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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정보 9월 FOMC의 관전 포인트

[하나증권] 9월 FOMC의 관전 포인트

다음즈로 다가온 9월 FOMC를 어던 관점에서 바라봐야할까요? 하나증권에서는 아래와 같이 3가지를 봐야한다고 주장합니다.

  • 9월 FOMC, 추가 75bp 금리인상 유력. 점도표 통한 금리인상 예상 경로 점검
  • Data Dependent를 강조하는 연준의 강경하고 후행적 긴축 스탠스 재확인될 전망
  • 양적긴축 내용도 확인 필요. 단기 구간 중심의 상방 압력 + 금리역전 심화 지속 예상

9월 FOMC, 추가 75bp 금리인상 유력. 점도표 통한 금리인상 예상 경로 점검

글로벌 금융시장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9월 FOMC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연준은 오는 20~21일에 회의를 열고, 추가적인 통화정책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9월 회의를 통해 연준은 성장률과 물가, 고용지표에 대한 전망치를 수정하여 제시하고, 새로운 점도표를 통해서는 현재 연준이 생각하고 있는 향후 통화정책 경로를 시장에 확인시켜 줄 것이다. 이제는 시장의 컨센서스까지 명확해지고 있는 바와 같이, 연준은 금번 FOMC 회의를 통해 3차례 연속 75bp 금리인상에 나설 전망이 다.

예상보다 높은 물가상승률(YoY +8.3%)이 확인된 후 금리인상 사이클 장기화 및 금리 고점 상향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이 커져 있는 만큼, 경제지표 전망치와 점도표 수정 내용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연준은 지난 6월의 점도표를 통해 올 연말 정책금리(중간값)는 3.375%, 2023년 3.75%, 2024년 3.375%로 제시한 바 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 기준으로 올 연말 4.19%, 2023년 연말은 3.96%의 정책금리 수준이 반영되어 있는데, 점도표와의 괴리 정도에 따라 시장금리와 긴축 경로에 대한 시장 판단도 재정립될 수 있겠다.

Data Dependent를 강조하는 연준의 강경하고 후행적 긴축 스탠스 재확인될 전망

블랙아웃 기간 진입(9/10) 직전까지 연준 인사들은 시장에 강경한 긴축의 메세지들을 전달해왔다. 대체로 인플레이션 안정이 정책의 우선순위에 놓여있음을 반복적으로 이야기했고, 현재의 절대적 수준을 고려하면 물가상승률이 고점을 지나는모습이 지속되더라도 목표에 근접할 때까지 상당 기간 동안 긴축적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컨센서스를 상회한 CPI나, 5주 연속 감소세를 보인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지표 등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시장이 긴축에 대한 경계를 더 높여나가고 있는 상황은 이러한 사전적 메시지의 영향이 크다.

아직은 목표와 의 괴리가 크고 예측이 어려운 공급 변수들이 남아있는 만큼, 금번 FOMC에서도 이러한 강경한 스탠스는 성명서와 기자회견 등을 통해 재확인될 가능성이 높다.

양적긴축 내용도 확인 필요. 단기 구간 중심의 상방 압력 + 금리역전 심화 지속 예상

추가로 확인해야할 내용은 양적긴축(QT)과 관련된 부분이다. 연준은 지난 6월부터 대차대조표 축소 정책을 개시하면서, 당초 6~8월은 월간 475억달러(국채: 300억달러, MBS: 175억달러), 9월부터는 월간 950억달러(국채: 600억달러, MBS: 350억 달러)의 속도로 보유 자산을 줄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그러나 물가채 인플레이션 보상액 유입과 MBS 조기상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실제 6월 이후 연준의 총 자산 변동 규모는 약 -820억달러(계획 속도: -2,750억달러) 수준에 그치고 있다.

언급 빈도가 늘어나고 있는 MBS의 시장 매각 조치 등을 통해 QT 속도를 높여나가는 추가 계획이 공개될 경우 유동성 축소 경계가 더욱 높아질 수 있어 주의깊게 볼 필요가 있겠다. 시장에서는 불안정한 경제지표들이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후행지표들을 중심으로 긴축 경계가 강화되고 있다. FOMC 이후 단기적인 변화가 나타날 수 있으나,단기물 중심의 금리 상방 압력과 장단기 금리 역전 심화 흐름이 유지될 전망이다.

하나증권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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