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누히 말씀드렸다시피 코로나 팬데믹은 수많은 산업에서 디지탈 전환을 가속화하도록 강제했습니다. 기존 오프라인 서비스들을 온라인 서비스로 대체할 수 있는 O2O 플랫폼 기업 중 음식 배달 도는 식료품 배달 기업들이 각광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O2O 플랫폼 기업중에서 아주 오래전부터 시도되었지만 고객들의 호응을 쉽게 얻지 못했던 서비스들이 코로나 팬데믹을 기화로 활짝 꽃을 피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이런 사례의 가장 대표적인 것이 음식 및 식료품 배달 서비스들인데요. 근래 이들 업체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면서 이들 가치도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근래 이루어지고 있는 음식 및 식료품 배달 서비스 업체들의 가치 폭등 및 투자 소식 몇가지를 정리해 봤습니다.
식료품 배달 인스타카트, 가치가 두배인 137억 달로 로 뛰다
최근 미국에 근거를 둔 온라인으로 주문을 받아 식료품을 배달해주는 온라인 식료품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스타카트(Instacart)는 신규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거의 두배에 달하는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로 막대한 투자유치에 성공했습니다.
2020년 6월 11일 DST Global과 General Catalyst가 주도하는 투자자들은 인스타카트에 2.25억 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새로운 투자금을 포함해 인스타카트 가치를 137억 달러로 산정했습니다. 인스타카트가 2년전 투자 유치 시 인정받은 가치는 80억 달러에 불과했었습니다.
이러한 인스타카트 가치 평가금액은 아마존이 2017년 오프라인 식료품 유통업체인 홀푸드마켓을 인수시 지불했던 가치 130억 달러를 상회하는 것입니다.
진격의 아마존이 유기농 마켓 홀푸드(Whole Foods)를 인수한 3가지 이유
이렇게 온라인 식료품 배당 서비스인 인스타카트 가치가 폭등한 것은 다음의 22가지 이유를 들 수 있습니다.
첫째는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온라인 식료품 배달 서비스 수요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둘째는 이렇게 크게 수요가 증가한 온라인 식료품 시장에서 인스타카트 점유율이 50%이상으로 월마트와 같은 경쟁업체를 압도하기 때문입니다.
음식 배달 업체 도어대시(DoorDash)
우리나라의 배달의민족과 유사한 서비스라고 할 수 있는 미국 기반의 음식 배달 서비스 업체인 도어대시(DoorDash)는 기존 가장 높은 가치를 인정받던 O2O 플랫폼 기업이었습니다.
도어대시는 2019년 5월 진행된 투자 시리즈 G에서 126억 달러 가치를 인정받으며 6억달러 투자를 유치했었습니다.
이런 도어대시도 이번 코로나 팬데믹을 기화로 가치가 크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파이내셜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도어대시 가치가 150억 달러에 근접하면서 새로운 투자 유치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도어대시는 최근 몇년동안 막대한 마케팅 투자를 진행한 결과 이 분야에서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즈가 보도에 따르면 이번 코로나 팬데믹 기간동안 음식 배달 부문에서 도어대시는 가장 높은 매출 증가를 보였다고 합니다.
우버가 눈독들이던 그럽허브는 Just Eat Takeway가 73억 달러에 인수
음식배달업계에 일찍부터 진출해 성과를 올리던 그럽허브(Grubhub)는 도어대시나 우버이츠와의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약세를 면치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차량공유 서비스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업다각화를 추진중인 우버와 인수협의가 진행되었지만 최종 결렬되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그럽허브(Grubhub)를 유럽 기반 배당 서비스업체인 Just Eat Takeaway가 73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Just Eat Takeaway가 그럽허브 인수에 지불한 73억 달러는 이 회사 시장 가치에 60% 프리미엄이 붙은 것입니다.
비록 그럽허브가 음식 배달 시장에서 3위정도에 머물고 있지만 시장 자체가 급속히 커지기 때문에 미국 시장에 진출하려는 업체에게는 상당한 가치가 있다는 것으로 들어난 것이죠.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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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실적 및 IB들의의 테슬라 투자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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