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동남아 여행지중의 하나인 코타키나발루에서 핫한 사진을 담을 수 있는 포토 스팟을 살펴보죠.
코타키나발루는 우리나라에서 크게 멀지않고, 아름다운 섬풍경, 휴양 시설등이 잘 갗추고도 가성비가 높아 선호하는 곳입니다.
워낙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가기 때문에 어지간한 호텔이나 리조트는 간단한 한국어가 통용될 정도죠 덕분에 저도 편하게 다녀온 기억이..
1. 3대 석양으로 꼽히는 코타키나발루 석양
코타키나발루는 흔히 그리스 산토리니, 남태평양 피지섬과 함께 노을이 아름다운 곳으로 널리 알려졌 있죠.
코타키나발루의 석양은 바다위에 겹겹이 쌓인 구름이 저무는 태양 빛을 받아 신비롭고,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코타키나발루라고해서 어느때고 이 아름다운 석양을 보여주는 것은 아닙니다. 여행에서 원하는 아름다움은 여행자가 얼마나 부지런하느냐(적절한 시간에 적절한 장소에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늘이 허락해야 가능하죠.
제가 다녀온 코타키나발루의 석양은 솔직히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습니다. 저는 부지런함과 운 모두가 부족했나 봅니다.
샹그릴라 탄중아루 선셋 바
그러면 “어디서 석양을 볼 것인가?”도 매우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코타키나발루에서 아름다운 석양을 볼 수 있는 곳으로는 탄중아루 선셋 바가 가장 유명하죠.
이곳에서 보는 석양이 아름답기로 유명하기 때문에 탄중아루 리조트에서는 선셋바를 운영하고 있는데 저녁 무렵이면 자리잡기가 쉽지않은 유명한 곳입니다.
샹글리라 탄중아루 선셋바에서 와인 한잔하면서 저물어가는 석양을 바라보는 것 또한 멋진 코타키나발루 여행의 추억을 쌓는 것이 아닐까요?
저도 일부러 해지는 시간에 이곳을 찾았지만 잔뜩 낀 먹구름으로 인해서 만족스럽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담은 사진은 아니지만 CK YO가 담은 샹그릴라 탄중아루에서의 멋진 일출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2. 3대 이슬람 사원이라는 시티 모스크
코타미나발루가 말레이시아라는 사실을 사람들을 잘 인지하지 못합니다. 그냥 코타키나발루로 그냥 알려진 영향이죠.
아시다시피 말레이시아 국가 종교는 이슬람교입니다. 그렇지만 종교의 자유가 있기 때문에 불교와 힌두교도 활발한데요.
2017년 발표된 자료를 보면 말레이시아 인구 중 61.3%는 무슬림, 불교 19.8%, 기독교 9.2% 그리고 힌두교 6.3%로 이슬람의 비중이 높습니다.
이에 반해서 코타키나발루의 중심지인 사바섬 주민의 80% 정도가 이슬람교도로 상대적으로 이슬람 비중이 높은 곳입니다. 이를 반영하듯이 코타미나발루에서는 이들을 위한 아름다운 이슬람 사원들이 많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리카스 모스크인데요. 여기는 지붕의 파란색이 인상적이라서 블루 모스크라고도 불리기도하고 시티 모스크라고도 불립니다.
아름다운 사원 풍경을 담기위해 여행객이 몰리면서 사진을 담기위해 훼손 사례가 늘고, 사원에서 여행객이 춤추는 영상이 인터넷에 공유되면서 사진찍는 비용을 받고, 오래 머물지 못하도록 통제하고 있습니다.
이곳 주변 입구에서 사진을 찍으려면 입장료 5링킷을 받고 있습니다.
시티 모스크안으로 들어가려면 이슬람 전통 의상을 빌려 입어야 하는데요. 자신이 원하는 색을 선택하면 10링킷, 그냥 주는대로 입으련 5링킷을 받고 있습니다.
3. 코타키나발루가 한눈에, 시그널 힐 전망대
코타키나발루는 전반적으로 평지에 위치하고 있어 전망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코타키나발루 시내 전체와 바다 등을 조망해 보려면 코타키나발루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시그널 힐 전망대가 추천됩니다.
힐이라는 이름에서 눈치를 챘겠지만 언덕위에 있어서 10분정도 계단으로 오를 수 있고, 택시 등 차량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흔히 추천되는 방법은 계단을 오르는 것은 힘드므로 갈때는 그램, 우버등의 택시를 이용하고, 돌아오는 길은 계단으로 내려오면서 주변 풍광을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큰 기대를 하시면 실망할 수도 있는데 늘 바다만 보다가 조금 다른 것을 보자고 할때 추천되는 코스라고 해요.
이곳에서는 코타키나발루 시내를 메인 배경으로 바다풍경까지 담을 수 있습니다.
시내와 바다가 모두 보이므로 흔히 보는 바다만 나오는 석양 풍경말고, 도시과 바다가 어울리는 석양 풍경이 일품입니다.
그리고 도시의 야경을 담기에 아주 좋은 장소로 추천됩니다.
4. 예술거리(Gaya Street Area)
코타키나발루의 Gaya Street Area로 불리우는 예술 거리가 있는데요. 여기 도심의 샛길과 골목들은 멋진 낙서(그레비티)와 거리 예술들이 즐비합니다.
몇년전만해도 그리 자랑할만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꾸준한 정부의 지원과 예술가들의 협업으로 새로운 프로젝트들이 늘어가면서 코타키나발루 거리는 점점 풍부한 예술의 거리로 변모하고 있어 보입니다.
이곳에서 예술가들은 끊이없이 새로운 것을 그리고 만들어 내므로 상상 새로운 무엇인가를 만날 수 있습니다. 확실히 이전에 방문했던 2013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아예 건물 전체를 거리 예술 그래비티 건물로 변신한 오랜된 정부 건물인데요. 이는 이제 “사바의 기둥(Pillars of Sabah)”로 불리우는 유명한 서사적인 거리 예술 프로젝트가 되었다고 해요.
이 거리는 코타키나발루 시내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한층 쿨한 도시로 변신시켜 이곳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멋진 인스타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거리 곳곳에서 멋진 장면들을 만알 수 있는 멋진 곳입니다.
꼭 이곳만이 아니드라도 코타키나발루 시내 곳곳 쇼핑몰이나 거리에서 멋진 예술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멋진 인스타 사진을 만들어 주지요.
아래는 수리아 사바 쇼핑물 전경 사진입니다.
5. 마무틱섬 호핑투어(Mamutik Island hopping Tour)
일반적으로 호핑투어(Hopping Tour)라 하면 배타고 여기저기 옮겨다니면서 물고기들 많은 포인트를 찾아 나서는 것이지만, 코타키나발루에서는 배를타고 툰구압둘라만 해양공원내의 작은 여러섬에 배타고 가서 해변가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는 형태로 이루어 집니다.
코타키나발루는 바다 깊이가 깊어서 일반적인 의미의 호핑투어는 위험하다고 합니다.
코타키나발루의 호핑투어는 주로 마누칸,마무틱,사피섬으로 스노클링투어를 많이 갑니다. 사피섬과 마누칸이 가장 유명한듯하고 마무틱은 가까워서 option여행에서 많이 선호하는 곳입니다.
이러한 호핑투어를 통해서 멋진 사진들을 남길 수 있는데요. 멋진 바닷가, 신기로운 물고기 등등,,
6. 쿤다상 데사 목장(Desa Cattle Dairy Farm, Kundasang)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코타키나발루 현지인들에게는 핫한 장소중의 하나가 바로 이 쿤다상 데사 목장(Desa Cattle Dairy Farm, Kundasang)이죠.
쿤다상은 키나발루산 아래 고산마을로 두순족의 거주지이며, 특산물로 고랭지 배추가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여기에서는 이국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기에 인기가 많은 곳인데 요.
쿤다상 데사 목장(Desa Cattle Dairy Farm, Kundasang)은 여기에 목장 풍경까지 더해서 인기 장소로 떠올랐습니다.
이 곳은 코타키나발루에서 가장 높은 산을 배경으로 목장 풍경이 마치 뉴질랜드에 온듯한 풍경으로 바다 풍경과는 또다른 멋진 이국적인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죠.
그림같은 초원과 소떼들 그리고 멀리 보이는 키나발루산이 묘하게 조화를 이루어, 평화로운 풍광을 보여주는 곳으로 코타키나발루 현지인들의 웨딩사진 촬영지로 선호되는 곳이라고 해요.
코타키나발루 시내에서 2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시간 배분을 잘 해야하죠. 그렇지만 가는 길 풍경들이 멋지므로 풍광을 즐기면서 다녀올만 합니다.
당연히 이곳에는 대중 교통이 없기 때문에 렌트카를 이용하거나, 현지 여행사를 통한 1일 투어를 신청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여기서 판매하는 아이스크림이 유명해서 필수 코스라고 하는데 맛은 호불호가 갈리는 듯.. 우리나라도 워낙 맛있는 아이스크림이 많이 알려져 있기 때문에.. 말레이시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할둣 해요.
7. 쿠알라 페뉴의 루앙 락 해변(Luang Rock Beach, Kuala Penyu)
쿠알라 페뉴의 루앙 락 해변(Luang Rock Beach, Kuala Penyu)은 종 모양의 바위로 이끼 낀 녹색 바위, 바다, 자갈, 녹슨 붉은 암벽 및 동굴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코타키나발루 시내에서 113km정도 떨어져 있서 자동차로 2시간 정도 이동해야 합니다.
여기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그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풍광으로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충분한 멋진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석양 무렵이라면 석양으로 물든 바다, 타오르는 듯한 바위 등으로 형용할 수 없는 멋진 장면을 만들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