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구자영 사장 “유가 수년 내 다시 폭등할 것”
“공격적인 해외 석유자원개발 나서야…에너지 기술 개발 등 글로벌 톱10 들겠다”
[ 2009-04-28 18:12:20 ] /CBS경제부 권민철 기자
SK에너지 구자영 사장이 유가 폭등의 가능성을 제기했다.
국내 대표적인 에너지 전문가인 구 사장은 28일 정유업계 출입 기자들을 상대로 한 강연에서 “전세계적인 경기침체와 함께 지난해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치솟았던 것처럼 앞으로 수년 내 다시 폭등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전세계가 에너지 공급 및 확보에 위기 상황을 맞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러면서 그는 “저렴한 에너지 시대는 끝났다”는 지난 2월 28일 세계에너지기구(IEA) 다나카 노부오 사무총장의 언급을 인용하기도 했다.
구 사장의 발언은 국내 제1의 정유사
CEO로서 초고유가 시대의 도래를 공개적인 자리에서 전망했다는 점에서 예사롭지 않게 들린다.
이와 함께 그는 “우리나라가 에너지 위기에 한층 취약하다”며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른 나라와 달리 지정학적으로 불안한 중동지역 원유에 87% 가까이 의존하고 있으면서도 자원효율성과 석유 자주개발률은 낮은 점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그가 먼저 제시한 처방은 석유개발에 더 많은 노력을 경주해야한다는 것이었다. “유가가 낮은 이때 정부와 기업이 손을 잡고 해외 석유자원개발에 공격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이어 “돈 먹고 돈 먹는 시대는 갔다”면서 석유 외의 다양한 에너지원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서야 한다는 점도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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