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나대성당을 보고 나서 옆으로 이동하면 거기가 바로 스페인광장입니다.

스페인광장은 괌의 중심라고 할 수 있는 아가나지역에서도 중앙에 있습니다.

괌은 스페인의 탐험가 레가스피가 괌을 발견한 후 여기를 스페인이 통치한다고 선언한 이래 333년간 계속된 스페인 통치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는 곳입니다.

그것은 이곳이 스페인 통치 시절의 스페인 총독 관저가 있던 곳으로 당시의 정원, 분수대, 초콜릿하우스, 담장 등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이곳이 괌의 중심이다보니 괌을 점령하려는 측과 지켜려는 측이 이 스페인광장을 두고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곤 했습니다.

스페인이 점령하던 이곳은 2차세계대전당시 일본이 진주해와 일본군 치하에 들어갔다 일본의 패망과 함께 미국령이 되었습니다.

1. 스페인광장 안내도

광장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스페인광장 안내도입니다.
상당히 심플하고 독특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2. 스페인광장 풍경

스페인광장의 이런 저런 풍경들

▽ 스페인광장에서 바라본 아가나대성당 모습

괌여행_아가나대성당_스페인광장에서 바라본 모습-4228

3. 스페인광장의 키오스크(KIOSKO)

스페인광장을 거닐다보면 자연스럽게 가운데 있는 정자로 향하게 됩니다.
우리가 스페인광장을 방문했을 시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었습니다. 무엇을 하고 있는지 살짝 살펴보니 많은 사람들이 모인 가운데 웨딩 촬영을 하고 있더군요..

햇살이 따사로운(남국이니 덮다고 해야겠죠. 그런데 그리 덮지는 않아서 따사롭다고 표현해 보았습니다.) 스페인광장은 정말 평화로워 보였습니다.

예전에 여기서 그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곳이라고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 kiosko에서 웨딩 촬영 모습

괌여행_스페인광장_웨딩촬영-4231

이곳이 무엇인지를 몰랐는데 근처에 이를 설명해 놓은 안내판이 있었습니다. 본능적으로 가능하면 위치를 맞추어 사진을 담고 읽어 보았습니다.

이 정자처럼 생긴 곳을 kiosko 또는 bandstand라고 부르는군요. kiosko는 스페인어로 정자를 뜻한다고 합니다.

이 설명에 따르면

  • kiosko 또는 bandstand는 주지사 궁전 앞에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를 1900년대 초 미국인들이 해변대의 야구장으로 상요하기 위해서 kiosko를 스페인광장의 한켠으로 옮겼다고 합니다.
  • 1930년에 kiosko를 현재의 위치로 다시 옮겼다고 합니다.
  • 이렇게 옮겨진 kiosko는 1944년 전쟁 시 함포 사격으로 파괴되었다고 다시 재견되었습니다.

  • 이 kiosko의 역활은 선출된 통치자들의 취임식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던 곳이라고 합니다.
    괌여행_아가나대성당_스페인광장_키오스크(KIOSKO)-4287

4. 2차대전 희생자 추모비

위에서 치열한 전투가 많았다고 했습니다. 특히 일본의 진주만습격으로 시작된 태평양전쟁은 괌에서도 치열한 전투를 낳았고 많은 사상자가 났습니다.

이러한 태평양전쟁 즉 제2차 세계대전 시 희생된 괌군인들을 추모하는 기념비가 이곳 스페인광장 앞쪽에 세워져 있습니다.

▽ 2차대전 전사자 추모를 위한 기념비

괌여행_스페인광장-2차대전 전사자 추모를 위한 기념비

5. 초콜릿 하우스

입구에서 들어가자마자 처음으로 만날 수 있는 작그마한 건물이 있는데 이게 초콜릿 하우스입니다.
얼핏보면 감옥처럼 생겼는데 여기에서 총독 부인이 손님이오면 여기서 초콜릿차를 대접했다고해서 초콜릿하우스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 초콜릿 하우스를 설명하는 안내판,
담아 온 사진이 없어서 구글에서 가져 왔다.

괌여행_스페인광장_초콜릿 하우스-

6. 총독 관저의 모습들

▽ 마침 페덱스 비행기가 스페인광장 가까이로 날아 오르고 있어서 같이 담아 보았다.

총독 관저

▽ 총독 관저에서 바라본 아가나대성당

총독-관저에서-바라본-아가나대성당

▽ 철장살 사이로 보이는 스페인광장,
스페인고아장에 놓여있는 대포에서 기념 촬영하는 관광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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