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알렉사가 스마트홈 경험을 강화하면서 점점 스마트홈에서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스마트홈이 점점 중요한 전쟁터가 되고 있기 때문에 스마트홈을 선점하려는 아마존, 구글 그리고 삼성을 비롯한 가전업계의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가운데 아마존이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여기에서는 아마존 알렉사가 음악을 스마트홈 Routine에 포함해 스마트홈 경험을 보다 더 풍부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는 내용을 정리해 봤습니다.
이는 스마트홈 부분에서도 아마존의 움직임이 점점 빨라지고 점차 완성도를 높여가는 한 사례로 스마트홈 부문에서 경쟁하는 구글이나 삼성으로서는 두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스마트홈에서 아마존과 구글 경쟁
이 스마트홈 시장 선점을 위해 아마존과 구글 사활을 건 경쟁에 대해서는 CEO까지 나선 구글과 아마존간 스마트홈 전쟁 – 아마존의 구글 네스트 신제품 판매 거부 배경
관련 포스팅을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스마트홈 이전에 스마트 키친을 공략하는 업계 동향 및 소비자 반응에 대해서는 가전과 테크 기업들의 스마트 키친 공략이 제대로 먹히지 않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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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NEST의 디바이스 강화에 맞서 스마트 도어벨 업체인 링(Ring)을 인수해 스마트홈 관련된 보안 등의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아마존 인수 스마트 도어벨 Ring vs 구글 네스트 스마트 도어벨 네스트 헬로 Nest Hello
아마존의 스마트홈 라인업 강화
아마존은 스마트홈 공략을 위해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해왔습니다,
이거의 단초는 2014년 출시한 아마존 에코죠.
여기서부터 아마존은 진정으로 스마트홈을 공략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교두보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에코를 다양한 시나리오에 활용하고 비지니스르 다양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확장해 왔습니다.
아마존의 에코 라인업 확장 및 그 전략적 의의에 대해서는 스마트홈 장악에 사활을 건 아마존 새로운 에코 시리즈 by TechCrunch
과 아마존 스마트홈 전략을 다룬 아마존 에코 신제품으로 읽어보는 아마존의 스마트홈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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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이전까지는 구글이 NEST를 기반으로 스마트홈에 가장 가까가 접근해 있는 회사였습니다. 그러나 구글은 NEST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버리다시피하다 아마존의 맹렬한 추격에 다시 NEST와 구글 홈을 중심으로 스마트홈 전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쟁이 앞서 소개한 아마존과 구글의 상호 견제에 따라 아마존닷컴에서 구글 스마트홈 제품들 판매가 없어지고 아마존 알렉사에 구글 유튜브와 같은 서비스가 사라지는 배경이 되는 거죠.
스마트홈 경험을 풍부하게 만들고 있는 아마존 알렉사 Routine
사실 오늘 이야기하는 주제는 아마존 알렉사가 스마트홈 결험을 풍부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인데요. 앞에 배경 설명이 너무 길어졌습니다.
최근 알렉사는 스마트홈 루틴 기능에서 스포티파이(Spotify)와 연계한 을악을 재생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는데요. 나날이 스마트홈 사용 경험을 풍부하게 만드는 한 사례라서 소개해 봅니다.
일반적으로 스마트홈 솔류션들은 일련의 행동들을 정의해 한꺼번에 실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삼성의 SmartThings는 Rule Set이라는 기능을 통해서 기능 정의합니다. 예를 들어 Going Out을 정의하면서 집안내의 모든 전등을 끄고, 창문을 닫고 보안 카메라를 작동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아마존 알렉사는 Routine이라는 정의를 할 수 있는데요. 여기에서도 스마트홈에 걸맞는 여러가지 Action을 하도록 정의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스마트홈 RuleSet이나 Routines을 정의하려면 이를 지원하는 디바이스나 기능들이 설치되어 있어야 가능합니다.
많은 스마트홈 솔류션들이 Routine기능을 제공하지만 알렉사의 경우는 음악을 추가해 더 한층 풍부한 사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발전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가질만 합니다.
알렉사 Routine에서 음악추가는 아마존 뮤직, 스포티파이, 판도라, Deezer와 튠인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아직 애플 뮤직은 추가되지는 않았습니다.
알렉사 Routine을 세팅하는 방법은 How to create an Alexa Routine
을 참고해 설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침에 일어나 할 수 있는 시나라오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새벽 또는 아침이니 이 시간에 맞는 볼륨을 조정 : 볼륨 10단계중 1단계로 조용한 상태 설정
- 오늘의 날씨를 읽어 주기 (Echo Show라면 음성과 함께 영상을 보열주겠죠)
- 오늘의 헤드라인 뉴스 읽어 주기(알렉사는 로이터에서 제공하는 Flash Briefing을 제공함)
- 스포티파이의 Discovery Weekly를 들려주도록 설정(여기에서는 매일 다른 음악이 나오도록 “shuffle mode”로 작동시키도록 함)
아래는 위와 같은 아침에 작동한 “Good morning” Routine을 설정하는 화면입니다.
아마존 알렉사를 지원하는 스킬(Skill)이 2만개를 넘어가면서 이러한 서비스가 점점 스마트홈 경험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확실히 스마트 스피커를 선점하면서 얻은 경쟁력이 스마트홈 자체에서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고 있고 경쟁사들과 갭을 점차 늘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 아마존 알렉사 스킬 증가 추이(2018년 1월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