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에서 전기차 렌트카 이용기를 간략히 정리해 봤습니다.
이번 제주 여행 시 전기차 기아 EV6를 렌트했습니다. 전기차를 선탟한 이유는 아래와 같은 이유로 선택했습니다.
- 이제는 전기차 시대라고 하는데 더 대중화되기 전에 전기차를 경험해 보고 싶다는 생각
- 호텔 숙박도 고려했지만 차박을 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차박에 유리한(밤새 난방(?), 냉방이 가능한 것은 전기차이기 때문..)
- 특성상 여기 저기 옮겨 다닐 것이기 때문에 주행거리가 생각보다 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연료비 부담이 적을 것이라는 생각, 제주 여행전 하루 100km 정도 이동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150~200km 정도 이동
렌트카로 여러 차량을 고려했지만 최종적으로 기아 EV6 전기차를 렌트했습니다.
전기차 렌트 비용과 충전 비용
전기차 렌트 비용은 2월 24일 15시 30분에서 3월 2일 11시까지해서 23만원 소요되었습니다.
전기차 렌트 과정에 대해서는 별도 글에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 순수 렌트비 23만원
- 렌트카 특양보험 1만원
전기차 충전비용은 렌트카업체에서 일 5000원짜리 충전카드를 대여해 주었기 때문에 7일 * 5000원 = 35000원 소요되었습니다. 이 충전카드는 하루 횟수 및 충전시간 제한없시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매우 저렴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충전카드없이 일반카드로 충전시 매일 15000원 이상 * 6일 – 최소 9만원이상 소요될 것 같더군요.
여기서 전기차 렌트한다면 저렴하게 충전카드를 대여해주는 업체가 선택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렌트한 업체는 일 5000원에 대여해 주었지만 일부 업체는 일 8000원에 대여하는 등 가격이 천차만별인듯 합니다. 그래도 일 1만원 이하라면 유리할 것 같습니다.
전기차 충전하기
제주에서 전기차 충전은 상대적으로 어렵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충전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시간 배정을 잘해야 합니다. 일행이 있다면 상당히 난처한 경우가 많을 것 같더군요.
저는 혼자 여행했고, 시간 제한없이 여유롭게 다녔기 때문에 내키는대로 충전기회가되면 충전하고, 충전되는 동안 차안에서 자면서 쉬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차박을 하다보니 그런점에서 긍정적인 면이 있더군요. 썬틴이 강한게 된 차라면 프라이버시에 더 좋을텐데 그렇지 못해서 아쉽기는 했습니다.
- 비수기라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음
- 아침 일찍 방문했기 때문
- 상대적으로 덜 유명한 곳 중심으로 방문
우선은 성수기가 아니라서 전기차 충전소가 널널했습니다. 누가 충전하고 있어서 충전을 못한 경우는 딱 한번 절물휴양림에서 뿐이었습니다.
이번 제주여행 컨셉은 출사 여행이었고 일출과 일몰을 중점적으로 고려헸기 때문에 아침 일찍 움직인 관계로 이른 시간에 대부분 전기차 충전소는 비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김영갑갤러리 두모악이나 방주교회와 같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곳을 아침 일찍 갔기 때문에 전기차 충전소에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바로 충전할 수 있었습니다.
전기차 충전 팁
충전소를 돌아다니면서 알아낸 팁이라면
- 공용주차장 등은 한사람이 독점하는 것을 막기 위해 40분정도로 시간 제한이 있습니다.
- 사설 관광지에 설치된 충전소는 대부분 시간 제한이 없습니다.
결국 사설 관광지에 일찍 도착해 충전 시켜놓고 1시간 30분정도 관람 후 돌아오면 충전이 거의 끝나기 때문에보다 효율적으로 충전과 관광을 마칠 수 있습니다. - 앱을 많이 설치한다고 하는데 전 앱을 전혀 설치하지 않았고 자동차 네비가 알려주는 전기차충전소를 검색해서 찾아다녔습니다.
이번 제주 여행 시 전기차 충전 기록
- 2월 25일, 광치기해변 공용 주차장, 오전 7시경 방문
- 급속총전기 2대,
- 40분 제한
- 40분 제한이지만 충전하러 오는 사람이 없어 연속으로 두번에 나누어 100% 충전
- 2월 25일, 송악산 주차장, 오후 7시경 방문
- 송악산 입구 주차장 길 건너편에 전기차 충전소가 별도 위치
- 급속 충전기 2대
- 급속이라고하나 완충에 가까워 거의 2시간 가까이 충전했지만 겨우 80%가 넘어 포기함
충전소마다 충전 속도가 다른 것 같음
- 2월 26일, 용머라해안주차장, 오전 9시경 방문
- 급속충전기 2대
- 시간 제한 있는 듯
- 9시 30분 경 아무도 없어 50%대에서 급속충전 시켜놓고 용머리해안 다녀오니 100% 충전에 가까워져 있어 조금 기다랴 충전 완료 함
- 2월 27일, 방주교회, 9시 경 방문
- 급속충전기 2대
- 시간 제한 없음
- 호텔서 나와 방주교회를 방문했는데 급속충전기가 있어 충전시켜놓고 관람 후 돌아오니 100%충전 완료
- 2월 28일, 김영갑갤러리 두모악 주차장, 11시경 방문
- 급속충전기 2대
- 시간 제한 없문
- 급속충전 시켜놓고 관람후 돌아오니 80% 정도 충전된 상채라 40분 정도 기다려 100% 완충 함
- 3월 1일, 절물휴양림 주차장, 11시경 방문
- 급속충전기 1대
- 비오는 가운데 누가 급속충전기를 사용하고 있어 포기
- 3월 1일, GS25급속충전문, 12시경 방문
- (정확한 위치는 모르지만) GS25에서 설치 운영하는 충전소
- 급속충전기 2대
- 시간제한 없음
- 비오는 날 절림휴양림 충전소는 누가 차지하고 있어, 네비 검색해 근처 GS25급속충전소에서 1시간동안 기다려 100% 충전
- 3월 1일, 신창 풍차해안도로의 싱계물공원 근처 급속충전소, 오후 5시경 방문
- 급속충전기 1대인데 2대가 동시 충전할 수 있음
- 일몰을 기다리며 90%에서 100% 완충
- 3월 2일, 제주 화북동 주민센터 충전소, 오전 8시경 방문
- 급속충전기 1대
- 시간제한 없음
- 조천 닭머르해안에서 일출 감상 후 복귀도 중 네비 검색해 60%대에서 83%까지 충전 및 짐정리
- 반납 100%가 안되어도 그냥 패스.
괜히 충전한다고 난리쳤다는 생각, 그 시간에 용두암을 다녀올 수 있었음..
EV6 운전 소감
차를 잘 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수십년동안 자동차를 운전해론 경험으로 EV6를 평가한다면
- 전기차의 잠점인 유틸리티모드 등은 차박을 하면서 잘 활용했기 때문에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 좌우 2개의 디스플레이는 보기에는 좋았지만 왼쪽 디스플레이는 활용성이 많이 떨어져 비효율적으로 보였습니다. 오른쪽 디스플레이에서 네비등을 보여주었기에 활용도가 높다고 느낀 듯 합니다.
- 최적으로 세팅하지 않아서인지 모르지만 힘이 많이 딸린다는 느낌입니다. 언덕 등에서 치고 나갈 때 힘이 엄청 부족합니다. lpg 아반ㄸ[보다 힘이 없어 보였습니다.
차박관점에서 EV6 평가
차박 관점애서 EV6는 그리 후한 점수를 줄 수는 없었습니다.
- 순정 평탄화는 별 무리는 없었지만 아무래도 헤드레스트를 빼지 않으면 높이가 높아집니다.
- 키가작은 저도 안에서 고개를 펼수 없어 기어다녔는데요. 잠바하나 벗기도 어려울 정도로 높이가 낮고 좁다는 느낌입니다.
- 결국 억지로 참고 차박을 하기는 했지만 계속해서 차박을 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어이오닉5를 사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일각의 평가가 차박에서는 아이오닉5와 EV6를 비교하면 아이오닉5가 넘사벽이라는 평가가 나오는지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최종적으로 EV6 그닥 좋은 차는 아닌 것 같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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