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24일, 테슬라가 아주 긍정적인 2018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날 기술주들에 대한 미래 수익성에 대한 의문들이 제기되면서 대부분의 기술주들이 폭락을 기록하면서 대조적인 움직임을 보였죠.
테슬라의 이번 3분기 실적은 그동안의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었던 테슬라의 생산 능력이 이제는 확실히 안정화되었으며, 모델 3 생산의 비효성이 개선되면서 마진이 급속히 개선되면 흑자로 턴어라우드되었고, 그 결과 많은 부정적인 재무 지표들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본론 前, 테슬라 위기 시리즈를 정리하는 이유
오래전부터 테슬라의 위기 그리고 테슬라 미래에 대한 이야기가 회자되기 시작했죠.
특히 2017년 하반기 이후 테슬라는 모델 3 양산문제로 찬란한 미래 전망을 잃어버리고 고군 분투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테슬라의 성공 또는 실패 판정에는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그 과정에서 나오는 이슈들을 정리하면서 향후 테슬라 사례를 정리하는 기초로 삼고자 합니다.
여기에서는 테슬라 경영 전략관련 읽을 만한 글을 소개하고, 이슈에 대해 나름 정리하며 테슬라 전략에 대한 관점을 세우는 포스팅으로 이 테슬라 위기 시리즈를 채워 보려 합니다.
테슬라에게 경제적 해자(Econimic Moat)가 있을까? 미래 가능성을 읽어보다.
테슬라 2018년 2분기 실적 – 생존 가능성에 대한 6가지 질문에 답하다.
테슬라 위기가 증폭되고 있다. – 2018년 1분기 실적에서 읽어보는 시사점 7가지
엘론 머스크의 테슬라 파산 가능성을 높이는 5가지 위험 요소
월가는 테슬라의 고객 잠재력을 과소 평가하고 테슬라 위기를 과장하고 있다.
엘론 머스크의 테슬라는 현금 문제 해결이 불가능 할 것 by WSJ
테슬라 모델 3 수익성이 충분하다는 견해가 힘을 얻고 있다
20테슬라 모델 3는 이제 낡은 스트리가 되었다. 새로운 스토리가 필요해!
20자동차 업계가 주시하는 테슬라 생산 공장 – 새로운 혁신이 시작되는 곳
구조조정을 발표한 테슬라 주가가 오히려 폭등하는 이유?
다시 월가와 정면 승부하는 엘론 머스크, 테슬라 위기 극복을 위한 6가지 승부수
드디어 테슬라가 2분기 생산 목표를 달성하다. 그러나 더 많은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테슬라 CEO 엔론 머스크는 회사를 구한 슈퍼히어로인가? 디테일에 집착하는 몽상가인가?
1. 모처럼 이익을 내다
올 테슬라 위기가 증폭되면서 월가는 테슬라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추가 투자를 유치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고, 이에 맞서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는 자생할 수 있고 2018년 3분기부터는 흑자로 전환될 것이므로 걱정할 필요 없다”고 주장했죠.
최근까지 아무도 일론 머스크의 흑자 전환 목표를 믿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점차로 테슬라에 대한 의혹과 미래 전망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커졌죠.
이번 2018년 3분기 테슬라 실적은 그동안의 테슬라 미래 전망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어느정도 다 날려버리는 통쾌한 역전 홈런처럼 보여집니다.
아래는 2012년 1분기부터 분기별 테슬라이 순이익 추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직전 2018년 2분기까지 테슬라의 순이익은 적자가 지속 심화되어 왔죠.
그러다 극적으로 2018년 3분기 3.1억 달러의 대규모 흑자 실현으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지난 2분기 약 7.2억 달러 대규모 적자에서 급 반전된 것이라서 더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이러한 테슬라 순이익 증가는 매출총이익율의 증가에서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테슬라의 매출 총이익율은 20%이상을 기록했었지만 모델 3가 생산을 시작하면서 급격히 하락하기 시작해 13%대까지하락했습니다.
이후 2018년 2분기부터 반등을 시작해 2018년 3분기에는 22.3%로 (전성기에 비해서 약간 부족하지만) 거의 예전 수준으로 복귀했습니다.
2. 모델 3 생산 증가가 턴어라운드를 이끌다.
이렇게 테슬라가 대규모 적자에서 대규모 흑자로 턴어라운한 이유는 모델 3를 비롯란 테슬라 자동차 전체 생산과 판매가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테슬라 전체적으로 3분기동안 8만대를 생산했고(전분기에는 5.3만대 생산), 8.35만대를 고객에게 배송(전 분기에는 40.8만대 배송)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이번 분기에는 배송량이 생산량 증대이상으로 증대하면서 손익에 좋은 영향을 끼친것으로 보입니다. 구체적으로 생산은 3만대(약 57% 증가)한데 비해서 배송은 3.9만대(약 96% 증가) 늘었습니다.
이런한 생산을 모델별로 살펴보면 모델 3의 역활이 더욱 돋보입니니다.
2018년 3분기동안 모델렬로 살펴보면 모델 S + 모델 X는 약 2.7만대 생산해 전 분기 비 8.5% 증가에 그쳤지만 모델 3는 5.3만대를 생산해 전 분기 비 86% 증가하면서 테슬라 성장이 이끌었습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모델 3 비중을 테슬라 전체에서 살펴보고자 전체 생산량과 모델 3 생산량을 비교한 그래프를 살펴보죠.
이를 보면 테슬라 전체중에서 모델 3 비중이 얼마나 커지고 있는지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2018년 3분기에는 모델 3의 생산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6%에 달합니다. 이는 지난 1분기 28.4%에서 2분기 53.7%와 비교해 10%p이상 모델 3의 비중이 높아졌습니다.
이는 모델 3에 집중하면서 상당히 오랬동안 모델 S 및 모델 X 생산이 정체되었었지만 3분기에는 이들의 생산이 증가한 가운데에도 모델 3생산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는 점에서 더욱 긍정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매출 증가
이렇게 모델 3 생산 및 딜리버리 증가는 테슬라 매출을 크게 높였습니다. 2018년 3분기 테슬라 매출은 68억 달러를 기록해서 전년 동기비 129%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20112년 1분기부터 테슬라 매출 출이를 살펴보면 조금 독특한 특징을 발견합니다. 비록 정기적은아니지만 일정 시기에 전년 동기 비 성장율이 엄청 크게 포갈하는 시기가 있다는 것입니다.
테슬라는 지난 2014년 3분기에 전년 동기 비 90% 증가를 시작으로 커다란 전년 비 성율을 기록했으며, 2016ㄴ년 3분기에도 전년 도익 비 145% 성장을 기록했고 다시 2년 후 2018년 3분기에 129% 성장을 기록해 비록 불규칙적이지만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패턴을 보여주고 있네요.
뭐라 정확한 해석은 아니지만 흥미로운 사항이긴 합니다.
4. 그동안 테슬라 위기 징후였던 재무지표들의 변화
위에서 테슬라 전기자동차 생산및 고객 인도분이 증가하면서 테슬라의 매출 및 이익이 크게 개선되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렇게 경영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그동안 체슬라를 괴롭혔던 많은 재무 지표들도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4.1. 고객 예치금 비중 추이
테슬라 위기를 나타내는 지표중의 하나가 ‘고객 예치금 및 고객 예치금이 전체 현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었습니다.
그것은 테슬라가 모델 3를 발표 후 45만에 가까운 사람들이 무려 1,000달러 예약금을 걸고 모델 3를 예약했는데, 모델 3생산이 늦어지면서 대규모 예약해지 상태가 발샐하면 테슬라의 재무 건전성을 크게 해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습니다.
왜냐하면 모델 3 예약금 등으로 받은 고객예치금이 거의 10억 달러에 이르고, 이 고객예치금이 테슬라가 가진 전체 현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이상 높기 때문에 대규모 인출 사태가 발생하면 테슬라가 감당할 수 없다는 주장이었죠.
이러한 주장은 설득력이 있었지만 테슬라 모델 3 생산이 안정화되면서 기우가 되었습니다.
2018년 3분기에는 테슬라의 고객예치금은 9억 달러로 감소하고 있으며, 테슬라가 이익을 내면서 증가한 현금 덕택에 고객예치금이전체 현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전 분기 42.1%에서 30.5%로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상당한 정도로 위협이 감소한 것이죠.
4.2.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증가세로 돌아서다.
테슬라 위기를 주장하는 가장 큰 지표가 바로 테슬라가 가지고 있는 현금이 얼마나되는냐였죠.
실제로 테슬라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017년 1분기 40억달러를 정점으로 계속 줄어들어 2018년 2분기엔 22.4억 달러까지 줄어들면서 윅기가 증폭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줄어들던 테슬라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다행히 3분기에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위기 극복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래 그래프에서 확인하는 것처럼 3분기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거의 30억 달로 수준으로 증가했습니다.
4분기에도 3분기이상 실적이 기대되기 때문에 이렇게 개선되는 트렌드는 더룩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4.3. 잉여현금흐름(FCF)이 플러스로 돌아서다.
테슬라의 잉여현금흐름(FCF)도 플러스 돌아섰습니다.
잉여현금흐름(FCF)는 가용현금흐름이라고도 부르는데 기업 유동성을 파악하는데 핵심적이 지표라고 합니다. 경기가 좋을 때는 손익계산서(PL) 상의 매출, 이익을 보는 것으로 충분하지만 경영 위기 시에는 미래 현금 창출 능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잉여현금흐름(FCF)를 살펴 본다고 하죠.
5. 테슬라 주가
그동안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주식 상장을 취소하는 시도로 SEC와 갈등속에서 폭락했던 테슬라 주식은 테슬라가 이익을 내는 등 재무적으로 건실해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빠르게 그동안 하락분을 만회하고 있습니다.
SEC의 고발등의 조처러 250달러까지 하락했던 테슬라 주식은 실적 발표 후 상승을 거듭해 314달러까지 올랐습니다.
앞으로 전망을 점치기는 섣부르지만 4분기 전망도 괜찮고 2019년에는 중국 공장 건설도 진척될 것이므로 테슬라 주가는 당분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새롭게 뉴스레터를 시작했습니다.
1️⃣ 주식 등 투자 정보 : 기업 분석, IB 투자의견 등 투자 관련 내용
..... 테슬라 실적 및 IB들의의 테슬라 투자의견
2️⃣ 사례 및 트렌드 : 사례연구와 트렌드 관련 괜찮은 내용
.....유튜브와 경쟁대신 구독 전환한 비디오 플래폼 비메오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