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들이 최근 트렌드를을 이끌어가면서 가장 눈여겨보는 세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인구 비중이 높은 세대가 되었으며 지금 당장 가장 구매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밀레니얼 들에 대한 관심이 아주 높은데요. 최근에 발표된 YouGov BrandIndex에서 밀레니얼들의 브랜드 인식 결과를 AdWeek에서 발표했길래 간략히 공유해 봅니다.
YouGov BrandIndex는 소비자 인식 조사회사로 매년 1.5백만명의 소비자를 인터뷰한다고 합니다. (이 조사를 위해서 1.5백만명을 인터뷰한다는 의미가 아니고 수많은 소비자 조사를 하니 전체 조사에 들어가는 소비자 인터뷰 수치가 그 정도 나온다는 의미)
이번 조사에서는 기존 일반적인 통념에 반하는 조사 결과가 많이 나타났는데요. 이런 결과중이 하나는 한물갔다고 여겨졌던 전몽 브랜드들의 평가가 좋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전통 브랜들의 새로운 세대에 적응하려는 노력이 빛은 본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또한 이전 에 소개한 2015년 9월 디지탈 광고 에이전시인 Moosylvania 와 Great Questions가 조사, 발표한 밀레니얼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브랜드 조사와는 확실히 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밀레니얼 세대에게 가장 인기있는 브랜드 – 애플 , 나이키 그리고 삼성
1. 밀레니얼 평가한 브랜드 Top 20
뭐 가장 표면적으로 밀레니얼들이 가장 높게 평가하는 브랜드들은 무엇일까요? 평가라는 표현을 쓴 이유는 인지도나 선호도등을 종합한 브랜드 가치 전체를 이야기하기 때문입니다.
역시 우리들이 알고 있는 많은 브랜드들이 그 이름을 올렸는데요.
유튜브 > 페이스북 > 구글 > 아마존 > 월마트 등이 순서대로 그 이름을 올럈고 우리나라 기업인 삼성은 11위에 랭크 되었네요. 아쉽게도 Top10에는 들지 못햇지만 애플이나 코카콜라와 같은 브랜드에 비해서는 선방했습니다.
그리고 코카콜라나 맥도날드 등 예전에 강력했던 소비재 브랜드들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나 있습니다.
예상외로 유튜브가 가장 먼저 그 이름을 올렸습니다. 역시 동영상이 대세인 트렌드를 분명히 반영하는 것인가요?
그동안 브랜드 파워를 조사하면 구글이 가장 먼저 나왔고 유튜브는 한참 뒤에 나왔던 것은데 밀레니얼들에게 그리고 동영상이 기본이 되는 트레드는 유튜브를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 만들었습니다.
다음으로는 페이스북인데요. 페이스북이 디지탈세대에선 외면을 받는다는 이야기가 꾸준히 나오고 있지만 아직도 이 밀레니얼 세대들에게도 대세인가 봅니다.
페이스북의 최근 성과는 정말 놀랍습니다. 구글등을 제치고 페이스북의 시대가 활짝 열린 듯
구글은 3위에 그 이름을 올렸네요. 한때는 모든 조사에서 수위에 올랐던 브랜드가 구글이었는데 유튜브나 페이스북이 치고 올라가면서 밀린 느낌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IT를 이끌고 있는 구글의 힘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Score를 보면 유뷰브 72점, 페이스북 72점 그리고 구글 70점으로 아직 1,2위와 갭이 크지 않습니다.
4위로는 요즘 미국 소매점업계에서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아마존이 차지했습니다. 최근 홀푸드 인수 등을 통해서 본격적인 오프라인 공략에 나서고 아마존 에코 패밀리 등 스마트홈 관련 라인업을 대폭 확대하면서 끊임없는 영통 확장의 야욕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이런 아마존에 대해서 밀리니얼세대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존이 주도하는 미래에는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아마존과 홀푸드가 열어 줄 미래 전망 – 드론, 공유냉장고 그리고 공유 경제
5위로는 월마트가 그 자리를 올렸는데요.
전통 오프라인 기업으로서 아마존과 경쟁하면서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이야기까지 듣는 월마트이지만 최근 온라인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그동안 아마존 주도의 유통 혁신에 맞서 담대한 혁신을 제안하면서 새로운 유통 질서에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거대한 월마트 공룡이 상당히 날렵하게 대응하는 것을 보면 아마존과의 경쟁이 흥미롭게 전개될거라는 기대를 갖게 합니다.마트에서 냉장고까지 직배송을 제안하는 월마트의 새로운 실험 그리고 미래 쇼핑의 모습
6위로는 네플릭스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매출이나 이익같은 전통적 기준에서 네플릭스가 상위 그룹은 아니지만 새롭게 떠오르는 동영상 스트리밍 기업으로 동영상이 대세인 현재 트렌드를 잘 반영하고 있는 결과입니다.
네플릭스가 미국에서도 지속 성장하고 있지만 글로발 성장 속도가 굉장히 빨라서 곧 강력한 글로벌 브랜드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7위는 요즘 핫한 쇼셜 네트워크인 인스타그램이 차지했습니다.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페이스북보다는 인스타그램이 더 뜨고 있다는 조사결과도 많은데요. 글 중심의 조금 낡은 포맷인 페이스북보다는 인스타그렘이 밀레니얼의 마음을 더 사로잡아 갈 것 같네요.
뭐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이나 같은 회사 브랜드이므로 회사로서는 행복한 고민을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8위는 애플입니다.
주가 시총의 1위를 달리는 애플이고 브랜드 관련 조사에서 항상 구글과 수위를 다뚜었던 애플이지만 밀레니얼들에게는 그 핫함을 많이 잃어 버렸나 봅니다.
그래도 Top 10에는 들었으니 그걸로 위안을 삼아야 한다구요?
애플로서는 가슴아픈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일각에서 계속 이야기하는 앞으로 애플에게는 내리막만 있을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이 조금씩 가시화되는 것일까요?
9위는 정말 생각외로 위키디피아가 뽑였습니다.
백화사전으로 인터넷 네이티브인 밀레니얼들이 위키디피아에서 정보를 주로 얻기 때문일까요?
별다른 마케팅을 하는 것도 아닌데.. 후에 이 위키디피아 사례는 더 자세하게 살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10위는 비자카드가 그 이름을 올렸습니다.
새로운 혁신의 바람은 금융권에도 휘몰아치고 있고 결제 시장도 다양한 페이가 등장하면서 변혁을 맞고 있는데요. 이러한 가운데 비자카드가 Top 10을 유지했다는 것은 많은 시사점을 주는 것 같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던 오프라인 및 기존 비지니스 모델에 기반한 전통 브랜드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 방법을 찾아서 반격하고 있는 형국에서 그 결국들이 조금씩 드러나는 것이 아닐까요?
5위를 차지했던 월마트의 상승도 그런 의미가 아닐까하는 생각입니다.
11위는 삼성입니다.
삼성은 2016년 갤럭시노트 발화사건 그리고 한궁에서 부패스캔들에의 연류 등등으로 브랜드 가치 하락 요소가 많았는데요. 이러한 가운데 11위는 어느정도 선방했다는 생각입니다. 항상 비교되는 애플이 8위이니 그리 차이가 크지 않다고 위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래는 밀레니얼 세대들이 평가한 브랜드 가치가 높은 Top 20 List입니다.
2. 브랜드력이 개선된 브랜드들은?
브랜드 평가에서 시계열적인 평가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브랜드가 좋은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아니면 나빠지는지도 중요하게 봐야할 요소가 아닐까요?
밀레니얼사이에서 브랜드 평가가 가장 개선된 또는 상승한 브랜드는 우버입니다. 최근 우버에서 좋지 않은 일들이 많았는데 우버 브랜드력을 좋아졌다는 것을 어떻게 해석해야할지에 대해서 설왕설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인스타그램도 점수가 6점 오르면서 상당히 개선되었는데요. 아무래도 동영상 중심 그리고 단순한 소통을 좋아하는 트렌드와 맞물리면서 상승하지 않았을까요?
우버와 경쟁하고 있는 Lyft도 높은 상승을 이루었습니다. 아직 우버에 비해서 절반 수준에 불과하지만 우버의 주 경쟁자로 포지셔닝을 굳건히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트위터, 스냅챗, 왓스앱 등 SNS 앱도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성자이 정체되었다는 트위터도 밀레니얼 사이에서는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 가장 브랜드력이 개선된 브랜드 Top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