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자작나무숲이자 탐방지로 유명한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을 다녀온 경험을 기반으로 “사계절 아름다운 치유의 숲,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을 주제로 간략히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에 대해서는 대한미국 구석구석에소개하는 내용도 참조해 보면 좋을 것같다.
전국에는 자작나무숲이 여러군데 있다. 가장 유명한 것은(개인기준)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이다. 그리고 광고도 많이하는 경북 영양 자작나무숲도 평가가 괜찮다. 나는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만 알고 있어서 지나는 버스에 밭은 영양 자작나무숲 광고를 보고 조금 논란적이 있다.
알고보면 자작나무 자체로는 신비로운 무언가가 있기때문에 지역 특화 테마숲 조성 시 인기 아이템이 아닐까 싶다.
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화담숲에도 한켠에 높은 자작나무 숲이 있다.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자작나무숲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강원도 출사 시 들렀던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덕분이다. 원대리 자작나무숲이란 이름은 숲 소재지인 인제군 원대리에서 따온 것이다.
2년과 23년에 걸쳐 2번인가 원대리 자작나무숲을 방문했다. 나름 멋진 자작나무 모습을 담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직도 만족할만한 사진을 건지지 못했다.
주요 컨셉은 1) 푸른 하늘로 치솟은 자작나무 풍경 2) 아래 단풍이 익어가고 헐벗은 자작나무들 3) 원대리 자작나무숲의 숲길에서 느끼는 고요함 등을 담아보려고 했는데 쉽지는 않더라.
인제 출사 여행 코스 : 민둥산 – 비밀의숲- 장태산 이단폭포 – 원대리 자작나무숲
가을이면 강원도 출사 계획을 세웠는데 23년 늦가을 나는 아래와 같은 출사계획을 세웠다, 내 출사 계획의 특징은 무식한 장거리 주행이다. 전기차를 이용하기 때문에 연료비와 고속도로 톨비에 대한 부담이 적고 차박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헝그리 출사가 가능했다.
우선 오후 회사를 출발해 정선 민둥산으로 가 민둥산 억새를 본다
민둥산에 내려와 밤새 인제 지역으로 이동한다. 이동 도착지는 인제 비밀의숲 주차장, 비밀의숲 주차장에서 차박 후 새벽에 아침 안개가 이는 비밀의숲 사진을 담아본다.
그리고 이곳에서 40km정도 떨어진 방태산 자연휴양림으로 간다. 아침 햇살이 비추는 방태산 이단폭포에서 이단폭포와 가을 단풍 모습을 같이 담아본다.(ND필터를 활용해 장노출로 부드러운 폭포 흐르는 모습을 담으면 가을 단풍과 더불어 좀더 분위기 있는 사진이 된다.)
방태산 출사가 끝나면 근방에 있는 원대리 자작나무숲에서 가을 자작나무 풍경을 담아본다.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 주소 : 강원도 인제군 원대리 산 75-22
- 1974년부터 1995년까지 138ha에 69만 그루의 자작나무를 식재해 전국에서 가장 큰 자작나무숲을 조성
- 국내에서 가장 크다는 영양 자작나무숲은 30.6ha라고하니 이보다 원대리 자작나무숲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코스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을 보기 위해서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주차장에서 나와 자작나무숲에 입장해도 본격적인 자작나무숲을 보기위해서는 원정임도(윗길)이나 원대임도(아랫길) 중 하나를 택해 지루한 길을 30분이상 걸어야 한다. 평범한 임도를 오르는 길은 당시 건강이 좋지 않았던 시절이라 넘 너무 힘들었다.
원정임도 탐방코스는 3.2km라서 1시간 20분 코스라고 적혀있다. 나는 이제 꼳 본격적인 자작나무숲이나오겠지하는 희망 고뭉ㄴ이 1시간정도 계속된다… 나는 그런 희망을 가지고 걷거다 지쳐 죽을뻔 했다. 를
전망대에 도달하면 멋진 자작나무숲을 몰 수 잇다 자작나무에 가려 전망은 잘 안보인다.
물론 입구 근처에 자작나무 및 자작나무숲이 있기는 하지만 규모가 작기 때문에 본격적인 자작나무숲을 보려면 많은 인고의 시간을 견뎌야 한다.
원대리 자작나무숲에는 7개의 탐방코스가 있고, 숲속교실, 전망대, 생태연못, 인디언집, 나무다리, 나무계단등이 있어 즐길 거리가 많다.
처음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을 방문 시 입구인 자작나무숲 안내소에서 시작되는 임도 숲길(원정임도, 3.2km)을 따라 1시간 이상 걸어 올라야 했다.
원대리 자작나무숲 소개에 따르면 자작나무숲길은 크게 두개로 나뉜다.
하나는 도보로 80분 가량 소요되는 원정임도(윗길)와 1시간가량 걸리는 원대임도(아랫길)가 그것이다. 등산로를 따라 1시간이상 올라야 수령 20년 이상 되는 자작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찬 숲을 볼 수 있다. 이 숲이 시작되는 곳에서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1~2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간다.
나는 원정임도(윗길)로 1시간이상 걸어 나오는 전망대를 보고 내려와 자작나무숲으로 가는 입구를 지난 숲속교실에서 머물다 별바라기숲을 지난 달맞이숲을 지나 원대임도(아랫길)로 나왔다. 거의 3시간 30분정도 걸을 넋 같은데 정말 피곤했지만 기분은 좋았다.
자작나무숲의 아름다움은 자작나무 하얀 줄기와 잎이 빛나는 모습이 마치 눈이 내린 것처럼 보이며 하늘을 향해 뻗은 자작나무들이 빽빽히 솟아 있는 모습은 마치 키다리 병사들의 힘찬 행진을 보는 것 같다. 이러한 모습들은 자작나무숲에서 이국적인 모습을 보기 때문에 탐방객들은 좋아하는 것 같다.
자작나무 하얀 줄기와 잎이 빛나는 모습
하늘을 향해 뻗은 자작나무들이 빽빽히 솟아 있는 모습
자작나무숲은 어느 계절에 가드라도 그 특유의 멋이 있다,
여름이면 푸릇푸릇한 잎과 하얀 나무가 묘한 조화를 이루고 여기에 푸른 하늘까지 가세하면 멋진 풍광이 완성된다.
가을 자작나무숲길 풍경
가을이라면 먼저 단풍이 드는 아래 부분의 떡갈나무등의 단풍과 하얀 자작나무 그리고 막 익어가는 자작나무잎이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움을 뽐낸다.
겨울 자작나무숲 풍경
겨울이면 하얀 눈이 내린 가운데 하얀 자작나무 줄기가 쓸쓸함을 더하는 가운데 푸른 하늘은 창백하기까지 하다.
아래는 VisitKorea.com에서 빌려온 겨울 자작나무숲 풍경이다. 언제 겨울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을 방문하면 아래 사진을 본인이 담은 사진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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