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은행나무 명소인 인천대공원 동문에 있는 장수동 은행나무를 보러 다녀왔다, 이 장수동 은행나무에 대해 설명해 보도록 하자
황금빛 물결 속을 걷다 – 인천대공원 장수동 은행나무 길
가을이 내려앉은 은행나무
11월, 가을이 절정에 이르는 이맘때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인천대공원 옆 장수동 은행나무입니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이곳은 황금빛 물결로 물들어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선사합니다.
일반적으로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 단풍은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단풍이 든 다음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 단풍이 드는게 일반적인데. 2025년 가을은 예상외로 반계리 은행나무와 장수동은행나무가 거의 동시에 물이 들엇습니다. 오히려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가 더 빨리 물들고 지는 것 같습니다.
아래는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단품 풍경(위 사진)과 장수동 은행나무 단풍을 비교해 본것입니다.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25년 11월 9일 모습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 11월 10일 풍경
은행나무 끝 부분엔 이미 낙엽이져서 검게 보인다. 옥의 티라고나 할까…

찾아가는 길
위치: 인천광역시 남동구 장수동 (인천대공원 인근)
교통:
- 지하철: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공원역 하차 후 도보 10분
- 버스: 13번, 16번, 103번 등 이용
- 주차: 인천대공원 주차장 이용 가능
장수동 은행나무는 인천대공원 동문에서 100여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황금빛 장관, 그 속을 걷다
무가 만들어낸 황금빛 터널. 햇살이 노란 은행잎 사이로 비치면서 마치 황금가루를 뿌려놓은 듯한 환상적인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길 양쪽으로 빼곡히 늘어선 은행나무들은 키가 10미터가 넘어 보였습니다. 바람이 불 때마다 은행잎들이 팔랑팔랑 떨어지는 모습은 마치 황금빛 눈이 내리는 것 같았습니다. 아스팔트 위에 수북이 쌓인 낙엽을 밟으며 걷는 기분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낭만적이었습니다.


주변 함께 둘러보기
장수동 은행나무 길을 방문했다면 인천대공원도 함께 둘러보시길 추천합니다.
- 인천대공원: 넓은 잔디광장과 산책로, 호수가 있어 피크닉하기 좋습니다
- 인천대공원 동물원: 어린이와 함께라면 동물원 관람도 좋습니다
- 장수천 산책로: 은행나무 길에서 이어지는 하천 산책로도 운치 있습니다
방문 팁
최적 방문 시기: 10월 말 ~ 11월 중순
- 이 기간이 은행나무가 가장 노랗게 물들고 낙엽이 아름답게 떨어지는 시기입니다
준비물:
- 카메라 (스마트폰으로도 충분히 멋진 사진 가능)
- 편한 신발 (산책하기 좋은 운동화 추천)
- 돗자리 (잔디에 앉아 쉬기 좋습니다)
주의사항:
- 은행 열매 냄새가 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 주말은 사람이 많으니 평일 오전이 한적합니다
- 낙엽이 젖어있을 수 있으니 미끄러움 주의
마치며
인천대공원 장수동 은행나무 길은 멀리 가지 않아도 가을의 절정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화려한 관광지는 아니지만, 그래서 더 여유롭고 평화로운 가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올해 가을이 가기 전, 황금빛 물결 속을 걸으며 계절의 아름다움을 만끽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은행잎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과 발밑에서 바스락거리는 낙엽 소리, 그리고 노란 물결이 만들어내는 이 완벽한 순간을 놓치지 마세요.
가을은 짧고, 은행나무의 황금빛은 더욱 짧으니까요. 🍂
방문 일자: 2025년 11월
작성자 추천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