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모바일폰 시장 예측 – 스마트폰 6%로 성장세 전환 by가트너

2017년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2018년에 대한 예측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가트너는 PC 및 모바일폰 출하량 예측치를 발표했습니다. Gartner Says Worldwide Device Shipments Will Increase 2 Percent in 2018, Reaching Highest Year-Over-Year Growth Since 2015가 그것인데요.
가트너는 전 셰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토대로 PC와 모바일폰(스마트폰+피처폰)에 대한 수요를 예측했습니다. 조사는 2017년 6월 ~ 7월사이에 미국, 영국, 독일, 중국. 인도등에서 약 만 6천 537명을 조사했습니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8년 모바일폰(스마트폰+피처폰)은 19.3억대가 출하 예상되어 2017년 비 2.3%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프리미엄 수요를 촉발할 애플 아이폰 X 공급차질은 수요를 2018년으로 전전시키고 있다.
급격한 부품 가격 인상은 저가 시장에서 가격 전쟁을 자제토록 만들어 저가 수요가 감소하였다.
결국 프리미엄 수요의 2018년으로 이전 및 저가 시장 수요 위축이 2017년 수요 감소의 요인이자 2018년 수요 증가의 원인이다.

이를 토대로 기존에 가트너가 발표했던 과거 데이타와 합쳐서 애플 아이폰이 출시된 1997년부터 모바일폰(스마트폰+피처폰)의 수요 추이를 그려보면 아래와 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 가트너가 발표한 2019년까지 모바일폰(스마트폰+피처폰) 출하량 예측, 단위 백만대, 그래프 by Happist

2018년 모바일폰(스마트폰+피처폰) 시장에 대해서 가트너는 전년대비 2.3% 성장이 예상되어 2016년 및 2017년 연속 출하량 감소에서 벗어나 3년만에 성장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2018년 모바일폰(스마트폰+피처폰) 수요 중 스마트폰은 86%를 차지할 것이며 스마트폰의 성장율은 무려 6%에 달할 것으로 보았습니다. 이러한 스마트폰의 성장을 견인하는 것은 애플 아이폰 X로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북미와 중국 그리고 구주에서 아이폰 X가 큰 인기를 끌면서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보았습니다. 애플 아이폰 X의 수요 견인은 아이폰 교체 수요가 그만큰 강력하기 때문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제품력보다는??)

애플 아이폰 X가 2017년 4분기 출시되지만 부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서 충분한 수요를 대응하지 못할 것이고 이러한 수요는 2018년 수요로 전이되면서 2018년 스마트폰 수요가 6% 크게 증가하는 원인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또한 2017년 모바일폰(스마트폰+피처폰) 수요의 감소는 저가 스마트폰 시장 수요의 감소에서 비롯되었고 이 시장에서는 로컬 업체와 글로벌 탑 플레이어간 수요 챙탈전이 치열한 곳이지만 급격한 부품 가격의 상승은 일부 모바일폰 제조업체의 가격 경쟁력을 약화시켜 공격적인 가격전쟁이 다소 약화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즉 부품 가격의 상승은 저가 수요 촉발을 위한 가격 프로모션이 약화되면서 수요가 감소했다는 것입니다.

스마트폰 시장 수요 및 시장점유율 관련해서는 아래 글들을 참조하세요.

모바일폰(피처폰+스마트폰) 시장규모 추이와 브랜드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추이

[2017년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추이 – 삼성의 안정적 리딩 , 화훼이 등 중국업체의 약진

[2017년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추이 – 삼성의 왕좌 복귀, 화훼이와 오포 등 중국업체의 약진

[2016년 4분기]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추이 – 애플의 왕좌 등극, 삼성 몰락의 가시화 그리고 화훼이 점유율 10% 돌파

[2016년 3분기 업데이트]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추이 – 삼성 몰락의 전조(?) 그리고 여전한 중국 업체의 추격

[2016년 2분기 업데이트]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추이 – 삼성이 선두지만 화웨이의 추격이 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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