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타임이 세계에서 가장 편안한 신발
로 소개했으며, 패션 미디어 Refinery29은 올버즈를 신어보면 결코 다른 것을 신을 수 없을 것
라고 극찬했던 올버즈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올버즈에 대해서 각 매체들은 엄청난 칭찬을 해 놓았네요.
- Time : World’s Most Comfortable Shoe
- Instyle : Frankly, I don’t know how i ever lived without them
- Refinery29 : We won’t blame you if you never wear any other shoe ever again
- Business insider : The most comfortable footwear option you can imagine being real
- 7X7: These New Wool Sneakers Are the Softest Shoes You’ll Ever Wear
- Forbes : Shockingly Comfortable, Sustainable, Beautiful
1. 올버즈(Allbirds)의 시작 – 축구선수와 친환경 기업가의 만남
올버즈는 전 뉴질랜드 프로 축구선수 팀 브라운(Tim Brown)과 친환경 해조유 제조기업 대표이자 재생가능 재료 전문가인 조이 즈위링거(Joey Zwillinger)에 의해 2015년에 설립한 스타트업입니다.
은퇴 후 진로를 고민하던 팀 브라운(Tim Brown)은 신발 디자인에 도전하기로 마음먹고 친구들을 위한 가죽 신발을 만들었지만 반응이 별로였습니다. 불편하다는 불평이 컸던 것입니다.
다른 소재를 찾다가 뉴질랜드에 흔한 울(wool, 양모)를 사용하기로 하고 뉴질랜드 울(wool) 생산자협회에서 연구 자금을 받고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킥스타터에 울(wool)로 만든 신발 프로젝트를 올립니다.
이 프로젝트는 초기부터 엄청난 반응을 얻어 단 나흘만에 12만 달러를 모집하는 데 성공합니다.
한편 친환경 해주유업체 대표인 조이 즈위링거(Joey Zwillinger)는 친환경 해조유를 비싼가격을 출시했지만 마땅한 판매처를 찾지 못해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이 팀 브라운(Tim Brown)과 조이 즈위링거(Joey Zwillinger)를 연결해준 것을 뜻밖에도 두 사람의 아내였습니다. 두 사람의 아내들은 다트머스대 룸메이트로 친한 친구 사이였던 것입니다.
아내들의 소개로 캘리포니아에서 만난 두 사람은 의기 투합해 같이 창업하기로 결정합니다.
▽ 올버즈 공동 창업자 팀 브라운(Tim Brown)과 조이 즈위링거(Joey Zwillinger),
사지 출처 – footwearnews.com, Photo JASON HENRY
위 올버즈(Allbirds) 창업 스토리는 한국경제신문, [Global CEO & Issue focus] 조이 즈윌링거 올버즈 공동 창업자 겸 CEO
내용을 조금 각색하였습니다.
그러면 올버즈의 제품 라인업을 잠간 살펴 보죠.
- 2016년 3월 Wool Runner라는 스니커즈를 출시했고,
- 이어 2016년 4월 Wool Lounger 라는 슬립온(slip-on) 스니커즈를 내놓아
이 두 제품을 주력으로 비즈니스를 시작합니다. - 2017년 10월 아이들을 위한 Smallbirds을 제품 라인업에 추가했고
- •2018년 3월, 유칼립투스 펄프를 이용한 Tree Runner를 출시해 원재료의 다양성을 높였습니다.
- 색상은 3가지 색상(Natural Grey, Natural Black, Natural White)이 기본인데 Limited Edition이란 명목으로 다양한 컬러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올버즈는 가격을 95$로 일원화함으로써 불필요한 컨플릭트 발생을 막고 지나친 가격 할인 등으로 인해 브랜드 이미지 손상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있습니다.
2. 올버즈(Allbirds)를 성공으로 이끈 요인들
올버즈(Allbirds)는 이제 막 2년이 지난 신생 스타트업 기업이지만 오래전부터 실리콘벨리를 중심으로 유명세를 탓습니다.
그런 유명세는 올버즈가 성장하는게 큰 도움이 되었고 이제는 어느 정도 성공한 스타트업 기업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물론 올버즈의 정확한 판매 수치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유일한 수치는 지금까지 백만컬레 이상을 팔았다는 것 정도입니다.(아직 기업 공개한 단계는 아니고, 확실히 자랑할 판매 수치가 부족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올버즈 성공 요인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나름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는 키워드 6개를 뽑아봤습니다.
- 린스타트업(The Lean Startup) 접근 방식
- 타이밍, 편안함을 추구하는 트렌드의 변화
- 실리콘벨리에서 일어난 거대한 구전 효과
- 지속 성장에 중점을 둔 친환경 스토리
- 세상에서 가장 편안하고 스타일리쉬한 신발이라는 컨셉
- 소비자를 직접 만나다. Direct-to-Consumer
2.1. 린스타트업(The Lean Startup)으로 개선에 개선을 더하다.
올버즈는 2014년 킥스타터에 그 아이디어를 올려 투자금을 받았지만, 상품에 대한 아이디어만 있었지 이를 구현할 솔류션이나 디자인은 아직 준비되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생명공학자 엔지니어가 합류하고 디자이너가 합류하면서 점차 상품을 완성해가는데요. 이들이 취한 방식이 바로 전형적인 린스타트업(The Lean Startup)전략이었습니다.
2.1.1. 린스타트업(The Lean Startup)이란
린스타트업(The Lean Startup)이란 극심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상황속에서 제품이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군살을 빼 빠르게 움직이는 초기 단계의 조직이나 기업을 의미합니다.
이는 단순히 돈을 벌기위해서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사업을 어떻게 만들지를 학습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만들고(Build) 측정하고(Measure) 배우는(Learn) 피드백 순환을 빨리(Speed) 돌려서 최적의 전략 또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죠.
여기 비지니스를 구성하는 여러가지 요소 중 미션, 전략 제품에 대해서 살펴보죠.
- 일반적으로 사업 목적에 해당하는 비젼은 변하지 않습니다.
- 그렇지만 미션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은 방향 전환할 수 있습니다. 흔히 피봇(Pivot)이라 불리우는 비지니스 모델 변경이 바로 그것입니다.
- 전략 또는 비지니스 모델을 구성하는 기본인 제품은 계속 변화를 통해서 최적화를 찾죠
2.1.2. 올버즈의 린스타트업(The Lean Startup)
올버즈도 그렇습니다.
우여곡절끝에 2016년 처음 신제품을 내놓았지만 2018년 4월까지 올버즈는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신발(the world’s most comfortable shoes)를 만들기 위해 무려 27번에 걸처 제품 개선을 추진합니다.
이렇게 27여회에 걸처 지속적인 제품 개선 내용을 정리한 이미지를 보면 올버즈의 린스타트업(The Lean Startup)추진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 올버즈가 린스타트업(The Lean Startup) 전략에 따라 무엇을 개선했는지를 정리한 이미지
그리고 올버즈 제품 사용자 및 타겠 소비자들의 반응에 따라 콘텐츠 전략도 수시로 변경하면서 가장 최적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방안을 고심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은 2017년 발간된 메리 미커(Mary Meeker)의 ‘2017년 인터넷 트렌드 보고서’
에서 소비자 반응에 따라 가장 활발하게 제품을 변경하고 콘텐츠 전략을 최적화한 브랜드 사례로 소개되었습니다.
▽ 메리 미커의 2017년 인터넷 트렌드 보고서 중 올버즈 내용
2.2. 타이밍, 편안함을 추구하는 트렌드로의 변화
이전에 나이키의 위기 극복 사례를 정리하면서 나이키가 위기에 빠진 이유중의 하나로 트렌드 변화를 따라가지못했다는 점을 지적한 적이 있습니다.
스포츠화 시장에서 위기를 극복하는 나이키 미래 전략 3가지
즉 사람들은 점점 스포츠화를 운동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나타내는 패션으로 표현하거나 점차 편안한 복장을 추구하는 직장에서 편안하게 지내기 위해서 착용하는 것으로 변화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스포츠에 맞는 강력한 퍼포먼스를 강조하는 조깅화나 농구화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했습니다. 대신 스포츠보다는 패션용 상품이나 일상 생활에서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편하고 무난한 스니커즈 판매가 증가했습니다.
올버즈의 성공에는 이러한 트렌드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일상에서, 특히 직장에서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신발에 대한 니즈가 폭발하면서 ‘세상에서 가장 편한 신발 ‘이라는 올버즈의 컨센은 실리콘벨리의 엔지니어들과 형식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지고 싶은 밀레니얼들을 취향을 저격하게 된 것이죠.
조이 즈위링거(Joey Zwillinger)는 훗날 올버즈의 성공 요인중의 하나로 이런 편함을 추구하는 트렌드의 변화와 ‘세상에서 가장 편한 신발’이라는 올버즈 컨셉이 맞아 떨어지면서 츠렌드 변화에 적극 편승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How Allbirds Surpassed Nike As The Fastest Growing Shoe Company In The World
2.3. 실리콘벨리에서 거대한 구전이 일어나다.
편안하고 심플해서 어디서나 잘어울리는 올버즈는 실리콘벨리 사람들에게 딱 맞는 제품이었습니다.
실리콘벨리 사람들은 올버즈를 접해보고나서 진심으로 제품에 감탄한 나머지 주요 행사에 올버즈 신발을 신고 등장헤 주목을 끌어 주었고, 적극적으로 사람들은 소셜 미디어에 올버즈(Allbirds) 신발 자랑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이러면서 올버즈는 널리 퍼지게 되었습니다.
구글 공동 창업자의 래리 페이지(Larry Page), 트위터 CEO를 역임하다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딕 코스톨로(Dick Costolo), 벤터캐피탈 안드레센호로비츠의 벤 호로비츠(Ben Horowitz), IT 분야 트레드 보고서로 유명한 ‘메리 마커 보고서’를 만드는 클라이너 퍼킨스의 메리 미커(Mary Meeker), 전 야후 CEO 마리사 메이어(Marissa Mayer) 등등은 올버즈의 팬으로 널리 알려진 사람들입니다.
또 페이스북 CEO 마크 주커버그 동생 아리엘 저커버거(Arielle Zuckerberg), WayUp CEO Liz Wessel 등은 올버즈 스니커즈를 SNS에 적극적으로 알렸습니다. 이들외에도 셀수없이 많았죠.
Love my new allbirds! They feel like clouds ☁️☁️ @weareallbirds pic.twitter.com/dOjtK018m2
— Arielle Zuckerberg (@ariellezuck) 2016년 3월 15일
They’re here!!!!!! #Allbirds pic.twitter.com/9Qmsnv6oAS
— Liz Wessel (@lizwessel) 2016년 8월 11일
Cleaning day for our @Allbirds! (⚠️??♀️? not a birth announcement- my feet are just small) pic.twitter.com/tMiVEZKUqQ
— Chloe Condon ? (@ChloeCondon) 2017년 8월 28일
이러한 유명 IT업계 인사들의 적극적인 올버즈(Allbirds) 노출과 입소문으로 올버즈(Allbirds)는 점점 유명해졌고, 어느덧 올버즈(Allbirds)는 실리콘벨리 유니폼의 하나로 인식되기에 이릅니다.
이는 특히 스타트업 자본을 조달하는 벤처캐피탈 업계에서는 더욱 심했습니다.
한가지 예를 볼까요?
Rick Zullo라는 벤처 캐피탈리스트는 올버즈를 구입하고나서 그의 트윗에 드디어 VC 유니폼을 갖췄다고 너스레를 떱니다.
I finally have the VC uniform. Black vest and @Allbirds.
— Rick Zullo (@Rick_Zullo) 2016년 8월 12일
이렇게 실리콘벨리에서 올버즈가 대세가 되는 것을 뉴욕타임즈가 아주 실감나게 표현하는 기사를 내죠.
뉴욕타임즈는 2017년 8월 11일자 기사 To Fit Into Silicon Valley, Wear These Wool Shoes
에서 “벤처캐피털 행사장에 모인 1,000명의 기업가와 투자자들 다양한 신발을 신고 있었지만 그중 가장 흔한 것은 바로 올버즈였다.(but the furry-looking Allbirds was by far the most common)”고 전했습니다.
2.4. 지속 성장 가능에 중점을 둔 친환경 스토리
올버즈는 공동 창업자 팀 브라운(Tim Brown)이 뉴질랜드에서 풍부하게 생산되는 메리노 양털을 가공한 양모를기반으로 신발을 만들 결심을 했고, 이는 올즈의 가장 큰 특장 중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올즈에 적용된 양모는 5,000달러 고급 양복에 적용되는 사람 머리카락 굵기의 20% 밖에 안되는 17.5 마이크론에 불과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가볍습니다.
양모는 특성상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통기성이 좋기 때문에 발에서 땀이 거의 나지 않아 발 냄새가 적고 발이 축축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올즈는 양말을 신을 필요가 없다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 올버즈 울 러너(Wool Runner)의 8가지 특징,
이미지 – 올버즈 홈페이지 인용.
올버즈는 지속 가능한 성장에 중요한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이는 친환경이란 키워드로 이야기됩니다.
올버즈는 양모를 이용한 신발 제작은 기존 합성 섬유를 이용한 방식보다 에너지 소비량이 60%나 적다는 점에 주목하고 스토리에 적극 녹여 넣었습니다.
이러한 친환경 스토리는 양모 신발에 이어서 2018년 3월 유칼립투스 펄프를 이용한 신제품 개발을 통해서 더욱 강화됩니다.
즉 유칼립투스 나무를 통째로 베어 펄프로 만들지 않고 일부만 잘라서 나무가 계속 자랄 수 있는 방식을 택한 것입니다.
▽ 올버즈 자연 이미지를 강조한 신발 이미지, 이미지 – 올버즈 홈페이지 인용.
그렇기에 올즈의 커뮤니케이션은 친환경을 주요한 키워드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올즈 홈페이지 메인도 친환경 메세지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설계되어 있습니다.
▽ 올버즈 자연 이미지와 친환경 원재료를 강조한 홈페이지 메인 이미지
또한 아직 단 두개밖에 없는 컨셉 스토어에서도 친환경 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는 전시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 식물들로 가득차 있는 올버즈의 샌프란시스크 매장, 올버즈의 친화견 메세지를 잘 전달하고 있다.
이러한 올버즈의 지속성장 가능한 친환경 소재에 대한 추구, 그리고 이를 적극적으로 스토리텔링한 결과 윤리적 소비를 갈구하는 소비자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2.5. 세상에서 가장 편안하고 스타일리쉬한 신발이라는 컨셉
올버즈의 성공 요인중에서 뭐니뭐니해도 세상에서 가장 편안하고 스타일리쉬한 신발이라는 컨셉이 가장 큰 역활을 하지 않았을까요?
멋진 커뮤니케이션, 환경으로 무장한 멋진 스토리도 좋지만 실 사용자들이 사용해보고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요소겠죠.
올버즈의 컨셉에 대해서 조이 즈위링거(Joey Zwillinger)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
올버즈(Allbirds) | ||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편안한 신발을 만들기 위해 출발했습니다. 우리는 신발에서 고객과 무관하고 불필요한 요소, 다른 관심을 유도하는 신발의 모든 세부 사항을 없앴습니다. 그렇게해서 비용을 단축할 수 있었죠. 그리고 우리는 5,000 달러짜리 신사복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인간의 머리카락의 약 20% 정도로 가는 메리노 울을 제작하고 혁신했습니다. 우리는 이 직물을 충분히 강한 내구성을 갖도록 설계했죠. 그래서 신발 한 켤레가 될 수 있었고, 그 직물이 지금 발 등을 덮고 있는 소재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위대한 신발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믿을 수 없을 만큼 친환경적인 신발을 만들었습니다. “ |
결국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신발을 만들기 위해 울을 사용했고, 불필요한 모든 것을 없앤 가장 심플한 디자인을 만들이고 있는 또한 모든 것에 잘 어울리는 스타일리쉬한 신발이 되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월스트리트저널은 올버즈를 소개하면서 나이키와 비교한 이미지를 실었는데요. 이 이미지가 나이키와 대비되는 올버즈만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는 생각입니다.
여기에서는 나이키와 올버즈 두 브랜드를 요란스럽고 화려하게 뽐내는 나이키 에어 조단과 조용하게 속삭이는 올버즈라고 비교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 나이키 에어 조단 1(Nike Air Jordan 1)과 올버드 울 러너(Allbirds Wool Runner),
2.6 소비자를 직접 만나다. Direct-to-Consumer
다른 유통이나 복잡한 단계를 거치지 않고 소비자와 직접적으로 만나 소비자의 목소리를 듣고, 반응을 살피며, 브랜드의 가치를 전달하는 방식은 요즘 잘나가는 스타트업이라면 대부분 채택하는 방식입니다.
먼저 웹사이트를 통한 브랜드 가치 전달 및 판매를 시작하고 이후 고객이 브랜드 경험을 할 수 있는 컨셉 스토어를 만드는 수순으로 가죠.
예전에 소개한 글로시에(Glossier)도 똑같은 수순을 밟았는데요.
요즘 핫한 화장품 브랜드 글로시에(Glossie)가 업계를 뒤흔드는 차별화 요소 4가지
올버즈도 이런 최근의 이런 트렌드를 가장 잘 실행하고 있는 스타트업 중의 하나입니다.
allbirds.com을 통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및 온라인판매에 주력하고, 오프라인 컨셉 스토어에서 브랜드 경험을 극대화하고 고개과의 관계을 강화하고 있죠.
그리고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SNS를 적극 활요해 고객들의 소리를 듣고 이를 제품과 경영에 반영해오고 있습니다.
2.6.1. 바텐더와 고객 관계를 지향하는 컨셉스토어
올버즈의 컨셉스토어는 뉴욕 샌프라시스코, 뉴욕 소호거리 그리고 캐나다 토론토의 3군데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 올버즈 뉴욕 소호 매장
올버즈가 밝힌 컨셉 스토어의 컨셉은 바(Bar)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바(Bar)처럼 멋진 공간에서 고객들은 바텐더에게 하는 것처럼 무엇이든 물을 수 있고, 편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고 싶어 했습니다.
아래 뉴욕 컨셉스토어 내부 모습을 보시지요.
2.6.2. 고객 VOC 주요 창구가 되어온 인스타그램
또한 올버즈는 소셜 미디어를 적극 활용해 사용자들의 의견을 모으고 이를 제품 개선이나 콘텐츠 최적화에 활용하고 있는데요.
특히 인스타그램을 통한 사용자 또는 타겟 고객의 반응을 모니터링하고 테스트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올버즈가 인스타그램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는 How Allbirds uses Instagram as a focus group]
를 참고하면 좋을 듯 합니다.
3. 마치며
이상으로 올버즈의 성공을 이끄는 여섯가지 키워드를 살펴 보았습니다.
- 린스타트업(The Lean Startup) 접근 방식
- 타이밍, 편안함을 추구하는 트렌드의 변화
- 실리콘벨리에서 일어난 거대한 구전 효과
- 지속 성장에 중점을 둔 친환경 스토리
- 세상에서 가장 편안하고 스타일리쉬한 신발이라는 컨셉
- 소비자를 직접 만나다. Direct-to-Consumer
물론 이외에도 올버즈를 눈여겨 봐야 할 포인트들이 있습니다.
에를 들어 다른 기술 중심적인 스타트업과 달리 브랜드 빌딩에 적극 투자하고 있습니다.
올버즈는 초기 투자비 995만 달러 중 20%를 브랜드, PR 등에 투자했다고하는데 이는 실리콘밸리 IT 기업들이 10% 정도를 브랜드 빌딩에 투자하는 것에 비해서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올버즈가 지금까지 좋은 성과를 내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신발 시장의 한 부분만을 공향하는 니치 플레이어에 불과합니다.
많은 언론이 올버즈가 나이키나 아디다스를 능가할 수 있다고 대서특필하고 있는데 정말로 양적이나 질적으로나 나이키나 아디다스를 능가하는 새로운 역사가 쓰여질지 기대해 봅니다.
아래는 올버즈 공동창업자들이 밝히는 올버즈의 성공요인 5가지라는 영상인데 참고로 보시기 바랍니다.
새롭게 뉴스레터를 시작했습니다.
1️⃣ 주식 등 투자 정보 : 기업 분석, IB 투자의견 등 투자 관련 내용
..... 테슬라 실적 및 IB들의의 테슬라 투자의견
2️⃣ 사례 및 트렌드 : 사례연구와 트렌드 관련 괜찮은 내용
.....유튜브와 경쟁대신 구독 전환한 비디오 플래폼 비메오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