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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12월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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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속에 빛난 뉴욕주지사 쿠오모의 코로나 리더쉽 5가지

미국의 정통 보수지라고 할 수 있는 월스트리트저널에서 민주당에 속한 앤드류 쿠오모 (Andrew Cuomo) 뉴욕 주지사의 코로나 리더쉽을 조망했습니다.

지금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보다는 당장 발등에 불이붙은 주지사들이 나서서 코로나와 전쟁을 지휘하고 있습니다. 이중 뉴욕주지사 쿠오모의 활약이 각광을 받고 있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은 코로나와 대응속에서 맹활약하는 쿠오모 뉴욕주지사의 리더쉽에 대해서 전문가 5인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리더쉽 교훈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Sometimes the Crisis Makes the Leader’: Andrew Cuomo and Five Lessons on Leadership

커뮤니케이션 전문가가 평가하는 쿠오모 리더쉽

미 전역에서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뉴욕주에 만연한 코로나19를 어떻게 대처하는지 주시하고 있으며, 또한 지켜 보는 것을 즐겨합니다.

시에나 대학 연구소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쿠오모주지사의 3월 직무수행 등급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고, 미국 각지에서 참여한 설문 조사 참여자 85%가 쿠오모지사가 대처하는 방식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민주당 주지사의 일일 브리핑은 코로나19의 확산관련 자료를 파워포인트 슬라이드로 체계적으로 브리핑 후, 그의 대응 방안을 제시합니다.

그의 브리핑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그의 동생 크리스 쿠오모 CNN 앵커와의 설전과 함께 많은 사람들에게 반드시 봐야할 TV 프로그램이 되었습니다.

다음은 5명의 위기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이 평가하는 쿠오모 주지사의 리더십 스타일입니다. (그들의 답변은 편집, 요약되었습니다.)

책임지기 위해 최선을 다는 것

조지 워싱턴 대학교 (George Washington University)의 전략 홍보 부교수인 로렌스 J. 파넬(Lawrence J. Parnell)은 “리더들에게서 보고 싶은 것은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고, 책임감 있다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쿠오모 스타일은 아주 개성이 넘치고 믿을만 합니다. 그는 모르면 모른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는 (모르는 것은) 전문가에게 돌립니다. 아무도 여러분이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믿지는 않지만, 사람들은 여러분이 모르는 것을 밝혀낼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그것이 리더로서 당신이 할 일입니다.

쿠오모는 “이게 내 결정이고, 내가 책임지겠다.”고 말하면서 실제로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쿠오모는 “이게 내 결정이고, 내가 책임지겠다.”고 말하면서 실제로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쿠오모 뉴욕주지사와 트럼프 대통령과 차이는 너무 뚜렸해서 뉴욕에 살지 않은 사람들조차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기위해 쿠오모 브리핑을 시청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은 전통적인 위기가 아닙니다. 그것은 공중 보건 위기입니다. 여러분은 “이것이 우리가 하는 일이고, 우리가 일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이것이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싶으실 겁니다.

(쿠오모는) 9/11 테러 전에는 별로 잘하지 못했지만, 테러 위기를 맏아서 잘 해냈던 루디 줄리아니(Rudy Giuliani)와 비슷한 경우입니다. 위기가 리더를 만들기도 합니다.

책임감을 갖고 분투하는 야전 사령관

위기 관리 및 평판 컨설팅 회사인 Temin & Co의 대표인 Davia Temin은 현재 미국이 필요로 하는 것은 야전 사령관입니다.

(야전 사령관은) 당신에게 정확한 사실과 통계를 알려주고, 사려 깊고, 막힘이 없고, 진실하게 접근하는 사람입니다.

쿠오모가 평시에 완벽한 사령관인지는 모르지만, 우리에게 꼭 필요한 야전 사령관입니다.

그는 맹렬하게 정보를 수집하고, 소매를 걷어 붙이고 (일을) 밀어 부치며, 열심히 브리핑을 합니다.
그는 누구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도록 만듭니다.

그는 맹렬하게 정보를 수집하고, 소매를 걷어 붙이고 (일을) 밀어 부치며, 열심히 브리핑을 합니다. 그는 대통령이나 총리든 누구라도 6 피트 룰(사회적 거리두기로 최소한 떨어져야 하는 거리를 유지하는 것)에 예외를 두지 않습니다.

앤드류 쿠오모 (Andrew Cuomo) 뉴욕 주지사의 브리핑 모습,Photo by MICHAEL BROCHSTEIN, ZUMA PRESS
앤드류 쿠오모 (Andrew Cuomo) 뉴욕 주지사의 브리핑 모습,Photo by MICHAEL BROCHSTEIN, ZUMA PRESS

그의 동생, 크리스 쿠오모 CNN 앵커의 상황이 그를 완전히 인간적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것은 친밀한 스토리텔링과 권위주의 두 요소를 다 가지고 있는데, 쉽게 받아드리기 어려운 일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그는 책임을 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는 개인적으로 (부족한) 인공호흡기를 구하려고 백방으로 노력했는데. 여러분은 그가 얼마나 이 인공호흡기를 구하려고 고군분투하는지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위기 상황에서는 역기능이란 발을 붙일 수 없습니다. 그는 매우 빠르게 우리의 신뢰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신뢰가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히 필요합니다.

함께하고 있다는 믿음

국제 위기 및 평판 관리 회사, 번스타인 위기관리社(Bernstein Crisis Management, Inc.)의 에릭 번스타인은 “사람들이 쿠오모가 그들과 함께 있다고 믿게 만들었다” 말합니다.

사람들이 쿠오모가 함께 있다고 믿게 만들었습니다.
He’s making people believe he’s in there with them

그는 오랜시간 거기서 사람들이 무엇을 겪고 있는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파악해 왔습니다. 그는 모두들 듣기 무서워하고, 스트레스를 받을 이러한 정보를 전달하면서, 가족에 대한 이야기, 개인적인 일화, 뉴욕에 대한 이야기들을 섞어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가 하듯 체계적이고 철저하며 심지어 천천히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은 사람들이 가능한 한 많은 것을 흡수하도록 만듭니다.

그가 화려한 말을 하지 않고, 지나친 약속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당신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훌륭하게 잘 전달합니다. 그리고 그는 (뉴욕에서) 코로나19와 싸우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끌어들입니다.

물론 그도 몇 가지 실수를 했습니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그 이유를 이해한다면 그의 오류와 인기 없는 결정을 기꺼이 용서할 것입니다.

결국, 그는 여러분이 왜 사회적 거리두기로 실내에 있물러 있어야 하는지를 철저하게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왜 우리가 이런 인기없는 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부인할 수 없는 사실들이 여기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중인 뉴욕 맨하튼 그랜드센트럴, Photo by SJ Min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중인 뉴욕 맨하튼 그랜드센트럴, Photo by SJ Min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제공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회사인 멀베리 앤 애스터 (Mulberry & Astor)의의 설립자인 Chris Allieri는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그는 타고난 재능있는 웅변가는 아닙니다. 그는 인사이트가 넘치는 사람은 아닙니다. 우리가 언제 텔레비젼에서 파워포인트 슬라이드를 눈여겨 본적이 있나요? 아마도 없는 것 같습니다. 참으로 믿을 수 없는 일입니다. 여기서 벌어지는 일은 그의 개인적인 이야기입니다. 그의 동생이 CNN 앵커이고, 그의 부친은 인기 많았던 주지사였고, 그는 뉴욕 주에서 잘 알려져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다른 정치인들은결코하지 못한 일을 그는 개인적으로 만들어 냈습니다.”

쿠오모의 브리핑을 통해서 우리는 실시간으로 매우 신뢰할 수 있는 공공 정보 출현을 목격했습니다.

쿠오모의 브리핑을 통해서 우리는 실시간으로 매우 신뢰할 수 있는 공공 정보 출현을 목격했습니다. 그의 스타일은 전문가에 가깝습니다.

‘뉴욕이 멈춰 섰다, New York on Pause’—중요한 몇 가지 방법을 생각해 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모든 사람이 매일 이 브리핑을 보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쿠오모입니다. 이게 바로 그 사람이에요.

이 위기를 너무나 잘 대처하고, 세부사항을 잘 처리하고, 아마도 사람들을 밤잠을 못자게 만들어, 아마 어떤 사람들에게 아주 인기가 없을 그런 사람입니다.

그런데 쿠오모는 이것을 기회로 떠오른 사람입니다.

명료성의 중요성

“명료성이 특히 중요하다.(Clarity is particularly important,)”고 조지 W. 피터 카펠리 교수는 말합니다.

명료성이 특히 중요합니다.
간단하고 짧은 메세지는 강력합니다. 그는 메세지를 꾸미지 않습니다.

간단하고 짧은 메시지는 강력합니다. 그는 메세지를 꾸미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정부 관료들이 인센티브를 얻기 위해 사실보 좋은 척 과장한다는 사실에 아주 민감합니다.

연방정부와 갈등은 또한 트럼프 행정부가 잘못하고 있다고 생하는 사람들은 과장하지 않고 명료하게 전달한다는 점을 더욱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는 확고한 결정을 합니다. 그는 추상적인 얘기를 하지 않습니다. 산소호흡기와 중환자실과 마스크에 대해 얘기하고 있습니다. 아주 확고합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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