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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12월 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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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자동차여행] 자동차 사고를 당하다.

흔히 여행을 떠날 시 사고는 자기와 상관이 없을 것이라고 믿고 떠나지만 여행중에는 무슨일이 일어날지 정말 모릅니다.

현지 이탈리아 시간으로 2018년 12월 27일, 이날은 토스카나지방의 피엔차를 비롯해 발도르차 평원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로 했습니다.

평소보다 조금 늦은 10시경 주차장에서 차를 빼고 고글 네비가 알려주는 대로 골목 골목을 돌며 고속도로로 향하고 있있습니다.

오전 10시 25분경 앞서 가던 일행이 골목을 나와 2차선 도로를 가로지르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행했습니다.

사고 상황

사고는 골목을 나와 2차선 도로를 가로질러 다음 골로으로 진입하는 순간, 2차선 도로를 주행하던 오초바이가 일행의 벤츠를 뒤에서 들이 박으면서 일어 났습니다.

우리 차는 막 도로를 가로지르기전의 Stop Line에 서서 전방을 주시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고 현장을 똑바로 볼 수 있었습니다.

당시 경찰에게 설명하기 위해 사고 상황을 간단히 갤노트 8의 노트 기능을 이용해 정리했습니다. 당시에는 이렇게 컬러풀하게 하지는 못했고 파란색으로 전체 상황화응ㄹ 그려서 설명했습니다.

[이탈리아 자동차여행] 자동차 사고를 당하다. 1
이탈리아 피렌체 자동차 사고 상황을 갤노트 8의 노트기능으로 그려 설명하다

아래는 사고 후 스마트폰으로 담았던 사고 현장 사진입니다. 뒷편 측면에서 담았습니다.

이탈리아 피렌체 자동차 사고 상황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담다
이탈리아 피렌체 자동차 사고 상황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담다.  뒷편 측면에서 담은 상황

아래는 정 뒷편에서 담은 사진입니다.

이탈리아 피렌체 자동차 사고 상황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담다_뒷에서 담은 상황
이탈리아 피렌체 자동차 사고 상황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담다_뒷에서 담은 상황

먼저 엠블란스가 오다

사고가 난 후 오토바이 운전자는 조금 다친 것 같았는데 이탈리아아어로 뭐라고 항의를 하기는 했습니다. 그러나 뒤차에 있던 우리 가족이 나타나자 더 이상 항의는 하지 않고 아프다고만 하네요.

오토바이 운전자가 아프다고 하자 사고 현장 주변 상점 주인이 앱블란스를 불러 주었고 5분정도 후에 앰블란스가 왔습니다.

간단히 응급처리를 하고 한켠에서 대기를 하다가 얼마 후 병원으로 가버렸습니다. 우리에게는 전혀 이야기를 하지 않더군요.

경찰이 오다

근처의 상점 주인이 경찰을 불렀다고 이야기하는데 경찰이 오지 않아 다시 요청을 했습니다.

사고 후 30분이상 시간이 흐른 후 경찰 2명이 나타났습니다. 나이 든 남자 경찰과 여자 경찰이 한 조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여자 경찰분은 신입처럼 보였는데 사고 처리를 하다가 힘에 부쳤는지 조금 후에 경찰 두명이 더 오더군요. 이 조도 한명은 남자, 한명은 여자였습니다.

새로온 여자 경찰분은 상대적으로 경험이 많아 보였고 능숙(?)하게 사고처리를 시작했습니다.

우선 사고 당시 차에 누구 누구 타고 있는지, 운전자를 비롯해 동승자의 여권을 요구했습니다.

오늘 여행을 떠나면서 운전자 여권과 운전면허증을 챙겼는데 같이 탔던 아이들의 여권은 호텔에 있었기 때문에 거의 20분을 걸어서 호텔까지 다녀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상황에 또 운전해 호텔에 다녀오기엔 넘 경황이 없었습니다.

경찰 리포트를 받다.

사고를 당한 차량 운전자 및 동승자 정보르 모두 적고, 사고 경위서를 우리가 아는대로 적으라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해한 상황을 약 10줄 정도로 적었습니다.

짧은 영어로 주절 주절 그림을 그려서까지 적었더니 그런 것까지는 필요없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글로 적으라고 했습니다.

이것을 마치니 우리가 렌터카 업체에 제출할 폴리스 리포트를 작성해 줍니다. 여기에는 사고 날짜 사고 관련자 그리고 이를 처리한 경찰관련 정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래는 경찰이 작성해준 리포트 내용입니다. 뭘 지워야 할지 몰라서 그냥 공유합니다. 그런데 경찰은 Police Report라는 말을 못 알아듣더군요.

이탈리아 피렌체 자동차 사고_ 경찰 리포트 crop
이탈리아 피렌체 자동차 사고_ 경찰 리포트

변호사 연락처가 필요하다고?

막바지에 사고 난 오토바이 운전자가 연락할 것에 대비해 변호사와 연락처를 적으라고 합니다.

우리같은 여행자가 어떻게 이탈리아에 변호사가 있을까요?

허츠 렌터카에 보헌을 들었으니 거기로 연락하면 되지 않느냐고 했지만 우선 누가 되었던 변호사 이름과 연락처락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 변호사는 나중에 언제든지 변경할 수 있다고하면서 허츠 변호사로 하든 그것은 나중에 알아서 하라고 하네요.

그래서 아는 변호사가 없다고 하니 무료 국선변호사 이름과 연락처를 적고 문서를 발행해 줍니다.

이탈리아 피렌체 자동차 사고_ 변호사 연락처 및 관련 조항이 담겨져 있는 문서
이탈리아 피렌체 자동차 사고_ 변호사 연락처 및 관련 조항이 담겨져 있는 문서

이 변호사 이야기는 우리를 상당히 쫄게 만들었는데요. 상당히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사고 당시 대서관에 연락을 해야하는지 이런 저런 걱정을 일행분은 했는데요. 이런 일로 대사관에 연락하는 것이 맞는지 판단이 서지는 않더군요.

일행에게 변호사건은 추후 연락오면 대처하는 게 좋겠다고 이야기했지만 저도 걱정을 지울 수는 없었습니다.

아마 오토바이 운전자와 관련된 문제로 소송 등이 걸리면 연락할 곳이 필요하기 때문에 필요한 사항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경찰은 넘 걱정할 필요가 없으니 여행 마치고 한국으로 가면 된다고 이야기하기는 했습니다.

허츠에 가서 상황 설명을 하다.

사고 처리가 완료된 후 허츠사무소에 찾아가 사고 상황을 알리기로 했습니다.

이전에 비상 전화로 현지인의 도움을 받아서 허츠에 신고하기는 했습니다.

사고 현장에서 피렌체 허츠 사무실로 가는 길은 직선으로는 가까운 거리였지만 일방 길이 많아 거의 20분을 돌고 돌아 도착했습니다.

허츠에서는 Super cover 들었기 때문에 문제는 없고, 차 상태를 보니 차를 바꾸어줄 필요는 없을 것 같다며 크게 개의치 않았습니다.

변호사 관련 내용을 문의하니 자기들은 왜 변호사 연락처가 필요한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추후 확인한 사항

사고를 당한 일행의 지인이 로마에 계신 관계로 이 분과 연락을 통해 상황을 설명하고 조언을 구했습니다.

  • 이런 사고가 발생하면 대사관으로 연락하는 게 좋다. 대사관이 하는 일중의 하나는 이런 업무를 지원하는 것이다.
  • 변호사 관련건은 아마 보험 처리가 거부되었을 시 직접 연락할 필요가 있을 때를 대비하는 것 같다. 그러니 변호사에 연락할 필요 없다.

마치며

큰 인명 피해는 없는 사고였으므로 액땜을 했다고 생각하고 사고 수습을 마치고 피엔차로 떠났습니다.

피엔차에 도착한 시간은 4시가 넘은 시간, 조금 후면 해가 지기 때문에 조금 아쉬웠습니다.

여유가 있다면 주변의 멋진 풍광을 좀 더 볼 수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간단히 사고 후 감상을 정리하면

  • 이탈리아 경찰은 친절하다. 지나는 행인들에게 도움을 청하면 친절히 잘 응대해 주었다.
  • 이탈리아 경찰의 일처리는 정말 느리다. 사고 발생 후 사고 처리에 무려 3시간이 걸렸다. 추운 날씨는 아니었지만 3시간을 서 있었더니 너무 힘들었다.
  • 이탈리아에서 사고가 흔한 일이 아닌지, 아니면 경찰이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관련 조항을 공부해가며 일 처리를 하더라. 처음에는 신참이 투입되었다가 다신 경험많은 여자 경찰로 변경되었어더 관련 자료를 계속 찾아보면서 처리하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다.
  • 사고가 발행해 거리 통행이 중단되어 차가 길에 늘어졌고 오랜 시간동안 기다려야 했지만 클락숀 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 모두 참고 인내하는 듯.. 이는 보기 좋았다.
  • 역시 이탈링 대도시를 운전하는 것은 추천할 수 없다. 그냥 외곽 호텔을 잡고 대중 교통으로 이동하는 것이 최고라는 생각을 했다.
  • 보험은 가장 좋은 조건으로 들어야 겠다. 허츠 슈퍼 커버라서 상당히 안심이 되고 사고가 나도 큰 손실이 없이 별 탈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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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자동차여행] 이탈리아 고속도로 휴게소는 어떻게 생겼을까?

이탈리아 고속도로를 달리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고속도로를 달리는 것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주변 풍경이 이국적이라는 점을 빼고는 시스템이 우리나라와 거의 비슷합니다.

정확한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경부고속도로 건설 시 벤치마킹했던 고속도로가 이탈리아 고속도로였고, 그렇기때문에 우리나라 고속도로와 이탈리아 고속도로는 놀랍게도 유사점이 매우 많다고 합니다.

짚은 안개를 만나다.

밀라노를 출발해 친퀘테레로 가는 길은 순조로웠습니다. 어제에 이어서 정말로 좋은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12월 말 이탈리아 북부 날씨는 우리나라 11월 중순정도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래는 밀라노 시내를 빠져나와서 파란 하늘과 고속도로를 배경으로 차안에서 담아 본 풍경입니다.

batch_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친퀘테레로 가는 맑은 날씨 기분 좋은 출발, Image by Happist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친퀘테레로 가는 맑은 날씨 기분 좋은 출발, Image by Happist

밀라노를 떠날 때 화창했던 날씨는 밀라노와 제노바사이 중간지점에 짙은 안개로 시야가 매우 좁았던 것을 제외하고는 말입니다.

이탈리아 도착 첫날 공항에서 밀라노로 향하는 도중도 짙은 안개로 고생했는데 2일만에 또 짙은 안개를 만난 셈입니다. 다행히도 2~30분 달리니 안개는 모두 사라졌습니다.

batch_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친퀘테레로 가는 길 - 짙은 안개를 만나다, Image by Happist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친퀘테레로 가는 길 – 짙은 안개를 만나다, Image by Happist

처음만났던 이탈리아 휴게소

밀라노에서 제노바로 가는 고속도로는 처음 부분은 매우 평탄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기로는 이탈리아를 정복했던 나폴레옹이 제노바와 밀라모사이의 도로를 건설하라고 명령했고, 이 도록 덕분에 밀라노이후 이탈리아 북부가 유럽에 널리 알려졌다고 하는데..

이정로로 평탄한 길이라면 굳이 도로를 닦으라고 명령하고 자시고 할 필요가 없겠다 싶었습니다. 갈수록 해안가로 다가가닌 이런 평평한 도로가 지속될 줄 알았죠.

그런데 제노바가 가까이가면서 험준한 산이 나타나면서 고속도로지만 엄청난 커브길이 계속되었습니다.

다른 일행의 아이들은 멀미하면서 까무라질정도로 도로가 험준했습니다. 가면서 그냥 피렌체-로마로 가는 길로갈 것하는 후회가 들었습니다.

괜히 나폴레옹 이야기를 듣고 한번 가봐야지하는 생각이 마음속에 있었나봅니다. 그래서 제네바로 향하는 도로를 선택했는데 대 실패라고 할 수 있었죠.

김리 험준해서 휴게소가 나오면 쉬기로 했습니다. 터널을 한참 지나 휴게소가 나로길레 바로 들어갔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이 휴게소 이름이 MyChef S. Ilario Sud라고 하네요.

지도로 표시하면 밀라노에서 이 휴게소까지 경로가 아래처럼 나옵니다.

이 휴게소는 아래 사진처럼 터널을 지나 아주 높은 고가를 지나면 만날 수 있습니다. 휴게소에서 담아본 우리가 지나온 산과 고가도로입니다.

batch_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친퀘테레로 가는 길의 휴게소 MyChef S. Ilario Sud 풍경, Image by Happist-8922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친퀘테레로 가는 길의 휴게소 MyChef S. Ilario Sud 풍경, Image by Happist

휴게소 외부 풍경

이 휴게소는 MyChef S. Ilario Sud라는 카페 겸 슈퍼와 주유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래는 카페 겸 슈퍼 건물입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친퀘테레로 가는 길의 휴게소 MyChef S. Ilario Sud 풍경, Image by Happist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친퀘테레로 가는 길의 휴게소 MyChef S. Ilario Sud 풍경, Image by Happist

아래는 옆에 있는 주유소 모습니다. 일반적인 주유소와 차이가 없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있는 주유소는 비싸다고해서 지나쳤습니다.

batch_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친퀘테레로 가는 깅의 휴게소의 주유소 전경, Image by Happist-8943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친퀘테레로 가는 깅의 휴게소의 주유소 전경, Image by Happist

아래는 휴게서에서 바라본 주차장 및 앞산 풍경입니다. 겨울인데도 상당히 운치가 있는데 여름이면 울창한 초록과 더불어 한층 더 멋진 풍광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친퀘테레로 가는 길의 휴게소 MyChef S. Ilario Sud 에서 바라본 주차장 및 앞산 풍경, Image by Happist-8940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친퀘테레로 가는 길의 휴게소 MyChef S. Ilario Sud 에서 바라본 주차장 및 앞산 풍경, Image by Happist

휴게소 내부 풍경

이 휴게소가 이탈리아 휴게소 전체를 대표하지는 않지만 다른 여행하신 분들의 자료들을 보면 거의 비슷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휴게소처럼 대규모가 아니라 조그마한 슈퍼 + 카페가 결합된 형태가 많은 것 같습니다.

여기 MyChef S. Ilario Sud도 커피와 간단한 음식을 조제해 판매하는 카페와 과자, 도서, 장난감 등을 판매하는 작은 슈퍼 역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휴게소 MyChef S. Ilario Sud 안으로 들어가면서 처음 만나는 풍경인데 여기 카운터에서 커피, 피자, 빵등을 주문 받고 있었습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친퀘테레로 가는 길의 휴게소 MyChef S. Ilario Sud 풍경 - 내부 커피, 피자, 빵등을 주문 받는 카운터, Image by Happist-8928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친퀘테레로 가는 길의 휴게소 MyChef S. Ilario Sud 풍경 – 내부 커피, 피자, 빵등을 주문 받는 카운터, Image by Happist

아래는 카운터 앞의 상품 진열대 모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일반 작은 슈퍼와 비슷합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친퀘테레로 가는 길의 휴게소 MyChef S. Ilario Sud  내부 풍경 - 거의 일반 슈퍼와 비슷하다, Image by Happist-8929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친퀘테레로 가는 길의 휴게소 MyChef S. Ilario Sud 내부 풍경 – 거의 일반 슈퍼와 비슷하다, Image by Happist

우리나라 휴게소에서 간단한 책을 판매하듯이 여기서도 책을 팔고 있더군요. 전부 이탈리어라서 무슨 내용인지는 모르지만 담아 보았습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친퀘테레로 가는 길의 휴게소 MyChef S. Ilario Sud 내부 풍경 - 책을 진열해 놓은 모습, Image by Happist-8931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친퀘테레로 가는 길의 휴게소 MyChef S. Ilario Sud 내부 풍경 – 책을 진열해 놓은 모습, Image by Happist

여기에서는 일리 커피머신을 사용해서 커피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커피맛은 전부 만족해 했네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친퀘테레로 가는 길의 휴게소 MyChef S. Ilario Sud 풍경 - 일리 커피머신을 사용해 커피를 만들고 있다, Image by Happist-8932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친퀘테레로 가는 길의 휴게소 MyChef S. Ilario Sud 풍경 – 일리 커피머신을 사용해 커피를 만들고 있다, Image by Happist

집사람이 시켰던 카퓨치노, 나머지는 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 카푸치노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집사람은 다음에는 저도 이를 시켜 마시라도 추천할 정도로 말입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친퀘테레로 가는 길의 휴게소 MyChef S. Ilario Sud 풍경 - 만족스러웠던 카푸치노, Image by Happist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친퀘테레로 가는 길의 휴게소 MyChef S. Ilario Sud 풍경 – 만족스러웠던 카푸치노, Image by Happist

그러나 여기서 판매한 피자는 그리 맛있지는 았습니다. 너무 짜기만 했죠. 실망스러웠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언제나 만족스러운 피자를 마실 수 있을까요?

아래는 우리가 시험삼아 주문했던 4.5유로짜리 피자, 너무 짜기만 …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친퀘테레로 가는 깅의 휴게소 MyChef S. Ilario Sud 풍경 - 피자 주문해 먹어보다, Image by Happist-8935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친퀘테레로 가는 깅의 휴게소 MyChef S. Ilario Sud 풍경 – 피자 주문해 먹어보다, Image by Happist

마치며

이탈리아 고속도로 휴게소는 우리나라처럼 엄청 복잡스럽지 않아서 말 그대로 편히 쉬었다 갈 수 있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고속도로가 붐비지않은 시기라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여유롭게 커피한잔하면서 쉬기에 딱 좋은 곳이었고 경치도 너무 좋았습니다.

다만 오래 휴게소에서 머루다보니 너무 많은 돈을 사용하게 되는 단점은 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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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신작 모글리를 광고하는 방법 – 이탈리아 밀라노 지하철 광고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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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모글리가 공개되었죠. 우리나라에서도 열심히 홍보하고 있는 영화입니다.

넷플릭스가 신작 모글리를 광고하는 방법 - 이탈리아 밀라노 지하철 광고 사례 2

이번 밀라노 여행 시 사방에서 넷플릭스 모글리 광고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그 내용을 간단하게 보게해 보겠습니다. 넷플릭스의 재기 발랄한 지하철 광고라서 눈의 띄었습니다.

이탈리아의 넷플릭스 점유율

2018년 9월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로이모건리서치가 유럽에서 넷플릭스 점유율 현황을 발표했었는데요. 이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유럽에서 아주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가 여행중인 이탈이아도 자국어 콘텐트 보호가 엄격함에도 불구하고 68%의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놀라운 일입니다.

  • 영국을 비롯한 영어권 유럽국가의 점유율 83%
  • 스웨덴과 핀란드 등 비영어권 국가의 점유율 75%
  • 이탈리아 및 프랑스 점유율 68%

이러한 높은 점유율은 그냥 앉아서 얻어 지는 것이 아닌가 봅니다. 넷플릭스만의 경쟁력있는 콘텐츠와 이를 효과적으로 알리는 효과적인 마케팅이 결합해서 좋은 효과를 내는 것을 아닐까요?

넷플릭스 모글리 지하철 광고

우리는 크리스마스 전날 밀라모 두오모를 방문했습니다. 겨울철이라 비수기라고 안심했는데 엄청난 인파에 깜짝 놀랐습니다.

밀라노 두오모가 이 정도인데 더 유명한 로마는 어느 정도일까 또는 성수기에는 도대체 어느정도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것일까요?

아무튼 처음 지하철에서는 내려서는 전혀 눈에 띄이잊 않았던 것이 호텔로 돌아가는 과정에서는 지하철안의 좀 더 다양한 것 눈에 띄였습니다.

이 넷플릭스 모글리 광고도 그 중 하나입니다.

넘 인파가 많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잘 몰랐습니다. 일행 중 한명이 앞서 구입했던 1Day Ticket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새로 Ticket를 발급받는 과정에서 바닥을 보게 되면서 이 광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발견한 것은 무슨 짐승 발자국이었습니다. 이게 뭐지?

탈리아 밀라노 두우모역에서 넷플릭스의 모글리 광고_모글리 발자국을 전철역에 그려 넣었다, Image by Happist
탈리아 밀라노 두우모역에서 넷플릭스의 모글리 광고_모글리 발자국을 전철역에 그려 넣었다, Image by Happist

지하철역 내의 넷플릭스 모글리 광

이건 뭐지하고 살펴보니 넷플릭스 마크도 보이고 주변에 모글리 광고도 보이 아 넷플릭스가 새로 출시하는 모글리 광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하철 곳곳에 도배되어 있었던 모글리(Mowgli) 광고입니다.

이탈리아 밀라노 두우모역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넷플릭스 모글리 광고, Image by Happist
이탈리아 밀라노 두우모역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넷플릭스 모글리 광고, Image by Happist
이탈리아 밀라노 두우모역에서 넷플릭스의 모글리 광고, Image by Happist
이탈리아 밀라노 두우모역에서 넷플릭스의 모글리 광고, Image by Happist

동선을 따라 배치한 광고

이러한 모글리(Mowgli) 발자국은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티켓을 사는 곳에서 시작해 지하철 표 개찰구로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아래는 자하철 티켓을 구입하는 곳의 풍경입니다. 지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최소로 지나는 순간을 담았음에도 사람들로 붐빕니다.

이탈리아 밀라노 두우모역에서 넷플릭스의 모글리 광고_모글리 발자국이 사람드링 많이 모이는 티켓 머신앞에서부터 시작한다, Image by Happist
이탈리아 밀라노 두우모역에서 넷플릭스의 모글리 광고_모글리 발자국이 사람드링 많이 모이는 티켓 머신앞에서부터 시작한다, Image by Happist

아래는 발자국이 자하철 표 개찰구로 이어지는 모습니다. 표를 넣는 사람들까지 사진에 담았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그렇게 담은 사진은 없었네요,

batch_이탈리아 밀라노 두우모역에서 넷플릭스의 모글리 광고_모글리 발자국을 전철역에 그려 넣었다 02, Image by Happist
이탈리아 밀라노 두우모역에서 넷플릭스의 모글리 광고_모글리 발자국을 전철역에 그려 넣었다 02, Image by Happist

마치며

대단한 광고는 아니었지만 지하철 표를 사고, 개찰구로 이동해 지하철을 타는 사람들의 이동 동선을 고려하고 모글리라고하는 영화 특성을 살린 모글리 발자국을 이용한 아이디어가 반짝인 광고라서 눈에 띄었습니다.

평소에 엄청난 인파로 붐비는 두오모역이라서 바닥에 무슨 마케팅적 장치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될지는 잘 모르갰습니다. 인파에 묻힐 가능성이 더 많아 보이기는 했죠.

그렇지만 지하철역 전체에 도배하다시피한 광고와 이러한 장치들이 시너지를 내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유럽 여행] 밀라노 가는 길, 베이징 경유도중 엄청 헤맨 이야기

어찌하다보니 이번 유럽 여행 항공권을 에어차이나를 이용하게 되었다.

에어차이나를 이용한 이유는 단순하다. 싸기 때문이다. 당시 베이징에서 11시간 경유하는 조건으로 성인 기준 64만원에 구매하였다.

보통 80만원이상하는 다른 티켓에 비해서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에어차이나는 베이징 경유 시간을 10시간 이상으로 경유 시 당일인 경우 환승 라운지를 이용할 권리를 준다.

반면에 그 다음 날 환승 항공편이 있는 경우는 환승 호텔을 무료로 제공한다. 아마 대부분 공항 근처의 비지니스 호텔에서 쉴 수 있도록 해준다.

그래서 이번 밀라노 가는 길에 들렀던 베이징의 환승 호텔 및 호텔 라운지 이용했던 경험을 여기에서 정리해보자…

정신이 없다 보니 주로 텍스트위주로 공유하고 나중에 이밎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베이징공항

인천공항에 1시 5분에 출발하기로 했지만 예정보다 늦은 1시 40분이 넘어서 이륙했다 그 덕분인지는 모르지만 예상보다는 늦은 2시 30분 넘어서 베이징 공항에 도착했다.

항공기에서 내려 밖으로 나가는 길은 몇년전 방문 시 보았던 픙경에서 크게 변하지 않았다. 예전에는 베이징 공항의 규모에 크게 놀랐었는데.. 지금은 담담하다..

batch_중국 베이징 공항 비행기에서 내려 처음 만마는 이정표, 어디로 가야하나, Image by Happist
중국 베이징 공항 비행기에서 내려 처음 만마는 이정표, 어디로 가야하나, Image by Happist

지문 등록

베이징공항에서 호텔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공항 밖으로 나가야 하므로 임시 비자를 받아야 한다.

출국 수속 또는 환승 또는 단기 체류 심사장으로 들어가지 전 입구에 중국 공안이 지키고 서 있으면서 외국인에게는 단순 환승인지 단기 방문인지를 확인한다.
Temporary visit을 하려고 한다고 하니 지문 등록을 하라고 한다. 아마 중국 정부는 최대한 많은 사람들의 지문 정보를 모으고 싶어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지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다보니 상당히 친절하게 안내한다.

아무튼 호텔로 가서 쉬고 오기로 했으므로 지문을 등록하기로 한다. 이는 자동 지문 등록 머신에 여권을 스캔하고 지문을 등록하는 방식이다.

조금 버벅대기는 했지만 무사히 지문 등록을 마칠 수 있었다. 여권을 스캔해 인식 시키면 왼손 4개를 등록하고, 이어 오른손 4개 그리고 양손 엄지를 등록하라고 한다.

서투른 기계어 한국어 안내가 나오긴 한다. 그리고 헤매고 있으면 공안이 와서 도와주기도 한다. 너무 권위적이지는 않았다.

batch_중국 베이징 환승 시 24시간 체류를 위한 지문 등록 완료증, Image by Happist
batch_중국 베이징 환승 시 24시간 체류를 위한 지문 등록 완료증, Image by Happist

그냥 환승지로 나오다

거기까지는 좋았다.

24시간 체류를 위한 줄을 섰다. 다행히 긴 줄은 아니었지만 단 1명이 처리하고 있어서 빠르지는 않았다.

그런데 이상했다. 인터넷을 보면 임시 비자 발급을 위한 서류를 작성한다고 했는데 그런 것 없이 바로 도장을 찍어 준다.

여기가 맞을까하는 생각을 하며 나오는데 다시 보안 검사가 기다리고 있다. 이건 뭐지? 보안검사가 엄청 까다롭다.

스캐닝 결과 삐 소리가 나왔는데 볼펜도 있었고 바클도 있다보니 그런 것 같 았는데 무려 네번이나 검사대를 통과해야 했다.

그랬더니 엄청 자세하게 온몸을 만지며 검사를 한다. 이런 동네라는 것을 알고 있었으니 그려려니 너무 기분나쁘지 않도록 마인드 컨트롤을 할 수밖에.

그렇게 보안 검사를 마치고 나오니 이건 밖이 아니라 환승장이었다. 처음에는 이렇게도 밖으로 나오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갈수록 그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batch_중국 베이징 환승장 내 풍경 우리가원하는 것은 아니었다, Image by Happist
중국 베이징 환승장 내 풍경 우리가원하는 것은 아니었다, Image by Happist

다시 공항밖으로 나가는 방법을 찾아보다.

안내데스크에 문의하니 다시 보안지대를 지나서 나가야 한다고 한다. 안내에서는 임시 비자가 발급되었다고 이야기를 해준다. 혼돈스러웠지만 알았다고 알려준대로 길을 찾기로 한다.

물어 물어 보안지대의 staff들만 다니는 통로를 통해서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우리와 같은 경우가 많은 지 스탭들이 다니는 그 입구에는 정기적으로 공안이 와서 안내를 한다.

막힌 출입구에서 하염없이 기다리니 공안이 나타나서 안내를 한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렇게 나오는 승객들을 임시 비자 발급받는 곳으로 안내를 해주는 것 같았다.

결국 밖으로 나가는 것을 포기하다.

그런데 이 공안은 우리 여권과 비행표를 보더니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를 한다.

첫째, 아직 임시 비자가 발급된게 아니다. 추가로 발급받아야 한다.

둘째, 지금 시간이 거의 4시 반이 넘었는데 호텔가서 2~3시간 후에는 다시 공항으로 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비행기를 놓칠 수 있다.

자기가 보기에는 밖으로 나가지말고 공항에서 대기하는 게 좋겠다고 한다.

공안의 그 말을 들으니 지금까지 이리저리 헤맨 생각을 하니 앞으로도 더 헤맬 것이고 그러면 실제로 호텔서 쉽 시간이 많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들어가기로 했다.

보안 구역의 문을 열어주어 안으로 들어와 또 헤매니 다시 보안 검사장이 나왔다. 보안 검사를 다시해야 환승장으로 갈 수 있다고..

이번 보안 검사는 불행 중 다행으로 단 2번 검사대를 통과하는 것으로 끝냈다. 버저가 울리는 것은 너무 빨리 이동했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천천히 이동하니 버저가 울리지 않고 ok 싸인이 났다.

다시 환승장으로 들어오니 벌써 밖은 어둑어둑 해지고 있었다. 중국 시간으로도 5시가 된 것이다. 앞으로 7시간을 어떻게 버텨야하나 생각하다가 충전이 가능한 곳에서 베이스 캠프를 차렸다.

호텔 서비스를 취소하고 환승라운지 서비스를 신청하다.

집사람과 은결이는 음료수를 마시고 싶다고 해서 예전 중국 출장시 남았던 230위안을 주었다. 20위안에 음료수를 4개나 뽑았다고 여기 물가에 대해서 아주 만족스러워 한다. 아직 중국의 물가는 싸다는 것을 여기서 느낀다.

이렇게 하염없이 시간을 보내야하나는 생각에 혹시 호텔서비스를 취소하고 환승 라운지 서비스를 다시 신청해 보기로 했다.

인터넷이 되는 유일한 갤럭시 노트 8 스마트폰으로 차이나에어에 접속해, gmail에 보내놓은 항공권 예약 정보를 꺼내 듀얼모드로 정보를 입력해 에어차이나 내 계정으로 들어갔다.

거기에서 호텔 서비스를 취소하니 바로 취소가 되었다.

혹시 환승 라운지 서비스가 가능할까 신청해보니 처음에는 전혀 반응이 없었다. 아! 안되는구나는 절망감이 몰려왔는데 다시 한번 해보자고 다시 접속했다. 그랬더니 환승 라운지 서비스가 신청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오 예!!

이어서 식구들을 차례로 신청했다. 그런데 어린이로 등록된 은결이는 서비스 시청란이 보이지 않았다. )아마 그 작은 스마트폰 화면에서 미처 보지 못한 듯하다. 나중에 생각해보면 말이다.)

아 그래서 어린이는 자동으로 되나보다하고 아주 낭만적으로 생각하고(사실 어리석은 생각인데 그냥 이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식구들을 모아서 에어차이나 라운지를 찾았다. 먼저 눈에 띄인 에어차이나 비지니스 라운지라서 무턱대고 들어가 여권을 들이 밀었다.

에어차이나 비지니스 라운지 안내 여직원이 여권을 보더니 혹시 스타얼라인언스 골드 회원이냐고 묻는다. 골드회원이 뭐야? 순간 그냥 그렇다고 해야하나는 갈등이 일었지만 잘 모르겠다고 하니 사용할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에어차이나가 환승 시 제공하는 환승 라인지가 있지 않느냐고 물으니 그곳은 E10게이트 근방에 있다고 방향을 알려준다.

에어차이나 환승라운지, Hourly Hotel

또 피곤한 몸을 이끌고 E10 근처로 가니 라운지가 있다. 여기 정식 이름은 Hourly Hotel이다.

여기는 돈을 내고 이용하려는 고객과 에어차이나 환승 고객 중 라운지 서비스 신청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곳이다.

아무튼 들어가 여권을 제출하니 은유와 은결이는 모두 등록이 안되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재빨리 다시 들어가 은우를 다시 등록해 통과시킬 수 있었다.

아마 그 때 은결이도 다시 확인했으면 신청이 가능했겠지만 그러지 않아서 은결이는 300위안을 내고 이용하기로 했다. 남았던 200위안과 카드 결제 100위안으로 결제를 마쳤다.

여기서 확인하는데 무려 10분이상 걸렸다. 이를 보면서 역시 우리나라만큼 서비스가 빠르고 좋은 나라가 없다는 이야기를 식구들과 했다.

우리나라의 빠르고 친절한 서비스가 제댜로 평가를 받고 충분한 댓가를 받았으면 한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우리나라 서비스는 저임금자의 희생에 기반해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니까. 요즘 우리나라를 보면 노동과 서비스 가치가 재평가되는 과도기에 있다는 생각이 든다. ㅋ 잠깐 이야기가 옆으로 샜다.

어렵게 라운지에 들어갔는데 너무 사람이 많았다. 우리 식구가 앉을 곳이 마땅치 않아 항의하니 옆의 유료 고객들 공간으로 안내해준다.

앞서 잠깐 이야기했듯이 여기는 유료 사용자와 에어차이나 환승고객이 사용할 수 있는데 왼쪽에 았는 유료 사용자 공간이 훨씬 더 넓고 쾌적했다. 이 옆에 수면실과 샤워실이 있다.

중국 베이징 에러차이나 환승 라운지 유료 사용자 공간 풍경 02
중국 베이징 에러차이나 환승 라운지 유료 사용자 공간 풍경

여기서 우리가 도착 시 대부분 수면실이 차 있어서 그냥 라운지 공간에 머물렀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대기를 걸어서 수면실에 들어가 쉬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자리가 나긴 했다. 인터넷의 다른 후기들을 보면 수면실 수준은 나쁘자 않은 편이라고 한다.

음식은 븨폐가 아닌 시간에는 컵라면, 과자, 음료수 등이 제공된다. 저렴한 것들은 바로바로 채워주는데 컵라면 같은것은 바로바로 채워주지는 않는다.

중국 베이징 에러차이나 환승 라운지 풍경
중국 베이징 에러차이나 환승 라운지 풍경
중국 베이징 에러차이나 환승 라운지 음식 04
중국 베이징 에러차이나 환승 라운지 음식 04

여기서는 Buffet Time이 있어 이 시간에는 식사를 할 수 있다.

  • 아침 : 06:30 ~ 09:00
  • 점심 : 11:30 ~ 13:30
  • 저녁 : 17:00 ~ 19:00
중국 베이징 에러차이나 환승 라운지 뷔폐 시간 안내 표시
중국 베이징 에러차이나 환승 라운지 뷔폐 시간 안내 표시

우리가 들어간 시간은 거의 7시가 가까운 시간이라서 대부분 음식은 비어 있었다. 그리고 컵라면만 2개 남아서 이 것을 나무어 먹고 나머지는 무한 리필해주는 과자 등으로 배를 채웠다.

참고로 여기서 주는 컵라면은 생각외로 맛있었다. 입맛 까다로운 은우가 맛있다고 보증해 주었다.

중국 베이징 에러차이나 환승 라운지 음식_컵라면
중국 베이징 에러차이나 환승 라운지 음식_컵라면

그리고 요청하면 컵라면을 추가로 주기는 하는 듯하다. 그리 배고프지 않아서 별도로 요청하지는 않았다.

와이파이는 사용하지 못할 정도로 형편이 없다.

여기서 와이파이를 제공한다. 그러나 무용지물이자.

와이파이 신호 세기가 너무 약해 한칸 두칸정도 수준이고 조금만 지나면 끊어진다. 조금 시도하다 포기하고 사용하지 않았다. 아니 못했다.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정도로 많은 사람드링 환승라운지를 이용하고 있어서일까? 글쎄 그럴정도로 많은 사람이 있었다고는 볼 수는 없었다.

중국 베이징 에러차이나 환승 라운지 와이파이 세기
중국 베이징 에러차이나 환승 라운지 와이파이 세기

마치며

에어차이나 환승라운지 이용은 무료로 제공되고 있기에 에어차이나를 이용해 베이징에서 환승한다면 이용해볼만하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라운지를 기대하면 실망이 클 것이다. 제공되는 음식류도 적고, 환경도 쾌적하지 않다. 다만 유료 고객이 사용하는 곳은 상당히 쾌적하다.

이 환승라운지 서비스는 에어차이나에서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사용할 뿐 유료로 사용하기엔 부족함이 많다.

물론 수면실이나 샤워실을 사용하면서 피로를 풀 수 있는 컨셉으로 접근한다면 공항 내에 있고 환승 게이트와도 가깝기 때문에 나름 경쟁력이 있을 듯 하다.

우리가 이용했던 밀라노행 환승은 이 에어차이나 환승라운지 근처에서 체크인을 했기 때문에 아주 여유롭게 비행기에 오를 수 있었다.

그리고 고객 확인 등 서비스는 느렸지만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았다는 생각이다.

이번 베이징공항에서 에어차이나 환승라운지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배운 점을 아래와 같이 간단히 정리해 보았다.

  • 사전에 환승라운지 서비스를 신청하지 않았더라도 공항에서 에어차이나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이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 와이파이는 기대하면 안된다. IT를 비롯해 첨단 산업이 엄청나게 발전한다는 중국답지 않았다. 중국에 너무 과대평가되었다는 생각이다.
  • 환승 게이트 근처에 있어서 아주 접근성이 뛰어나다. 음 다른 항공사들의 라운지도 비슷한 장점이라 할 수 있다.
  • 컵라면은 맛있다. 중국 컵라면이라고 무시할 게 못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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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자동차 여행] 밀라노공항에서 허츠 렌트카 빌리기

베이징에서 밀라노로 오는 비행은 순조로웠다. 순조로웠다고 평가하는 이유는 비행중 난기류를 만난적이 거의 없는 싶기 때문이다. 자고 있는 동안 난기류를 만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덕분인지 밀라노공항에는 예상보다 40분정도 빨리 도착하고 말았다. 7시에 렌터카를 인수하기로 했기 때문에 일찍 도착해도 별 반갑지가 않았다.
별수없이 렌터카 업체 사무실 앞에서 문이 열리기를 하염없이 기다려야 할 뿐이라는 것을 명확히 알았기 때문이다.

밀라노 입국은 정말 빨랐다.

진짜 밀라노 공항의 입국 수속은 빨랐다. 우리 비행기가 새벽 4시 50분정도 착륙했는데 입국장을 빠져나오니 5시 30분이 채 되지 않았다.

아마 이른 시간인지 모르지만 절대적으로 입국 심사를 대기하는 사람이 적었다.
그리고 입국 심사 과정도 여권만 살펴보고 바로 도장을 찍어 주었다. 30초도 안 걸린 듯.

이렇게 빠른 처리는 느리고 너무 세세하게 살펴보던 중국 베이징과도 너무도 너무 비교가 되었다. 아무튼 밀라노에 대한 인상이 좋아지는 순간이었다.

예상대로 렌터카 사무실에서 오래 기다리다.

앞서 예상한대로 렌터카 업체 사무실은 굳게 닫혀 있었다. 안내문에는 7시부터 영업을 한다고 적혀 있었다.

그래서 허츠 렌터카 사무실 앞에서 하염없이 기다렸다. 허츠 사무실앞에 도착한 것이 6시이전이니 1시간 이상을 기다린 셈이다.

기다리는 시간이 지겨워서 렌터카 업체로 향하는 길목을 다시한번 차근차근 정리해 보았다.

입국 후 허츠 렌터카로 찾아가기

밀라노 밀펜사 공항 입국장은 0층으로 우리식으로 하면 1층이라고 할 수 있다. 허츠를 비롯한 렌터카 업체들은 -1층, 즉 지하 1층에 있으므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야 한다.

아래 이미지는 밀라노공항 1층 단면도이다. 입국장에서 나오면 7번 출입구 근처로 나온다. 그러면 왼쪽으로 이동하면 6번 출입구 앞쪽에서 투명 엘리베이터 건물을 발견할 수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 말펜사 공항 지도, Image - Happist
이탈리아 밀라노 말펜사 공항 지도, Image – Happist

물론 렌터카 사무실이 있는 지하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는 이곳말고도 5번 출입구 근처에 있는 투명 엘리베이터를 이용해도 되고, 5번 출입구와 6번 출입구 사이에 있는 투명이 아닌 옛날 방식의 엘리베이터를 이용해도 된다.

아무튼 투명 엘리베이터를 타면 아래와 같은 엘리베이터 버튼을 발견할 수 있다.

이탈리아 여행, 밀라노 말펜사공항 입국장을 나와 허츠렌트카로 가는 길 투명 엘리베이터 버튼
이탈리아 여행, 밀라노 말펜사공항 입국장을 나와 허츠렌트카로 가는 길 투명 엘리베이터 버튼

당근 여기서 -1층으로 가는 버튼을 누르면 된다.

-1층에서 내리면 엘리베이터 위치에 따라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이동해서 터널 입구에 있는 렌트카 사무실들을 만날 수 있다.

우리가 방문하던 시기에는 렌트카 업체를 찾아가는 길에 SIXT에서 엄청난 광고로 도배하고 있었다. 아래 그 모습을 잠깐 보자.

batch_이탈이라 말펜사 공항에서 렌트카 업체를 찾아 가는 길의 SIXT 광고, Image by Happist
이탈이라 말펜사 공항에서 렌트카 업체를 찾아 가는 길의 SIXT 광고, Image by Happist

아래는 터널 입구에 있는 이정표 표시이다. 바로 그 옆에 랜트카 업체 중 AVIS를 볼 수 있다.

batch_이탈이라 말펜사 공항에서 렌트카 업체를 찾아 가는 길, Image by Happist
이탈이라 말펜사 공항에서 렌트카 업체를 찾아 가는 길, Image by Happist

드디어 렌트카 업체가 있는 곳으로 왔다. 허츠를 비롯산 AVIS 등은 왼쪽에 있다.

아래는 허츠 사무실이 있는 곳의 풍경이다. 새벽 이른 시간이라 다들 닫혀 있다. 허츠는 작업하는 몇분이 사무실을 들락거리고 있었다.

이탈리아 말펜사 공항의 허츠를 비롯한 렌트카 업체들, Image by Happist
이탈리아 말펜사 공항의 허츠를 비롯한 렌트카 업체들, Image by Happist

아래는 허츠 반대편에 있는 AVIS 등 업체 사무실 모습이다. 마찬가지로 새벽 이른 시간이므로 다들 닫혀 있다.

이탈리아 말펜사 공항의 허츠 반대편 렌트카 업체들, Image by Happist
이탈리아 말펜사 공항의 허츠 반대편 렌트카 업체들, Image by Happist

허츠 렌트카 빌리기 – 몇가지 문제

한국에서 예약을 하고 왔기 때문에 아무런 걱정을 하지 않았다.

드디어 7시가 가까워오니 여직원들이 출근해 준비하기 시작한다. 셔터를 올리고, 각종 입간판들을 세우고 등등..

7시가 되어 대기하고 있었던 몇명이 줄을 섰고, 우리는 세번째로 줄을 서게 되었다.우리가 가장 먼저 도착하기는 했지만 사무실서 떨어진 곳에 자리를 잡았기에 ..

[이탈리아 자동차 여행] 밀라노공항에서 허츠 렌트카 빌리기 3

여기서 렌트카를 빌리는 과정에서 특징적인 사항 몇가지를 언급하고자 한다.

  • 여기서도 카드 2개를 요청한다. 카드 1개밖에 없다고하니 귀국편 비행기 편을 알려달라고 한다. 아마 이 비행기편을 담보로 잡는지(그게 가능할까 싶지만..) 이는 다음 날 같이 여행하기로 한 일행도 마찬가지였다.
  • 원래 차량은 미드사이즈인 오펠 인시그니아를 요청했지만 차량이 없고, 소형 SUV인 볼보 XC60으로 업그레이드 해주었다. 무료로
  • 볼보 XC60 트렁크는 매우 작다. 28″ 트렁크 하나 + 24″ 트렁크 하나 + 20″ 트렁크 하나와 백팩 2개 정도 들어간다. 이도 배치를 굉장히 예술적으로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 허츠에 의하면 스노우타이어 장착 차량이면 스노우 체인과 동일한 효력을 발위한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 렌트카는 스노우체인 제공대신 스노우 타이어가 있는 차량으로 제공
  • 허츠코리아에 요청해 배우자 운전자 무료 추가 프로모션 코드인 189840을 적용해 갔지만 이 또한 현지에서는 무시되었고 123.5유로가 추가되었다. 두번이나 이를 따졌지만 아무 문제가 없다는 대답만 들었다. 이는 허츠코리아에 연락해 문제를 풀어야 할 것 같다.
  • Fuel Purchase Option을 빼라고했는데 끝까지 추가해 놓았다. 그러면서 연료를 Full로 채워오면 이 옵션은 무시된다고 담당 여직원은 응답한다.
  • 슈처커버라서인지 차량 체크하지 않고 그냥 키만 주었다. 그 다음날 다른분이 렌트하는 것을 동행했는데 마찬가지 였다. 솔직히 주차장이 어두워서 제대로 체크하기는 어려웠다. 오랜 비행으로 피곤했으므로 그냥 왔다.

아래는 밀라노 밀펜사 공항에 있는 허츠 렌트카 주차장의 모습니다. 정면의 임시 사무소에서 최종적으로 렌트카를 내어준다

이탈리아 밀라노 말펜사 공항의 허츠 렌트카 주차장,  Image by Happist
이탈리아 밀라노 말펜사 공항의 허츠 렌트카 주차장, Image by Happist

허츠 골드회원은 주차장옆 사무실서 바로 인수 가능

밀라노 말펜사 공항 터미날1의 경우도 허츠 골드회원이라면 위에서 설명한 허츠 렌트카 사무실에서 인수 절차를 밟아도되고 바로 주차장으로 가 주차장에 있는 허츠 골드 리워드 오피스에서 절차를 밟아도 된다.

주차장에 있는 사무실은 조금 늦게 열고 일찍 닫는 것 같다. 그래서 아침 일찌이나 늦은 시간에는 허트 오피스에서 지원을 하는 것 같다.

허츠 주차장 및 골드 리워드 오피스 위치는 허츠 오피스에서터널을 지난다음 우회전해서 곧장 가면 주차장이 나오고 주차장 입구 바로 옆에 있다.

겨울이라 추울 것같고 주차장이라 공기도 좋지 않을 둣 싶어서 허츠 오피스에서 처리하고 주창에서 가서 키를 받았다.

아래는 렌트카 주차장입구 모습이다. 새벽이라 어두워서 카메라 후레쉬를 사용해 촬용하였다.

'batch_이탈이라 밀라노 말펜사 공항의 렌트카 주차장 입구,  Image by Happist
‘batch_이탈이라 밀라노 말펜사 공항의 렌트카 주차장 입구, Image by Happist

아래는 주차장을 들어가면 바로 만날 수 있는 허츠 골드플러스 리워드 사무실이다. 골드회원이라면 바로 여기서 렌트가 인수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 말펜사 공항의 렌트카 주차장 입구에 있는 허츠 골드플러스 리워드즈 사무실,  Image by Happist
이탈리아 밀라노 말펜사 공항의 렌트카 주차장 입구에 있는 허츠 골드플러스 리워드즈 사무실, Image by Happist

위에서 설명한대로

  • 평상시 업무시간에는 골드회원은 여기 허츠 골드플러스 리워드 사무실에서 인수 절차를 진행해 준다. 허츠 오피스에서도 골드회원이면 이곳으로 바로 보낸다.
  • 이번에 같이 여행하는 일행은 11시정도 렌트카를 인수했는데, 오피스에서 여기 가서 인수하라고 가이드를 받았다.
  • 12월 24일 인수한 우리의 경우 아침 7시에 인수를 진행하니 허츠오피스에서 인수를 진행해 주었다.
  • 단 2번의 케이스이지만 여기 허츠 골드플러스 리워드 사무실에서 다른 옵션을 추가하지 않고 더 깔끔한 듯 싶다.

아래는 이번 이탈리아 및 스위스 여행 시 렌트했던 볼보 XC 60의 모습니다

[이탈리아 자동차 여행] 밀라노공항에서 허츠 렌트카 빌리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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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속 알프스 소녀 하이디 마을을 현실로 만든 스위스 마이엔펠트(Maienfeld)의 관광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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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스위스 여행을 하면서 스위스 어디를 가야하나 이런 저런 고민을 하다가 ‘알스프 소녀 하이디’의 마을이 떠올랐습니다.
이번 여행에는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여자애 둘이 있으므로 이 애들에게는 ‘알스프 소녀 하이디’가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러나 곧 그 생각을 접기는 했습니다. ‘알스프 소녀 하이디’가 살았다는 마이엔펠트는 정말 깡촌으로 겨울에는 방문할 수 없는 곳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이곳은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라서 1년 중 3월에서 11월까지만 개방된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왕 이곳을 염두에 두고 고민한 김에 이 마을에 대해 좀더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여러 자료를 찾다보니 우리가 알고 있는 ‘하이디’ 마을이 사실은 치밀한 기획에 따라 만들어진 마케팅의 산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스위스 관광의 발전은 끊임없이 투자하고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었기 때문

스위스의 관광업이 발전한 이유는 무엇보다도 스위스의 뛰어난 자연환경 덕분입니다. 그러나 이게 전부는 아닙니다.

그 뛰어난 자연 환경을 쉽고 편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들고, 관광지마다 볼거리외 다양한 경험꺼리를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스위스 대부분이 산악 지역이죠.
이도 보통 산악지역이 아니라 알프스 산맥의 한 가운데 위치해 있기 때문에 많은 곳이 만년설로 쌓여 있고 눈덮힌 겨울이 오랬동안 지속되는 곳이죠.

사람들이 편하게 찾아올 환경과는 거리가 멉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어디간한 폭설에도 운행이 가능한 열차 중심으로 교통망을 구축했습니다.

스위스 필라투스(Pilatus)로 올라가는 스위스 산악열차, Mount Pilatus, Alpnach, Switzerland,Image -  ricardo gomez angel
스위스 필라투스(Pilatus)로 올라가는 스위스 산악열차, Mount Pilatus, Alpnach, Switzerland,Image – ricardo gomez angel

겨울 스위스 여행기를 보면 눈내리는 날 열차가 멈추어서 눈을 치우고 앞으로 전진했다는 이야기를 흔히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마치 쇄빙선이 얼음을 깨면서 앞으로 전진하듯 스위스의 열차는 전면에 눈치우는 장치가 있어서 눈을 치우면서 전진할 정도로 스위스 산악에 맞추어져 개발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열차를 중심으로 스위스의 어지간한 관광지는 티켓 한장이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아주 편리한 스위스 패스라는 제도를 도입해 관광객들이 스위스 자연을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멋진 천혜의 자연 풍경에다 즐기고 경험할 수 있는 꺼리를 만들고 오래된 이야기를 새롭게 재해석하고 의미를 담았습니다.

여기 소개하는 ‘알프스 소녀 하이디’ 마을로 알려진 마이엔펠트도 그 중 하나입니다.

평범한 촌동네였던 마이엔펠트는 어떻게 꿈의 마을이 되었나?

스위스 마이엔펠트는 스위스 동남부 그라우뷘덴주(Kanton Graubunden)의 작은 시골 도시입니다. 면적은 32.33제곱킬로이며 인구는 2015년 기준으로 2,767명에 불과합니다.

스위스 하이디 마을 마이엔펠트 지도, Image - heidiland.com
스위스 하이디 마을 마이엔펠트 지도, Image – heidiland.com

이곳이 스위스에서도 얼마나 촌동네이고 산악지역인지를 면적과 인국 비중에서도 알 수 있는데요.

마이엔펠트()가 속한 그라우뷘덴(Kanton Graubunden)주는 우리나라의 도에 해당하는 스위스 행정 구역인 칸톤(Kanton)중에서 가장 면적이 큰 지역이지만 인구는 가장 작은 곳 중의 하나입니다.

이 지역은 스위스 면적의 17.2%를 차지할 정도로 넓지만 인구는 비중은 겨우 2.5%에 불과합니다.

이렇게 몇명 살고 있지 않은 스위스 시골동네가 널리 알려진 관광지로 발돋음한 것은 소설 ‘알프스 소녀 하이디’와 이를 모티브로 광광 스토리를 만든 지방 정부의 덕분입니다.

아래 ‘하이디’마을 마이엔펠트(Maienfeld)가 어떻게 매년 10만명씩 몰려드는 관광지가 되었는지에 대해서 언론보도 등을 통해서 재구성해 보았습니다.

요한나 슈피리의 소설 ‘알프스 소녀 하이디’

당연하게도 이 마이엔펠트(Maienfeld)에 대해서 이야기하려면 소설 ‘알프스 소녀 하이디’를 지은 여류 소설가 요한나 슈피리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소설속 알프스 소녀 하이디 마을을 현실로 만든 스위스 마이엔펠트(Maienfeld)의 관광 마케팅 5

‘알프스 소녀 하이디’를 지은 여류 작가 요한나 슈피리(Johanna Spyri, 1827~1901)

‘알프스 소녀 하이디’를 지은 여류 작가 요한나 슈피리(Johanna Spyri, 1827~1901)는 스위스 취리히에서도 25KM 떨어진 히르첼(Hirzel)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의사의 딸로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낸 그녀는 변호사이자 신문 발행인이었던 남편과 결혼해 부유하게 살았습니다.
남편은 시의 유지였고 그녀는 취리히의 여러 문인들과 교류하면서 소설가로서 성ㄹ장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그녀의 아들은 매우 병약했기 때문에 아들을 데리고 스위스의 공기좋고 경치 좋은 곳으로 요약을 떠나게 되었는데 친구의 소개로 온천 마을인 바트 라가츠(Bad Ragaz)를 방문하게 됩니다.

바트 라가츠(Bad Ragaz)에서 요양을 하던 그녀는 바로 아래 동네인 마이엔펠트의 아름다움에 푹 빠지게 됩니다.

아이엔펠트의 아름다움에 감동하고 그 동네 주변에서 할아버지와 살고 있는 소녀의 이야기를 들은 요한나 슈피리는 단숨에 이 아름다운 이야기를 ‘알프스 소녀 하이디’로 풀어 나갔다고 합니다. 이 소설이 완성되는데는 단 3주밖에 걸리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전해 집니다.

알프스 소녀 하이디 요한나 슈피리(Johanna spyri) Heidi by Johanna Spyri cover
알프스 소녀 하이디 요한나 슈피리(Johanna spyri) Heidi by Johanna Spyri cover

그동안 소설가로서 꿈을 키워왔었지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그녀는 이 소설을 통해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 일약 잘나가는 소설가가 되었습니다.

당시 스위스 상황은 산업화의 물결이 거세게 몰려오고 있었던 시절로 이러한 산업화에 빠르게 적응한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대다수의 사람들로 나뉘면서 급격한 빈부격차를 낳고 있었습니다.

산업화의 거대한 흐름에 편승하지 못한 대다수 스위스 시골의 아이들 대다수는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할 정도로 힘겹게 살고 있었습니다.

이런 아이들에게 ‘하이디’를 통해서 꿈과 희망을 주겠다는 것이 요한나 슈피리의 의도였다고 하네요.

만화영화 ‘알프스 소녀 하이디’, 스위스에 대한 환상을 심어주다

요한나 슈피리의 소설 ‘알프스 소녀 하이디’는 영화와 만화영화화 되면서 미국과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었고 스위스에 대한 동경을 심어주게 됩니다.

일찌기 1937년 미국에서 ‘알프스 소녀 하이디’가 알란 드완 감독하에 영화화되어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 덕분에 미국은 일본과 함게 하이디 팬이 가장 많은 나라중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런 ‘하이디’는 또한 일본에서 만화영화로 만들어져 큰 인기를 끌게 됩니다.

1974년 다카하타 이사오 Takahata Isao)감독은 미야자키 하야오, 코티베 요이치 등 출중한 능력을 가진 인재들과 함께 만화영화 ‘アルプスの少女ハイジ, Heidi, Girl of the Alps’를 만듭니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이름을 여기서 보게되니 놀랍네요.

이 만화영화는 뛰어난 연출과 치밀한 일상 묘사를 기반으로 기존과 다른 차원이 다른 작품성을 보여 주었고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많은 일본 사람들이 이 만화영화를 보고 스위스 전원 마을을 동경하게 되었고, 급기야는 수많은 일본사람들은 ‘하이디’ 마을을 찾아 스위스 마이엔펠트로 관광을 오기 시작했습니다.

하이디 마을과 집을 만들다.

사실 스위스 마이엔펠트는 동화 ‘알프스 소녀 하이디’의 배경이지만 어디에도 하이디의 흔적은 없었습니다. 당연하죠. 이야기의 모티브를 여기서 잡았을 뿐 소설이니깐요. 그저 아주 평범한 스위스 시골 동네였을 뿐이죠.

그런데 영화와 만화영화 덕분으로 미국에서, 일본에서 하이디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자 시당국과 관광청은 좀 더 체계적으로 관광지로 개발하기로 합니다.

스위스 하이디 마을 마이엔펠트 지도
스위스 하이디 마을 마이엔펠트 지도

마이엔펠트 고지대의 낡은 집들을 사들여 이곳을 동화속 하이디 마을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을 소설 ‘알프스 소녀 하이디’에서 나오는대로 ‘되르플리’ 마을로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또 ‘알프스 소녀 하이디’ 소설이 쓰여진 시점에 지어진 125년이 넘은 집을 사들여 이 집을 하이디 집으로 만들었습니다.

스위스 하이디 마을 마이엔펠트  이정표 Heidi Village Maienfeld, Heidihaus in Maienfeld mit Fotopoint,Image - heidi.com
스위스 하이디 마을 마이엔펠트 이정표 Heidi Village Maienfeld, Heidihaus in Maienfeld mit Fotopoint,Image – heidi.com

최대한 현실감있게 예전 모습을 그대로 살리기위해 125년이나 지난 낡은 집을 사들이고 이 집에 있었던 오래된 낡은 물건들을 그대로 전시하고 ‘하이디’집 컨셉에 맞추어 여러가지 물건들을 추가 물건을 복원해 전시했습니다.

이렇게 복원된 ‘하이디’집에서 인형으로 된 할아버지와 페티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하이디가 사용했던 모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이디가 쓴던 침대, 하이디가 입었던 옷 등등

소설로 만화영화로 알프스 소녀 하이디를 꿈구며 달려온 관광객들은 100년이상 지난 하이디집에서 세월과 함께 하이디의 추억을 공유하며 감격해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스위스 산골의 아름다운 풍경과 더불어 하이디가 살던 낡은 집, 하이디가 뛰놀던 마을이 아주 현실적으로 구현되어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꿈에서나 그리던 멋진 목가적인 풍광과 하이디의 건강하고 항상 긍정적이던 모습을 떠올릴 수 있어 어렵게 어렵게 이 조그마한 시골을 방문한 고된 여정이 전혀 아깝지 않게 만들었습니다.

체험꺼리를 만들다.

또한 이 마을을 방문한 방문객은 하이디 마을을 방문해 시간 계획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촉박한 여행자라면 단 2~3시간이면 둘러볼 수 있는 짧은 코스를 제안해주고. 시간이 비교적 넉넉한 여유로운 사람들에게는 6~7시간이 걸리는 장거리 코스를 제안해 줍니다.

이러한 단거리 및 장거리 코스는 빨간색과 파란색을 사용해 코스를 안내해 이를 다라가면 자연스럽게 하이킹 겸 관광을 마칠 수 있게 합니다.

즉 빨간색만 따라가면 시내 구경 후 하이디 마을을 구경하는 단기 코스를 마칠 수 있고, 파란색 화살표를 따라가면 하이디 마을과 ‘알프스 소녀 하이디’ 작가 요한나 슈피리(Johanna Spyri)가 묵었던 마을까지 살펴 볼 수 있는 것이죠.

또한 아이들을 위해서 하이디마을 동물들과 즐길 수 있는 체험도 가능합니다. 먹이를 주고 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록 말이죠.

https://www.instagram.com/p/8D8q43tclo/?utm_source=ig_web_copy_link

이웃 관광꺼리와 연계하다.

아무리 ‘알프스 소녀 하이디’가 꿈과 희망을 이야기해도 이 작은 ‘하이디’ 마을만을 보러 먼길을 오기는 부족함이 있습니다.

그래서 시는 주변 지역의 관광자원과의 연계를 통해서 충분히 둘러볼 만한 여행 코스로 만들었습니다.

예를들면 ‘알프스 소녀 하이디’ 작가인 요한나 슈피리(Johanna Spyri)가 요양했던 근처의 비트라가츠 온천과 연계해 하이디 마을을 살펴보고 온천마을에 가서 온천을 즐길 수 있도록 코스를 제안하는 것이죠.

이는 관광지가 뭉치면 굉장한 사너지가 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

마치며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마이엔펠트의 ‘알프스 소녀 하이디’ 마을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연간 8만~10만까지 증가했다고 합니다.

어찌보면 명성에 비해서 초라한 수치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곳은 정말 큰 맘을 먿어야 갈수 있을 정도로 시골이며,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라 3월에서 11월 사이에만 개방하는 곳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 여기를 방문했던 사람들은 굉장한 하이디 팬이 아니라면 감흥을 얻기 힘들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그만큼 스토리에 의존하는 관광지라는 의미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는 것은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의 승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스위스에 너무도 아름다운 풍광이 많기 때문에 너무 눈이 너무 높아진 상태에서 마이엔펠트(Maienfeld)의 목가적 풍경은 그렇게 감흥을 주지 못한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만약 우리나라에 마이엔펠트(Maienfeld)가 있었으면 엄청난 관광객이 모여들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이지만 스위스 내에서는 그저 그런 풍경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 반성과 지향점을 분명히 하자.

2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다들 진작부터 망년회다 머다해서 올 한해를 돌아보는 모임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자주가는 사이트에서도 올 한해를 돌아보는 포스팅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스니다.

이런 흐름에 잠간 편승해보고자 몇자 적어 보고자 합니다.

먼저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올 한해동안 Happist.com에 관심을 가져준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생각해보면 부끄러운 글들고 많은데도 불구하고 작년에 비해서 엄청나게 많은 분들이 저희 사이트를 방문해 주셨습니다.
어느 정도 늘었는지는 아직 측정 불가이지만….

부끄럽지만 구글 애널리틱스 코드가 노출되는 사단이 있었습니다.

워드프레스 사이트 구축 방법을 포스팅하면서 실수로 제 구글 애널리틱 코드가 포함되어 포스팅했죠.

노출된 짧은 기간 동안 고 어느 분이 코드를 그대로 사용했나 봅니다. 덕분에 갑자기 방문자가 급증해서 낮미 행복해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도대체 어떤 포스팅인데 이렇게 많은 조회가 나올까하는 굴금증에 확인하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의 글이 구글 애널리틱스에 잡힌다는 것을 발견했죠.

그분에ㅔㄱ 연락해 수정 요청을 해서 우여곡절끝에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덕분에 거의 6개월정도는 통계가 왜곡되고 말았죠.

아무튼 전체적으로는 작년보다 많이 늘었습니다. 다면 9월까지 상승세를 타다가 이후 하향 곡선을 걷고 있어 이 무제는 해결이 필요한 상태죠.

부족한 제 사이트를 방문해주신 분들께 다시 감사드립니다.

어떤 글을 써야할까?

항상 고민하고 있습니다. 어던 글을 써야할까하고..
독자들은 어떤 글을 읽고 싶을까요? 재 글은 시간을 내서 읽을만할 가치가 있을까요? 더욱기 돈을 내고 읽을라면 단 한명이라도 흔케히 동의할 분이 있을까요?

항상 고민합니다. 고민만 합니다.

어떤 글이 가치가 있을까요? 그냥 이런 글이면 좋겠다고 생각해 봤습니다.

  • 널리 알려지지 않아 남들은 잘 모르는데 여기서는 먼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여기 글들을 읽는다면 시대 트렌드를 읽을 수 있다.
  • 여길 글을 읽으면 자기가 발전된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 항상은 아니지만 가끔은 업무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발견할 수 있다. 업무에 써먹을 정도로 전문성있는 내용이 있다.
  • 술술 읽히는 글
  • 어려운 내용이지만 쉽게 설명해 술술 읽을 수 있는 글

세상이 어떻게 바뀌고 있을까?

인터넷은 자유로운 정보의 보고라는 개념이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인터넷은 무료 봉사하는 자선 단체의 활동 공간이 아닙니다. 점점 주고 받는 것이 분명해지는 시대로 접어들고 잇습니다.

구독 모델(subscription service)를 서비스 중심 미디어가 점점 증가합니다.
외국의 경우는 좀더 권위있는 언론들은 점점 더 구독 모델로 전환했고 점점 더 무료로 보기 어려줘 지고 있습니다. 기사를 보기 위해서는 돈을 내야하는 세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월스트리트 저널을 보시죠. 이곳은 철저한 구독제를 실시하고 있어서 공짜로 글을 읽을 수 있는 기회는 매우 제한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구글 검색 후 링크 기사는 무료롤 볼 수 있었지만, 이제 구글도 이 강제 정책을 폐지했습니다. 폐쇄적인 구독 서비스하는 콘텐츠라도 구글 검색에서 보여주고 업체는 구독시만 읽을 수 있도록 바꾸었습니다. 확실히 트렌드가 바뀐 것이죠.

아직 뉴욕타임즈와 같이 5개와 같이 갯수를 한정해 오픈하는 경우도 더 많지만 이런 접근은 점점 월스트리트 저녈 방식으로 이동할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아웃스탠딩이나 퍼블리와 같이 구독제를 통한 콘탠츠를 유통시키는 곳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어떻게 대응할까요? 구독제를 거부하고 공개된아티클을 찾아서 인터넷을 헤맬까요? 점점 그 헤매는 비용이 높아지는 시대가 오는 것 같습니다.

정보가 더욱 많이질수록 사람들은 풍요속 빈곤을 느낌니다. 다는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은 천면일륜적인 뉴스가 아닌 주장과 관점이 있는 고급진 또는 주옥같은 아티클을 읽고 싶어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점점 더 늘어납니다.

어떤 기회가 있을까요?

미디어사들이 전부 구독으로 바뀌고, 정보는 점점 많아진다면 큐레이션이 중요해질 것입니다. 큐레이션에 기반한 정보 소개가 어쩌면 답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서비스를 준비하는 곳이 있습니다. 퍼블리는 블름버그나 뉴욕타임즈와 같은 권위있는 매체의 기사를 선별해 번역해 소개하는 서비스를 진행 중이죠. 체계적으로 진행되면 성과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이에대한 지적재산권 문제를 풀어야 하겠죠.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할 듯합니다. 는어떻게 풀어야 할까?

아마 단순 요약은 무의미합니다. 그 정보를 토대로 새로운 아티클이라고 자부할 정도로 새롭게해석해야 합니다. 나만의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관련된 정보를 풍부하게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어떤 콘텐츠를 만들어야 할까요?

멀티미디어 시대이 다양한 콘텐츠를 블로그라는 비교적 양에 제한을 받지않는 플랫폼에서 다양한 미디어 포맷을 적극 수용하고 활용해서 정보를 풍부하게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 이미지 및 동영상을 적극 활용한다.
  • 데이타에 기반한 글 작성 및 데이타를 시가적으로 보여줄 그래프 적극 활용

이런 접근은 짧은 것을 선호하는 요즘 젊은 층의 트렌드와는 배치된다는 날카로운 테클리 들어올 듯 합니다.
그래서 앞 부분에서는 적어도 전체 맥락과 중요 정보를 읽을 수 있는 Executive Summary가 필요할 듯 합니다.

그리고 시리즈물이 필요합니다. 한 주제를 가지고 깊에 살펴볼 수 있는 글들이 필요합니다. 올 한해 너무 즉흥적으로 주제를 정하고 글을 썼습니다.

빠른 뉴스를 알려주는게 아니라 큰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콘텐츠에 주력해야 합니다. 조금 늦었지만 제대로 알 수 있는 콘텐츠여야 합니다.

존버가 필요합니다

어쩌면 존버 정신이 절실히 필요할 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꾸준함이 필요합니다.

올 뉴스레터를 시작했다가 몇번 보내지 않고 중도에 포기해 버렸습니다. 뉴스레터는 앞으로 서비스의 핵심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메일은 여전히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새롭게 시작해야 합니다.

브랜드를 만들어야 합니다.

오랬동안 살아남기 위해서는 브랜딩을 해야합니다. 그냥 스쳐가는 사이트가 아닌 오래동안 살아남기 위해서는 말입니다.
그러려면 브랜드 정체성을 분명히하고 이에 맞추어 사이트를 개편하고 아이덴티티를 강화해야 합니다.

백화점식 나열은 점점 도움이 안됩니다. 주제가 정해져 있다면 나누어야 합니다. 나누어서 날카롭게 벼려야 합니다.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자

쓰다보니 도대체 무엇을 하자는 것인지가 명확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생각만했던 것을 그냥 나열해 봤습니다. 이러한 생각에 기반해서 내년을 준비해 봐야겠습니다.

그냥 아무덗도 안하는 것보다 이런식으로 생각을 남겨서 제 자신을 채찍질하는 게 필요해 부끄럽지만 몇자 적어서 공유합니다.

일론 머스크의 보링컴퍼니 터널 발표에서 배우는 3가지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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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내가 살던 경기도 일산에서 서울로 향하는 도로는 항상 엄청나게 많은 차들로 막혀 있었다. 이를 풀려면 어찌해야 할까? 한때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지하도로를 만들어 자동차들을 실어나르는 이동 시스템을 만들면 어떻까? 운전자는 굳이 운전하지 않아도 되기에 조금 늦어도 편히 쉴 수 있기때문에 밀려 시간이 걸려도 견딜만 할것이고, 땅속이니 부동산 구입 비용없이 공사비만 있을면 되지 않을까?

아주 오래전에 생각했었고 요즘도 가끔 그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상상이다. 생각해보니 요즘 뜨고있는 자율주행과 대심도를 이용한 광역철도인 GTX의 생각을 합쳐놓은 것 같다.

아마 이런 다소 엉뚱한 상상을 안해본 사람이 없을 것 같다. 턱턱 막히는 자유로를 지나다보면 별별 상상을 다하게 된다 .

하늘을 나는 자동차면 좋겠다. 가끔 옆에 타고 있는 딸래미에게 앞의 차들을 옆으로 치우거나 앞의 곽 막힌 자동차 위로 날아갈 방법은 없니? 하고 말도 안되는 농담을 한적도 있다. 딸 아이는 엄청 지겨워했지만 말이다.

1. 생각하면 행동으로 나선다. – 엄청난 실행력

아무튼 그런 상상을 그냥 상상으로 끝내고 그냥 일상으로 돌아가버렸는데 이런 상상을 구체화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일론 머스크(Elon Musk)이다.

“막히는 도로에서의 운전은 진절머리가 난다. 난 터널을 파는 기계를 만들거야. 그리고 터넗을 파기 시작할거야. Traffic is driving me nuts. Am going to build a tunnel boring machine and just digging…”

위는 2016년 12월 17일 거의 2년전에 일론 머스크가 트윗에 올린 글이다. 그때 다들 머스크의 농담으로 받아 드렸다.

그런데 일론 머스크는 며칠 후 터널 굴착회사 보링컴퍼니를 설립했다는 사실을 밝혔고, 바로 LA에서 터널 공사를 시작했다.

생각만하고 이런 생각이 있소라고 떠벌리는 것이 아니라 생각한 것으로 바로 실행에 옮켜 성공을 하든 실패를 하든 일단 시도해 본다는 점이다. 결과는 중요치 않다는 것

물론 비판적으로 보면 치밀하게 사업계획을 짜서 준비를 완벽히 한다음 빵 터트렸을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의의 시선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생각한 것을 바로 실행에 옮기는 실행력은 정말 본 받을만하다.

그리고 2년이 지난 후 머스크는 진짜로 터널을 파서 언론에 공개했다..

2. 큰 그림을 그려라..

어쩌면 일론 머스크의 행보는 모든 공간에서 교통 수단을 혁신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지상에서는 테슬라 전기자동차를 통해서 기존 가솔린에 기반한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벗어나 전기자동차로 이행을 추진함으로써 기존 업계를 혁신하겠다는 것이고, 실제로 어느 정도 그런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하늘에서는 스페이스 엑스(Space X)를 설립해 기존 나사(NASA) 주도의 우주선 개발을 민간으로 끌어놔 새로운 비지니스 영역을 만들고 있다.

이제 땅밑에서는 보어링컴퍼니를 통해서 기존의 가장 빠른 교통수단보다 빠르면서도 안전하고 가격 경쟁력도 갖추면서 그리고 집과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장거리 이동에 대한 확실한 솔류션을 제공하려는것으로 보인다.

즉 일론 머스크의 행보는 단순한 충동이 아니라 모든 공간에서 최적의 운송 수단을 만들겠다는 머스크의 큰 그림이 반영되어 착착 그 목표 달성을 위해서 달려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큰 그림을 그리고 이를 실현할 방법을 하나씩 하나씩 구현하고 있는 것이 머스크에게서 배울 꺼리가 아닐까?

3. 분명한 명분 그리고 공존에의 접근

이번 일론 머스크가 주도하는 보링컴퍼퍼니의 터널 공개 행사 보도 내용중 눈길을 끄는 것이 있었다. 바로 보링컴퍼니의 벽돌사업이다.

이 벽돌사업은 터널을 뚫으면서 나오는 암석과 흙으로 벽돌을 만드는데, 여기서 만들어지는 벽돌을 저소득층이 집을 짓는데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이 보링컴퍼니가 장차 지향하는 비행기보다 빠른 하이퍼루프를 통한 교통혁명이라는 거창한 목표를 지향하지만 그 프로젝트 추진 과정은 (사기업이니 철저한 이익을 계산하겠지만) 공존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전기자동차 추진 당시도 전기자동차 관련 특허를 모두 공개해 버렸다. 이는 전기자동차 선점을 통한 단기적인 이익에 집착하기보다는 전기자동차 시장 자체를 키워 내연기관 자동차의 환경 오염 문제를 전기자동차로 풀겠다는 명분과 공존에의 접근이라고 볼 수 있다.

마치며

일론 머스크(Elon Musk)를 보면 너무 잘난체하고 어찌보면 반골 기질이 다분해서 비호감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자신만만해서 기가 죽을 정도..

그렇지만 대체적으로 말과 행동을 어느 정도 일치시키고(물론 그의 공언대로 안되는 것도 무지 많다), 수많은 설화를 입지만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에 임하고, 어느 정도 명분에 기반해 행동하고 사적 이익보다는 공존에 대한 고민을 계속하기 때문에 그를 믿는 다수의 팬을 만들어 내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다들 불가능해, 말도 안돼라고 했던 것들을 착착 실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 주기 때문에 일론 머스크라는 개인 브랜드를 엄청 공고하게 만들고 있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너무 칭찬 일색인가?

새로운 사업을 위한 도메인 구입과 호스팅 연결 방법 총정리

주말에 문득 콘텐츠를 제대로 업데이트하는 방법을 고민하다 주제에 맞는 콘텐츠를 별도 도메인으로 운영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폭품 검색을 통해 도메인 구입하고 서버와의 연결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 과정을 예전부터 한번 잘 정리해 보겠다는 생가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짬을 내서 정리해 봤습니다.

도메인 구입하기

당연하게도 먼저 도메인을 구입해야 합니다. 도메인 구입 중 kr 및 co.kr과 같은 한국 도메인의 경우 한국 업체 중 저렴한 곳을 찾아 등록하면됩니다.

한국인터넷정보센터 사이트에서는 우리나락 각 도메인 등록업체별로 들록수수료 및 양도/양수 수수료를 비교해 놓고 있으니 이를 참고하시면 될 것입니다.

한국인터넷정보센터, 등록대행자 수수료 및 서비스 비교

.com을 비롯한 외국 도메인은 namecheap나 godaddy와 같은 어느 정도 믿을 수 있고 경쟁력있는 가격을 제시하는 곳에서 구입하면 됩니다.

업체마다 가격이 다르므로 몇군데 비교해 보는 게 좋습니다. 저는 namecheap와 godaddy를 비교하곤 합니다.

보다 자세한 도메인 구입 팁에 대해서는 워드느님 작성하신 아래 글을 참조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렴하게 도메인 등록하기

도메인과 서버호스팅과 연결하기

도메인을 구입했으면 이를 인터넷서비스로 이용하려면 인터넷 서비스를 하고 있는 서버나 호스팅과 연결해야 합니다.

도메인 구입과 호스팅을 같은 곳에서 진행 時

보통 도메인 등록업체는 여러가지 비지니스 사업의 일환으로 도메인 구입과 호스팅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호스팅 가입자를 높이기 위해 도메인 구입 시 파격적인 혜택을 주는 등 오히fu 미끼 상품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죠.

이럴 경우 도메인 판매업체에서 가이드하는대로 신규로 호스팅을 신청하거가 이미 호스팅을 사용하고 있다면 추가하면 됩니다.

아래는 고대디(Godaddy)에서 도메인을 구입 후 도메인 활성화 방법을 제안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즉 도메인 활성화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새로운 웹사이트를 구축하는 방법, 이메일 계정 설정 그리고 기존 사이트에 연결이라는 메뉴를 보여주면서 고대디(Godaddy)에서 제안하는 호스팅 서비스를 이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고대디(Godaddy) 도메인 활성화 화면
고대디(Godaddy) 도메인 활성화 화면에서 제안하는 서비스들

도메인 구입과 호스팅이 다른 경우

그러나 많은 경우 도메인 구입과 호스팅을 따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메인 구입 시 가격을 매우 중요하게 보죠. 그것은 어디에서 구입하든 서비스는 동일하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한 곳을 찾아서 도메인을 구입합니다.

이후 자기가 운영하는 사이트의 호스팅이나 서버에 연결하곤 하죠. 그래서 여기에서는 이렇게 도메인 구입과 호스팅이 다른 경우 어떻게 연결하는지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사실 간단한 프로세스인데 가끔은 혼란스럽기도해서 이번에 새롭게 정리해 봤습니다.

여기에도 두가지 길이 있습니다.

도메인 구입 후 도메인 관리 업체 차제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경우가 있을 것이고, 도메인 관리는 구입업체에 그대로 남기고 도메인 정보만 호스팅 또는 서버에 연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도메인 관리 자체를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것은 후에 별도로 정리하기로 하죠. 일반적으로 도메인 관리를 이전 시, 이전받는 업체는 도메인 관리를 위해 추가 1년치 도메일 유지비를 받습니다. 따라서 그 도메인을 장기적으로 사용하려는 경우 한곳으로 도메인을 모아 관리하는 것이 낫기 때문에 도메인 관리 업체를 한 군데로 모으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만 일시적으로 테스팅하는 도메인이라면 굳이 옮길 이유는 없죠.

따라 여기서는 도메인 구입 어체에 그대로 도메인 관리를 유지한 채 도메인을 호스팅으로 연경하는 방법을 알아 보겠습니다.

호스트 업체 또는 서버 업체의 네임서버 확인

먼저 호스팅 받으려는 업체 또는 운영 서버의 네임서버를 확인합니다.

대부분 호스팅 업체나 서버업체의 메인 페이지에 나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카페24의 경우 다음과 같은 네임서버 주소를 공지하고 있습니다.

카페24 네이서버 정보, 카페24 사이트 메인 내용 캡춰
카페24 네이서버 정보, 카페24 사이트 메인 내용 캡춰

제가 사용하는 가상서버호스팅 업체인 vultr의 경우는 서버 관리 패널 중 Services – DNS 화면으로 들어가면 등록된 도메인과 Vultr의 네임서버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고대디(Godaddy) 등록 도메인의 Vultr에서 등록하기 화면
고대디(Godaddy) 등록 도메인의 Vultr에서 등록하기 화면

도메인 구입업체에서 네임서벼 변경 하기

위에서 확인한 네임버서 정보를 도메인 구입업체의 도메인 관리 화면서 네임서버를 변경해 줍니다.

아래는 고대디에서 변경화면입니다. 고대디의 DNS관리 화면으로 들어가면 기본으로 고대디의 네임서버가 등록되어 있는데, 이를 사용정의로 바꾸고 원하는 호스팅업체의 네임서버를 입력해 변경합니다.

고대디는 확실히 호스팅 비지니스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기때문에 네임서버 변경시도 자사 서비스를 이용하라고 크게 홍보하고 있습니다.
그런 광고에도 불구하고 저는 Vultr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Vultr 네임서버를 입력해 변경합니다.

고대디(Godaddy) DNS 관리 _ 네임서버를 현재 호스팅중인 Vultr 네임서버로 변경 진행 화면
고대디(Godaddy) DNS 관리 _ 네임서버를 현재 호스팅중인 Vultr 네임서버로 변경 진행 화면

호스팅업체에서 도메인 추가

위와같이 도메인 구입업체에서 네임서버를 변경해 주었으면 호스팅업체에서 구입한 신신규 도메인을 등록해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인터넷에서 도메인을 입력 시 도메인 관리업체 – 네임서버 확인 – 호스팅업체로 확인 인터넷 서비스를 띄워주는 프로세스가 정상적으로 작동 가능하죠.

제가 사용하는 가상서버호스팅 업체인 Vultr은 Servers – DNS 메뉴하에 ADD Domain을 눌러서 등록 가능합니다.

가서서버호스팅 업체 vultr의 DNS 관리 - 도메인 추가(Add Domain) 추가 화면
가서서버호스팅 업체 vultr의 DNS 관리 – 도메인 추가(Add Domain) 추가 화면

Add Domain 버튼을 누르면 도매인명 및 IP 주소 입력 화면이 나오는데 관련 정보를 그대로 입력하고 저장하면 끝납니다.

가서서버호스팅 업체 vultr의 DNS 관리 - 도메인 추가(Add Domain) 추가 정보 입력 화면
가서서버호스팅 업체 vultr의 DNS 관리 – 도메인 추가(Add Domain) 추가 정보 입력 화면

정상적인 연결여부 확인

도메인 구입업체에서 네임서버를 바꾸고, 호스팅업체에서 도메인 및 IP를 등록하면 기본 프로세스는 모두 끝난 것입니다.

이러한 도메인 구입 및 도메인 등록 절차가 끝나면 늦어도 48시간에는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이게 정상적으로 연결괴고 있는지 확인은 윈도우즈의 명령 프롬프트나 쉡프로그램에서 nslookp 명령어를 사용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도메인의 연결된 IP 주소 확인

도메인이 연결된 IP 주수를 확인하려면 nslookup을 치고 원하는 도메인명을 치면 됩니다.

윈도우즈 명령 프롬프트에서 nslooup명령어로 제대로 연결 여부 확인
윈도우즈 명령 프롬프트에서 nslooup명령어로 제대로 연결 여부 확인

도메인의 연결된 네임서버/MX레코드/start of authority 확인

이밖에도 도메인에 연결된 다른 정보들을 더 알고 싶다면 다음 명령어를 이용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명령들은 먼저 위의 nslookup 명령이 이루어진 후에 사용해야 제대로 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 네임서버와 연결 확인 : set type=ns 또는 set q=ns를 입력
  • MX레코드 정보 : set type=mx 혹은 set q=mx
  • 도메인의 start of authority 정보 : set type=soa 혹은 set q=soa
윈도우즈 명령 프롬프트에서 도메인이 등록된 네임서버 확인
윈도우즈 명령 프롬프트에서 도메인이 등록된 네임서버 확인

테일러 스위프트는 얼굴인식 기술로 콘서트를 감시했다. 점점 더 무서운 세상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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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하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는 그녀의 콘서트에서 스토커를 찾아내기 위해 얼굴인식 기술을 이용했다는 소식입니다.

이 소식을 들으니 얼굴인식 시스템의 발전의 놀라움과 이러한 기술의 발전으로 도저히 피할 수 없는 일상적인 감시가 가능해지는 시대가 곧 올것이라는 생각에 답답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어쩌면 은둔과 평온이라는 단어는 점점 더 잊혀져 가는 단어가 될 듯합니다.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는 얼굴인식 기술로 감시되었다.

미국의 유명한 가수인 테일러 스위프트가 스토커를 색출하기 위해 얼굴인식 기술을 활용했다고 Rolling Stone이 보도했죠.

Why Taylor Swift Is Using Facial Recognition at Concerts

1.1. 수백명에 달하는 테일러 스위프트 스토커들

왜 테일러 스위프트는 어쩌면 비판을 받을 수도 있는데도 불구하고 콘서트에서 얼굴인식 기술을 이용해 감시를 해야 했을까요?

테일러 스위프트는 그 인기만큼 그녀를 쫒아다니는 스토커가 수백명이 넘는다고 하죠.

또한 이 많은 스토커 중에서는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도 많고 뉴스에 크게 보도되는 경우도 왕왕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보죠.

  • 지난 2018년 9월에는 한 스토커가 테일러 스위프트를 강간하고 죽이겠다고 위협하는 사건이 벌어지졋습니다.
  • 2018년 4월에는 스토커가 테일러 스위프트 집 창문을 부수고 들어와 샤워하고 잠을 자다가 잡힌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1.2. 5월 콘서트에서 얼굴인식 기술 활용해 감시

그러한 위협속에서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 5월 캘리포니아 로즈 볼(Rose Bowl) 콘서트를 진행했는데요.

이 콘서트 리허설 진행 시 여기에 참석하는 사람들 중에 혹시 있을 스토커를 방지하기 위해 참석자들과 수백명에 달하는 스토커들을 비교해 가려내기 위해서 얼굴 인식 기술(Facial Recognition)을 이용한 감시했다고 합니다. .

이 콘서트에 사용된 얼굴인식 기술 시스템은 콘서트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보여주는 키오스크안에 설치되었다고 합니다.

이 시스템은 콘서트에 참석하는 청중들의 사진을 찍어 이 얼굴 데이타를 네쉬빌에 있는 “command post”로 보내져 수백명의 스토커 사진과 대조해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1.3. 콘서트에서 얼굴인식 기술 사용은 합법적이다.

그런데 이렇게 콘서트에서 사람들을 찍고 이를 얼굴인식 시스템을 이용해 감시하는 것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을까요?

미국의 경우 콘서트는 철저하게도 개인 행사이므로 개인 행사에서 얼굴인식 시스템읋 활용하는 것은 불법은 아니라고 합니다.

즉 개인적인 행사는 참여자들을 온각 종류의 감시 대상으로 삼아도 사적인 영역이므로 법이 관여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조금 어이가 없지만 사실이라고..

2. 더 무서운 중국

미국은 그래도 공적인 영역에서는 철저하게 개인 프라이버시를 강제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여기도 국가 안보 등의 이유로 언제든지 그러한 프라이버시 보호는 무시될 수 있기에 완전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무서운 것은 중국입니다. 중국이 얼굴 인식 시스템을 이용해 얼마나 무시무시한 감시 체계를 만들고 있는지는 널리 알려진 사실이죠.

중국의 상황에 대해서 아래에서도 잠깐 설명하지만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 글을 참조하세요.

2.1. 중국의 전방위 감시 시스템,

중국은 지난 2015년부터 실시간 영상 감시 시스템 ‘톈왕(天網, ‘하늘의 그물’)’을 구축해 얼굴 인식을 통해 범죄 용의자를 추적하고 실종자를 찾는데 활용하고 있습니다.

중국 공안이 구축한 시스템은 중국 전체 인구르 1초만에 스캔할 수 있으며, 움직이는 사람도 긱별해 정확도를 99.8%까지 높였다고 전해집니다.

또 보도에 다르면 중국에는 1억 7천 6백만대이사의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으며 이러한 카메라는 점점 더 증가해 2020년에는 최소 4억 5천만대에서 6억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될 정도로 촘촘한 감시가 가능해진다고 합니다.

더우기 최근 발전하고 있는 드론을 이용한 감시도 가능해져 중국에서의 얼굴 인식 시스템을 이용한 감시망은 점점 더 촘촘해지고 완벽해지면 사람들은 더이상 빠져 나갈 수 없는 감옥과 같은 상황으로 변하게 될 것 같습니다.

물리적 감옥은 아니지만 언제나 카메라의 감시속에 있는 감옥말입니다. 무서운 세상이 오고 있습니다.

2.2. 감시를 통한 평가시스템을 만들다.

더우기 중국은 중국인들의 행동 양식을 평가해 개인에게 점수를 매기는 ‘사회신용시스템’을 2020년까지 구축하겠다고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와 협업하고 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구상하는 사회신용시스템은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각 개인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점수를 매깁니다.

운전 범규 위반, 비 흡연 장소에서이 흡연, 지나친 게임 구매 몰두, 가짜 뉴스 유포 등등의 벌점 사항과 부모님 찾아 뵙기 등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행동등 무수히 많은 사항을 평가해 350점에서 950점사이에 점수를 매긴답니다. 세상에나!!

이 점수에 따라 이동의 자유를 제한한다든지 여러가지 불이익을 주는 정책등을 통해서 중국 정부가 원하는 대로 살아갈 것을 강요한다는 것이죠.

예를 들면 일정 점수 아래 사람들은 비행기 표 예약을 할 수 없으며. 열차 이용시도 비지니스 이용을 제한하는 등의 불이익을 주는 것처럼 말입니다.

지금은 간단하 제약이고 다른 대안은 있기 때문에 너무 무서워할 필요는 없지만 언제 철저하게 봉쇄될지 알 수 없는 일입니다.

진정으로 빅 브라더가 탄생하고 있는 것이죠.

3. 마치며

진정 무서운 세사이 오고 있습니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 소식에 그동안 테이러 스위프트에 대한 스토커들의 행동이 워낙 유명했고 너무도 많은 사례들이 있었기 깨문에 이해할 수 있다는 반응도 나옵니다.

스토커들을 대응하려 얼굴인식 시스템을 활용할만다는 반응이죠.

반면에 그 원인이야 어쨌든 콘서트에서 얼굴인식 시스템을 이용해 감시를 했다는 것은 스토커가 아닌 일반 팬에겐 모욕이고, 지나친 감시 사회로 가고 있다는 점 때문에 비판적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이러한 얼굴인식 기술을 활용한 감시는 미래를 점점 더 무서운 세상으로 만들 수밖에없다는 사실에 엄청난 전율을 니낌니다.

기술 발전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러한 얼굴인식 기술의 발전을 막을 수 없다면 어떻게 나쁘게 사용되지 않토록 철저히(?) 가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