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 선방으로 팬데믹을 극복한 3분기 펩시 실적 및 향후 펩시 전망

Updated on 2020-10-24 by

코로나 팬데믹으로 펩시의 음료 사업은 타격을 입었지만 스낵 및 푸드 사업은 코로나 팬데믹 트렌드에 부합함으로서 성장해 펩시는 빠르게 팬데믹 악영향에서 벗어났다는 3분기 펩시 실적을 살펴보고 향후 펩시 전망을 살펴봤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하에서 여전히 헤어나지 못했던 3분기 코카콜라 실적을 정리하고 나니 경쟁사인 펩시의 상황이 궁금해져 간략히 펩시 실적 및 최근 펩시 주가가 궁금해서 간략히 살펴 봤습니다.

3분기 코카콜라 실적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여전히 매출이 감소했으나 매출 감소세는 돈화되면서 점차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영업이익을 비롯한 수익 지표들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최악의 상황에서 아직 빠져 나올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3분기 코카콜라 실적, 매출 회복속 순이익은 여전히 최악 상태 지속

반면 코카콜라보다 일찍 실적을 발표한 펩시는 코카콜라보다는 더욱 나은 상황이기는 합니다. 비록 코로나 팬데믹으로 2분기에는 오랜만에 매출이 역성장했지만 3분기에는 5.3% 성장하면서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이런 덕분으로 펩시 주가는 경쟁사인 코카콜라 주가보다는 훨씬 더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연초를 기준으로 펩시는 2.9% 상승했지만, 코카콜라는 -8.59% 오히려 하락했네요.

코카콜라 주가와 펩시 주가 상승률 비교, Graph by Yahoo Finance

펩시 실적을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Non-GAAP 용어대신 오가닉 매출(Organic revenue)라는 용어를 만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표준 회계 기준을 GAAP라고 하고 기업 자체적인 기준을 적용해 수정한 회계 기준을 Non- GAAP라고 표현한다면, 펩시 자체적으로 기준으로 변경해 산정하는 지표를 말합니다.

3분기 펩시 매출 5.3% 성장으로 코로나 극복

3분기 펩시 매출은 181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비 5.3% 성장 전환함으로써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 분기에 -3.1% 역성장했던 악몽의 기억을 씻어 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3분기 펩시 매출은 전 분기에 비해서도 13.5% 성장해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비교해서 모두 성장함므로써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파매 감소 염려를 덜었습니다.

장기적인 트렌드를 살펴보기 위해 2014년부터 최근까지 분기별 매출 추이를 살펴보면 펩시는 2014년 4분기부터 2016년 3분기까지 역성장을 거급했지만,그 이후부터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고 특히 2019년에는 아주 빠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성장세는 바로 코로라 팬덱믹 피해가 최고조에 달한 20년 2분기에 마이너스 성장에 빠졌지만 바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 향후 더 좋은 성과를 보일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 합니다.

스낵 선방으로 팬데믹을 극복한 3분기 펩시 실적 및 향후 펩시 전망 1

코로나에도 펩시 매출 증가를 이끈 트렌드 변화

3분기 펩시 매출 성장을 이끈 것은 스낵 및 푸드 비즈니스로 전년 비 6% 성장했지만 음료 비즈니스는 전년 비 -3% 역성장하면 아직 코로나 팬데믹 악영향에서 충분히 벗어나지 못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보여 주었습니다.

  1. 글로벌 스낵 및 푸드 비즈니스는 6% 성장(Non GAAP, Orgnic revenue)
    . Frito-Lay North America 전년 비 6.6% 성장
    . Quaker Foods North America 전년 비 6% 성장
  2. 반면 글로벌 음료 비즈니스는 -3% 역성장(Non GAAP, Orgnic revenue)
    음료 비즈니스는 전 분기에 비해서 의미 있을 정도로 개선되었지만 플러스 성정으로는 이어지지 못함
    . 북미 펩시코 음료 사업(Pepsico Beverage North America) 매출 49.7억 달러로 전년 비 -6.6% 역성장
  3. 이 외 지역은 아프리카, 아시아 등에서 매우 높은 성장률을 기록
    . Latin America는 전년 비 -13% 역성장
    . 유럽 3% 성장
    . 아프리카, 중동 및 남부 아시아 31% 성장
    . 아시아 태평양(중국, 호주, 뉴질랜드 포함) 15% 성장

이번 코로나 팬데믹 하에서 펩시가 월가의 우려를 떨치고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은 코로나로 인한 트렌드 변화와 펩시의 스낵 및 푸드 비즈니스와 부합하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나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외부 활동을 줄이고 집에서 식사하는 트렌드가 강화되면서 이에 부합하는 펩시제품 판매가 크게 늘었습니다.

  • 퀘이커 오트밀(Quaker Oats) 매출 6.64억 달러로 전년 비 11% 성장, 전 분기에 비해서는 23% 급성장
  • 스낵을 만드는 프리토레이 매출 42.7억 달러로 전년 비 6.6% 성장
코로나 팬데믹 동안 크게 성장한 퀘이커 오트밀(Quaker Oats)이 펩시를 수렁에서 건지다

점점 더 좋아지는 영업이익률, 3분기 펩시 영업이익률 16.6%

20년 3분기 펩시 영업이익은 30.1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비 5.5% 증가했습니다. 이는 전 분기에 비해서도 29.8% 증가한 수치로 영업이익이 갈수록 좋아지는 모양새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결과 3분기 영업이익률은 16.6%로 2019년 4분기이래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피해가 한창이던 지난 2분기에도 영업이익률은 좋았다는 점이 긍정적입니다.

펩시의 수익 관련 지표들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이 매우 긍정적입니다. 매출이 회복되고 있지만 여전히 손익이 최악의 상황에 머물고 있는 코카콜라와는 완전히 다른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3분기 매출총이익(Gross Profit)은 99.4억 달러로,
    . 전년 비 4.6% 증가했고, 전 분기와 비교해도 12.2% 증가했음
    . 매출총이익률(Gross margin)은 54.9%로 예정과 비슷한 수준을 여전히 유지
    또한 펩시 매출총이익률 수준은 어느 회사와 견주어도 밀리지 않을 높은 수준 임
  • 3분기 영업이익 30.1억 달러로 전년 비 5.5% 증가했고,전 분기에 비해 29.8% 증가
    3분기 영업이익률은 16.6%로 2019년 4분기이래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음
  • 3분기 순이익 22.9억 달러, 순이익율 12.7%로 전년 비 9.1% 증가했고, 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무려 39.2% 증가 했음
  • 따라 주당 순이익(EPS)은 1.65달러를 기록해 전년 비 10.7% 증가했음

분기별 펩시 영업이익 추이

펩시 실적, 분기별 펩시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 추이( ~ 20년 3분기), Quarterly Pepsico Operating Income & Operating margin(%), Graph by Happist
펩시 실적, 분기별 펩시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 추이( ~ 20년 3분기), Quarterly Pepsico Operating Income & Operating margin(%), Graph by Happist

분기별 펩시 순이익 추이

펩시 실적, 분기별 펩시 순이익 및 순이익률 추이( ~ 20년 3분기), Quarterly Pepsico Net Income & Net margin(%), Graph by Happist
펩시 실적, 분기별 펩시 순이익 및 순이익률 추이( ~ 20년 3분기), Quarterly Pepsico Net Income & Net margin(%), Graph by Happist

분기별 펩시 주당 순이익 추이

펩시 실적, 분기별 펩시 주당 순이익 추이( ~ 20년 3분기), Quarterly Pepsico EPS, Graph by Happist
펩시 실적, 분기별 펩시 주당 순이익 추이( ~ 20년 3분기), Quarterly Pepsico EPS, Graph by Happist

펩시 주가 및 향후 펩시 전망

펩시는 실적 발표 당시 오는 4분기를 포함한 2020년 전망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언급했습니다.

  • 펩시는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Non-GAAP 용어대신 오가닉 매출(Organic revenue)라는 용어를 사용하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표준 회계 기준을 GAAP라고 한다면, 펩시 자체적으로 기준으로 변경해 산정하는 지표로 다른 회사 실적 발표에서 사용되는 Non-GAAP와 같은 의미 임
  • 2020년 오가닉 매출(Organic revenue)은 전년 비 4% 성장할 것으로 전망
  • 주당 순이익은 5.5달러로 예상
    이는 2019년 주당 순이익(EPS)가 5.2달러였기 때문에 전년 비 5.8% 증가한 수중
  • 연간 유효 세율을 약 21%로 추정
  • 2020년 연간 잉여 현금 흐름(Free Cash Flow)를 약 60억 달러로 예상, 여기에는 40억 달러의 순 자본 사용(net capital spending)과 총주주 수익률(TSR, Total Returns to Shareholders) 75억 달러를 반영한 것임

펩시와 코카콜라 연도별 매출 추이 비교

지속적으로 펩시와 코카콜라를 비교한 김에 연도별 매출은 어떻게 변하고 있을까하는 궁금증을 풀기 위해 데이타를 확보 가능한 1993년부터 연도별 매출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200년도 초반까지는 코카콜라와 펩시간 매출 격차가 크지 않앗지만 2000년대 후반부터 펩시가 적극적으로 다양한 음료, 스낵 등으로 확장하면서 매출 격차가 점점 더 커졌습니다.

이러한 매출 격차는 2011년부터 본격화 되엇고 2020년 코로나 팬데믹을 기화로 한층 더 차이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20년 매출 전망 데이타는 펩시는 이번 3분기 실적 발표 시 4% 성장을 이야기 했기 때문에 이를 반영햇고, 코카콜라는 별도 전망치를 반영하지 않아 4분기 최대 5% 성장한다고 가정하고 20년 코카콜라 매출을 산정했습니다.

코카콜라는 지난 2분기 및 3분기에 워낙 매출 감소가 심했기 때문에 20년 전체 매출 감소도 상당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도별 펩시 매출과 연도별 코카콜라 매출 비교, 20년은 펩시 전망치를 반영했고 코카콜라는 별도 전망치를 발표하지 않았기 때문에 4분기 성장 5% 가정 반영, Graph by Happist
연도별 펩시 매출과 연도별 코카콜라 매출 비교, Graph by Happist
20년은 펩시 전망치를 반영했고 코카콜라는 별도 전망치를 발표하지 않았기 때문에 4분기 성장 5% 가정 반영

20년 3분기 펩시 실적 보고서

오랬동안 FMCG 마케팅과 전자제품 상품기획 경험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의 마케팅 및 경영 사례 분석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IT 등 트렌드 분석과 빠르게 변화하는 뉴스에서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를 분석해 나누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진에 관심에 많아 소소한 일상의 따뜻함을 담고 있습니다. 혹 연락이 필요하시면 ihappist@gmail.com으로 연락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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