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은 코카콜라와 같은 음료 회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기 위해서 이번 3분기 코카콜라 실적을 간단히 살펴보았습니다.
3분기 코카콜라는 여전히 코로나 팬데믹 악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집안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안에서 소비되는 제품 카테고리들은 정상적인 성과를 보였지만 외부 관련 상품들은 여전히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매출은 87억 달라로 전년 비 -9% 역성장에 그쳤고 영업이익도 전년 비 -8% 줄었지만 순이익은 전년 비 -32.9% 감소했고 그 덕분에 주당 순이익도 40센트로 전년 비 -33.3% 감소해 순이익 감소가 여전히 컸습니다.
이자 비용으로 순이익이 크게 감소했지만 코로나 팬데믹 악영향이 해소되면 매출 및 영업이익이 정상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렇게 부정적이라고는 볼 수 없을 듯합니다.
코카콜라 주식은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을 크게 받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주가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20년 초를 기준으로 코카콜라는 -9,21% 떨어졌습니다. 반면 경쟁사인 펩시는 2.14% 상승해 조금 대조적입니다. 하지만 팬데믹 이후에는 더 빠른 주가 회복을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3분기 매출 87억 달러, -9% 역성장
20년 3분기 코카콜라 매출은 86.52억 달러로 전년 비 -9% 역성장했습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28.5% 역성장했던 지난 2분기보다는 많이 나아진 모습입니다.
지역별로는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에서 판매 감소가 크게 감소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아프리카 -10%, 아시아 태평영 지역 -10%, 북미 지역 -8%, 남미 -6% 감소했습니다.
3분기 상품 카테고리별로는 티와 커피, 생수/스포츠 음료 등에서 감소폭이 컸습니다.
- 차와 커피류는 전년 비 -15% 역성장
이는 오프라인 매장 판매 비중이 높은데 코로나 팬데믹으로 타격을 여전히 크게 받았음 - 생수와 스포츠 음료류는 전년 비 11% 감소
특히 저마진 생수의 판매가 크게 감소 - 주스와 우유 제품류는 전년 비 6% 역성장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남미 지역에서 판매 감소 영향 - 스파클링 음료는 전년 비 1% 감소
북미와 남미 지역에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가정 외 비지니스가 타격을 받았기 때문
하지만 브랜드 중 Coca-Cola는 1% 성장했고, Zero Sugar는 7% 성장했음
3분기 코카콜라 영업이익 23억 달러
3분기 코카콜라 영업이익은 23억 달러로 전년 비 -8% 감소했고, 전 분기 19.8억 달러 비 16%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영업이익률은 26.6%로 전년 동기 26.3%에 비해서 0.3%p 올라서 과히 부정적이지는 않습니다. 코카콜라는 2018년이후 매출이 성장하고 영업이익도 28~29% 수준으로 높아졋고, 이번 코로나 팬데믹으로 매출은 크게 감소했지만 영업이익률은 안정적인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코카콜라 비즈니스 역량이 감소한 것으로 아니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는 언제든지 매출과 영업이익이 원복될 수 있습니다.
3분기 코카콜라 순이익 17.4억
3분기 코카콜라 순이익은 17.4억(순이익률 20.1%)으로 전년 비 -32.9% 감소했습니다. 그렇지만 전 분기에 비해서는 20.1% 증가해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렇게 코카콜라 3분기 순이익이 매출 감소 등에 비해서 크게 감소한 것은 이자 비용이 6.6억 달러로 전년 비 188%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이자 수입은 0.8억 달러로 전년 비 -46% 감소했습니다.
주당 순이익(EPS) 40센트로 -33.3% 감소
이번 3분기 코카콜라 주당 순이익(EPS)는 40센트로 전년 비 -33.3% 감소했습니다. 코카콜라 주당 순이익은 2018년이후 지속적으로 늘어왔지만 코로나 팬데믹 이후 지난 2분기 -32.8%, 이번 3분기 -33.3% 감소하며 감소세를 지속했습니다.
20년 3분기 코카콜라 실적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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