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애플의 플래시 사용 거부로 촉발된 어도비와 애플간의 전쟁..
잡스의 자료를 찾다가 어도비의 광고를 보고 깜놀했다. 얼마전 회사에서 새로운 제품에 플래시를 지원해야하느냐로 많은 고민을 했는데 그 고민 및 전쟁을 6년전에 했다는것을 보고 놀라웠고 그 이면을 파볼수록 비지니스계의 이해득실에 따른 편가르기에 놀라울 뿐이다.
아무튼 2010년에 이미 플래시 무용론을 주장하고 과감히 아이폰과 파이패드에서 뺐던 그 무모함에 경의를 표하고참으로 오랬동안 그 고집을 지켜온 점에 대해서는 대단하다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다.
아무튼 그 전쟁의 편린을 보자. 광고부터 보고 그 배경 설명은 나중에
어도비의 공격 – 애플을 사랑해, 근데 선택할 수 있는 자를 빼어가는 것은 사랑하자 않아….
우리는 선택의 자유를 사랑해….
애플의 반격 – 애플을 사랑해, 근데 선택할 수 있는 자를 빼어가는 것은 사랑하자 않아….
어도비의 반 애플 광고가 집행된 후 애플은 즉각 어도비 최신 제품인 Adobe Creative Suite 5를 사라고 이메일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애플은 진정 어도비를 사랑하는 것 처럼 보이나요?
이도 비비꼰 것 일까요?
Adobe CS5가 여기 있다,
애플 스토어에서 (Adobe CS5를) 가지거나 온라인에서 공짜로 받을 수 있다!!
어도비의 We Love Apple에 대항한 애플의 광고
플래시 동영상을 만나면 나타나는 로고를 사용해서 애플의 생각을 표현하고 있다.
어도비 플래시에 대해서….
1990년대 초, 플래시는 움직이는 이미지 GIF를 더욱 발전시켜 사용하기 쉬운 디지털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으로 처음 소개되었다.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 초반 지금 들어도 기억이 생생한 (물론 이시대에 젊게 살았다면) 졸라맨, 마시마로, 달묘전설, 우비소년 같은 익숙한 애니메이션들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부터라고 한다.
플래시는 매크로미디어라는 회사에서 꽃을 피웠는데 2005년 어도비가 34억 달러에 인수해 어도비 식구가 되었다. 그 당시에는 유튜브와 넷플릭스 같은 스트리밍 사이트는 플래시를 기본 플러그인으로 사용했고 광고회사들도 플래시를 활용해 눈길을 사로잡는 온라인 광고를 제작해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다 2007년 아이폰이 시장에 나왔고 이와함게 어도비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었다. 개발에 개발을 거듭한 플래시는 비대해져 플래시를 구동하려면 엄청난 컴퓨팅 파워가 소요되어 모바일의 배터리 수명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었던 것이다.
이러한 이유 등등 여러가지 복잡한 사정으로 애플은 플래시 기술을 탑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2010년 4월 아이패드 출시 시 스티브 잡스는 어도비 플래시 문제점을 지적하며(“배터리 이용시간을 단축시키고 보안에도 문제가 있어”) 애플 모바일 플랫폼에서는 적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이 후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점차 많은 운영체제에서 플래시 지원을 중단했다.
안드로이드도 4.1(코드명 젤리빈)부터는 플래시 지원하지 않고
리눅스용 플래시 런타임도 2012년, 11.2.X버전을 마지막으로 지원하지 않으며
윈도우즈도 8.0부터는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르며
모질라 파이어폭스와 구글 크롬 등 브라우저들이 보안 이유로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 플러그인 작동을 차단하고 있다.
참고로 통계를 찾아보니 2016년 5월 현재 플래시가 적용된 사이트의 비중이 8.6%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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