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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12월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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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반곡지 반영을 담으러 떠난 반곡지 출사기

불금이기 때문에 일찍 회사를 나서 봄날의 경산 반곡지 잔영을 담기 위해 경산 반곡지를 찾았다. 간단히 경산 반곡지 출사기를 정리해 본다. 경산 반곡지 반영 출사 포인트 또한 덤

근래 근태 문제로 회사로부터 경고를 받은터라 함부로 움직이는 것에는 부담이 있지만 날이 너무 좋았다.(아 수정해야 겠다. 나링 너무 더웠다. 날이 좋다고는 하지는 수원의 하늘은 구름은 없지만 헤이즈 등으로 잔뜩 흐려서 멋진 하늘을 보여주지는 않고 있었다.)

요즘 나무 관심이 많아서 봄 기운이 충만한 나무 모습을 담고 싶었기 때문.. 저수지 제방에 심어지 고목이 봄 기운을 받아 발산하는 싱그러움을 담아보고 싶었다.

그래도 너무 먼 경산 반곡지

수원에서 경산까지 네비를 검색해 보는데, 선택전 네비는 처음에는 220km를 보여주었다. 아 이정도는 한번 달려볼 거리이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최종 네비 경로가 완성되니 290km를 가리킨다. 음 생각보다 멀군.. 솔직히 처음에는 도착 예상 시간을 눈여겨 보지 않았다. 290km 정도면 세시간이면 갈 수 있는 거리가 아닌가, 시속 100km로 달린다면..

한참 달리다 눈이 네비 하단으로 향했는데, 문득 도착시간이 보인디. 오후 5시 10분

도착 시간은 오후 5시가 넘는다고? 뭐 4시간이나 걸린다고(회사 중앙문에서 13시 10분에 출발 함)..이거 도착하면 날이 어두워지는 것이 아닌가?

이런 저런 생각끝에 그냥 포기하고 고속도로 길을 돌려 집으로 가야하나 고민조차 들기 시작했다.

솔직히 경산이 어디인지 몰랐다. 처음 가보는 동네 주소상 경북에 있다는 것인데..

달려가는 도중 친구 전화가 와서 경산을 설명하는데 괴산 아래인것 같다는 둥 엉뚱한 이야기를 하고 말았다. 도착해보니 대구 아래.. 멀다

아무튼 출발했기 때문에 가보자. 어두워졌드라도 나음 성과는 있을 것이다.는 희망을 가지고 달렸다.

네비가 알려준 경부 고속도로, 평택 제천간 고속도로, 그리고 50km에 가까운 국도, 내륙고속도로, 다시 경부고속도로로를 거쳐 경산IC- 반곡지에 도착했다. 5시 5분

생각보다 작았던 경산 반곡지

경산반곡지는 생각보다 작았다. 조상들이 만든 저수지이니 대규모 토목공사가 힘들었겠지..그래도 어디냐..

경산지역에는 농업지역답게 굉장히 많은 저수지가 조성되어 있다고 한다. 전구 저수지 17,427개, 경북에는 5,529개가 있는데 이중 경산에는 전국에서 8번째로 많은 저수지가 있다고 한다.

경산 반곡지는 이렇게 많은 경북 저수자 중의 하나인데..4월 복사꽃이 만발하는 풍경과 반곡지 버드나무 녹음이 일기 시작하는 시점에는 굉장히 아름다운 풍광을 담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반곡지는 예전에는 경북의 작은 저수지에 불과했지만 선구안이 있는 영화, 드라마 제작자들의 눈에 들어 드마라 제작지로 선택이 되면서 점차 열리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차장을 만들고, 전기차충전소/화장실 그리고 주변 카페들이 들어서며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네요.

반곡지에서 활영한 드라마 및 영화

경산 반곡지는 드라마 아스달연대기 등을 포함란 여러 영화와 드라마 배경으로 등장했다고 한다.

하지만 반곡지에서는 아스날연대기 촬영지 등등 영화 촬영지라는 것으로 거의 홍보하고 있지 않았다.

다만 문화관광부 선정 사계절 사진찍기 좋은 곳이라는 것을 집중 홍보하고 있었다.
여기는 경북 관광 100선에 들었다는 한다.

https://happist.com/594375/%ea%b2%bd%ec%82%b0-%eb%b0%98%ea%b3%a1%ec%a7%80-%eb%b0%98%ec%98%81-%ec%b6%9c%ec%82%ac%ea%b8%b0

아래처럼 이곳 경산 반곡지에서 촬영한 영화 및 드라마 리스트가 생각보다 길다.

  • 2012년 MBC 아랑 사또전
  • 2012년 KBS1 대왕의 꿈
  • 2014년 영화 허삼관
  • 2015년 SBS 내 마음 반짝반짝
  • 2016년 영화 해어화
  • 2016년 KBS2 구르미 그린 달빛
  • 2016년 SBS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 2018년 SBS 사의 찬미
  • 2019년 JTBC 나의 나라
  • 2019년 tvN 아스달 연대기
  • 2019년 JTBC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 2019년 KBS2 생일편지
  • 2021년 SBS 홍천기
  • 2021년~2022년 KBS2 꽃 피면 달 생각하고
  • 2022년 KBS2 붉은단심
  • 2023년 KBS2 혼례대첩

약 50대 정도 주차 가능한 주차장이 있고 주차장에서 나가면 10m이내에 반곡지에 도달할 수 있다.

반곡지 출사 포인트

반고지 주변은 산책하기에 좋게 꾸며져 있었다. 하지만 넘 늦게 도착한터라 산책은 뒤로하고 사진을 담기 시박했다.

주차장 바로 옆 데크

주차장을 벗어나면 바로 저수지 주변길이 나오고 나무 데크가 나온다. 어디든지 데크를 조성해 놓았다는 것은 접근성과 풍광이 좋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나도 바로 데크에서 사진을 담기 시작했다.

경산 반곡지 출사기, 반곡지 반영

하지만 이 데크 부분은 저수지 시작부분이었기 때문에 제방쪽 나무들이 약간 측면으로 보인다는 생각이 들어 저수지 중간으로 이동했다.

저수지 제방 맞은편 중간

주섬주섬 카메라 가방을 챙겨들고 저수지 제ㅐ방 맞은편 중간지점에서 사진 찍을 장소를 몰색하고 있는데 경산에 사신다는 사진가 한분이 불러 포토 스팟을 알려준다.

  • 여기서 나무 반영이 잘 보이는 곳이요.
  • 오후 3시 30분에서 5시 사이가 가장 빛이 좋다
  • 나무 반영과 구름과 빛이 어울려야 좋은 사진이 나오는데 오늘은 반영과 빛은 좋은데 구름이 이쁘지 않다고 하신다..

고마음을 느끼며 자리를 잡고 몇장 담아본다.

그런데 저수지에 부유물이 많이 보인다. 그리고 오리드은 쉽지않고 돌아다녀 반영이 무너진다. 장노출로 사진을 담아보지만.. 부유물은 없어지지 않는다.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장노출을 두어도 그대로 나온다.

경산 반곡지 출사기, 반곡지 반영

복사꽃이 핀 풍경

반곡지 주변 밭에는 복사꽃이 지고 있었다. 아마 1주일만 닝찍왔으면 만발한 복사꽃과 버드나무 반영이 어울리는 풍경을 담을 수 있을 것이다.

거의 다 진 복사꽃중에서 아직 남아 있는 꽃을 찾아 복사꽃과 나무 반영을 같이 담아본다.

경산 반곡지 출사기, 반곡지 반영
경산 반곡지 출사기, 반곡지 반영

저수지 제방

저수지 제방에는 아름들이 고목 버드나무가 늘어져 있다.

해지 지는 시간에 석양빛을 받은 버드나무 잎들은 신비로운 색을 보여준다. 그 아름다음을 사진에 담응 수 없을까?

경산 반곡지 출사기, 반곡지 반영

아무튼 제방의 나무들을 담아본다.

경산 반곡지 출사기, 반곡지 반영

줄기가 물가로 향해 마치 물속으로 뻗어나간 것 같은 풍경도 볼 수 있다.

경산 반곡지 출사기, 반곡지 반영

좋았던 점

포토 스팟과 촬영법을 가이드해주신 그 고장 사진사분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린다.

반곡지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어 좋았고, 전기차 충전기가 있어서 더욱 좋았다. 사진을 찌고 오니 90% 충전되어 있어 중간에 별도 충전없이 집에 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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