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에서 전기차 렌트카 이용기를 간략히 정리해 봤습니다.
이번 제주 여행 시 전기차 기아 EV6를 렌트했습니다. 전기차를 선탟한 이유는 아래와 같은 이유로 선택했습니다.
- 이제는 전기차 시대라고 하는데 더 대중화되기 전에 전기차를 경험해 보고 싶다는 생각
- 호텔 숙박도 고려했지만 차박을 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차박에 유리한(밤새 난방(?), 냉방이 가능한 것은 전기차이기 때문..)
- 특성상 여기 저기 옮겨 다닐 것이기 때문에 주행거리가 생각보다 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연료비 부담이 적을 것이라는 생각, 제주 여행전 하루 100km 정도 이동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150~200km 정도 이동
렌트카로 여러 차량을 고려했지만 최종적으로 기아 EV6 전기차를 렌트했습니다.
![제주여행, 전기차 렌트카 이용기,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섭지코지에서 EV6 모습](https://happist.com/wp-content/uploads/2023/03/%EC%A0%9C%EC%A3%BC%EC%97%AC%ED%96%89-%EC%A0%84%EA%B8%B0%EC%B0%A8-%EB%A0%8C%ED%8A%B8%EC%B9%B4-%EC%9D%B4%EC%9A%A9%EA%B8%B0-%EC%84%B1%EC%82%B0%EC%9D%BC%EC%B6%9C%EB%B4%89%EC%9D%84-%EB%B0%B0%EA%B2%BD%EC%9C%BC%EB%A1%9C-%EC%84%AD%EC%A7%80%EC%BD%94%EC%A7%80%EC%97%90%EC%84%9C-EV6-%EB%AA%A8%EC%8A%B5_01739_20230225.jpg)
전기차 렌트 비용과 충전 비용
전기차 렌트 비용은 2월 24일 15시 30분에서 3월 2일 11시까지해서 23만원 소요되었습니다.
전기차 렌트 과정에 대해서는 별도 글에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 순수 렌트비 23만원
- 렌트카 특양보험 1만원
전기차 충전비용은 렌트카업체에서 일 5000원짜리 충전카드를 대여해 주었기 때문에 7일 * 5000원 = 35000원 소요되었습니다. 이 충전카드는 하루 횟수 및 충전시간 제한없시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매우 저렴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충전카드없이 일반카드로 충전시 매일 15000원 이상 * 6일 – 최소 9만원이상 소요될 것 같더군요.
여기서 전기차 렌트한다면 저렴하게 충전카드를 대여해주는 업체가 선택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렌트한 업체는 일 5000원에 대여해 주었지만 일부 업체는 일 8000원에 대여하는 등 가격이 천차만별인듯 합니다. 그래도 일 1만원 이하라면 유리할 것 같습니다.
전기차 충전하기
제주에서 전기차 충전은 상대적으로 어렵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충전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시간 배정을 잘해야 합니다. 일행이 있다면 상당히 난처한 경우가 많을 것 같더군요.
저는 혼자 여행했고, 시간 제한없이 여유롭게 다녔기 때문에 내키는대로 충전기회가되면 충전하고, 충전되는 동안 차안에서 자면서 쉬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차박을 하다보니 그런점에서 긍정적인 면이 있더군요. 썬틴이 강한게 된 차라면 프라이버시에 더 좋을텐데 그렇지 못해서 아쉽기는 했습니다.
- 비수기라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음
- 아침 일찍 방문했기 때문
- 상대적으로 덜 유명한 곳 중심으로 방문
우선은 성수기가 아니라서 전기차 충전소가 널널했습니다. 누가 충전하고 있어서 충전을 못한 경우는 딱 한번 절물휴양림에서 뿐이었습니다.
이번 제주여행 컨셉은 출사 여행이었고 일출과 일몰을 중점적으로 고려헸기 때문에 아침 일찍 움직인 관계로 이른 시간에 대부분 전기차 충전소는 비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김영갑갤러리 두모악이나 방주교회와 같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곳을 아침 일찍 갔기 때문에 전기차 충전소에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바로 충전할 수 있었습니다.
전기차 충전 팁
충전소를 돌아다니면서 알아낸 팁이라면
- 공용주차장 등은 한사람이 독점하는 것을 막기 위해 40분정도로 시간 제한이 있습니다.
- 사설 관광지에 설치된 충전소는 대부분 시간 제한이 없습니다.
결국 사설 관광지에 일찍 도착해 충전 시켜놓고 1시간 30분정도 관람 후 돌아오면 충전이 거의 끝나기 때문에보다 효율적으로 충전과 관광을 마칠 수 있습니다. - 앱을 많이 설치한다고 하는데 전 앱을 전혀 설치하지 않았고 자동차 네비가 알려주는 전기차충전소를 검색해서 찾아다녔습니다.
이번 제주 여행 시 전기차 충전 기록
- 2월 25일, 광치기해변 공용 주차장, 오전 7시경 방문
- 급속총전기 2대,
- 40분 제한
- 40분 제한이지만 충전하러 오는 사람이 없어 연속으로 두번에 나누어 100% 충전
- 2월 25일, 송악산 주차장, 오후 7시경 방문
- 송악산 입구 주차장 길 건너편에 전기차 충전소가 별도 위치
- 급속 충전기 2대
- 급속이라고하나 완충에 가까워 거의 2시간 가까이 충전했지만 겨우 80%가 넘어 포기함
충전소마다 충전 속도가 다른 것 같음
- 2월 26일, 용머라해안주차장, 오전 9시경 방문
- 급속충전기 2대
- 시간 제한 있는 듯
- 9시 30분 경 아무도 없어 50%대에서 급속충전 시켜놓고 용머리해안 다녀오니 100% 충전에 가까워져 있어 조금 기다랴 충전 완료 함
- 2월 27일, 방주교회, 9시 경 방문
- 급속충전기 2대
- 시간 제한 없음
- 호텔서 나와 방주교회를 방문했는데 급속충전기가 있어 충전시켜놓고 관람 후 돌아오니 100%충전 완료
- 2월 28일, 김영갑갤러리 두모악 주차장, 11시경 방문
- 급속충전기 2대
- 시간 제한 없문
- 급속충전 시켜놓고 관람후 돌아오니 80% 정도 충전된 상채라 40분 정도 기다려 100% 완충 함
- 3월 1일, 절물휴양림 주차장, 11시경 방문
- 급속충전기 1대
- 비오는 가운데 누가 급속충전기를 사용하고 있어 포기
- 3월 1일, GS25급속충전문, 12시경 방문
- (정확한 위치는 모르지만) GS25에서 설치 운영하는 충전소
- 급속충전기 2대
- 시간제한 없음
- 비오는 날 절림휴양림 충전소는 누가 차지하고 있어, 네비 검색해 근처 GS25급속충전소에서 1시간동안 기다려 100% 충전
- 3월 1일, 신창 풍차해안도로의 싱계물공원 근처 급속충전소, 오후 5시경 방문
- 급속충전기 1대인데 2대가 동시 충전할 수 있음
- 일몰을 기다리며 90%에서 100% 완충
- 3월 2일, 제주 화북동 주민센터 충전소, 오전 8시경 방문
- 급속충전기 1대
- 시간제한 없음
- 조천 닭머르해안에서 일출 감상 후 복귀도 중 네비 검색해 60%대에서 83%까지 충전 및 짐정리
- 반납 100%가 안되어도 그냥 패스.
괜히 충전한다고 난리쳤다는 생각, 그 시간에 용두암을 다녀올 수 있었음..
EV6 운전 소감
차를 잘 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수십년동안 자동차를 운전해론 경험으로 EV6를 평가한다면
- 전기차의 잠점인 유틸리티모드 등은 차박을 하면서 잘 활용했기 때문에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 좌우 2개의 디스플레이는 보기에는 좋았지만 왼쪽 디스플레이는 활용성이 많이 떨어져 비효율적으로 보였습니다. 오른쪽 디스플레이에서 네비등을 보여주었기에 활용도가 높다고 느낀 듯 합니다.
- 최적으로 세팅하지 않아서인지 모르지만 힘이 많이 딸린다는 느낌입니다. 언덕 등에서 치고 나갈 때 힘이 엄청 부족합니다. lpg 아반ㄸ[보다 힘이 없어 보였습니다.
차박관점에서 EV6 평가
차박 관점애서 EV6는 그리 후한 점수를 줄 수는 없었습니다.
- 순정 평탄화는 별 무리는 없었지만 아무래도 헤드레스트를 빼지 않으면 높이가 높아집니다.
- 키가작은 저도 안에서 고개를 펼수 없어 기어다녔는데요. 잠바하나 벗기도 어려울 정도로 높이가 낮고 좁다는 느낌입니다.
- 결국 억지로 참고 차박을 하기는 했지만 계속해서 차박을 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어이오닉5를 사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일각의 평가가 차박에서는 아이오닉5와 EV6를 비교하면 아이오닉5가 넘사벽이라는 평가가 나오는지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최종적으로 EV6 그닥 좋은 차는 아닌 것 같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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