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패션 전면에 나선 의사와 간호원들, 패션 잡지 모델이 되다.

Updated on 2020-04-11 by

코로나 팬데믹으로 세계가 고통스러워하는 가운데 패션계, 특히 패션 잡지에서는 패션 잡지 모델로 코로나 전쟁의 전면에 나서고 있는 의사와 간호사를 전며에 내세우는 새로운 코로나 패션 경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사실 코로나 팬데믹은 패션 산업에도 커다란 악영향을 미치고 있죠. 패션 산업을 이끌던 각종 패션쇼들이 취소되면서 트렌드를 이끌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에 있었던 밀라노 패션위크는 코로나 팬데믹 와중에 열렸지만 수많은 코로나19 확진자들을 전 세계로 퍼트리면서 더욱 더 조심하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글로벌로 일상화되면서 사회 할동을 기반으로 성장하는 패션 산업은 그 수요를 잃고 있습니다. 사람들을 만날 일이 없으니 외모나 외양에 신경쓸 일이 아주 아주 적어졌기 때문이죠.

더우기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제대로된 패션 콘텐츠를 만들기 못하고 있죠. 패션 모델이나 배우 또는 인플러언서들과 작업해야 하는데 이런 작업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극도의 아름다움만을 추구해왔던 패션 매거진들이 코로나 팬데믹 와중에 표지 모델들로 의료 종사자들을 대거 등장시키면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사회적 관심이 코로나에 집중되고, 코로나와 전쟁에서 전면에 나서서 싸우는 의료인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최근 코로나 팬데믹을 맞아 코로나와의 전쟁의 전면에 나서고 있는 의료인을 패션 매거진 모델로 내세운 사례 몇가지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폐 전문가를 등장시킨 베니티 페어 이탈리아(Vanity Fair Italy)

4월 첫째 주 베니티 페어 이탈리아(Vanity Fair Italy)의 표지를 장식한 인물은 흔한 패션 모델이나 아름다운 여배우가 아니라, 하얀 가운을 입은 폐 전문가였습니다.

베니티 페어 이탈리아(Vanity Fair Italy)는 특별판을 내고 “의사, 간호사, 약사, 공장 및 사무 직원, 자원 봉사자 및 기타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들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이 잡지는 이 특별판을 2주간 판매하면서 모든 수입은 Papa Giovanni XXIII 병원에 기부한다고 합니다.

코로나 모델, 패션 매거진 베니티 페어 이탈리아 4월 8일자 표지를 장식한 폐 전문가, Fashion magazines Vanity Fair Italia Cover Image
코로나 모델, 패션 매거진 베니티 페어 이탈리아 4월 8일자 표지를 장식한 폐 전문가, Fashion magazines Vanity Fair Italia Cover Image
코로나 모델, 패션 매거진 베니티 페어 이탈리아 표지, Fashion magazines Vanity Fair Italia Cover Image
코로나 모델, 패션 매거진 베니티 페어 이탈리아 표지, Fashion magazines Vanity Fair Italia Cover Image

보건국 직원을 등장시킨 Grazia

영국의 패션 매거진 Grazia는 ‘The Frontline’에디션을 출판하고 코로나19와 싸우는 싸우는 의사와 간호사를 등장시켰습니다.

여기에 등장하는 의사와 간호사들은 국립 보건국(National Health Service) 직원들 중 4명이라고 하네요.

패션 매거진 Grazia의 표지를 장식한 Janitha Gowribalan, 35, is an anaesthetist and intensive care doctor at Whittington Hospital, north London
패션 매거진 Grazia의 표지를 장식한 Janitha Gowribalan, 35, is an anaesthetist and intensive care doctor at Whittington Hospital, north London
패션 매거진 Grazia의 표지를 장식한 Richenda Browne, 29, is a senior staff nurse in the emergency department at King’s College Hospital NHS Foundation Trust
패션 매거진 Grazia의 표지를 장식한 Richenda Browne, 29, is a senior staff nurse in the emergency department at King’s College Hospital NHS Foundation Trust
패션 매거진 Grazia의 표지를 장식한 Sarah Blanchard, 27, is a paramedic in Essex
패션 매거진 Grazia의 표지를 장식한 Sarah Blanchard, 27, is a paramedic in Essex

보그 포루투갈, 마스크하고 키스하는 연인

보그 포르투갈은 “Freedom on Hold”라는 주제로 두 모델이 마크크를 한째 키스하는 흑백 이미지를 커버 이미지로 선택했습니다.

이 패션 캐거진 커버 이미지는 실제 연인인 Bibiána Baltovičová와 Adam Bardy가 등장해 코로나19 장애가 있지만 이를 극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코로나 모델,패션 매거진 보그 포르투갈의 표지, fashion magazines Vogue Cover image
코로나 모델,패션 매거진 보그 포르투갈의 표지, fashion magazines Vogue Cover image

Vogue Portugal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서 보그 포르투갈 2020년 4월 매거진 표지에 대해서 설명했습니다.

사진이 단지 천 단어 이상만의 가치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역사 문서로서도 가치가 있습니다.
2020년의 자유는 이렇게 인식될 것입니다. 감금된 채로 말이죠. 네 벽 안에 갖혀 있어야 합니다. 마스크를 쓴 패 분리되어 있어야 합니다.
항상 더 밝고 더 나은 미래의 창문에서 한 줄기 빛이 엿보여야 합니다. 더 많은 자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오늘날 뿐만이 아니라 오래동안 기억되어야 합니다.

아래는 마찬가지로 보그 포르투갈의 표지인데요.

모델 릴리 스튜어트(Lily Stewart)가 눈을 감고, 팔짱을 낀 채, 서서 밝은 빛이 얼굴에 비치는 것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밝은 미래’나 ‘밝은 희망(silver lining)’을 모르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려는 의도라는 해석이네요.

보그 포르투갈 4월호 표지 중 하나, 모델 릴리 스튜어트(Lily Stewart)가 눈을 감고 팔짱을 낀 채 서 있는 모습
보그 포르투갈 4월호 표지 중 하나, 모델 릴리 스튜어트(Lily Stewart)가 눈을 감고 팔짱을 낀 채 서 있는 모습

그외

코로나19를 테마로 잡지 표지를 장식한 다른 매거진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In Style

보그 타이완(Vogue Taiwan)

GQ 포르투갈

엘르 프랑스(Elle France)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터(Sports Illustrated)

The New Yorker 

뉴스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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