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시간이 지났지만 2020년 7월 28일 스타벅스 2분기 실적이 발표되었길래 간략히 정리, 메모해 봅니다.
- 매출: 42.21억 달러(약 5조 631억원)
전년 동기 비 -38.1% 역성장 - 영업이익: 7.39억 달러(약 8,864억원)
전년 동기 비 -162.8% 역성장 - 주당순손실: 46센트, 전년 동기 비 -159%
코로나로 극히 부진했지만 점차 극복 중
아래 그래프에서 보는 것처럼 이번 20년 2분기 스타벅스 매출은 4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비 -38.1% 감소했습니다.
코로나가 발발한 1분기에 -5 감소에 그쳤지만 코로나 팬데믹이 본격화된 2분기에는 가택대기력(Stay At Home)에 따라 오프라인 매장 매출이 극히 저조했던 것이 그 원인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극히 부진한 실적을 냈지만 스타벅스 경영진은 이번 2분기 실적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일시적인 매출 감소로 점차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업 실적 공개 시 CEO의 언급은 그동안 별 관심을 가지지 않았는데요. 요즘 실적 발표시 주주들과 시장에 전하는 CEO 메세지가 상당히 그 회사 전망을 확인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번 스타벅스 실적 발표에서 케빈 존슨(Kevin Johnson) 스타벅스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아래와 같이 스타벅스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지난 1월 코로나10가 시작된 이래 위기를 전망하고 우리 임무에 충실하기 위해 가장 원칙적인 접근 방식을 취했습니다.
모든 단계에서 스타벅스 이해 관계자들의 요청 사항을 중시하고 해결해 왔습니다. 특히 우리의 파트너들이 고객을 보다 안전하고 친숙하면서도 편리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업계 최고의 투자를 했다는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우리 파트너들은 이러한 위기속에서 맹활약을 하면서 고객에게 스타벅스만의 경험((Starbucks Experience)을 제공하면서 판매를 회복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 스타벅스 매장들이 재개방했으며, 글로벌 비지니스가 꾸준히 희복하고 있습니다. 이는 스타벅스 브랜드 관련성과 고객의 신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비지니스를 회복시킴과 동시에 고객 및 파트너 경험을 높이고 장기적인 성장을 이끌 수 있는 방향으로 비지니스 변화를 가속화할 것입니다. 우리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의 긍정적인 비지니스 모멤텀을 회복하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2분기 스타벅스 실적 주요 내용
미국뿐만이 아니라 중국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에서 트래픽이 감소해 비교매장매출(comparable store sales)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 글로벌 비교매장매출(comparable store sales)은 트래픽이 -51% 감소 및 평균 티켓 판매가 23% 증가하면서 전년 비 40% 감소
- 미국을 포함한 북미 비교매장매출(comparable store sales)은 트래픽이 -53% 감소 및 티켓 판매 27% 증가에 따라 전년 비 -41% 감소
- 글로벌 비교매장매출(comparable store sales)은 트래픽 -44% 감소 및 티켓 판매 13%로 -37% 감소
- 중국은 비교매장매출(comparable store sales)은 트래픽 -27% 감소 및 티켓 판매 10% 증가에 따라 전년 비 -19% 감소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스타벅스 매장은 오히려 늘었습니다.
- 코로나 와중 글로벌로 130개 매장을 새롭게 열었습니다.
따라 2020년 2분기말 기준으로 스타벅스 32,180개 매장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 이중 회사 직영점은 51%를 차지하고 49%는 라이센스 매장입니다.
- 스타벅스에서 미국과 중국의 비중은 절대적으로 높아 20년 2분기 기준으로 스타벅스 포트폴리오의 6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 매장 수 15,243개와 중국 매장 수 4,447개
순이익률 -16%로 악화
코로나 팬데믹으로 판매 손실이 커지면서 순이익은 42억 달러로 전년 비 -38% 감소했습니다.
더우기 순이익률도 전분기 5%에서 -16%로 크게 악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