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10/13) 다녀온 방태산 이단폭포 출사기를 간단히 정리해 봅니다.
- 이제 본격적으로 단풍철로 접어든 강원도에서도 가장 먼저 단풍이 든다는 방태산 이단폭포엘 다녀왔습니다.
- 방태산 이단폭포 단풍은 시기를 맞추기가 참으로 어렵다고 합니다.
- 어떤이는 10월 6일경은 가야 절정의 단풍을 볼 수 있다고하고,
- 어떤이는 10월 16일경이 좋다고 합니다.
- 답답해 11월 2일 경 방태산 자연휴양림으로 직접 연락을 해 보았는데요. 전화를 받으신분은 아래와 같이 암울한 이야기만 해 주셨습니다.
- 아직 단풍이 들지 않았다.
- 올해 단풍은 예년에 비해서 이쁘지 않을 것 것 같다는
- 그래서 6월 과 16일의 중간(?)정도인 13일 방문했습니다.
- 주변 단풍은 아직도 마구 피어오르고 있었습니다.
- 하지만 폭포 상단에는 이미 단풍이 지고 없네요..
하지만 대세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 이단폭포 위 아래 시냇가에도 좋은 포토 스팟이 있어 담아 봤습니다.
방태산을 장태산으로 혼동하다.
전 날 정선 민둥산 억새를 보고와서 피곤한 상태에서 아침 비밀의정원 출사 후 방태산으로 향했습니다.
정신이 없어서인지 네비에 장태산이라고 입력했나 봅니다. 그랫더니 무려 2시간이 가야하는 코스를 알려주네요.
음 알기로는 비밀의 정원에서 방태산까지는 40km가 넘지 않을 것으로 아는데… 그래서 우선은 근방에 있는 인제 자작나무숲으로 검색해 달렸습니다.
가다보니 가는 곳이 장태산이 아니라 방태산이라는 것을 깨닫고 급 목적지를 변경했습니다. 약 27km 정도 그래 이정도는 되겠지.
가다보니 원대리 자작나무숲을 지나더군요. 마침 배터리 충전량이 20%이하로 떨어져 차라리 먼저 원대리 주차장 충전소에서 충전시켜놓고 먼저 자작나무숲을 보는게 낫지 않을까 고민이 되더군요.
하지만 자작나무숲도 1시간이상 올라가야하는 코스인데.. 적절한 시간을 알수없어 그냥 방태산까지 달렸습니다.
방태산이라는 강원도 산답게 길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시골길을 함참 들어 갑니다. 1차선 도로를 달려 드디어 장태산 자연휴양림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휴양림 입구 한쪽을 열어 놓았길래(반대편은 출구라서 차가 오면 자동으로 열어줌) 들어가도 되겠지하고 진입해 계속 위로 올랐습니다.
드디어 제1주차장이 나오네요. 마지막 화장실이라는 표말도 누에 띄입니다. 중요한 정보죠..
더 올라가면 이단폭포 주차장이 있다고하는데…1주차장 바로 위해서 공사하고 있어서 자동차 통과는 불가능해 1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막 절정을 향해가는 방태산 이단폭포
얼마 지나지 않아 이단폭포 이정표가 나오고 바로 아래 이단폭포가 보입니다. 이단폭포 옆에는 정자가 있어 이단폭포 경치를 보면서 쉬어갈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하지만 나무에 많이 가려서 여기서 이단폭포를 담기는 어려웠습니다.
계곡으로 내려가 이단폭포가 잘 보이는 위치에 사진사 2분이 사진을 찍고 있어 근처에서 사진을 찍다 자리가 나서 제빨리 세팅하고 사진을 담아봅니다.
- 이단폭포 주변 단풍은 막 절정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 하지만 이단폭포 상단 나무는 이미 단풍이 다 져서 앙상한 마무 가지만 보입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매우 적은 부분이라서 크게 티가 나지는 않습니다. 다행입니다.
- 이단폭포 아래 개울가에도 사진사들이 모여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이끼낀 바위위에 떨어진 붉은 단품을 소품 삼아 흐르는 냇물과 이끼낀 바위 그리고 단풍잎을 담습니다.
- 폭포위로 올라가니 단풍진 계곡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내려가 몇장을 담아봅니다.
- 내려오믄 길 너럭바위를 비롯한 냇가 옆의 단풍을 배경으로 풍경을 담아봅니다.
길가외는 모두 냇가로 들어가지말라고 줄쳐 놓았습니다. 그럼에도 몇군데 넘어 사진을 찍었습니다. . 반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