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1월 31일 페이스북이 2017년 4분기 및 2017년 전체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Executive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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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31일, 2017년 4분기 및 2017년 전체 실적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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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분기 매출 127억8천만 달러, 순이익은 42억 7천만 달러로 최근 통과된 세법에 따라 법인세 인하를 감안하드라도 월스트리트 예상을 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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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이용율이 하락하고 있음. 미국 및 캐나다에서 일일 사용자수가 처음으로 하락(185M → 184M)했으며 사용자들이 페이스북에서 머무는 시간이 하루 5천만시간이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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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시간 및 북에서 일일 사용자수 감소는 선동과 가짜 뉴스의 범람, 소셜 미디어 사용 중독에 대한 우려가 증가된 결과
1. 견고한 매출 성장을 기록하다. – 전년 비 47% 성장
2017년 4분기 매출 129억 7천만 달러, 순이익은 42억 7천만 달러
페이스북은 2017년 4분기 매출 129억 7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7% 성장했으며, 순이익은 42억 7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비 20%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125.4억달러로 42%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127.8억 달러로 47% 성장을 보였습니다.
그 내용을 봐도 광고가 127.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비 48% 성장해서 광고 부분에서 페이스북의 지칠 줄 모르는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빠른 성장을 구가한 회사들은 전년 비 성장율이 시가닝 갈수록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지만 페이스북은 시간이 흘러도 상당히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체 흐름에서 긍정적인 요인으로 보입니다.
또한 연간 매출도 406.53억달러를 달성해 전년 비 47% 성장했습니다. 연간 광고 매출은 399.42억 달러로 전년 비 49% 성장했습니다.
▽ 페이스북 분기별 매출 및 성장율 추이,
페이스북 자료를 기반으로 그래프 by Happist
▽ 페이스북 분기별 순이익 추이,
2017년 4분기 42.6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비 20% 성장
2. 북미에서 처음으로 일일 사용자 수가 감소하다.
이번 페이스북 실적 발표에서 흥미로운 데이타들이 발견되었는데요. 그것은 북미에서 처음으로 일일 사용자 수 감소가 나타났습니다.
미국 및 캐나다에서 일일 사용자수는 2017년 3분기 1.85억명에서 4분기에는 1.84억명으로 백만명 정도 감소했습니다.
글로벌 전체 일일 사용자는 14.01억명으로 증가했지만 전분기 비 증가율은 2.4%로 처음으로 2%대로 하락해 글로벌 전체로도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월간 사용자의 전분기 비 증가율도 2.8%에 그쳐 마찬가지로 처음으로 2%대 성장율을 기록했습니다.
전체 글로벌에서 사용자 증가율의 둔화 및 일부 지역에서 일일 사용자 수 감소는 앞으로 페이스북 성과가 생각보다 빨리 둔화될 수 있다는 신호로 읽힐 수 있습니다.
▽ 지역별 페이스북 일일 사용자 수(DAUs) 추이,
2017년 4분기는 전분기 비 성장율 2.4%로 둔화되었고
특히 북에서는 처음으로 감소를 보였다.
▽ 지역별 페이스북 월 사용자 수(MAUs) 추이,
2017년 4분기는 전분기 비 성장율 2.8%로 둔화되었다.
3. 높은 북미 매출 비중 및 북미 사용자 감소는 부정적
북미 일일 사용자가 감소한 가운데 페이스북 매출의 상당 부분은 북미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017년 4분기 북미 메출은 63.92억 달러로 전체 매출의 4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2016년 4분기 51.7%에 비해서 낮아진 수치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북미에서 일일 사용자수가 감소한다는 것은 향후 페이스북 매출이 둔화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 지역별 페이스북의 사용자당 매출 추이,
4 실적에 대한 페이스북의 생각
이번 실적 발표에서 페이스북은 2018년 페이스북 광고는 무난한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며, 그동안 모바일 뉴스 피드 광고에 힘입어 과도하게 성장해왔으나 앞으로의 광고 성장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등 페이스북 스스로도 앞으로의 전망을 지금가지의 폭발적 성장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는 ‘2017년은 ‘strong year’이자 ‘hard year’였.’고 밝히면서 “2018년에는 페이스북이 재밌기만 한 게 아니라 사용자 웰빙과 사회에 유익하다는 확신을 심어주겠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지속적으로 페이스북이 전하는 메세지를 보면 지금까지 폭발적으로 성장해 왔지만 앞으로는 질적 성장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가짜 뉴스나 선동적인 포스팅의 증가는 페이스북에 악영향을 끼치고 지속적인 비난 요인이 되어왔고, 소셜 미디어 중독에 대한 비판이 가열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페이스북의 순기능을 보다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겠다는 것입니다. 비록 그 방향이 단기적인 매출이나 수익에 악영향을 미치드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순수한 커뮤니티를 강화하겠다는 것이죠.
5. 주가는 오히려 상승하고 있다.
1월 31일 실적을 발표 후 일시적으로 주가가 하락했으나 2월 1일에는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2월 1일 종가 기준으로 193.09$를 기록해 전일 비 3.32%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지난 5년간 페이스북 주가 추이를 보니 정말 꾸준히 계속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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