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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12월 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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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국가부도의 날’에서 읽어보는 위기 대처 방법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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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영화 “국가 부도의 날”을 보았습니다. 저 뿐만이 아니라 많은 분들에게 1997년 IMF 사태는 우리 삶에 너무도 생생하게 악영향을 끼쳤기에 이 영화를 보는 감회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내가 기억하는 국가부도의 날(IMF)

당시 제가 다니던 회사는 30대 기업에 드는 대기업 이었고 다행히도 재정 상태가 건실했으며, 수요가 급격하게 줄지 않은 식품업체라서 큰 위기없이 버틸 수 있었습니다.

당시 신입사원이었던 저는 좀 더 나은 선택을위해서 주말이면 모교 도서관에 다니곤 했습니다. 졸업증을 근거로 출입할 수 있었기에..

그런던 어느날 혼자였던 중도(중앙도서관의 준말)에서 낮익은 얼굴들을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경제학과를 나왔기 때문에 동기들은 대부분 은행에 취직했었죠. 저처럼 학과 공부에 담을 쌓은 친구들은 당시 선호하던 은행 등 금융업으로 가지 못하고 제조업체로 가곤 했습니다. 제조업체를 폄하하는 것이 아니라 당시 분위기가 그랬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런데 IMF를 맞아 정리된 종금사와 은행에 다니던 친구들이 대거정리해고되면서 새로운 준비를 위해 중도에 나타났던 것이죠. 그 친구들이 다시 은행권에 취직하기는 당분간 상당히 어려웠기 때문에 그 친구들은 MBA 준비로 눈을 돌려 돌파구를 찾았죠..

결국 IMF로 인한 뚜렸한 돌파구를 찾지 못한 저도 당분간은 회사 생활에 충실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벌써 20년전의 이야기네요.

딸래미와 같이 본 영화, 재미는 있었고 울림이 있었다.

따래미와 영화 “국가 부도의 날”을 보았습니다. 영화가 사실이든 아니든 이런 영화를 통해서 경제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가지기를 바래서죠. 다행히 재미있게 보았고 어려운 단어가 나오면 뭐냐고 묻기도하고 관심을 보여주어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애들과 이 여화를 본다면 중요한 경제 용어는 미리 설명해주고 어느 정도 감을 잡은 다음 영화를 보게한다면 좋을 것 같긴 합니다. 무외한이 본다면 어려운 단어들이 종종 등장하기는 합니다.

국가부도의 날 포스터 김혜수 유아 허준호
국가부도의 날 포스터 김혜수 유아 허준호

영화에서 느낀 몇가지 감상

이 영화를 보면서 몇가지 개인적으로 인상깊게 바라본 주제 또는 장면이 있습니다. 아래는 영화 순서와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그냥 개인적으로 순서를 정했을 뿐입니다.

  • 난 팀으로 일해!
  • 투명한 정보 공개가 필요한 이유
  • 진실을 외면한 언론
  • 죽의 장막에 갖힌 대통령, 그 분의 심기만 살피는 주변
  • IMF 구제금융 신청이 최선이었을까? 위기 극복 방안에는 IMF 구제금융 신청 외에도 여러가지 방안이 있었지만 자본주의자들은 이 위기를 대기업 및 자본 중심의 질서 확립의 절대적 기회로 보았다.
  • IMF 정책은 철저한 미국 이익이 반영되어 있다. IMF 협상단과 미국 재무부 차관이 한 호텔에 머물다.
  • 빅쇼트 흉내를 내다. 그러나 빅 쇼틀를 기대라면 안된다.

난 팀으로 잏해

이 영하에서 관심있게 본 장면중의 하나가 마지감 부분에서 IMF 금융위기 후 21년이 지난 후 다시 위기의 조짐이 보인다며 김혜수에게 다시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하는 장념이었습니다.

뭐 작금의 상황이 IMF 금융위기만큼 엄중한 상황이냐는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제2의 IMF가 온다고 공공연하고 위기설을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기는 합니다. 그래야 현 정권이 타격을 받는다고 믿는 부류에서 주로 제기하는 위기론이기는 합니다. 정치적인 냄새가 강해서 믿을 게 못된다는 생각입니다만..

아무튼 관심이 가는 부분은 제2 경제위기에 대한 것은 아니고 위기에 대처하는 김혜수의 태도입니다.

오늘날 가계 부채가 1,500조 규모로 불어나 위험 수준에 이르러 위기의 가능성이 커졌다는 보고서를 보여주면서 제2의 국가부도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으니 다시 돌아와 대응하자고 한국은행 후배들이 찾아 옵니다.

이에 대해서 김혜수는 이야기하죠. “난 팀으로 일해.”

국가부도의 날 포스터 김혜수와 그 팀원들02
국가부도의 날, 대책을 논의하는  김혜수와 그 팀원들

그렇습니다. 아무리 김혜수가 뛰어나도 탄탄한 팀워크를 가진 팀으로 일하지 않는다면 목표 달성이 쉽지는않겠죠. 위기의 대응이든 엄청난 프로젝트를 진행하든 개인이 아니라 제대로된 팀을 꾸리는 것이 성공의 선결 조건이라는 것은 김혜수가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중요한 것은 끊임없이 의심하고 사실을 확인하는 것.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그리고 항상 깨인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

투명한 정보 공개가 필요한 이유

국가 부도가 임박했는데 정책당국은 정권의 안위를 위해서 이를 철저히 숨기고 끝까지 오리발을 내밉니다.

한국은행의 한시현 통화정책팀장으로 등장하는 김혜수는 건강한 중소기업이라도 살리기 위해서는 상황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바로 이 순간에도 절대 절명의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그러나 이러한 공개는 정권을 위험하게 만들뿐이며 누가 건강한지를 판단 수 있느냐는 재경부 차관의 반대에 부닥치고 의사결정자인 경제수석은 극도의 비공개로 모든 것을 진행하겠다고 선업합니다.

김혜수의 말대로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허준호는 미도파 백화점에 5억어치를 납품하기로하고 계약서에 도장을 찍습니다. 그 결정은 미도파의 부도로 엄청난 부메랑이되어 허준호를 괴롭힙니다.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다행히 다행히도 허준호는 자살의 막바지에서 멈춥니다.

국가부도의 날 포스터 허준호

이헐게 대중에게는 철저히 숨기는 그 정보는 대기업을 비롯한 그들 패밀리들에게는 아낌없이 공개됩니다. 국가 위기가 오고 있으니 대비하라고.. 이 위기를 새로운 기회를 잡으라고..

정보 공개가 부작용이 있지만 정보가 곤 돈이 되는 상황에서 국가는 최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오픈해야 한다고 본다.

국가의 명운이 걸려있는 극비 정보는 어쩔 수 없지만 상황을 누구나 알수 있게 해주는 것은 허준호와 같이 정보의 부재로 인한 희생을 줄일 수 있고, 쉬쉬하면서 그들끼리 통용되는 정보로 인해 막대한 부를 챙기는 불균형을 막기 위해서라도 필요하다.

진실을 외면한 언론

국가부도의 위기가 오고 있는데도 정부는 숨기려고만 하고, (어쩌면 자본의 이름으로 원하던 것이었을 수도 있지만, 영화에서는 그런 뉴앙스를 짙게 풍긴다) 쉽게 IMF 구제금융을 신청하기로 방향을 정하자 한시현 통화정책팀장은 이를 막기위해 기자회견을 통해서 문제점을 폭로합니다.

그러나 그녀의 주장은 그 다음 날 어느 신문에도 보도되지 않죠. 언론은 철저히 통제되어서인지 철저한 정부 당국자의 편이어서인지 진실을 외면합니다.

국가부도의 날 포스터 한국에 경제 위시는 없다
국가부도의 날 포스터 한국에 경제 위시는 없다

여기서 우리나라 금융위기는 어느 누구 한사람 또는 한 기관만의 잘못이 아니라 많은 관련된 기관 및 사람드르이 공통 책임이라는 것을 강력히 알려줍니다.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 정부와 진실을 이야기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외면하는 언론의 합작품이 아닐까요?
그렇기에 언로가 다양화되고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정보 통로가 넓어져야 한다는 논리가 설득력을 얻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역활을 제대로 하지 못했던 기존 언론들이 몰락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 아닐까요?

죽의 장막에 갖힌 대통령, 그 분의 심기만 살피는 주변

이 영화에서 대통령은 진짜 무능한 존재로, 전혀 존재가치가 없는 사람으로 나온다.

우선 얼굴조차 비추지 않는다. 뒷 모습으로 “우리나라 경제의 펀더멘탈은 건강하다고 하지 않았소?’라고 질책하는 장면 뿐..

경제 상황을 보고하러 가는 길에 대통령 보좌진은 “지금 각하의 심가 불편하니 최대한 심기를 거슬리지 않게 보고해 달라.”고 요청하며 국가 위기보다는 각하의 심기를 거슬릴까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런 분위기이 평소에도 제대로 된 정보가 대통령에게 보고되었을 리가 만무하다.

그리고 이 위기를 어떻게 설명할까하고 옥신 각신하는 장면도 백미이다. 최대한 쉽게 설명해 핵심을 찌르는 천박한 화법 대신 결국 그냥 어렵게 설명하기로 한다.

여기서 시사하는 바는 대통령은 상황을 모르며 어렵게 설명해 결국 그 전체적인 의미를 대통령이 모르게 하겠다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 밑의 사람들이 윗 사람을 가지고 놀때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다.

이러다보니 당시 김영삼 대통령은 IMF로 간다는 것의 정확한 의미를 몰랐다는 전언이 있을 정도다. 정말 믿기 어려운 이야기지만 이 영화는 그것을 시사하고 있다.

IMF 구제금융 신청이 최선이었을까?

이 영화의 큰 줄기도 과연 IMF만이 답일까? 다른 방안은 없을까라는 의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한시현 통화정책팀장은 끊임없이 위기를 조기에 알리고 정부의 적극적인 조기 대응을 주문하고 위기 극복 대책으로 IMF 행이 아닌 다른 방안을 모색합니다.

미국과 일본과의 통화 스와프를 통해서 위기를 넘기는 방안등을 제시하죠. 그리고 차라리 모라토리엄 선언을 검토 필요하다고 역설합니다.

그러나 다른 방안이 있음을 알고 있었지만 재경부 차관을 위시로 한 자본주의자들은 이 위기를 대기업 및 자본 중심의 질서 확립의 절대적 기회로 보았습니다.

국가부도의 날 조우진

“걸핏하면 파업을 일삼는 노동자 새끼들 이 기회에 다 정리해야” 어쩌면 음모론 일수도 있겠지만 당시 정책 입안자들중에는 이런 생각을 가진 분들이 많다는 전언이니 그냥 무시할만한 분석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IMF 정책은 철저한 미국이 이익이 반영되어 있다.

이 영화에서 미국 재무부 차관이 IMF 협상팀과은 같은 호텔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한시현팀장은 “왜 미국 재무부차관이 이 호텔에 와 있느냐, 미국 의 지시대로 이 협상안이 마련된것 아니냐?”고 따지는 장면이 나옵니다.

미국의 시시대로 한국 금융 시장을 무장 해제하고, 자유로운 이수 합병이 가능토록하며 노동자의 자유로운 해고가 가능토록하며 정노동 시장 유연성이 가능토록 비정규직 중심으로 재편하라는 것 아니냐고 따져 묻죠.

국가부도의 날 IMF 정책에 항의하는 김혜수
국가부도의 날 IMF 정책에 항의하는 김혜수

IMF 협상상단 대표는 IMF 협상에 반대하는 실무자를 배제하지 않으면 협상은 없다고 통보합니다. IMF 협상단의 태도는 엄청난 선결 조건으로 내세우며 마치 점령군고 같은 태도를 보였죠.

실제로 당시 정덕구 재경원 2차관은 IMF 협상 과정을 기록한 “외환위기 징비록”에서 미 재무부 차관 데이비드 립튼이 IMF 협상단과 같은 호텔에 머물면서 IMF 협상단을 만나는 장면이 한국 협상단에 목격되었다고 적고 있습니다. 그리고 후에 립튼차관과의 대화를 통해ㅓ 자본 시장 개방 등 IMF 조건은 사실 미국의 주장이었다고 회고하고 있습니다.

IMF의 정책이 실제로는 상당정도는 미국의 요구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은 어느 정도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 세상에 천사표 자본은 없듯이 IMF 구제금융이라는 돈도 결국은 국제 자본의 입김을 따라갈 수 밖에 없고 그 자본의 상당 부분(약 17%)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의 입김은 당여할 수 밖에 없을 듯 하다.

빅쇼트 흉내를 내다.그러나

이 영화에는 미리 한국의 국가부도 사태 및 IMF행을 예측하고 국가부도로 발생하는 새로룬 기회에 몰빵한 인물들의 대표격으로 유아인이 등장합니다.

유아인은 고려종금에서 과장으로 투자를 담당하고 있었는데, 해외 거래처에서 투자를 보류하고 라디오에서 직장을 잃고 생활이 어려워져 집을 급맬로 판다는 사연이 늘었다는 라디오 방송을 듣고 정보를 분석해 국가부도 가능성을 확신하게 됩니다.

투자자를 모집해(비록 단 2명만 유아인의 말을 듣고 투자자 참여하지만) 달러를 매집하고 IMF로 폭락한 주택을 매입해 큰 이익을 거두죠.

이런 스토리는 2008년 미국 금융위기를 다룬 영화 빅쇼트와 닯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 빅쇼트를 기대하면 안됩니다. 폐북을 보니 빅쇼트를 기대했다가 실망했다는 글이 많습니다.

이 영화는 한 영화에 너무도 많은 내용을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금융 위기 시 역발상 투자를 통해서 대박을 터트린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른 “빅쇼트”와는 맥을 달리합니다.

오히려 IMF 경제위기를 대응하는 제 각각 주체들 중이 하나로 읽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빅 쇼트에서는 너무도 비정하고 썪어 빠진 금융업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들을 수 있고 인간적인 고뇌를 엿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여기서는 그냥 탐욕적인 자본가, 기회를 잘 포착하는 자본가를 보여줄 뿐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너무 나쁜 놈으로만 묘사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졸부의 덧칠을 했다는 생각조차 들었습니다.

물론 유아인은 비정한 돈의 세계를 잘 보여 주면서 영화의 대립 축을 잘 보여주었다는 생각입니다. 이런 캐릭터에 환호하는 젊은 층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냥 나쁜 영웅이라고나 할까요? 아니 나쁘다는 수식를 부칠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제대로 기회를 포착했을 뿐 나쁜 짓을 한 것은 아니라는 반론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족으로 라디오 사연을 듣고 MBC로 달려가 청취자들이 보낸 사연들을 확인하고 (영화니깐 가능하겠지만) 사연 엽서를 투자자들에게 뿌리는장면에서 일을 제대로 하려면 저 정도로 준비를 철저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마치며

딸래미랑 이 영화를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영화가 재미있다는 것은 영화이 기본 목표를 달성했다고 볼 수 있겠죠.

영화를 분석하고 연구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지도도 모르겠고 그게 제가 할일은 아니니깐요.

그러나 영화관을 나오면서 이 영화는 훌륭한 영화일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재미있게 보았지만 뭔가 어설프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딸래미에게는 역사적 사건에대해서 새롭게 볼 수 잇는 기회가 되었고 많이 부족하지만 과거의 한 추억을 꺼내어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만으로도 이 영화는 저에게 충분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유럽 여행] 유럽 여행시 가장 유리한 카드 준비하기

조금 긴 시간 해외 여행을 떠난다고하니 환전과 해외 카드 사용이 신경이 쓰였다.

원래 “있는 카드 가지고가면 돼지 않겠어”하며 별 생각이 없었는데 해외 여행관련 글들을 읽다보니 그냥 아무 생각없이 떠나면 손해보겠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예상보다 많은 현금 준비가 필요하다.

그 결정적인 계기는 환전 문제였다. 도대체 얼마 정도 환전해서 가져가야하나는 질문에 “한 백만원어치 환전하면 된지 않겠어?”라는 영혼없는 답을 했는데…

2주 여행하면서 백만원어치 유로로 가당치나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들 그렇게 이야기하고.. 주로 카드를 쓰려고 생각했는데

  • 카드를 쓰면 위험하다는 곳이 많았다. 예를 들어 주유소나 고속도로 톨비 계산 등은 무조건 현금으로 계산하라고 한다.  카드 복제도 많고, 고장 나는 경우도 많아서..
  • 카드 사용 시 수수료가 장난이 아니라는 점이다. 원래 해외에서 카드를 사용 시 혜택을 많이 주는 이유가 바로 수수료가 짭짤하기 때문이다.
  • 숙박업소 등에서 현금 결제를 요구하는 곳이 생각외로 왕왕 있다고 한다.

결국 카드 사용보다 더 많은 현금 사용이 예상되기에 상당히 많은 돈을 환전해서 가지고 다니든지 아니면 현지에서 뽑아 쓰던지 해야한다.

너무 많은 현금을 가지고 다니기엔 부담스럽다

솔직히 2주치 사용할 현금을 예상해서 전부 찾아서 가지고 다닌다는 것도 걱정스럽다. 적어도 2~3백만원은 환전해서 가지고 가야 하는데 솔직히 부담스럽기는 하다.

그래서 사람들은 50:50  또는 30: 70의 비율로 현금과 카드 사용을 예상해 준비한다.  우리도 조금 안전하게 50:50으로 준비하되 필요하면 현지에서 현금을 인출하기 했다. 

현금을 주머니에 넣어가지고 다니는 money, Image - Capri23auto
현금을 주머니에 넣어가지고 다니는 것은 부담스럽고도 위험하다 특히 이탈리아에서는

카드수수료도 만만치 않다.

그렇지만 현지에서 사용하는 카드 또는 ATM 이용 시는 생각보다 높은 수수료 등 제반 비용이 든다.

해외에서 물건을 카드로 결제 시 어떻게 비용이 청구되는지 살펴보자. 인터넷의 정보를 찾아보니 아래과 같은 단계를 거친다고 한다.

  1. 카드 결제
  2. 국제 카드사(비자나 마스터카드)에서 결제 금액을 USD로 환산(국제 카드사 환전율)
  3. 국제 카드망 이용 수수료 추가 (비자카드는 1.1%, 마스터카드는 1% )
  4. 국제 카드사에서 국내 카드사로 해당 금액 청구
  5. 국내 카드사에서 청구된 금액을 원화로 환산(전신환 매도율)
  6. 해외 결제 수수료 가산
  7. 최종 금액 청구(1원 미만 버림)

위의 경우는 해외 여행지 현지 통화를 사용해결제 시 그렇다는 것이고 만약 자국 통화 결제(DCC)를 이용 시는 수수료 부과가 한 단계 더 붙는다.

현지화가 원화가 바뀌고 이 원화가 다시 달러로 환전되고 다시 달러가 원화로 환전되는 복잡한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 아래 그 과정을 간단히 정리해 보았다.

  1. 카드 결제
  2. 현지 통화 금액을 한화로 환전
  3. 환전 금액에 대해 POS 업체와 결제망 운용 은행/카드사에서 자국통하결제 수수료 가산(3~10%)
  4. 해당 금액을 국제 카드사에 청구
  5. 국제 카드사(비자나 마스터카드)에서 결제 금액을 USD로 환산(국제 카드사 환전율)
  6. 국제 카드망 이용 수수료 추가 (비자카드는 1.1%, 마스터카드는 1% )
  7. 국제 카드사에서 국내 카드사로 해당 금액 청구
  8. 국내 카드사에서 청구된 금액을 원화로 환산(전신환 매도율)
  9. 해외 결제 수수료 가산
  10. 최종 금액 청구(1원 미만 버림)

결국 카드 사용시도, 현지에서 ATM으로 현금을 인출할 때에도 적지 않은 수수료가 부과된다. 이러한 수수료를 최소화 하는 것이 여행을 좀 더 여유롭게 할 수 있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로마의 ATM 기기 rome, Image - kirkandmimi
로마의 ATM 기기 rome, Image – kirkandmimi

카드 수수료가 가장 적은 카드를 찾아라.

결국 인터넷과 은행 자료를 살펴보고 기존 여행 선배들의 정보를 참조해 카드 수수료가 적으면서도 안전한 카드를 아래와 같이 찾아 보았다.

이중에서 이미 거래하고 있었던 우리은행에서  SUN 체크카드를 발급받았고, 이어 신한 은행의 글로벌 멀티카드를 발급 받았다.

가장 유리한 신한 글로벌 멀티카드

이 중 신한 글로벌 멀티카드는 선불식 카드로 분실이나 도난 시 통장에 충전된 금액만 피해를 보는 것으로 제한되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구매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카드 사용이 가능한 곳에서는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신한 글로벌멀티카드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 페이지를 참조하길 .. 신한은행에서 별도 마이크로 페이지를 만들어 아주 쉽게 이 서비스를 접근 할 수 있다.

신한은행 글로벌멀티카드

유럽 여행시 ATM 출금과 카드 사용을 고려해 가장 경쟁력있는 4개의 카드를 검토했고 그 내용을 간략히 아래에 정리했다.

유렵 여행을 위한 가장 경쟁력 있는 카드
유렵 여행을 위한 가장 경쟁력 있는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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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르네상스 미술 시초가 된 천재 화가 마사초 이야기

르네상스의 미술은 마사초로부터 시작된다.

르네상스 건축에는 브루넬레스코가 있고, 르네상스 조각에는 도나텔로가 있듯이 르네상스 미술에는 마사초가 있다.

오늘은 르네상스 미술 시대를 열었던 천재 화가이자 27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한 마사초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보자.

르네상스 미술 시대를 열었던 천재 화가, 마사초

마사초 초상화 Masaccio Self Portrait
마사초 초상화 Masaccio Self Portrait

마사초 본명은 토마소 디 조반니 디 시몬느 구이디(Tommaso di Giovanni di Simone Guidi)이고 아레초 인근 마을에서 1401년 태어났다.

공증인으로 일했던 마사초의 아버지를 잃고 1417년 마사초는 피렌초로 이주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1422년에 정식으로 예술가들의 길드에 가입했다고 한다.

바사리의 기록에 의하면 마사초는 1423년무렵 로마와 피사를 돌며 고대 미술의 아름다움을 연구했다고 한다.

다시 피렌체로 돌아온 마사초는 당시 프레스코 전문 화가였던 마솔리노와 함께 산타 마리아 델 카르미네 성당에서 유명한 프레스코를 제작하면서 르네상스 미술 시대를 연다.

그러나 신은 천재를 시기한 것일까? 혜성처럼 나타나 르네상스 미술의 시작을 열었던 마사초는 몇 안되는 작품을 남기고 27세의 젊은 나이로 머나먼 로마에서 요절하고 말았다.

브랑카치 채플(Brancacci Chapel)과 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에서 만나는 마사초

피렌체에 있는 마사초의 작품은 브랑카치 채플(Brancacci Chapel)과 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에 서 찾아 볼 수 있다.

이 두곳에 있는 마사초의 작품들은 르네상스 미술이 지향하는 기본 정신을 완벽하게 구현한 작품으로 평가 받는다.

그리고 그의 몇 안되는 작품들은 동시대와 후세대 르네상스 화가들에게 일종의 교본이 되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미켈란첼로도 그중의 한 명이다.

산타 마리아 델 카르미네 성당(The Church of Santa Maria del Carmine)

산타 마리아 델 카르미네 성당은 피렌체 도심에서 벗어나 아르노강을 건너 피렌체 남서쪽에 있다. 이쪽에는 피터궁전과 산토 스프리토 성당이 있다.

아무튼 이 산타 마리아 델 카르미네 성당은 외관상 상당히 남루해보이고 정면 파사드도 미완성인 상태로 남아 있어 굳이 관광객이 찾아올 이유가 없어 보인다.
그러나 이곳은 ‘르네상스 미술의 요람’으로 불리는 마사초의 작품이 남아 있는 브랑카치 채플이 있기 때문에 꼭 방문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유명세로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데다 장소가 좁아 한번에 20명만 입장할 수 있기 때문에 오랬동안 줄을 서야 하는 곳이다.

이곳 입장료는 4유로

산타 마리아 델 카르미네(Santa Maria del Carmine) 성당, Image - booking.com
산타 마리아 델 카르미네(Santa Maria del Carmine) 성당, Image – booking.com

르네상스 걸작을 만날 수 있는 브랑카치 채플(Brancacci Chapel)

이 부랑카치 채플은 견직물과 비단으로 엄청난 부를 축적한 브랑카치 가문이 산타 마리아 델 카르미네 성당에 엄청나 기부를하면서 가족 묘실로 사용할 예배당하나를 얻게 되었고 당시 유명한 프레스크 전문 화가인 마솔리노에게 그림을 의뢰했다고 한다.

그런데 마솔리노는 한쪽 벽면을 마사초에게 그리게 했고, 아시다시피 마사초가 27의 젊은 나이에 요절함에 따라 미완성인 상태로 남아 있다가 60년 후 필라피노 리피가 완성했다고 한다.

그래서 부랑카치 채플안에서는 마솔리노와 마사초 그리고 필리피노 리피라는 르네사으스 당시 거장 3인의 그림을 동시에 볼 수 있다.

산타 마리아 델 카르미네(Santa Maria del Carmine) 성당 조감도
산타 마리아 델 카르미네(Santa Maria del Carmine) 성당 조감도

이 성당은 화재가 발생해 르네상스 당시의 그림들은 전부 타버렸지만 오직 부랑카치 채플(Brancacci Chapel)만큼은 화재를 입지 않았다고 한다.

낙원에서 추방되는 아담과 이브

브랑카치 채플(Brancacci Chapel)의 그림들 중에서 가장 주목해야 한다는 그림이 ‘낙원에서 추방되는 아담과 이브’이다.

이 그림은 당시로서는 가히 혁명적인 사상을 표현하고 있다고..

기독교에서 아담과 이브는 예수와 성모 마리아를 상징한다고 한다. 중세 가톨릭교회의 시학 체계에 따르면 예수는 ‘제2의 아담’이었고, 이븐 구약성경에 등장하는 운혈적 모델이었다.

따라서 “아담과 이브는 거룩한 존재이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이들은 장엄하고 우아하게 그려야 한다.”는 것이 당시를 지배하던 사상이었다.

그러나 마사초가 그린 “낙원에서 추방되는 아담 이브”에 등장하는 아담과 이브는 이러한 기존 사상과 완전히 달랐다.

그들은 거룩하게도 우아하게도 나타나지 않는다. 아담과 이브는 브끄러운 나신을 가리며 절망의 장탄식은 내 뱉고 있으며 아담은 부끄러움과 수치심에 얼굴을 가리고 있다.

마사초는 그동안 모든 것은 신을 제1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중세 헤브라이즘을 거부하고 아담과 이브의 인간적인 면모를 그대로 표현했다. 인간을 제1의 기준으로 삼았던 헬리니즘의 부활인 것이다. 그러므로 르네상스이다.

마사초는 낙원에서 쫒겨나는 아담과 이브의 절망적임 심정과 수치심을 적나라라헥 표현한 것이 아닐까 싶다.

부랑카치 채플(Brancacci Chapel)의 초마사(Masaccio) 작품, 낙원에서 추방되는 아담과 이브(The Expulsion from the Garden of Eden)
부랑카치 채플(Brancacci Chapel)의 초마사(Masaccio) 작품, 낙원에서 추방되는 아담과 이브(The Expulsion from the Garden of Eden)

세례를 베프는 성 베드로(Baptism of the Neophytes)

마찬가지로 마사초가 그렸다고 추정되는 세례를 베프는 성 베드로(Baptism of the Neophytes)도 르네상스 정신을 잘 보여주는 그림이다.

세례를 베프는 성 베드로는 두꺼운 겨울 옷을 입고 있다. 세례를 받는 남자는 흐르는 물에 무릎을 끊고 고개를 숙이고 있다. 벗고 있는 그의 몸은 추위로 잔뜩 움츠려져있다. 세레 과정으로 차가운 물을 뒤집어 쓰면서 추위에 바들바들 더는 모습이 리얼하다.
그 뒤에서 기다리는 사람은 추위로 바들바들 떨면서 애처럽게 성 베드로를 바라보고 있다.

여기서는 아무리 성 베드로가 거룩한 세례를 주고 있지만 추운 겨울에 알몸으로 찬물을 뒤집어 쓰는 사람을 추위로 부들부들 덜기 마련이라는 인간의 아주 원초적인 감정과 반응을 그대로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러한 표현은 감히 성 베드로가 세례를 주는데 이런 반응을 보인다고 신성 모독으로 몰릴만한 일이지만 마사초는 아무리 성 베드로라고 하드라도 추위앞에 어쩔 수 없는 인간 본연의 모습을 그대로 그려 내었다.

부랑카치 채플(Brancacci Chapel)의 초마사(Masaccio) 작품, 세례를 베프는 성 베드로(Baptism of the Neophytes)
부랑카치 채플(Brancacci Chapel)의 초마사(Masaccio) 작품, 세례를 베프는 성 베드로(Baptism of the Neophytes)

세금을 받침(Payment of the Tribute Money)

“낙원에서 추방되는 아담과 이브” 그림 옆에는 마사초의 걸작이라 불리우는 “세금을 받침”리라는 그림이 있다.

성서 마태복음 17장 24절의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그림이다.

마태복음에서는 어느날 로마 관리가 지나가던 예수에게 세금을 요구하자, 제자들은 반발하지만 예수는 이를 말리며 베드로에게 강가에서 물고기를 잡으면 그 물고기 입안에 동전이 있을 것이니 그 동전으로 세금을 지불하라고 이야기 한다. 베드로가 물고기를 잡아 물고기 입안을 보니 동전이 있어 그걸로 세금을 냈다고 기록하고 있다.

마사초의 그림에서 이 이야기는 세가지 장면으로 나누어져 표현되고 있다.

  • 가운데는 예수와 사도들이 모여있는 장면에서 유대인 관리가 예수에게 세금을 바치도록 요구하고 있고,
  • 왼쪽에는 아마 예수의 지시를 받아 성 베드로가 갈릴리 호수에서 잡은 생선의 입에서 동전을 꺼내는 장면이고,
  • 오른쪽은 성 베드로가 관리에게 세금을 건내고 있는 장면이다.
부랑카치 채플(Brancacci Chapel)의 마사초(Masaccio) 작품, 세금을 받침(Payment of the Tribute Money, 1425년 경)
부랑카치 채플(Brancacci Chapel)의 마사초(Masaccio) 작품, 세금을 받침(Payment of the Tribute Money, 1425년 경)

이 그림에서 마사초는 원근법을 적용해 가까이 있는 산은 짙게, 뒤로 갈수록 옅게 표현하고 있으며 나무도 앞은 크게 뒤로 갈수록 작게 그리고 있다.

또한 머리의 높이를 나란히 맞추고 거기에 맞추어 사람을 그리는 “Isokephalie 기법”을 사용했다. 이 기법은 기존 발의 위치를 맞추고 사람의 키를 다르게 표현하는 기법에 비해서 등장인물을 위대하고 보이는 효과를 준다고 한다.

그리고 이 그림에 등장하는 사람들을 보면 얼굴 표정, 머리 스타일, 눈빛 등등이 서로 다르게 표현하고 있는데 여기에서 한면 한명 인물을 소중하게 표현하는 인본주의적인 성향을 들어냈다는 평가이다.

성 삼위일체(Holy Trinity)

마사초는 브루넬레스코와도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는데 이 덕분에 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성 삼위일체”를 제작하게 되었다.

마사초 사망 1년전에 그린 “성 삼위일체(Holy Trinity)”는 알베르타와 브루넬레스코가 고안한 선원근법을 적용한 최초의 회화 작품이다.

이전에는 개괄적으로 사용되던 원근법은 이 그림에서 매우 높은 수준으로 구현되었다. 그래서 이 그림을 본 사람들은 “벽에 구멍이 뚫린 줄 알았다.”고 원근법의 효과에 감탄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작품의 하단 해골위에 쓰여진 문구는 “지금 모습의 나는 원래 당신과 같은 모습이었다. 당신도 나의 모습처럼 될 것이다.”

피렌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에 그려진 마사초(Masaccio)의  성 삼위일체(Holy Trinity)-tile
피렌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에 그려진 마사초(Masaccio)의 성 삼위일체(Holy Tri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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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자동차 여행] 자연의 위대한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알프스 전망대 10곳

알프스는 유럽의 중앙이 위치하면서 스위스,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오스트리아등에 걸쳐있으며서 천혜의 볼거리를 주고있는 곳이죠.

이번 유럽 자동차 여행 시 이탈리아와 스위스를 여행하기로 했고 이중 한번은 멋진 알프를 볼 수 있는 전망대를 방문하려합니다.

그래서 이런 알프스의 멋진 풍광을 자동차 여행을 통해서 볼 수 있는 전망대를 알아봅니다.  솔직히 알프스를 보는 것은 인터라켄에서 올라는 융프라우요흐만 생각이 나는데 여기 말고도 멋진 곳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프랑스 에귀유 뒤 미디(Aiguille de midi)

샤모니(Chamonix) 지역에서 해발 3,842m높이의 전망대가 있어 알프스 몽블랑 풍광을 즐길 수 있는데요.

이 엄청난 높이의 전망대는 로 샤모니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 케이블카는 한번에 바로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플랑드레귀유를 거쳐 정상으로 연결됩니다.

샤모니도 해발 1,100m의 고산지대라고 할 수 있는데 무려 2,700m를 케이블카로 올라가는 것이니 엄청난 케이블이라고 할 수 있다.

케이블카가 정사에 도착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15분 정도라고 한다. 정상에 오르면 4,000m가 넘는 알프스 최고봉인 몽블랑을 비롯한 수많은 봉우리들을 감상 할 수 있다.

그리고 에귀유 뒤 미디(Aiguille de midi) 전망대는 여러 방향에서 알프스를 감상하기 위해 여러 방향의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고 이는 케이블카를 통해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드면 이탈리아에 있는 앱브로네 전망대까지도 이동해 감상하 수 있습니다.

비용은 생각보다 비싸서 가족권은 175.5유로, 성인 왕복권이 58.5유로네요. 여기서 일부 할인을 받을 수 있지만 조금 비싸기는 합니다.

독일 추크슈피체(Zugspitze)

추크슈피체(Zugspitze)는 독일에서 가장 높은 2,963m 높이로 항상 눈으로 덮여있는 만년설산입니다.

독일과 오스트리아 국경 바이에른 알프스산맥에 위치하고 있으며, 독일 뮌헨으로부터는 남쪽으로 90km 떨어저 있습니다.

추크슈피체(Zugspitze) 전망대는 산 아래에 있는 아이브제(Eibsee) 호수근처에 있는 아이브제(Eibsee)역에서 출발하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갑니다.

겨울 스키시즌에 All-day 티켓  가격이 성인 기준 46.5유로이고 어른 2명과 어린이 2명인 가족권은 All-day ticket 가격이 124유로네요.  가격권은 디스카운트가 많이 되어 이용할만하다는 생각 .

독일 추크슈피체(Zugspitze) 케이블카에 대한 자료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독일 추크슈피체(Zugspitze) 케이블카 운영 시간표 및 가격 보기

독일 추크슈피체(Zugspitz) 전망대로 가는 열차 노선도
독일 추크슈피체(Zugspitz) 전망대로 가는 열차 노선도

아래는 추크슈피체(Zugspitze)산의 멋진 풍광입니다.

독일 추크슈피체(Zugspitze), 아이브제(Eibsee) 호수에서 바라본 추크슈피체, The Eibsee in front of the Zugspitze - woods on the northern shore, Image - Octagon in Wiki
독일 추크슈피체(Zugspitze),
아이브제(Eibsee)호수에서 바라본 추크슈피체, The Eibsee in front of the Zugspitze – woods on the northern shore, Image – Octagon in Wiki
독일 추크슈피체(Zugspitze), 오스트리아 에발트에서 바라본 추크슈피체, View at the mountain Zugspitze from the Austrian village Ehrwald, Image - timo-wagner
독일 추크슈피체(Zugspitze), 오스트리아 에발트에서 바라본 추크슈피체, View at the mountain Zugspitze from the Austrian village Ehrwald, Image – timo-wagner

스위스 융프라우요흐(Jungfraujoch)

설명이 불필요할 정도로 한국 사람드레엑 유명한 알프스 전망대,
융프라우(JUNGFRAU)는 젊은 여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철도역(해발 3,454m)으로도 유명하고, 알프스에서는 최초로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자연유산이기도 합니다.

또한 이 융프라우요흐(Jungfraujoch)로 가는 산악열차는, 물론 스위스 전역의 산악열차가 똑같은 방식이지만 톱미바퀴로 구구성된 독특한 방식으로 스위스와 같은 험준한 지역에도 열차가 운영핳 수 있도록 만었다는 점은 기억할만 합니다.

정상에 도착하면 “스핑크스(Sphinx)” 전망대에서 알레취(Aletsch) 빙하를 감상할 수 있으며, “고원(Plateau)“ 혹은 “얼음 궁전(Ice Palace)”에서 얼음과 눈, 그리고 바위로 이루어진 알프스의 멋진 풍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융프라우로 가는 열차 이용 가격은 상당히 비쌉니다.  유레일패스나 스위스패스가 없는 상태에서 열차표를 구입 시 정상가는 210.8스위스 프랑으로 약 24만원에 달합니다. 할인쿠폰으로 할인을 받아도 140 스위스 프랑으로 16만원에 달하죠.

그렇기때문에 자동차 여행하는 경우 무조건 동신항운에서 할인쿠폰을 받아서가야 어느정도 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융프라우 철도 할인 쿠폰 신청하기

스위스 융프라우요흐(Jungfraujoch) 지도
스위스 융프라우요흐(Jungfraujoch) 지도
스위스 융프라우요흐(Jungfraujoch), Image - aaron ang
위스 융프라우요흐(Jungfraujoch), Image – aaron ang
스위스 융프라우요흐(Jungfraujoch), Image - steele parker
스위스 융프라우요흐(Jungfraujoch), Image – steele parker

아래는 융프라우요흐 철도회사에서 만든 홍보 영상입니다. 융프라우요흐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것에 대해서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설명해 놓았으니 참고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스위스 쉴트호른(Schilthorn)

인터라켄에 가서 융프라우요흐 방문이 마땅치않으면 이에 못지않은 멋진 전망대로 쉴트호른(Schilthorn)이 있습니다. 쉴트호른(Schilthorn)은 해발 2,970m로 주위 산들에 비해서는 높지는 앟지만 주변의 높은 산들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즉 쉴트호른에서는 아이거(3,970m) 묀히(4,107m), 융프라우(4,158m)가 포함된 일종의 스위스 스카이라인(Swiss skyline)을 풍광을 조망할 수 있고, 360로 회전하는 레스토랑, 피츠 글로리아(Piz Gloria)가 있는 것으로 유명했죠.

예전 저희도 인터라켄 방문 時 융프라우는 못 올라가고 대신 쉴트호른을 선택해 올랐습니다.

쉴트호른에 가는 방법은 자동차가 있다면 슈테헬베르크(Stechelberg) 계곡 역 주차장에 주차한 후, 브리그로가는 케이블카를 타고 브리그에서 내려 쉴트호른으로 가는 케이블카를 갈아타면 됩니다.

차가 없다면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조금 번거롭긴 합니다.

  1. 라우터브루넨에서 버스(12분)로 슈테헬베르그까지는 이동 후 케이블카를 타고 쉴트호른으로 감
  2. 라우터브루넨에서 케이블카(4분)를 타고 그뤼츠알프로 이동 후 등산열차를 타고  뮈렌마을로 이동해서 뮈렌 케이블카 승강장까지 도보(12분) 이동
스위스 쉴트호른(Schilthorn)으로 가는 케이블카 노선도
스위스 쉴트호른(Schilthorn)으로 가는 케이블카 노선도

마지막으로 쉴트호른  전망대와 주변 풍경을 보여주는 멋진 사진입니다. Julius가 공개한 사진으로 쉴트호른 전망대 앞산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위스 쉴트호른, schilthorn, Image - Julius_Silver
스위스 쉴트호른, schilthorn, Image – Julius_Silver

스위스 티틀리스(Titlis)

티틀리스(Titlis)는 루쩨른 주변의 알프스산중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로  다른 알프스산처럼 1년내내 눈이 녹지않는 만년설로 덮혀 있으며 갸울스포츠가 활성화된 곳입니다.

루체른(Lucerne)에서 엥겔베르그(Engelberg) 케이블카 주차장까지 자동차로 이동하거나
자동차가 없는 경우 첸트랄반(Zentralbahn)을 이용해 도착 후 엥엘베르그(Engelberg) 계곡역까지 도보로 이동해 티틀리스(Titlis) 전망대로 가는 케이블카를 이용할 수있습니다.

티틀리스(Titlis) 전망대로 가는 티틀리스(Titlis)로 가는 곤돌라인 티틀리스 익스프레스(TITLIS Xpress)릉 타고 중간역에 도착 후 세계 최초의 회전 공중 케이블카인 티틀리스 로테어(TITLIS Rotair)로 갈아탄 후 정상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산정상에서는 빙하 동굴(Glacier Cave), 유럽에서 가장 높은 도보 현수교인 “티틀리스 클리프 워크(Titlis Cliff Walk)”, 빙하 위의 체어리프트 인“아이스 플라이어(Ice Flyer)”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중간의 트륍제(Trübsee) 호수에서는  스노우 파크 트륍제(Trübsee, 스노우 튜빙)를 즐길 수 있습니다

스위스 엥엘베르그(Engelberg)에서 티틀리스(Titlis)로 가는 케이블카 지도
스위스 엥엘베르그(Engelberg)에서 티틀리스(Titlis)로 가는 케이블카 지도
스위스 티틀리스(Titlis), Image - denis linine
스위스 티틀리스(Titlis), Image – denis linine
스위스 티틀리스(Titlis) 엥엘베르그(Engelberg)에서 티틀리스(Titlis)산쪽 방향 풍경, Image - ricardo-gomez-angel
스위스 티틀리스(Titlis) 엥엘베르그(Engelberg)에서 티틀리스(Titlis)산쪽 방향 풍경, Image – ricardo-gomez-angel

스위스 필라투스(Pilatus)

필라투스(Pilatus)산은 해발 2,132m 높이의 험준한 바위산으로 별칭으로 ‘악마의 산’이라고도 불리웁니다.

연중 내내 눈으로 덮인 만년설이며, 깍이지른듯한 바위산의 모습은 사람들에게 두려움과 공포감을 주기에 충분했고, 거기다 그리스도를 처형했던 로마 총독 본디오 빌라도의 시체가 이곳에 던져져서 그의 악령이 깃들어 있다는 전설등등이 더해져 기 때문에 ‘악마의 산’이라고 불리운 것이죠.

높이는 다른 알프스산들에 비해서 높지는 않지만 주변에 높은 알프스산들이 위치하고 있어 날씨가 좋은 날이면 아름다운 알프스 봉우리 73개다 보인다 한다. 그만큼 위치가 좋기 때문에 뛰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곳 입니다.

필라투스에 가는 방법은 루체른 교외의 크리엔스(Kriens)에서 출발하는 곤돌라를 이용하는 방법(30분 소요)과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등산 열차를 이용(40분 소요)해 필라투스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스위스 필라투스(Pilatus) 지도, Golden Round Trip
스위스 필라투스(Pilatus) 지도, Golden Round Trip
스위스 필라투스(Pilatus)로 올라가는 스위스 산악열차, Mount Pilatus, Alpnach, Switzerland,Image -  ricardo gomez angel
스위스 필라투스(Pilatus)로 올라가는 스위스 산악열차, Mount Pilatus, Alpnach, Switzerland,Image – ricardo gomez angel
스위스 필라투스(Pilatus), Image - kevin schmid
스위스 필라투스(Pilatus), Image – kevin schmid

스위스 마테호른 글래시어 파라다이스(Matterhorn Glacier Paradise)

체르마트에는 마테호른을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여러 군데 있습니다.

첫째는 체르마트에서 케이블카를 이용해 글래시어 파라다이스 전망대에서 마테호른을 감상하는 방법으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전망대입니다.

둘째는 체르마트역에서 산악기차를 타고 고르너그라트역까지 이동하면 만나는 고르너그라트 전망대에서 마테호른을 감상하는 방법입니다.

세번째는 케이블카를 이용해 갈 수 있는 수네가와 로터호른이 있습니다.

네번째는 마찬가지로 케이블카로 슈바르츠로 이곳 전망대에서 마테호른을 보는 방법이 그것이죠.

이 네가지 방법의 루트는 아래 지도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스위스 체르마트 마테호른 전망대 지도 Zermatt_ Piste Map
스위스 체르마트 마테호른 전망대 지도 Zermatt_ Piste Map

마테호른 글래시어 파라다이스(Matterhorn Glacier Paradise)는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전망대입니다. 에전에는 클라인 마케호은(Klein Matterhorn)이라고 불렀다고 하네요.

이 전망대에서는 알프스 최대 빙하를 볼 수 있으며, 프랑스, 이탈리아에 걸쳐있는 38개 이상이 아름다운 알프스 고봉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더우기 여기서 알프스의 가장 높은 봉우리인 몽 블랑을 매우 가깝게 볼 수 있습니다. 그래봤자 멀리 보이는 것이지만..

체르마트에서 케이블카를 타면 30분이면 전망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스위스 마테호른(Matterhorn), Image - samuel ferrara
스위스 마테호른(Matterhorn), Image – samuel ferrara
스위스 체르마트에서 마테호른(Matterhorn)을 바라보는 남자, Image - joshua earle Featured
스위스 체르마트에서 마테호른(Matterhorn)을 바라보는 남자, Image – joshua earle Featured

고르너그라트(Gornergrat)

체르마트에는 마테호른을 볼 수 있는 방법 중 산악열차를 타고 가기 때문에 인기가 많은 전망대가 바로 고르너그라트(Gornergrat)입니다.

체르마트에서 출발한 산악열차는 약 33분정도 달려서 고르너그라트(Gornergrat)전망대에 도착하는데요. 여기서는 당근 마테호른 뿐만이 아니라 근처의 빙하 계곡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이 고르너그라트(Gornergrat)전밍대가 인기있는 이유중의 하나가 내려가는 하이킹 코스가 너무 너무 아름답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고르너그라트(Gornergrat)에서 리펠알프(Riffelalp)까지의 하이킹 코스가 유명합니다.

스위스 체르마트에서 고르너그라트(Gornergrat)로 가는 길 지도, Image - Gornergrat Bahn
스위스 체르마트에서 고르너그라트(Gornergrat)로 가는 길 지도, Image – Gornergrat Bahn
스위스 고르너그라트(Gornergrat)역과 마테호른(Matterhorn), Image - Gornergrat Bahn
스위스 고르너그라트(Gornergrat)역과 마테호른(Matterhorn), Image – Gornergrat Bahn
른스위스 고르너그라트(Gornergrat)에서 바라 본 마테호른(Matterhorn), Image - PublicDomainPictures
른스위스 고르너그라트(Gornergrat)에서 바라 본 마테호른(Matterhorn), Image – PublicDomainPictures

스위스 베트머호른(Bettmerhorn, Betten)

세계에서 가장 큰 빙하인 그로스 알래치(Grosser Aletsch) 빙하를 볼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그로스 알래치 빙하는 길이 2.4km에 달하며 유네스코 세계자연 문화유산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이런 그로스 알래치(Grosser Aletsch)빙하를 볼 수 있는 전망대는 3곳이 있는데요. 그중 가장 높은 곳이 베트머호른(Bettmerhorn)입니다.

이 전망대는 해발 2,869미터로 곤도라를 타고 올라갈 수도 있고, 트레킹 코스를 따라 오를 수 있습니다.

스위스 베트머호른(Bettmerhorn, Betten) 지도
스위스 베트머호른(Bettmerhorn, Betten) 지도

이 전망대에서는 주변의 3,000미터 이상 봉우리 사이 골짜기에 마치 물이 흐르는 듯한 빙하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로스 알래치(Grosser Aletsch) 빙하는 약 1,000만 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오랬동안 녹았다 얼었다를 반복하며 표면은 매우 우둘투둘합니다. 오랜 시간의 흔적을 보여주듯이..

그러나 지구 온난화로 인해 빙하의 길이가 매년 40~50미터씩 줄고 있다. 특히 2018년 여름 스위스도 엄청난 폭염을 격었고 그 덕분에 매일 20센티미터씩 빙하가 녹았다고 합니다.이렇게 지구 온난화가 진행되면 스위스에 있는 알레치 빙하도 곧 없어질지도 모릅니다.

스위스 베트머호른(Bettmerhorn)에서 보는 그로스 알래치(Grosser Aletsch) 빙하, Betten), Image - til-jentzsch-
스위스 베트머호른(Bettmerhorn)에서 보는 그로스 알래치(Grosser Aletsch) 빙하, Betten), Image – til-jentzsch
스위스 베트머호른(Bettmerhorn, Betten), Image - samuel-ferrara
스위스 베트머호른(Bettmerhorn, Betten), Image – samuel-ferrara


이탈리아 몬테 발도(Monte Baldo,Malcesine)

몬테 발도(Monte Baldo,Malcesine)는 이탈리아 최대 호수인 가르다 호수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밀라노에서 베네치아로 가능길목에 있기 때문에 베네치아로 이동 주에 들를 수 있습니다.

말체시네(Malcesine)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면 해발 1,500m 산정상에 도착할 수 있는데요. 저 멀리 알프스의 만년설산들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고, 저 아래에는 그림같이 아름다운 호수 전망읗 볼 수 있습니다.

뮬론 여기도 겨울이면 멋진 스키장으로 변모하지요.

이탈리아 가르다호수(Lago di Garda)에 있는 말체시네(Malcesine)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몬테 발도(Monte Baldo,Malcesine가는 trail map 02
이탈리아 가르다호수(Lago di Garda)에 있는 말체시네(Malcesine)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몬테 발도(Monte Baldo,Malcesine가는 trail map
이탈리아 몬테 발도(Monte Baldo)에서 바라 본 가르다호수(Lago di Garda) 전경, Image - Tommy_Rau
이탈리아 몬테 발도(Monte Baldo)에서 바라 본 가르다호수(Lago di Garda) 전경, Image – Tommy_Rau
이탈리아 몬테 발도(Monte Baldo)에서 바라 본 알프스 전경, Image - petri
이탈리아 몬테 발도(Monte Baldo)에서 바라 본 알프스 전경, Image – petri


구텐베르크로 무장한 워드프레스 5.0, 도약의 시작일까? 실망의 시작일까?

여러번 연기를 거듭한 끝에 구텐베르크 편집기를 통합한 워드프레스 5.0인 프로젝트 네임 “Bebo”가 2018년 12월 6일(미국 시간, 한국시간으로 12월 7일 새벽) 릴리즈 되었습니다.

워드프레스 대시보드에서 업데이트 표시가 들어와 업데이트 항목으로 이동해보니 워드프레스 5.0과 테마 Twenty Seventeen을 업데이트 할 수 있다고 나오네요.

워드프레스 5.0 업그레이드 화면
워드프레스 5.0 업그레이드 화면

아울러 새롭게 출시한 워드프레스 5.0 “Bebo”에 대해서는 워드프레스 블로그에서 자세한 설명을 올렸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따라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WordPress 5.0 “Bebo”

1. 가장 큰 특징은 구텐베르크 편집기

이번에 릴리즈된 워드프레스 5.0의 가장 큰 특징은 구텐베르크 편집기가 기본 편집기로 통합되었다는 점입니다.

기본 편집기로 통합된 구텐베르크에 대해서는 상당히 호불호가 많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여러가지로 이 편집기에 대해서 반대를 했고, 지금도 마찬가지지만요.

또한 5.0으로 통합되기 전까지 구텐베르크 편집기는 4.61버젼까지 판올림을 거듭하면서 개선에 박차를 가해왔지만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실망을 토로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개인적으로 오래전부터 구텐베르크 편집기를 플러그인으로 테스트 삼아 사용해 왔는데요.  여러면에서 실망스러운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 구텐베르크 편집기는 상당히 많은 메모리를 차지합니다. 그래서 메모리가 적은 오래된 태블릿에서 사용 시 상당히 버벅 거립니다.
  • 블럭 개념이 좋기도 하지만 편집에 제약을 주기도 합니다. 예를 들을 복사해 붙이기 하면 자동으로 클래식 편집기 모드 부분이 나타나서 전후 블럭을 일일히 지워야 합니다.
  • 계속 쓰면서 보면 기능을 계속 바꾸고 있어서 혼란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축키는 도중에 쾌나 많이 바뀌었습니다.
구텐베르크 편집기에 대한 평가, 1점 평가가 훨씬 많을 정도로 반발도 심하다
구텐베르크 편집기에 대한 평가, 1점 평가가 훨씬 많을 정도로 반발도 심하다

이 구텐베르크 편집기는 블럭이라는 새로운 컨셉을 제안하고 있는데요.

기존 일반적인 글쓰기와는 다르게 문단마다 독특한 특성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려는 드래그 앤 드래그 컨셉을 쉽게 구현할 수 있는 기반으로 만드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구텐베르크 편집기 블럭(Gutenberg editor blocks)
구텐베르크 편집기 블럭(Gutenberg editor blocks)

구텐베르크 편집기에 대해서 예전에 정리한 포스팅이 있는데 참고로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구텐베르크 편집기가 보다 풍부한 콘텐츠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존 문서 편집에서 상당히 고난이도 기술들이 블럭을 통해서 쉽게 쉽게 구현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성공이라는 생각입니다.

2. 고전 편집기 사용도 가능

이에서 언급한 구텐베르크 편집기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고전 편집기 플러그인을 설치해 사용하면 됩니다.

기본 편집기 대신 고전 편집기 플러그인을 사용한다는 것은 (불필요한) 플러그인을 추가해서 워드프레스 자원을 분산시키는 것이므로 워드프레스를 최적의 상태로 사용하는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텐베르크 편집기가 자신이 사용하는 철학과 맞지 않거나 고전 편집기 편집 방식이 너무 효율적이라서 이를 포기하지 못하는 경우가 아닌한 별로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고전편집기는 플러그인 추가 페이지로 이동하면 첫번째 페이지에 나타납니다.  아니면 classic  또는 classic editor로 검색하면 도전 편집기를 찾을 수 있습니다.

워드프레스 5.0에서 고전 편집기 설치하기
워드프레스 5.0에서 고전 편집기 설치하기

3. 구텐베르크는 축복일까? 재앙일까?

일부에서는 구텐베르크 편집기에 대해서 아주 부정적으로 바라봅니다. 워드프레스 미래를 암울하게 만들 수 있다고까지 이야기하죠.

그러나 워드프레스에서 구텐베르크 편집기를 밀어부치는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3.1. 동영상 중심 세상에서 워드프레스가 활로는?

그것은 콘텐츠 환경의 급격한 변화입니다. 즉 이미 콘텐츠의 주류는 유튜브를 비롯한 동영상으로 넘어가 버렸습니다. 

 글과 이미지 중심의 콘텐츠 매니지먼트 시스템, CMS인 워드프레스는 이미 한물간 CMS인 것입니다. 그렇다고 수요가 금방 없어지지 않겠지만 변화된 환경에서 경쟁력을 강화하지 않는다면 미래는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미지를 정말 효율적으로 보여줄 방법을 찾고, 동영상을 정말 쉽게 임베드할 수 있게 만들고 등등의 작업을 통해서 변환된 환경을 가장 쉽게 받아드릴 수 있는 CMS로 진화가 필요한 것이죠

3.2. 경쟁의 격화 – Wix 공세 강화

또한 기존 CMS 내에서 경쟁도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Wix의 경우 매우 쉽게 사이트를 만들고 관리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엄청난 마케팅을 집중하면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도 워드프레스 아성을 넘보기엔 턱없이 부족하지만 잠재적인 위협은 되는 셈이죠.

워드프레스도 Wix가 주장하는 것처럼 절망 쉽게 경쟁력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CMS로 거듭나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4. 마치며

워드프레스가 쉽고 편리하다고 하는 분도 있지만 요즘 변화하는 트렌드에 비추어보면 워드프레스도 상당히 어려운 CMS입니다.

점점 더 뛰어난 툴이나 플랫폼들이 나타나기 때문에 워드프레스도 훨씬 더 쉽고 편하게 그리고 풍부하게 콘텐츠를 담아낼 수 있는 혁신이 필요합니다.

워드프레스가 이러한 트렌드 변화에 대응에 첫번째로 응답하는 답이 이 구텐베르크 편집기라는 생각입니다.

물론 이 구텐베르크는 굉장히 한계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미지와 동영상과 소셜미디어라는 변화하느 콘텐츠를 담아내는데에는 기존보다는 진일보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확실히 이미지나 동영상이나 소셜 미미더 콘테느를 활용하기가 매우 쉬워졌습니다.  적어도 저에는 평균이상은 된다는 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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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텐베르크로 무장한 워드프레스 5.0, 도약의 시작일까? 실망의 시작일까? 1


[워드프레스 최적화] 한층 빨라진 최신 php 7.3 설치 방법

2018년 12월 6일(미국 현지시간)에 php 7.3 정식 버젼이 릴리즈 되었습니다. 여기서는 기존 php 7.2에 비해서 한층 빨라졌다는 php 7.3 설치 방법을 살펴 봅니다.

php 7.3은 2017년 11월 30일에 출시된 php 7.2에 이은 네번째 버전으로 한때는 php 7.2를 끝으로 php 8.0으로 넘어간다는 풍문도 있었지만 어째든 php 7.3이 출시되었죠. 아마 이후에 php 8.0이 따로 출시 준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 최신 발표된 PHP 8 설치 방법은 아래 글을 참조

1. php 7.3 설치

그러면 php 7.3를 설치하려면 어찌해야 할까요? 아래 간단히 정리해 봅니다.

저는 ubuntu 7.2을 사용하고 있어 이를 기준으로 정리합니다. 우분투 계열은 같은 방식으로 적용 가능 합니다.

1.1. PPA 등록

php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ppa를 사용해야 합니다. ppa는 Personal Package Archive의 약자로 개인이 관련 자료를 올려놓은 저장소를 말합니다.

아마 이전 버젼의 php 설치 시 등록했을지 모르지만 다시 ppa(Personal Package Archive)를 등록해 줍니다.

php 설치 시 사용하는 ppa는 Ondřej Surý의 개인 저장소 가 가장 유명하고 많이 사용됩니다. 여기서도 Ondřej Surý의 개인 저장소를 이용할 것입니다.

이는 아래와 같은 명령을 사용해 PHP 저장소 추가 및 보안키 등록합니다.

apt-get install software-properties-common && add-apt-repository ppa:ondrej/phpCode language: PHP (php)

add-apt-repository ppa:ondrej/php를 실행하면 여기서 메세지가 나오면서 엔터를 치라는 메세지가 나오는데요. 고민하지말고 엔터를 치면됩니다.

1.2. 현재 php 적용 패키지 확인

본격적으로 새로운 버젼의 php를 설치하기 전에 현재 적용된 php 패키지를 확인합니다. 그래야 기존에 적용된 패키지를 다시 설치할 수 있으니깐요.

아래 명령을 사용하면 현재 사용중이 php관련 패키지 모듈 리스트가 주욱 뜹니다. 그리고 packages.txt에 저장이 됩니다. 이 파일은 현재 작업하고 있는 디렉토리에 저장됩니다.

dpkg -l | grep php | tee packages.txtCode language: PHP (php)

1.3. php 7.3 설치

php 7.3 설치는 기본 모듈을 먼저 설치하고 이어서 추가로 모듈을 설치할 수 도 있고요. 아니면 기본 모듈과 추가 모듈을 한꺼번에 설치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는 정석대로 기본 모듈 설치 후 추가 모둘을 설치하겠습니다.

먼저 기본 모듈 설치 명령입니다. 이렇게하면 PHP 7.3가 작동하는데 필요한 기본 패키지가 설치됩니다. php7.3-fpm 패키지는 웹 서버 통합에 사용됩니다.

apt-get install php7.3 -yCode language: PHP (php)

PHP7.3을 설치하고나서 관련 모듈을 설치합니다. 이 과정에서 일반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모듈 list가 많이 돌아다니고 있으므로 이를 기준으로 설치해도 되고, 아니면 PHP7.3 모듈 패키지 리스트를 보고 선택을 할 수도 있다.

아래 명령은 PHP 7.3 modules 리스트를 알려주는데 이를 보고 추가할 모듈 패키지가 있는지 볼 수 있다.

# apt-cache search php7.3Code language: PHP (php)
PHP 7.3 추가 모듈 리스트, apt-cache search php7.3 결과
PHP 7.3 추가 모듈 리스트, apt-cache search php7.3 결과

다음으로는 php 추가 모듈을 설치합니다. 앞서 php 적용 패키지 확인 시 나왔던 모든 패키지를 설치해 줍니다.

apt-get install php7.3-bcmath php7.3-bz2 php7.3-cgi php7.3-cli php7.3-common php7.3-curl php7.3-dba php7.3-dev php7.3-enchant php7.3-fpm php7.3-gd php7.3-gmp php7.3-imap php7.3-interbase php7.3-intl php7.3-json php7.3-ldap php7.3-mbstring php7.3-mysql php7.3-odbc php7.3-opcache php7.3-pgsql php7.3-phpdbg php7.3-pspell php7.3-readline  php7.3-recode php7.3-snmp php7.3-soap php7.3-sqlite3 php7.3-sybase php7.3-tidy php7.3-xml php7.3-xmlrpc php7.3-zip  php7.3-xsl  -yCode language: PHP (php)

1.4. php handler 수정

설치 후 php handler 수정합니다.
nginx 기준으로 변경해야하는 파일은 /etc/nginx/conf.d/default.conf 인데요. 사람에 따라선 이를 다른 이름으로 사용하는 분도 있습니다. 여러 개의 사이트를 운영하는 경우 사이트명을 변경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도 이를 happist.com.conf라는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편집 화면으로 들어가서 PHP handler의 내용중
fastcgi_pass unix:/run/php/php7.2-fpm.sock; 을 fastcgi_pass unix:/run/php/php7.3-fpm.sock; 로 바꾸어줘야 합니다. 그래야 php7.3을 인식하고 php7.3로 작동합니다.

# Add PHP handler
location ~ [^/]\.php(/|$) {
       fastcgi_split_path_info ^(.+?\.php)(/.*)$;
        if (!-f $document_root$fastcgi_script_name) {
            return 404;
        }

        fastcgi_pass unix:/run/php/php7.3-fpm.sock;  <---------- 이 부분을 7.3로 변경해야합니다.
        fastcgi_index index.php;
        fastcgi_param SCRIPT_FILENAME $document_root$fastcgi_script_name;
        fastcgi_param   SCRIPT_NAME        $fastcgi_script_name;

        fastcgi_buffer_size 128k;
        fastcgi_buffers 256 16k;
        fastcgi_busy_buffers_size 256k;
        fastcgi_temp_file_write_size 256k;

        # This file is present on Debian systems..
        include fastcgi_params;

    }Code language: PHP (php)

1.5. date.timezone setting

PHP Default timezone 설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을 하지 않으면 시스템 타임존을 사용합니다. 이를 한국 시간으로 변경합니다.

타임존의 변경은 fpm 및 cli 디렉토리의 php.ini 두개 차일 모두 변경해 줍니다.

vi /etc/php/7.3/fpm/php.ini

vi /etc/php/7.3/cli/php.iniCode language: PHP (php)

php.ini 파일이 열리면 date.timezone을 찾아서 date.timezone = Asia/Seoul로 변경합니다.

1.6. phpMyAdmin DB 업로드 용량 확대

phpMyAdmin에서 DB를 백업 받고 또 필요에 따라 DB 업로드하려면 업로드 용량 확대가 필요합니다. 아마 처음 PHP를 설치하면 2M로 설정되어 있어 금방 용량 부족으로 업로드가 불가능하게 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php.ini에서도 용량을 원하는 만큼 증대합니다.

upload_max_filesize = 2M  → ***M으로 변경
post_max_size = 2M    → ***M으로 변경Code language: PHP (php)

파일 업로드 용량에 대해서는 보안 문제로 이를 금지하도록 가이드하는 곳도 있습니다. 그러나 워드프레스에서 가끔 큰 용량의 파일 업로드가 필요한 시기가 있긴 합니다. 예를 들어 pdf 파일을 올려서 공유한다든지 아니면 사이트를 복제해 이전하는 경우는 대용량 파일 업로드가 필요하긴 합니다.

필요에따라 적절하게 사용하면 됩니다.

1.7. php7.3-fpm 재시동

이러한 php.ini 설정이 끝났으면 php7.3-fpm를 재시동합니다. 그러면 변경된 옵션으로 작동할 것입니다.

systemctl restart nginx.service php7.3-fpm.serviceCode language: PHP (php)

2 기존 버젼 php 삭제하기

php 업그레이드 후 기존 버젼 삭제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이런 저런 이야기가 있지만 저는 삭제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
실제로 한 서버에서 두개의 php가 작동할 수 없으므로 제대로 업그레이드 되었다면 기존 버젼은 전혀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명령어로 php 7.2을 삭제했습니다.

apt-get purge php7.2*Code language: PHP (php)

참고

PHP 25년 역사의 새장을 여는 PHP 8 설치 방법 – 우분투 및 데비안 기준

[워드프레스 최적화] PHP 7.4 설치 방법

[워드프레스 최적화] 한층 빨라진 최신 php 7.3 설치 방법

[워드프레스 최적화] 보안과 서버 속도 개선을 위한 php 7.2 설치 방법 및 주의 사항

더 빠른 워드프레스를 위한 PHP 7.1 업그레이드 방법

서버 운영 관련

도쿄 리젼과 비교해 본 Vultr 서울 리젼 용기

가성비가 뛰어난 Vultr 가상서버호스팅(클라우드호스팅,VPS) 사용기

Vultr 가상서버호스팅의 새상품 High Frequency 사용기

가상 서버를 운영하고픈 勇者에게 전하는 가상 서버 운영 입문 노하우 – Vultr 가상서버호스팅(VPS)를 중심으로

해외 가상서버호스팅(VPS)이 국내 호스팅보다 빠르다? – 아이비호스팅과 해외 가상서버호스팅 VULTR간 비교

사이트 운영을 위한 안내 – 웹서버 세팅에서 워드프레스 설치까지(우분투 17.10, NGINX 1.13.6, Marian DB 10.2, PHP7.2)

워드프레스 최적화를 위한 18개월간의 고민, 그 노하우를 담다.

잘 나가는 스타트업 Gusto는 왜 직책(Job title)을 없앴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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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직원들의 창의성을 높이기 위해서 직책을 없애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에서 시도가 효과를 내는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합니다.

삼성전자같은 경우 임원을 제외한 모든 직원은 공평하게 ***님, 또는 ***프로 등으로 부서에서 자율적으로 정해서 부르게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임원 및 경영진의 경우는 예전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조금 불완전한 직급 파괴 정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외국에서 직책없이 호칭하고 격의없이(?) 토론하는 (겉보기에는 수평적인)직장 문화가 일찌기 정착되었는 이야기를 접하곤 합니다.

사실 외국도 헐씬 더 권위적인 직장도 많고, 매니저는 권한이 정말 막강하기 때문에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규율이 심한 경우도 많습니다. 매니저가 해고 권한을 가는 경우가 많죠. 아무튼 케바케죠(case by case)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보다 효율적이고 상호 존중하면서 성과를 내려는 조직 및 업무 문화를 키워가는 회사도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Gusto는 직책을 없애고 직원들의 경력 개발에 집중하는 회사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 회사는 장기 성장 전략에 기반해 직원들의 경력 개발을 중심으로 한 인사 정책을 펴고 있는데요. 그들의 철학과 접근 방법에 대해 간략히 살펴 보시죠.

이 글은 Gusto에서 밝힌 ‘”왜 우리는 직잭(Titles)을 갖지 않는가?”라는 글과 Gusto를 분석한 쿼츠의 글을 참조로 정리해 봤습니다.

Neither Entitled Nor Titled: Why We Have No Titles at Gusto

One of Silicon Valley’s hottest startups has 800 employees and no job titles

Gusto에 직책이 없는 이유, Why We Have No Titles at Gusto

급여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Gusto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직책(Job Titls)이 없습니다. 통상적으로 알려져 있는 직책(Job Titls)대신 현재 하고 있는 일을 적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Gusto CEO이자 공동 창업자인 Josh Reeves는 링크드인에 그의 열망을 담아 지신을 “Gusto의 장기 생존을 구현(Building Gusto for the Long Term at Gusto”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Gusto는 회사의 장기적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직책에 촛점을 맞추지 않ㄴ느다고 합니다. Gusto CEO Reeves는 직책에는 두가지 기능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회사내에서 그의 역활을 분명히 나타내는 것이고,
둘째는 그사람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하는 일은 무엇인지를 명확히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직책이 실제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혼란스러워 합니다.

팀에 촛점을 맞춘다.

Gusto는 그 사람의 역활에 집중하기보다는 자신이 속한 팀에 초점을 맞춥니다.

커뮤니케이션 차장이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팀원이라는 것이죠.
(an employee might simpley be a member of the communications team rather than a deputy communications manager)

급여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Gusto 샌프란시스코 사무실에서 회의 모습, Image - Gusto
급여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Gusto 샌프란시스코 사무실에서 회의 모습, Image – Gusto

미래 성장 캐리어 패스를 담아야 한다.

두번째로 직원들은 회사에서 그들의 상태를 알아야 자기가 미래에 어떻게 성장할 수 있을지에 대한 감각을 가질 수 있다고 봅니다.

Gusto CEO Reeves는 이런 관점에서 직책(Jon title)은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고 있는 일에서 그 자신의 명확한 수준(level)을 파악하고, 그 분야에서 효과적인 개선을 이루고 어떤 기술을 개발해 도달할 수 있는 수준(Level)을 알고 이에 성취하는 커리어 패스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Gusto에서는 “대리”, “과장”과 같은 직책을 상요하지 않고 자신의 부서에서 그들이 어느 수준에 있는지 그들이 레벨 업(level up)을 하려면 어떤 기술을 개발해야하는지를 매니저와 함께 상의해 정하고 이를 목표로 삼습니다.

급여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Gusto 샌프란시스코 사무실  모습, Image - Gusto
급여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Gusto 샌프란시스코 사무실 모습, Image – Gusto

직책 인플레나 디플레나 모두 해롭다.

많은 스타트업에서 그러하듯이 직책 인플레는 무제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조직의 목표는 팀원들이 승진하는 것이 아니라 화사의 미션을 위해서 일을 해야 합니다. 스타트업 초기에 타이틀을 머너 빠르게 할당하면 직책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흔한 스타트업에 만연한 현상은 CEO 1명, CMO 1명 그리고 CTO 1명으로 구성되는 식의 모두 경영진이고 직원은 하나도 없는 그런 경우입니다. 좀더 조직이 커져도 20명 인력을 부사장이 총괄하는 그런 직책 인플레도 일어나죠.

급여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Gusto 샌프란시스코 사무실  모습, Image - Gusto
급여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Gusto 샌프란시스코 사무실 모습, Image – Gusto

밀레니얼이 대세라고? 이젠 페레니얼(Perennial)이 뜨고 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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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상식적으로 미레니얼들의 중요성을 알고 이를 어떻게 대응하느냐를 고민하고 있지만 이미 미국등에서는 나이든 노동자라 할 수 있는 페레니얼(Perennials)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한다.

오늘은 어쩌면 굉장히 생소할 수 있는 용어인 페레니얼(Perennials)에 대해서 이해의 폭을 넓혀 보자.

어디에서든 일방주의가 아닌 조화와 균형이 중요하다는 점도 살짝 염두에 둬 보자.

경험많은 시니어 인턴 이야기를 다룬 영화 인턴(The Intern)

영화 인턴을 기억하는가?

창업 1년만에 직원 220여명을 거느린 성공적인 의류 인터넷 쇼핑몰로 성장시킨 30세의 열정적인 CEO 앤 해서웨이는 수십년의 직장 경험을 가진 70세의 벤(로버트 드 니로 분)을 채용한다.

회사에서는 CEO이지만 사회에서는 아직 갓 대학을 졸업한 인턴과 같은 30세의 여성 스타트업 경영자가 인생 경험이 풍부한 시니어 인턴 벤의(로보트 드 니로 분) 조언을 받아가며 회사내의 위기나 가정사의 위기들을 극복해가는 낸시 마이어스의 2015년 영화이다.

영화 인턴(The Intern) 포스터  경험은 결코 나이들지 않는다( Experience never gets old)라는 문구가 이 영화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잘 표현하고 있다.
영화 인턴(The Intern) 포스터 경험은 결코 나이들지 않는다( Experience never gets old)라는 문구가 이 영화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잘 표현하고 있다.

뭐 이 영화에 대해서 이런 전런 비판과 비평이 가능하겠지만 직장에서의 경험 그리고 인생에서의 경험은 결코 싸그리 무시되어서는 안될 소중한 것이다라는 분명한 메세지를 전해준다는 생각이다.

앤 해서웨이와 로버트 드니로와 같은 헐리우드 탑 배우들이 출연한 것도 분명 흥행에 도움이 되었지만 트렌드에 맞는 환경 설정에 조금은 독특한 상황 설정에서 무난하게 갈등을 해소하는 감동을 주기 때문에 어 흥행에 성공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로버트 드 니로와 같은 시니어, 페레니얼(Perennials)이 뜬다.

그동안 새로운 소비 주체로 떠오른 밀레니얼에 대한 관심이 하늘을 찔렀죠.
밀레니얼 계층과 이어 등장하는 Z 세대를 제대로 연구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지적이 팽배해 있었고 이들을 공부하는 열풍이 지난 몇간간의 가장 강력한 트렌드 중의 하나였다.

새롭게 등장하는 밀레니얼을 비롯한 젊은 세대들이 소비의 메인 계층으로 등장해 미래 소비와 서비스 자체를 바꾸고 있다는 그동안의 분석이 정설로 굳어진 가운데 그동안 무시했던 나이든 세대들이 소리 소문없이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내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X세대에 이어 등장한 Y 세대를 우리가 밀레니얼 세대(Millennials Generation)라고 불리는 것처럼 55세 이상 층을 지칭하는 페레니얼(Perennials)이 그것입니다.

시니어 인턴 이야기를 다룬 2015년 작 인턴(The Intern) 장면 중의 하나
시니어 인턴 이야기를 다룬 2015년 작 인턴(The Intern) 장면 중의 하나

왜 페레니얼(Perennials)이 중요해지는가?

그러면 왜 갑자기 페레니얼(Perennials)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일까요?
사실 나이든 페레니얼(Perennials)은 그간의 트렌드를 이끌어 왔던 밀레니얼과는 아주 많이 다른 계층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선, 향후 가장 큰 인구집단일 될 예정

페레니얼(Perennials)이 중요해지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들이 가장 큰 인구 집단이 될 것이라는 전망때문이다.

미국 인국통계국에 따르면 1994년에서 2024년에 걸친 30년동안 인구 구성 추이를 전망해 보면 55세이상의 노동 인구는 처음에는 작은 작은 부분을 차지했지만 점점 증가해 가장 큰 인구를 가진 영역으로 극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는 층이라고 한다.

이러한 추세는 미국뿐만 아니라 다른 선진국들도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도 인구 노령화에 ㄸ짜라 이들 연령의 노동인구는 더욱 더 빨리 증가하고 있다.

점점 직업에 대한 열망이 커지는 세대

이렇게 55세 이상의 고령 노동자의 증가는 70대나 80대까지 계속 일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왜 이렇게 나이가 들어서도 일을하려는 것일까?

생활 수준이 높아지고, 의료 등 과학 기술이 발전하면서 사람들의 평균 수명이 빠르게 늘고 있다. 그리고 평균 수명이 늘어난만큼 나이든 사람들이 이전보다 더 건강한 삶을 살게 되면서 집에서 쉽기 보다는 일을하는 것을 선호하게 된다.

또 육아 문제로 어쩔 수 없이 경력 단절을 강요받았던 수많은 고학력 여성 전문 인력들은 50대 후반에라도 그들의 전문적 지식을 활용해 사회로 다시 나오고 싶어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수십년동안 직장, 학교, 기관등에서 동료들과 함께 일을 해온 남여 사람들은 여가를 즐기는 대신 사회적, 지적인 자극있는 삶을 포기하지 않기를 원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하루 빨리 직장에서 벗어나 쉽고싶은 사람도 많겠지만 직장을 통해서 또는 일을 통해서 삶의 의미를 찾기를 원하는 경우도 많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직업없이는 점점 생존하기 어려운 시대가 되다.

한때 미국의 경우 은퇴자금으로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하는 확정급여형 퇴직연금제(defined-benefit retirement)을 통해서 은퇴후에도 어느정도 여유로운 생활이 가능했었다.
그러나 확정급여형 퇴직연금제(defined-benefit retirement)은 기업 부담이 크기때문에 이제는 점점 확정기여형(Defined Contribution Plan)으로의 전환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점점 은퇴하는 나이든 사람들이 현재의 생활 수준을 유지하려면 직업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구조로 흘러가고 있다.

한국같으면 예전 자식을 통해서 노후 보장을 하던 시기가 있었지만 이제는 자식에 기댈 수 없고(부모 봉양하겠다는 자식도 이제는 거의 없다) 노후를 스스로 책임저야 하는 시대이다. 엄청난 여유 자금을 저축해 놓지 않은 이상 직업을 가지면서 최소한의 생계를 유지해야 한다.

기업도 페레니얼(Perennials)이 의미가 있다.

기업 노동력을 전무 젊은이들로 채우는 것이 과연 기업 경쟁력에 도움이 될까?

문제는 나이가 많고 적음에 있는 것은 아니다. 적절한 능력을 가지고 회사가 필요로하는 업무를 처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기업으로서는 풍부한 경험을 가진 나이든 노동자들은 어느정도 합리적인 임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 이는 회사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

연공서열이 중시되는 회사라면 나이가 들어 회사 경력이 높아짐년 그만큼 높은 급여를 주어야하므로 언 시점이 지나면 그들의 경험이나 능력보다도 더 많은 돈을 받아가 비효율이 발생한다.

그러난 연공서열이 아닌 적합한 업무 할당에 따라 하는 일만큼 합리적으로 급여를 책정할 수 있다면 효율적인 인력 운영이 될 수도 있다.

더우기 많은 부분이 자동화되고 컴퓨터에 AI까지 동원되는 시기라면 단지 젊다는 이유가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는 아닌 시기로 변하고 있다. 안타깝지만 점점 젊음이나 나이듬이 아닌 그 업무를 누가 가장 잘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해 졌다.

밀켄연구소 미래 노화 연구 센터(Milken Institute’s Center for the Future of Aging)와 스탠포드 장수 재단의 연구 결과는 노년층 노동 인구에 대해 그들 특성을 제대로 케어한 결과 병가가 줄었고, 더 강한 문제 해결 능력을 보였으며, 직장에서 젊은 동료들보다 더 만족감을 느낀다는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러한 조사 결과는 기업에게 페레니얼(Perennials)이 분명한 의미가 잇을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페레니얼(Perennials)이 증가는 사회 경제적으로도 의미가 있다.

위에서 설명한 페레니얼(Perennials)들이 급속히 증가하는 것은 사회 경제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노년층에서 더 건강하고 생산적인 사람들이 늘어날수록 경제에 도움이 된다. 이 사람들 연금을 통한 생활이 아닌 자기 직업을 가지고 소비한다면 경제가보다 더 활성화 될 것이다.
통계에 따르면 50세 이상 미국인들은 연간 7조 6천억 달러를 소비하고 있으며 2010년에는 이들의 소비는 15조 달러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또한 이들이 일을 계속한다는 것은 납세자로 남는 것을 의미하므로 노인층을 비롯해 더 많은 사람이 경제에 참여할수록 경제 성장 가능성이 높아진다.

기업들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가?

이렇게 나이가 들어서도 일자리를 찾는 페레니얼(Perennials) 인구가 증가하고, 어쩌면 이들밖에 활용할 수 밖에 없었던 곳에서는 어떻게 이 문제를 풀고 있을까?

나이든 노동자를 배려로 성장성을 높인 BMW

독일의 한 BMW 공장에서는 노동자들이 급속히 노령화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들 노년층 노동자를 수용하기 위해서 생산 시설을 개조했다.

인체공학적인 의자를 도입하고, 보다 부드러운 공장 바닥으로 개조했고 컴퓨터에서 할 수 있는 일의 유형을 늘렸고 더 많은 보조 작업 부츠를 제공했다 그 결과 생산성은 증가했고 결근은 크게 감소했다.

여기는 젊은들의 입사는 줄어 나이든 노동자가 늘어난 어쩌면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대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여기서 이야기하는 페레니얼(Perennials)에 대한 사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절은 노동자와 나이든 노동자의 조화를 추구한 PwC

2011년과 2012년 컨설팅사인 PwC는 밀레니얼을 비롯한 전 연령대 노동자들의 니즈를 조사해, 모든 연령대의 노동자들이 개인적인 우선 순위에 맞추어 일정을 조정할 수 있는 우연한 업무 정책을 실시했다.

이것을 활용하면 낮에 일정 시간 재택 근무가 가능하므로 따 또는 손녀를 학교에서 데려오고, 가족과 식사를 하는 등 좀 더 워라벨을 충족할 수 있게 된다. 또 사무실에 굳이 출근할 필요가 없는 날을 만들 수 있어 이를 활용한 가족의 대소사를 챙길 수도 있다.

이러한 융통성있는 업무 정책을 적용함으로써 PwC는 나이든 노동자뿐만이 아니라 젊은 노동들까지도 그들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었다.

마치며

기술도 빠르게 변하고 있고 더불어 사회 트렌드도 정말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렇게 빠르게 변하는 인구통계학적, 기술적 변화에 따라 직장도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직장에서의 변화는 기존에 알려진대로 밀레니얼에 의해서 주도되는 부분도 많지만 점점 더 증가하는 페레니얼(Perennials)에 의한 변화도 점점 커지는 것 같다.

우리나라도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고, 평균 수명도 정말 빠르기 늘어나고 있다. 페레니얼(Perennials)라고 불리우는 이런 나이든 노동자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은 사회에 활력을 주고 경제가 한층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주기 때문에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지 않나 싶다.

지금은 너무 아무런 보호막없이 사회에 내 팽개쳐지고 있다.

외국에서 엄청 화제가 된 소비자를 배려한 이니스프리 장바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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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트윗을 보다보니 아주 독특한 사진 한장이 눈길을 끈다. 

이니스프리에서 시행하고 있는 장바구니 옵션이다.

하나는 점원의 안내나 간섭없이 조용히 장을 보기를 원하는 사람을 위한 “혼자 볼께요”를 뜻하는 초록 리본이 달린 바구니이고,
하나는 점원의 도움을 받아 쇼핑을 하겠다는 “도움이 필요해요”를 뜻하는 주홍색 리본이 달린 바구니이다.

이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는 자신의 쇼핑 스타일에 따라서 둘중 하나를 선택해 바구니를 이용하면 된다고…

그런데 자료를 찾아보니 2016년 8월부터 시행하던 것이고, 이미스프리측에서 나름 홍보도 많이 했던 바구니다. 이게 새삼스럽게 레딧과 트윗에 소개되면서 괸심을 끌고 있다.

이미 그때도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해외에도 많이 소개되어 관심을 끌었나 보다.

아무래도 유통 관계자의 도움보다는 조용히 쇼핑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이런 선택을 하 수 있는 바구니 옵션까지 생겼나 보다..

좀 늦은 정보이기는 하지만 관심있게 본거라서 공유해 본다.

트윗에 엄청 공유되다

누가 이 바구니 옵션의 영문버젼을 공유하면서 우리도 이러한 옵션이 필요하다고 트윗했다.  아침에는 별 반응이 없었는데 점심에 보니 엄청 트윗되고 있었다.

아마 바구니 옵션이 영어로 되어 있어 더 트위터를 비롯해 외국에서 많이 공유되나 싶다.

이니스프리 바구니 선택  영문 메세지 iinisfree
이니스프리 바구니 선택 영문 메세지 iinisfree

레딧(reddit)에 소개된 이니스프리 바구니

이 바구니는 이미 2017년에 미국의 유명 커뮤니티 사이트인 reddit에서도 소개되어 엄청난 반응을 일으키고 트윗에 트윗에 엄청 공유되었다 .  나만 몰랐다.

아래는 래딧(reddit)에 소개된 내용이다.

There’s a store in South Korea that allows customers to chose whether or not they want to be approached by staff or not by the color of their shopping basket. from r/interestingasfuck

포스팅 후 한마디 조금 더하기

이니스프리 장바구니에 대해서조금 더 알아보았더니 이러한 접근에 대한 호평이 많았다. 이니스프리 측에서는 두가지 옵션 중 ‘혼자 볼께요’를 선택한 고객이 훨씬 많았다고.. 그래서 고객을 방치하는 것은 아닐까 고민도 많이 들었고, 이러다 매출이 떨어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도 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우선 이러한 바구니가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매장 방문객이 오히려 늘었고, 이니스트리의 이런 시도로 이미스프리 브랜드 이미지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판단되며 최종적으로 매출이 늘었다고 한다..

예전에는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을 조금 만 더 소비자 입장에서 배려해주고 그러하 ㄴ모습을 보인다면, 크지도 않은 투자임에도 그정적인 브랜드와 화제의 중심에 설 수 있다는 것을 이 이미스프리 장바구니 사례에서 읽을 수 있다.


웨이모, 자율 주행 택시 서비스를 시작하다.역사가 시작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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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웨이모가 드디어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네요.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무련 10년동안 준비해왔던 기술이 이제 막 상업화를 향한 발걸음을 시작했고, 비록 지금은 아주 제한된 지역에서 그리고 슈퍼바이저의 관리하에 운영행되는 등 제한된 환경 내에서 서비스되지만 좀 더 안정화되면 미국 전역으로 확산도 아주 빠르게 이루어 질 듯합니다.

다만 초기라서인지, 아니면 업계를 자극하지 않으려는 전략인지는 모르지만 시장을 초토화시키는 가격 정책이 아니라라 우버와 같은 공유 서비스 가격과 비슷하게 책정되었습니다.

아마 가격은 지역이 확산되고 규모의 경제를 만드는 순간 엄청난 가격 경쟁력을 갖을 수 있을 듯 합니다. 다들 그것을 기대하고 있죠.

  • 서비스 이름은 웨이모 원(Waymo One)
  • 서비스 지역 – 미국 휘닉스 도심
  • 가격은 우버나 리프트와 비슷한 가격
  • 웨이모 원이 공개한 앱은 우버등에서 사용하는 앱과 비슷한 방식으로 작동
  • 현재는 파일럿 테스트했던 400가구 대상으로 서비스 제공, 점점 적용 지역을 늘릴 예정
  • 처음부터 운전사가 없는 Driveless가 아님. 숙련된 운전사들이 웨이모 자율주행 택시를 관리(Supervise)함
웨이모 원 앱 화면 waymo one App screenshots
웨이모 원 앱 화면 waymo one App screenshots

웨이모 CEO는 미디어엄에 올린 웨이모 블로그에서 “거의 10년전에 구글이 자율주행차(self-driving)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어떻게 제대로 된 자율주행 기술로 도로를 안전하게 만들 것인지를  고민해 왔으며, 세상에서 가장 경험이 풍부한 (자율주행) 운전사를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렸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2017년 엄선된 지원자들과 함께 일반 대중 도로에서 주행 테스트를 진행했고, 그결과는 매우 고무적이었고 이를 기반으로 웨이모 원(Waymo One)이라는 서비스를 출범한다고 밝혔습니다. 

웨이모 CEO John Krafcik가 불로그에 밝힌 글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따라가면 됩니다.

Waymo One: The next step on our self-driving journey

이전에 구글 웨이모의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면서 대벽혁의 시대가 열릴 것으로 봤습니다.

아래 웨이모에서 공개한 영상은 구글 웨이모가 어떤 철학으로 가지고 어떻게 이 서비스를 준비해왔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래 동영상은 마찬가지로 구글 웨이모가 공개한 영상인데요.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미국 매체 Verge가 웨이모가 서비스하는 자율주행 택시를 경험해 보고  관련 설명, 웨이모 CEO 및 관계자와 인터뷰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여기를 보면 아직은 운전은 하지 않지만 상황을 관리하는 슈퍼바이저가 있고,  뒷좌석에도 네비게이션 LCD 모니터가 있어서 뒷자리 손님도 네비를 보면서 운전 진행 상황을 알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너무 뒤떨어지고있는 우리나라

얼마전에 구글 웨이모가 서비스 런칭을 준비하는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에 대해서 대변혁의 시대가 시작된다고 적었는데요. 정말 웨이모가 자율주핸 택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대벼혁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멀리서나마 대변혁이 시작되는 것을 목격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급격한 흐름에 비해서 우리나라 상황은 너무 아타깝기만 합니다. 산업혁명의 시기에 뒤떠러져 나라를 잃고 오랜 시간 고통의 시간을 보내야했던 과거가 데자뷰처럼 되풀이 되는 것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구글 웨이모와 같은 선두 업체와 격차가 너무 많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이러한 혁신 기술이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너무 약합니다. 제한이 너무 많습니다.

그나마 있는 기술업체들이 우리나라를 떠난다는 소식만 우울하게 들려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