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괌 여행시 반드시 들른다는 사랑의 절벽에 다녀온 이야기 입니다.
사랑의 절벽(Two Lovers Point)에 얽힌 전설은 실재인지 아니면 괌 관광청의 마케팅 요소가 가미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1. 사랑의 절벽(Two Lovers Point)의 전설
twoloverspoint.com에 실린 전설 이야기를 요약해 해석해 보았습니다.
아주 슬픈 이야기네요. 자식을 이기는 부모가 없는데 자식의 사랑을 이해하지 못하느 아버지는 결국 딸을 죽음으로 몰게 되었네요.
- 아주 오래 전 스페인이 괌을 지배하고 있던 시절에 하가탄에 살고 있던 한 자존심 강한 가족이 살고 있었다. 아버지는 스페인 귀족 출신이었고 어머니는 차모르족 추장의 딸이었다. 그 가족은 스페인과 차모로족 모두에게 존경을 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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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딸은 아름다웠고 진실하고 겸손했으며 완벽한 자연적인 매력으로 모두에게 추앙 받았다. 소녀의 아름다움은 그녀의 가족에게 가장 큰 자존심과 품위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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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소녀의 아버지는 그녀의 남편감으로 스페인 대위를 주선했다. 그 소녀는 이를 알게 되자 놀라 정신없이 (그녀가 살고 있는)하가카에서 괌 북부의 한적하고 평화로운 해안까지 도망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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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달빛의 해안에서 그녀는 매우 겸손한 Chamorro 가족이 있는 젊은 전사와 만나 사랑에 빠졌다. 그 젊은 전사는 온화했고 건장한 체력을 가졌으며 별들의 의미를 알 수 있는 눈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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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아버지는 두 연인에 대한 사실을 알게 되자 화를 내며 당장 스페인 대위와 결혼하라고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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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해질 무렵 그 해변의 가장 높은 지점으로 도망을 갔고 거기서 차모로 연인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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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아버지, 스페인 대위 그리고 모든 스페인 변ㅅ가들이 투몬베이 맨꼭데기 절벽까지그 두 연인을 추격했다. 두 연인은 추격해오는 병사들에 절벽까지 쫒기게 되었다, 그 소녀의 젊은 용사가 할 수 있는 것은 물러가라고 경고하고 그녀의 아버지가 군인들을 물리쳐달라고 요구하는 것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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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연인은 긴 검은 머리를 하나의 매듭으로 묶었다. 그들은 완전히 한 몸처럼 행동하며 서로의 눈을 깊게 바라보며 마지막 키스를 나누었다. 그리고 길고 깊은 절벽 아래로 뛰어내려 용솟음치는 바다아래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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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아버지와 그 자리의 모든 사람들은 놀라서 절벽 가장자리로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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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이후 차모로족들은 투몬베이위의 뽀족한 봉우리를 경의의 눈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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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두 연인은 진실한 사랑의 상징이 되었다. 두 영혼은 삶과 죽음을 넘어 영원히 맺어진 사랑으로 그 절벽의 가장 높은 지점은 사랑의 절벽(Two Lovers Point)로 알려지게 되었다.
2. 사랑의 절벽(Two Lovers Point) 가는 법
사랑의 절벽(Two Lovers Point)에 가는 방법은 일반적으로 렌트를 많이 이용하지만, 이 사랑의 절벽(Two Lovers Point)은 괌 여행에선 워낙 유명하고 그 만큼 방문객도 많기 때문에서 셔틀버스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DFS 갤러리아 면세점과 마이크로네시아 몰과 사랑의 절벽을 왕복한 셔틀버스가 운영되고 있다고 하네요.
▽ 우리가 렌트카를 타고 도착했을 시 T 갤러리아몰을 왕복하는 셔틀버스가 대기하고 있었다.
레트카를 타고가는 경우 당영히 네비게이션이 있으면 자동으로 사랑의 절벽(Two Lovers Point)에 데려다 주겠지만 아래 지도처럼 사랑의 절벽(Two Lovers Point)으로 가는 길은 외길이라서 길을 잃을 염려는매우 적습니다.
3. 사랑의 절벽(Two Lovers Point) 풍경들
사랑의 절벽(Two Lovers Point) 방문 시 담아본 사진들입니다.
날씨는 좋았지만 구름이 조금 많이 낀편이라서 푸른 하늘보다는 하얀 구름이 더 많이 잡혔습니다.
▽ 렌트카를 내리자마자 만난 아름드리 나무와 사랑의 절벽(Two Lovers Point) 안내 표지석
▽ 사랑의 절벽(Two Lovers Point) 전설의 주인공이 머리를 서로 묶고 절벽에서 뛰어 내렸다는 것을 거대한 높의 동상을 세워 놓았다.
배경으로 사진 담기 좋은 포인트
▽ 사랑의 절벽(Two Lovers Point) 전설의 주인공 동상과 나무에 매달아 놓은 사랑을 맹세한 자물쇠가 주렁주렁 달린 나무가지,
두개를 같이 보여주고 싶어서 구도를 잡았다.
▽ 사랑의 절벽(Two Lovers Point)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랑을 맹세한 자물쇠,
한국 남산타워에 있는 것과 유사한 풍경,
같이간 식구들과 도대체 누가 원조일까하는 이야기를 하면서 내려왔는데 궁금하긴 하다.
▽ 사랑의 절벽(Two Lovers Point) 전망대 입구,
입장료는 3$이다.
이동 시간에 쫒겨서 올라가지는 못했다,
전망대에서 보는 풍경이 죽인다는데 아쉽다.
▽ 사랑의 절벽(Two Lovers Point) 전망대와 사랑의 자물쇠
3. 사랑의 절벽(Two Lovers Point) 원경
▽ 멀리서 사랑의 절벽(Two Lovers Point)를 바라본 풍경, [이미지 출처]
▽ PIC 앞 바닷가에서 바라 본 석양 풍경,
멀리 보이는 절벽은 괌 여행에서는 빠질 수 없는 사랑의 절벽(Two Lovers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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