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울렸던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명대사

Updated on 2022-03-28 by

“그해 우리는” 의 몽글몽글함, “응답하라” 시리즈의 8090 감성, “이태원 클라쓰” 의 도전과 성장 이야기를 모두 담은 것 같은 드라마라는 스물다섯 스물하나 명대사를 모아봤습니다.

넌 왜 나를 응원해?

[희도] “넌 왜 나를 응원해? 우리 엄마도 나를 응원하지 않는데…”

[이진] “기대하게 만들어서. 그래서 자꾸 욕심이 나. 나도 잘 해내고 싶은 욕심.”

[희도] “나의 어디가?”

[이진] “모르겠어 그냥. 네가 노력하면 나도 노력하고 싶어져. 네가 해내면 나도 해내고 싶어져. 너는 너 말고도 다른 사람을 자라게 해. 내 응원은 그런 너에게 보내는 찬사야.”

실력은 비탈이 아니라 계단처럼 늘어

“넌 실력이 이렇게 비탈처럼 늘 것 같지. 아니야. 실력은 비탈이 아니라 계단처럼 늘어. 이렇게. 그리고 사람들은 보통 (계단 그림의 평평한 부분을 하나씩 가리키며) 여기, 여기, 여기에서 포기하고 싶어지지. 이 모퉁이만 돌아 나가면 엄청난 성장이 기다리고 있을 텐데 그걸 몰라.

(계단 그림의 평평한 부분을 더 길게 이어 그리며) 여기가, 영원할 것 같아서.”

[10회]넌 항상 나를 좋은 곳으로 이끄는 재주가 있네

“넌 항상 나를 좋은 곳으로 이끄는 재주가 있네. (그게 무슨 말이야?) 너라서 달려갔어. (오늘?) 아니. 아시안 게임 때. 심판 인터뷰 따러 공항까지. 생각해 봤는데, 네가 아니었으면 안 갔을 것 같아. 근데 네가 아니었어도 갔어야 했어. 기자니까. 넌 결국, 기자로서 내가 옳은 일을 하게 했어. 넌 항상 날 옳은 곳으로, 좋은 곳으로 이끌어.”

“그게, 내가 생각하는 우리 관계의 정의야. 이름은, 무지개. ···맞다, 넌 무지개 아니라고 했잖아. 너 아직 대답 안 했어. 무지개 아니고 뭔지.”

“···사랑. 사랑이야. 난 널 사랑하고 있어, 나희도. 무지개는, 필요 없어

꿈대로 살지 않는다고 실패한 인생도 아닌 거 같고, 꿈꾸는 대로 산다고 성공한 인생도 아닌 것

“꿈대로 살지 않는다고 실패한 인생도 아닌 거 같고, 꿈꾸는 대로 산다고 성공한 인생도 아닌 것 같습니다. 그냥 저는 지금 저한테 주어진 일을 잘 해내고 싶습니다. 그게 현재 제 꿈입니다.”

“꿈대로 살지 않는다고 실패한 인생도 아닌 거 같고, 꿈꾸는 대로 산다고 성공한 인생도 아닌 것 같습니다. 그냥 저는 지금 저한테 주어진 일을 잘 해내고 싶습니다. 그게 현재 제 꿈입니다.”

휘어지는 법도 알아야 돼, 승완아. 부러지는 법만으론 세상 못 살아.

“네 인생에서 1년을 버릴 만큼 이 문제가 너한텐 중요한 문제니? ··· 휘어지는 법도 알아야 돼, 승완아. 부러지는 법만으론 세상 못 살아.

“알아. 근데 아직 그게 잘 안 돼. 미안해. 미안해, 엄마.”

“항상 네가 옳고 네 말이 다 맞았는데, 지금은 아니야, 승완아. 제발.”

“방송에서 학주 욕해서 죄송합니다. 다시는 학교를 비방하는 방송 하지 않겠습니다. 그렇게 반성문 쓰고 그걸 애들 앞에서 직접 읽고. 난 학주한테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잘못했다 빌고. 지금 나한테 그거 시키는 거야?… 문지웅 울지 마. 이번에도, 내가 맞아.

“네 유일한 약점은, 나를 친구로 뒀다는 거야. 넌 완벽한 앤데, 늘 나 때문에 일에 휘말려. 그게 너무 화가 나.”

“웃기고 있네. 난 일에 휘말리려고 너랑 친구 하는 거야. 너 아니였음 진작 세상 떴어, 재미없어서. 난 계속 재밌을 거야, 너랑 같이.

“나의 불행이 너에게 옮을까봐 걱정돼.”

이에 대해셔는 최인영님의 글을 참고로 인용합니다.

“나의 불행이 너에게 옮을까봐 걱정돼.”

어제 드라마 #스물다섯스물하나 에서경제적으로 힘든 부모님이 낸 교통사고 합의금까지구하려고 러시아로 귀화를 결심하고 떠나게 된 고유림이 문지웅에게 거리두기를 하며 했던 말이다.

누구나 자신에게 불행과 불운이밀물처럼 밀려들어올 땐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 듯 하다.특히나,내가 소중히 생각하는 그 대상에게만큼은 나로 인한 힘듦이나 아픔, 손해를나누어 짊어지게 하고 싶지 않아서 잇몸이 뭉개지도록 어금니를 깨물고 참더라도차라리 나에게서 멀어져라, 떠밀게 된다.

살다보면 왜 나인가? 열심히 산 것밖엔 나쁜짓도 한적 없는데왜 나는 이런 벌을 받는가?원망과 한탄 말고는 대응할 수 없는 불행과 불운이 쓰나미처럼 몰려드는 때가 있다.

그 성난 파도에 휘둘려 중심을 잃고 쓰러져서코로 입으로 귀로 목구멍으로.. 시커먼 뻘들이 차오르는 느낌에 숨조차쉬어지지 않는 때가 나에게도 있었다.

그럼에도 결국엔더 단단히 물러나지 않고 손을 잡아 “함께 하겠다.”고 진심으로 말해주는 사람이 있다면그 불행과 불운의 쓰나미는 포효를 멈추고 잔잔해진다. 시간이 한참 지나 잊혀지고 무뎌진일상을 살다가도문득 돌이켜보면그 불행과 불운의 쓰나미가 이토록 귀한 선물을 놓고 가려고그 때, 그 곳의 나에게 덮쳤던거구나..! 하는 생각에 그토록 원망했던 하늘의 섭리에감사하게 되는 날이 온다.

그러니 고유림! 그리고 고유림처럼 불행과 불운의쓰나미를 지병처럼 앓는 유림이들!옮길까 걱정하지 말고 손을 잡아라. 좀 더 기대봐도 돼.그리고 용기를 내어 살아라.살면서 갚는게 멀어져라 떠미는 것보다덜 이기적인 거더라.

#그런사랑이오래남는다#각도기로재지말자#어떤상황에서도행복할자격이있다#지금우리는#쉰둘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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