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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12월 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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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kin Alpha] 매그니피센트 7 실적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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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kin Alpha에서 25년 2분기 매그니피센트 7 실적에대한 글이 올라왓길래 소개해 본다.

매그니피센트 7 실적관련 요약

이번 주 실적을 발표하는 S&P 500 소속 4개 기업이 평소보다 늦은 일정으로 실적 발표일을 확정했다. 테러다인(TER), PPG 인더스트리즈(PPG), 유나이티드헬스 그룹(UNH), 킴벌리-클라크(KMB)다.

2분기 실적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S&P 500의 주당순이익(EPS) 증가율도 계속 개선되고 있으며, 현재 전년 동기 대비 6.4%를 기록 중이다.

이번 주에는 매그니피센트 7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수요일에는 메타(META)와 마이크로소프트(MSFT), 목요일에는 애플(AAPL)과 아마존(AMZN)이 실적을 공개한다.

2분기 실적 시즌의 정점이 이번 주 시작돼 8월 둘째 주까지 이어진다. 이 기간 동안 S&P 500 기업의 약 75%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이 지수 내 34%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고, 초기 결과는 남은 시즌에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 있다.

지난주 투자자들은 매그니피센트 7 중 첫 두 종목인 테슬라(Tesla TSLA)와 알파벳(GOOGGOOGL)의 실적 공개에 주목했다. 두 회사는 모두 수요일 실적을 발표했으나 결과는 상반됐다.

예상대로 테슬라는 수요 둔화가 지속됐다. 테슬라는 7월 2일 발표한 2025년 2분기 생산, 인도 및 배치 결과에서 실망스러운 수치를 공개한 이후 이러한 결과가 어느 정도 예상됐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차량 인도량이 14% 감소해 2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1 2분기 실적 발표에서 테슬라는 자동차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하면서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이는 부분적으로 더 저렴한 모델을 내놓고 있는 중국 전기차 업체들과의 경쟁 때문이었다.2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약 16% 하락했다.

반면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밝은 모습을 보였다. 알파벳은 유튜브 광고와 구글 클라우드 부문의 견조한 매출 증가에 힘입어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또한 올해 두 번째로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2025년 자본적지출(CapEx) 전망치를 제시했다. 2월 알파벳은 AI 역량 확장 영향으로 2025년 CapEx를 750억 달러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애널리스트 전망치 588억 4천만 달러보다 높은 수치였다. 지난주 이 전망치는 “클라우드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강력하고 지속적인 수요”를 이유로 850억 달러로 또 한 번 상향됐다. 알파벳 CFO 아나트 애쉬케나지는 2026년에도 CapEx가 추가로 증가할 수 있다고 투자자들에게 밝혔다.3 알파벳 주가는 연초 대비 약 2% 상승했다.

이들 기업과 더불어 지난주 실적을 발표한 110개 S&P 500 종목의 결과를 반영하면, 2분기 성장률은 전주 5.6%에서 6.4%로 높아졌다. 매출 증가율 역시 전주 4.4%에서 5.1%로 상승했다. S&P 500 기업의 80%가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등, 1년, 5년, 10년 평균을 웃도는 높은 서프라이즈 비율을 기록 중이다(FactSet 기준).4

이번 주 주목할 대형 기술주 실적

이번 주에는 매그니피센트 7 중 네 곳의 추가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수요일에는 메타(META)와 마이크로소프트(MSFT), 목요일에는 애플(AAPL)과 아마존(AMZN)이 실적을 발표한다. 매그니피센트 7 중 마지막으로 엔비디아(NVDA)는 8월 27일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주 이례적 실적 발표 일정

학술 연구에 따르면, 기업이 분기별 실적 발표일을 통상 발표일보다 늦게 확정할 경우, 대체로 부정적인 소식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일정을 앞당기는 경우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이번 주에는 주요 지수에 포함된 대형 기업 중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일을 기존 관례보다 벗어나게 조정한 사례가 다수 나왔다. S&P 500 소속 8개 기업이 이번 주 이례적인 실적 발표일을 확정했으며, 이 중 4개 기업은 기존보다 일찍 발표해 Positive DateBreaks Factor를 기록했다. 해당 기업은 리젠시 센터스(REG), 부킹 홀딩스(BKNG), AES(AES), CVS 헬스(CVS)다. 반면 이번 주 실적 발표일을 평소보다 늦게 확정해 Negative DateBreak Factor를 기록한 4개 기업은 테러다인(TER), PPG 인더스트리즈(PPG), 유나이티드헬스 그룹(UNH), 킴벌리-클라크(KMB)다.

Wall Street Horizon DateBreaks Factor: 실적 발표일(확정 또는 수정된)이 해당 분기의 5년 평균과 어떻게 비교되는지를 통계적으로 측정한 지표입니다. Negative는 실적 발표일이 과거 평균보다 늦음을, Positive는 더 빠름을 의미합니다.

2분기 실적의 물결

2분기 실적 시즌의 최정점은 7월 28일부터 8월 15일 사이로 예상된다. 매주 2,000개 이상의 기업이 실적을 발표할 전망이다. 현재 8월 7일이 가장 많은 1,291개 기업이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11,000개 이상의 글로벌 커버리지 기업 중 71%가 실적 발표일을 확정했으며, 14%가 이미 실적을 발표했다. 남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 예정일은 과거 실적 발표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정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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