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년에 걸친 펩시와 코카콜라간 콜라 전쟁은 코카코라의 승리로 끝났지만, 최종적으로는 펩시의 승리로 귀결되는 것 같습니다.
코카콜라와 펩시콜라이 청량음료 대결 결과 2010년 펩시 점유율이 30%이하로 떨어지면서 암묵적으로 코카콜라의 승리가 선언된 셈이었죠.
아래 연도별 코카콜라와 펩시콜라의 시장점유율 추이 데이타를 보면 펩시콜라의 점유율은 지속 하락해 곤 3위인 닥터페페와 경쟁해야 할 수준까지 떨어지고 있습니다. 점유율 자료는 2015년까지 오픈되어 있어 최근 점유율 데이타는 알수없지만 페십의 하락하는 트렌드가 계속되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펩시 매출, 코카콜라를 더블 스코어를 기록하다.
그러나 펩시는 펩시콜라에서는 졌지만 일찌기 인도출신 CEO 인드라 누이 지휘아래 다양한 식품과 음료 회사들을 사들이면서 영역을 넓혀왔습니다. 그러면서 매출 측면에서 코카콜라을 크게 앞지르면서 식품 시장을 리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펩시의 매출 성장이 거듭되었고, 반면에 코카콜라는 2013년을 정점으로 점차 내리막을 걷기 시작해 두 회사간 매출 차이는 점점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회계년도 2018년엔 코카콜라가 319억 달러로 전년비 매출이 감소하고, 펩시코는 647억 달러로 전년 비 증가세를 보이면서 코카콜라와 펩시코간 매출 차이는 두배로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2. 코카콜라, 아직 손익율은 높지만 손익액에서도 밀리다.
사실 투자의 귀재라 불리우는 워렌 퍼핏은 코카콜라는 장기적으로 꾸준한 높고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고 이 회사에 장기간 투자해 오고 있습니다.
코카콜라는 막강한 시장 지위를 가지고 있고 더우기 높은 이익율를 보장해 주는 주식이었습니다.
이익 관점에 보면 펩시코의 순이익율은 5 ~ 10% 수준에 불과합니다. 반면 코카콜라 순이익율은 15~20%로 상당히 높습니다. 어지간한 IT 기업 못지않은 높은 이익을 내는 기업이기도 했습니다. 장기 이익 관점에서 바로본 웨헨 버핏의 혜안이 놀라울 뿐이죠.
그러나 이렇게 높은 코카콜라의 이익은 2012년이래 20%이하로 떨어질 정도로 손익이 점차 나빠지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7년과 2018년 순이익 데이타에는 여러 변수가 많아 적확히 해석할 수는 없지만, 전체적으로 코카콜라의 이익율이 하락하는 추세는 변함이 없습니다. 경쟁이 치열해면서 코카콜라만의 독특한 경쟁력을 점점 잃어버리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매출 하락 못지 않게 이익이 감소하고 있어 2017년엔 이익 금액으로도 펩시에게 뒤졌는데 2018년에는 그 차이가 극심하게 벌어졌습니다. 아래 연도별 펩시코와 코카콜라의 손익 트렌드를 보시기 바랍니다.
손익 비교는 손익율을 보는 게 더 맞지만 전체 이익 금액 측면에서 보는 것은 코카콜라와 펩시코간의 비교에 유용할 것으로 보이네요..이리보면 앞서 게속 이야기했던 펩시코의 역전 드라마가 손익에서도 나타났습니다. 회계년도 2017년 기준으로 그렇지요.
3. 코카콜라와 펩시간 주가 갭도 커지다.
이렇게 음료 및 식품 시당에서 코카콜라가 지속적으로 밀리면서 코카콜라의 주식의 성장세는 매우 둔화되었습니다. 반면 쳅시코는 비록 주가가 폭등하지는 않지만 꾸준히 등락을 거듭하면서 점차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펩시코와 코카콜라 주식의 성장율 살펴보면 코카콜라는 2010년 1월부터 84.26% 상승하는데 그쳤으나, 펩시코 주식은 2000년 1월 초 61.24달러에서 115.23달로 상승해 단순한 계산으로 145.17% 증가했습니다.
2000년 초 새로운 밀레니엄이 왔을 때 코카콜라와 펩시코에 동시에 투자했다면 펩시코 투자회수율이 훨씬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카콜라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속에 많은 숙제를 가지고 있는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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