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가볼 만한 곳, 단종 전설을 품은 산솔마을 솔고개 소나무, 영월 산솔면 녹전리 81-1번지에 있는 솔고개 소나무를 소개합니다. 단풍산 입구에서 만나는 보호수의 역사와 단종 전설, 찾아가는 길, 주차와 촬영 팁까지 정리했습니다.
영월 단풍산 입구에서 만난 솔고개 소나무
영월에서 태백으로 이어지는 길을 달리다 보면 산골 풍경 사이로 유난히 눈에 들어오는 소나무 한 그루가 있습니다.
바로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산솔면 녹전리 솔고개에 자리한 솔고개 소나무입니다.
이 소나무는 단풍산 자락의 언덕에 홀로 서 있어 도로를 지나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주변의 숲과 산세에 묻히지 않고 넓은 하늘을 배경으로 서 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저 역시 태백에서 영월 방향으로 이동하던 중 도로변 언덕 위에 보이는 소나무를 보고 차를 세웠습니다.
잠시 걸어서 언덕을 오르자 도로에서는 보이지 않던 소나무의 전체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가까이에서 바라보니 곧게 뻗은 나무라기보다 오랜 세월 바람과 눈, 산골의 날씨를 견디며 독특한 곡선으로 자란 노송이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솔고개 소나무 기본 정보
- 위치 :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산솔면 녹전리 81-1번지 일대
- 관광지명 : 산솔소나무 또는 솔고개 소나무
- 주변 산 : 단풍산
- 도로 : 영월과 태백을 잇는 31번 국도 주변
- 이용시간 : 상시 개방
- 입장료 : 무료
- 주차 : 주차 가능 여부와 공간은 현장 상황 확인 필요
- 추천 시기 : 사계절
- 주변 명소 : 단풍산, 옥동천, 산솔 수달길
영월군 공식 관광 안내에서는 이곳을 산솔소나무로 소개하고 있으며, 영월군 보호수목이자 약 3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소나무로 안내합니다. 한국관광공사 역시 산솔마을의 보호수목을 수령 300년의 소나무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영월군 문화관광 대한민국 구석구석
다만 최근 언론 보도에서는 이 소나무를 수령 290년으로 소개하기도 해 자료에 따라 수령 표기에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인터넷 여행 글에서 자주 보이는 500년 또는 700년이라는 표현보다는, 공식 관광 안내와 최근 보도에 확인되는 290년에서 300여 년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중도일보 강원도민일보

31번 국도에서 바라본 소나무
솔고개 소나무는 유명한 관광지처럼 큰 주차장이나 높은 건물이 있는 곳이 아닙니다.
영월 중동면 녹전삼거리 인근을 지나 상동읍 구래리 방면으로 이어지는 31번 국도를 따라가다 보면 도로변 언덕 위에 자리한 소나무가 눈에 들어옵니다.
태백에서 영월 방향으로 이동할 때도, 영월에서 태백 방향으로 이동할 때도 주변 산세와 함께 소나무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도로에서 갑자기 차를 세우면 위험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안전한 곳에 주차한 뒤 걸어서 접근해야 합니다.


이곳은 도로변에서 바라보는 모습과 언덕 위에서 직접 바라보는 모습이 다릅니다.
도로에서는 소나무의 전체 수형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언덕에 올라가면 가지가 뻗은 방향과 굽이진 줄기, 주변 산자락의 풍경까지 함께 볼 수 있습니다.

단풍산과 어우러진 산솔마을 풍경
솔고개 소나무가 있는 산솔마을은 단풍산과 계곡을 품은 산골 마을입니다.
영월군은 단풍산을 해발 1,150미터의 산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정상 전망대에서는 산솔마을과 굽이치는 옥동천을 바라볼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산솔마을 주변에는 소나무 공원과 산솔 수달길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소나무 한 그루만 보고 돌아가기보다 주변 풍경을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

옥동천은 물이 맑고 수심이 얕은 곳이 있어 여름철 마을 풍경과 함께 찾는 방문객도 많습니다.
봄에는 주변의 신록과 소나무의 짙은 초록이 어우러집니다.
여름에는 계곡과 산길의 시원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가을에는 단풍산이라는 이름처럼 주변 산자락의 색이 변하면서 소나무의 푸른빛이 더욱 도드라집니다.
겨울에는 잎이 진 나무들 사이에서 사계절 푸른 소나무의 수형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보호수로 지정된 마을의 상징
솔고개 소나무는 단순히 오래된 나무를 넘어 마을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영월군 공식 관광 안내에서도 이 나무를 보호수목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이 소나무는 1982년부터 보호수로 지정되어 관리되어 왔으며, 2025년에는 산림청이 선정한 올해의 나무 보호수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강원도민일보
마을 주민들은 오랫동안 소나무를 마을의 수호목처럼 아끼고 돌봐온 것으로 전해집니다.
또한 주민들이 소나무축제를 열고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등 지역공동체의 중심 역할도 해왔습니다.
오랜 세월 같은 자리를 지켜온 나무가 마을의 역사와 사람들의 기억을 함께 품고 있는 셈입니다.

솔표 상표의 모티브가 된 소나무
솔고개 소나무는 독특한 수형 때문에 한때 소나무 제품 상표인 솔표의 이미지 모티브로 활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보도에서는 광동제약의 솔표 소나무 상표권 모티브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민일보 중도일보
다만 일부 여행 자료에서 담배 솔과 우황청심원을 하나의 회사나 동일한 상표 이야기처럼 설명하는 경우가 있는데, 담배와 우황청심원은 서로 다른 상품과 기업의 이야기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에 확인한 공식 관광 자료와 주요 보도에서는 솔고개 소나무가 솔표 이미지의 모티브가 되었다는 내용은 확인되지만, 담배 솔과 우황청심원의 상표 관계까지 명확히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따라서 이 부분은 “솔표 상표의 모티브로 알려진 소나무” 정도로 소개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단종을 배웅했다는 전설
솔고개 소나무에는 단종과 관련된 전설도 전해집니다.
단종은 영월 청령포에 유배된 뒤 세조 때 사사된 조선의 임금입니다.
전설에 따르면 단종의 혼이 태백산으로 향하는 길에 솔고개를 넘었고, 그때 이 소나무가 단종을 배웅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역사적 사실로 확인된 기록이라기보다, 영월에 전해 내려오는 지역 설화입니다.
영월은 청령포와 장릉 등 단종과 관련된 유적이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단종의 이야기가 산과 길, 나무에 관한 전설로 이어져 내려온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솔고개 소나무를 바라보면 단순히 오래된 나무를 보는 것을 넘어, 영월이라는 지역이 품고 있는 역사와 정서를 함께 느끼게 됩니다.
소나무에 기도를 올렸다는 이야기
이 소나무가 영험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무속인이나 방문객들이 찾아와 기도를 올렸다는 일설도 있습니다.
다만 이 내용은 공식 관광 자료에서 확인된 사실이라기보다 지역에 전해지는 이야기로 보아야 합니다.
방문할 때는 나무 주변에 쓰레기를 남기거나 나무에 손상을 주는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호수는 많은 사람이 찾아오는 관광시설이기 이전에 살아 있는 생명체입니다.
가까이에서 사진을 찍더라도 뿌리 주변을 밟지 않고, 가지를 잡거나 나무에 기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방문할 때 알아두면 좋은 팁
주차와 접근
솔고개 소나무는 도로변 언덕에 위치한 장소이므로 주차할 때 안전이 가장 중요합니다.
도로 갓길에 무리하게 차를 세우기보다 주변의 안전한 주차 공간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문객이 많은 계절이나 주말에는 통행 차량에 주의해야 합니다.
언덕을 오르는 길은 짧더라도 흙길이나 비탈이 있을 수 있으므로 미끄럼 방지 신발을 준비하면 편합니다.
사진 촬영
소나무 전체 모습을 담으려면 도로에서 한 걸음 떨어진 안전한 위치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언덕 위에서는 소나무를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구도로 촬영하면 독특한 줄기와 가지의 곡선이 잘 드러납니다.
단풍산을 배경으로 촬영하면 산솔마을의 분위기를 함께 담을 수 있습니다.
아침이나 늦은 오후에는 햇빛이 부드러워 소나무의 굴곡과 수피 질감이 잘 표현됩니다.
가을에는 주변 단풍과 소나무의 초록색을 함께 담기 좋습니다.
방문 시 주의사항
보호수 주변에서는 나무에 오르거나 가지를 만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기도나 제례 흔적이 있더라도 함부로 치우거나 훼손해서는 안 됩니다.
마을 주민의 생활공간과 가까운 곳이므로 소음과 쓰레기를 줄이고, 차량 통행을 방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방문 전에는 영월군 문화관광 안내를 통해 주차와 주변 시설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변에 함께 둘러볼 만한 곳
단풍산
솔고개 소나무가 자리한 단풍산은 산솔마을의 대표적인 자연경관입니다.
산행을 계획한다면 계절과 날씨, 등산로 상태를 확인하고 충분히 준비해야 합니다.
옥동천
산솔마을 주변을 흐르는 옥동천은 맑은 물과 계곡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여름철에는 물놀이 방문객이 찾기도 하지만, 물놀이 가능 구역과 안전수칙은 현장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산솔 수달길
가볍게 걷고 싶다면 산솔 수달길 산책로를 함께 둘러볼 수 있습니다.
소나무 한 그루를 본 뒤 마을과 계곡, 산길을 연결해 걷는 코스로 계획하면 여행의 만족도가 높아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솔고개 소나무의 정확한 위치는 어디인가요?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산솔면 녹전리 81-1번지 일대입니다.
영월과 태백을 잇는 31번 국도 주변의 솔고개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소나무의 수령은 몇 년인가요?
자료에 따라 표기가 다릅니다.
영월군과 한국관광공사는 약 300여 년의 소나무로 소개하고 있으며, 2025년 언론 보도에서는 290년으로 소개했습니다.
일부 여행 자료의 500년 또는 700년이라는 표현은 공식 관광 안내와 차이가 있으므로, 글에서는 약 300년 또는 290년으로 표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입장료가 있나요?
영월군 문화관광 안내 기준으로 상시 이용 가능하고 입장료는 없습니다.
주차할 수 있나요?
공식 안내에는 주차 가능으로 표시되어 있지만, 현장 주차 공간과 주차 방식은 방문 당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도로변에 주차할 때는 반드시 안전을 우선해야 합니다.
단종이 실제로 이 소나무를 지나갔나요?
단종이 태백산으로 향하는 길에 소나무가 배웅했다는 이야기는 지역 전설입니다.
역사적 사실로 단정하기보다는 영월에 전해오는 설화로 소개하는 것이 맞습니다.
솔고개 소나무는 3대 명품 소나무인가요?
일부 여행 자료와 방문 후기에서는 속리산 정이품송, 청도 운문사 처진 소나무와 함께 3대 명품 소나무로 소개합니다.
다만 이번에 확인한 영월군과 한국관광공사의 공식 관광 안내에서는 ‘3대 명품 소나무’라는 공식 분류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3대 명품 소나무로 알려진 곳”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마무리
영월 솔고개 소나무는 거대한 관광시설이나 화려한 볼거리가 있는 곳은 아닙니다.
하지만 31번 국도를 지나며 우연히 발견하고, 잠시 차를 세워 언덕을 오르면 오랜 세월 한자리를 지켜온 노송의 힘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단풍산과 산솔마을, 옥동천의 풍경 속에서 홀로 서 있는 소나무는 여행자에게 잠시 멈추어 쉬어가라고 말하는 듯합니다.
영월 여행에서 청령포와 장릉 같은 역사 유적을 둘러본 뒤, 조금 더 깊은 산골 풍경을 만나고 싶다면 산솔마을 솔고개 소나무를 추천합니다.
다만 보호수인 만큼 가까이에서 만지는 나무가 아니라, 거리를 두고 바라보며 오래된 시간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찾아가면 좋겠습니다.
사진 삽입 위치와 대체텍스트
- 제목 아래 대표 사진
- 대체텍스트 : 영월 산솔마을 솔고개 언덕 위에 서 있는 보호수 소나무
- 31번 국도에서 바라본 풍경
- 대체텍스트 : 영월과 태백을 잇는 31번 국도 주변 솔고개 소나무
- 언덕 위 소나무 전체 모습
- 대체텍스트 : 단풍산을 배경으로 서 있는 영월 솔고개 노송
- 소나무 줄기와 가지 근접 사진
- 대체텍스트 : 오랜 세월 자연스럽게 굽어 자란 솔고개 소나무 줄기
- 단풍산과 산솔마을 전경
- 대체텍스트 : 단풍산과 산솔마을이 보이는 영월 산골 풍경
- 옥동천 또는 산솔 수달길
- 대체텍스트 : 산솔마을 주변을 흐르는 옥동천과 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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