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통계청이 발표한 ‘2017 한국의 사회지표’중에는 대학 진학율로 알려진 고등교육기관(대학교) 진학 비율 데이타가 있다.
이 지표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대학이 가지는 의미가 점점 약해진다는 것을 의미하고 변화의 과정에서 그 역활이 점점 없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갈수록 떨어지는 대학 진학율
이 데이타에 따르면 한국 대학 진학율은 2008년 83.8%를 정점으로 점차 낮아지고 있다고 한다.
문득 호기심이 생기니 궁금증을 참지 못해 인터넷을 뒤져 1970년대부터 2017년까지 장기간에 걸치 대학진학율을 살펴 보았다.
이를 아래처럼 엑셀 그래프로 그려보았는데 시대별로 특징이 보인다.
- 확실히 2000년대까지는 꾸준히 대학 진학율이 높아져 왔다.
- 1970년대 대학 진학율은 20%대에 불과하다. 1975년에 25.8%를 기록했다.
- 1980년 대학진학율은 30%대로 높아진다. 1985년 기준 36.4%
- 1993년부터 빠르게 성장하기 시작해 0%대까지 상승했다.
- 2000년도는 대학 진학율에 있어서 피크를 이루고 있다, 2008년 83.8%로 최고를 찍었다.
- 2010년대에 대학 진학율은 점차 하락하기 시작했다. 바로 70%대로 주저 앉았고 2016년에 와서는 69.8%로 60%까지 떨어졌다.
최근 대학 진학율이 줄어드는 이유
그러면 왜 최근들어 대학 진학율이 감소하는 것일까?
이데일리는 ‘대학 가도 어차피 취업난’..줄어드는 대학 진학율
에서 대학에 가도 취업이 어려운 구조적인 청년 실업 문제 때문에 대학 진학율이 감소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지금 대학을 나와도 취직을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기 때문에 취업읗 위한 도구로서 대학의 효용이 적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지금 청년 체감 실업율은 22.8%에 달할 정도로 매우 높다. 적극적 취업 의사가 있어도 다섯에 하나는 일자리를 잡을 수 없는 것이다.
▽ 2015년 연세대학교 졸업식장 풍경,
졸업하는 순간은 즐겁지만 그들을 기다리는 사회는 결코 만만치 않다
또 대학이 그 의미를 잃어 버렸기 때문이기도 하다. 대학이 진리의 전당이 아니라 취업을 위한 스펙을 쌓고 추업을 위한 지식 쌓는 독서실로 변해 버렸기 때문에 사실 대학에서 배울게 없다는 생각이 지배적이 될 수도 있다.
‘오늘 나는 대학을 그만둔다, 아니 거부한다.’는 대자보와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이고 골대 경영대학을 자퇴한 김예슬 선언같은 것이 대학의 오늘 현재 모습에 대한 반발의 극명한 모습니다.
4차 혁명, AI 등등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는 대학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를 급속하게 변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변화속에서 대학이 제시해줄 수 있는 역활이 점점 줄어들면서 대학 무용론이 점점 더 힘을 받지 않을까 싶다.
아직까지는 대학을 나오면 기존의 네트워크 등 기존 플랫폼(네트워크)에서 어느정도 경쟁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아직은 효용이 있겠지만 그런 효용이 없어질 날도 그리 멀지는 않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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