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지자체마다 겨울 시즌을 맞아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공간을 많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용인시에서도 몇년전부터 용인시청 눈썰매장을 오픈해 용인 시민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게 해주었는데요. 저희는 그동안 은우가 있기 때문에 중학생까지도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는 성남을 애용했었습니다.
올해 은우는 학업 전선이 치열해져서 학원을 가고 은결이만 남아서 오늘은 은결이 혼자도 즐길 수 있는 용인시청 눈설매장으로 향했습니다.
예년보다 올해는 용인시청 썰매장이 알차자는 소문도 있었구요.
용인시청 눈썰매장 이용 방법
올해 용인시청 썰매장은
- 2016년 12월 17일부터 2017년 1월 30일가지 운영합니다.
-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5회 운영됩니다.
- 1회당 정각에 입장해서 45분간 썰매를 탈 수 있습니다.
- 별도 예약은 없으며 전 타임이 끝난 후부터 줄을 서서 입장 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썰매장 이용안내 표지입니다.
용인시청 광장 썰매장 풍경
무료로 솜사탕을 나누어 줍니다.
용인시청 설매장에 가니 사람들이 엄청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잇었습니다. 이 줄이 썰매르 타려고 기다리는 줄인줄알고 순간 긴장했는데 알고보니 솜사탕을 나누어주고 있더군요…
은우엄마도 줄을 서 보았지만 짤리고 말았습니다.
하늘을 가득 채운 만국기
설매장에 도착하니 처음으로 눈에 띄이는 것은 하늘을 가득 채운 만국기들이었습니다.
파란 하늘과 잘 어울렸던 만국기,
이 만국기들을 담아 보았습니다.
은결, 드디어 썰매를 타다
아무튼 집에서 별 여유없이 출발했지만 도착하자마자 줄을 서서 마지막타임에 입장 할 수 있었습니다.
▽ 썰매장 입장을 기다리며 줄서있는 어린이들과 썰매장 전경을 같이 담아 보았습니다.
만국기, 대형 태극기 등등 풍경이 이채롭습니다.
▽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썰매들
▽ 드디어 썰매를 타는 은결,
처음에는 족ㅁ 버벅되었지만 조금 후 금방 익숙해졌다.
▽ 은우엄마의 한수 지도를 받으며
마치며
45분 짧게 설매를 타고 왔는데 은결이의 만족도는 나름 높았다. 날씨도 좋았고 생각보다 그리 춥지는 않아서 나들이하기는 더없이 좋은 날 이었습니다.
용인시청 광장의 썰매장도 나름 괜찮았고 특히 좋았던 것은 예매 방식이 아니라 즉석에서 줄서서 탈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우리 가족처럼 게으로 가족에게는 딱인 제도라고 생각되네요..
다만 그러다보니 아래 사항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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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원 제한을 많이 안두는 것 같아 수용인원보다는 더 많은 어린이들이 설매를 타게 하는것 아닌지 싶었습니다. 인워들이 많다보니 매우 매우 조심스럽게 타야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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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아가 어른들의 입장은 제외시키는게어떻까 싶기도 했습니다. 물론 아이들을 끌어주는 많은 부모드링 있기는 했지만 아이들 스스로 즐겁게 타는데 어른들이 방해가 되는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애들은 애들대로 충분히 혼자 즐겁게 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 아이들이 더 여유롭게 탈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