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피렌체를 떠나 피엔차로 향하는과정에 대해서 포스팅을 한후 이런 저런 이유로 진도를 더 나아가지를 못했습니다. 기억이 더 생생한 스위스 이야기를 정리하고 또 여행처음부터 다시한번 정리하면서 시간이 많이 흐르고 말았습니다.
다시 정신을 차리고 피엔차부터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피렝체에서 피엔차로 자동차를 이동하면서 느낀 감상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팅을 참조하시죠.
1. 피엔차가 어디냐고?
우리가 잘 아는 시에나 남쪽 농업 지역을 발도르시아(Val d’Orcia) 평원이라고 부르죠.
이 지역은 둥근 형태의 낮은 언덕과 평지가 펼쳐진 아름다운 전원 풍경으로 많은 예술가들의 사랑을 받았고, 특히 르네상스 예술가들의 풍경화 소재로도 자주 사용되던 지역입니다.
발도르시아(Val d’Orcia)평원에는 몬테풀치아노(Montepulciano), 피엔차(Pienza), 산 퀴리코 도르시아(San Quirico d’Orcia), 라디코파니(Radicofani), 몬탈치노(Montalcino) 등의 여러 마을이 있습니다.
이 중 우리가 방문한 피엔차(Pienza)는 교황 비오 2세의 명으로 건축가 베르나르도도로셀리노(Bernardo Rossellino)가 건설한 르네상스 시대의 대표적인 도시입니다.
피엔차(Pienza)에는 비오(Pio) 2세 광장을 중심으로 뛰어난 조형미를 갖춘 15세기 무렵 건축물들이 지금까지도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그러한 역사적, 문화적 의미때문에 피엔차(Pienza)는 1996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고 하죠.
2. 어디에 주차를 할것인가?
피엔차(Pienza)는 매우 작은 동네이고 오랬동안 15세기의 모습을 그대로 가직하고 있기 때문에 피엔차(Pienza) 시내는 모두 일반 차량 통행이 금지된 ZTL 지역입니다.
그렇기에 피엔차 외곽에 주차한 後 도심으로 들어와야 합니다. 도심이란 단어를 사용했지만 피엔차(Pienza)는 매우 작아서 도심이라고 지칭하는 곳은 걸어서 10분이내 모두 도달할 수 있을 정도로 작고 단순합니다.
도심으로 들어가는 입구와 골목마다 확실히 ZTL로 경고를 주고 있고 그 근방마다 유료 주차장이 있어 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주차장들이 작아서 관광객이 몰리는 성수기에는 주차 문제가 꽤나 심각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피엔차(Pienza) 관광 안내도인데요. 이 관광 안내도엔 피엔차 주변의 여러 주차장 위치가 잘 잘 나와있습니다.
도심 외곽으로 많은 주차장이 있으고 여기와 도심간의 거리는 걸어서 5분 이내이기 때문에 사용에 무리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주차장은 유료 주차장이며, 관광안내소로 들어가는 골목 입구에는 30분 무료 주차가 가능한 Disk Parking도 있으니 잘 확인하시면 좋습니다.
아래는 피엔차(Pienza) 주차장 중 가장 큰 주차장 위치를 구글 맵으로 찍어본 것인데요. 이를 참조하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3. 피엔차(Pienza)에서 무엇을 볼것인가?
피엔차(Pienza)는 매우 작은 도시입니다. 우리나라로치면 하나의 동보다도 작은 곳이죠. 뭐 우리나라와 비교할 수 없지만요.
작은 동네이기 때문에 피엔차(Pienza)에서 볼거리나 즐길거리는 매우 단순할 수 있죠.
우선 피엔차(Pienza)는 15세기 무렵 건축물이 잘 보존되어 왔기 때문에 시간이 정지된 과거 도시의 모습을 엿볼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이탈리아 소도시의 골목 골목이 주는 묘한 매력을 살펴볼 수 있을 것 같네요.
또 피엔차(Pienza)에서 바라보는 발도르차 평원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커피 한잔 마시면서 피엔차(Pienza)와 발도르차 평원의 아름다움을 즐기는 여유를 즐길 수 있을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피엔차(Pienza)만으 특산물들을 쇼핑하는 즐거움이 있겠죠. 솔직히 저는 쇼핑을 좋아하지 않아서 쇼핑에 대해서는 제대로 살펴보지 못했습니다.
3.1. 15세기에서 정지된 도시를 보다
피엔차(Pienza)는 15세기 건축가 베르나르도도로셀리노(Bernardo Rossellino)가 건설한 도시라고 앞서 말씀드렸습니다.
15세기에 도대체 어떤 식으로 도시를 구성했을까요?
이는 가볍게 피엔차를 둘러보면서 아주 오래전의 건축 구상들을 느껴보면 될 듯 합니다.
피엔차 중심으로 들어가는 입구
우서 우리가 영화를 보면 도시로 들어가기 성문이 있듯이 피엔차에서도 피엔차로 들어가는 성문을 만날 수 있습니다.
물론 피엔차 전부가 성곽으로 둘러 쌓여 있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파엔차를 둘러보면 일정 정도는 이 곳은 요새화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성곽과 건물들로 요새화 했다고 표현해야 맞을 듯 하네요.
따라 피엔차 중심으로 들어갈 수 있는 성문을 만들고 이를 통해서 통행토록 하고 있었습니다.
아래는 안쪽에서 바라본 출구(당연히 피엔차 중심에서 나가는)쪽 모습입니다. 밖에서와 달리 성벽으로 구축되었다는 것을 알수 있네요.
이 피엔차 중심으로 들어가는 입구 바로 옆에는 관광 인포메이션 센터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으로 무료로 개방하는 화장실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모든 길은 비오 2세 광장((Piazza Pio II)으로 통한다.
피엔차 입구를 통과하면 죄우 상점들로 가득한 상점 거리를 지나게 되죠.
작은 소도시답지않게 아기자기하고 매력적인 볼거리 및 살거리로 가득차 있습니다. 굉장히 특색있는 모습을 보여준다고나 할까요?
아무튼 조금 걷다보면 비오 2세 광장((Piazza Pio II)이 나옵니다. 피엔차 어드에서든 중심으로 방향을 잡으면 모두 이 비오(Pio) 2세 광장으로 향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비오 2세 광장((Piazza Pio II)을 중심으로 피엔차 시청사, 피엔차 대성당 그리고 피콜로미니 궁전(Palazzo Piccolomini)이 몰려 있습니다. 그야말로 모든 피엔차의 핵심이 모여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죠.
때문에 피엔차에 머무는 동안 이 광장은 수도없이 지나게 되지요.
피엔차 대성당
비오 2세 광장(Piazza Pio II)에서 피엔차 시청사를 마주하고 있는 멋진 건물이 있으니 바로 피엔차 대성당입니다. 여기도 두오모라는 표현을 사용하더군요.
비오 2세 광장(Piazza Pio II)에서 석양 빛을 담고 있는 피엔차 대성당을 찍어 보았다. 푸른 하늘이 분명히 있었는데 역광에 전부 날아가 버리고 하얀색으로 변헀나 봅니다. 오히려 더 분위기가 있어 보이긴 하네요.
피엔차(Pienza) 대성당을 피콜로미니 궁전(Palazzo Piccolomini) 뒷편 전망대에서 담아본 모습입니다.
석양 빛을 받아 무척이나 화사해 보였던, 그러면서도 은근히 화려해 보였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피엔차 뒷변의 성곽루에서 바라본 피엔차 대성당의 모습니다. 막 해가 진 상황이라 실루엣 느낌이 강했는데 억지로 빛을 끌어내다보니 조금 어둡게 표혀되기는 했습니다.
확실히 빛이 미치는 영햐잉랑 어마어마합니다. 빛을 제대로 받지 못하니 어떻게 보정을 해도 마음에 들지가 않습니다.
로미오와 줄리엣을 촬영했다는 피콜로미니 궁전(Palazzo Piccolomini)
비오 2세 광장(Piazza Pio II) 왼편에 있는 사각형으로 된 3층 건물이 피콜로미니 궁전(Palazzo Piccolomini)이죠.
여기를 정면으로 담은 사진이 없어서 피콜로미니 궁전(Palazzo Piccolomini) 소개사이트에서 전면 이미지를 가져왔습니다.
피콜로미니 궁전(Palazzo Piccolomini) 입구 모습입니다. 우리가 방문할 시 ‘로미오와 줄리엣’을 주제로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피콜로미니 궁전(Palazzo Piccolomini) 앞에서는 독득한 건물물이 눈길을 끕니다. 무엇일까?
이게 바로 우물이라고 하는데뇨. 르네상스 시절에는 대부분 마을 광장에는 대부분 공중 우물터를 만들엇다고 합니다. 이러한 요소들이 바로 인본주의인 르네상스의 특징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우물은 피엔차를 건축한 베르나르도도로셀리노(Bernardo Rossellino)가 직접 설계한 우물이라고 전해집니다.
이 건물은 알베르티가 지은 피렌체의 루첼라이 궁전과 구조가 매우 흡사합니다.
이는 피엔차를 설계한 베르나르도도로셀리노(Bernardo Rossellino)도 당시 유행이던 르네상스 건축을 영향을 그대로 받았기 때문입니다.
아래는 피콜로미니 궁전(Palazzo Piccolomini) 내부 모습을 담아본 모습니다
이 궁전의 내부를 둘러보려면 매시 정각에하는 가이드 투어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약 30분 걸린다고 합니다.
- 궁전 오픈 시간
10/16~3/14 : 10:00~16:30
3/15~10/15 : 10:00~18:30 - 가이드 투어 가격(오디오 가이드 포함, 궁전 및 르네상스 정원 투어)
성인 7유로
학생 3.5유로 (예약한 학교의 학생으로 한정)
피콜로미니 궁전(Palazzo Piccolomini) 홈페이지 방문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4시가 넘은 시간으로 모든 투어는 끝난 시간이었습니다. 솔직히 찬찬히 살펴볼 여유가 없었긴 합니다.
다만 여기 정원에서 살펴보는 발도르차 평원의 풍경이 너무 멋질 듯 합니다. 발도르차 평원을 담기위해 이리 저리 뛰어 다녔는데 여기서라면 괜찮은 장면을 담을 수 있을 듯..
아래는 피콜로미니 궁전(Palazzo Piccolomini) 홈페이지에서 공개한 정원과 발도르차 평원 사진입니다.
여기에서 프랑코 제피렐리(Franco Zeffirelli) 감독의 ‘로미오와 줄리엣(Romeo & Giulietta)’을 촬영했기 때문에 이 영화를 주제로 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이 궁 전에서 ‘로미오와 줄리엣(Romeo & Giulietta)’ 중 캐퓰렛(Capulet)가로 촬영되었습니다.
시간이 있었다면 찬찬히 살펴볼텐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로미오와 줄리엣 영화에 나오는 사운드 트랙 “What is a Youth” 뮤직 비디오 영상입니다. 오랜만에 보아도 멋지고 가슴 아픈 이야기네요. 정말 오랜만에 감동적으로 봤습니다.
3.2. 고즈녁한 골목의 아름다움
이탈리아 작은 소도시답게 피엔타의 골목골목은 여행자의 흥미를 자아내기에 충분합니다.
아담한 곷과 식물로 장식된 창문과 개성있게 장식된 갖가지 상점들을 보노라면, 특히 쇼핑에 관심이 있다면 시간가는 줄 모를 것입니다.
말이 필요없는 피엔차의 골목 골목 풍경을 담아 보았습니다.
솔직히 우리가 방문하 시기가 12월 말이었기 때문에 겨울의 발도트라 평원 그리고 피엔차는 어떤 풍경일까 무척이나 궁금했습니다.
모든 생명이 멈추어버린 쓸쓸하고 을씨년스러운 풍경일까요? 솔직히 그렇기 두려웠죠.
주차를 하고 골목으로 들어선 순간 놀랐습니다. 이 풍경이 진정 12월말의 피엔차란 말인가요?
창가에 늘어넌 푸릇 푸릇한 식물들은 겨울이라는 느낌을 전혀 받을 수 없었습니다. 안도하기도했고 너무 뜻밖의 모습에 놀라기도 했습니다.
이탈리아 발도르차 평원에서 12월러 말이란 진정한 겨울은 아직 아닌 듯 싶었기 때문입니다.
오랜된 건물과도 잘 어울렸던 피엔차 골목의 카페와 기념품 가게들
해가 지고 거리에 하나 둘 가로등이 들어오면 피엔차 골목은 더욱 더 분위기가 살아납니다.
어쩌면 12월말 비수기라 할 수 있기에 골목 골목마다 사람들로 밀려터지ㅡㄴㄴ 정도는 아니었지만 적당히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분위기와 골목의 소담스러런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여기에 떼로 몰려다는 관광객으로가득찬다고 생각이 금찍하다는 생각마저 들었죠.
해가지고 아직 완전한 어둠이 몰려오기전, 피콜로미니 궁전(Palazzo Piccolomini) 옆 골목의 풍경입니다. 멋진 석양이 있었으면 더 행복했겠지만 이만한 풍경만으도 충분히 아름다웠습니다.
3.3. 발도르차 평원을 감상해보자
피엔차 대성당 왼편이나 대성당과 피콜로미니 궁전(Palazzo Piccolomini) 사이 그리고 피콜로미니 궁전(Palazzo Piccolomini) 오른쪽 골목을 내려가면 발도르시아 평원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보는 발도르차 평원의 풍경은 너무 아름답습니다. 어느 방향을 찍어도 멋진 풍광을 보여주죠.
여기 사진 몇장을 투척해 봅니다. 석양 무렵의 발도르차 평원의 분위기를 살리려고 이런 저런 시도를 해본 것들이죠.
이곳에서는 발도르시아 평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이프러스나무들 사이로 군데 군데 보이는 발도르시아 평원 풍경을 감상해야 합니다. 넓은 풍경을 잡으려면 한계가 있습니다.
이런 사이프러스 나무를 피하려면 이전에 설명했던 피콜로미니 궁전(Palazzo Piccolomini)의 르네상스 정원에서는 드 넓은 평원을 방해받지 않고 담을 수 잇습니다.
3.4. 발도르시아 평원을 감사하며 마시는 커피
피엔차에서 발도르차 평원이 잘 보이는 전망대 곳곳에는 커피 한잔 마실 수 있는 카페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방문했던 시기는 그렇게 여행객으로 붐비지는 않았던 때라서 고즈녁하고 한가로운 여유를 즐기기엔 그만이었습니다.
아름다운 발도르시아 평원을 보면서 사진을 열심히 찍는 것도 좋지만 커피 한잔 마시면 여유를 만끽하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피엔차 대성당 왼편 골목으로 내려가 만날 수 있는 성곽에서 커피한잔 마셨는데요. 피엔차 여행 중가 장 만족스러운 시간중의 하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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