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6월 아이폰이 최초로 세상이 그 모습을 나타냈죠. 그 이후로 벌써 10년이 흘렀습니다.
스톡 포토(스톡 포토란 광고, 미디어, 출판계 등에서 상업적으로 사용할 만한 사진을 촬영한 후 이 사진을 큰 저장고에 저장해 놓으면 상업 사진이 필요한 구매자가 돈을 지불하고 구매하는 사진) 사이트인 셔터스톡에서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아이폰이 바꾸어 놓은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10대 트렌드를 발표했네요.
▽ 아이폰 최초 구입자중의 한명이 환호를 지르며 뉴욕 5번가에 있는 애플스토어를 떠나고 있다.
One of the first iPhone buyers leaves the Apple store on 5th Ave. in New York on June 29, 2007. (Reuters)
아이폰 출시가 미친 영향은 워낙 광범위하죠. 아이폰을 필두로 한 스마트폰의 보급에 따라 많은 관련 산업이 그 유탄을 맞았습니다.
예전에 이에 대한 포스팅을 한적 있습니다. MP3 플레이어나 네비게이션등등이 스마트폰의 영향으로 수용가 확 줄었죠.
스마트폰의 희생양들 – MP3 플레이어, 네비게이션, 디지탈 카메라의 몰락
또한 아이폰은 커뮤니케이션 측면에서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는데요.
셔터스톡은 스톡 포토 사이트이다보니 사진 관점인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측면에서 변화점을 정리, 공유한 것입니다.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에서 아이폰이 가져온 10대 트렌드
셔터스톡이 발표한 아이폰이 가져온 10대 트렌드는 다음과 같다.
1. 모두가 사진작가 – 전문 지식이나 장비 없이 iPhone만으로 사진가가 될 수 있다.
2. 표준이 된 세로 사진 – 광고부터 소셜미디어 포스트까지 시각적 콘텐츠의 방향을 바꾸었다.
3. 이미지 중심의 소통 – 하나의 스냅과 이모지는 천마디의 말을 대신 표현한다..
4. 시민 제보가 만들어 낸 실시간 뉴스 급증 – 사건 발생시 iPhone으로 쉽게 캡쳐 할 수 있게 되면서 시민저널리즘이 바뀌었다.
5. 일상의 이미지화 – 이제 사진은 특별한 순간만을 담지 않고 일상생활의 일부가 되었다
6. 셀피 – 정면 카메라를 통해 새로운 자기 표현 방식이 가능해 졌다.
7. 반응형 웹 디자인 – 모바일 웹 브라우징에 최적화된 반응형 웹이 대세가 되었다.
8. 플래시는 가고 HTML 5가 대세 – 스티브 잡스는 “플래시는 손가락을 사용하는 터치 스크린이 아닌 마우스를 사용하는PC용으로 설계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9. 앱 스토어로 – 디자인 유통의 새로운 모델이 태어났다.
10. 브랜딩의 시각화 – 앱에서 디자인과 기술이 결합했다.
셔터스톡에서 아이폰 사진의 비중
셔터스톡이 밝힌 바에 따르면
- 2017년 셔터스톡에 업로드 될 아이폰 사진은 150만장으로 예상
- 2016년까지 셔터스톡에 업로드 된 아이폰 사진은 모두 812,000장
- 2015년 전까지 올린 사진은 5%정도이며, 2015년 업로드된 사진은 17% 정도, 2016년 78%로 해마다 급증하는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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