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궁남지에서 담아본 수련…
물에 비친 반영을 담으려했는데 양쪽을 다 살리는 것은 어려운듯 합니다.
오히히 반영이 더 이쁘게 나왔고 실제는 약간 over 노출이 되었습니다.







수련, 반영된 너의 모습이 더 아름답구나..
오늘 하루 잘 지내셨나요?아침 6시 …
오늘 하루 잘 지내셨나요?
아침 6시 버스로 광주갔다가 홈쇼핑 외관불량 대책회의하고 2시 버스로 집에 왔어요. 저녁먹고 인터넷 서핑하다가 생각나서 들렀습니다.
토욜에 광주 출장갔다오니 평일보다 더~~~ 피곤하네요. T.T
인터넷 서점에서 그래픽 노블의 만화책(배트맨, 왓치맨)과 파버카스텔 연필을 주문했어요. 책을 받을 때의 즐거움, 설레임을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SKT ‘핵심 브레인’ IMO를 벗긴다
Issue |SKT ‘핵심 브레인’ IMO를 벗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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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배 사장이 직접 챙기는 핵심 조직
회사측은 쉬쉬하고 있지만 신사업 발굴을 통한
성장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게 목적이라는데…
“마누라와 자식 빼고는 다 바꿔라.”
지난 199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한 말이다. ‘프랑크푸르트 선언’으로도 불리는 이 말은 삼성그룹 경영 혁신의 신호탄이 됐다. 최근 SK텔레콤을 보면 당시 상황과 많이 닮았다는 평가다. 직급 파괴에서부터 콘텐츠산업 진출, ‘퍼너자이저(Fun+Energizer)’ 도입에 이르기까지 조직의 근간에서부터 송두리째 변화가 일고 있기 때문이다.
눈에 띄는 점은 지난해 말 출범한 IMO(Innovation Management Office)다. SK텔레콤 측은 현재 이 조직에 대한 자세한 언급을 꺼리고 있다. “회사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역할”이라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IMO는 지난해 말 이사회 결의를 통해 탄생한 조직”이라면서 “의미를 부여한다면 신사업 발굴을 통한 성장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시각은 다르다. 단순한 사업 전략팀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게 이들의 시각이다. 회사 사정을 잘 알고 있는 한 관계자는 “지난해 말 단행된 인사에서 김 사장이 직접 신규 성장을 책임지는‘CGO(Chief Growth Officer)’를 겸임할 정도로 IMO에 대한 관심이 많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의 성향을 파악하는 리서치 기능과 미래의 먹을거리를 발굴하는 전략사업이 이 부서의 주요 업무. 사실상 SK텔레콤의 성장산업을 제어하는 컨트롤 타워이자 미래 먹을거리를 찾는 핵심 브레인인 셈이다.
IMO의 탄생 배경에는 급변하는 시장 변화에 따른 회사 내부의 공감대가 녹아 있다. 국내 이동통신 시장은 현재 포화상태에 돌입했다. 이종사업 간 개념이 많이 희석되면서 비즈니스 간 융·복합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관련 기술의 진보도 눈부시다.
현재 통용되고 있는 기술이나 서비스가 언제, 어떤 식으로 바뀔지 아무도 장담하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기존 사업만 고수했다가는 ‘쪽박’만 찰 수 있다는 위기감이 깔려 있는 것이다.
최근 연공서열에 따른 직책을 없애고,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등으로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
한 경제전문가는 “급속한 기술 발전과 사회 변화로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사업 환경이 어떻게 변할지 예측할 수 없는 게 내부적으로 가장 큰 고민거리”면서 “SK텔레콤은 IMO를 통해 소비자들의 성향 변화 조사, 신사업 발굴 등을 풀어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실제로 SK텔레콤이 이 부서에 들인 공은 상당하다. 하나의 부서에만 연 1500억원의 예산을 책정했을 정도다. 지난해 말 이미 이사회 의결을 통해 예산 배정이 끝난 상태다.
특히 IMO 조직원은 성과에 상관없이 3년 간 임기를 보장받았다고 한다. 안정적인 조직 운영을 위해서다. 이 같은 점을 감안하면 3년 간 4500억원의 예산이 보장된 셈이 된다.
당기순익의 10%이상 투자
SKT 측은 이 같은 예산 배정에 큰 의미가 없다고 말한다. 회사 관계자는 “IMO의 경우 전반적인 미래사업 관리와 함께 리서치 기능도 겸하고 있다. 예산이 많이 들어가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SK텔레콤의 당기 순이익은 1조4000억원(예상)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당기순이익의 10% 이상을 하나의 조직에 배정한 셈이다. 때문에 이 조직에 대한 향후 역할에 대해 관련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IMO의 경우 특히 조직원 개개인에게 많은 권한이 주어져 있다. 담당자 결정으로 배정된 예산을 쓸 수 있는 권한을 준 것이다. 때문에 회사 내부에서도 IMO에서 경험을 쌓기 위해 물밑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직을 구성하는 멤버 또한 화려하다. 현재까지 이 조직의 면면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회사 전체에서 뽑은 정예 멤버와 외부에서 수혈한 외국계 컨설팅 업체 출신 50여 명이 현재 이 조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SK텔레콤에 합류한 홍범식 상무(HCI그룹장)가 대표적인 예다. 세계적인 컨설턴트 업체인 모니터그룹 출신인 홍 상무는 김신배 사장이 지난해 중순 삼고초려 끝에 영입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홍 상무가 현재 IMO 조직을 총괄하고 있다.
한 경제 전문가는 “IMO의 기본 플랜은 김 사장과 홍 상무가 지난해 골격을 마련해 최태원 회장으로부터 재가를 받았다”면서 “향후 사업의 성공 여부는 휴먼 니즈를 얼마나 충족시키느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INTERVIEW | IMO 이끄는 홍범식 상무 “인간 중심 혁신이 성공 관건” SK텔레콤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될 IMO 수장은 김신배 사장이다. 김 사장은 최근 ‘CGO(Chief Growth Officer)’라는 새로운 직책을 새롭게 만들어 IMO를 총괄하고 있다. 그러나 IMO의 설립을 추진하고, 이끄는 실직적인 인사는 홍범식 상무다. 홍 상무는 지난 1986년 여의도고를 졸업한 뒤, 미국 남가주대와 컬럼비아대에서 경영학 박사를 수료했고, SK텔레콤으로 옮기기 전까지 모니터그룹 등 글로벌 컨설팅 업체의 컨설턴트로 재직해 왔다. 그는 지난 11일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인간 중심 혁신을 얼마나 잘 구현하느냐가 향후 관건이 될 것”이라면서 “SK텔레콤이 현재 진행 중인 파괴적 혁신이나 오픈 이노베이션도 광의 개념에서 이 개념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요컨대 대부분의 기업들은 현재 우량 고객에게 서비스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로 인해 일부 고객은 자연스럽게 소외되고 있다. 그러나 선도 업체의 경우 마진 등의 이유로 이를 맞추기가 쉽지 않다. 계속 위로만 도망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러다 보니 결국 로 엔드 기업에 이 고객을 빼앗기게 된다. 홍 상무는 이들에게 차별화된 밸류를 제공하는 게 ‘인간 중심 혁신(Human Centered Innovation)’의 출발점이라고 말한다. 그는 “소외 고객에게도 서비스를 찾아내 제공하는 게 인간 중심 혁신의 기본개념”이라면서 “이를 위해 고객들의 생활패턴을 파악하고, 여기서 나온 아이디어를 이른 시간 안에 검증해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의 아이디어를 활용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차원에서도 홍상무가 하는 일은 많다. 그는 “과거 우리 기업은 익숙한 기술을 많이 사용했다. 그러나 최근 상황은 그렇지 못하다. 남의 아이디어와 우리 기술을 적절하게 접목시킬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창조적 인간이 되는 법-김정운 명지대교수 강연 초록
부서원이 보내준 메일인데
마음에 닿아 올려봅니다..
김정운 명지대 교수 강연내용(
ㅇ 본인이 행복을 강연하고 다니니 어설픈 사람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있으나 나름대로 공부를 많이 했음. 독일에서 13년간 유학했고 본인이 가르친 제자 중 3명이 교수가 되었음. 최근 1명이 하버드대학 교수가 되었는데,
본인이 가르친 것이 계기가 되어 관련 분야를 연구하여 결과적으로 하버드대 교수가 될 수 있었다고 고맙다는 편지를 받았음.
ㅇ 한국사회의 근본적인 문제는 무엇인가?
– ‘정치’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음. 미국의 경우 2%가 나머지 98%를 돌리는 구조임. 지금 정도면 우리나라의 민도에 맞게 잘하는 편임.
– ‘경제’라고 말하지만 이것도 틀렸음. 한강의 기적과 라인강의 기적을 비교하는 것은 기분 나쁨. 독일은 망했었지만 잠수함 만들던 나라임.
풀먹고 무기 빌리던 한심했던 한국과 기술력을 갖고 있던 독일을 비교한다는 것은 말이 안됨. 불과 50년만에 빠른 발전을 이룩했음.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인가? OECD국가 중 노동시간이 최장이라는 점임.
본인은 ‘아침형 인간’은 가라고 외치고 다님. 이제 근면, 성실은 미친 짓임. 사는게 재미있어야 함. 아침형 인간하면 떠오르는 것이 남산 약수터 다니는 사람임. 솔직히 그 중 절반은 환자임.
ㅇ 본인은 삼성 노트북을 쓰지 않고 있음. 폼이 안남. 어쩌다 한번 삼성 것 쓰려고 해도 5년간 거의 안바뀌었음. 소니 VAIO의 경우 6개월에 한번씩 바뀜. 유사기능에 소니 노트북과 삼성노트북이 40만원 정도 차이가 나는데 순전히 디자인값의 차이임. 한마디로 삼성은 예쁜 것을 못만드는 것임. 휴대폰 빼고. 왜 예쁜 것을 못만들까. 좋은게 무언지 모르기 때문에 못만드는 것임. 본인은 소니 것 쓰다가 최근 맥북을 구입하였는데, 정말 폼이 남. 결과적으로 삼성의 문제는 좋은 것, 행복한 것이 무언지 모르는 것임.
ㅇ 개미 콤플렉스라는 것이 있음. 재미있으면 불안하고 행복하면 찝찝한 것임. 그러나 21세기 버전으로 생각하면 개미는 죽어라 일만 하다가 허리디스크에 걸려 겨울을 나는데 비해 베짱이는 여름내 놀다가 겨울에는 개미 모아놓고 노래하면서 토크쇼한다고 함. 베짱이는 남을 행복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음.
이것이 바로 디자인인 것임. 삼성은 휴대폰만 디자인에 성공하고 있음.
ㅇ 열심히 일하면 뭐하나. 최근 광고에 “열심히 일하는 당신 떠나라.”라는 카피가 유행한 적이 있음. 그래서 떠나려고 하는데 “뭘하지?”라고 생각함.
그러다 여행을 가면 여행지에서 좀 놀다가 “놀면 뭐하냐?”라고 하면서 화투를 치게 됨. 한마디로 제대로 놀줄을 모르는 것임. 이것은 전문용어로 Learned helplessness(학습된 무기력)이라고 함. 개를 묵어놓고 전기고문을 가하면 고통을 느낌. 이것을 여러번 반복한 후, 풀어놓으면 스스로 자유롭게 자율적으로 행동하지 않음. 학습된 무기력인 것임.
동일한 증상을 어른 남자에게서 발견할 수 있음.
ㅇ 여기도 보면 참고 인내한 표정을 갖고 있는 분이 여러분 계심. CEO모임에 나가보면 CEO들이 모두 그러함. 유능한 사람이 저런 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임. Peter’s Principle이라고 함. 주체적으로 살아본 적이 없는 것임.
ㅇ 삼성은 관리의 삼성이라고 함. 그런데 최근 삼성에서 창조경영을 이야기함.
삼성은 창조경영이 무언지 모름. MP3 iriver의 경우 2년만에 사라짐. iPod 때문에 한 방에 갔음. iPod가 더 비싸지만 듣는 것 하나는 죽임. 소니도 MP3시장에서 나감. iPhone도 표면 감각이 죽임! 결과적으로 행복과 재미가 있어야 예쁜 물건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임. 쇠고기 데모 파동을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불행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음. 거기 모이는 절반이 놀러 오는 것임. 다시말해서 불행하여 놀 건수를 찾았던 것임
ㅇ 독수리5형제 증후군이라는 것이 있음. 우리나라 사람들은 술 한잔 먹으면 독수리5형제가 됨. 정치, 경제, 개혁, 온난화에 대해 거품을 물고 이야기함. 길가다가 우연히 자빠져도 대통령을 탓하는 것이 우리나라임. 이렇게 의기가 넘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신의 행복을 챙기는 데에는 비겁함.
여기 계신 분 중에 우아한 레스토랑에 혼자 가서 좋아하는 스테이크를 혼자 먹으실 수 있는 분이 있으신가? 아니면 좋아하는 음악회를 혼자 가서 들을 수 있는가? 그렇게하면 또라이라는 소리를 들음. 또라이라는 소리를 들으면 어떤가. 용기를 갖고 행복을 추구할 수 있어야함. 독수리 5형제라고 하는데 사실은 조류5남매임.
ㅇ 주5일 근무제 도입할때 행복해질 것으로 착각했었음. 4인가족이 2박3일 놀러가면 얼마드는가? 먹고자는 데에만 40만원이 듬. 그래서 연간 1~2회 정도밖에 못하는 것임. 그러니까 주말이면 퍼 자게 되고 싸움만 일어남.
ㅇ 휴일이 늘면서 이혼도 늘어나고 있음. 독일에서의 연구에 따르면 휴일이 늘자 이혼율이 75%나 증가하였음. 이유를 조사해 보니 평소에 바쁘다고 문제를 덮고 살다가 시간이 나니 말싸움하다가 문제가 떠올라 실컷 싸우고 이혼하게 되는 것임. 지난 3일간 정서적 표현을 써먹은 경우를 떠 올려보시기 바람. 대화라고 해봐야 “여보, 돈 부쳤나?”정도 아닌지..
아이들하고도 생전 대화를 하지 않다가 대화가 부족했음을 느끼고 막상 대화하려고 하면 “야 몇등했냐?”로 시작해 갈등을 초래함. 정서적 표현은 갈등을 해소하는 힘이 있음. 이것이 없으니 싸움이 많아지는 것임. 이렇게 되면 함께 있는 시간이 고통스러워지는 것임.
ㅇ 일본말로 “누레오치바”라는 것이 있음. 젖은 낙엽이라는 뜻임. 일본 아줌마 들이 남편을 일컫는 말임. 일본 남성들은 일만하는 것으로 유명함. 그래서 년간 섹스수가 일본인 평균 36회에 불과함. 참고로 그리스는 120회에 달한다고 함. 그렇게 일만 하다가 은퇴후 부인의 치마를 붙잡고 늘어지는데 젖은 낙엽처럼 떨어지지 않는다고 해서 붙인 말이라고 함. 우리나라에도
‘곰국’ ‘애견’ 등 남성의 문제점을 비웃는 유사한 말이 도는 실정임.
ㅇ 그러면, 창의성은 어떻게 키울 수 있는가? 관리의 삼성에서는 절대 창의성이 나올 수 없음. 창의성이란 새로운 것을 만드는 능력을 말함. 그런데 새로운 것이 생전 보지도 듣지도 못한 것을 생각해 내는 것은 아님.
우선은 어디서 본적이 있는 것을 Representation해 내야 함. 다만 낯설게 하는 것에서 창의성이 생겨남.
(시상식 사진을 하나 보여줌. 그런데 아주 난감한 시상식이라고 하고 보면 그냥 시상식이라고 했을 때 보이지 않던 부분이 보임)
ㅇ 독일어로 낯설게 하기는 Verfremdung임. 재미가 있어야 낯설게 하기가 가능해짐. 조직내에 재미가 살아있어야 창의가 가능해짐. 13년전 독일에 갔을때 한국산은 싸구려만 조금 볼 수 있었고, 본인도 베트남 사람으로 여겨졌음. 독일 사람들은 한국을 모름. 그런데 최근에는 최고 매장에서 최고의 모니터가 삼성 제품임. 많이 달라짐. 그런데 삼성에 재미가 빠져있는
것이 문제임.
ㅇ 빗자루 사진을 보여주면서 무슨 생각을 하는가 물음. 대부분은 쓸 생각만 했을 것임. 그런데 옆에 해리포터의 빗자루 타고가는 장면을 보여줌. 아이들은 빗자루를 가지고 날아가는 장면을 떠올림. 아이들은 재미만 생각하기 때문에 가능함. 다른 맥락을 끌고 들어온 것임. 해리포터는 현대자동차의 연간 수익의 3~4배 이익을 올린다고 함. 이런 것을 전문용어로 맥락적 사고라고 함. 맥락적 사고가 되어야 낯설게하기가 가능해지는 것임. 교육이란 아이들을 사회화시키는 것임. 이런 과정을 지나면 재미가 사라짐.
ㅇ ‘동물고스톱’이라는 것이 있음. 화투장에서 동물의 숫자대로 돈을 내는 것임. 예를 들어 팔 십짜리는 3마리, 비는 1마리가 이해되는데, 팔광을 놓고 동물이 있다는 것임. 보름달이 그려져 있으니토끼가 있다고 인정해 준다는 것임. 팔광에서 토끼를 보는 능력은 재미에서 유발된 것임.
“닌자거북이”를 5번 외쳐 보세요. 크게. 그리고 나서 “세종대왕이 만든 배는 뭡니까?”라고 묻자 절반의 청중이 “거북선”이라고 대답함. 닌자거북이 5번 외치기가 근면 성실의 사례임.
ㅇ 재미가 없으면 창의성이 없음. 돈, 권력으로 남을 움직일 수 없음. 남의 마음을 움직여야 하는 것임. 이렇게 하려면 정서공유가 되어야 함. 논리로 설득해서는 남을 움직일 수 없음. 마음이 움직이면 자기도 모르게 하이파이브를 하게 됨. 정서 공유가 매우 중요함. 노대통령은 토론을 좋아함. 듣는 사람이 논리적으로 굴복하여도 실제로는 마음이 움직이지
않음. 정서공유가 되지 않은채 논리로만 해서는 안되는 것을 모른 것임.
ㅇ 정서공유의 대표적 장면으로 광고장면 하나를 보여줌.
ㅇ 조직문화도 정서공유가 되어야 함. 이것을 지식경영에서는 Implecite Knowledge라고함. 우리나라에서 이것이 잘되는 모임이 3개임. 해병대전우회, 고대교유회, 호남향우회가 그것임.
ㅇ 예쁜 여자들은 통상 아무리 재미있게 이야기를 해도 정서적 반응을 보이지 않음. 이것을 “꽃이 향기가 없다”고 표현함. 본인도 예쁜 여자를 좋아하는데 미팅나가서 예쁜 여자한테 재미있으려고 용을 썼는데 반응이 없고 그 옆에 안 예쁜여자가 반응해 30분쯤 지나 이 여자에게 재미있게 이야기하다 지금 결혼해 살고 있음. 웃는 여자는 무조건 예쁘다는 말도 있음.
그런데 미우면서도 웃지도 않는 여자가 있음. 환경오염임.
ㅇ 21세기 리더십은 정서공유가 핵심임. 정서 공유가 없으면 남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음. 정서의 수도관을 먼저 뚫어 놓고 말을 해야 논리가 흘러들어갈 수 있는 것임.
ㅇ 21세기의 시대정신은 재미임. 사회주의가 망하면서 나온 것인 웰빙, 엔터테인먼트 등 행복추구임. 본인이 글을 쓸 때에도 재미있게 쓰면 좀 모자란 듯 쓰여도 독자가 귀신같이 알아보고 전화함. 그런데 재미없는 상태에서 그럴듯하게 정제해 써 놓아도 감동이 없음.
ㅇ 생각지 않는 1천만원이 생기면 무얼하시겠습니까?라고 하면 심한 사람은 저축한다고 함. 대부분 여행한다고 하는데, 본인이 독일에 있을때 한국사 람이 여행와 차를 빌려서 여행안내를 한 적이 있음. 그런데 차를 반납하면 독일 사람이 고개를 갸우뚱함. 2주만에 5000km를 뛴 것을 보고 이해할 수 없다고 함. 무조건 달리기만 했던 것임. 여행을 좋아한다고 하지만
좋아한 것이 분명치 않았던 것임. 우리의 목적이 불분명하면 돈버는 것도 불가능한 것임.
ㅇ 휴테크의 원리로 마무리하고자 함. 1. 사소한 것을 즐겨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야 함. 선진국이란 재미의 조건이 다양한 나라임. 새소리, 별보기와 같은 일상의 사소한 것에서 재미를 느낄 줄 알아야 함. 우리는 재미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음.
장을 뒤집는 것임. 월드컵때 재미있었음. 그런데 본인은 월드컵이 문제라 생각함. 어지간 한 것에 재미를 못느끼게 만들었기 때문임. 촛불시위도 사는게 재미없어서 벌어지는 현상으로 볼 수도 있음. 노벨상 경제학상을 받았던 카네만이라는 학자는 행복을 간단히 정의했음.
“내 하루의 삶 속에서 기분좋은 시간이 길어야 행복한 것이다”라고. 재미에 대한 환상은 버려야 함.
ㅇ 2. Mania가 되라. 매니아는 정신병 용어로 조증이라고 함. 최근에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일종의 Hypermania들임. 20세기에는 근면 성실이 재미 행복보다 더 중요했었음. 그러나 21세기에는 근면 성실보다 재미행복이 더 중요함. 21세기의 천재는 사는게 재미있는 사람임.
정체성(Identity)이 매우 중요함. 자신의 존재가 확인되지 않으면 불행한 것임. 사회적 지위로 정체성을 찾던 시기는 20세기였음. 거기에 무엇에 재미있어하는지가 덧붙여져야 함. 재미로 그 사람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것임. 예를 들어, ‘삼성전자 부장’이라고만 소개되지 말고, ‘삼성전자 부장인데 어떤 것을 재미로 합니다’로 소개될 수 있어야 함. BNG가 무언지 아시는가? 뻥앤구라임. 본인의 별명임. 이런 황당한 자부심을 가지고 살고 있음.
ㅇ 3. 감동하라. ‘왜사냐?’하고 물으면 죽지못해 산다고 하는 경우가 있음.
행복하면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됨. 본인은 인간문명의 기원을 연구하여 박사학위를 받았음. 인간만 미숙아로 태어남. 인간 이외의 동물은 태어나 자 마자 자신이 스스로를 돌 볼 수 있음. 인간도 이런 수준이 되려면 18개월후에 태어나야 함. 그런데 9개월만에 태어남. 나머지 9개월간 어머니가 아기를 보면서 감탄하는 시간임. 본인은 이런 어머니 비디오를 보면서 3년간 연구했음. 미칠 것 같았음. 그런데 어머니들은 계속해서 감탄을 함. 여기서 아기는 엄마의 감탄을 먹고 자란다는 것을 알게 되었음. 엄마는 가능성을 알아내는데 귀신임. “애가 걸었어!” “애가 ‘아빠’라고 불렀어”라고 해서 보면 전혀 그렇게 하지 못함. 그런데 1주일 후면 정확히 그렇게 했음. 어머니는 아이의 잠재력을 화~악 끌어내는 것임.
우리가 음악, 그림, 산, 여행을 즐기는 이유는 감탄때문임. 그래서 산에 오르면 “야~호!” 소리를 지르는 것임. 감탄이 삶의 동력임. 인간은 감탄의 욕구를 가지고 살고 있는 것임. 여기 계신 분들의 표정이 굳은 것은 감탄을 받지 못해서임. Wonderful!, 독일어 Wunderbar! 일본어 소고이! 스바라시!라는 감탄사가 발전되어 있는데 한국어에는 없음. Wonderful!을
번역하면 “오! 놀라워라!”정도인데 ??임. 한국어에 유사한 것으로는 “죽인다!!” 정도가 있음.
우리나라에서 여자가 남자보다 평균 7.2년 더 산다고 함. 여자들은 무척 감동을 잘함. 별것도 아닌 것에 계속 감탄함. 그래서 오래 사는 것임. 우리는 잘 노는 사람들의 부드러운 사회를 건설해야 함.
“하루에 몇 번 감동했는가?” 되돌아 보시기 바람.
“내 삶의 주인이 될 것인가 시키는 일만 할 것인가?”
에버랜드에서 만난 꽃
이름은 모르겟음
담양 메타세콰이어길
광주 출장길에 짬을 내어 들러본 담양…유명한 담양 메타세콰이어길 풍경을 담아보았다.
시간이 되면 연꽃을 찍고 싶엇으나 시간이 어쩡쩡하여 담양으로 향했다…
그러나 무엇을 찍어야 할지 모르겟고 문득 풍광을 찍는 것에 회의를 느낀다
도찰이나 하고…아니 자연스레 도촬이 되더라…



버스가 지나가는 순간에
2초에 멀리도 가더라…
시간에 손각대로 셔터를 눌러 흔들린 사진
그런데 괜히 눈이 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