에 쉽게 접근할 수 없다는 저점을 지적합니다.   역사상 가장 부유했던 베이비부머 세대와 달리 40대 미만의 X 세대나 밀레니얼 세대들은 대체적으로 할리 데이비슨을 구입할 여력이 없습니다.

밀레니얼들이 선호하는 오피스 풍경,  Image -daria shevtsova
밀레니얼들이 선호하는 오피스 풍경, Image -daria shevtsova

또 상당히 고가인 할리 데이비슨을 구입할 금전적이 여유도 없을 뿐더러 , 할리를 타고 여기 저기 돌아다닐 여유가 없죠.

2.3.2. 시대상을 반영하지 못하고 스스로 고립되어 버린 할리 문화

이런한 금전적 시간적 한계를 지적하는 것도 일정 부분 맞지만, 어쩌면 할리 브랜드가 젊은이들에게 꿈을 주는, 동경을 주는 브랜드가 아니었다는 지적이 더 큰 설득력을 가진다는 생각입니다

할리 데에이슨은 1980년대라고해서 비싸지 않았을까요? 동경한다면 무리해서라도 수요가 붙기 마련입니다.  관심을 끌지 못했기 때문이죠.

이는 할리 오너스 그룹(HOG)의 문화에서 알 수 있는데요. 원래 할리가 불량배적 이미지는 있었지만 기존 질서에의 저항, 반항하는 젊음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래 1969년 소개되는 이지라이더에서 표상하는 이미지처럼 말입니다.

요즈음의 할리 문화는 철저한 백인 우월주의. 인종차별주의, 동성애 혐오, 여성 혐오 등 굉장히 저급 문화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마치 우리나에서 일베와 같은 양상을 보입니다.

그들은 스스로 애국자라 부르며 트럼트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들이죠.  트럼의 강력한 지지층주의 하나이며 그렇기에 앞에서 소개한대로 무역전쟁으로 할리 데이비슨이 해외 생산을 늘리겠다고 발표하자 트럼프대통령이 발끈한 것이죠.

할리 데이비슨에 제공한 도널드 트럼프대통령 전용 모델 Donald Trump customised Gold Chopper, Image - Bikewriter.com
할리 데이비슨에 제공한 도널드 트럼프대통령 전용 모델 Donald Trump customised Gold Chopper, Image – Bikewriter.com

인종, 성별 그리고 기존 질서에서 강요되는 억압에 대해 반대하는 경향이 높은 밀레니얼들과 극단적 미국 우월주의, 애국주의 등을 주창하는 할리 문화와는 맞지 않습니다.

한때 잘 나갔던 할리 데이비슨이 밀레니얼에게 외면받는 이유 6
인종 차별을 주장하는 옷을 비고 라이딩을 즐기는 할리 데이비슨 회원

아래는 히스패닉계신문에 보도된 할리 데이비슨 직원이 히스패닉에게 보낸 인종차별 메세지인데요.

할리 데이비슨  소유주들 뿐만이 아니라 판매자들도 은연중에 인종차별적인 분위기가 있고 이런 것것들이 은연중에  표출된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할리 데이비슨 직원이 히스패닉에게 보낸 인종차별 메세지
히스패닉계신문에 보도된 할리 데이비슨 직원이 히스패닉에게 보낸 인종차별 메세지, 할리 데이비슨 판매자들도 은연중에 인종차별적인 분위기에 쩔어잇고 이를 표출한다.

위에서 보는 것처럼 밀레니얼들의 문화와 할리 소유주들이 형성하고 있는 문화가 너무도 다르기에, 그리고 밀레니얼들을 동경에 빠뜨릴 아무런 뭔가가 없기 때문에 할리 데이비슨은 밀레니얼들로부터 멀어질 수 밖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에전 할리 데이비슨 사장이 강연 시 할리 성공 요인중엔 “할리는 시대 언어를 표현하고 싶은 사람들 곁에 있는 제품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했었죠.

이제 할리 데이비슨은 시대 언어를 표현하고 싶은 사람이 가장 멀리두고 싶은 제품으로 변질되어가고 있기에 외면을 받는 게 아닐까요?

아래는 조금 시간이 지난 세대별로 오토바이 라이딩에 입문하는 비율 데이타인데요. 확실히 밀레니얼 세대에서 라이딩 입문 비율이 굉장히 낮습니다.

세대별 할리 데이비슨 침투율(harley Roder penetration by generation across time)
세대별 할리 데이비슨 침투율(harley Roder penetration by generation across time)

이렇게 밀레니얼 그리고 X 세대의 라이딩 입문이 줄어들기 때문에 베이비 부머 세대를 대신해 할리 데이비슨 수요를 뒷받침해줄 X세대나 밀레니얼 세대의 수요는 제한적으로 할리의 미래를 암울하게 만드는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역사상 가장 돈이 많았던(금전적 여유가 많았던) 베이비 부머 세대는 나이가 들면서 신체적인 한계로 할리를 가까이할 수 없는 세대로 전화되어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2.3.3. 급속한 도시화는 오토바이 수요를 줄인다.

다음으로 살펴볼 것은 급속한 도시화입니다.  도시화에 따라 대부분의 X세대 그리고 더 많은 비율의 밀레니얼 세대는 도시에서 거주하게 됩니다.

이런 도시화의 진전은 당연하게도 도시 생활에 맞는 교통 수단의 선호가 강화되었습니다. 자동차 공유나 자전거 그리고 스쿠터 공유와 같은 새로운 비지니스가 발전한 기반이 되고 있죠.

아래는 UN에서 발표한 미국의 도시 인구 및 시골 인구 추이 전망인데요. 시골 인구는 꾸준히 감소하는 가운데 도시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새로운 세대의 주력은 도시 생활을 한다고 추정 가능하죠.  위에서 언급한대로 도시 생활에 맞는 교통수단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 도시와 시골 인구 변화, 도시 인구의 폭발적 증가를 보임, United Nations
미국 도시와 시골 인구 변화, 도시 인구의 폭발적 증가를 보임, United Nations

이러한 트렌드는 미국 뿐만이 아니라 글로벌 전체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마찬가지로 UN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전 세계적으로 도시 인구는 2000년대 후반부터는 시골 인구를 압도하기 시작했으며 그 차이는 점점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때 잘 나갔던 할리 데이비슨이 밀레니얼에게 외면받는 이유 7
세계 도시와 시골 인구 변화, 2000년대 후반부터는 도시 인구가 시골 인구를 추월, UNDESAm 2014

더우기 X세대 , 밀레니얼 세대로 갈수록 직장, 학교와 가까운 곳에서 살기를 원하며 도시에 살겠다는 경향이 강합니다. 이러한 경향은 당연히 교통 수단에 대한 선호가 극명하게 갈리고 오토바이와는 거리가 멀게 됩니다.

아래 조사는 거주지 및 교통 등에 대한 미국인들의 의식을 조사한 것인데 밀레니얼들은 직장에서 가까운 곳, 걸어다닐 수 있는 곳, 대중 교통 편리한 곳 선호가 높았습니다.

미국 세대별 대중 교통 및 주거지에 대한 의식(10점 중 6~10점 선택 비율), ULI America in 2013 Survey
미국 세대별 대중 교통 및 주거지에 대한 의식(10점 중 6~10점 선택 비율), ULI America in 2013 Survey

3. 할리 데이비슨의 전략 방향은?

이러한 상황속에서 할리 데이비슨의 전략은 무엇일까요?  회사 입장에서 그들의 전략을 살펴 보았습니다.

할리 데이비슨 전략은 글로벌리 새로운 세대의 라이더(할리 사용자들)들을 건설하겠다는 목표로 한 “2027 Objectives”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할리 데이비슨 중장기 전략

3.1. 미국 내 신규 사용자 2백만 확보 추진

첫째 미국에서는 늙어버련 현재의 사용자들을 대신할 새로운 새로운 라이더 2백만명을 모으겠다는 계획을 추진 중입니다. 

이를 위해서 할리 세계에 쉽게 입문할 수 있는 교육 체계를 만들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게 제대로 할리 데이비슨을 즐길 방법을 가르키는 “할리 데이비슨 인증 코치” 프로그램을 가동해 라이딩 기술 및 안전 교육을 통해서 할리 데이비슨에 대한 두려움을 없에소 보다 쉽게 할리의 세계에 입문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죠.

그리고 현재 중년의 백인 중심에서 벗어나 다양한 인종과 다양한 연령으로 확산 시키기 위한 마케팅에 집중 투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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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수요의 적극 발굴

미국 내에서는 새로운 사용자 발굴에 집중한다면 미국 이외의 글로벌 시장 수요를 어떻게 늘릴지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현재 할리 데이비슨 판매의 40% 수준에 머물고 있는 해외 비중을 늘려 50%이상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가장 큰 해외 시장은 유럽이지만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것에 방점이 찍혀 있습니다.

할리 데이비슨 차이나 걸(Harley Davidson China girl), Image - club.autohome.com.cn
할리 데이비슨 차이나 걸(Harley Davidson China girl), Image – club.autohome.com.cn

새로운 신제품 투자

할리 데이비슨 또한 새로운 세대를 유인할 새로운 제품 개발에도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들이 2027 플랜에서는 시장에 임팩트를 줄 수 있는 제품 100개를 출시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신제품 중에서는 오토바이 뿐만이 아니라 밀레니얼 그리고 Z세대를 겨냥한 전지자전거까지로 확대하는 것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할리 데이비슨 CEO 레바티치(Levatich)는 할리 데이비슨 사용자 층에 밀레니엄 세대를 끌어 들이기 위해 성장하는 전기 자전거 시장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4. 마치며

디지탈 트렌드가 할리 데이비슨에게 미치느 영향은 참으로 지대했던 것 같습니다. 디지탈 세계에서 보여주는 새로운 경험이 한동안 오프라인 세계에서 맛볼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압도했으니깐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디지탈 경험속에서도 채워지지 않은 오프라인만의 경험이 있는 것이고, 이를 잘 발전시키고 더 편하고 강력한 경험을 줄 수 있다면 오프라인에서 줄 수 있는 아날로그 경험은 다시 각광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어쩌면 할리 데이비슨과 같은 아날로그 경험이 전부인 브댄드들은 그 아날로그 경험을 더욱 더 발전시키고,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만듬으로써 미래 생존 가능성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용자의 노후화는 곧 브랜드의 노후화로 직결됩니다.  젊은이들로부터 외면받는 브랜드는 장기적으로 절대 롱런할 수 없습니다.

젊은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또 다른 채널을 만들고 할리를 탄다는 것이 게임하는 것 이상의 짜릿한 경험이라는 것을 동감하는 젊은이들의 커뮤니티가 만들어 질 수 있을 때 할리 데이비슨은 부활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할리가 일대로 사그라들지 아니면 다시 부활의 노래를 부를 지 누고 봐야겠습니다. 

 

떠오르는 Z세대는 스마트폰 쇼핑보다 오프라인 쇼핑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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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를 이어서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할 Z세대는 밀레니얼 세대와 많은 공통점을 공유하지만, 또한 뚜렸히 많은 차이를 보이기도 합니다.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탈 라이프의 세례를 받은 Z세대는 그만큼 디지탈에 익숙한 세대이기도 합니다. 진정한 디지탈 네이티브 세대(truely digital native generation)는 밀레니얼이 아니라 Z세대라는 점입니다. 

이제 막  Z세대의 맏형이 스무살을 맞는 Z세대가 점차 비지니스 무대의 전면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파이낸션타임즈는 2019년이면 Z세대의 인구가 밀레니얼 세대 인구를 뛰어넘는다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인구 증가 추이, Graph - Bloomberg

이러한 잠재력 때문에 미국 소매업체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소매점들은 여전히 밀레니얼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65%의 소매점들은 Z 세대를 타겟으로 한 마케팅 지출을 늘릴 계획으로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진정한 디지탈 네이티브 세대인 Z 세대는 우리 생각하는만큼 스마트폰에 의존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왜 그러한지  이마케터의 기사를 기반으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Teens, Young Adults Haven’t Embraced Mcommerce Yet

스마트폰으로 하는 쇼핑 관련 활동

미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UNiDAYS의 조사에 따르면 이들이 스마트폰에서 스트리밍 TV를 보는 비율은 10%에 불과합니다.  

이들은 마찬가지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이커머스를 그리 활발히 사용하지 않습니다. 

떠오르는 Z세대는 스마트폰 쇼핑보다 오프라인 쇼핑을 좋아한다. 8

스마트폰으로 쇼핑 관련 어떤 활동을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아래롸 같이 상품 검색 및 가격 비교 등에 우선 순위를 두었습니다. 

  • 상품 검색, 64%
  • 가격 비교, %
  • 제품 리뷰(58%)
  • 제품 구입이 가능한지 체크(52%)
  • 오프라인 매장 확인(46%)

무엇으로 온라인 쇼핑을 하는가

미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의 대학생들은 인터넷 쇼핑을 어느 디바이스를 이용하는지에 대해서 예상외의 결과를 보엿습니다.

모바일 관련해서 오직 모바일 웹사이트 22%, 모바일 앱 15%로 모바일 이용은 37%에 그쳤습니다.

반면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을 이용한 쇼핑은 60%를 차자했습니다.  태블릿은 아주 미세한 3%만을 차지했습니다. 

미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 대학생들의 인터넷 쇼핑 시 활용하는 디바이스 및 채널, 2018년 8월 21일 발표 Unidays and Ad Age Studio 30 조사 결과
미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 대학생들의 인터넷 쇼핑 시 활용하는 디바이스 및 채널, 2018년 8월 21일 발표 Unidays and Ad Age Studio 30 조사 결과

Z세대가 MCOMMERCE를 덜 사용하는 이유

Z세대가 상대적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온라인 쇼핑을 적게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는 Z세대의 절반이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오프라인 매장 위치를 검색했다는 조사에서 추론할 수 있습니다.

즉 Z세대는 온라인 쇼핑보다는 오프라인 쇼핑을 더 즐겨한다는 반증으로 보입니다.  모바일로 쇼핑할바에는 직접 매장으로 가겠다는 것이 아닐가 조심스레 추론해 봅니다. 

쇼핑 상품을 살펴보는 소녀, Image -kevin grieve Featured
쇼핑 상품을 살펴보는 소녀, Image -kevin grieve Featured

성장하는 그들에게 오프라인 매장을 순례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경험을 기꺼이 즐길만큼 혈기 왕성한 때가 아닐까요?

IBM 기업가치연구소 (IBM Institute of Business Valu)와 전국소매협회(National Retail Federation)이 공동으로 조사한 전 세계 Z세대(13세~21세)에 대한 조사도 이를 뒷받침 합니다.

  • Z세대는 온라인 쇼핑(22%) 보다 세배나 더 많이 오프라인 쇼핑(66%)를 합니다.
  • 이들 절반이상(52%)은 무엇인가 구매 시 모바일 앱을 사용한 경험이 없습니다.  

아마존의 미래 공급망 체인(SCM)을 지배하려는 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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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강력한 장점중의 하나는 잘 설계된 물류시스템과 배송 체계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 동안 마지막 단계(Last Mile) 배송은 페덱스나 우체국 택배등으로 아웃 소싱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아마존의 전략은 이 단계도 직접 참여, 혁신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과연 아마존은 향후 배송 사업을 어떻게, 어디까지 확대하고자 할까요?

아마존 인카 배달 서비스( amazon in-car delivery service), Image - Amazon
아마존 인카 배달 서비스( amazon in-car delivery service), Image – Amazon

아마존의 배송 전략을 이커머스 관련한 모든 배송부문을 혁신해 “배송부분의 우버”가 되고자 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이러한 아마존 전략에 대해서 논의하는 글이 있어 소개해 봅니다.

How Amazon Will Dominate the Supply Chain

대단한 아마존 전략에 대한 글이라기보다는 조금 정성적으로 아마존의 접근 방법을 논리적으로 풀어가고 있어, 아마존의 방향을 쉽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마존이 공급망 체인(SCM)을 지배하는 방법

어던 일을 하는데에는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직접 하든지 아니면 비용을 지줄하고 다른 사람을 시키든지요.

새로운 기술을 개발 시에는 모든 것을 스스로 해야 합니다.

1990년대 홈페이지를 만들려면 여러분의 집이나 회사에 물리적인 서버가 있어야 했습니다.

이는 광징히 비쌌죠. 서버 설치 방법을 알고 유지 보수 작업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손가락 하나 까딱할 필요 없습니다.  당신이 원하는 것을 다 들어 줄 새로운 서비스가 있습니다.

웹(web)이 공개된지 15년 후 인 2006년에 AWS(Amazon Web Service)가 출시되었습니다.

이는 당신이 원하는 것만큼만 사용하고 비용을 지불하는 원스톱 서비스로 복잡하고 어려운 컴퓨팅에 대한 진입 장벽을 없애주었습니다.

공교롭게도 그해 또 다른 혁신 서비스가 출시되었습니다. 그것은 전혀 기술적인 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온라인 판매가 가능토록 만들어진 것으로 이커머스를 완전히 변화 시켰습니다. 이 서비스는 아마존은 FBA(Fullfilled by Amazon)이라고 불렀습니다.

AWS(아마존 웹 서비스)와 FBA 차이

아마존에서 쇼핑한다면  FBA가 주는 혜택을 누릴 결실을 누리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017년에 아마존에 판매되는 제품 중 절반이상이 써드 파티가 제공하는 제품이었습니다. 그들 중 대다수는 FBA를 이용합니다. 

그러면 이 800억 달러짜리  FBA 내부를 살펴봅시다.


지금 2018년, 여러분의 오프라인 가게는 아주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장인정신으로 만든 수제 양말을 온라인으로 판매할 때입니다.

여러분은 골치아픈 세가지 물류 문제에 직면합니다.

  • 재고를 어디에다 쌓아 놓을 것인가?
  • 어떻게 주문받은 상품을 포장할 것인가?
  • 어떻게 배송할 것인가? 

이에 대해서 오래된 질문이 다시 떠오릅니다.직접해야할까요? 아니면 누군가에게시키고 돈을 지불할까요?

이커머스 배송 비용 추정(Rough estimates for e-commerce logistics)
이커머스 배송 비용 추정(Rough estimates for e-commerce logistics)

만약 당신이 많은 돈을 가지고 있지 못하거나 기거이 빛을 질 의향이 없다면, 이것을 당신 스스로 하는 것은 굉장히 비쌀 수 밖에 없습니다.

창고와 주문 공급망에 대한 선행투자는 아무리 돈이 많아도 이 “상품의 온라인 판매”가 성공할지 모르기 때문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고맙게도 더 쉬운 방법이 있습니다.  당신 상품의 재고, 포장 그리고 배송을 FBA와 같은 제3의 서비스에게 아웃소싱하는 것입니다. 단지 상품을 창고로 보내세요. 돈이 들어오는 것으로 보세요. 다른 모든 것을 처리할 겁니다. 

여러분 상품의 재고가 아마존에 보관되고, 주문이 들어오면 창고팀은 아마존 제품을 처리하는 것과 똑같은 프로세스로 해당 상품을 적절한 박스에 포장하여 배송 기사에게 넘겨 배송토록 합니다.

이커머스 주문 건당 배송 비용
이커머스 주문 건당 배송 비용

전통적으로 이러한 종류의 편의성은 보다 높은 마진이 붙습니다.  아마존은 이러한 주문을 이행하기 위해 5달러 이상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규모 규모의 경제는 이러한 법칙은 무너졌습니다. 아마존 사이즈 규모(Amazon-size scale)로 더 낮은 비용으로 여러분이 직접하는 것과는 질적으로 다른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아마존은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와 보조를 맞출 수 있는 배송 네트워크를  만들고, 주문 상품을 포장하는 창고 로봇 그리고 아마 많은 논쟁이 있겠지만 적은 급여라면 도망가버릴 노동자 군단(Army of workers)에 투자했습니다.

이러한 모델 – 대규모 시장을 활성화하고, 가장 최고만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시대를 초월할정도로 뛰어납니다.  

이 모든 인프라가 자체 재고를 위해서 마련되었으므로 FBA로 다른 사람들에게 임대하는 것은 많은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판매자들은 온라인 판매가 10배 더 쉬워지기 때문에 행복하고, 아마존도 다른 사람들이 상품을 판매하는 동안 힘들게 상품을 소싱하고 아마존에 비용을 지불하기 때문에  행복합니다. 

이러한 모델 – 대규모 시장을 활성화하고, 가장 최고만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시대를 초월할정도로 뛰어납니다.  

지금가지 아마존은 아마존 웹서비스와 FBA를 통해서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다음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배송서비스

배송비에 대한 소비자들의 비이성적인 분노를 이해하는 것은 아마존을 현재처럼 만든 핵심 통찰중의 하나였지만 무료 배송에는 돈이 듭니다.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 비용을 고려한다고해도 아마존은 고객만족을 위해 매년 70억 달러 이상의 배송비를 잃습니다.  이것은 당연히 아마존이 줄이고 싶은 비용이죠.

최근까지 아마존은 UPS나 Fedex와 같은 제3자에게 모든 배송을 아웃소싱했지만 이제는 직접할만한 규모에 다달았습니다.

아마존은 대당 2천 5백만달러에 달하는 보잉 767S 27대로 구성된 아마존 프라임 비행대와 자체 라스트 마일 배송 제공업체를 포함해 자체 배송 인프라를 구축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마존 프라임에어(Amazon Prime Air), Image -Flightradar24
아마존 프라임에어(Amazon Prime Air), Image -Flightradar24
제품의 배송 경로에서 라스트 마일 비용이 가장 크다.(The path of a product from the warehouse to your door. The last mile of the journey is the most costly)
제품의 배송 경로에서 라스트 마일 비용이 가장 크다.(The path of a product from the warehouse to your door. The last mile of the journey is the most costly)

모든 상품의 최종 단계의 배송(라스트 마일)은 매우 비쌉니다. 1,00개의 패키지를 트럭을 이용해 전국으로 옮기는 것은 간단하지만, 그 패키지를 지역 창고에서 꺼내어 1,000여개의 각기 다른 주소로 배달하는 것은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 라스트 마일 단계에서 업체들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투쟁하고 있으며, 이 “라스트 마일”이 현재 가장 치열한 전쟁터가 되고 있습니다.

아마존 플렉스(Amazon Flex)

필요시마다 호출할 수 있는 다양한 곳에서 몰드는 배송기사들의 네트워크인 아마존 플렉스(Amazon Flex)는 아마존 제프 베조스의 가장 최신 무기입니다.

아마존 플렉스 지작하기(Amazon Flex jobs), Image - Amazon
아마존 플렉스 지작하기(Amazon Flex jobs), Image – Amazon

이 “배송을 위한 우버”서비스는 차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역 내에서 아마존 패키지를 배송함으로서 융통성잇는 일정 조정으로 약간의 돈을 만질 수 있게 해줍니다.

시간당 18 ~ 25달러인 플렉스 레이트(Flex Rate)는 UPS 또는 Fedex보다는 적지만 크라우드 소스 모델의 실질적인 이점은 아마존이 수요에 맞게 배송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피크타임에는 더 많은 운전자들이 배달에 참여할 수있게 만들고, 한가한 시간에는 계약된 택배사들에게 불필요한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지구상에서 가장 고객 지향적인 회사”가 드디어 고객 경험을 처음에서부터 끝까지 경험할 수 있게 만들며, 배송회사에 대한 극히 나쁜 인식들을 개선할 기회를 맞았습니다.

아마존의 이 새로운 사업부는 아마존이 가진 고용에 대한 나쁜 평판을 개선하고, 그들의 관행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아마존 플렉스를 포함해 배송회사 기사들은 종종 gig economy – 테크니컬리 자영업자-의 일부로서 그들은 종종 비합리적인 근무 환경에 처하게 됩니다.

제3자 택배사들은 아마존의 에약 소프트웨어에 의해 만들어진 엄격한 배송 일정표에 따라 속도 제한을 어기고, 늦은 배송에 대한 패널티를 피하기 위해서는 화장실 가는 것조차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마존의 라스트 마일 기즈모두의 아마존 플렉스 풍자화, Illustration by Angelica Alzona, Image - Gizmodo
아마존의 라스트 마일 기즈모두의 아마존 플렉스 풍자화, Illustration by Angelica Alzona, Image – Gizmodo

비록 아마존 인력 모집 담당 스파이엘이 “여러분 스스로가 상사가 되는 것과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춰줄 것을 약속합니다”라고 하드라도 배송 기사들이 오랜 시간 일하고 결국 최저임금보다 적게 버는 것은 드문일이 아닙니다. 

올해 초 19년차 DPD 기사가 건강검진에서는 건강하다고 나왔지만 운전대에서 쓰러져 사망했습니다. 이후 3명에게도 이러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비록 아마존 플렉스 자체는 그러한 공포스러운 사레가 없습니다만 지금까지 평가는 매우 엇갈리고 있습니다. 

Fedex나 UPS 및 기타 배송 서비스 업체는 이 모든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까요?

아마존 플렉스에 대해서 아마존은 단지 배송 능력을 늘리고 싶을 뿐이라고 합니다. 아마존은 기존 배송 파트너들은 걱정할 게 아무것도 없다고 이야기 합니다. 아마존 CFO 브라이언 올사브스키(Brian Olsavsky)는 “기존 배송업체를 대체하려는 것이 아닙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파트너쉽과 관련해 아마존에 너무 많이 의존하고 있는 회사들에게는 좋지 않은 영향을 줍니다.

토이저러스(Toys “R” Us)와 보더스(Borders)는 둘다 아마존과 거래했지만 이커머스를 포기하면서 아마존에 그들의 왕국에 이르는 열쇠를 넘겨주고 말았습니다. 그 이후로 둘다 파산했습니다.  아마존이 그들의 시장을 잠식했습니다. 

전통적인 배송업체들의 미래가 어찌될지 불확실합니다. 하지만 최근 아마존의 움직임으로 판단컨데 이 부분에서 새로운 혁신적인 배송 혁신이 일어날 것(there’s going to b  a new delivery kid on the block)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아마존 자체를 위해서 배송을 할 것이고, 내일은 타른 회사들을 위해서 위해서 배송을 할 겁니다.  우리가 알아차리기 전에 아마존은 모두를 위해 모든 것을 배송할 것 입니다. 

 

이마트 하루하나 바나나는 롱런할 수 있을까?

이마트에서 출시한 하루하나 바나나 반응이 뜨겁길래 함 가볍게 정리해 봤습니다. 그야말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들을 적어 보았습니다.

너무 유명한거라서  별다른 설명이 필요치 않을 듯 합니다.  이미 언론을 통해서 엄청 보도되었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도 엄청 공유되었습니다. 특히 타임을 비롯한 해외에서 많이 소개했네요. 

해외소개 자료는 타임말고도 여러 매체에서 소개하고 있네요.. 칭찬도 있고고 비판도 있지만..

제품 컨셉

너무 유명한거라 설명의 의미가 있을지 싶습니다.   그럼에도 간단히 설명하면,

대개 바나나는 수확한 그대로 한  송이씩 판매를 하죠. 한 송이라 불러야하나, 한 곡지라 불러야하나, 누구 말대로 한 꼬다리라 불러야하나 인터넷을 찾아 보았는데 국립국어원에서 한 송이가 맞는 표현이라고 합니다. – 옆으로 샛네요.

그런데 한 송이 단위로 바나나를 사가면 남는 경우가 꼭 생기긴 합니다. 저희 집애들은 바나나를 좋아하고 저도 좋아해서 남는 경우가 거의 없긴 합니다만 주의에서 남아 버렸다는 소리는 종종 듣긴하죠.

암튼 이렇세 버리지말고 하루에 하나씩 제대로 숙성된 바나나를 먹을 수 있도록 각기 숙성도가 다른 바나나로 한 팩을 구성한 입니다.

즉 1팩에 6개가 들어 있는데요. 잘익어 노란 바나나에서부터 덜익어 초록색으로 보이는 바나나까지 숙성 상태별로 다른 6개의 바나나를  개별로 포장되고, 다시 한팩으로 포장한 상품이죠.

이를 위해서는 강제 후숙 단계에서 숙성 단계가 서로 다른 바나나 송이 세개를 꺼내 숙성 단계가 다르게 6개를 포장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 팩에 넣으면 숙성된 바나나에서 나오는 에틸렌이 아직 덕 익은 바나 숙성을 촉진하기 때문에 개별로 별도 포장을 합니다.

이마트 하루하나 바나나는 롱런할 수 있을까? 9

그리고 이마트 각 매장으로 보내서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것이죠.

아주 직관적인 네이밍 

상품이 구성되었으면 이를 불러줄 이름이 필요하겠죠. 이마트는 하루하나 바나나라는 제품 컨셉을 바로 알수 있는 그러면서 나름 잘 발음되고 기억하기도 쉬운 이름을 지었습니다.

네이밍을 아주 잘 지었다는 생각 뿐..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하루하나 바나나를 적용한 폰트(글씨체)는 너무 평범해서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노란, 초록 바나나 위에서 초록색 글씨는 제대로 된 제품에서는 잘 보이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옥의 티라는 생각..

바나나를 잘 표현될 수 있도록 노란색을 사용하는 것은 너무 진부한 접근일까요?

타켓이 누구일까?

제품 컨셉을 보고 이 상품의 타켓을 누구일까 잠간 고민해 봤습니다.

첫번째는 바나나를 좋아하지만, 너무 많은 바나나 구매엔 거부감(?)을 갖고, 귀차니즘에 민감한 1인가구가 맞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두번째로는 아직 아이들이 어린 주부들이 이차 타겟으로 적절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검색해보니 아직 어린 애들이 있는 주부님들이 버리지 않아서 좋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p/BmkJfR5gZrm/?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id=1r61ba8qg3ocy

그리고 세번째로는 다이어트 하는 사람이 떠올랐습니다. 여러가지 다이어트 방법이 있지만 과일등을 이용해서 다이어트 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그 중에 매일 바나나 하나씩 먹는 프로그앰도 있는데 이런경우 딱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추정한 거니 그냥 흘려주세요.

가격

하루하나 바나나 가격은 2,980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바나나 한 송이에 열리는 바나나 갯수는 20~30개 정도 된다고 합니다. 이를 소분해서 마트에서는 팔죠.

에콰도르산 1.3kg에 3,000원 정도 합니다. 제일 싼 것으로  이 바나나는 (아마 크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10개 이상 들었다고 보아야 합니다.

이러한 에콰도르산 과 비교해 보니 2배는 안되더라도 어느 정도 비싼 축에는 속합니다.

이 가격 책정 기준에서는 알려진 자료가 없어서 타겟 소비자가 부담스럽지않고 그리고 너무 싸지도 않을 가격대로 3,000원 이하를 잡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바나나 가격 변동이 꽤 심한데 이런 가격 변동 중 중상이상의 가격을 기준으로 그 이상으로 책정한게 2,980원이 되지않았을까 추정해 봤습니다.

또한 이 하루하나 바나나는 골라서 포장하는데 손이 많이 가고, 수요 예측을 잘못라면 재고로 남을 확율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이를 반영하면 상당한 프리미엄이 반영되었다고 보여집니다.

멋지지만 다소 무모한 컨셉을 밀어부쳐 성공하다.

이 제품은 출시하자마자 국내외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멋진 아이디어, 천재 기획자같은 칭송이 줄을 이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멋지지만 다소 무모한 아이디어를 용감하게 밀어붙여서 제품 출시에 성공했다는점에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전 이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서 다소 무모해 보일지라고 과감하게 밀어주는 이마트 경영진의 마인드가 좋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이것 저것 재다보면 실제 상품성은 떨어질 수 있어 저항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거든요.

스타트업에서 자주 사용하는 린 스타트업 프로세스가 요즘 같이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맞다고 봅니다.  다소 완결성이 떨어지고 일부 문제점도 보이지만 출시해 반응을 보고, 계속 수정해 가면서 상품력을 완성해 가는 방법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많이 비판받는 지나친 포장으로 오히려 환경을 해친다는 비판이 있죠.  이러한 비판은 새로운 포장 방법을 찾아 개선 가능하지 않을까요?

One-a-day bananas: Genius at work or waste of packaging? (Survey)

지난친 패키지 사용으로 비판하는 이마트 하루하나 바나니에 대한 treehugger 기사 및 서베이
지난친 패키지 사용으로 비판하는 이마트 하루하나 바나니에 대한 treehugger 기사 및 서베이
이마트 하루하나 바나니 treehugger 서베이 결과

해외에 까지 관심을 받다.

아마 이 상품의 최대 성과는 이마트를 글로벌로 알리고, 이마트가 식품관련해 굉장히 혁신적인 시도를 하는 회사로 알려졌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보도는 엄천난 돈을 들려도 할 수 없는 것이죠. 최대의 성과라고 보여집니다.  여기에 타임이라는 유명한 매체가 포함되어 있죠.

This Korean Grocery Store Has a Hack to Prevent Overripe Bananas

타임에서 소개한 이마트 하루하나 바나나
타임에서 소개한 이마트 하루하나 바나나
nteraksyon이 보도한 이마트 하루하나 바나나
nteraksyon이 보도한 이마트 하루하나 바나나
nteraksyon이 보도한 이마트 하루하나 바나나
insider가 보도한 이마트 하루하나 바나나

롱런할까요?

지금 핫한 이 하루하나 바나나는 성공해서 오랬동안 팔리는 히트 상픔으로 남을까요?

제 개인적으로 이 제품은 롱런하기는 어렵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상품력을 떠나서 이 상품 자체는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효율이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생산성이 제대로 나오도록 해야하고, 제대로 상품이 고성될 수 있도록 생산 과정을 신경써서 관리하고, 제품 판매에서도 상품 컨셉이 제대로 구현된 상태에서만 팔도록 가이드 되어야 하기 때문이죠.
  •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손실을 입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 프리미엄 가격을 책정했지만 손이 많이 가는 만큼 충분히 이익을 낼 수 있는 수준일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무엇보다 수요 예측이 정밀해야 합니다. 바나나의 숙성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여차하면 상품성을 잃을 수 있습니다.  이는 재고 부담을 가중시킬 것입니다. 이미 인터넷엔 “하루하나 바나나의 요즘 근황”이라는 이미지들이 많이 돌아 다닙니다. 시간이 지나 전부 노랗게 되거나 검게 변하고 있는 바나나 사진들이지요.
  • 생각외로 수요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바나나가 너무 싸거든요. 그리고 이마트에 오는 고객들은 대량 구매 고객들이라 타겟이 미스 매칭되지 않을까요?
  • 차라리 이마트 편의점에서 판매 시 가격 저항도 적고 타겟에 더 가까이 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 제품은 멋진 컨셉임에도 불구하고 실행단계에서 관리 포인트가 너무 많습니다. 생산과 유통 단계 그리고 소비자 소비 과정에서 컨트롤하기 어려운 요인들이 많죠.  이러한 요인들에 잘 컨트롤할 방안을 찾을 수 있다면 롱런하겠지만 자꾸 단점이 부각된다면 오래가지 못하고 지금의 홍보 효과만 누리고 사라질 수 있을 수 있습니다.

위의 글들은 철저히 개인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한두시간 자료 정리하면서 드는 생각 중심으로 적어 보았으니 너무 민감하게, 심각하게 받아드릴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여전히 정말 멋진 제품이고, 조금 더 가다듬으면 더 좋은 상품이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잘 가다듬어 롱런하는 상품이 되길 빌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