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휴중에 읽은 책 중의 하나입니다.
사진 관련 책을 고를때 너무 사진이 없고 글이 많으면 기피했는데 이번에는 이런 기준에 반해서 이 책을 집어오게 되었습니다.
찬찬히 읽다보니 이 책에는 사진과 관련된 좋은 내용이 너무 많더군요..
사진을 시작하는 자세에서부터 작가가 나름대로 터뜩한 철학에 대해서
나름 자세히 알수 있는 게기가 되었습니다.
사진보다 그링 믾아서일지 모르지만 귀담아들으 내용이 참 많았던것 같습니다. 물론 다른 책에서도 나오는 이야기도 있지만 그동안 간단히 읽었던 사진관련 에세이보단 훨신 철학적(?) 깊이가 있어 보입니다.
나름 나이드신분이라서 주절주절 말이 많은지는 모르겠으나…
윤광준씨의 블로그입니다.
http://blog.empas.com/yooniz/31926568
옆의 사진은 표지 사진으로 사용된 사진인데 윤광준씨의 블로그에 가보니
이사진에 찍힌 아이들(15년전에 찍었다고하니 지금은 어른이 되어 있겠지요)을 찾는다는 내용이 있더군요..
1. 사진을 잘 찍는 법 : 百聞而不如一찍
1) 구체적 필요와 목적이 있어야 한다
2) 좋으은사진을 많이 보아서 안목을 기르는 것
– 잡지 – 내셔널지오그라픽, 지오/국내의 사진 전문지
– 유명 사진가의 사진집
– 전시회에 자주 가기
3) 사진을 잘 찍기 위해서는
– 유명 사진작가의 작품을 그대로 흉내내어 보는 것
– 사진은 많이 찍어봐야 비로서 객관적 판단의 눈이 뜨인다.
–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한 다음 준비는 찍으려는 대상에 다가서는
구체적 노력이다. (P29)
– 촬영에 적합한 장소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사진을 찍을 확률은
높아진다.
자신의 의도를 가장 잘 표현해 줄 장소와 시간,
이를 찾기 위해 사진가들은 오늘도 열심히 다리품을 판다. (P30)
– 촬영지에 대한 사전 준비없이, 구체적 준비없이 좋은 사진을 찍게 될
확율은 거의 없다
부담없이 떠나는 촬영 여행이라도 세심하게 준비할 일이다.
막연한 기대만 가지고는 좋은 사진이 찍히지 않는다(P32)
– 사진의 매력 가운데 하나가 무심코 찍은 한 장 한 장의 사진이
쌓여 가면 일정한 관심과 의식의 흐름이 발견된다는 사실이다.
이것저것 찍어대지만 모아 놓고 보면 시간이 더해져
특정한 주제와 내용적 의미를 찾아낼 수 있다. (P34)
– 카메라를 들고 있다느 사실만으로 보이지 않던 부분이 보이고
평범한대상이 비범화게 바뀐다.
이것은 촬영 대상에 대한 애정과 세심한 관찰이 가져다 준 선물이다.
하늘아래 새로운것이 있던가 사진 찍는다는 것은 원래 있던것에서 나망늬 무엇인가를 발견하는 것이다.
그냥 서 있는 나무에서 시인은 삶의 의미를 발견해 시를 쓰고 음악가는 계절을 느껴 작곡을 한다.
사진가는 자기를 투영한 영상을 찍는다.
주변의 모든 사물에 담겨있는 물성 이상의 무엇을 자기만의 눈으로 해석할 때 사진의 질적 수준은 높아진다.
스스로 의미를 발견하고 그것을 잘 드러내기 위한 사진 찍기가 되어야 한다(P35)
3) 좋은 사진과 카메라의 연관성
– 값비싼 카멜라가 있어야 좋은 사진을 찌근ㄴ 것은 아니다.
고급카메라의 기능은 경우에 따라 요긴하게 쓰인다. 문제는 이 들 기능이 보통 촬영 상황에서는 별 필요가 없다는 사실이다.
– 전문 사진가로 활동할 것이아니라면 고급 카메랑에 연영ㄴ할 필요가없다.
고급 카메라는 좋은 사진을 찍기위한 용도가 아니라 전문 촬령을 위한 도구로 존재한다.
4) 무엇을 찍을 것인가
-자신의 주된 관심사가 사진 찍어야 할 대상으로 자리 잡는 것이 좋다.
여행을 즐긴다면 거기서 만나는 사람이나 자연풍경을 자연스레
사진 찍을 목표로 압축시킨다.
– 주변의 가족도 좋고 일상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인간사에 대한
진솔한 기록도 좋은 사진 소재가 된다.
일기를 쓰듯이 주변의 일상을 담담하게 사진 찍어둘 수 있겠다.
-> 옆의 사진은 이옥수할머니의 사진
무심코 찍어둔 가족의 일상도 세월이 흐르면 우리의 역사가 된다
– 좀 더 구체적인 목표를 지닌 업무와 관련된 촬영도 좋다.
자기가 몸담고 있는 회사와 관련된 현장이 사람, 물건도 좋다.
이 방법은 누구보다도 그 분야를 잘 아는 사람만이 해 낼 수 있는
접근 문제가 해결된다. ..
-> 이 것은 요즘처럼 보안문제가 대두되는 시점에는 어려움 점도 있겠다..
삼성처럼..
– 무엇을 찍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찍느냐가 더욱 중요한 문제다.
-그럴싸하게 보이는 예술사진에 대한 꿈을 접으면 사진의 위력은 몇배나 커진다.
베레모 쓰고 작가연하는 수많은 사진작가들은 그들만의 예술로 사진을 모셔두고 있을 터이다.
예술사진은 그들의 영역으로 남겨 두어도 충분하다. 사진은 예술로도 충분하고 자신의 삶을 기록하기 위해서도 존재한다.
사진은 남에게 보이기 위한 작업이 아니다. 자신을 표현하기 위한 방법일 뿐이다.
사진 촬영이 궁극적으로 자아실현을 위한 방법이 되어야 할 이유다.
이런 의미라면 거창하고 의미 있는 것에만 매달릴 필요가 없다.
작고 소박한 자기의 표현 욕구나 관심을 정직하게 차근차근하게 기록해 두는 일이 더욱 소중하다.
즐겁고 기쁠때 춤추고 노래하듯이 무언가를 남기고 싶을때 조용히 카메라를 들고 사진찍을 일이다.
5) 사람을 찍을때는 어떻게
– 좋은 사진을 찍고 싶다면 진심으로 상대와 교류할 준비를 갖추어야.
이 교류를 상대에 대한 애정이라고해도 좋다.
상대에대한 애정없이 드러난 모습만 사진을 찍는 다면
사람의 모습은 돌맹이 같은 무생물로 치환된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타인의 삶을 단지 사진 촬영거리로 이용하겠다는 소재주의에 빠져들지
말아야할 이유이다.
6) 왜 생각한대로 사진 찍히지 않을까
의도한 대로 사진을 찍는 다는 것은 인간과 카메라의 시각을
일치시키는 일이다.
우선 찍으려는 대상에 바짝 다가서는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다.
찍어야 할 대상을 의식적으로 단순화해야 한다.
내가 의식한 부분만을 사진 찍어 놓으면 본 것과 사진과의 격차는
많이 좁아진다
6) 일산아줌마 블루스
– 무료한 일상의 삶으로부터 탈출과 삶을 변화 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사진찍기를 권한다
그러나 사진은 시작은 쉽지만 험난한 과정과 허비한 시간, 열정을
카워야 겨우 알게되는 섭렵의 세계이기도 한다
– 사진 찍기 위해선 자신이 정한 테마와 관심을 쫓아야 한다.
당연히 대상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고 과정에 대한 구체적 준비와 실행이 뒤따라야 한다.
고래를 보려면 동해로 가야 하고 땅끝마을을 보려면 해남으로 가야 한다.
동해에 대한 이해와 전체적 조망 없이 찍힌 고래는 어류 도감에 나오는 고래와 다를 것이 없다.
전라도와 사람에 대한 애정 없이 찍은 해남의 풍광은 관광지의 사진엽서처럼 핏기 없는 화사함으로 포장되어 있을 것이다.
사진 한 장 직기 위해 가봐야 할 곳과 만나야 할 사람의 숫자는 평생을 다 바쳐도 해결되지 않는다.
스스로 해결하고 다가가야 할 일이 해변의 모래알만큼 많이 남아있다.
진정 좋아하는 일이 되면 그것을 위해 들여야 하는 모든 노력이 정당화되고 고통마저 희열로 변한다
멀쩡하게 보이는 도자기를 가차 없이 깨부수는 도예가의 긍지는 거저 생기지 않는다.
백 개를 부숴야 하나의 완성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장의 사진을 찍기 위해서 알아야 하고 느겨야 하는 일련의 과정과 시간의 허비가 바로 사진의 완성인 것이다.
사진 역시 찍고, 찍고 또 찍는 사이에 나만의 차별이 비로소 싹이 트고
이 과정을 사랑하는 동안 사진의 맛과 느낌이 피어나기 시작한다.
사진 찍기는 이러한 삶의 차별성 획득을 통해 창조적이고 주체적인 삶의 방법에 다가서게 한다.
결국 자신을 완성시키는 방법으로 사진이란 매개체를 이용하라는 것에 다름 아니다.
사진 찍기의 목표가 능숙한 손놀림이라면 여러분은 별로 할 것이 없다.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는 ‘사진을 위한 사진’은 곧 싫증을 느끼게 되고 쉽게 한계에 부딪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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