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반도체 제조업체 TSMC는 올해 TSMC 매출 성장률은 칩 시장 성장률의 두 배 이상인 최소 20%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 반도체 시장 성장률 : 10%
- TSMC 매출 성장률 : 20% 목표
이러한 TSMC 자신감은 고객사인 엔비디아 및 애플에게는 좋은 소식이지만, TSMC는 단기적인 스마트폰 약세에 대해 경고했기 때문에 애플보다는 엔비디아에 더 좋은 소식일 수 있습니다.
TSMC는 연간 매출이 20%대 초중반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최대의 타사 칩 제조업체인 이 회사는 전자 기기에 대한 수요가 회복됨에 따라 약 1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도체 시장의 회복세를 앞지르기 위해 스스로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TSMC는 하이엔드 칩 제조 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며, 애플 아이폰용 프로세서, 퀄컴 모바일 칩셋, AMD의 프로세서를 제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그래픽 처리 장치, 즉 GPU 시장을 선도하는 엔비디아의 인공지능 칩을 제조하는 주요 제조업체이기도 합니다.
목요일 개장 전 거래에서 TSMC의 미국 예탁금은 5.2%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는 1.8%, 애플은 1.6% 상승했습니다.
TSMC는 1분기 매출이 4분기의 196억 2,000만 달러에서 180억~188억 달러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각 분기마다 성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단기적으로는 애플보다 엔비디아의 전망이 더 좋아 보이는데, TSMC는 생성형 AI를 포함한 고성능 컴퓨팅(HPC)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수요는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지만 스마트폰 시장은 1분기에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입니다.
“2024년 1분기로 넘어가면서 우리 사업은 스마트폰의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속적인 HPC 관련 수요로 인해 부분적으로 상쇄될 것입니다.”- TSMC의 부사장 겸 최고 재무 책임자인 웬델 황
TSMC는 2024년 자본 지출이 2023년에 지출한 304억 5천만 달러에 비해 280억~32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TSMC는 애리조나에 있는 제조 시설에 400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으며, 이 시설은 2025년부터 Apple에 칩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목요일 TSMC는 애리조나에 건설 중인 두 개의 반도체 공장 중 두 번째 공장의 생산이 지연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회사 경영진은 두 번째 공장의 건설은 계속 진행 중이지만 대량 생산 시기를 기존 2026년에서 2027년 또는 2028년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TSMC는 2023년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2387억1000만 대만달러(75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분기별 매출은 6253억 대만달러로 거의 변동이 없었습니다.
고성능 컴퓨팅의 4분기 매출은 17%, 스마트폰의 매출은 27% 증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