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코스닥의 해가 될것이라는 예상이 많습니다. 코스닥 종목 중 테마와 관련이 있는 반도체 장비주들이 코스닥 상승의 선봉이 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여 026년 코스닥 주도 반도체 장비주 추천 3선 (낙폭과대, 턴어라운드, 독점주)를 정리해 봤습니다.
[시작하며] 2026년, 코스닥의 키(Key)는 다시 반도체다
최근 반도체 시장의 조정으로 인해 많은 투자자분들이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역사는 반복됩니다. 메모리 반도체 사이클이 다시 돌아오고, AI 투자가 확대되는 2026년, 준비된 자만이 수익을 거둘 수 있습니다.
오늘은 남들보다 한발 앞서, 내년 코스닥 상승기에 계좌를 붉게 물들일 세 가지 유형의 반도체 장비주를 선정해 분석해 봅니다. 이미 많이 오른 종목보다는 철저히 실적 대비 저평가된 기업 위주로 정리했습니다.
Type 1. 낙폭과대 성장주: “주가는 반토막, 2026년 성장은 확정?”
첫 번째 관심 그룹은 고점 대비 주가가 -40% ~ -50% 이상 하락했지만, 펀더멘털은 오히려 강화되고 있는 기업들입니다.
이들은 주로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로 과도하게 매도된 경우입니다. 하지만 2026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설비 투자(CAPEX) 재개가 예상됨에 따라 가장 빠르고 강하게 반등할 후보들입니다.
[참고] 삼성전자 실적 및 주가 전망
- 투자 포인트: 악재는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고, 호재(수주 재개)만이 남은 상태.
- 관심 종목군: 전공정 장비(증착, 식각) 분야에서 기술력이 검증된 기업 중, HBM 이슈에서 소외되어 주가가 눌려있던 레거시 장비 대장주들을 주목해야 합니다. (예: 원익IPS, 테스 등의 흐름과 비교 분석)
- 주가가 고점 대비 크게 하락했지만, 2026년 전방 산업(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설비 투자 재개 시 가장 큰 반등이 예상되는 기업들입니다.
| 기업명 | 2025년 3분기 매출 | 2025년 3분기 영업이익 | 특징 및 2026년 전망 |
| 원익IPS | 2,684억 원 (전년비 +45%) | 275억 원 (전년비 +90%) | “삼성전자의 그림자” · 삼성전자 설비투자 재개의 최대 수혜주 · 3분기 실적 호조로 바닥 확인 완료 · 2026년 NAND 및 파운드리 투자 확대 시 폭발적 성장 |
| 테스 | 676억 원 (전년비 +33%) | 84억 원 (전년비 +107%) | “낸드(NAND)의 귀환” · SK하이닉스향 매출 비중 높음 · 낸드 업황 회복이 늦어진 만큼 주가 상승 여력 큼 ·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퀀텀 점프 예상 |
💡 투자 포인트: 원익IPS와 테스는 이미 바닥을 찍고 실적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이 저점에서 물량을 모아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수 있습니다.
Type 2. 턴어라운드 기대주: “적자 생존의 끝, 흑자로 돌아선다”
가장 드라마틱한 수익률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되는 순간 발생합니다. 이를 **턴어라운드(Turn-around)**라고 합니다.
단순히 적자폭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매출 볼륨이 커지면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하는 기업을 찾아야 합니다. 고정비 비중이 높은 장비주 특성상, 매출이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순간 이익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 체크리스트:
- 최근 2~3분기 연속 적자였으나, 수주 잔고가 늘어나고 있는가?
- 고객사가 신규 라인 투자를 시작했는가?
- 주목할 데이터: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이 50% 이상 찍히면서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서는 기업(예: 디스플레이/반도체 검사장비 하이브리드 기업 등)이 1순위 타겟입니다.
일시적인 이유(매출 이연, 투자)로 실적이 부진해 보이지만, 수주 잔고가 쌓여 있어 2026년 드라마틱한 흑자 전환과 이익 급증이 확실시되는 기업들입니다.
| 기업명 | 2025년 3분기 매출 | 2025년 3분기 영업이익 | 특징 및 2026년 전망 |
| 주성엔지니어링 | 588억 원 (전년비 -60%) | 34억 원 (전년비 -93%) | “해 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 · 3분기 실적은 일시적 쇼크 (매출 인식 지연) · 독보적인 ALD 기술력 보유 · 이연된 매출이 2026년에 반영되며 ‘역대급 실적’ 예고 |
| 인텍플러스 | 99억 원 (전년비 -43%) | -49억 원 (적자 전환) | “적자 생존의 끝, 반전 시작” · 2차전지/반도체 검사 장비 매출 지연으로 적자 · 하지만 첨단 패키징(CoWoS) 검사 수요 폭증 중 · 2026년 글로벌 고객사 확보와 함께 흑자 전환 유력 |
💡 투자 포인트: 주성엔지니어링의 3분기 ‘실적 쇼크’는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입니다. 인텍플러스 역시 첨단 패키징 시장 개화와 함께 2026년 가장 강력한 턴어라운드 후보입니다.
Type 3. 경제적 해자(Moat): “불황에도 영업이익률 50%, 압도적 독점력”
마지막은 시장의 등락과 상관없이 내 갈 길을 가는 ‘슈퍼 을(乙)’ 기업입니다.
경쟁사가 흉내 낼 수 없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영업이익률(OPM) 40~50%**를 유지하는 기업들입니다. 이런 기업들은 하락장에서는 방어력이 좋고, 상승장에서는 프리미엄을 받으며 신고가를 갱신합니다.
- 대표 사례: HPSP (고압수소어닐링)
-
- 글로벌 독점 기술을 보유하여 영업이익률 50%라는 경이로운 수치를 기록 중입니다.
- 2026년 미세공정 확대에 따라 장비 수요는 필연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 전략: 주가 조정 시마다 ‘모아가는 전략’이 유효한, 마음 편한 투자처입니다.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독점적인 기술력으로 경쟁사가 넘볼 수 없는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는 ‘슈퍼 을(乙)’ 기업들입니다.
| 기업명 | 2025년 3분기 매출 | 2025년 3분기 영업이익 | 특징 및 2026년 전망 |
| HPSP | 321억 원 | 151억 원 (이익률 47%) | “영업이익률 50%의 위엄” · 고압수소어닐링 장비 글로벌 독점 · 미세공정 심화될수록 장비 채택 필수 · 경쟁사 진입 어려워 고마진 지속 전망 |
| 파크시스템스 | 456억 원 | 86억 원 (이익률 19%) | “나노 세계를 보는 1등 기업” · 원자현미경(AFM) 글로벌 점유율 1위 · 반도체 미세화로 계측 수요 구조적 성장 · 매년 매출이 우상향하는 성장주 정석 |
💡 투자 포인트: 불황에도 40~50%의 영업이익률을 찍는 기업은 HPSP가 유일합니다. 안정적인 우상향을 원한다면 포트폴리오에 반드시 담아야 할 종목입니다.
[에필로그] 지금은 옥석 가리기가 필요한 시점
반도체 섹터 전체를 사는 ETF 투자도 좋지만, 2026년 큰 수익을 위해서는 **”왜 오를 수밖에 없는가?”**에 대한 확실한 근거가 있는 개별 종목 발굴이 필요합니다.
- 많이 빠졌지만 실적이 나오는가?
- 적자에서 흑자로 드라마틱하게 변하는가?
- 대체 불가능한 기술을 가졌는가?
이 세 가지 기준에 부합하는 종목을 여러분의 관심종목(Watchlist)에 넣어두고, 수급이 들어오는 시점을 포착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