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애플이 2018년 4분기(애플 회계년도로는 2019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죠. 이에 따르면 애플 아이폰 매출은 전년 동기 비 -16%이상 감소하면서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20년 2분기 스마트폰 점유율 업데이트
최근 20년 2분기 스마트폰 점유율 및 스마트폰 수요(출하량) 추이에 대해서는 아래 글을 참조하세요.
20년 2분기 스마트폰 점유율, 코로나 속 화웨이 첫 1위 등극
참고로 2020년 1분기 스마트폰 점유율 자료는 아래 글을 참조하세요
20년 1분기 스마트폰 점유율, 1위는 삼성 스마트폰 그러나 격차는 줄어들다.
일반적으로 애플이 실적을 발표하면 이를 반영하듯 이어서 IDC나 SA 등 IT 조사업체에서 스마트폰 출하량 통계를 발표하곤 합니다.
평소와 같이 애플 실적 발표 후 바로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에서 2018년 4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추이 및 업체별 점유율을 발표했습니다.
IDC 발표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4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 7천 5백만대로 전년 동기 비 -4.9% 감소
- 삼성은 7천만대로 점유율 18.8%를 차지해 1위를 고수
- 애플, 6천 8백만대로 점유율 18.2%로 2위로 복귀
- 화웨이, 6천 5십만대로 점유율 16.1%로 3위
이번 IDC에서 발표한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동향 보고서를 기준으로 2018년 4분기 스마트폰 시장 동향을 살펴봤습니다
참고로 2019년 4분기 최신 점유율 정보를 알고 싶으면 아래 글을 참조하세요.
1. 최근 스마트폰 시장 분석과 관련
분기별로 IDC나 SA(Strategy Analytics) 발표 자료를 토대로 스마트폰 시장 동향을 분석해 왔습니다. 과거 분석 자료에 대해서 아래 링크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8년 4분기]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 3년만에 4분기 1위를 차지한 삼성, 가까스로 2위를 지킨 애플, 여전히 무서운 화웨이
[2018년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 여전히 기세 등등한 화웨이와 샤오미
[2018년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 애플을 제치고 화웨이가 2위로 올라서다.
[2018년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 삼성의 왕좌 복귀에도 애플의 질적 성장이 눈부시다
[2017년 4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 애플, 삼성을 제치고 두번째 왕관을 쓰다.
[2017년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추이 – 삼성의 리딩속 애플, 화훼이가 그 뒤를 따르다.
[2017년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추이 – 삼성의 안정적 리딩 , 화훼이 등 중국업체의 약진
[2017년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추이 – 삼성의 왕좌 복귀, 화훼이와 오포 등 중국업체의 약진
2. 4분기 스마트폰 수요 – 전년 동기 比 -4.9% 하락
IDC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18년 4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 7천 5백만대로 전년 동기 출하량 3억 9천 5백만대에 비해서 약 -4.9% 감소했습니다.
스마트폰 출하량은 2017년 4분기에 -8.4% 하락하기 시작한 이래 매 분기 지속적으로 감소해 왔습니다.
지난 3분기 -6% 줄었고 이번 4분기에도 -4.9% 감소하면서 스마트폰 출하량 하락세가 진정될 기미가 좀처럼 보이지 않고 수요 조정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IDC에 따르면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인도, 인도네시아, 한국, 베트남 등 일부 시장을 제외하고는 성장하는 시장이 없었습니다.
스마트폰의 교체 주기가 연장되고 있고, 주요 스마트폰 시장에은 이미 보급급이 포화 상태에 이르고 있으며, 정치와 경제의 불확실성 그리고 지속되는 스마트폰 가격 상승으로 등으로 스마트폰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세계 스마트폰 스장의 30%를 차지하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비 10%이상 수요가 감소하면서 2018년은 최악의 해를 보냈습니다. 수요 감소에 따라 스마트폰 재고는 지속 증가해 전세계 스마트폰 업체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IDC는 분석했습니다.
2019년 5G와 폴더블폰으로 수요 확대 가능성
2018년 3분기부터 2019년에는어느정도 수요가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계속 나오고 있기는 합니다.
이번 발표에서도 IDC는 2019년에 5G 스마트폰과 삼성등에서 준비하고 있는 폴더블폰 등 새로운 혁신 요소를 갖는 스마트폰이 출시되어 어떻게 마케팅을 전개하느냐에 따라 수요의 방향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3. 2018년 4분기 스마트폰 점유율 – 4분기에도 삼성 1위 유지
이번엔 업체별로 출하량 실적을 살펴보죠.
2018년 4분기에 삼성은 7천만대(점유율 18.8%)로 1위를 고수했고, 애플은 6천 8백만대(점유율 18.2%)를 출하해 2위로 복귀했습니다. 2018년 1분기 및 2분기 연속 2위를 차지했던 화웨이는 6천 5십만대(점유율 16.1%)를 출하해 3위를 차지 했습니다.
3.1. 업체별 전년 동기 비 출하량 증가 추이
이러한 업체별로 출하량 증가 추이를 살펴보면 화웨를 제외하고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 화웨이만 지속적으로 높은 출하량 증가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18년 2분기부터 40%이상 성장하고 있습니다.
- 삼성은 2017년 4분기부터 지속적으로 전년 동기 비 출하량이 감소해 왔습니다. 조금다행인 점은 이번 4분기 출하량 감소가 -6%로 다소 진정되었다는 점입니다.
- 화웨이와 경쟁했던 오포나 샤오미는 성장이 정체되어 학실히 화웨이의 경쟁 상대에서 밀리고 있습니다. 화웨이는 삼성, 애플과 경쟁하는 빅3로 확실히 자리를 잡았습니다.
3.2. 업체별 점유율 변화추이
이번 2018년 4분기 출하량 기준으로 점유율은 앞서 소개한 대로 삼성(18.8%) > 애플(18.2%) > 화웨이(16.1%) > 오포(7.8%) > 샤오미(7.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 삼성은 7천만대를 출하해 전년 비 -5.5% 감소했지만 무려 -12%나 하락한 애플의 부진 덕분에 점유율 18.8%로 1위를 차지 했습니다.
- 애플은 최근 2년간 4분기에 아이폰 X를 기치로 최대 성수기인 북미와 중국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두면서 슴트폰 시장 1위를 차지했었습니다.
그러나 2018년 4분기엔 애플이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지역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애플은 4분기에 6천 8백만대를 출하시키는데 그쳐 점유율 18.2%로 2위에 그쳣습니다. - 2018년 1분기 및 2분기 연속 2위를 차지했던 화웨이는 6천 5십만대 출하로 점유율 16.1%를 차지해 3위를 지켰습니다.
화웨이는 비록 3위롤 밀리기는 했지만 삼성 및 애플과 격차를 크게 줄였으며, 더우기 이번 4분기엔 사강 최고 성적인 16.1%까지 점유율을 높엿습니다. - 그동안 샤오미에 밀려 5위로 쳐졌던 오포(OPPO)는 2천 9백만대 출하로 7.8% 점유율을 차지해 4위로 복귀했습니다.
오포(OPPO)이 성과는 중국 시장에서 안정적인 판매를 유지하는 가운데 인도와 인도네시에서 판매가 크게 증가한 덕분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 샤오미는 2천 8백만대를 출하시켜 7.6% 점유율로 5위에 랭크되었습니다.
샤오미는 인도와 인도네시아 그리고 스페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4.2018년 연간 기준 스마트폰 점유율
2018년 연간으로 스마트폰 출하량은 14억 5백만대로 2017년 14억 6천 6백만대에 비해서 -4.1% 감소했습니다.
수요 감소는 위에서 언급한 인도나 인도네시아 외 대부분의 시장에서 스마트폰 수요가 정체 내지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10% 가까이 수요 감소가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연간 기준으로 삼성은 2억 9천 2백만대를 출하해 20.8% 점유율로 1위를 지켰습니다.
애플은 2억 9백만대를 출하, 점유율 14.9%로 2위를 지켰습니다. 그러나 3위인 화웨이와의 점유율 차이가 0.2%에 불과합니다.
화웨이는 2억 6백만대 출하, 점유율 14.7%로 2위 애플과 큰 차이가 없는 3위를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