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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12월 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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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자동차 여행] 아름다운 석양의 피렌체를 보다, 미켈란첼로광장

이탈리아 여행지마다 필수 코스로 추천되는 곳이 있다.

르네상스의 예술혼이 살아 숨쉬는 이 곳 피렌체에서는 석양의 아름다운 풍광을 조망할 수 있는 미켈란첼로광장에서 바라보는 석양 또는 야경 풍경이 바로 그것이다.

겨울 피렌체의 낮은 생각보다 빠르게 지나고 있었다. 피티궁전에서 그림자가 길게 늘어질 무렵부터 마음이 급해지기 시작했다.

“오늘같이 날이 좋은날에는 피렌체의 석양 풍광을 보는거야. 미켈란첼로광장에서 보는 야경이 그렇게 황홀하다고 다들 그렇게 칭찬하던데!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칠 수는 없지”

솔직히 피렌체는 상당히 작은 도시이고, 더욱이 주요 관광지는 내가 살고 있었던 용인 동백보다는 조금 더 큰 동네정도로 무시하고 있었던 나였다.
그런데 구글맵에서 피티궁전(Pitti Palace)에서 미켈란첼로광장(Piazzale Michelangelo)을 찍어보고는 기겁을 했다.

원하는대로 베키오다리(Ponte Vecchio)를 지나는 코스로 걷으면 무려 30분 가까이나 걸린다는 것. 정확히는 27분 걸린다고 나왔다.

미켈란첼로광장(Piazzale Michelangelo)으로 걸어가는 길

다행히 해지는 시간을 계산해보니 30분이란 시간은 충분한 듯 싶어 걸어가기로 했다. 사실 걷는 것외는 방안이 없었다. 수중에 현금이 한푼도 없었던 것..

피렌체뿐만이 아니라 이탈리아 여행지 곳곳에서 카드가 무용지물이 되는 순간이 너무 많아서 솔직히 이탈리아란 나라에 대해서 실망감으로 이어지곤 했다. 이도 관관객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한 사례라는 생각을 했다.

피티궁전에서 베키오다리를 걷너는 동안 피렌체가 정말 유명한 세계적인 관광지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뼈져리게 느끼게 되었다. 크리스마스 이브날 강남이나 명동거리 인파를 베키오다리에서 보고 말았다. 그 기분을 알것이다. 그곳의 아름다운 풍경이나 정취는 간데없고 오직 밀려드는 관광객만을 보는 기분을 ..

이런 엄청난 관광객 인파를 보는 것도 여행의 한 즐거움이고 아무도 없어서 썰렁한 것보다는 낫겠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인간적으로 너무 많다며 투덜거리면서 다리를 건넜다.

원래는 베키오다리 좌우에 있는 보석상점들 사진을 담고, 여행오기전부터 기대했던 베키오다리의 정취를 느끼고 싶었는데.. 우선 연말이라서인지 문을 연 상점이 몇개되지 않았다. 그리고 너무도 많은 사람들로 도대체 사진을 담을 공간과 장면을 포착하기 어려웠다. 사람들 뿐인데 뭐..

본격적인 미케란첼로광장으로 가는 길은 베키오다리 다음에 있는 알레 그라지에다리(Ponte alle Grazie)를 지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야경이 아름다운 미켈란첼로 광장으로 가는 길, 베키오다리 건너편 다리인 알레 그라지에다리(Ponte alle Grazie)에서 담아본 미켈란첼로광장 방향 풍경, Image - Choi dongsoon
피렌체 야경이 아름다운 미켈란첼로 광장으로 가는 길, 베키오다리 건너편 다리인 알레 그라지에다리(Ponte alle Grazie)에서 담아본 미켈란첼로광장 방향 풍경, Image – Choi dongsoon

일방통행으로 자동차가 씽씽 지나는 골목을 한참가야 한다. 오늘 하도 이런 저런 피렌체 골목을 많이 보다보니 이 길은 그리 감흥이 오지 않았다. 그냥 너무 좁고 거기다 차도 지나가야 한다니 그냥 빨리 지나고 싶다는 생각뿐으로 그냥 뛰다시피 골목을 지났다.

골목이 끝나면 산 미니아토 피아제타(Piazzetta di San Miniato)가 나온다. 여기서 피아제타(Piazzetta)는 작은 광장을 뜻한다. 산 미니아토 소광장정도로 해석할 수 있을 듯 싶다.

여기엔 조그마한 주차장이 있어 차를 가지고 왔다면 여기서 주차를 할 수 있을 듯한데, 솔직히 미켈란첼로광장에도 주차장이 있기때문에 여기 주차장은 여행객에게는 큰 의미가 없어 보인다.

이 산 미니아토 피아제타(Piazzetta di San Miniato) 끝에는 성문이 떡하니 자리를 잡고 있는데 이 문을 통해서 미켈란첼로광장으로 올라갈 수 있다. 아마 언덕을 주변으로 적의 공격을 막을 수 있는 성곽을 조성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야경이 아름다운 미켈란첼로 광장, 광장으로 가능 길의 산 미니아토 피아제타(Piazzetta di San Miniato), Image - Choi dongsoon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야경이 아름다운 미켈란첼로 광장, 광장으로 가능 길의 산 미니아토 피아제타(Piazzetta di San Miniato), Image – Choi dongsoon

지금까지는 힘들줄 모르고 왔는데 여기서부터는 경사가 높아지기 시작한다. 경사진 골목길을 지나 가파른 계단길이 기다리고 있다. 숨이 가빠오기 시작한다.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야경이 아름다운 미켈란첼로 광장, 광장으로 가능 골목 길, Image - Choi dongsoon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야경이 아름다운 미켈란첼로 광장, 광장으로 가능 골목 길, Image – Choi dongsoon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야경이 아름다운 미켈란첼로 광장, 미켈란첼로광장으로 올라가는 골목길 풍경, Image - Choi dongsoon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야경이 아름다운 미켈란첼로 광장, 미켈란첼로광장으로 올라가는 골목길 풍경, Image – Choi dongsoon

구글맵에 따르면 미켈란첼로광장의 높이는 102m로 평지에서 겨우 60m정도 오르는 것으로 나온다. 솔직히 60m 오르는 것쯤이야 얼마나 힘들겠냐만은 오늘 종일 걸었던 것을 생각하면 이제 힘들 떼도 되었다 싶다.

드디어 도착한 미켈란첼로광장

헉헉 거리며 드디어 미켈란첼로광장에 도착했다. 처음 반겨준 것은 씽씽 달리는 차들과 석양 빛을 받아 빛나는 소나무가 눈을 사로 잡는다.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야경이 아름다운 미켈란첼로 광장, 미켈란첼로광장에 도착하자마자 만나는 소나무, Image - Choi dongsoon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야경이 아름다운 미켈란첼로 광장, 미켈란첼로광장에 도착하자마자 만나는 소나무, Image – Choi dongsoon

광장 곳곳에는 가죽 가방과 피렌체 풍광이 담긴 그림 그리고 옷들을 파는 잡화상들로 어수선했다. 피렌체하면서 기대했던 깔끔한 그런 풍경과는 조금은 거리가 먼..

역시 사람사는 동네는 어디든지 마찬가지라는 생각을 하며, 그래도 천천히 주변을 둘러보니 석양 빛을 받아 빛나는 다비드상이 보인다. 다비드상 주변으로는 옷을 파는 노점들이 즐비하다.

노점과 다비드상이라 묘하게 어울리지않는 조합을 바라보다 노점이 나오지않는 각도를 찾아 다비드상을 담아본다. 왜냐고 이 곳을 미켈란첼로광장이라고 부르는 이유를 알려주는 상징과도 같으니까..

석양 빛은 묘하게 비치고 있었다. 다비드상에 석양빛이 비추면 좋았을 텐데.. 하필이면 그 순간엔 아랬부분만을 비추고 있었다. 조금 더 기다릴까 고민하다 여기에 온 피렌체 풍광을 보러 이동하기로 했다.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야경이 아름다운 미켈란첼로 광장, 다비드상, Image - Choi dongsoon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야경이 아름다운 미켈란첼로 광장, 다비드상, Image – Choi dongsoon

석양을 즐기는 사람들

석양무렵이라서인지 사람들은 광장 난간근처에 모여 피렌체 시내 풍경을 보며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었다.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야경이 아름다운 미켈란첼로 광장, 광장의 사람들 그리고 피렌체 시내 풍경, Image - Choi dongsoon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야경이 아름다운 미켈란첼로 광장, 광장의 사람들 그리고 피렌체 시내 풍경, Image – Choi dongsoon

셀피를 찍는 사람, 가족 사진을 찍는 사람, 키스하면서 이 순간을 음미하는 연인, 천천히 물들어가는 석양 풍경을 넋놓고 감상하는 사람등 각자 자신들만 방식으로 이 순간을 즐기고 이었다.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야경이 아름다운 미켈란첼로 광장, 야경을 보는 사람들, Image - Choi dongsoon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야경이 아름다운 미켈란첼로 광장, 야경을 보는 사람들, Image – Choi dongsoon

석양의 피렌체를 담아보다

내가 여 순간을 즐기는 것은 이 순간을 잘 카메라에 담아보는 것이리라. 풍광을 즐기기위해 광장 난간에는 사람들로 빡빡히 모여있어 자리를 찾는데 시간이 걸렸다.

석양의 피렌체는 아름다웠다.

아르노강, 베키오궁전, 피렌체 대성당으로 이어지는 피렌체의 스카이라인이 과하지않으면서도 균형을 이루고 있었다. 거기에 석양빛을 반다 더욱 붉게 빛나는 붉은 색 지붕들로 가득찬 피렌체 시내는 뭐라 형용할 수 없었다.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야경이 아름다운 미켈란첼로 광장, 미켈란첼로광장에서 바라본 두오모, Image - Choi dongsoon
피렌체 야경이 아름다운 미켈란첼로 광장, 미켈란첼로광장에서 바라본 두오모, Image – Choi dongsoon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야경이 아름다운 미켈란첼로 광장, 미켈란첼로광장에서 바라 본 베키오궁정과 두오모, Image - Choi dongsoon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야경이 아름다운 미켈란첼로 광장, 미켈란첼로광장에서 바라 본 베키오궁정과 두오모, Image – Choi dongsoon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야경이 아름다운 미켈란첼로 광장, 미켈란첼로광장에서 바라본 아르노강과 베키오다리 풍경, Image - Choi dongsoon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야경이 아름다운 미켈란첼로 광장, 미켈란첼로광장에서 바라본 아르노강과 베키오다리 풍경, Image – Choi dongsoon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야경이 아름다운 미켈란첼로 광장, 미켈란첼로광장에서 바라본 강과 피렌체 시내 풍경, Image - Choi dongsoon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야경이 아름다운 미켈란첼로 광장, 미켈란첼로광장에서 바라본 강과 피렌체 시내 풍경, Image – Choi dongsoon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야경이 아름다운 미켈란첼로 광장, 미켈란첼로광장에서 바라 본 피렌체 시내, Image - Choi dongsoon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야경이 아름다운 미켈란첼로 광장, 미켈란첼로광장에서 바라 본 피렌체 시내, Image – Choi dongsoon

낭만의 미켈란첼로광장

미켈란첼로광장 계단에서는 석양 무렵에는 음악회가 열린다. 막 해가지고 있던 순간에도 사람들은 광장 계단에 앉아 석양의 피렌체를 감상하면서 음악회가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무대에서는 부지런히 공연 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낭만과 여유가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생각같아서는 나도 계단에 자리를 잡고 음악에 심취해보고 싶었지만 가족들과 만나기로한 시간이 가까워졌기 때문에 서둘러 떠날 수 밖에 없었다.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야경이 아름다운 미켈란첼로 광장, 공연을 기다리는 사람들, Image - Choi dongsoon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야경이 아름다운 미켈란첼로 광장, 공연을 기다리는 사람들, Image – Choi dongsoon

또 다른 한켠에서는 기타를 치면 노래하는 거리의 악사를 만날 수 있었다.

아름다운 픙광과 여유로운 사람들 그리고 아름다운 선율이 있는 미켈란첼로광장은 과히 낭만으로 가득찬 멋진 곳이라고 할만했다.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야경이 아름다운 미켈란첼로 광장, 거리 공연자, Image - Choi dongsoon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야경이 아름다운 미켈란첼로 광장, 거리 공연자, Image – Choi dongsoon

요즘 관광지마다 흔히 볼 수 있는 자물쇠.. 미켈란첼로광장에서도 곳곳에서 이런 자물쇠를 달아놓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여행을 오기전에 사랑을 맹세하는 자물쇠를 사오는 것일까? 여기에는 자물쇠 파는 곳이 없는데 말이다..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야경이 아름다운 미켈란첼로 광장, 자물쇠, Image - Choi dongsoon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야경이 아름다운 미켈란첼로 광장, 자물쇠, Image – Choi dongsoon

이 미켈랑첼로광장은 피렌체 시민들이 모이는 많은 행사들이 열려 피렌체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장소이기도 한다.

  • 여름에는 불꽃놀이가 개최되는데 마찬가지로 이 미켈란첼로광장에서 보는 경치가 가장 뛰어나기 때문에 불꽃놀이가 열리면 피렌체 시민들은 멋진 광경을 보기위해 이 광장을 찾는다.
  • 12월 31일의 새해 카운트다운 시 이 광장에는 수많은 피렌체 시민들이 모여 술을 한 손에 들고 신년을 축하한다.
  • 월드컵 축구가 열릴때면 이 광장에 대형 스크린이 설치되어 피렌체 시민들이 모여 응원하는 장소로 변한다.
  • 그리고 MTV의 음악 프로그램도 이 미켈란첼로광장에 열린다.

[여행팁] 미켈란첼로광장으로 가는 방법

미켈란첼로광장으로 가는 방법을 살펴보자.

버스를 이용하기

산타마리아 노벨라역에서 미켈란첼로광장으로 가는 버스는 역에서 산타 마리아 노벨라성당쪽으로 나오자마자 만날 수 있는 광장 버스정류장에서 12번 버스나 13번 버스를 타면 된다.

자동차 이용하기

위에서도 이야기했듯이 미켈랑첼로광장에는 상당히 넓은 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렌트카가 있다면 자동차로 미켈란첼로광장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다만 피렌체가 자동차 운전에는 좋은 동네가 아니기 때문에 숙소가 어디냐에 따라 자동차 활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 우리도 두오모 근처에 숙소를 잡고 가까운 주차장에 주차를 했는데 주차장에서 차를 빼고 넣는게 귀찮아서 사용하지는 않고 그냥 걸어 다녔다. 피렌체가 그러 넓지않은 곳이라서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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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그래도 살맛나는 곳이야, 성심당 미담과 분노의 포도의 1센트 캔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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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페북을 보다보니 성심당 이야기 소개되었길래 여기에 공유해 본다. 힘든 세상이지만 온정과 따뜻한 마을을 가진 사람이 생각외로 많고 그 분들로 인해서 세상은 좀 더 살맛나는 것 같다.

성심당 직원이 고객을 배려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400원이 없어서 단팥빵을 살수없었던 어느 아주머니에게 직원이 자기돈으로 모자란 돈을 채워 단팥빵을 드렸다는 이야기

페친은 아니지만 정은영님의 페북에 있는 글을 옮겨왔다.

“제가 계산대에서 근무하는데 어느 날 한 아주머니가 단팥빵 하나를 고르고 800원을 내셨다. 1200원이니 400원을 더 내야 한다고 옆 동료가 얘기하자 그 분은 머뭇거리다 빵을 놓고 말없이 돌아섰다. 그 분의 굳은 살 박힌 손과 돌아서 나가는 모습을 본 순간 이 자리에 우리 사장님이 계셨다면 어땠을까, 분명 그냥 보내지 않으셨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 순간 호주머니를 뒤져서 500원짜리 동전을 꺼내 대신 돈을 내고 달려가서 그 분에게 단팥빵 한 개를 쥐어드렸다. 우리 사장님이라면 분명 그렇게 하셨을 테니까 나도 그 분을 외면할 수 없었다…”

존 스타인벡의 분노의 포도에 나오는 1센트 캔디 이야기

이 미담에 대해서 비슷하게 힘든 세상살이 속에서도 인정은 살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존 스타인 벡의 “분노의 포도”에 나오는 1센트짜리 캔디 이야기가 소개되었길래 그 이야기도 소개해 본다.

존 스타인 벡 '분노의 포도' 표지

배경을 살펴 보자

존 스타인 벡의 분노의 포도는 아마도 학창시절에 한번 정도 읽었을 것이다. 워낙 유명한 소설이니.. 아니면 혈기 왕성한 대학시절에 읽었을 수도 있겠다. 사회 문제 의식에 눈을 떴다면 이런 소설쯤은 읽는 게 수순이 아닐까? 아님 말고

서실 이 책은 지주, 은행, 경찰의 노동자 탄압을 고발하는 내용이 많아 발표된 1939년 당시에는 금서로 지정될 정도였다. 그렇지만 지금은 미국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많이 읽히는 작품이라고 한다. – 위키백과 인용

필자도 언제 읽었는지 가물가물하다. 다 잊혀져서 희미한 줄거리만 남았다.

당시의 배경에 대해서 “분노의 포도, 그리고 1센트짜리 캔디”의 내용을 조금 수정해 재정리 해보았다.

미국 중부 오클라마주의 수만명의 소작농들은 은행에 땅을 빼앗기고 삶의 터전을 잃었다. 그들은 고민끝에 포도와 오렌지가 가득하다는 캘리포니아로 무작정 떠나기로 한다.

존 스타인 벡, 분노의 포도에서 소작농들의 이동 경로, Image - shmoop University
존 스타인 벡, 분노의 포도에서 소작농들의 이동 경로, Image – shmoop University

대개 중고차 상인에게 속아서 산 고물 트럭에 남루한 가재도구와 지친 식구들을 싣고, 몇푼 안되는 여비를 가지고 긴 여행을 떠나는 소작농들의 행렬이 긴 66번 국도를 메우다시피 했다.

영화 분노의 포도 포스터, 고물 트럭에 낡아빠지 가재도구를 싣고 캘리포니아로 떠난다
영화 분노의 포도 포스터, 고물 트럭에 낡아빠지 가재도구를 싣고 캘리포니아로 떠난다

이러한 행렬중에는 조드 일가도 포함되었었다. 조드 일가는 도로변 휴게소에 차를 세우고 물과 빵을 구한다. 당연히 휴게소 주인 내외는 이들이 반갑지 않다.

분노의 포도 내용 인용 – 1센트 캔디

남자가 묻는다. “아주머니, 물 좀 얻을 수 있을까요?”

짜증스러운 그림자가 메이의 얼굴에 살짝 스쳐 간다. “네, 어서 쓰세요.”

그녀가 어깨 너머로 가볍게 말한다. 어디, 저 호스를 잘 지켜보아야지. 그녀는 남자가 천천히 라디에이터 캡을 비틀고 호스를 그 안에 넣는 동안 그를 지켜보고 있다.

황갈색 머리 빛깔의 여자 하나가 차 안에서 소리친다.

“혹시 그걸 여기서 구할 수 없는지 알아보세요.”

남자가 물 호스를 빼내고 라디에이터 캡을 다시 막는다. 아이들이 그로부터 호스를 받아 위쪽으로 치켜들고 벌떡거리며 물을 들이킨다. 남자가 때 묻은 시커먼 모자를 벗어 들고 묘하게 굽실대는 태도를 문간에 다가선다.

“혹시 빵을 한 조각 잘라서 팔아 주시지 않겠습니까, 아주머니?”

메이가 말한다. “여기는 식료품점이 아닌데요, 우리는 샌드위치를 만들어서 파는 빵밖에 없어요.”

“예, 알고 있습니다, 아주머니.” 그의 굽실대는 태도는 집요하다.

“우리는 빵을 사야겠는데 아무데를 가도 어디 살 수가 있어야지요.”

“빵을 팔면 우리는 장사를 못 하는데요.”

메이의 말투가 좀 더듬거리는 듯하다.

“너무 배가 고파 그럽니다, 아주머니.” 남자가 말한다.

“샌드위치를 사시면 되잖아요? 우리 집 샌드위치나 햄버거는 아주 훌륭한데요.”

“그럴 수만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그럴 수가 없으니까 그러는 거 아닙니까? 우리는 지금 10센트를 가지고 온 식구가 다 요기를 해야 할 형편입니다.”

그러더니 그는 좀 난처한 듯이 말한다. “돈이 없어서 그럽니다.”

메이가 말한다. “단돈 10센트 가지고는 빵을 사실 수 없어요. 우리 집에는 15센트짜리 빵밖에 없는데요.”

그녀 등 뒤에서 앨이 볼멘소리로 말한다.

“제기랄, 주어 버리지 무얼 그래.”

“그럼, 빵 배달차가 오기도 전에 빵이 다 떨어지라고?”

“떨어지면 떨어졌지 뭐.”

앨이 말한다. 그러더니 그는 시무룩하게 자기가 뒤섞고 있던 감자 샐러드를 내려다본다. 메이가 포동포동한 어깨를 으쓱 추켜 보이더니 앨의 말이 못마땅하다는 것에 동조라도 해달라는 듯이 트럭 운전사들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녀는 미닫이문을 열어 준다. 밖의 남자가 들어오면서 땀 냄새를 독하게 풍긴다. 그 뒤에 아이들이 따라들어 와서는 곧장 과자상자 쪽으로 달려가서 안을 들여다본다.

먹고 싶다는 욕심이나 희망으로가 아니라 이런 물건도 있느냐는 듯 의아해 들여다보는 것이다. 두 아이가 서로 몸집이나 얼굴이 비슷하게 생겼다. 한 아이가 한쪽 발톱으로 다른 한쪽의 발목을 긁는다.

또 한 아이가 무언가 가만가만 소곤거린다. 그러더니 그들은 팔뚝을 쭉 뻗는다. 작업복 속의 호주머니 안에 움켜 쥔 그들의 주먹이 얇은 청색 천에 비친다.

메이는 서랍을 열고 초 종이로 길게 말아 쌓아놓은 빵을 꺼낸다.

“이건 15센트짜리 빵이에요.”

남자는 모자를 머리에 다시 올려놓는다. 끈덕지게도 굽실대면서 그가 대답한다.

“혹시 거기에서 10센트 어치만큼만 잘라서 파실 수 없을까요?”

앨이 으르렁대며 말한다. “아이 참 무얼 그래, 메이. 그냥 주라니까.”

남자가 앨 쪽을 돌아본다. “아닙니다, 그저 10센트 어치만 샀으면 좋겠습니다요. 돈이 너무 빠듯해서 그럽니다. 캘리포니아까지 가려니까, 원.”

메이가 단념하듯 말한다. “10센트만 내고 가져가세요.”

“그럼 억지로 빼앗아 가는 셈이 되는데요, 아주머니.”

“가져가세요. 앨이 드리라고 하잖아요.”

그녀는 초 종이로 산 빵을 카운터로 민다. 남자는 뒤 포켓 깊은 곳에서 가죽지갑을 꺼낸다. 끈을 풀더니 지갑을 연다. 지갑은 은전과 때 묻은 지폐로 묵직하다.

“너무 떼를 써서 우습게 되었습니다. 그가 변명한다. 아직도 갈 길이 수천 마일이나 남았는데 이 노자가 안 떨어질지 모르겠습니다.”

그는 손가락을 지갑 안에 집어넣어 10센트짜리 동전을 찾아 꺼낸다. 카운터에 내놓자 1센트짜리가 하나 같이 붙어 나온다.

그는 그 1센트짜리를 지갑 안에 도로 집어넣으려다가 과자 상자 앞에 얼어붙듯 서있는 두 아이들에게 시선이 간다. 그는 천천히 아이들 쪽으로 다가간다. 그는 상자 안에 있는 기다란 줄무늬 박하 과자를 손가락을 가리킨다.

“아주머니, 저건 1센트짜리 과잡니까?”

메이가 몸을 굽혀 들여다보았다. “어느 거요?”

“여기 저 줄친 것 말입니다.”

아이들이 고개를 들어 그녀를 쳐다보면서 숨을 죽인다. 그들의 입이 반쯤 벌어진다. 거의 벗다시피 하고 있는 그들 몸뚱어리는 뻣뻣해 있다.

“아, 그거요? 아녜요, 그건 1센트에 두 개씩이에요.”

“그럼 아주머니, 두 개만 주세요.”

그는 동전 한 닢을 조심스레 카운터에 내놓는다. 아이들은 참았던 숨을 가만히 몰아쉰다. 메이가 큰 과자를 꺼낸다. “가져가서 먹어라.” 남자가 말한다.

그들은 조마조마하게 손을 뻗어 과자를 하나씩 집더니, 과자를 옆구리 아래에 든 채 시선조차 보내지 않는다. 그리고 서로 쳐다보면서 어쩔 줄을 모르고 쭈뼛거리며 미소를 짓는다.

“아주머니, 감사합니다.”

남자는 빵을 집어 들고 문밖으로 나간다. 아이들도 뻣뻣하게 그 뒤를 따라 나간다. 빨간 줄무늬가 있는 과자를 다리에 꼭 눌러 쥐고 있다. 그들은 다람쥐처럼 차의 앞좌석에 뛰어오르더니 다시 짐꾸러미 위로 올라가 보이지 않게 된다.

남자가 차에 오르더니 발동을 건다. 모터가 부르릉거리고 푸르스름한 연기가 기름 냄새를 풍기며 피어오르더니 그 고물 내쉬 차는 이내 국도 위에 올라서서 다시 서쪽으로 제 갈 길을 가버린다. 음식점 안에서는 트럭 운전사들과 메이와 앨이 그들 뒤를 응시하고 있었다.

“아까 그 과자는 한 개에 5센트짜리였지?” 빌이 말한다.

“무슨 상관이세요.” 메이가 사납게 말했다.

“그건 하나에 5센트짜리였다고.” 빌이 또 빈정거린다.

“자, 이젠 그만 가야겠어.” 또 한 남자가 말한다. “시간이 늦겠어.”

그들은 호주머니 안에 손을 집어넣는다. 빌이 카운터 위에 동전을 꺼내 놓는다. 다른 남자가 그걸 쳐다보더니 주머니에 손을 넣어 동전을 꺼낸다. 그들은 몸을 돌려 문간 쪽으로 향한다.

“잘 있어.” 빌이 말한다.

메이가 소리를 지른다. “잠깐 기다리세요. 잔돈 가져가셔야죠.”

“예끼, 뚱딴지같은 소리!” 빌이 소리를 지르고 문소리가 꽝 하고 들린다.

메이는 그들이 커다란 트럭에 들어가는 것을 지켜본다. 트럭이 낮은 기어로 털털거리고 떠나는 것을 지켜보면서, 속력을 올리며 기어가 바퀴에 걸려 가는 소리를 듣고 있다.

그녀가 가만히 부른다. “앨!”

그는 또닥거리고 있던 햄버거로부터 고개를 든다. “왜 그래?”

“저기 좀 보라고.” 그녀는 커피 잔 옆에 있는 동전을 가리킨다. 50센트짜리 두 개가 놓여 있다. 앨이 다가와서 쳐다본다. 그는 이내 돌아가서 일을 계속한다.

“트럭 운전사들은 역시 달라.” 메이가 대견하다는 듯이 말한다. 그런 사람들이 다녀간 다음에 ‘똥 묻은 발꿈치’들이 온단 말이야.

갈수록 마음에 드는 정우성, 꽃 발언에 대한 사과를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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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목소리를 분명히 내고 있는 그가 멋있다. 상황을 유연하게 대처하는 그의 순발력이 멋있다.

화제가 되었던 SKY 캐슬의 염정아를 꽃으로 비유했던 정우성의 발언이 일부 네티즌의 비판을 받았다.

정우성, 염정아를 꽃에 비유하며 칭찬하다.

정우성은 enews24와 인터뷰에서 염정아를 엄청 칭찬했다.


“얼마전부터 ‘스카이 캐슬’ 몰아보기중이다. 거의 다 따라잡았다. 염정아 배우는 정말 ‘꽃은 지지 않는다’는 걸 온 몸으로 입증했다. 예서 엄마, 미향씨, 연기 정말 잘하지 않나?”

일부에서 사과를 요구하다.

이러한 정우성의 인터뷰에 대해서 일부 네티즌은 과거 여배우가 꽃으로 불리면서 하나의 인격체로 대우받지 못했다면서 여배우를 꽃으로 비교하는 것은 칭찬이 아니기 때문에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아래 인스타그램을 캡춰했는데 일부 사람들은 동일한 내용을 카피하며 집단적으로 사과를 요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어떤 분들인지 인스타계정을 확인했는데 대부분 비어있는 계정들이었다.

갈수록 마음에 드는 정우성, 꽃 발언에 대한 사과를 보면서 1

정우성, 사과하다.

인스타그램에서 사과를 요구하는 측과 왜사과를 해야하는 냐는 측으로나누어 논란이 가열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정우성은 상당히 빠르게 사과의 메세지를 올렸다. 집단적으로 동일한 내용으로 사과를 요구했으므로 정우성은 그중 한사람에게 답을 하는 형식으로 사과 글을 올렸다.

정우성 인스타 사과 캡춰

추가로 단독 사과를 요구하다.

이러한 사과에 대해서 일부 네티즌들은 이에만족하지 않고 댓글 방식의 사과가 아닌 단독 사과글을 올리기를 요구했다.

정우성, 단독 글로 사과하다.

일부 네티즌들의 요구에 정우성은 인스타그램에서 별도의 사과 포스팅을 올렸다. 아래가 바로 그 포스팅이다.

정우성이 멋지다고 생각하는 것

다툼의 여지가 분명히 있었을텐데 반대 의견을 수용하고 수용하고 성찰의 계기로 삼으려는 접근은(그것이 가식이든 진심이든, 난 진심임을 믿는다.) 성숙한 한 인격체를 보는 것 같다.

그리고 비난에 대해서 상당히 빠르게 대처하고 있었다. 조직적으로 사과 요구가 올라오자 빠르게 댓글로 사과의 메세지를 전했고, 단독 글로 올려달라는 지나친 요구에도 빠르게 대응해 단독 사과글도 바로 올렸다.

브랜드의 위기 관리 관점에서 정우성을 살펴본다면 굉장히 노련한 커뮤니케이터라고 평가할 수 있을 듯 싶다.

개인적으로 정우성이 사과할 요인은 없다고 생각한다. 세상을 너무 어렵가 사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한때의 나를 보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간만의 멋진 현대차 광고 – 기술의 MOVE를 넘어 당신의 LOVE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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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정신없이 연말과 연초를 보냈더니 세상이 도대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어떤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무감각하게 보냈다.

그러다 우연히 유튜브를 헤메다가 우연히 현대차 최근 광고를 보았는데 생각외로 좋아서 시간이 나는김에 유튜브에서 찾아 보았다. 여기서도 유튜브의 강력한 흡입력이 들어난다. 정보를 찾을 때 아무 생각없이 유뷰브로 온다.

지난 연말부터 현대자동차그룹이 집행하고 있는 ‘기술의 무브(MOVE)를 넘어 당신의 러브(LOVE)로’라는 다소 난해한 제목의 광고는 여러가지 관점에서 독특하다.

그냥 개인적인 관점에서 몇가지를 이야기해보자.

백인이 이야기하는 미래, 긍정이 더 많다

그냥 피상적으로 인지되는 내용은 한국인이 주인공이 아니라 백인의 이야기라는 점이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광고의 모든 모델이 백인이라는 점은 처음에는 조금 의아하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 처음에는 다른 외국 기업 광고인줄 알았으니까..

나도 처음에는 그런 느낌을 받았는데, 이런 느낌을 강하게받고 조금은 거슬리는 사람들이 있나 보다. 그래서 이 광고의 접근에 대한 비난이 일부 있기는 하다.

그러나 메세지가 분명하다면 그것을 전달하는 방식은 다양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언어의 문제는 아닐 수 있다는 것

또는 현대가 전달하는 미래에 대한 이야기는 소위 4차 산업이든 자율주행차이든 모든 면에서 뒤떨어진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미래 트렌드를 가장 앞서가고 있는 사람들의 입을 통해서 전달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

기술의 MOVE를 넘어 당신의 LOVE로 Directed by 현대자동차그룹 TVC

솔직히 우리나라 사람이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답답하다. 각종 규제와 이익 집단간의 알력으로 혁신은 꿈도 못꾸게 만들고 있는 한국의 현실에서는 한국인의 입을 통해 전달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 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어쩌면 혐오가 넘쳐 났을 것이다

외국인 모델 사용에 대한 비판은 어디에는 일부 국수주의자들은 존재하니까 큰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이라는 생각이다.

현대자동차의 설명에 따르면 이 광고는 원래 광고로 기획된게 아니라 CES등 그룹 홍보 영상으로 기획된 것인데 반응이 좋아서 광고로 전용된 케이스라고 한다. .

우리가 기다리는 미래 이야기

광고란 리얼리즘이 중요시되는 영역은 전혀 아니다.

현대가 공개하는 광고 ‘기술의 무브(MOVE)를 넘어 당신의 러브(LOVE)로’ 는 미래의 가장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거기에도 직장에서 과로는 존재한다. 퇴근해서 차에 앉자마자 잠이들 정도로….

기술의 MOVE를 넘어 당신의 LOVE로 Directed by 현대자동차그룹 TVC
기술의 MOVE를 넘어 당신의 LOVE로 Directed by 현대자동차그룹 TVC

그러나 사무실에서 바로 자동차로 바로 이동한다든지, 자는 동안 자동차가 알아서 일정을 체크하고 목적지를 세팅하고 가장 편한 자세로 취침할 수 있도록 조정해주는 등 최상의 케어를 받는다.

말로서 모든것들이 이루어지고, 자동차가 스스로 움직이는 자율주행은 우리가 꿈꾸는 미래 세상인데 이러한 미래를 현대자동차가 보여 준다는 측면에서 현대차의 이미지와 브랜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광고라는 생각이다.

기술의 MOVE를 넘어 당신의 LOVE로 Directed by 현대자동차그룹 TVC

기존 현대자동차의 감성적인 광고도 좋았지만(물론 현대 광고중에서 역겨운 광도 많이 있기는 하다) 요즘처럼 현대차의 미래에 대한 회의가 짙어지는 시점에 이런 미래지향적 접근은 시의 적절하다는 생각이다.

더우기 젊은층에게 이런 류의 광고는 확실히 인상적으로 다가가는 것 같다.

사랑을 엮다

기술의 진보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진부하기도하고 심심하기도 하고 재미없기도하다.

그래서 현대차는 ‘기술의 무브(MOVE)를 넘어 당신의 러브(LOVE)로’ 라는 제목처럼 기술의 진보(Move)를 (가족간의)사랑이라는 주제와 엮으면서 전체 이야기 흐름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기술의 MOVE를 넘어 당신의 LOVE로 Directed by 현대자동차그룹 TVC

이 고아고를 보면서 부모님 생각을 했다는 반응이 나오는 것을 보면 이 광고의 의도는 잘 먹히고 있는듯 보인다.

사랑이는 진부한 주제는 기술의 진보라는 새로운 주제와 만나서 새로움으로 진화했다. 그렇기에 사랑을 진부하다고 비난할 수가 없다.

기술의 MOVE를 넘어 당신의 LOVE로 Directed by 현대자동차그룹 TVC

사소하지만 자막 글씨체가 마음에 든다.

외국에서 제작된 수많은 콘텐츠들의 한글 자막은 가장 기본이 되는 명조체나 굴림체등을 사용해서 굉장히 거슬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름다운 한글이 이렇게 아름답지 못하게 보여진다는 생각에 가끔은 화가 날때도 있다. 그렇지만 이 광고에 사용된 한글 자막은 (솔짓히 폰트 이름은 모르겠다) 상당히 한글의 아름다움을 잘 보여주고 있는 글씨체라는 느낌이 들어 좋았다.

기술의 MOVE를 넘어 당신의 LOVE로 Directed by 현대자동차그룹 TVC


Let’s Encrypt 인증 갱신 時 Certbot 0.28이상만 가능 – 보안 이슈로 변경되다

Let’s Encrypt 인증을 사용하는 경우 3개월에 한번씩 갱신을 해야 합니다.

Let’s Encrypt 인증의 경우 무료로 사용가능하비만 갱신 주기가 3개월로 짧은 것이 단점이긴 합니다만 이는 보안 대응에 그만큼 유리한 점도 있습니다. 아마 그런 점을 고려해 3개월 갱신 주기를 설정하지 않았을까 추정해 봅니다.

아무튼 Let’s Encrypt 인증 시 사용했던 TLS-SNI-01 인증 방식에서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면서 Let’s Encrypt에서는 2019년 2월 13일부터는 이 인증 방식을 적용하디 않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 방식을 바꾸어야 합니다. 이 방식은 주로 예전 버젼의 Certbot을 이용한 인증 방싱에서 사용되었으므로 Certbot 버젼을 업데이트 해야합니다.

Let’s Encrypt에 따르면 Certbot 벼젼을 0.28.0이상으로 업그레이드 해야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HTTP-01, DNS-01 or TLS-ALPN-01 방식으로 인증할 수 있다고 하네요. (기본은 HTTP-01)

여기에서는 간단히 Certbot 버젼 확인 방법을 알아보고, 버젼이 낮을 경우 업그레이드 할수 있는 방법을 알아 보겠습니다.

Let’s Encrypt 버젼 확인하기

Let’s Encrypt 버젼 확인해 Certbot 버젼이 0.28이상인지 아니면 이하인지 확입합니다.

certbot --version || /path/to/certbot-auto --version
Code language: PHP (php)

확인해보니 오래전에 설치해서인지 0.23.0으로 반드시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상황이네요

Certbot 버젼 업그레이드하기

만약 Certbot 버젼이 0.28이하라면 업데이트해야 합니다.

이 업데그레이드하는 방법은 https://certbot.eff.org/ 에서 자신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nginx, Apache인지 선택)와 시스템(Ubuntu 18.04LS 등)를 선택하면 그에 맞는 업그레이드 방안을 알려줍니다.

제가 사용하는 Nginx에 Ubuntu 18.04LS의 경우는 아래와 같은 명령어를 사용하라고 가이드 합니다.

apt-get update
apt-get install software-properties-common
add-apt-repository universe
add-apt-repository ppa:certbot/certbot
apt-get update
apt-get install python-certbot-nginx Code language: PHP (php)
Let’s Encrypt Certbot 업그레이드 가이드 사이트

이렇게 업그레이드 후 버젼을 확인하면 0.28.0이 나옵니다. 그 이상 버젼도 있다고하던데 Nginx에 Ubuntu 18.04LS에서는 현재는 0.28.0이 가장 높은 버젼인가 봅니다.

Let’s Encrypt 업데이트하기

Certbot 버젼을 업그레이드한 후에는 Let’s Encrypt를 업데이트 합니다.
이는 기존에 알려진 방식대로 자신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nginx, Apache 등)을 중단시킨 후 certbot renew 명령을 사용합니다.

service nginx stop
certbot renew --dry-run
service nginx start .Code language: PHP (php)
Let’s Encrypt Certbot 업그레이드 후 인증서 갱신 모습
Let’s Encrypt Certbot 업그레이드 후 인증서 갱신 모습

이 멋진 패션 모델은 사람이 아니다 – 일본 가상 모델 이마(Imma)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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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기술컴퓨터 그래픽의 무한한 발전 그리고 인공지능(AI)의 발전은 과거에는 상상조차 할 수없었던 새로운 현상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가상의 인물이 점점 사람과 비슷한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죠. 물론 아직 한게도 분명하지만 점점 그 차이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모델로 활동중인 이마(imma)

일본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일본 모델 임마(imma)를 보죠.

임마(imma)는 인스타그램과 트위터를 통해서 활발하게 모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CGWorld 잡지의 커버 모델로도 선정되는 등 상품성을 인정받아 곳곳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중이죠.

20년 8월 이케아가 일본 도쿄에 매장을 내면서 임마(imma)를 모델로 기용해 화제를 모았죠. 오랬동안 버추얼 인플러언서로 활동했고 잡지 등에 모델로 등장하기도 했지만 이케아와 같은 거대 기업의 모델로 선택되면서 버추얼 인플러언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아래는 버추얼 인플러언서 imma가 이케아 가구로 꾸며진 방에서 요가하고 있는 모습을 인스타그램 등으로 홍보하고 있는 사진입니다.

일본 버추얼 인플러언서 임마(imma)는 20년 8월 이케아 광고 모델로 활동,이케아 가구로 꾸며진 방에서 요가하고 있는 모습, Image from imma instagram
일본 버추얼 인플러언서 임마(imma)는 20년 8월 이케아 광고 모델로 활동,이케아 가구로 꾸며진 방에서 요가하고 있는 모습, Image from imma instagram

사실 임마(imma)는 가상 모델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열성적으로 활동하는 이마(imma)는 사실 진짜 사람이 아닌 가상 기술로 탄생시킨 가상 모델( virtual model)입니다.

그녀는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에서 가상 모델임을 떳떳히 밝히고 자신은 일본 문화와 영화에 관심이 있으며 사람들이 패션쇼에서 매력이 느끼기를 원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2만 4천명정도로 아직은 빅스타는 아니지만 점차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이마(imma)는 일본 CG 회사인 ModelingCafe에서 계획적으로 창조한 가상 모델로 이마라는 이름은 “지금”을 뜻하는 일본어 “いま”를 따서 지어졌다고 합니다.

이마(imma)는 진짜 패션 모델처럼 생겼고 실생활에서의 활동을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계정을 통해서 전달하며 흥미를 높이고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중입니다.

선배격인 유명 가상 모델들

그러나 이마(imma)가 가상 모델의 선구는 아닙니다.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해서 가상의 모델이나 영화배우를 창조하려는 시도는 이미 오래전부터 시도되었습니다.

당장 우리나라만해도 이미 1998년 사이버 가수 아담이 등장해 인기를 끌기도 했었죠.

루이비통, ‘라이트닝’을 광고 모델로 활용하다.

루이비통은 2016년 비디오 게임 ‘파이널 판타지’의 게임 주인공이었던 ‘라이트닝’을 광고 모델로 데뷔시키면서 가상 모델을 광고에서 활용하려는 시도를 계속해왔습니다.

니콜라스 게스키에르 인스타그램_롤플레잉 게임 '파이널 판타지'의 주인공인 라이트닝이 루이비통의 2016 모델 되다.jpg
니콜라스 게스키에르 인스타그램_롤플레잉 게임 '파이널 판타지'의 주인공인 라이트닝이 루이비통의 2016 모델 되다02.jpg

릴 미켈라(lilmiquela)

LA에 적을 둔 19살의 릴 미켈라(lilmiquela)도 스스로 로봇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2021년 8월 현재 인스타그램 팔로워만 3백만명을 거느린 엄청난 인플러언서로 활동하는 가상 모델입니다.

그녀는 인스타그램에서 19/LA/Robot이라고 스스로를 밝히고 있죠.

버추얼 인플러언서 릴 미켈라(lilmiquela) 인스타그램 캡워

릴 미켈라(lilmiquela)는 보통 사람처럼 중국 여행을 하고 책을 읽으며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하고 쇼핑을 하고 인터뷰 하는 모습을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노출하고 있습니다.

이 멋진 패션 모델은 사람이 아니다 - 일본 가상 모델 이마(Imma) 이야기 2

그러면서 높아진 인지도와 팔로워를 기반으로 V매거진과 화보를 촬영하기도하고 프라다와 2018년 가을/겨울 패션쇼에 출연하는등 맹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버추얼 인플러언서 릴 미켈라(lilmiquela), V매거진에 소개된 모습, 인스타그램 캡춰

슈두 그램(shudu.gram)

2017년 4월 처음으로 인스타그램을 열면서 등장한 슈두 그램(shudu.gram)은 매끄러운 피부와 뚜렸한 이목구비를 갖춘 흑인 미인으로 등장했죠.

버추얼 인플러언서슈두 그램(shudu.gram), 인스타그램 캡춰

영국 포토그래퍼인 카메론 제임스 윌슨은 그동안 패션업계에서 일한 경험을 기반으로 자신이 만들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여자를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슈두 그램(shudu.gram)도 인스타그램 소개에서 자신을 세계 최초의 디지탈 슈퍼모델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21만 8천명..

버추얼 인플러언서슈두 그램(shudu.gram), 최초의 디지탈 슈퍼모델로 소개, 인스타그램 캡춰

눈부시게 발전하는 가상 기술과 불안한 미래

인공지능과 컴퓨터를 이용한 3D 기술의 발전은 점점 진짜와 가짜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은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한 영화의 화면을 고도화하는데 주로 사용되어 왔지만 이제는 가상 모델을 만들고 이를 광고 커뮤니케션에서도 적극 활용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기술의 발전에 감탄하고 있을 뿐이지만 점점 관련 기술이 발전하면 인간의 상상력의 끝을 보여줄 때도 멀지않아 보입니다.

로봇에 의해서 단순 노동자들이 밀려나듯이 어지간한 패션 모델들도 상상의 끝을 보여줄 수 있는 가상 모델들로 인해서 생계를 위협받는 시기가 올짇 모르겠니다. 아니면 아주 제한된 부분에서나 경쟁력을 유지하는 정도로 입지가 좁아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에게 다가오는 미래는 마냥 파라다이스만 있을까요?

밀레니얼 구매자를 이해하기 위한 5가지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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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밀레니얼는 모든 산업에서 핵심 소비자층이 되고 있죠.

이러한 밀레니얼 소비자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고민해야 할까요? 특히 유통업체 관점에서는 어떤 고민이 있어야 할까요?

이에 대해서 이마케터는 “Five Things Retailers Should Know About Millennial Shoppers”라는 글에서 리테일러들이 밀레니얼 소비자들을 이해하기위해서 알아야할 사하에 대해 조언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아무래도 미국 밀레니얼 및 유통을 중심으로 정리되어 우리나라 실정에는 바로 적용하기 어려울지 모릅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 젊은층의 소비 트렌드나 유통의 발전 방향도 미국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나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1. 리테일러는 디지탈과 오프라인을 모두 갖춰야, Retailers Must Be Digital and Corporeal

옴니 채널의 개념은 단순합니다. 소비자가 온라인에 있든 오프라인에 있든 이는 당신의 고객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차이를 극복하고 이를 상호 연결하는 것은 생각보단 쉽지 않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과제를 마친 유통은 앞으로 점차 성과를 얻을 것입니다.

2018년 9월 실시된 Roth Capital Partners의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밀레니얼들의 3분의 2는 쇼핑 시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을 모두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Alliance Data가 실시한 조사에서도 절반이상의 밀레니얼들 옷, 뷰티 아이템 그리고 가구와 같은 다양한 카테고리 쇼핑 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섞어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즉 온라인 또는 오프라이만 고집하는 업체보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모두 활용하는 업체가 선호되고 경쟁력을 가질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입니다.

2018년 9월 실시된 Roth Capital Partners의 소비자 조사, 밀레니얼이 선호하는 구배 방법

2. 밀레니얼은 쇼셜 커머스에 긍정적이다, They’re Open to Social Commerce

인스타그램에서 물건을 산다는 것은 기성 세대에게는 받아드리기 힘든 일이겠지만 밀레니얼에게는 긍정적으로 받아드려지고 있습니다.

2018년 이마케터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밀레니얼의 35%는 쇼셜 미디어에서 쇼핑을 해본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30%는 그런 경험은 없지만 쇼셜 미디어에서 쇼핑에 대해서는 개방적으로 받아드리고 있습니다.

이제 리테일러들은 소셜 미디어 전략에서 구매버튼을 무시해서는 안될 시점이 왔습니다.

2018년 이마케터 조사, 소셜 미디어 쇼핑 의향

3. 이메일에 주의를 기울여라, Don’t Forget About Email!

이메일을 비록 화려하지는 않지만 확실하게 결과를 내는 디지탈 마케팅 툴로 남아 있습니다.

온라인 구매를 하는 밀레니얼에게 이메일은 보안을 상화해주는 역활을 하는 것으로 제반 데이타들이 증명하고 있습니다.

2018년 11월 수행된 미국 온라인 구매자 조사에서 18세에서 24세의 밀레니얼 62.4%는 온라인 구매 후 이메일로 구매 확인서를 즉각 받지 못해 패닉에 빠진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러한 응답은 다른 어느 연령대 소비자보다 높았습니다.

리테일러들은 밀레니얼들이 구매 후 구매 확정 메일을 제때에 빠르게 도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절은 고객들을 안심시키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2018년 11월 수행된 미국 온라인 구매자 조사, 구매확정 메일을 받지 못했을 시

4. 밀레나얼은 혁신을 기꺼이 수용한다, They’re Ready for Innovation

밀레니얼들은 새로운 구매 방법을 제안하는 새로운 기술 혁신에 쉽게 적응하고 수용합니다.

2018년 7월 ViSenze이 미국과 영국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60%의 밀레니얼들은 쇼핑에서 이미지 검색 사용이 편하다고 응답했습니다.

클릭할 수 있는 이미지와 비디오와 같은 매력적인 콘텐츠는 대다수 조사 대상자에게 인기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모든 기술이 동등하게 평가되는 것은 아닙니다. 위 조사에서 증강현실(AR)을 이용한 쇼핑이나실시간 채팅과 메세지를 이용한 ㅛ쇼핑에 대해서는 소수만이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리테일러는 새로운 혁신에 기꺼이 투자해야하지만 그 기술 방향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2018년 7월 ViSenze 조사. 어떤 기술을 선호하는가

5. 로봇을 활용하라, Bring on the Robots

밀레니얼은 다른 어느 세대보다도 사람과 사람간의 상호작용을 대체하는 기술 수용성이 높습니다.

2018년 12월 Bizrate Insights가 실시한 조사에서 절반 이상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셀프 체크아웃 기능을 사용했으며, 오직 7%만이 이러한 기술에 관심이 없다고 응답했습니다.

쇼핑 단계에서 많은 밀레니얼들은 비접촉 대면을 선호합니다.

2018년 12월 Bizrate Insights 조사, 셀프 체크아웃 선호도

강남역 산책중에 만난 광고들 – 모든 공간이 그냥 광고라서 아쉬웠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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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 회사 식당에서 식사를 한 후 잠깐 짬을 내어 교보문고를 다녀오기로 했다.

예전 기억을 상기해 보니 회사 근처 강남역에서 교보문고까지는 근방이었던 듯 싶은 기억에 의존하다보니 짤은 시간내에 다녀올 수 있겠다 싶었다.

더우기 요즈음 새해도 되었고 뭐가 새로운 각오를 다지기 위해서는 책을 읽으면서 뭔가 자극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회사에서 읽어보라는 책도 있기도 했고, 내 스스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기 때문…

아무튼 강남역을 지나 교보문고쪽으로 올라가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멀었다.. 아 예전에는 젊었었기 때문에 이 거리도 나보다. 이제 나이가들다보니 이 거리도 참 멀게 느껴지나보다…

이왕 먼길(?)을 걷는 김에 길거리의 광고등을 살펴보기로 했다. 그동안 무심히 지나쳤던 거리를 조금 관심을 가지고 쳐다보기로…

넷플릭스 대세감을 웅변하다…

아무래도 길 건너의 대형 광고가 눈에 들어오기 마련이다. 그런데 광고 中에는 넷플릭스 킹덤 광고가 있다.

강남역의 광고들, 넷플릭스 킹덤, Image - Choi dongsoon
강남역의 광고들, 넷플릭스 킹덤, Image – Choi dongsoon

요즘 넷플릭스가 그들의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계속 더 강화하고 이 콘텐츠에 대한 마케팅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고하는데 여기서도 그 여실한 증거를 보는 듯 하다.

지난 이탈리아 여행 시 밀라노 지하철을 도배했던 넷플릭스 모글리 광고처럼 넷플릭스도 상당히 공격적으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에 투자하는 듯 하다.

쓰리기통의 변신

다음으로 문에 띄인 것은 쓰레기통이었다. 지저분하게 왠 쓰레기통이냐고?

강남역만의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강남역 주변의 쓰기기통은 주변 상점의 특성을 반영한 디자인과 광고로 그냥 흉물스런 스레기통이 아니라 거리와 아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광고물로 변신해 있었다.

콜드블루 광고 쓰레기통을 보았는데, 처음에는 콜드블로에서 별도모 거리에 만들에 설치한 OOH광고인줄 알았다. 그런데 거리를 걷다보니 이런 형태의 쓰레기통을 계속 발견할 수 있었다. 광고주도 다양하게도 파리바게뜨, 콜드불루, 커피빈 등등 다양했다

강남역의 광고들, 광고가 달린 휴지통 콜드블루 광고, Image - Choi dongsoon
강남역의 광고들, 광고가 달린 휴지통 콜드블루 광고, Image – Choi dongsoon
강남역의 광고들, 광고가 달린 휴지통 커피빈앞의 커피빈 광고, Image - Choi dongsoon
강남역의 광고들, 광고가 달린 휴지통 커피빈앞의 커피빈 광고, Image – Choi dongsoon

솔직히 거리에서 쓰레기통을 발견하기 힘들어 스레기를 어디다 버려야할지 몰라 주머니에 넣어가지고 온 경우도 많은데 이 강남역에는 거리 곳곳에 쓰레기통이 많아서 좋았고, 이게 거리와 무리없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도 좋았다.

나름 괘찮은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디어가 좋아 보였던 에스쁘아 광고

뭐 나름 광고 아이디어가 좋아보여서 담아보았던 에스쁘아 광고

그냥 아이디어만 봤음

강남역의 광고들, 아이디어 좋아보였던 컬러플 누드 에스쁘아 광고, Image - Choi dongsoon
강남역의 광고들, 아이디어 좋아보였던 컬러플 누드 에스쁘아 광고, Image – Choi dongsoon

광고를 위한 어거지 디스플레이

또 강남역을 걷다보면 여러대의 검은 색 디스플레이 판넬을 만날 수 있다. 이는 사람들이 많이 지나는 강남역거리에 광고를 보여주기 위한 디스플레잉라고 보여지는데 상당히 거슬렸다.

솔직이 지나는 사람들의 시선과 자연스럽게 매칭되지도 않아서 광고 효과가 크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거리의 미관을 상당히 해친다는 생각도 들었다.

광고를 위한 어거지 디스플레이 장치라고나 해야할까?

강남역의 광고들, 광고를 위한 어거지 디스플레이 광고, Image - Choi dongsoon
강남역의 광고들, 광고를 위한 어거지 디스플레이 광고, Image – Choi dongsoon

광고로 중무장한 버스정류장

강남역 주변은 사람의 눈이 갈만한 모든 곳은 광고로 도배가 되어 있었다. 이는 버스 정류장도 예외가 아니다.

문든 눈을 들어 버스정류장을 바라보았을 시 바비톡 광고로 도배된 버스정류장을 볼 수 있었다..

강남역의 광고들, 광고로 중무장한 버스정류장, Image - Choi dongsoon
강남역의 광고들, 광고로 중무장한 버스정류장, Image – Choi dongsoon

마치며, 지나친 광고로 숨막이던 곳

처음에는 이런 전런 광고를 보는 재미도 있었다.

그러나 점점 더 길거리를 살피면서 앞으로 나갈수록 광고로부터 자유로운 곳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는 문득 숨이 막혀오기 시작했다.

이 좋은 공간이 어찌 광고로만 가득찬 씨구려 공간으로 전락해 버렸을까? 지금가지 방문한 어느 도시보다 광고 천국이라고나 할까?

너무도 너무도 자본의 논리에 충실하고 모든 공간을 아주 효율적으로 광고로 지배하고 있는 이 공간은 우리 사회가 지향하는 바를 잘 보여준다는 점에서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외국의 대도시들은 상업적인 광고도 있지만 여유를 줄 수 있는 문화로 더 채워져 있던데… 문득 밀라노가 그리워졌다.

[이탈리아 자동차 여행] 겨울 토스카니 발도르시아 평원의 풍경

이번 이탈리아 여행을 하면서 도대체 12뭘말 이탈리는 어떤 기후일까? 어떤 풍광을 간직하고 있을까 무척 궁금했습니다.

2주간의 시간이 나는 시기가 겨울 이 시기밖에 나지않아서 울며 겨자먹기로 준비한 여행이었지만 솔직히 걱정이 되었습니다.

추훈 겨울 이미지를 떠올리며 칼바람을 맞으며 추위에 떨면서 여행을 다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겨울이지만 가장 따뜻한 그리스로 여행지를 잡기도 했습니다. 후에 이탈리아와 스위스로 변경하기는 했지만요.

특히 자동차 여행을 하기로 했기 때문에 우리가 가려는 토스카니주의 발도르차 평원의 모습은 어떤지 궁금했습니다.

피엔차 가는 길의 발도르차 평원

피렌체에서 피엔차로 가는 길에 만나는 발도르차 평원은 아름다웠습니다.

비록 완연한 초록이 가시고 노란색으로 변한 들판이었지만 걱정했던만큼 을씨년스럽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의 10월에서 11월로 접어드는 늦가을 풍경과 유사하다는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조금은 쓸쓸하면서도 뭔가 풍성하고 따뜻한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조금 일찍 왔다면 완연한 가을을 느낄 수 있었겠지만 지금도 그리 나쁘지 않다는 안도감과 아름다운운 풍광에서 환희조차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역시 무리해서 여행을 떠나길 잘 한거야!!

피엔차로 가는 도중에 잠깐 멈춘 사이에 담아 본 발도르시아 평원의 풍경입니다.

유럽 이탈리아 자동차여행_피엔차로 향하는 국도애에서 담아본  발도르시아평원 풍경, 우리가생각했던 겨울이 아니라 늦가을처럼 보였다, Image - happist
유럽 이탈리아 자동차여행_피엔차로 향하는 국도애에서 담아본 발도르시아평원 풍경, 우리가 생각했던 겨울이 아니라 늦가을처럼 보였다, Image – happist

위 풍경을 좀더 농가 중심으로 당겨보았습니다. 16-50mm의 한계이기는 하지만 나름 운치있게 나온 듯 싶어서 만족스럽습니다.

이탈리아 자동차여행_피엔차로 향하는 국도에서 담아본  발도르시아 평원의 농가 풍경, Image - Choi dongsoon
이탈리아 자동차여행_피엔차로 향하는 국도에서 담아본 발도르시아 평원의 농가 풍경, Image – Choi dongsoon

아래는 피엔차로 가는 차안에서 담아본 주변 풍경입니다. 워낙 빠르게 달렸기 때문에 제대로 사진이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그나마 그럭저럭 나온 사진이네요.

유럽 이탈리아 자동차여행_피엔차로 향하는 국도애에서 담아본  발도르시아평원의 이름모를 성곽 풍경, Image - happist
유럽 이탈리아 자동차여행_피엔차로 향하는 국도애에서 담아본 발도르시아평원의 이름모를 성곽 풍경, Image – happist

아래는 정말 내려서 제대로 담고 싶었지만 시간 관계상 문물을 머금고 지나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자동차 창밖으로 담은 사진으로 만족해야 했죠.

차안에서 가장 좋은 장면을 담을 수도 있었지만 셔터가 늦게 터지는 바람에 길가의 나무가 같이 나왔습니다.

batch_유럽 이탈리아 자동차여행_피엔차로 향하는 국도애에서 담아본  발도르시아평원 풍경, Image - happist
유럽 이탈리아 자동차여행_피엔차로 향하는 국도애에서 담아본 발도르시아평원 풍경, Image – happist

피엔차 입구의 사이프러스나무

피엔차에 도착, 주차를 하고 처음으로 담아 본 풍경이 바로 피엔차 입구에서 볼 수 있었던 멋진 세그루의 사이프러스나무였습니다.

이 발도르시아에서 사이프러스나무를 많이 심은 이유가 바로 높이 하늘로 곧게 자라므로 신에게 좀 더 가까이 갈 수 있다는 믿음때문이라고 하죠.

이탈리아 자동차 여행, 석양 무렵의 피엔차 입구 풍경을 담아보다, Image - Choi dongsoon
이탈리아 자동차 여행, 석양 무렵의 피엔차 입구 풍경을 담아보다, Image – Choi dongsoon

파엔차 주변엔 이런 사이프러스나무가 즐비하게 심어져 있었습니다. 마치 피엔차를 에워쌓듯 말입니다.

아래는 피콜로미니 궁전(Palazzo Piccolomini) 뒷편 전망대 부분에서 담은 풍경인데요.  주변으로 사리프러스나무가 울창하게 심어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유럽 이탈리아 자동차여행_피엔차(Pienza) 피콜로미니 궁전(Palazzo Piccolomini) 뒤 전망대 부근의 카페, Image - Choi dongsoon-0242
유럽 이탈리아 자동차여행_피엔차(Pienza) 피콜로미니 궁전(Palazzo Piccolomini) 뒤 전망대 부근의 카페, Image – Choi dongsoon

피엔차에서 담아 본 발도르시아 풍경

여기서부터는 피엔차(Pienza)에서 담아 본 발도르시아 평원 풍경입니다.

피엔차(Pienza) 대성당이나 피콜로미니 궁전(Palazzo Piccolomini) 뒷편 전망대 앞엔 하늘을 찌를듯이 서 있는 사이프러스나무들로 전체 전경을 조망하기는 쉽지는 않습니다. 그냥 사이프러스나무사이로 재주껏 풍경을 담아 봅니다.

유럽 이탈리아 자동차여행_피엔차(Pienza)에서 바라 본 발도르차 평원, Image - Choi dongsoon-0238
유럽 이탈리아 자동차여행_피엔차(Pienza)에서 바라 본 발도르차 평원, Image – Choi dongsoon

자리를 이동해 피엔차 중심에서 나가 왼쪽으로 향하면 또 다른 피엔차의 전망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상대적으로 사이프러스나무들의 방해를 받지 않고 발도르시아 평원 풍광을 담을 수 있습니다.

아직 해가 완전히 지지 않은 상태에서 발도르시아 평원에 길게 그림자를 드리웁니다. 늦은 오후의 햇살은 생동감있는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유럽 이탈리아 자동차여행_피엔차(Pienza)에서 바라 본 발도르차 평원, Image - Choi dongsoon
유럽 이탈리아 자동차여행_피엔차(Pienza)에서 바라 본 발도르차 평원, Image – Choi dongsoon
유럽 이탈리아 자동차여행_피엔차(Pienza)에서 바라 본 발도르차 평원, Image - Choi dongsoon-0287
유럽 이탈리아 자동차여행_피엔차(Pienza)에서 바라 본 발도르차 평원, Image – Choi dongsoon

이제 막 해가 지려합니다. 막지막 햇살을 저 넓은 평원에 뿌려줍니다. 해살이 물러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뿌려주는 햇살을 받은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요?

역광이라서 저 멀리 풍경들은 다소 희미합니다. 그렇지만 햇살과 함께 따스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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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이탈리아 자동차여행_피엔차(Pienza)에서 바라 본 발도르차 평원, Image – Choi dongsoon
유럽 이탈리아 자동차여행_피엔차(Pienza)에서 바라 본 발도르차 평원, Image - Choi dongsoon-0308
유럽 이탈리아 자동차여행_피엔차(Pienza)에서 바라 본 발도르차 평원, Image – Choi dongsoon

멋진 석양고 함께 발도르시아 평원의 모습을 담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해가 지는 방향에서는 먹구름만 가득합니다.

불행중 다행으로 왼편으로는 석양 빌츨 가득 담은 구름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조금만 더 먼릴 나갈 수 있었다면 평원과 함께 멋진 구름을 담을 수 있엇을 텐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있는 자리에서 담을 수 있는 최대한 멋진 풍광을 담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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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이탈리아 자동차여행_피엔차(Pienza)에서 바라 본 발도르차 평원, Image – Choi dong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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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이탈리아 자동차여행_피엔차(Pienza)에서 바라 본 발도르차 평원, Image – Choi dong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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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자동차 여행] 석양의 발도르시아 풍광이 아름다웠던 피엔차(Pienza)

지난 번에 피렌체를 떠나 피엔차로 향하는과정에 대해서 포스팅을 한후 이런 저런 이유로 진도를 더 나아가지를 못했습니다. 기억이 더 생생한 스위스 이야기를 정리하고 또 여행처음부터 다시한번 정리하면서 시간이 많이 흐르고 말았습니다.

다시 정신을 차리고 피엔차부터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피렝체에서 피엔차로 자동차를 이동하면서 느낀 감상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팅을 참조하시죠.

1. 피엔차가 어디냐고?

우리가 잘 아는 시에나 남쪽 농업 지역을 발도르시아(Val d’Orcia) 평원이라고 부르죠.

이 지역은 둥근 형태의 낮은 언덕과 평지가 펼쳐진 아름다운 전원 풍경으로 많은 예술가들의 사랑을 받았고, 특히 르네상스 예술가들의 풍경화 소재로도 자주 사용되던 지역입니다.

발도르시아(Val d’Orcia)평원에는 몬테풀치아노(Montepulciano), 피엔차(Pienza), 산 퀴리코 도르시아(San Quirico d’Orcia), 라디코파니(Radicofani), 몬탈치노(Montalcino) 등의 여러 마을이 있습니다.

발도르시아(Val d'Orcia) 평원 지도
발도르시아(Val d’Orcia) 평원 지도

이 중 우리가 방문한 피엔차(Pienza)는 교황 비오 2세의 명으로 건축가 베르나르도도로셀리노(Bernardo Rossellino)가 건설한 르네상스 시대의 대표적인 도시입니다.

피엔차(Pienza)에는 비오(Pio) 2세 광장을 중심으로 뛰어난 조형미를 갖춘 15세기 무렵 건축물들이 지금까지도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그러한 역사적, 문화적 의미때문에 피엔차(Pienza)는 1996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고 하죠.

2. 어디에 주차를 할것인가?

피엔차(Pienza)는 매우 작은 동네이고 오랬동안 15세기의 모습을 그대로 가직하고 있기 때문에 피엔차(Pienza) 시내는 모두 일반 차량 통행이 금지된 ZTL 지역입니다.

이탈리아 자동차 여행, 피엔차 입구, 골목 입구에는 ZTL 표시가 선명하다, Image - Choi dongsoon
이탈리아 자동차 여행, 피엔차 입구, 골목 입구에는 ZTL 표시가 선명하다, Image – Choi dongsoon

그렇기에 피엔차 외곽에 주차한 後 도심으로 들어와야 합니다. 도심이란 단어를 사용했지만 피엔차(Pienza)는 매우 작아서 도심이라고 지칭하는 곳은 걸어서 10분이내 모두 도달할 수 있을 정도로 작고 단순합니다.

도심으로 들어가는 입구와 골목마다 확실히 ZTL로 경고를 주고 있고 그 근방마다 유료 주차장이 있어 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주차장들이 작아서 관광객이 몰리는 성수기에는 주차 문제가 꽤나 심각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피엔차(Pienza) 관광 안내도인데요. 이 관광 안내도엔 피엔차 주변의 여러 주차장 위치가 잘 잘 나와있습니다.

[이탈리아 자동차 여행] 석양의 발도르시아 풍광이 아름다웠던 피엔차(Pienza) 3

도심 외곽으로 많은 주차장이 있으고 여기와 도심간의 거리는 걸어서 5분 이내이기 때문에 사용에 무리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주차장은 유료 주차장이며, 관광안내소로 들어가는 골목 입구에는 30분 무료 주차가 가능한 Disk Parking도 있으니 잘 확인하시면 좋습니다.

아래는 피엔차(Pienza) 주차장 중 가장 큰 주차장 위치를 구글 맵으로 찍어본 것인데요. 이를 참조하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3. 피엔차(Pienza)에서 무엇을 볼것인가?

피엔차(Pienza)는 매우 작은 도시입니다. 우리나라로치면 하나의 동보다도 작은 곳이죠. 뭐 우리나라와 비교할 수 없지만요.

작은 동네이기 때문에 피엔차(Pienza)에서 볼거리나 즐길거리는 매우 단순할 수 있죠.

우선 피엔차(Pienza)는 15세기 무렵 건축물이 잘 보존되어 왔기 때문에 시간이 정지된 과거 도시의 모습을 엿볼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이탈리아 소도시의 골목 골목이 주는 묘한 매력을 살펴볼 수 있을 것 같네요.

또 피엔차(Pienza)에서 바라보는 발도르차 평원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커피 한잔 마시면서 피엔차(Pienza)와 발도르차 평원의 아름다움을 즐기는 여유를 즐길 수 있을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피엔차(Pienza)만으 특산물들을 쇼핑하는 즐거움이 있겠죠. 솔직히 저는 쇼핑을 좋아하지 않아서 쇼핑에 대해서는 제대로 살펴보지 못했습니다.

3.1. 15세기에서 정지된 도시를 보다

피엔차(Pienza)는 15세기 건축가 베르나르도도로셀리노(Bernardo Rossellino)가 건설한 도시라고 앞서 말씀드렸습니다.

15세기에 도대체 어떤 식으로 도시를 구성했을까요?
이는 가볍게 피엔차를 둘러보면서 아주 오래전의 건축 구상들을 느껴보면 될 듯 합니다.

피엔차 중심으로 들어가는 입구

우서 우리가 영화를 보면 도시로 들어가기 성문이 있듯이 피엔차에서도 피엔차로 들어가는 성문을 만날 수 있습니다.

유럽 이탈리아 자동차여행_피엔차(Pienza) 입구, Image - Choi dongsoon
유럽 이탈리아 자동차여행_피엔차(Pienza) 입구, Image – Choi dongsoon

물론 피엔차 전부가 성곽으로 둘러 쌓여 있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파엔차를 둘러보면 일정 정도는 이 곳은 요새화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성곽과 건물들로 요새화 했다고 표현해야 맞을 듯 하네요.

따라 피엔차 중심으로 들어갈 수 있는 성문을 만들고 이를 통해서 통행토록 하고 있었습니다.

아래는 안쪽에서 바라본 출구(당연히 피엔차 중심에서 나가는)쪽 모습입니다. 밖에서와 달리 성벽으로 구축되었다는 것을 알수 있네요.

[이탈리아 자동차 여행] 석양의 발도르시아 풍광이 아름다웠던 피엔차(Pienza) 4

이 피엔차 중심으로 들어가는 입구 바로 옆에는 관광 인포메이션 센터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으로 무료로 개방하는 화장실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모든 길은 비오 2세 광장((Piazza Pio II)으로 통한다.

피엔차 입구를 통과하면 죄우 상점들로 가득한 상점 거리를 지나게 되죠.

작은 소도시답지않게 아기자기하고 매력적인 볼거리 및 살거리로 가득차 있습니다. 굉장히 특색있는 모습을 보여준다고나 할까요?

아무튼 조금 걷다보면 비오 2세 광장((Piazza Pio II)이 나옵니다. 피엔차 어드에서든 중심으로 방향을 잡으면 모두 이 비오(Pio) 2세 광장으로 향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비오 2세 광장((Piazza Pio II)을 중심으로 피엔차 시청사, 피엔차 대성당 그리고 피콜로미니 궁전(Palazzo Piccolomini)이 몰려 있습니다. 그야말로 모든 피엔차의 핵심이 모여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죠.

때문에 피엔차에 머무는 동안 이 광장은 수도없이 지나게 되지요.

이탈리아 자동차여행_비오(Pio) 2세 광장에서 바라 본 피엔차(Pienza) 시청사, Image - Choi dongsoon
이탈리아 자동차여행_비오(Pio) 2세 광장에서 바라 본 피엔차(Pienza) 시청사, Image – Choi dongsoon

피엔차 대성당

비오 2세 광장(Piazza Pio II)에서 피엔차 시청사를 마주하고 있는 멋진 건물이 있으니 바로 피엔차 대성당입니다. 여기도 두오모라는 표현을 사용하더군요.

비오 2세 광장(Piazza Pio II)에서 석양 빛을 담고 있는 피엔차 대성당을 찍어 보았다. 푸른 하늘이 분명히 있었는데 역광에 전부 날아가 버리고 하얀색으로 변헀나 봅니다. 오히려 더 분위기가 있어 보이긴 하네요.

유럽 이탈리아 자동차여행_피엔차(Pienza) 대성당 두오모, Image - Choi dongsoon-0196
유럽 이탈리아 자동차여행_피엔차(Pienza) 대성당 두오모, Image – Choi dongsoon
유럽 이탈리아 자동차여행_피엔차(Pienza) 대성당 종류, Image - Choi dongsoon
유럽 이탈리아 자동차여행_피엔차(Pienza) 대성당 종류, Image – Choi dongsoon

피엔차(Pienza) 대성당을 피콜로미니 궁전(Palazzo Piccolomini) 뒷편 전망대에서 담아본 모습입니다.

석양 빛을 받아 무척이나 화사해 보였던, 그러면서도 은근히 화려해 보였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유럽 이탈리아 자동차여행_피엔차(Pienza) 대성당을 피콜로미니 궁전(Palazzo Piccolomini) 뒷편 전망대에서 담아본 모습, Image - Choi dongsoon-0235
유럽 이탈리아 자동차여행_피엔차(Pienza) 대성당을 피콜로미니 궁전(Palazzo Piccolomini) 뒷편 전망대에서 담아본 모습, Image – Choi dongsoon

피엔차 뒷변의 성곽루에서 바라본 피엔차 대성당의 모습니다. 막 해가 진 상황이라 실루엣 느낌이 강했는데 억지로 빛을 끌어내다보니 조금 어둡게 표혀되기는 했습니다.

확실히 빛이 미치는 영햐잉랑 어마어마합니다. 빛을 제대로 받지 못하니 어떻게 보정을 해도 마음에 들지가 않습니다.

유럽 이탈리아 자동차여행_피엔차(Pienza) 막루에서 바라 본 피엔차 대성당 종류, Image - Choi dongsoon
유럽 이탈리아 자동차여행_피엔차(Pienza) 막루에서 바라 본 피엔차 대성당 종류, Image – Choi dongsoon

로미오와 줄리엣을 촬영했다는 피콜로미니 궁전(Palazzo Piccolomini)

비오 2세 광장(Piazza Pio II) 왼편에 있는 사각형으로 된 3층 건물이 피콜로미니 궁전(Palazzo Piccolomini)이죠.

여기를 정면으로 담은 사진이 없어서 피콜로미니 궁전(Palazzo Piccolomini) 소개사이트에서 전면 이미지를 가져왔습니다.

피콜로미니 궁전(Palazzo Piccolomini),  Image - Palazzo Piccolomini site
피콜로미니 궁전(Palazzo Piccolomini), Image – Palazzo Piccolomini site

피콜로미니 궁전(Palazzo Piccolomini) 입구 모습입니다. 우리가 방문할 시 ‘로미오와 줄리엣’을 주제로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유럽 이탈리아 자동차여행_피엔차(Pienza) 피콜로미니 궁전(Palazzo Piccolomini) 입구, Image - Choi dongsoon-0200
유럽 이탈리아 자동차여행_피엔차(Pienza) 피콜로미니 궁전(Palazzo Piccolomini) 입구, Image – Choi dongsoon

피콜로미니 궁전(Palazzo Piccolomini) 앞에서는 독득한 건물물이 눈길을 끕니다. 무엇일까?

이게 바로 우물이라고 하는데뇨. 르네상스 시절에는 대부분 마을 광장에는 대부분 공중 우물터를 만들엇다고 합니다. 이러한 요소들이 바로 인본주의인 르네상스의 특징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우물은 피엔차를 건축한 베르나르도도로셀리노(Bernardo Rossellino)가 직접 설계한 우물이라고 전해집니다.

유럽 이탈리아 자동차여행_피엔차(Pienza) 피콜로미니 궁전 앞에 있는 우물, Image - Choi dongsoon
유럽 이탈리아 자동차여행_피엔차(Pienza) 피콜로미니 궁전 앞에 있는 우물, Image – Choi dongsoon

이 건물은 알베르티가 지은 피렌체의 루첼라이 궁전과 구조가 매우 흡사합니다.

이는 피엔차를 설계한 베르나르도도로셀리노(Bernardo Rossellino)도 당시 유행이던 르네상스 건축을 영향을 그대로 받았기 때문입니다.

아래는 피콜로미니 궁전(Palazzo Piccolomini) 내부 모습을 담아본 모습니다

유럽 이탈리아 자동차여행_피엔차(Pienza) 피콜로미니 궁전(Palazzo Piccolomini) 내부, Image - Choi dongsoon-0221
유럽 이탈리아 자동차여행_피엔차(Pienza) 피콜로미니 궁전(Palazzo Piccolomini) 내부, Image – Choi dongsoon

이 궁전의 내부를 둘러보려면 매시 정각에하는 가이드 투어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약 30분 걸린다고 합니다.

  • 궁전 오픈 시간
    10/16~3/14 : 10:00~16:30
    3/15~10/15 : 10:00~18:30
  • 가이드 투어 가격(오디오 가이드 포함, 궁전 및 르네상스 정원 투어)
    성인 7유로
    학생 3.5유로 (예약한 학교의 학생으로 한정)

피콜로미니 궁전(Palazzo Piccolomini) 홈페이지 방문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4시가 넘은 시간으로 모든 투어는 끝난 시간이었습니다. 솔직히 찬찬히 살펴볼 여유가 없었긴 합니다.

다만 여기 정원에서 살펴보는 발도르차 평원의 풍경이 너무 멋질 듯 합니다. 발도르차 평원을 담기위해 이리 저리 뛰어 다녔는데 여기서라면 괜찮은 장면을 담을 수 있을 듯..

아래는 피콜로미니 궁전(Palazzo Piccolomini) 홈페이지에서 공개한 정원과 발도르차 평원 사진입니다.

피콜로미니 궁전(Palazzo Piccolomini) 정원과 멀리 보이는 발도르차 평원 풍경,  Image - Palazzo Piccolomini site
피콜로미니 궁전(Palazzo Piccolomini) 정원과 멀리 보이는 발도르차 평원 풍경, Image – Palazzo Piccolomini site

여기에서 프랑코 제피렐리(Franco Zeffirelli) 감독의 ‘로미오와 줄리엣(Romeo & Giulietta)’을 촬영했기 때문에 이 영화를 주제로 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이 궁 전에서 ‘로미오와 줄리엣(Romeo & Giulietta)’ 중 캐퓰렛(Capulet)가로 촬영되었습니다.

시간이 있었다면 찬찬히 살펴볼텐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유럽 이탈리아 자동차여행_피엔차(Pienza) 피콜로미니 궁전(Palazzo Piccolomini) 내부의 로미오와 줄리엣 포스터, Image - Choi dongsoon-0213
유럽 이탈리아 자동차여행_피엔차(Pienza) 피콜로미니 궁전(Palazzo Piccolomini) 내부의 로미오와 줄리엣 포스터, Image – Choi dongsoon

로미오와 줄리엣 영화에 나오는 사운드 트랙 “What is a Youth” 뮤직 비디오 영상입니다. 오랜만에 보아도 멋지고 가슴 아픈 이야기네요. 정말 오랜만에 감동적으로 봤습니다.

3.2. 고즈녁한 골목의 아름다움

이탈리아 작은 소도시답게 피엔타의 골목골목은 여행자의 흥미를 자아내기에 충분합니다.

아담한 곷과 식물로 장식된 창문과 개성있게 장식된 갖가지 상점들을 보노라면, 특히 쇼핑에 관심이 있다면 시간가는 줄 모를 것입니다.

말이 필요없는 피엔차의 골목 골목 풍경을 담아 보았습니다.

솔직히 우리가 방문하 시기가 12월 말이었기 때문에 겨울의 발도트라 평원 그리고 피엔차는 어떤 풍경일까 무척이나 궁금했습니다.

모든 생명이 멈추어버린 쓸쓸하고 을씨년스러운 풍경일까요? 솔직히 그렇기 두려웠죠.

주차를 하고 골목으로 들어선 순간 놀랐습니다. 이 풍경이 진정 12월말의 피엔차란 말인가요?

창가에 늘어넌 푸릇 푸릇한 식물들은 겨울이라는 느낌을 전혀 받을 수 없었습니다. 안도하기도했고 너무 뜻밖의 모습에 놀라기도 했습니다.

이탈리아 발도르차 평원에서 12월러 말이란 진정한 겨울은 아직 아닌 듯 싶었기 때문입니다.

이탈리아 자동차 여행, 피엔차 골목 풍경을 클로즈업해 보다, 아직도 푸릇 푸릇한 식물 넝쿨들이 널려 있다, Image - Choi dongsoon
이탈리아 자동차 여행, 피엔차 골목 풍경을 클로즈업해 보다, 아직도 푸릇 푸릇한 식물 넝쿨들이 널려 있다, Image – Choi dongsoon

이탈리아 자동차 여행, 피엔차 골목 풍경, 개성있게 아름답다, Image - Choi dongsoon-0173
이탈리아 자동차 여행, 피엔차 골목 풍경, 개성있게 아름답다, Image – Choi dongsoon

오랜된 건물과도 잘 어울렸던 피엔차 골목의 카페와 기념품 가게들

유럽 이탈리아 자동차여행_피엔차(Pienza) 골목 풍경-기념품 가게, Image - Choi dongsoon
유럽 이탈리아 자동차여행_피엔차(Pienza) 골목 풍경-기념품 가게, Image – Choi dongsoon
유럽 이탈리아 자동차여행_피엔차(Pienza) 골목 풍경-카페, Image - Choi dongsoon
유럽 이탈리아 자동차여행_피엔차(Pienza) 골목 풍경-카페, Image – Choi dongsoon
이탈리아 자동차 여행, 피엔차 골목 풍경, Image - Choi dongsoon-0188
이탈리아 자동차 여행, 피엔차 골목 풍경, Image – Choi dongsoon

해가 지고 거리에 하나 둘 가로등이 들어오면 피엔차 골목은 더욱 더 분위기가 살아납니다.

어쩌면 12월말 비수기라 할 수 있기에 골목 골목마다 사람들로 밀려터지ㅡㄴㄴ 정도는 아니었지만 적당히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분위기와 골목의 소담스러런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여기에 떼로 몰려다는 관광객으로가득찬다고 생각이 금찍하다는 생각마저 들었죠.

유럽 이탈리아 자동차여행_피엔차(Pienza) 골목풍경 - 저녁 등이 들어온 풍경, Image - Choi dongsoon
유럽 이탈리아 자동차여행_피엔차(Pienza) 골목풍경 – 저녁 등이 들어온 풍경, Image – Choi dongsoon

해가지고 아직 완전한 어둠이 몰려오기전, 피콜로미니 궁전(Palazzo Piccolomini) 옆 골목의 풍경입니다. 멋진 석양이 있었으면 더 행복했겠지만 이만한 풍경만으도 충분히 아름다웠습니다.

유럽 이탈리아 자동차여행_피엔차(Pienza) 골목 풍경, Image - Choi dongsoon-0378
유럽 이탈리아 자동차여행_피엔차(Pienza) _ 해가 진 후 피콜로미니 궁전(Palazzo Piccolomini) 옆 골목의 풍경 , Image – Choi dongsoon

3.3. 발도르차 평원을 감상해보자

피엔차 대성당 왼편이나 대성당과 피콜로미니 궁전(Palazzo Piccolomini) 사이 그리고 피콜로미니 궁전(Palazzo Piccolomini) 오른쪽 골목을 내려가면 발도르시아 평원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유럽 이탈리아 자동차여행_피엔차(Pienza) 전망대 모습, Image - Choi dongsoon-0273
유럽 이탈리아 자동차여행_피엔차(Pienza) 전망대 모습, Image – Choi dongsoon

여기에서 보는 발도르차 평원의 풍경은 너무 아름답습니다. 어느 방향을 찍어도 멋진 풍광을 보여주죠.

여기 사진 몇장을 투척해 봅니다. 석양 무렵의 발도르차 평원의 분위기를 살리려고 이런 저런 시도를 해본 것들이죠.

이곳에서는 발도르시아 평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이프러스나무들 사이로 군데 군데 보이는 발도르시아 평원 풍경을 감상해야 합니다. 넓은 풍경을 잡으려면 한계가 있습니다.

이런 사이프러스 나무를 피하려면 이전에 설명했던 피콜로미니 궁전(Palazzo Piccolomini)의 르네상스 정원에서는 드 넓은 평원을 방해받지 않고 담을 수 잇습니다.

유럽 이탈리아 자동차여행_피엔차(Pienza)에서 바라 본 발도르차 평원, Image - Choi dongsoon-0238
유럽 이탈리아 자동차여행_피엔차(Pienza)에서 바라 본 발도르차 평원, Image – Choi dongsoon
유럽 이탈리아 자동차여행_피엔차(Pienza)에서 바라 본 발도르차 평원, Image - Choi dongsoon
유럽 이탈리아 자동차여행_피엔차(Pienza)에서 바라 본 발도르차 평원, Image – Choi dongsoon
유럽 이탈리아 자동차여행_피엔차(Pienza)에서 바라 본 발도르차 평원, Image - Choi dongsoon-0287
유럽 이탈리아 자동차여행_피엔차(Pienza)에서 바라 본 발도르차 평원, Image – Choi dongsoon

3.4. 발도르시아 평원을 감사하며 마시는 커피

피엔차에서 발도르차 평원이 잘 보이는 전망대 곳곳에는 커피 한잔 마실 수 있는 카페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방문했던 시기는 그렇게 여행객으로 붐비지는 않았던 때라서 고즈녁하고 한가로운 여유를 즐기기엔 그만이었습니다.

유럽 이탈리아 자동차여행_피엔차(Pienza) 피콜로미니 궁전(Palazzo Piccolomini) 뒤 전망대 부근의 카페, Image - Choi dongsoon-0242
유럽 이탈리아 자동차여행_피엔차(Pienza) 피콜로미니 궁전(Palazzo Piccolomini) 뒤 전망대 부근의 카페, Image – Choi dongsoon

아름다운 발도르시아 평원을 보면서 사진을 열심히 찍는 것도 좋지만 커피 한잔 마시면 여유를 만끽하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피엔차 대성당 왼편 골목으로 내려가 만날 수 있는 성곽에서 커피한잔 마셨는데요. 피엔차 여행 중가 장 만족스러운 시간중의 하나였습니다.

유럽 이탈리아 자동차여행_피엔차(Pienza) 발도르차 평원을 보면 마시는 커피 한잔, Image - Choi dongsoon
유럽 이탈리아 자동차여행_피엔차(Pienza) 발도르차 평원을 보면 마시는 커피 한잔, Image – Choi dongsoon
유럽 이탈리아 자동차여행_피엔차(Pienza) 발도르차 평원을 보면 마시는 커피 한잔 카페 앞, Image - Choi dongsoon
유럽 이탈리아 자동차여행_피엔차(Pienza) 발도르차 평원을 보면 마시는 커피 한잔 카페 앞, Image – Choi dong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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