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마지막 강의를 다 읽다.

Updated on 2009-09-02 by

예전에 후배가 보내준 메일에 소개되오 있길래 알게되었고(https://happist.com/zbxe/?mid=Essay&page=2&document_srl=12457)
내친김에 책까지 샀는데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읽지못했다

이번 승격교육에 들어와서 짬을내어 다 읽었다.   머리가 무디어서 전체적으로 요약이 되질 않는다

 뭐라 정리를 해야하까

작년 8월 췌장암 선고를 받고 세상과 소통하기위해 마지막강의를 준비하고 마지막 강의와 관련된 이야기들 그리고 남아있는 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들  (특히 남은 세 아이들에게.. ) 특유의 긍정적이고 활기차게 풀어가고 있었다.

마지막… 시한부…등등 눈물을 적실 산파의 요소를 다 갖추었으되
이 책을 읽는 동안 우울해하지 않았다.  랜디 포시가 그러했듯이 긍정적이고 활기찬 그러면서도 그가 하고싶은 이야길 부담스럽지않게 이야기하고 있다.

어릴적 꿈에 대해서…
그 꿈을 어떻게 이루어 왔는가
다른 사람의 꿈을 이루도록 어떻게 도와주었는가

  12.jpg 11.jpg
 

기억나는 이야기들

월트디지니에 대한  꿈

십만불짜리 소금과 후추 셰이커이야기….열두살때 디즈랜드에 놀러갔을 적에 도자기로 구운 소금과 후추 셰이커를 선물로 샀는데 그만 가지고 다니다 떨어뜨려 깨지고 말았다.
혹시 바꾸어줄지도 모른다는 한 여성의 제안으로 그 가게에 다시 갔는데 세상에 두말않고 바구어 주었다.
오히려 튼튼하게 포장해주지못한 자신들의 잘못이라고 사과까지하면서
그 날은 너무 기분좋은 하루였고 이의 감동은 우리 가족이 디자니랜드에 10만불이상 더 지불하게되는 계기가 되었다.

 

아래는 동영상이 있는 주소이다.  한글로 번역까지 해 놓았다.

http://flvs.daum.net/flvPlayerOut.swf?vid=tJAvn0-Wzag$&ref=

아래는 조선일보 김동섭논설위원의 글이다..

“내 간(肝)에 종양 10개가 있고 의사들은 석 달에서 여섯 달쯤 살 수 있을 것이라고 하는데, 그 말을 들은 지 한 달이 지났으니 계산은 각자 알아서 하기 바랍니다.” 췌장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마흔여섯살 카네기멜러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랜디 포시는 2008년 9월 학생과 동료 400여명 앞에서 마지막 강의를 시작했다. “내가 침울하지 않아서 실망했다면 미안하다. 죽음의 신을 골탕먹이는 방법은 오래 사는게 아니라 잘사는 것이다.”

  ▶ 포시의 밝고 유머 넘치는 ‘마지막 강의’ 동영상은 세계 인터넸에 퍼져 500만명이 봤다. “벽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지 않는 사람들을 막기 위해 서 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단어는 ‘tell the truth(진실 말하기)이고 세 단어를 더하면 ‘all the time(언제나)’ 이다”…..그는 세 자녀가 커서 아버지를 기억하고 삶의 깨침을 얻게 하려고 쓴 책 ‘마지막 강의’가 작년 4월 29개국에서 출간 된지 석 달 뒤 가족의 품에 안겨 숨을 거뒀다.

     ▶지난 5월 떠난 장영희 서강대 교수는 완치된 줄 알았던 유방암이 2004년 3년 만에  척추암으로 번지자 강의를 접었다. 그러나 24차례 항암치료를 받는 힘겨운 투병 끝에 2005년 다시 강단에 섰다. 그는 “신은 다시 일어서는 법을 가르치기 위해 나를 넘어뜨린다”고 했다. 그는 죽기 한 달 전부터 제자들에게 일일이 희망과 격려의 이메일을 보냈다. 자기 장례식에서 심부름해줄 제자들에게 줄 수고비로 150만원을 맡겨놓기도 했다.

      ▶ 폐암 4기의 몸으로 지난 학기 마지막 강의를 마친 지한 달 만에 떠난 송하원 연세대 토목공학과 교수 얘기가 어제 조선일보에 실렸다. 그는 항암 치료로 빠진 머리를 가발로 가리고 진통제로 극심한 통증을 누르면서도 휴강 한번 없이 마지막까지 밝은 모습으로 강의했다. 형편이 어려운 제자들을 불러 돈을 쥐어주고  “힘들어도 꿈을 잃어선 않된다”며 어깨를 다독여줬다. 그는 학교에 장학금 3000만원을 맡기고  지난 6일 떠나갔다.

▶ 사람은 누구나 죽지만 죽음을 맞는 모습은 저마다 다르다. 어떤 이는 끝까지 죽음을 두려워하며 외면하려 든다. 무의미한 연명 치료에 메달리다 차분히 정리할 시간도 갖지 못한 채 황망중에 죽음에게 붙잡혀 간다. 송하원 교수는 사신(死神)이 눈앞에 와 있는데도 할 일을 다 하고 주변 사람들을 세심하게 챙겼다. 그는 사랑하는 사람들, 아름다운 세상과 작별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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